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S대학교 5개 학과의 교수들이 좋은 수업을 위한 목표로 교 수연구회를 구성하고,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통해서 수업운영 공유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인터뷰는 각 학과 교수법과 강의평가 내용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수업운영 활용 방안을 도출하였다. 수업운영 공유 결 과, 학생을 향한 교수의 배려가 오히려 부담일 수 있고, 동일한 수업에 대한 상반된 학생들의 평가가 있었다. 또한 교수들은 다각적인 평가방법 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런 점을 반영하여 교수자의 유연한 사고가 요구되었고 학생 중심 교수법으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 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는 S대학교 5개 학과의 교 수들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결과의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학과 간 협업을 활성화하여 통합적인 교수법 개발과 대학 간 교류를 통해서 교수연구회 모델 개발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 기 위해 영화의 활용을 강조하였다.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전에 사 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차별과 환경 오염이라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영화를 활용하였고 사회인식을 자각할 수 있는 수업 활동을 제시하였다. 수업 절차는 준비단계, 사회문제 인식 활동 단계, 마무리 단계로 구성되었다. 사회문제 인식 활동은 토론 활동 및 특정 주제와 관련된 다른 영상 탐색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사회문제 인식을 위해 영화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학습자들의 태도를 고찰하기 위 해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설문조사와 자가평가 저 널을 분석한 연구 결과 학습자들은 사회문제 인식을 위해 영화를 활용한 것에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71.8%) 이러한 만족의 이유 로는 사회문제 자각에 실질적 도움, 학습자 실생활과의 높은 관련성, 재 미와 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 인식에 도움이 된 수업 활동으 로는 사회문제 토론 활동(37.5%)과 다른 영상 탐색 활동(25%), 사회문제 리뷰 활동(2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문제 인식을 위해 영화를 활용할 경우 고려해야 할 교육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걸밴드 QWER의 사례를 중심으로 K-Pop 걸그룹의 차별화 전 략을 ERRC(Eliminate-Reduce-Raise-Create)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 다. QWER은 유튜버와 스트리머 출신의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로 구 성된 4인조 걸밴드로, 기존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주목받은 K-Pop 그 룹이다. 질적 연구방법인 내용분석을 통해 QWER의 결성 과정부터 2025년 2월까지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QWER은 ‘제거 전략’으로 전통적인 연습생 시스템, 통일된 이미지와 콘셉트, 기획사 주도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에서 탈피했으며, 외모 중심주의, 과밀한 활동량, 과도한 변신에 대한 ‘감소 전 략’을 구사했다. ‘증가 전략’으로는 음악 제작 참여도, 라이브 연주 능력, 맞춤형 팬 소통을 강화했고, ‘창조 전략’으로는 온라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반 발굴 시스템, 하이브리드 계약 모델, 이원화된 기획사 운영 시스템 등 새로운 요소들을 도입했다. 이러한 전략은 K-Pop 산업의 인재 발굴 패러 다임, 계약 및 조직 구조에 변화를 가져옴은 물론, 포화 상태에 이른 K-Pop 시장에서 가치 혁신을 통한 차별화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정확한 선박 항적 예측은 선박의 충돌 회피 전략 수립과 자율운항 선박의 안전 운항에 중요한 요소이다. MMG(Maneuvering Modeling Group) 모델이나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를 활용하여 선박 항적을 계산할 수 있지만, 계산을 위한 선박의 정확한 계 수등을 확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LSTM(Long Short-Term Memory)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항적 예측 연 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LSTM 단독으로는 선박의 복잡한 비선형적 움직임을 완벽히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다. 예측 정확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STL-CNN-LSTM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STL (Seasonal and Trend decomposition using Loess)을 이용한 데이터를 분해하고,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활용한 데이터의 특징 추출, 그리고 LSTM을 통한 학습이 이뤄진다. 이 연구는 CNN-LSTM에 비해 얼마나 더 높은 항적 예측도를 보여주는지 비교 분석한다. 분석 결과, STL-CNN-LSTM 모델은 CNN-LSTM보 다 우수한 예측 성능을 보이며, 예측 오차는 1~5미터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정밀한 충돌 회피 전략 개 발에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실무 적용을 위한 충돌회피 모델의 설계 고도화 연구에 적용될 것이다.