본 연구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연계된 지구과학 실험 중 지구의 크기 측정을 중심으로 총 30시간 동안 지구과학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한 예비 지구과학교사와 중학생들에게 본 프로그램이 주는 의미를 살펴보고 혁신적 수업으로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았다.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소개된 고대 그리스 시대 에라토스테네스의 그림자 길이를 이용한 지구 크기 측정 실험에서 나타나는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멀리 떨어진 수도권과 지방의 두 개의 중학교에서 삼각비를 이용한 탐구 활동을 수행 한 후, 실측한 자료를 두 학교 학생들이 공유하여 지구의 크기를 최종적으로 계산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실측 자료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수학적 방법을 배우며, 반복적이고 정확한 자료 획득 과정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체험하고, 도출된 결과에 포함된 오차의 원인들에 대해 토론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학생들이 지구과학 탐구의 특성을 이해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과학과 수학교과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교과 역량인 문제 해결력,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수학·과학 통합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2010년에 개발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은 경제 과목을 통해, 또는 경제를 가르치는 교사가 가르치는 경우를 전제로 개발한 것이다. 이는 금융교 육을 다른 과목과 융합할 때 ‘표준안’을 그대로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 에 다른 과목 교사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미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 에 포함된 금융교육의 내용을 소개하여 우리나라의 수학 교육과정에서 금융교육을 융합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수학 교육과정을 통해 복리 이자율에 대한 이해, 저축 계획 수립, 금융 투자 기법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nlike common nouns, proper nouns do not depend on the situation. So a proper noun is defined as either pointing to a particular object or pointing to a single object. In philosophy, these proper nouns have been known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linking objects only to language and language extrinsic targets. For these reasons, however, proper nouns were not considered as important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However, after ‘the pragmatic turn of linguistics’ in the early 1960s, communication-oriented foreign language education became important. Because communication is closely related to the concept of culture, and culture and proper nouns are closely related.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status of proper nouns in the basic vocabulary of the second foreign language curriculum and how these proper nouns are presented in the College Entrance Trial Test/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This paper seeks to analyze how often the same proper nouns are repeated in the test, how the proper nouns are translated, and whether such translations are consistent. Im Gegensatz zu gewöhnlichen Substantiven sind Eigennamen nicht von der Situation abhängig. Ein Eigenname ist also definiert als entweder auf ein bestimmtes Objekt zeigend oder auf ein einzelnes Objekt zeigend. In der Philosophie ist bekannt, dass diese Eigennamen eine wichtige Rolle bei der Verknüpfung von Objekten nur mit extrinsischen Zielsetzungen von Sprache und Sprache spielen. Aus diesen Gründen wurden Eigennamen im Fremdsprachenunterricht jedoch nicht als wichtig erachtet. Nach der “pragmatischen Wende der Linguistik” in den frühen 1960er Jahren wurde jedoch der kommunikationsorientierte Fremdsprachenunterricht wichtig. Es ist wichtig zu beachten, dass es eine enge Beziehung zwischen Kommunikation und Kultur gibt. Kultur und Eigennamen haben miteinander zu tun. Der Zweck dieses Artikels ist es, den Status von Eigennamen im Vokabular des zweiten Fremdsprachenlehrplans zu untersuchen und wie diese Eigennamen im College Entrance Trial Test /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dargestellt werden. Diese Arbeit versucht zu analysieren, wie oft dieselben Eigennamen im Test wiederholt werden, wie die Eigennamen übersetzt werden und ob solche Übersetzungen konsistent sind.
