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격 기질 중 보호자 기질을 대상으로 원예활동 선호를 확인하고, 이에 기반으로 원예활동 프로그램 계획 시 대상자 맞춤 프로그램 구성 전략을 도출하고자 실시하였다. 설문은 2019년 4월부터 6월까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705명에게 실시하였고, 그 중 성격 기질이 보호자 기질로 나타난 335명의 결과를 이용하였다. 설문 내용은 원예에 대한 인식, 원예 활동 경험에 대한 선호, 원예 활동 유형별 선호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설문 결과는 IBM SPSS 25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회귀 분석, IPA 분석 등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원예에 대한 인식과 경험 여부 및 원예 활동에 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예 활동 유형별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활동 유형은 ‘공예 및 요리’, 가장 많이 선호하지 않는 활동은 ‘자연 학습 및 채집’이었고, 선호도 및 관심도가 가장 높은 활동 유형은 ‘직접 자연 느끼기’였다. 회귀 분석을 통한 원예 활동 선호 영향력과 IPA 전략 분석 결과 보호자 기질을 가진 대상에게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는 가장 중요한 실행 요인으로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실내 조원’, ‘실외 조원’ 및 ‘직접 자연 느끼기’ 유형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여기에 기본요인으로 대상자들의 활동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하여 ‘공예 및 요리’ 유형의 활동을 주 프로그램과 함께 부가적인 프로그램으로 추가해주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년 여성의 원예 활동 프로그램이 회복력과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 하고자 실시되었다. S시 문화 센터에 등록 된 12명의 중년 여성이 본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6명의 중년 여성은 실험군에 무선 배정되었고 일주일에 두 번 원예 활동 프로그램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의 중년 여성은 대조군에 무선 배정되었으며 프로그램 진행은 하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실험 그룹은 회복력과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조군은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는 원예 활동 프로그램이 긍정적 회복력 증진 부정적인 심리적 요인 감소 스트레스로 침착하게 대처하는데 심리적 문제를 겪은 중년 여성에게 유용 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아동센터의 원예활동 프로그램 인식과 운영현황을 조사하여 향후 지역아동센터 원예활동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소장을 대상으로 2018년 2월 26일부터 2018년 3월 9일까지 방문, 이메일, 전화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다중응답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천안시의 지역아동센터 중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해 본적이 있는 곳은 49%, 실행해보지 않은 곳은 51%로 나타났다. 실행해 본 적이 있는 곳 중 3개월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센터는 40%에 불과했으며 주 1회, 1시간으로 복지원예사가 진행하였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었다. 인지도를 살펴보면, 응답자 중 96.1%가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56.9%가 원예활동프로그램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답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실행으로 지역아동센터가 아동에게 기대하는 효과로는, 정서안정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았을 때, 많은 소장이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관심은 많지만,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인식한다고 생각되어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주 1회’로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의 예산확보와 원예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수형자들은 심적인 안정과 내면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지도를 기술적인 처우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수형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내면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정·교화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법무부와 농촌진흥청등 5개 부처의‘출소예정자등의 취업,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부 교도소에서 원예의 교정, 교화효과를 인식하고 원예활동의 양육, 돌봄 등과 관련된 치유적 특성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전문 교정교화용 원예프로그램의 개발 및 수행을 요구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수형자들이 수형생활을 하는 동안 교정당국에서 제공하는 교정프로그램을 통하여 새로운 이념과 가치관을 형성 정서적 행위적 태도를 새롭게 형성하게 함으로써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나아가 출소 후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본 연구는 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장애인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복지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옥상녹화지의 공간, 시설 및 식재식물,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대상지는 세 지역으로 전원형태의 복지관인 남양주 장애인복지관, 도심형의 서울 장애인복지관, 전원과 도심의 중간형태를 띠고 있는 시흥 장애인복지관을 선정하여 대상지별 특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세 지역 모두 50%이상이 복지관내 옥상녹화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목적으로는 산책과 대화의 장소로서 옥상을 활용하고 있었다. 시설물 선호도는 세 지역에서 벤치, 파고라, 휴지통 등 휴게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식재식물은 허브식물, 관상수 등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을 선호하고 있었다. 