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the effects of stand density on fire fuel (FF) changes in a Chamaecyparis obtusa forest. The study site was located in Mt. Munsu in Jeollabuk-do and consisted of a control, 30% thinning treatment (LT), and 50% thinning treatment (HT). Three-year-old seedlings were planted at a density of 3,000 trees ha-1 in 1976, and thinning was carried out in 2000. FF production was measured every 2 months by installing 3 circular litter traps 1.2 m above the ground. Litter bags containing 5 g of each leaf and branch were made and buried in the organic layer to investigate the FF decomposition rate. The decay constant was calculated after 18 months. FF accumulation was measured by collecting dry-weight organic matter from each plot using a square frame (0.09 m2) in September 2018. The FF production in LT and HT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P<0.001). The leaf decay constant for HT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P<0.05). The FF accumulation in HT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the control (P<0.01), but LT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control.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inning decreased FF production.
In this study, the biogeochemistry management (BGC-MAN) model was applied to North and South Korea pine and oak forest stands to evaluate the Net Primary Productivity (NPP), an indicator of forest ecosystem productivity. For meteorological information, historical records and East Asian climate scenario data of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SSPs) were used. For vegetation information, pine (Pinus densiflora) and oak (Quercus spp.) forest stands were selected at the Gwangneung and Seolmacheon in South Korea and Sariwon, Sohung, Haeju, Jongju, and Wonsan, which are known to have tree nurseries in North Korea. Among the biophysical information, we used the elevation model for topographic data such as longitude, altitude, and slope direction, and the global soil database for soil data. For management factors, we considered the destruction of forests in North and South Korea due to the Korean War in 1950 and the subsequent reforestation process. The overall mean value of simulated NPP from 1991 to 2100 was 5.17 Mg C ha-1, with a range of 3.30-8.19 Mg C ha-1. In addition, increased variability in climate scenarios resulted in variations in forest productivity, with a notable decline in the growth of pine forests. The applicability of the BGC-MAN model to the Korean Peninsula was examined at a time when the ecosystem process-based models were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due to climate change. In this study, the data on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disturbances on forest ecosystems that was analyzed was limited; therefore, future modeling methods should be improved to simulate more precise ecosystem changes across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processbased models.