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경찰청에서는 긴급방제에 관한 전략 수립을 위해 유출유 확산 예측모델을 구동한다. 이러한 유출유 확산예측모델은 바람, 해류, 조류 등 해양기상을 기반으로 해상에서 유출유 이동방향과 소멸시간 등을 예측하며, 그 결과를 기 반으로 해양경찰청에서는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필요한 방제자원을 동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유출유 확산예측모델은 해양경찰청의 해 양환경에 관한 다양한 법률 분야와 연계된 형사법 작용의 기술적 근거를 제공한다. 우선 행정법적 측면에서 해양경찰청이 방제의무자 에게 이행하도록 하는 권력적 행정행위로서의 방제명령 등에 대한 비례성 원칙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이는 행정의무 미이행 에 대한 형사법 작용의 전제 요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국제법적 측면에서 관할해역 이원에서 발생한 오염에 대해 국가의 개입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이는 형사관할권에 대한 판단에 있어 기술적 자료가 될 수 있다. 더불어 형사법적 측면에서는 예측 모델은 해양오염과 유출원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후위기로 친환경선박이 도입되고, 이에 따라 해양오염사고는 인명과 환경에 함께 피해를 주는 복합사고 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서 기술적 측면에서 기존 해상에서의 유출유 예측모델은 대기ㆍ해양ㆍ수중에 대한 통합모델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도적 측면에서 친환경선박의 위험 연료에 대한 관리의무 규정을 마련하여야 하고, 의무이행을 위한 형사정책적 측면에서는 위험연료 유출로 해양환경 위해가 있는 경우에 형사벌 대 상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통합모델은 환경ㆍ안전이 관한 보호법익 침해를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한다. 인간은 생태계로부터 직·간접적 인 혜택을 받는데,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개념을 생태계서비스라고 한다. 본 연구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습지보호 지역과 독특한 미기후현상으로 인해 북방계 및 고산식물이 잔존하여 보호 가치가 높은 풍혈지까지 3가지 유형을 대상으 로 생태계서비스를 평가하였다. 서식지질(Habitat Quality) 및 탄소저장량(Carbon)을 InVEST 모델을 활용하여 정량적 으로 분석하였으며, 연구 대상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가지산, 불모산, 가덕도), 습지보호지역(사자평, 신불산, 화엄 늪), 풍혈지(밀양 얼음골, 의성 빙계계곡, 함화산) 총 9개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서식지질 분석 결과, 전체 평균은 0.83으로 나타났으며, 보호지역 내부의 서식지질이 외부보다 전반적으로 높았지만, 사자평 고산습지의 경우 억새군락지 로 인해 인공초지가 포함되어 내부가 서식지질이 더 낮게 나타났다. 또한, 서식지질이 높을수록 대상지 면적이 증가하 며, 위협 수준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인위적 간섭과 개발이 위협요인과 직결되며, 서식지질 저하와 대상지 의 면적이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탄소저장량 분석에서는 김해 불모산이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의성 빙계계곡이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였다. 대상지 면적이 클수록 탄소저장량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탄소저장량 구성 비율에서는 지상부 바이오매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탄소저장량 변화를 살펴보았을 때, 사자평 고산습지가 가장 크게 감소하였는데, 인간의 간섭과 개발이 토지유형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산림생물다양 성 특정지역의 중요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함으로써 보호전략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보호지역 후보지인 풍혈지에 대해 생태계서비스를 평가하여 향후 OECM 지정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보호지역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전 정책 수립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에듀테크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과학 교사 18명을 목적표집하여 그들이 수행한 과학 수업 사례 와 설문지를 분석하여 에듀테크 활용 과학 수업에 대한 교사의 실행과 인식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 교사들은 수업 중에는 교과 특화 에듀테크를 주로 사용하지만, 수업 전과 후에는 학습 자료를 준비하고 학생 산출물을 관리하기 위해 범교과 에듀테크를 다양하게 활용하였다. 또한 교사 주도의 전체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 소집단 협력 학습 및 개별 학습과 같은 다양한 수업 맥락에서 에듀테크를 폭넓게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에듀테크를 선별할 때 교육적 유용성과 구현성, 접근의 용이성, 사용 방법의 간편성, 공동 작업 및 상호작용의 용이성, 기기의 호환성, 관 리의 편의성 등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결과물을 생산 및 공유할 기회를 에듀테크가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에듀테크 활용 과학 수업이 효과적으로 구현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의 교과 역량과 디지털 역량의 균형 있는 지원 방안을 제언하였다.