공간선호도의 경우 텃밭, 체험실습장, 생태습지 등 원예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자연체험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애인복지관 옥상녹화지는 휴식공간과 함께 장애인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서 충분히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선호 프로그램의 경우 자연체험프로그램(28.9%)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원예프로그램(27.0%) 순으로 나타나 옥상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장애인복지관 옥상녹화지를 단순 휴게의 공간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연체험, 원예치료공간으로서 치유기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녹화구성요소의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심신의 재활이나 회복, 흥미, 사회적 상호교류, 존재의 가치 및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우울증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실시하였다.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매 회기마다 실시 전과 후의 스마일 척도를 평가한 결과총 20회기 중에서 토피어리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향상되었고 전체 평균도 4.2점에서 4.6점으로 0.4점이 상승하였다.원예치료 실시 전 우울 척도 평균이 12.4점 이었으나 실시 후에는 10.5점으로 나타나 1.9점이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유의한 변화를 보여(P=0.025) 노인의 우울 감소에 있어 원예치료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실시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실시 전 평균이 22.9점 이었으나실시 후 평균이 25.5점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어 원예치료가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정신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정신적 장애인을 대 상으로 실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원예치료 프로그램 중 공예활동이 가장 많이 진행되 었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재배활동에서는 일반재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가 가장 많았고 시기별로도 전기보다는 후기에 프로그램이 증가되 었다. 공예활동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화훼장식품이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가 많았고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요리 활동에서는 차와 관련된 프로그램, 대상자별로는 지적 장애가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더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습활동에서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정신적장애가 많았고, 시기별로는 전기보다 후기에서 증가했다. 야외활 동의 분석결과 전체적으로 소풍이 많았으며, 대상자별로는 지적장애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시기별 로는 전기보다 후기에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시설보호아동의 집중력 및 친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 하였다. 대상자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B 아동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초등학생 7명을 대상으로 2006년 4월 29일부터 2006년 9월 9일까지 주 1회 총 20회 실시하였다. 대상자 전체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검사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 되었다. 교사용 친사회적 행동검사결과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돕기, 협 력하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아동용 일상적 생활 스트레스 척도검사결과 유의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 으나 전체적으로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실내활동중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말기암 환자 보호자의 기분과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대상은 H의 료원 중증말기(호스피스병동입원) 성인암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로 주 2회, 회당 평균 30분, 집단치료로 수행되었다. 1기는 2016. 4월.~5 월.까지 7명, 2기는 2016. 5월.~6월.까지 7명, 3기는 2016. 6월.~7월.까지 6명, 총 20명의 단일 실험군이었다. 조사항목은 기분상태와 각성 (에너지)상태를 측정하기 위하여 James A. Russell 등(1990)에 의해 개발된 감정지도(Affect Grid)를 사용하였다. 수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1회기는 자신의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잔디인형에 표현하고, 2회기에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허브식물 이식과정에서 뿌리로 통합하도록 하였다. 3회기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다양한 꽃과 소재의 역할에서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 고, 4회기에 다육식물의 환경적응 및 강인함과 연결하여 접시정원을 완성하였다. 5회기에는 식재했던 허브식물의 잎을 수확하여 허브티 백을 만들고, 3회기에 남겨진 꽃으로 만든 압화를 이용하여 압화 액자를 만들고 환자와의 추억을 액자 속에 담도록 유도하였다. 7회기에는 코사지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꽃을 활용해 감각을 자극하며 코사지를 통하여 연상되는 긍정적인 경험을 회상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고, 8회기에는 식용꽃 케이크를 만들고 허브차를 만들면서 파티(잔치)를 통해 연상되는 긍정적 경험을 회상할 수 있도 록 유도하였다. 이에 매회기별 원예치료 참여 전과 후의 기분 및 에너지 상태를 측정한 결과, 기분의 경우 원예치료 전 평균 4.10에서 후 6.42로 기분이 유의 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에너지의 경우 원예치료 전 평균 3.76에서 후 6.22로 에너지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 후 구두 또는 서면을 통한 느낌나누기에서 ‘피곤함이 사라졌다. 기분전환이 되었다. 감사하다, 힘이 된다.’ 