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곰솔 현실림의 생장특성을 반영한 지위지수곡선을 개발하고자 최근 산림자원조사를 통해 획득한 493 plots의 곰솔 임분 자료를 수집하여 진행되었다. 수고생장모델 개발을 위해 생장추정에 널리 쓰이고 있는 Chapman-Richards, Schumacher, Gompertz 및 Weibull 대수차분방정식을 적용한 결과, 적합도가 가장 높은 Weibull식을 수고 생장모델에 대한 최적합식으로 선정하였으며, 유도곡선법을 이용하여 지위지수 곡선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해안⋅내륙 각각의 곰솔 지위지수 분류곡선을 이용하여 임령에 따른 독립된 두 집단의 우세목 수고생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임령 50년 이후에서 유의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따라서 본 연구는 변화된 곰솔 현실림의 생장특성을 반영한 지위지수를 통해 지역 간 생장특성 차이를 구명함으로써 지역별 맞춤형 임분관리계획 수립 시 활용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본 연구는 주요 난대 상록활엽수종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등 4종 임분과 곰솔림을 대상으 로 2019년 5월~2020년 1월까지 각 산림의 임분 특성 및 NVOCs 발산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각 조사구의 계절별 기온 및 습도는 여름철에 고온다습하고 겨울철 저온건조한 일반적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을 보였고 기압은 대체적으로 겨울이 높았으며 봄,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의 기압이 높았다. 조사구 5개소의 총 NVOCs는 전체적으로 여름철에 가장 높았으며 봄, 겨울은 황칠나무림, 가을은 구실잣밤나무림, 여름은 붉가시나무림의 NVOCs량 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수종별로 살펴보면, 침엽수종인 곰솔림보다 난대 상록활엽수종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의 NVOCs 발산량이 낮지 않거나 오히려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NVOCs 발산에 기온(r=0.590, P=0.000), 습도(r=0.655, P=0.000)는 양(+)의 상관관계, 기압(r=-0.384, P=0.000)과 풍속(r=-0.263, P=0.018)은 낮은 음(-)의 영향이 있었다. 미기상인자 중 습도(β=0.507, P=0.000)가 NVOC 발산량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온, 기압, 풍속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종가시나무의 솎아베기에 따른 흉고직경 및 재적생장 변화를 위해 수행되었다. 솎아베기 시험구는 재적을 기준으로 약도 및 강도의 처리를 하였고, 생장변화는 솎아베기를 실시하지 않은 대조구와 상대적인 비교를 실시하였다. 솎아베기 실시 7년 후 결과는, 흉고직경의 경우 강도의 솎아베기 처리구가 대조구와 비교하였을 때 뚜렷한 생장차이가 나타났다. 7년간의 정기평균생장량 역시 강도의 솎아베기 처리구가 대조구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약도의 처리구 흉고직경생장 변화는 대조구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년 후의 재적생장 변화는 처리구별 모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정기평균생장량 역시 강도의 처리구가 수치적으로 간벌 후 재적생장량이 높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적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종가시나무 임분의 솎아베기 처리에 따른 생장변화는 입목들의 공간 확장에 따라 강도의 처리구에서 흉고직경생장 변화가 나타났다. 그러나 입목본수 감소에 따라 재적생장은 처리구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남부권역 소나무의 지역별 완만도에 따른 생장특성을 비교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강원지역을 제외한 중부 산간지역, 남부 산간지역, 서남해안지역 등 3개 권역에서 115개소를 조사·분석하였다. 수집된 189본의 수간석해를 실시하였으며, Kozak 식을 이용하여 수간곡선을 추정하여 지역별 간재적표를 작성하였다. 지역별 완만도 분석에 의해 구간별로 재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흉고직경 15cm 이하, 수고 10m 이하에서는 중부 산간지역에 비해 남부 산간지역과 서남해안 지역의 간재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부산간 지역과 남부 산간지역 간, 그리고 중부 산간지역과 서남해안 지역 간의 재적 추정치는 경급이 증가함에 따라 재적 격차가 커져서 본당 0.1m3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남부 산간지역과 서남해안 지역의 차는 본당 0.05m3 이하로 적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소나무 현실임분의 축적이 증대되어 수확기에 근접함에 따라 본 연구결과로부터 지역 간 정확한 재적 추정을 위해서는 지역 간 생장 특성을 고려한 지방적 재적표의 작성이 요구되어짐을 알 수 있다.
