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중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30개의 단어 연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대 대학생의 인지적인 측면의 특징을 살펴보고, 어휘 교육 방법에 적용하고자 하 였다. 사회가 변하면서 일부 단어 연상의 결과가 예전의 인식과 달라지고 있다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일부 추상적인 단어에서는 반응어 종류가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형용사 ‘빨갛다’의 경우 예전의 설문조사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던 단어 들이 많이 출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반응어 종류가 가장 많은 것은 품사별로 명사 ‘책’과 ‘영화’, 동사 ‘좋아하다’, 형용사 ‘기쁘다’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용 할 수 있는 어휘 교육 방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폴 멀둔의 시에 나타난 유희적인 비가풍 회상을 두 가지 방식, 즉 어두운 유머와 연상기법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멀둔은 어두운 유머를 통해 당대의 존재론적, 역사적, 정치적 위기상황을 보여준다. 그는 심각한 멜랑 콜리 정서만을 유지하지는 않는데, 전통적인 비가에서처럼 화자가 주변 환경과 정서적인 거리를 좁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근대 비가에서처럼 멜랑콜리의 심연에 무력하게 빠지지도 않는다. 멀둔이 보여주는 멜랑콜리와 유머의 특이한 결합은 그가 선택한 미묘한 단어, 암호말, 기표 유희 등의 연상기법을 통해 이뤄지고, 이는 대상과 상황 사이에 긴장을 일으켜 의미화 작용의 한계에 이른다. 멀둔은 20세기 후반 격동기를 애 도하면서 추적 가능한 애도의 감정들이 기표의 유희 속으로 급속히 표류하게 하여 충격적인 역사로부터 유머러스한 거리를 유지한다.
국내 초등 교실환경에서의 한자교육은 대부분 좌뇌기능 중심의 교수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습자의 뇌발단 단계와 한자의 뇌기능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한자교육은 우뇌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교수방안을 선택해야 한다. 본 연구는 초등학습자들에게 뇌친화적 한자수업의 필요성을 제기할 목적으로, 그 방안의 하나로써 ‘이미지텔링 연상법’을 통해 한자 인식의 효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국내 초등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뇌친화적 한자수 업을 제공한 결과, 기존방식대로 한자수업을 받은 집단보다 ‘이미지텔링 연상법’이란 뇌친화적 수업을 적용한 집단의 학습자가 한자의 장기기억화에 더 효과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통계적으로는 약 3배 가까운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향후 뇌친화 적 교수방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Corporate association—which refers to consumers’ beliefs, knowledge, perceptions, and evaluations of a corporation—can affect consumers’ purchasing intentions. Corporate association consists of corporate ability association and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ssociation. Corporate ability association refers to a company’s product quality, corporate innovation, productivity, consumer orientation, and after servic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ssociation, which refers to the social perspective a company has of its responsibility to society, can affect corporate image and consumers’ purchasing intentions. Eco-labeling for protecting and sustaining the environment is one of the important green marketing strategies in the fashion business that can influence corporate association and consumers’ purchasing intenti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onsumers’ eco-label recognition on their corporate association and intentions to purchase eco-friendly fashion products.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consumers. The 263 usable questionnaires that were returned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Cronbach’s alpha, factor analysis, regression analysis, and t-tes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re was a significant effect of eco-label recognition on corporate association (ability association and social responsibility association). Eco-label recognition and corporate association were found to significantly affect consumers’ purchasing intentions. Regarding the eco-friendly fashion product buying experienc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corporate association and buying intention, bu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on eco-label recognition.