등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특히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화훼장식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꽃의 역할들을 통해 현재 보호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를 격려 할 수 있었으며, 완성된 꽃바구니를 환자 또는 다른 가족에게 선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의 경우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 2조』이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장소를 분리교육 환경인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이동시킨 의미 이상으로 일반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비장애 학생과 동등한 한 학생으로의 구성원 자격을 부여하며 적합한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박승희, 2003). 그에 적합한 교육의 하나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A시 고등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7명에게 13회기 동안 원예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심리적 행동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원예치료프로그램 실시전후를 경도, 중도 정신지체인을 위한 원예활동수행능력평가도구로 측정하였고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전후 심리행동영역의 변화가 평균60.9점에서 평균50.6점으 로 10.3점 감소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P<0.018*). 실험군에 대한 대조군이 없고 대상자수가 적어 연구결과를 일 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심리적 행동 특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행동의 항 목은 참여성, 표현력, 욕구불만, 자신감, 위축, 인내심, 민감성 7개 항목으로 구분하였고 측정 결과 참여성과 자심감 항목에서 가장 큰 변화 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연예프로그램이 특수학급 학생들의 심리행동 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러한 심리행동 발달의 지속적 발전, 유지를 위해서는 일회성에 그치는 프로그램이 아닌 꾸준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보 다 다양한 심화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초기단계부터 종결단계까지 개입-사정-분석과 각 대상자에 맞는 피드백을 반영하여 대상자의 발달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이완-인지행동-사회적 지지’전략에 기반하여 격주 수행된 실내활동중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보건소 이용 암환자의 코티졸과 세로토닌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대상은 암으로 진단 받고 K보건소 행복교실을 이용하는 환자들 중 2015년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기 15명,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2기 8명, 총 23명 실험군으로 단일집단연구로 이루어졌다, 회기당 90분, 격주 1회, 종 8회(2달) 동안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조사 항목 및 방법은 생리지표로 Cortisol, Serotonin을 측정하였다. 이완전략은 모든 회기의 시작단계에 적용되어 심리적, 신체적 긴장감을 완화하도록 유도하였다. 사회적 지지전략은 회기의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시작 및 종료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고, 활동 종료 후 가족 및 지지체계로부터 긍정적, 지속적 지지를 경험하 도록 하였다. 인지행동 전략은 부적절한 사고 및 상황 파악하기, 자신의 강점 인식하기, 긍정적 초점으로 문제해결하기, 긍정적 자기 재평 가하기의 4단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전개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자신의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압화이름표와 잔디인형 에 표현하고, 부적절한 사고 및 감정을 허브식물 이식과정에서 뿌리로 통합하도록 하였다.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다양한 꽃 과 소재의 역할에서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고, 이를 다육식물의 환경적응 및 강인함과 연결하여 접시정원을 완성하였다. 또한 식재했던 허 브식물의 잎을 수확하여 허브티백을 만들고, 남겨진 꽃으로 만든 압화를 이용하여 압화 티매트를 만들면서 쓸모없어 다듬은 뿌리, 눌러둔 꽃이 새롭게 창조되는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문제를 긍정적 초점으로 해결하도록 도왔다. 새싹채소를 파종하고 수확하여 성취감과 새로운 생명력, 잠재적 가능성을 느끼고, 쓸모없다고 여겨진 꽃이 코사지로 만들어 그동안 참여한 자신에게 선물한다. 전체 회기동안 이루어진 활 동과 결과물을 이용하여 가든파티를 함으로써 자신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에 실험군의 Cortisol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전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p=0.014), Serotonin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전에 비해 유 의하게 증가(p=0.000)하였다.
경도 치매노인들은 활동 능력이 낮고 심리적으로 우울감이 동반되기 때문에 기억력이 빠르게 감소 할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기회가 주어 져도 자신감 부족, 불안등 심리적인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도치매노인들에게 두드림 대화법을 적용한 원예치료 를 실시하여 기억력을 호전시키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G구청 치매센터의 나이가 65세 이상 치매노인 총 12명으로 구 성 되었다. 연구기간은 2017년 3월 5월 까지 매주 목요일, 60분씩 12회를 실시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매 회기 마다 자신의 인생 이야 기로부터 가족, 친구 등의 다양한 이야기로 주제를 정하여 대화를 하는 것으로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치매노인들에 게 친숙한 꽃을 사용하고,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해주기 위해 식물을 심어 포장을 하는 활동을 하였다. 평가도구는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및 계산, 언어기능, 이해 및 판단를 치매노인 인지력 테스트 검사지인 ‘MMSE-K’를 원예치료 실시 전후 에 평가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전후 결과, 실험 후에 지남력과 기억력 영역에서 실험 전에 비해 유의한 향상을 나타냈다. 한편, 이해 및 판단 과 언어 영역에 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매 회기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두드림 대화법 한 결과 치매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이 구체적으로 관찰되 었다. 