제주도 곶자왈 시험림을 대상으로 산림유형을 분류하고 식생구조 특성을 평가하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된 수종별 흉고단면적을 이용한 계층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5가지 산림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제주도 곶자왈 시험림의 산림유형은 중요치를 고려하여 종가시나무 순림, 종가시나무 우점림, 편백 우점림, 활엽수혼효림, 침활혼효림으로 각각 명명하였다. 종가시나무 우점림과 편백 우점림은 숲 틈의 인위적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종가시나무 순림, 활엽수혼효림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란 위협으로부터 보호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침활혼효림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이므로, 고사목 발생으로 인한 식생 교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곶자왈 지역의 산림자원 보전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직경분포에 근거한 잣나무 임분수확표(지위지수 14)를 활용하여 등급별 목재 생산량을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잣나무 임분수확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된 직경분포 함수를 이용하여 직경급별 본수를 예측하였으며, 목재 생산량은 말구직경 을 기준으로 3개 등급으로 구분하였다. 연구결과 잣나무 임분수확표를 활용한 원목생산량은 임령이 증가할수록 1등급 생산량이 증가하였고, 1등급(재장 3.6m) 원목은 40년부터 생산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분단위 원목의 생산량은 직경급별 생산되는 등급별 원목 개수와 직경급별 본수에 따라 생산량에서 차이를 보였다. 임령에 따른 등급별 원목의 이용재적은 원목 생산량에 비례하였 고, 2등급 이용재적비율은 30년과 40년일 때 전체 임분 이용재적의 6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임령이 증가할수록 1등급 이용재적비율 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였다. 임분단위 이용재적은 임령이 증가할수록 1등급과 2등급(재장 3.6m) 이용재적은 증가하였고 3등급은 감소하였다. 임분단위 이용재적비율은 3등급의 경우 20년일 때 85% 이상 차지하였고, 2등급은 40년일 때 74% 이상 차지하였으며, 1등급 이용재적이 증가하는 50년 이후 부터 감소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국에 분포하는 일본잎갈나무 임분에 대해 산림시업 수행이 직경분포변화에 미치 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자료는 국가산림자원조사 중 시업지 232plots, 비시업지 47plots의 고정표본점 자료를 활용하였다. 직경분포모델은 Weibull 누적분포함수를 사용하였으며, 분석 방법에는 백분위(Percentile)에 근거한 직경모형추정, 백분위(Percentile)에 대한 모수복구 방법을 사용 하였다. 개발한 모델을 이용하여 산림시업의 수행여부에 따른 시나리오(임령, 지위지수, 임분밀도) 별 임분생장량을 예측한 결과, 시업지 임분의 최대임목본수를 차지하는 평균 흉고직경의 이동이 비시업지 임분에 비해 이동량과 생장량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대경목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시업지 임분이 높게 예측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직경급에 따른 목재생산량의 장기적인 예측과 동적인 임분구조 해석에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진다.