식량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분의 1 수준이다. 식량이 이동하는 거리를 줄여 푸드 마일리지를 절감하는 것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옥상 온실은 푸드 마일리지를 감소시키 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도시농업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온실과 건물 모두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냉난방이 요구 된다. 건물과 온실의 통합 시스템 운영은 설비 공유로 인한 비 용 절감, 건물과 온실 간 에너지 이동으로 인한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다양한 통합 시 스템 에너지 성능 평가 연구가 수행되었지만, 실제 통합 시스 템에 대한 검증과 설계변수 분석은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 에서는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옥상온실의 설치 유 무, 옥상의 단열 성능 및 설치 면적에 따른 에너지 절감을 평가 하고자 하였다. 현장 실험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의 옥 상온실에서 수행되었다. 측정한 실내 온도를 통해 건물 에너 지 시뮬레이션의 모델을 검증하였고 R2 = 0.91의 결과를 보였 다. 이후 설계변수가 에너지 부하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 독립적으로 운 영하는 경우보다 에너지 부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합 시스템 설치 시 에너지 부하 절감 효과가 있으며, 효율적 인 에너지 이용을 하는 도시농업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건 물 옥상의 열관류율을 0.251W/m2·K에서 1.535W/m2·K로 증가시켜 단열 성능을 약화시킨 경우, 옥상온실과 건물 최상 층의 에너지 부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합 시스템 설 치 시 경계면의 열 교환이 증가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에너지 부하 절감에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옥상온실 면적을 2.53배 증가시켰을 때 단위면적당 에너지 부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 였다. 온실 면적 증가로 인해 에너지 부하량은 증가하지만, 건 물과 온실의 열 교환이 증가하여 통합 시스템의 에너지 부하 절감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통합 시스템 을 통한 에너지 부하 절감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 로 판단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식량 문제의 해결 대책으로 옥상온실을 활용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 지질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야외지질학습장을 개발하고, 이를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육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지질공원이 지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야외지질학습장 개발 연구가 선행하여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완주군은 국가지질공원이 아님에도 복합 적인 지질학적 특징을 지닌 지역으로서 교육적 가치가 충분하다. 연구 결과, 오성제 일대는 셰일·사암·역암·응회암 등 다양한 퇴적암과 화산암이 층서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식물화석과 퇴적구조가 쉽게 관찰되는 지역으로 암석 분류와 층서 및 고기후·고환경 해석 등 탐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위봉폭포 및 무학대사교 하천 일대는 반상조직이 발달 한 화산암과 절리가 발달되어 있어 화산암의 생성 과정에 대한 학습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동상면 하천 일대는 다양한 암석들이 퇴적되어 분포하는 환경으로 풍화·침식·운반·퇴적 과정과 자연재해 예방 교육 관련하여 STS와 STEAM 수 업모형을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완주군의 지질학습장은 학생들이 실제 야외 지질 현장에서 자기주도적 탐구 학습을 수행함으로써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기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계분의 바이오차 전환을 통해 새로운 처리 방안 및 전량 수입되는 주요 상토 원료의 대체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계분 바이오차(CMB, chicken manure biochar)는 계분과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였으며, 100:0(CMB1), 95:5(CMB2), 90:10(CMB3), 85:15(CMB4), 80:20(CMB5), 75:25(CMB6) 및 70:30(CMB7)의 비율로 각각 혼합하여 혐기성 열분해를 통해 생산하였다. 생산된 계분 바이오차는 비료공정규격과 비교하였을 때 CMB4부터 염분함량이 1.93%로 조건을 충족하였으나 원료인 계분의 염분 변동성과 계분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염분함량이 1.80%인 CMB5를 최적 생산조건으로 선정하였다. 계분 바이오차를 이용한 상토(BS, bedsoil) 제조는 상토의 주요 원료인 코코피트 대신 계분 바이오차를 1~5%(CMB+BS 1~5%)의 부피 비율로 대체하여 생산하였다. 