이러한 결과로 두드림 대화법과 원예치료를 접목한 프로그램은 치매노인들에게 기억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고, 재가 노인요양보호사들이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대화 개발하여 원예치료와 접목하면 치매노인들의 기억력을 향 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2016년 8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회기 가족원예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설문지를 통해 프로그램 사전·사후 의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 결과, 부모 대상자 8명 중 5명의 대상자는 프로그램 사전보다 사후 점수가 증가하여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3명의 대상자는 프로그램 사전보다 사후 점수가 1~2점 정도 감소하여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하지만 부모용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설 문지 통계분석 결과, 개방형 의사소통(36.67→38.33)과 문제형 의사소통(34.89→37.22)의 평균이 증가하였고, 전체 점수 또한 프로그램 전 평균 70.44점에서 프로그램 후 평균 76.56점으로 6.12점 증가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으며 유의확률이 0.02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결 과가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즉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나 내적인 신념이다. 자아존중감을 통해 아동은 타인에게 공감 하고 배려하는 소통 방식을 터득하게 되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끈기와 문제해결능력을 얻게 된다(정지은 외 1, 2011). 아동에게 원 예치료는‘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탐구심도 갖게 한다(손기철, 2014). 또한 육(2003)은 결손가 정과 정상가족 아동들에게 원예치료는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긍정적인 사고, 그룹간의 활동으로 의사소통, 표현력, 대인관계를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두드림 아동들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측정 도구로 Rosenberg(1965)가 개발한 자아존중감척도 RSelf-Esteem Scale(RSES)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개인의 자아 즉, 자기 존중의 정도와 자아승인 양상을 측정하는 검사로서 긍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과 부정적 자아존중감 5문항 등 총 10문항으로 구성 되어 있다.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 분석으로는 SPSS Window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실험군에게 적용한 후 사전, 사후 자아존중감 점수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대응표본 t-test를 분석한 결과는 자아 존중감의 사전 점수는 29.17점(sd=4.31), 사후 점수는 31.33점(sd=3.72)으로 2.17±1.94점이 증가하였고, 유의수준 5%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2.735, p<0.05). 대상아동들의 행동변화를 회기별 작성된 관찰일지를 통해 알아본 결과 프로그램 초기의 경우에는 소극적인 자세로 의욕과 자신감이 없었 으며, 친구와의 작은 대립에도 욕을 하며 재료를 던지는 등의 과격한 모습을 보였지만, 회기가 거듭될수록 행동이 차분해졌고 표정도 밝아 졌으며 의사 표현도 하고 자기 작품에 만족감과 애착심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원예활동은 성장과정 에서 환경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제한받았거나 정서상 문제행동에 대해 미흡했던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원예교육 프로그램이 단기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자아존중감이 더욱더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201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에 다문화 가족은 278,036 가구에 이르고, 이중 자녀가 있는 가구는 185,654가구로 66.77%에 이른다. 또 한 2015년 전체 혼인 건수 302,828건 중 다문화 혼인이 22,462건으로 7.4%를 차지하였고, 2015년 출생아 438,420명 중 다문화 출생아 수 는 19,729명으로 4.5%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통계로 미루어 볼 때 다문화 자녀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은 한국어 능력의 부족과 양육하는 부모의 문화적 배경이 다름으로 지식과 정서 태도 등에서도 일반 아동들에 비해 떨어진다. 다문화 가정 의 아동들은 일반가정 아동보다 심리적 불편감이 높고 적응적 융통성, 언어의 어려움 그리고 정체성 형성 등의 어려움을 갖게 되며, 환경변 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낮고 우울과 관련된 증상적 특징과 신체적 불편감도 높게 나타난다(김경자, 2008). 이에 본 연구는 원예치료가 농촌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자존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지역아동센터인 H공부방(전북 고창군 성내면 소재)의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프로그램은 2016년 3월 9 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주 1회씩 총 16회 실시한 결과 참여한 다문화 학생의 자아존중감 사전점수는 102.22(sd=1.44), 사후점수는 118.8(sd-2.25)로 16.58±0.81점이 증가하였으며, 유의수준 5% 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찰일지를 통한 결과에 의하 면 특히, 대상자 A는 매우 소심하여 친구와 싸움 후에도, 기분 나쁘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말을 절대하지 않았으나 점차 친구들과 말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로 새로운 일에 흥미와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다른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수업태도도 좋 아졌으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을 토대로 농촌지역의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하는 데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치매는 보통 경미한 건망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인간을 황폐화시키는 진행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원인은 70여 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경증치매는 사회생활이나 직업상의 능력이 비록 