곰솔의 줄기밀도, 현존량 확장계수, 상대생장식 및 임분 현존량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라남도 여수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15년생, 29년생, 45년생 등 3개 곰솔 천연임분을 대상으로 임분별 5주씩 총 15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조사하였다. 줄기밀도는 0.440-0.457g/cm³이었으며, 임분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지상부와 뿌리를 포함한 임목 전체의 현존량 확장계수는 모두 임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으며, 임분 1은 지상부 현존량 확장계수에서 임분 2, 3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고, 임목 전체 현존량 확장계수에서 임분 3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임령이 증가할수록 줄기의 건중량 구성비가 높아지기 때문이며, 임분 1의 경우 유령림의 생장특성을 보이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흉고직경(D) 또는 흉고직경과 수고(D2H)를 독립변수로 하고 부위별 건중량(Wt)을 종속변수로 하는 2개 유형의 상대생장식(Wt=aDb, Wt=a(D2H)b)을 유도하고 적합도를 검정하였다. 임분 1, 2, 3의 지상부 현존량은 각각 50.72t/ha, 89.92t/ha, 194.07t/ha이었으며, 뿌리를 포함한 임목 전체 현존량은 각각 61.62t/ha, 113.12t/ha, 248.36t/ha이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 내륙지역과 제주도를 포함하는 산림식생을 대상으로 수종 및 임분특성에 맞는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정책의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식생자료는 한반도 전역에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는 고정표본점(3,934지점)에서 5년간(2011∼2015년) 수행되어진 제6차 국가산림자원조사(National Forest Inventory, NFI)의 수목자료를 활용하였으며, 각 고정표본 점에서 조사되어진 수목의 상대밀도와 상대우점도를 계산하여 중요치(IV)를 산출하였다. 이를 통해 군집분석인 TWINSPAN을 활용하여 대표 임분유형을 분류하였으며, CCA 분석을 통해 임분유형과 환경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내륙지역의 TWINSPAN 분석 결과 총 8개의 임분유형으로 그룹화되었다; 1) 편백군락, 2) 곰솔-졸참나무군락, 3) 소나무-리기다소나무군락, 4) 소나무-굴참나무군락, 5) 소나무-신갈나무군락, 6) 일본잎갈나무-잣나무군락, 7) 신갈나무-소나무군락 그리고 8) 신갈나무-피나무군락으로 분류되었다. CCA 분석에 따라 내륙지역의 임분유형은 고도, 임도 및 도로로부터의 거리, 연평균기온, 생장기간 초기 3개월(4∼6월)의 강수량 그리고 비생장기(11∼3월) 동안의 강수량의 변화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제주도는 TWINSPAN 분석 결과 총 7개의 임분유형으로 그룹화되었다; 1) 삼나무-곰솔군락, 2) 곰솔-삼나무군락, 3) 곰솔-종가시나무군락, 4) 곰솔-때죽나무군락, 5) 서어나무-졸참나무군락, 6) 당단풍-개서어나무군락 그리고 7) 구상나무-마가목군락으로 분류되었다. CCA 분석에 따라 제주지역의 임분유형은 고도, 임도 및 도로로부터의 거리, 평균수고, 연평균기온, 생장기(4∼10월) 동안의 강수량, 생장기 초기 3개월의 강수량 그리고 수관밀도의 변화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면봉산 신갈나무림을 대상으로 장기모니터링 조사구 내 초기 임분구조를 분석하고 장기모니 터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1㏊의 조사구 내 10×10m의 소조사구 100개소를 설치하여 흉고직경 2㎝ 이상의 목본류 개체를 중심으로 흉고직경, 수고 및 공간좌표를 측정하였으며, 소조사구 내 5×5m의 크기로 하층식생 조사구를 설치하여 피도 및 수도를 조사하였다. 중요치 분석결과 상층에서 신 갈나무(46.5), 소나무(38.3)의 순으로 나타났고, 중층에서 신갈나무(47.5), 박달나무(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모니터링 조사구내 출현한 개체수는 총 3,070본/ha로 조사되었다. 흉고직경급은 역J자형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종이 대부분 집중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산림천이는 몇 단계의 산림생태계 변화과정을 거쳐 최종단계인 극상림에 도달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온대림의 극상림 을 이루는 대표 수종이 서어나무라고 하는 많은 연구결과가 제시되어 왔다. 특정지역 또는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서어나무의 상관 군락을 대상으로 식생구조와 천이과정의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고 우리나라 온대림의 극상림으로서 서어나 무림을 제시한다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7개산 75개소의 서어나무림을 대상으로 식생유형과 층위구조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생태적 천이경향을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유형분류는 식물 사회학적 방법에 따라 수행하였으며 층위구조는 중요치를 분석하여 파악하였다. 