계분 바이오차 상토는 혼합 비율에 상관없이 비료공정규격을 준수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배추, 상추, 열무, 무, 완두를 대상으로 비해평가를 진행한 결과, 열무를 제외한 작물의 생육이 계분 바이오차가 1~2% 투입된 처리구에서 대조구와 비교하였을 때 초장은 –7~79.2%, 엽수의 경우 0~50.7%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작된 계분 바이오차 상토가 상토 공정규격을 충족하였기 때문에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최적 조건으로 생산된 계분 바이오차는 상토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계분 바이오차의 투입 수준과 작물에 따른 생육차이가 있어 농업적 활용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해상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중환경 정보 산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해양환경 속에서 수중시야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위성 영상과 현장실험 자료를 활용하여 탁도와 수중시야 간의 상관 성을 분석하고, 한반도 서해 연안에 적합한 수중시야 산출 알고리즘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천항 인근 해역의 두 정점을 선정하여 탁도 센서와 세키디스크를 이용해 깊이에 따른 탁도 및 수중시야를 측정하였으며, 동시에 고해상도 인공위성 영상을 수집하여 표층 원격반사도 자료를 획득하였다. 또한 서해 연안에서의 탁도 변화에 따른 수중시야의 공 간 분포를 비교하기 위해 Sentinel-2 위성의 560 nm 반사도를 활용하여 연구 해역의 탁도를 산출하고, 실측 탁도와 수 중시야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서해 연안에서는 2 .0- 3.0NTU 범위의 탁도가 분포하였으며, 수중거리는 1.5-3.5 m 사이의 값을 나타냈다. 특히, 만 지형이나 섬 주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중시야가 관측된 반면, 대천해수 욕장 해안선을 따라서는 약 3.0m 이상의 높은 수중시야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실측 및 원격탐사 자료를 활용한 수중시야 산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위 결과는 향후 해상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 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학적 문학연구에 대한 통합 학문연구로서의 의의 와 가능성을 탐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 방법론적 요건을 갖춘 사 회과학적 문학작품 분석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통합 학문연구의 영 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21세기는 단순한 학술연구에 그치지 않 고 근대 분과학문의 영역을 아우르며 새롭고 종합적인 학문을 탐색해 나 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SSLA모델(Social Science Literature Analysis Model)은 사회과학연구의 새로운 분야로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문학작품에서의 복잡한 사회현상을 보다 심층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연구 패러다임의 다각화 및 경계 없는 통합 학문연구의 토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매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여름철 지표온도(LST)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적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영향력의 이질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Landsat 8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2024년 여름철 평균 지표온도를 산출하고, 자연환경, 도시구조, 인구활동, 토지이용 변수들을 250m 격자 단위로 구축하였다. 전역적 회귀분석(OLS)과 지리가중회귀분석(GWR)을 수행한 결과, GWR 모형이 더 높은 설명력(R2 = 0.878)과 낮은 AIC 값을 보여 공간적 적합도가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Local R2 분포를 통해 모형의 설명력이 지역별로 상이함을 확인하였고, 변수별 회귀계수의 공간 분포를 통해 열환경 형성 요인의 비선형성과 공간 비정상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열환경 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간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도시열섬의 불균형 해소 및 열취약지역 관리 전략의 수립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해상에서의 안전한 의사소통은 선박 운항의 핵심 요소로, 국제해사기구(IMO)는 SMCP(Standard Marine Communication Phrases)를 제정하여 선내외 교신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SMCP를 포함한 해사영어는 효과적이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일반 영어와는 다 른 문법적, 어휘적, 구조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간결성과 명확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표준화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상 용 LLM 모델의 해사영어 활용 능력을 PHP Text Similarity 알고리즘과 BERT 기반 모델을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먼저 ChatGPT, Google Gemini, Meta LLaMA 3 70B Instruct 모델을 대상으로 SMCP 기반 문장 구성, 용어 정의, 빈칸 채우기 문제를 포함한 총 60문항을 활용하여 성능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후 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의 시험 결과와 LLM 모델의 결과를 비교하여, LLM이 실제 해기사 교육 수준과 비교 했을 때 어느 정도의 해사영어 이해 및 문장 구성 능력을 갖추었는지 평가하였다. 