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이 디지털화되는 디지털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디지 털 역량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 경북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실태를 파악하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역량 측정 도구를 개발하 고 학생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술 통계와 집단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디지털 윤 리 역량이 낮았고, 집단별로는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초,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이, 읍면 지역 학생보 다 동 지역 학생의 디지털 역량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연구를 통해 디지털 교육의 추진 방안에 대해 다 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준비도를 점검한다. 셋째,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디지털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 한다.
독일 역사 교과서의 동아시아사 서술 특징은 유럽 이외의 역사를 ‘제 국’라는 틀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성과 다문화를 강조한다. 또한, 유럽의 우월성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독일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은 동아 시아라는 개념을 사용하지만, 동아시아를 ‘낯선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 며, 한국과 일본은 중국을 다루면서 간략하게 부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을 ‘경계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현대사를 강조하는 시대별 서술 비중의 편중성도 드러난다. 독 일 역사 교과서에 드러난 동아시아 중국 서술의 주요 관점은 ‘비민주성’, ‘위험성’, ‘오만함’, ‘피해자 프레임’, ‘중국의 성장 원인 찾기’ 등이다. 여 전히 동아시아의 지역적 범위나 동아시아를 묶는 어떤 사상이나 공통된 속성, 상징은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독일이라는 외부의 시선을 통해 내부에서는 인식하지 못했던 동아시아의 모습을 찾아내는 데 도움 이 될 것이다. 독일이라는 동아시아 외부의 시선을 동아시아 내부의 시 선과 비교하고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도시 구현 노 력을 살펴보고자 스포츠도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현상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텍스톰과 Ucinet 6을 활용하여 2021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스포츠도시'와 관련된 텍스트 자료를 통해 키워드와 토 픽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텍스트마이닝, 의미연결망 분석, TF-IDF, CONCOR 분석을 통해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스포츠', '도시', ' 대회', '체육', '개최', '국제', '전국', '선수', '세계', '조성' 순으로 빈도 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국제 스포츠이벤트 개최’, ‘전국대회 유치 및 개 최를 통한 도시 위상 제고’,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스포 츠도시를 통한 지자체의 지역 경제발전’ 등 4개의 그룹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지자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포츠도시 구현에 앞장서야 할 것 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의 스포츠 참여가 일상이 되도록 양질의 스포 츠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27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AI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활 용 간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설문 조사를 통해 AI 프로그램의 유용성, 신뢰성, 사용 빈도, 만족도를 측정하였으며, 구조 방정식 모델(SEM)을 이용해 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 용성 인식이 높을수록 AI 프로그램 활용 빈도와 만족도가 증가하는 반 면, 신뢰성 인식이 낮을수록 사용 빈도와 만족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 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AI 프로그램을 학습 도구로 효과적으로 통합하 기 위해서는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학습에서 AI 프로그램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AI 기술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구호활동에 대한 재난피해자들의 인식과 정신건강 (PTSD, 우울증, 불안장애) 간의 관계와 이들 관계에 대한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다층모형분석 결과,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재난 트라우마로 인한 효과를 보정 한 후에도 구호활동에 대한 재난피해자들의 인식, 특히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 분배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불만, 갈등, 공정성 문제들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구호활동의 적절성, 공정성, 효과성에 대한 재난피 해자들의 주관적 평가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조 절효과를 검증 결과, 정신건강에 대한 구호서비스 만족과 지원과정에 대 한 불만의 영향이 지각된 사회적지지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 들 결과는 재난피해자들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과 대처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 심리적 안정과 회복이 촉진되거나 방해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구호 단체와 정책 입안자가 재난피 해자의 사회적 상황에 맞는 지원 메커니즘을 맞춤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의 안전인식 정도를 파악하고, 안 전인식이 감염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J지역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관리자급)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 다. 