종조성에 따른 유형분류결과, 총 6개의 식생단위와 9개의 종군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서어나무군락군은 난티나무군락, 개암나무군락(갈참나무군, 개암나무전 형군), 철쭉군락(물들메나무군, 개서어나무군, 철쭉전형군)으로 분류되었다. 각 층위별로 중요치를 분석하여 서어나무 림의 천이경향을 예측해 본 결과, 서어나무림은 ① 당분간 서어나무림으로 유지되는 유형(식생단위 2, 3, 6), ② 까치박 달림으로 천이가 진행되는 유형(식생단위 1, 4), ③ 붉가시나무림으로 천이가 진행되는 유형(식생단위 5)의 총 3가지 천이유형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강원지역 산지에 자연적으로 성립하여 잔존하고 있는 산림유존목(가슴높이 줄기둘레 300㎝이상)의 체계 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분포실태와 생장특성 그리고 생육임분의 구성적 특성 등)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금번 조사에서는 강원지역 산지에서 모두 19종 434개체(침엽수 4종 228개체, 활엽수 15종 206개체)의 산림유존목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주목이 전체의 약 46.7%인 203개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둘레는 평균 404㎝(침엽수 373㎝, 활엽수 421㎝)이었고, 설악산 피나무 복간목이 1,113㎝로 가장 크게 났다. 수고와 수관폭은 각각 평균 15.4m, 10.0m이었다. 입지특성은 수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해발고도는 대개 1,000m이상, 사면경사도는 25°이상, 사면방위는 북향, 미세지형은 사면상부 등에서 상대적 출현빈도가 높은 경향이었다. 산림유존목 생육임분의 단위면적당(/100㎡) 구성적 특성을 보면, 총피도는 평균 294%(최대 475%), 출현종수는 평균 36종(최대 60종), 종다양 성 지수(H‵) 평균 2.560(최대 3.593), 그리고 수관울폐도는 평균 84.8%(최대 94.6%), 그리고 흉고단면적(/ha)은 평균 52.7㎡(최대 116.4㎡; 산림유존목 개체 30.0㎡, 기타 교목성 개체 22.7㎡)로 나타났다. 한편, 강원지역 산림유존목 개체의 동태 유형을 추정한 결과, 생육환경과 교란강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후계수가 낮은 밀도이지만 지속적 으로 공급되는 유형(신갈나무, 전나무, 피나무, 산돌배)”, “후계수가 완전히 단절된 유형(소나무)”, “후계수가 최근 또는 상당기간 단절된 유형(분비나무, 굴참나무, 박달나무)”, 그리고 “후계수가 주기적으로 단절과 공급이 반복되는 유형(호랑버들, 졸참나무)”등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장기생태연구는 미국국립과학재단이 1980년 LTER(Long term ecological research)이라는 이름으로 연구를 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활발히 진행되었다. 장기생태연구는 생태계의 역할에 대하여 다방면으로 관찰하여 이에 대한 시계열적 생태정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생태 데이터베이스(ecological database)를 구축하는 것으로 생태계 동태파악에 있어 기초가 된다. 우리나라 장기생태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산림생태를 장기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동식물 및 입지환경과의 상호작용 을 이해하고, 시계열적 변화과정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물다양성, 산림생산성과 생태계 서비스를 보전하기 위한 산림생태계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장기생태연구는 생태계 관련 분야의 과학자 및 연구자간의 의사소통, 조정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하여 1997년 KLTER(Korea Long-Term Ecological Research) 위원회가 설립되었다. 장기생태연구의 목적은 환경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변화, 임분동태 분석 그리고 양분순환 등 우리나라 생태계의 전반적인 구조와 변화에 대한 분석이 다. 우리나라 장기생태연구조사지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에서 광릉숲, 남해 금산, 계방산 등에 구축되어 있으며, 환경부 에서도 산림을 포함한 수변생태, 도서연안생태 등의 지역에 서 장기생태모니터링을 구축하여 다양한 서식처와 경관을 대상으로 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대상지인 면봉산은 보현산 일대에 위치하며 군락 내 접근성이 떨어져 외부의 간섭을 적게 받아 임분 내 종조성과 계층구조가 건전하고 생태계의 안정성이 유지되는 곳이다. 