대체적으로 LLM 모델들은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나, 표 준화된 문구를 정확하게 활용하거나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해사영어 표현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한계점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는 해기교육기관 및 실무 현장에서 상용 LLM 모델의 해사영어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 후 보다 정교한 모델을 대상으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explores how to integrate the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ol Midjourney into the fashion design process, emphasizing the visualization of sporty fashion concepts. The research applied Midjourney at every stage of the fashion design process: mood board, fashion sketch, flat drawing, production package, fashion show presentation, and store display and sales. Specifically, sporty fashion was selected as the theme, and customized prompts were developed from prior research and design principles to generate visual outputs for each stage. Furthermore, three apparel design experts evaluated the AI-generated images to assess Midjourney’s practical applicability and effectiveness in each phase of the fashion design workflow. Expert evaluations revealed that Midjourney was particularly effective in the early stages, offering diverse and visually engaging imagery that supported creative ideation and mood expression. The tool allowed quick exploration of different silhouettes during the sketching stage but was imprecise in detailed forms and proportions. Limitations became more evident in the flat drawing and work instruction stages, where outputs failed to accurately reflect material textures and technical construction. Prompt refinements and referencebased prompts were tested but often resulted in inconsistent or stylized outputs. Additionally, continuity between stages was missing. Midjourney shows potential as a creative tool, but experts highlight its limitations for practical industry application.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improve prompt optimization and training data for enhanced accuracy and usability in AI-assisted fashion design workflows.
본 연구는 영화 <패딩턴>을 활용하여 영화 속 문화를 자각하고 학습하는 구체 적인 수업 절차와 수업 활동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영화를 활용 한 문화 수업을 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수업 절차는 3 단계, 준비단계-수업 활동 단계-마무리 단계로 구성되었고 수업 활동 단계에서는 문화 항목 탐색, 문화 항목 광고 만들기, 문화 항목을 담고 있는 언어 표현 자각 하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영화를 활용한 문화 중점 수업에 대한 학습자들의 만족 도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와 학습자들의 자가 의견 정리 노트를 함 께 분석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학습자들은 영화를 활용한 문화 수업에 대한 만 족도가 높았으며(90.5%), 만족의 이유로는 재미, 학습에 대한 낮은 부담감,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영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 영어 표현 학습에 대한 흥미 증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를 활용한 문화 이해는 촉구되어야 하며 교수자들 은 문화를 학습하고 이해하는데 영화라는 도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일상 곳곳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지만, 노인의 경우 이를 수 용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 활용은 정보격 차 더 나아가 건강 격차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23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였고, 65세 이상 노인 을 대상으로 SPSS PROCESS macro model 4를 통해 분석하였다 (N =9,951).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둘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복지서비스의 인지 수준 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셋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았는데, 노인복지서비스 인지가 이 둘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였다. 