2008년에 개최되었던 APEC EDNET 에서는 제 4차 교육장관회의에서 다룰 의제로 ' 21 세기 핵심역량과 기술 성취’로 정하고, 회원국들의 공통적인 의견을 모아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여야 할 교육 의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수학과 과학 영역은 APEC 회원국들이 관심을 가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투자하고 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영역 중 하나로,APEC 회원국들 간에도 수학과 과학 영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일치된 견해를 가지고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첫째, APEC 교육 협력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수학·과학 영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분야를 제시하고,둘째,APEC 에서 논의 된 사항을 중심으로향후 수학·과학 영역에서 추진하여야 할 주요 과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으며,셋째,APEC 교육 협력을 위한 최근의 수학·과학 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우리나라의 교육 현황을 비추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취할 수 있는 전략과 대책을제시하고,특별히 APEC 수학·과학 교육 정책의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과 인성교육의 국내 연구 동향을 파악하여, 창의인재육성을 강조하는 2009개 정 교육과정에 발맞추고,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고 학교마다 매년 인성교육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하는 현실에서, 수학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인성교육’, ‘창의・ 인성교육’ 또는 ‘수학과 창의성교육’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연구 동향을 분석 한 논문도 있었던 것에 비해, ‘수학과 인성교육’은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학 술진흥재단(한국연구재단)에 등재(후보)된 학회지 뿐만 아니라 학술대회 및 학위논문까지 포함하여 분석대상으로 삼았으며, 검색된 논문의 참고문헌을 정독하여 제목에 ‘인성’이라는 단어가 들어 가지 않았어도 논문의 내용이 인성교육과 관련되었다면 분석의 범위에 포함하였다. 이에 1998년부터 2019년까지 57편의 논문을 분석하였다. 연구연도,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 용어에 따른 연구동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연도에서는 수학과 인성교육에 관련된 연구가 2011년 이후부 터 점차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연구대상의 측면에서는 기타(연구대상이 사람이 아닌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학생(17.5%), 중학생(15.8%)이 많았고, 고등학생(7%) 및 특히 영재학 생(3.5%)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연구주제별 동향에서는 수학과 인성교육의 교육방법(38.6%), 수학과 인성교육의 일반연구(29.8%), 교사와 관련한 연구(15.8%)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연구방법별 동향에서는 질적연구(52.8%)가 양적연구(11.3%)보다 많았으며, 혼합연구(35.8%)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는 인성교육의 특성상 양적연구만으로는 인성교육의 효과를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논문 제목에서 주로 사용된 용어는 ‘인성교육, 인성, 인성 함양, 인성요소, 창의・인성교육’였으며, 이외에도 인간교육, 수학적 인성, 민주시민의식함양 등이 사용되었다.
중도입국 학생의 교과학습 부적응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가 주목한 것 은 이주배경 출신 국가와 교육과정의 차이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는 점이다. 이를 위해 중도입국 학생의 비율이 높은 중국의 초등 수학을 대상으로 한국의 초등 수학 교육과정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중도입국 학생의 수학 교과학습 부적응의 원인 은 한국어 학습 어휘에 대한 소통능력이 부족한 점과 교과과정의 단원 구성 차이와 학년별 영역별 내용 체계의 차이로 인한 교수 학습의 방법 차이가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므 로 초등 수학 교과의 학습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수학 교육과정과 교 과 분석을 바탕으로 각 학년별 단원에 제시된 학습 어휘 이해를 통해 학습 문제에 대한 적 응을 도울 수 있도록 어휘 학습지를 개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각 단원별 내용 체계에 맞게 한국 수학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도달할 수 있도록 중국의 해당 교과 내용 을 비교하여 수준별 문제 학습지를 개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한국어 의사 소통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학교생활 적응의 어려움과 교육환경의 차이, 심리적 불 안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습 클리닉과 멘토링 시스템을 활용하고 다문화 가정 출신의 교육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크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테크놀로지 통합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서 예비 수학 교사의 학습 경험과 교수 경험이 예비교사들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식과 학습 유형에 대한 인식(학습 경험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테크놀로지 통합 단계별로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내용 지식(TPACK)의 구성 요소들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컴퓨터와 수학교육] 수업 수강생 중 연구에 참여한 예비교사 49명을 대상으로 테크놀로지 사용에 대한 인식과 학습 유형을 사전-사후 검사한 후 대응표본 t-검정을 하였다. 