본 연구는 점차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어 가는 소비자의 감성 적 욕구에 부합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 으로 색채 적용 방식의 3가지 유형 중, 무엇이 적합한지를 알 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첫째, 문헌연구를 통해 커피 전문점의 매출 액 현황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1위는 스타벅스(4,821억)이고 2위는 카페베네(1,762억), 3위는 엔제리너스(1,567억), 4위는 커 피빈(1,432억), 5위는 이디야(785억원)로 나타났다. 둘째, 선행 연구를 통해 각 커피브랜드의 컨셉, 네이밍, 로고를 알아보았으 며, 이는 연구 가설을 설정하는데 기반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실행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한다. 설문조사를 통한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브랜드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로고색상은 여성이 46%(23명), 남성이 36%(18명)으로 갈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갈색은 원 두커피의 색상을 그대로 재현한 도상적 표현이다. 둘째, 기억에 남는 로고 색상은 스타벅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원두커피와의 연관성을 가진 녹색을 적용하였는데, 이는 지표 적 재현 방법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를 위한 색채 적용으로 지표적 표현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개성이 강한 이미지를 도출하 기 위해선 도상적 재현보다는 지표적 재현, 상징적 재현이 적 합하며, 원두커피의 맛을 연상할 수 있는 색채는 상징적 재현 보다는 도상적 재현, 지표적 재현이 적합함으로 커피의 맛이 느껴지는 이미지와 기업의 차별화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 족시키기 위해선 지표적 재현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로고색상이 커피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하였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존 커피브랜드 로고 색상이 커피 브랜드와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커피브랜드와 의 차별화를 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를 토대로 적용하여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lthough many theoretical and empirical studies consider violent games, general causality between violent games and aggression or violence is ambiguity. To overcome such limitations, we try to identify the focal points of violent games.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critical debate about violent games from research result in terms of heading in opposite directions. Furthermore, we analyzed the discourse of the violent game based on catharsis theory and cognitive neoassociation theory. Catharsis theory predicts that 'venting' aggression through exposure to violence will reduce the risk of later aggressive behavior. On the contrary, cognitive neoassociation theory posits that aversive events produce negative affect such as aggression. Several recent studies found little evidence for a relationship between violent games and aggression or violence. Given that aggression is not negative, it is reasonable to study the potential benefits of violent games. Therefore, we suggested several ways to application the violent games based on prior literatur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eaching contextual inference and word association strategies on 5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vocabulary knowledge development. A total of 56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current study, as divided into either the contextual inference group or the word association group. The vocabulary proficiency levels of the participants were also considered and the students in each group were further divided into either the upper level group or the lower level group. The participants experienced six treatment sessions, and in each session they had to study five vocabulary items using each of the two vocabulary learning strategies. The posttest and delayed posttest results indicated that both strategies were effective for the vocabulary knowledge development of the upper level group as well as the lower level group. Some possible implications for elementary school English classrooms in Korea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색각이상자들의 색채 감성 연상의 실태 조사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정상인 100명과 색각이상자 34명으로 피실험 집단을 구성하였고, 색각이상자를 ‘적색약’ 집단 8명과 ‘녹색약’ 16명으로 세분하여, 좋아하는 색, 행복한 색, 친근한 색, 싫어하는 색, 슬픈 색, 거북한 색, 적극적인 색과 소극적인 색등 항목에 대해서 먼셀이 제안한 기본 10색 가운데 하나씩만 선택하도록 하였다. 정상인 집단의 좋아하는 색은 파랑과 빨강이고, 행복한 색은 노랑이며, 친근한 색은 초록이었다. 색각이상자 집단은 좋아하는 색으로 파랑을, 행복한 색으로 노랑을, 친근한 색으로 파랑을 선택하였다. 또한 정상인 집단이 싫어하는 색을 청록으로, 슬픈 색으로 파랑을, 거북한 색으로 청록을 선택한 것과 비교하여, 색각이상자 집단은 싫어하는 색으로 청록을, 슬픈 색으로 자주를, 거북한 색으로 청록을 선택하였다. 정상인 집단이 적극적인 색과 소극적인 색으로 빨강과 청록을 선택한 반면, 색각이상자 집단은 각각 빨강과 파랑을 선택하였다. 이는 색각이상자들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색채의 왜곡된 수용이 감성왜곡으로 연결되어 일상생활에서의 부정적 요소가 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색 구성 작업에 활용되고, 특히 문화콘텐츠 이용 편의성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색은 중요한 시각적 자극 요인으로서 향 연상과 식별에 있어 교차-양상적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는 향의 연상이 색상과 톤에 의해 체계적으로 변화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색과 향의 교차-양상 연상 측면을 좀더 심층적으로 조사하고자 한다. 67명의 피실험자들은 33가지의 색채 자극(10가지 색상, 3가지 톤, 3가지 무채색)에 대한 4가지 전형적인 향수 유형(프레쉬, 플로럴, 오리엔탈, 우디)의 연상 정도를 각각 7점 척도로 평가 하였다. 