자료수집은 2021년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였으며, 설문지를 이 용하여 우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8.0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종사자의 나이가 높아질수록 감염병 예방에 정적(+) 영향력(β =.107, p<.05)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설안전 전담인력이 있는 시설의 종사자가 전담인력이 없는 시설의 종사자보다 감염병 예방에 부 적(-) 영향력(β=-.102, p<.05) 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종 사자의 안전인식이 감염병 예방에 정적(+) 영향력(β=.498, p<.001) 을 가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생활시설 안전 인식과 감염병 예방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만학도의 학습참여동기,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이 생성형 AI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대상자 는 서울 소재의 B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로, 기간은 2024년 6월 5일 부터 6월 20일까지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설문지 191부를 SPSS 25.0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첫째, 만학도의 생성형 AI에 대 한 사전경험을 살펴보고 학습참여동기,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으며, 학습참여동기와 사회적지지, 자기효능감 이 생성형 AI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첫째, 본 연구 참여자인 만학도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의 빈도분석에서 조사대상자의 84.75%가 60대 이상의 고령학습자였고 참여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생성 형 AI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음에서 보통까지의 이해도가 전체 86.2% 를 차지하였다. 또한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사용 의지는 있으나 접근방법이나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둘째, 만학도의 학 습참여동기 중 활동지향적 동기가 생성형 AI의 교육적 인식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자기효능감은 부적으로 영향을 미쳐, 인공지능 에 대한 다양하고 충분한 수행 경험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 고, 후속연구에서는 고령 만학도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AI 수업 적용 연 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자녀들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에서 경험하는 주관 적 인식을 탐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주관성을 연구하 는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청소년 자녀 4명과 부모 6명을 심층 면접하 여 총 170개의 Q 모집단을 구성하고, 이 중 94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 다. 이후 청소년 자녀 25명과 부모 25명, 총 50명의 P표본을 대상으로 Q 분류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PQ Method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39명의 P 표본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3요인 구조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설명력은 40% 로 확인되었다. 요인 1은 자기 주관 없이 부모의 생각에 순응하는 유형 으로 '순응형 아바타'로 명명하였다. 요인 2는 부모와 자신의 경계를 인 식하고 자기 주도적인 생활을 원하는 유형으로, '주도적 협상가'로 명명 하였다. 마지막으로 요인 3은 상황에 유연하게 실리를 챙기고 독립을 유 보하는 특성을 보이므로 '실리적 캥거루'로 명명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 를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안하였 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영유아 를 위한 다문화그림책을 제작하고 예비유아교사들의 다문화 인식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는 G시 S대학교 예비유아교사 11명으로 그림책 제작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이 제시한 개방 코딩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생들은 다 양한 디지털 기술 활용, 팀별 상이한 팀워크 발휘를 통한 다양성 경험, 작가의 세계 등 새로운 경험이었고, 다문화그림책과 연계활동을 구상하 고 문학적 접근법을 제시함으로써 다문화교육 실천에 대한 자신감을 가 졌다. 또한 학생들은 일반 그림책에서 다문화 요소 발견하고, 다문화교육 은 모두를 위한 교육이며 비판적 사고를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재구성하였다. 학생들의 다문화그림책을 유아교육기관에서 적용하여 볼 것을 제안하며, 나아가 다문화 요소가 골고루 포함된 그림책이 지속해서 창작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전근대 시기 전통 천문 지식의 면모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 으로 천문 이변 현상에 대한 인식과 해석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천동상 위고(天東象緯考)』를 대상으로 우주(하늘)와 해, 그리고 달에 나타난 이상 징 후에 대한 인식은 어떠했으며 이에 대한 해석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았다. 천동상위고에서는 천문 이변을 그 대상과 점사에 따라 유형화하고 유형에 따라 다시 현상을 세분하여 각각의 해석을 붙였다는 점에서 천문 지식으로서 의미가 크다. 천동상위고에 나타난 우주, 해, 달과 관련된 천문 이변의 유형 표에 따르면, 천변과 일변, 월변의 유형으로 나뉘어지며 그 하위 부류는 전체 120여 종에 달한다. 또한, 천문 이변에 따른 점사는 국가 멸망이나 왕의 사망에서부터 병란이 나 역모, 각종 재난과 재해 등 다양하다. 이러한 점사는 하나의 천문 이변에 2 개 이상의 점사가 서술되기도 하고 동일한 점사가 2개 이상의 천문 이변에 적용되기도 한다. 대체로 나라의 변고나 재난을 예고하는 내용이지만 경사스 러운 일을 예고하는 내용도 있다. 천동상위고에 나타난 구체적인 천문 이변 사례에서는 이변이 한 가지만 나 타나지 않고 두 가지 이상의 현상이 같이 나타나면서 점사 역시 더욱 복잡하게 제시되기도 한다. 