그리고 수업 종료 후 강의에 대한 평가를 자유로운 방식으로 서술하도록 한 자료와 파이널 프로젝트(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수학습자료 개발과 현장 적용 및 반성)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학 내용 선정 단계에서는 수학 내용 지식과 교수학적 지식이 주로 사용되었고, 테크놀로지 통합 단계에서는 테크놀로지 지식, 테크놀로지 내용 지식,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지식을 활용하였으며, 수업 실행 및 반성 단계에서는 테크놀로지 교수학적 내용 지식을 종합적으로 인식하였다고 볼 수 있었다. 개발된 교육과정은 교사 교육기관에서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별 TPACK의 역 할에 시사점을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유아 TV 프로그램의 제작형태 및 수학교육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유아수학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조사 연구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EBS에서 방영된 ‘수학이 야호’프로그램 52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제작형태와 수학교육내용을 분석하였다. 먼저 제작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이은희(2004)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수학교육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누리과정 수학적 탐구하기 내용과 초등 1-2학년 수학성취기준에 따라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진 수학교육내용을 분류하였다. 제작형태를 분석한 결과 애니메이션, 복합드라마, 노래와 율동, 전문가 VTR 등의 제작방법을 복합적, 순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중 애니메이션은 수학적 개념을 그래픽을 활용해 유아들이 시각적, 직관적으로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교육내용을 분석한 결과 수와 연산, 공간과 도형(도형), 측정, 자료수집과 결과(자료와 가능성), 규칙성 순서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누리과정과 초등1-2학년 수학교육내용을 연계성 있게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유아수학교육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제작 시 고려해야할 제작형태와 교육내용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수학교육활동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과 관련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교육의 의사소통학적 접근이 교사들의 수학적 신념에 대한 인식에 어떠 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사소통학적 접근 방식을 적용한 [수학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수업을 교육대학원생 49명에게 적용한 후 <수학적 신념 검사지>를 통해 신념에 대한 인식 변화를 조사하고, 인터뷰 희망 교사 3명을 대상으로 신념 변화의 이유를 분석하였다. 또한 신념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발한 교육과정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업에 대한 반영적 설문(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과 그 이유)과 그룹 발표의 대표적인 사례를(내용 요약⋅발표 및 실제 현장 적용)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의사소통학적 접근의 교사교육과정을 통해 교사의 신념에 대한 인식은 연속적인 상호작용성, 맥락 의존성, 양방향성, 교사 역량 의존성을 포함하는 의사소통 학적 특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개발한 교육과정의 활동들이(의사소통학적 관 점의 학술 논문에 대한 비평적 사고, 그룹 토의와 전체 토의) 신념에 대한 인식 변화에 도움을 주 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교사의 수학적 신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사교육기관에서 의사소통학적 접근 방식을 활용하는 교육과정을 실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수학 학업 성취도 성장에 대한 사교육의 효과를 학생의 성취 수준별로 살펴봄으로써 사교육의 효과가 학생의 성취 수준에 따라 다른지를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학생의 성취도 성장을 위해 학교 수학 수업에서 강조되어야 할 점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최종 분석 학교 수 113개교와 5017명의 학생을 포함하고 있으며 2수준 다층 성장 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사교육은 학생의 성취수준에 따라서 다른 효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에게 사교육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지만, 중위권 학생에게는 사교육 보다는 개인공부시간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에 대한 내재적 동기는 사교육보다도 학생의 성취도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학 수업에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점은 수학에 대한 가치와 수학에 대한 흥미를 학생들이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한 국가의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 정책의 제도화가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에게 실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적으로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하나의 시도로서 TIMSS 2011의 8학년 수학 자료를 분석하였고, 31개 국가 154,169명의 학생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각 국가 내 위계선형모형과 국가 간 회귀모형을 결합한 본 연구의 분석에 따르면,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 정책의 제도화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의 학업흥미 및 성취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경향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전 세계적인 교육개혁의 흐름에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사회 친화적 교육과정이 실제로 민족·언어적 소수자 학생의 학교생활에 일정부분 유의미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초등학교 수학교과시간에 원예활동을 도입한 원예-수학통합교육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수학성적이 즉각적, 직접적으로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아동이 수학에 흥미를 가지도록 도왔다. 