또한 면봉산일대 상층부에는 대부분 신갈나무군 집이 우점하고 있고 관목층에는 생강나무, 쇠물푸레나무 등 이 주로 생육하고 있어, 한반도 삼림식생형에 따른 식물사 회학적 식생분류체계에 대한 연구 중, 중‧남부 산지 삼림식생형을 신갈나무-생강나무군단으로 분류한 것으로 보아 본 연구대상지는 우리나라 중‧남부지역 온대활엽수림의 전형 적인 식생상태의 종조성을 보이는 곳으로 판단된다. 본 연 구대상지의 장기모니터링 구축을 통하여 온대림 식생의 종 조성 변화 및 임분동태를 분석하여 타지역의 장기모니터링 연구결과와 비교·분석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면봉산 일대 신갈나무림을 대상으로 장기모니터링 조사구를 설치하여 향후 임분동태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현장답사는 2014년 3월에 실시하였으며 장기모니터링 조사구를 설치할 장소를 물색하였다. 애초에 계획했던 1㏊의 조사구를 설치하기에 힘든 지형조건으로 이를 보완하여 종조성, 사면방위, 해발 고도, 경사 등을 고려하여 생육상황이 비슷한 조사구를 0.25㏊로 4개소 구획하였다. 4개소의 조사구 내 10×10m의 소조사구를 각각 25개씩 설치하여 총 100개소를 설치하였으며 2014년 5월에 실시하였다. 조사구 내 흉고직경 2㎝ 이상의 목본류 개체를 중심으로 흉고직경, 수고 및 공간좌 표를 측정하였으며, 소조사구 내 braun-blanquet의 식물사 회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하층식생의 종을 식별하고 피도 및 수도를 조사하였다. 조사년도는 식물의 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여름에 실시하여 2014년 8월, 2015년 7~8월, 2017 년 7~8월에 걸쳐 3회 실시하였다. 중요치 분석결과 상층에 서 신갈나무, 소나무의 순으로 나타났고, 중층에서 신갈나무, 박달나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모니터링 조사구 내 출현한 개체수는 2014년 3,070본/㏊에서 2017년 3,233 본/㏊로 조사되었다. 이는 교목층 수종의 고사로 인한 숲틈 (forest gap)으로 관목층 목본류(철쭉, 진달래, 쇠물푸레나무 등)의 치수발생에 의한 결과로 사료된다. 흉고직경급은 역J자형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종이 대부분 집중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장기생태모니터링의 연간 조사에 관한 사항은 국립수목원에서 점봉산 일대와 광릉시험림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에 대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이러한 정밀 한 조사데이터의 구축이 식생대별 그리고 특이서식지별 등 이 국내에서 더욱 요구되는 사항이라고 사료되며 앞으로도 면봉산 일대의 연간 장기모니터링을 통하여 우리나라 참나 무림의 임분동태를 해석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arpinus 속은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며, 남 동아시아에는 다양한 Carpinus 속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 며(Braun et al., 2006),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는 한 국, 중국 중부, 일본에 분포한다. 또한 내음성이 강한 서어나 무는 온대 지역의 온대림과 이차림의 주요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Hori and Tsuge, 1993). 한국에서는 전국 계곡부나 사 면부의 산중턱 이하에서 주로 분포한다(Yun, 2016). 서어나무는 여러 학자들에 의하여 우리나라 온대림의 천 이극상을 이루는 대표수종으로 연구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 는 우리나라 온대중부지방 산림의 2차천이계열은 소나무림 에서 참나무림을 거쳐 서어나무 또는 까치박달나무에 의한 극상림으로 접어든다는 기후극상설을 제시하고 있다(Park et al., 1989; Lee et al., 1991; Park et al., 1991; Lee et al., 1996; Park et al., 2009; Kwak, 2011; Hong et al., 2012). 하지만, 서어나무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광릉의 죽엽산과 같은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 또는 국지적으 로 나타나는 서어나무 대경목군락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 어져왔으므로, 이러한 연구만으로 우리나라 온대림의 극상 림으로서 서어나무림을 제시한다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Park et al., 2009). 