상실되더라도 아직 독립적인생활은 영위할 수 있고, 적절한 개인위생을 유 지하며, 비교적 온전한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보호와 지원으로 독립된 생활의 가능과 진행을 늦출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 한 서비스와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증치매 노인들에게 집단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심리정서, 사회적 적응 효 과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B시의 N사회종합복지관과 H요양병원을 이용하는 경증치매노인들 26명을 대상으로 두 집 단 유사 실험설계를 적용하여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60분씩 총 12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임은애(2010)에 의해 개 발된 원예치료 평가지표(HTEI: Horticultural therapy evaluation indices)의 4가지 척도 중 심리‧정서적 척도(PES: Psycho-emotional), 사회 적 척도(SS: Social scale)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for windows 18.0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으며,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 고, 각 측정 시기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정서적, 사회적 기능의 모든 면에서 각 집단별 로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16년 한국의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3.5%를 차지했다고 밝혔 다(행정자치부, 2017). 고령화 사회에서는 다양한 노인 문제와 함께 사회, 문화, 경제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통계 청, 2015). 식물과 자연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현대 기계문명에서 얻는 즐거움과는 달리 매우 건강하고 중독성이 없으며 인간의 내면을 치 유해준다는 특성이 있다(한경희, 2015). 이런 측면에서 본 연구는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의 호기심과 즐거움이 일상의 행복감을 증폭시 킬 수 있도록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원예활동이 도시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감 지수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 고자 한다.본 연구는 전북 “t”지역에 있는 교회 노인 7명을 대상으로 2016년 4월 17일부터 2016년 7월 10일까지 주 1회, 60분씩 총 12회기 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평균 연령 82세로 거동이 약간 불편할 뿐 의사표현과 건강상태가 양호하신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과거의 경험이나 현재의 즐거운 일상 기억을 자극하고 식물이 매개가 되어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원예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에서 노인의 복지 연구를 목적으로 개발된 노인생활만족 척도(Life Satisfaction Scale-Choi, 1986)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아짐을 의미한다. 매번 원예치료 실시 후에 관찰일지를 작성하여 대상자들의 변화양상을 조사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 분석으로는 SPSS Window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생활만족도의 사전 점수는 68.28점(sd=8.10), 사후 점수는 77.71점(sd=6.32)으로 9.43±5.29점이 증가하였고, 실험군의 생활만족감 점수 는 유의 수준 1%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t=-4.718, p<0.01). 관찰일지를 통해 조사된 대상자들의 행동양상을 살펴본 결과 대상자 A는 프로그램 진행 초반기에는 “살면서 이루어 놓은 일이 별로 없다” 와 “앞으로 가치 있는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의 문항에 가장 낮은 점수이었으나 후반부에는 중간정도의 점수로 상승한 결과와 같이 얼굴 표정이 밝아졌으며 참여도도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본 실험의 결과를 통해 노인들은 원예치료 활동를 통하여 정신적으로 안 정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적절히 표현함으로써 프로그램 대상자들 내 여러 가지 문제를 순조롭게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원예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IMF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맞물려 여러 가지 분야에서 경제적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빈곤과 저소득층이 점점 증가하 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그 중심에 자녀의 성장과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급격한 사회변화와 가정의 위기, 부모의 부재 및 방임 등 여러 가족형태의 변화로 인한 낮은 자아개념과 자존감이 형성되어 불안, 분노,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 및 대인관계에서도 위축감이 크다. 이러한 좌절감이나 열등감은 학교생활에서 또래로부터의 따돌림, 공격적인 행동, 학업성취의 어려움 등 부적응을 초래하기도 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인간은 자연과 상호작용하고 오랜 세월동안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오고 있다. 인간과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를 인식하면서 최근,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가 이용되고 있으며 자연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식물과 원예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측면에 효 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저소득층 아동에게 적용함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전주시 D초등학교 3학년 저소득층 가정 자녀로 소극적이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주1회 1시간씩 12회기에 걸쳐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자아 존중감 및 대인관계 측정도를 활용해 프로그램 전후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학생별 변화정 도에서도 참여 학생 모두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일수록 부모의 관심과 보호의 결핍으로 부정적이고 비합리 적인 사고를 가지고 부적응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원예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