원예-수학통합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아동은 수학 학습에 대한 재미가 증가하였고 과목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원인이 되었다고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볼 때, 원예-수학통합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교생활의 활력을 높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수학과와 사회과의 연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두 교과의 교과서를 분석하여 통계 그래프 관련 교육내용을 비교하였다. 첫째로, 교과서에 나타난 통계 그래프의 종류, 학년별 제시된 시기, 그래프 학습 순서를 비교하고, 둘째로, 자료의 수집의 측면에서 교과서의 그래프가 설정한 상황이나 제목을 분석하였다. 셋째로, 그래프의 표현 측면에서 그래프 설정, 그래프 그리는 방법을 비교하고, 넷째로, 그래프의 해석 측면에서 그래프를 해석 방법 및 활용 방법을 비교하였다. 비교 분석 과정에서 나타난 수학과와 사회과의 통계 그래프 학습에 대한 시사점 및 난점들을 제시하였다. 수학과 통계 그래프 교육과 관련한 제언으로서, 사회 현상 및 문제를 다루는 그래프에서 수치적 비교만이 아니라 사회 현상의 원인과 영향을 생각하는 의사 결정하는 활동이 필요하며, 학생의 비판적 인식과 수학적 정서와 연결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을 밝혔다. 수학과와 사회과는 연계의 측면에서 그래프 관련 용어, 수집 자료에 따른 그래프 설정, 그래프의 표현 방법에 대하여 서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수학교사의 ICT 활용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고, 초·중·고 학교급에 따른 수학교사의 인식 및 태도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95명의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수학교사의 ICT 활용 현황은 초등학교 교사는 ICT 도구 중 프레젠테이션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문제상황의 제시를 위해 ICT를 주로 활용하는 반면, 중·고등학교 교사는 ‘수학 소프트웨어’의 활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수학교사의 ICT 활용 변인 간 관계를 살펴본 결과, 수학교사의 ICT 활용 스킬과 ICT 활용 동의가 ICT 활용 의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급별 수학교사의 ICT 활용 스킬, ICT 활용 동의, ICT 활용 의지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초·중학교 수학교사에 비하여 고등학교 수학교사의 ICT 활용 스킬, 활용 동의, 활용 의지 모두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수학교사의 ICT 활용 스킬과 활용 동의가 높을수록 수학교육에서 ICT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게 나타났으며, 고등학교 수학교사 보다는 초·중학교 수학교사의 ICT 활용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G러닝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내재적/외재적 학습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에서 한 학기동안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나누어 G러닝 학습방법으로 수학수업을 진행한 후 사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은 학습동기의 하위유형 중 학습 자체에 대한 자신의 흥미를 의미하는 내재적 동기의 향상도가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교집단은 타인의 영향에 의한 외재적 동기의 향상도가 실험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G러닝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발적 학습동기를 증진시킨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수학영재교육원 선발대상자의 선행학습 경험과 가정환경이 수학교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첫째, 수학영재교육원 선발대상자의 합격여부에 따른 가정환경의 차이와 선행학습 정도의 차이를 분석하고 둘째, 수학교과의 선행학습 경험 및 가정환경과 수학교과에 대한 태도와의 관계를 분석하며 셋째, 수학영재교육원 선발대상자의 선행학습 경험과 가정환경이 수학교과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진정한 의미의 수학영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선행학습의 경험으로 인해 상위 학년이나 학교 수준의 문제를 출제하여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과정의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둘째, 심리적 가정환경이 수학교과의 선행학습 경험과 물리적 가정환경보다 수학교과에 대한 태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수학교과에 대한 흥미와 인내심을 높일 수 있는 심리적 가정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셋째, 심리적 가정환경은 수학교과에 대한 인내심보다 수학교과에 대한 흥미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학교과 특성상 끈기와 집착성을 가지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수학교과에 대한 인내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단계형 수준별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과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특징지어지는 제7차 수학과 교육과정은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 필요, 흥미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책적 의도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수학과 교육과정 체제는 학생 각자가 자신의 수학적 능력에 맞는 단계를 이수하고, 각자의 적성과 필요,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율권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00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제7차 수학과 교육과정은 그 체제와 내용, 운영 등의 측면에서 개선되어야 할 적지 않은 문제점들을 드러내었다.