이처럼 전근대 시기에는 우주(하늘)와 해, 그리고 달을 중심으 로 일어나는 이변 현상을 세세하게 구별하였고 이에 대한 점사 역시 그 이변 현 상에 따라 각기 다르게 부여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전근대 시기 천문 현상에 대한 지식, 즉 천문 이변에 대한 인식과 해석의 일단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Z세대인 대학생이 인식하는 현행 한국의 병역제도와 여성 징병제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개 학기에 걸쳐 전쟁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한 학생 중 190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 여 병역제도와 여성 징병제에 대해서 설문 조사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분석 의 방법으로 SPSS 26.0의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하였다. 분석 결 과 한국의 병역제도는 모병제 전환이 필요하고 효율적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남녀가 비슷한 수준으로 여성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징병제 시행에 찬성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여성에게 적합한 병역의무 이행의 방법에 대해서도 제언하 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병역의무 대상자의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한국 병역제도 발전 방향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병역의 당위성을 확보하여 국방정책의 수립 과 모병제 전환을 위한 논의의 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존 로스는 만주와 한국의 선교사이자 최초로 성경을 한글로 번역한 번 역가, 학교를 설립한 교육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존 로스는 한국 사 학자이기도 하다. 따라서 존 로스의 한국사와 각종 글을 통해 그가 가진 한국사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의 한국 사는 서양어로 쓴 최초의 한국 통사라는 의의가 있다. 고조선부터 강화 도조약까지 한국사를 다루었다. 그는 만주의 역사를 한국의 역사로 인식 하고, 한국의 역사를 중국과 투쟁하면서 중국과 구별되는 독립성을 가진 역사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한국사 저술을 위해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 고 수많은 책을 참고하였고, 철저한 사료 비판을 하였다. 하지만 한국사 전체를 골고루 다루지 못하고 전쟁을 중심으로 서술했다는 것과 중국 자 료를 많이 참고하였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존 로스는 서구 중심적 인 사고가 팽배한 때 한국사의 독립성과 특수성을 강조하였다. 존 로스 의 한국사 이해는 외부 시선을 통해 한국사를 보다 객관적으로 보는 좋 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금융 인식, 금융 기능, 금융 행위는 건전한 금융 생활과 금융 웰빙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이다. 본 연구는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 2020년과 2022년에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인식, 기능, 행위를 진단한다. 우리 나라 성인은 스스로 유혹에 잘 견디며, 장기 목표를 위해 부지런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 며, 부를 쌓을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주어져 있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물질주의에 대한 인식은 조사 시점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더 장기적인 추가 조사 결과를 통해 정확한 인식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금융 기능과 금융 행위에 대해서는 대체로 안정적이고 확고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즉, 우리나라 성인은 금전 약속 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수립한 재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더 신뢰할 만하고 정확한 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설문조사 문항을 부정적으로 서술하는 대신에 가급적 긍정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응답자들이 실수로 그릇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설 계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금융 지식이 풍부하다고 판단하는 성인이 많지 않으므로 금융교 육을 통해 성인의 금융 지식을 강화하는 노력도 요구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actors influencing clothing consumption behavior among college students, focusing on body image perception and self-esteem. Data were collected from 207 students at two universities in Jinju city,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July 1 to August 20, 2024.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ith SPSS 23. The study found moderate levels of body image perception, self-esteem, and clothing consumption among the college students. A nega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body image perception and self-esteem r=–.372, p=<.001). The regression model for factors influencing clothing consumption behavior was significant (F=6.33, p≤001), with self-perception of body shape (β=–.257, p=.015), body image perception (β=.241, p=.001), age (β=–.183, p=.008), and academic major (β=.153, p=.025) as significant factors. These variables explained 16.2% of the variance. Th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programs that prevent body image distortion and promote positive body image perception among college students, as well as guidance to encourage rational clothing consumption behavior.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examining the clothing consumption behavior of college students and will serve as fundamental data for developing desirable programs based on the study results.