따라서, 우리나라의 극상수종으로 서어나무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보다 많은 연구를 진행하여 자료를 축적해야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 자료를 이용해 임분의 수직적 구조(층위에 따른 임분구조) 를 고려한 천이과정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 본 연구 는 전국 17개의 산에서 조사되어진 서어나무림의 임분구조 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생태적 천이특성을 구명하고자 하 였다.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식생조사법에 의해 조사되어진 자료를 이용하여 상관에 서어나무가 우점하고 있는 군락을 대상으로 총 75개소(광덕산 4개소, 점봉산 7개소, 면산 1개소, 검단산 1개소, 계방산 1개소, 죽엽산 23개소, 대둔산 1개소, 덕대산 1개소, 내연산 6개소, 오서산 1개소, 가야산 1개소, 통고산 2개소, 지리산 6개소, 내장산 2개소, 운장산 2개소, 덕유산 10개소, 두륜산 6개소)를 조사하였다. 총 75개소의 식생자료를 토대로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 를 실시하였으며, 대별종군과 식별종군의 파악은 Hill(1979) 의 TWINSPAN(Two-Way Indicator Species Analysis)분석 을 실시하였으며, 각 종군단위의 표징종(Character species)와 식별종(Differential species)의 판단은 Dufrêne와 Legendre (1997)의 지표종분석(Indicator species analysis, ISA)을 실 시하여 판단하였다. 각 식생단위 구성종의 상대적인 중요도 및 식생유형의 생태적 정보를 획득하고자 중요치(Curtis and McIntosh, 1951)를 계산하였으며, 교목층 3, 아교목층 2, 관목층 1, 초본층 0.5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평균상대우점치 (Mean importance value, MIV)를 분석하였다. 또한 각 식생 단위의 천이계열을 추정하기 위하여, 교목성 수종 중 평균상 대우점치가 높게 나타난 5종을 선정하여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의 중요치를 계산하였다. TWINSPAN과 지표종분석을 이용하여 식물사회학적 식 생유형분류를 실시한 결과, 서어나무, 쪽동백나무, 생강나 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고로쇠나무가 표징종 및 식별종으 로 나타난 서어나무군락군으로 크게 유형이 분류되었다. 군 락단위의 경우, 서어나무군락군은 난티나무, 복장나무, 시 닥나무, 전나무가 표징종 및 식별종으로 나타난 난티나무군 락, 개암나무, 올괴불나무, 개벚지나무, 우산나물, 각시붓꽃, 잔털벚나무, 노랑제비꽃, 음나무, 청가시덩굴이 표징종 및 식별종으로 나타난 개암나무군락, 철쭉, 미역줄나무, 조릿 대, 쇠물푸레나무가 표징종 및 식별종으로 나타난 철쭉군락 으로 분류되었다. 군단위의 경우, 개암나무군락은 갈참나무 와 삽주가 식별종으로 나타나 분류되어진 갈참나무군과 식 별종이 나타나지 않은 개암나무전형군으로 세분되었으며, 철쭉군락은 물들메나무, 물박달나무, 개회나무, 촛대승마, 까마귀밥나무가 식별종으로 나타난 물들메나무군과 개서 어나무, 대팻집나무, 합다리나무,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새 비나무, 사람주나무, 윤노리나무, 자금우, 나도밤나무가 식 별종으로 나타난 개서어나무군, 식별종이 나타나지 않은 철 쭉전형군으로 세분되었다. 즉, 서어나무림은 1개군락군, 3 개 군락, 5개 군으로의 분류체계를 나타내었고, 총 6개의 식생단위로 분류되었다. 특히 개서어나무군의 경우, 붉가시 나무, 동백나무, 새비나무 등과 같은 해안 ․ 도서권역에 주로 분포하는 종들이 나타났다. 각 식생단위의 중요치를 살펴보면, 식생단위 1, 2, 3, 4, 6은 아교목층 이하에서 당단풍나무, 함박꽃나무, 팥배나무, 참회나무, 쪽동백나무 등의 활엽수종에 의한 지위경쟁이 진 행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생단위 2의 경우 양수 수종인 소나무는 교목층에 10.9로 비교적 높은 중요치를 보였으나, 아교목층, 관목층, 초본층에서 각각 0.7, 0.2, 0.0으로 나타 났다. 이는 아교목층과 관목층을 구성하고 있는 서어나무, 참나무류 등의 활엽수종과의 경쟁에 의해 상층으로 성장하 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생단위 5의 경우, 해안 ․ 도서지역에 분포하는 수종(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 이 전 층위에 나타나 이들 수종에 의한 지위경쟁이 예상되 었다. 