이에 기반하여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논의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에서 ‘문화’ 키워드를 포함한 담화를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담화 분석(CDA) 모델을 적용하여 지도자 마오 쩌둥의 문화 담론 실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선집을 전·후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선집 전기에는 中国, 抗日, 战争, 政治, 经济, 人民 등이 밀접 연결되어 마오쩌둥은 문화를 관념 형태로서 경제와 정치의 반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에는 阶 级斗争, 群众, 文艺, 教育 등 키워드로 볼 때, 문화를 정치와 경제 담론 실천의 도구 로 인식하였다. 선집 전기에서 마오쩌둥은 ‘항일 전쟁과 민족’,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혁명 전략의 이념’, ‘농민과 토지개혁’의 담론 실천을 구성하였고, 후기에는 ‘항일전쟁 과 내전’, ‘체제 구축과 계급투쟁’, ‘문예와 대중 계몽’, ‘조직의 이념 교육’ 담론을 실 천하였다. 선집 전기에 마오쩌둥은 문화를 정치·경제의 반영이자 혁명 이념적 형태로 인식했으며, 후기에는 문예의 대중교육과 계몽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구체적 결과물본 연구의 목적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에서 ‘문화’ 키워드를 포함한 담화를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담화 분석(CDA) 모델을 적용하여 지도자 마오 쩌둥의 문화 담론 실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선집을 전·후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선집 전기에는 中国, 抗日, 战争, 政治, 经济, 人民 등이 밀접 연결되어 마오쩌둥은 문화를 관념 형태로서 경제와 정치의 반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에는 阶 级斗争, 群众, 文艺, 教育 등 키워드로 볼 때, 문화를 정치와 경제 담론 실천의 도구 로 인식하였다. 선집 전기에서 마오쩌둥은 ‘항일 전쟁과 민족’,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혁명 전략의 이념’, ‘농민과 토지개혁’의 담론 실천을 구성하였고, 후기에는 ‘항일전쟁 과 내전’, ‘체제 구축과 계급투쟁’, ‘문예와 대중 계몽’, ‘조직의 이념 교육’ 담론을 실 천하였다. 선집 전기에 마오쩌둥은 문화를 정치·경제의 반영이자 혁명 이념적 형태로 인식했으며, 후기에는 문예의 대중교육과 계몽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구체적 결과물본 연구의 목적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에서 ‘문화’ 키워드를 포함한 담화를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담화 분석(CDA) 모델을 적용하여 지도자 마오 쩌둥의 문화 담론 실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선집을 전·후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선집 전기에는 中国, 抗日, 战争, 政治, 经济, 人民 등이 밀접 연결되어 마오쩌둥은 문화를 관념 형태로서 경제와 정치의 반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에는 阶 级斗争, 群众, 文艺, 教育 등 키워드로 볼 때, 문화를 정치와 경제 담론 실천의 도구 로 인식하였다. 선집 전기에서 마오쩌둥은 ‘항일 전쟁과 민족’,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혁명 전략의 이념’, ‘농민과 토지개혁’의 담론 실천을 구성하였고, 후기에는 ‘항일전쟁 과 내전’, ‘체제 구축과 계급투쟁’, ‘문예와 대중 계몽’, ‘조직의 이념 교육’ 담론을 실 천하였다. 선집 전기에 마오쩌둥은 문화를 정치·경제의 반영이자 혁명 이념적 형태로 인식했으며, 후기에는 문예의 대중교육과 계몽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구체적 결과물로서 문예의 체제 구축을 위한 실천적 도구로 인식하는 변화를 보였다. 선집에 나 타난 마오쩌둥의 문화 담론은 중국 역대 지도자의 문화 사상에 이론적 기반을 제공 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usage of “Haeyo(-이에요/예요, -이에요/예요?, -아/어 요, -아/어요?)” and “Hapsyo(-입니다, -입니까?, -ㅂ/습니다, -ㅂ/습니까?)” styles based on gender using the “Electronic Everyday Dialogue Corpus”. First, a question is posed regarding the appropriateness of the Korean language textbook “できる韓国語初級Ⅰ (Chapter 3: 그건 뭐예요?)”, which states that “-예요/이에요” is frequently used by women and men from Seoul, whereas “-입니다” is more commonly used by men. The findings reveal that both men and women generally prefer the “Haeyo” style, with women showing stronger inclination. Additionally, regardless of the region, both genders use the “Haeyo” style more frequently than the “Hapsyo” style.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that whereas women predominantly use the “Haeyo” style, men use both “Haeyo” and “Hapsyo” styles. This shows that Korean textbooks should provide more accurate descriptions of language use that reflect contemporary sociolinguistic tr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