Purpose: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perceptions and experience of corporate managers on social value creation and explore how different types of cross-company collaboration can create new social value. Methods: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6 practitioners working on social value, and the data was analyzed using text analysis and topic modeling techniques. Results: A total of 11 topics emerged from the analysis, which revealed that to create social value, organizations need to build strong relationships with local communities, enhance job competencies, develop effective collaboration strategies, set clear goals, and continuously monitor performance.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s that inter-organizational collaboration and a systematic approach to creating social value is effective and can lead to sustainable development and social responsibility. Future research should complement the findings of this study with various case studies and empirical analysis, and derive specific and practical strategies.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효율적인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반대로 경기침체의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한 비용 절감도 필요한 상충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그에 따라 미래를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의 역량을 높여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업 특유의 기술에 대한 구성원들의 교육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업 특유의 기술에 대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는 형식교육과 더불어 무형식학습에 의한 교육이 중요하며, 이러한 경향에 따라 무형식학습에 대한 연구 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무형식학습을 통해 기업 특유의 기술에 대한 역량이 높아진 구성원은 직무수행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자기효능감이 증가하여 직무에 대한 만족이 향상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구성원의 인재우대 인식으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구성원이 조직의 인 재우대를 높게 인식하고 있다면, 제도의 수용성이 높아지고 이는 무형식학습의 효과성을 높여 직무만족 이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무형식학습 참여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을 살펴보고, 이 관계가 인재우대 인식에 따라 조절되는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무형식학습과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둘째, 무형식학습 참여와 직무만족간의 관계에서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의 매개효과를 살펴본다. 셋째, 무형식학습 참여와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의 관계에서 인재우대 인식의 조절효과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무형식학습 참여 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의 매개효과가 인재우대 인식에 의해 조절되는지 살 펴보도록 한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 2020년 근로자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연구자료분석 결과 첫째, 무형식학습 참여는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둘째, 무형 식학습 참여는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을 매개로 직무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무형식학습 참 여와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의 관계는 인재우대 인식이 높을수록 정적인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형식학습 참여가 무형식학습 효과성 인식을 매개하여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이 인재우대 인식이 높을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 한 연구결과를 통해 무형식학습의 실행과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잡크래프팅(job crafting)’이며, 지난 20년 동안 경영 실무자와 연구자로부 터 상당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잡크래프팅에 대한 그간 축적된 다채로운 연구업적들에도 불구하 고 잡크래프팅이 발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적 조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과학기술 연구 자의 잡크래프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과 이러한 행동이 조직에 미칠 수 있는 결과를 살펴본 연구도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과학기술 혁신을 이끄는 공공 과학기술(R&D) 연구자를 대상으로 잡크래프팅을 자극하는 사회적 요인과 잡크래프팅 행동이 정서적 조직몰입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고자 한 다. 이를 위해 공공 과학기술 연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총 274부를 실증분석에 활용 하였다. 