여기서 현행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는 2004년에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실태분석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2005년에는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 개정 작업, 올해에는 개발된 국민 공통 교육과정 현장 적합성 검토 결과 수정하여 고시하였으며, 또한 선택 중심 교육과정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 개정 작업은 이전과 같이 총론과 모든 교과가 동시에 개정되는 전면적․일시적 개정이 아니라, 교과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수시․부분적으로 개정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제7차 수학과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본 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 외에도 앞으로 실시하게 될 주 5일 수업제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목적도 있다.
수학과 선택 중심 교육과정 개정 작업을 위해서는 우선 현행 제7차 수학과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교 교육의 기준이 되므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학 교육의 방향을 알아보고, 이런 측면에서 현행 수학과 교육과정의 미비점이나 수정되어야 할 점을 찾아 분석하여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21세기 사회에 대비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기치로 내세웠던 제7차 교육과정은 1997년 12월말에 고시되었고, 2000년에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여 2004년 이후로 현재까지 초․중․고교의 모든 학년에 적용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1학년부터 10학년까지는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을, 11, 12학년의 2년 동안에는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제7차 교육과정은 학생의 능력, 수준, 흥미, 적성, 필요, 진로에 따른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됨으로써 교육과정에 대한 관점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 즉 학생 중심으로 전환시켰고, 자신의 능력, 수준, 흥미, 적성, 필요,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율권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선진적인 교육과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제7차 교육과정이 7년째 적용․운영되면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수학과의 경우, 국민 공통 기본 교육 기간에는 학생의 학습 능력과 인지 수준을 고려하여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도록 하였는데, 이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기가 어려웠다. 또한 교육과정에 제시된 심화 과정의 성취기준이 심화 수준으로서 적절한가 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며, 수학과 선택과목 간에 교육 내용이 상당 부분 중복되거나 연계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박순경 외, 2003; 박순경 외 2004; 우정호, 2003; 장경윤, 2003; 최승현 외, 2004a; 최승현 외 2004b).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에서는 2004년 12월 22에 발표한 ‘수월성 교육 종합 대책’의 하나로 영어 및 수학과에 대하여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제7차 수학과 교육과정에 대하여 지금까지 제기되었거나 파악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준별 수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학과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작업을 추진하였다. 교육부에서는 2005년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연구 위탁을 하여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인 국민 공통 기본 교육기간을 위한 수학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개발하였고, 2006년에는 학교 현장에 보다 적합한 수학과 교육과정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2006년 4월부터 5월까지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일반계 고등학교 2개교, 실업계 고등학교 1개교, 기타계 고등학교 1개교, 총 128개교를 위촉하여 2005년에 개발된 수학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에 대한 현장 적합성 검토를 실시하였다. 이러한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 인터넷을 이용한 대국민 의견 수렴, 공청회, 수학과 교육과정 심의회 등을 거쳐 수학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수정·보완한 다음, 2006년 8월 29일자로 수학과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을 수정 고시하였다.
본고에서는 2006년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개정의 기본 방향과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교육과정의 주요 개정 내용을 중심으로 2006년 수학과 교육과정 개정의 주요 특징 및 개정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