각 식생단위의 천이경향을 추정하기 위하여, 상대중요치 가 높게 나타난 5종의 교목성 수종을 대상으로 중요치를 분석해본 결과, 식생단위 1, 4, 5의 경우, 서어나무는 교목층 에 비하여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중요치가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관목층의 경우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나 이들 식생단위는 서어나무림으로의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또한 식생단위 1과 4의 경우 까치박 달이 관목층에서는 서어나무에 비해 높은 중요치를 보이고,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 다음으로 높은 중요치를 나타내어 이들 식생단위는 까치박달이 상층에 우점하는 임분으로의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식생단위 5는 붉가시나 무가 관목층에서 가장 높은 중요치를 보이고, 아교목층에서 서어나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중요치를 보여, 식생단위 5는 붉가시나무가 우점하는 임분으로의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반면, 식생단위 2, 3, 6의 경우, 교목층과 아교 목층, 관목층에 서어나무가 가장 높은 중요치를 나타내고, 각 층위에 중요치 값이 고르게 나타나 이들 식생단위는 외 부로부터 특별한 교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서어나무가 우 점하고 있는 군락으로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 지만, 식생단위 2와 6의 경우 까치박달이 관목층과 아교목 층에서 서어나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중요치를 나타냈으므 로, 까치박달에 의한 천이가 진행될 수 있어 이들 식생단위 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봉화 장군봉의 자연림을 대상으로 산림식생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에 따른 임분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되 었다. 2014년 6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식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71개소의 식생조사자료를 토대로, 종-면적곡선, 식물사회학적 식생유형분류, 중요치, 종다양도, 일치법, CCA 분석을 실시하였다. 종-면적곡선과 누적종수 추정치를 분석해본 결과, 조사구의 설치는 적절하게 이루어졌으며, 총 227개 분류군(67과 152속 197종 3아종 27변종)이 출현하 였다. 식생유형분류를 실시한 결과, 총 7개의 식생단위로 분류되었으며, 최상위 수준에서 신갈나무군락군, 신갈나무군 락군은 고로쇠나무군락(동자꽃군과 물참대군), 잣나무군락(시닥나무군과 잣나무전형군), 굴참나무군락(담쟁이덩굴군 과 굴참나무전형군)으로 분류되었으며, 담쟁이덩굴군은 담쟁이덩굴전형소군과 호랑버들소군으로 분류되었다. 중요치 분석결과, 식생단위 1∼5의 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38.0∼70.4%), 식생단위 6은 박달나무(35.3%), 식생단위 7은 소나 무(45.4%)가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박달나무와 소나무가 우점하는 식생단위 6과 7은 교목층을 제외한 층위에서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높은 중요치를 나타내어, 향후 이들 식생단위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에 의한 군락이 형성 될 것으로 사료되었다. 종다양도는 식생단위 1, 2, 3의 종다양도(2.130∼2.353)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계곡의 지형적 특성에 의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었다. 일치법과 CCA를 실시한 결과, 식생유형은 해발고도와 가장 높은 상관관 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봉화군 장군봉 현존식생의 임분구조 특성을 규명하여 생태적 산림관리를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11개소의 식생조사자료를 토대로 상관우점종에 의한 식생유형을 분석한 결과, 천연림에서 신갈나무군락, 박달나무군락, 소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피나무군락으로 분류되 었고, 인공조림지에서 잣나무군락, 일본잎갈나무군락, 물푸레나무군락, 자작나무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중요치 분석 결과, 천연림의 사면부는 교목층에서 신갈나무 44.3, 소나무 12.1 등의 순으로, 아교목층에서는 신갈나무 27.6, 쇠물푸레 12.4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고, 인공조림지의 사면부는 교목층에서 잣나무 22.6, 일본잎갈나무 15.4, 물푸레나무 13.3 등의 순으로, 아교목층에서 굴참나무 17.9, 담쟁이덩굴 14.1, 신갈나무 10.4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덩굴성 식물의 중요치가 천연림에 비하여 인공조림지에서 높았다. 종다양성 지수는 계곡부에서는 천연림 2.334, 인공조림지 1.734, 사면부에서는 천연림 1.931, 인공조림지 1.927으로 각각 나타났다. 장군봉 일대 산림식생의 관리를 위해서는 지형과 상관군락단위별 차별화된 관리방법이 필요하고, 특히 인공조림지 내 덩굴식물의 높은 중요치를 줄일 수 있는 관리방안 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