통계 분석을 통해 4가지 향수의 연상 정도가 색채 자극의 10가지 색상에 따라 차별화된 패턴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리엔탈 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향에 있어서, 톤(특히, 밝기)과 향간의 교차-양상 연상관계가 체계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예를 들어, 플러럴 향과 색의 밝기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임). 밝은 난색일수록 강한 플러럴향이 연상되는 반면, 우디향의 연상 정도는 낮게 나타났다. 선명하거나 밝은 한색일수록 프레쉬향이 강하게 연상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향수제품에 있어 시각과 후각간의 체계적인 공감각적 상호작용이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rincipal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Swede’s perceptions of Asian food using a means-end chain method, which may contribute to our understanding of new markets for a food industry interested in globalizing Korean food. With the Means-end chain method, one can determine the cognitive structures built in consumer’s minds, which are developed by connecting attributes of product, consequences, and values. The attributes of Asian food that are most positively perceived by Swedes are ‘fresh vegetables’, ‘low-fat’, ‘light meat and seafood’, ‘exotic ingredients’, ‘not expensive’ and ‘unknown food’. The consequences of eating Asian food connected to these attributes are ‘healthy’, ‘tasty’, ‘good way to save money’ and ‘curious’. Finally, Swedes expect to enjoy a value of ‘achievement’ at the end. Based on the result that ‘unknown food’ attribute is connected to ‘achievement’ value, Swedes are assumed to be attracted by the fact that Korean food is ‘unknown food’. However, the effect of the ‘unknown food’ attribute will fade away with time; therefore, stressing Korean food’s status as a ‘healthy’ food, which can be attributed to its use of ‘fresh vegetable’ and ‘light meat and seafood’ ingredients and ‘low fat’ cooking method may be effective as a long-term strategy for making Korean food attractive. The ‘healthy’ consequence is connected to Swedes’ perception of the value ‘achievement’ and simultaneously to their perception of the value ‘belonging and love/sense of belonging’.
Thepurposeofthisstudyistwo folds:one is to present different perspectives between Koreans and foreignersinconnectingaspecificwordintermsofassociatingantonyms; the other is to suggestsome effective adoptions ofthese findings in teachingKoreanvocabulariestoforeignlearnersofKorean.Itisoftenthe casethatpeopletendtothinkofaspecificwordtogetherwithitsrelated antonym.The relationship between a word and its antonym i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vocabulary network in the human brain.Therefore using thisassociationinteachingKoreanhelpslearnerstorememberthe vocabularieseasier.Howeverthesemanticfieldofeachwordisinevitably different depending on the culturalbackground of the learners.This research reveals thatKoreans and foreigners often think ofa different antonym ofthesameword.Althoughtheassociationprocessseemstobe similarbetweenKoreansandforeigners,thereseemstobeadiscrepancy in theextentofabstraction ofantonyms.In otherwords,thedifference arisesnotinthetypeofantonyms,butintheextentoftheabstractionof eachword.Basedonthis,Koreanteachershavetobeespeciallycautious inteaching antonymsby dealing with gradableantonymsanddirectional antonyms in a differentmanner.Itshould be also noted thatteaching Korean vocabulariescan beaccomplishedmoreeffectively byrecognizing andrespectingdifferentculturalbackgroundsofthelearners.
향수제품의 향에 적합한 색을 향수병과 포장지에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향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두 개의 실험연구를 통해 색과 향의 교차-양상 연상관계를 조사하였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약 200여개 향수병의 색을 분석하여 향의 종류에 따른 차별화된 색채 디자인 패턴을 발견하였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향과 색의 대응관계를 조사하였다. 향수병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피실험자들에게 세 가지 향수제품의 향을 맡은 후 연상되는 색을 선택하게 하였다. 그 결과 세 가지 향수제품 모두 차별화된 색상(hue) 대응이 이루어졌고, 선정된 색상은 실제 향수병의 색상과 상당히 유사한 색상 영역에 분포하였다. 또한 향수제품의 세 가지 향 노트(상향, 중향, 하향)에 따라 연상되는 색의 현저한 톤(tone) 변화를 발견하였다. 위의 두 가지 실험을 통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향수제품에 있어 향과 색 간의 뚜렷한 교차-양상 연상관계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The present study assessed how restaurant brand personality affected customer’s awareness/association, emotional-relationship and image, and how these factors influenced brand loyalty. As well, the influence of restaurant brand personality to brand loyalty was assessed. The model was tested in family restaurants in the metropolitan cities of Ulsan and Daegu. Between January 1 and February 28, 2007,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restaurant patrons. A total of 274 questionnaires were statistically analyzed. Empirical results confirmed that restaurant brand personality increased brand awareness/association, brand emotional?relationship and brand image, and that these attributes increased brand loyalty. Restaurant brand personality affected brand loyalty. The research findings indicate that managers of family restaurants should pay attention to the emotional reaction of customers to their establishment. This involves employee actions that make dining a pleasurable experience.