가설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지원(조직지원인식, 상사지원인식, 동료지원인식) 중 상사지원인식만이 잡크래프팅에 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조직지원인식과 동료지 원인식은 유의미한 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 둘째, 잡크래프팅은 정서적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셋째, 사회적 지원과 정서적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잡크래프팅의 매개효과는 상사지원인식-잡크 래프팅-정서적 조직몰입 경로만이 유의미한 관계가 입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적 지원 중 상사의 지원이 잡크래프팅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주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 연구자 맥락에서 상사의 지원이 잡크래프팅을 촉진하고, 정서적 몰입을 높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이 크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MZ세대가 인식하는 조직문화 유형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기업규모에 따라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 인하였다. 이를 위해 OLS(Ordinary Least Square)회귀분석을 실시하 였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인적자본기업패널Ⅱ(HCCPⅡ) 3차 년도(2023년) 근로자용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혁신문화, 관계문화, 위계문화, 시장문화 모두 직무만족과 정(+)의 상관을 보였고, MZ세대 근로자들이 인식하는 조직문화유형은 모두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관계문화는 직무만족에 영향이 높다는 사실을 확 인하였다. 기업규모에는 2,000명 이상의 대규모 기업에 속한 MZ세대 근로자들이 직무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쳐 MZ세대의 직무만족에 미 치는 요인은 관계문화지향적 조직문화와 기업규모가 큰 기업에 종사할 수록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습자들의 지질학적 시간 개념 인식에 따라 퇴적암 형성 과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의 실행은 B 광역시에 위치한 U 초등학교 4학년 학생 57명을 최종 분석의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데이터의 수집은 Jolley et al. (2012)이 개발한 LIFT (The Landscape Identification and Formation Test) 검사 도구를 수정 및 번안하여 객관식 문항을 구성하고, Charles and McConnell (2018)이 활용한 지질학적 경관 형성에 대한 인터뷰의 구조를 서술식 문항으로 제작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서술형 문항 응답 결과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학생들의 지질학적 시간 개념 표출 유형을 기준으로 세 군집으로 분류하였다. 분류된 군집은 각각 구체적 시간 개념 군집(Specific time concept cluster), 막연한 시간 개념 군집(Vague time concept cluster), 시간 개념 미표현 군집(No time concept cluster)으로 명명되었으며, 각 군집별로 퇴적암 형성 과정에 대한 단답형 문항의 점수를 활용하여 통계적 검증을 수행하 였으며, “구체적 시간 개념” 군집은 “시간 개념 미표현” 군집에 비해 퇴적암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가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 구체적 사례에서 Ault (1982)가 언급한 지질학적 연대에 대한 과소 추정과 과대 추정의 사례를 발견하였다. 또한 각 군집별로 수집된 서술형 문항(퇴적암 형성 과정에 대한 서술)을 바탕으로 언어 네트 워크를 형성하고, 중심도 분석을 실시하여 시각화한 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구체적 시간 개념 군집은 퇴적암 형성의 모든 과정에 대해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있으며, 지질학적 시간 개념이 현상과 잘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막연한 시간 개념 군집은 퇴적암 형성 과정에서 퇴적, 압축, 교결, 암석화, 노출의 과정이 비교적 잘 연결되어 있지 않지 만, 지질학적 시간 개념은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있었으며, 시간 개념 미표현 군집은 퇴적암 형성 과정에서 퇴적, 압축, 교 결 작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지질학적 시간 개념의 인식 또한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 다. 추가로, 각 군집별 시간 노드의 커뮤니티가 가지는 중심도를 활용해 커뮤니티 분석을 실시간 결과, “시간 개념 미표 현” 군집은 퇴적암의 형성 과정을 시간 개념과 연관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특화형 비자(F-2-R) 정책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 들의 인식을 분석하여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 해 2024년 6월 1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소재 C전문대학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한국어 능력 요건과 법질서 준수 요건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인 인식을 나타냈다. 둘째, 취업 또는 창업 요건과 거주지 제한에 대해서 는 부정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 셋째, 특정 국가 비율 제한에 대한 인식 은 응답자들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넷째, 비자 연장 요건과 자격 취소 요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특화형 비 자(F-2-R)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첫째, 비자 취득 과정에 지자체의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과 산업체 대상 교육 및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동일 시‧도 내에서는 자유롭게 거주지와 취업처를 변경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 셋째, 특정 국가 비율 제한은 공정성과 다양성을 위해서 유지되어야 한다. 넷째, 비자 유지 및 관리에 정부 차원의 상담 서비스와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본 연구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정책 에 대한 인식을 외국인 유학생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정책 개선에 중 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