식품의 맛은 미각, 후각, 시각, 청각, 촉각에서 느낀 여러 가지 인상과 개인의 경험이나 기호가 복합적으로 적용되어 인식된다 특히, 맛을 결정하는 영향요인 중에서 시각을 통해 인지하는 색은 실제 맛을 지각하기 전에 맛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킴으로써 식품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식품색을 적용함에 있어 식품 자체의 맛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색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좀더 관능적으로 선호할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들이 특정식품을 선택하여 구매하고자 할 때 인지하게 되는 맛의 종류와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써 색채를 사용하기 위해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사례연구는 초콜릿색에서 연상되는 맛에 관한 웹설문을 통해 진행되었다.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색에서 연상하게 되는 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추출하고, 초콜릿의 맛의 종류와 느낌의 정도에 따른 주요 색채의 경향성을 도출함으로써 시각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게 초콜릿맛의 공감각적 특성을 전달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안하였다.
상품에 나타난 이미지들을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한 생산자의 의도적 선전물로 규정한 보드리야르(Baudrillard)의 상품 이미 지에 대한 언어적 개념은 데이비스(Davis)의 브랜드 연상 개념으로 변환되는데, 이것의 핵심은 상품과 브랜드이미지에 나 타난 다양한 형상들이 소비자들의 욕구에 의해서 제작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량생산체계와 선전의 능력을 지닌 생산자의 힘에 의해 사회적 언어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본고는 소비사회의 언어적 속성을 가지는 기호로서의 상품과 브랜드이미 지를 보드리야르의 이론에 기초하여 한국 베이커리 산업의 변천 과정의 고찰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상품과 브랜드이미지는 소비자의 자발적 욕구의 구현을 초월하여 나타나는 소비사회의 기호로서 일반대중인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선택 조건이며, 대중은 소비를 통해서 사회적 언어체계에 참여할 뿐이다. 상품과 브랜드이미지에서 나타난 시대 적 변화는 소비사회 속으로 편입된 대중의 가치관의 변화이고, 이는 초개인적이며 동시대 사람들의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소비행위의 내면에 존재하는 진정한 욕구의 민낯인 것이다. 상품과 브랜드이미지에 함축된 상징성에는 대중이 소비사회에 내재된 언어체계에 의해 통제 받는 기호 해석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사회에서 특정한 의미를 가지는 기 호의 형상적 실현이 대량생산체계를 가진 생산자들에 의해 상품과 브랜드이미지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소비라는 행위에 의해 표출되는 일반대중의 소비사회의 언어체계의 참여라는 개념은 소비자의 상품 구매가 실제적 사용가 치의 충족이라기보다는 소비사회에서 타인과 연계 혹은 구별되는 의미론적 기호의 소비라는 브랜드 연상 작용을 본고에서 는 보드리야르의 소비이론을 기반으로 정의할 것이다.
본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들이 주변의 작은 생물과 인간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작은 규모의 생물과 미생물에 관한 연상 용어 및 이미지, 이로움과 해로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교육대학 재학생 215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작은 생물을 대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와 연상 단어를 선택하고 서술하도록 구성된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예비 초등교사들이 선택한 연상 용어와 이미지의 빈도 및 경향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참여자들의 선택 이유 및 작은 생물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였는가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연구대상 예비 초등교사들은 우리 생활에서 활용되는 미생물보다 작은 규모의 동식물을 작은 생물의 이미지로 생각하는 빈도가 높았다. 연상 용어는 특정한 생물명과 포괄적인 명칭이 많았으며, 우리 생활과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다양한 측면에서 서술하지는 못하였다. 작은 생물과 우리 생활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학년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주변의 생물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맥락적인 상황을 활용하여 교육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