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mitigation effects of phantom traffic jams on highways in a mixed traffic environment in which autonomous vehicles (AVs) and human-driven vehicles coexist. It focuses on identifying the key factors that contribute to phantom congestion and evaluating the extent to which the introduction of AVs can stabilize traffic flow and alleviate nonrecurring congestion. To achieve this goal, a theoretical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major causes of phantom traffic jams, including variations in the vehicle speed, road gradients, driver behaviors (for example, acceleration and deceleration), and visual adaptations in tunnel sections. Based on these factors, simulation scenarios were constructed using VISSIM to replicate real-world conditions in highway tunnel segments. The scenarios varied according to the AV penetration rate (0%, 20%, 40%, and 60%) and incorporated key traffic indicators such as the vehicle composition, speed, and headway. Traffic flow stability was evaluated using metrics including the average travel speed, headway consistency, and frequency of acceleration and deceleration events across sections. The simulation results showed that as the proportion of AVs increased, the average travel speed improved, and both the headway stability and flow continuity were enhanced. In particular, tunnel segments with higher AV ratios experienced fewer deceleration events and reduced behavioral variability, contributing to a more stable traffic flow. These findings suggested that AVs could play a critical role in mitigating phantom traffic jams by maintaining steady speeds and safe following distances, thereby reducing the instability caused by human driving behaviors. This study offers a foundational reference for future traffic congestion mitigation strategies and AV policy development, particularly in anticipation of increasingly mixed traffic environments.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개인-환경 간 상호작용을 반영한 거주 적합성(Livability) 평가에 기반하여 결정 트리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결과를 활용하여 가정환경 수정 중재를 제공하고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 였다. 연구방법 : 연구참여자는 지역사회 거주 장애 노인 9명이었으며, 중재는 총 4회기(주 1회, 40분)로 구성되었다. 거주 적합 성(Livability Scale), 작업수행능력(COPM), 목표성취(GAS), 삶의 질(WHOQOL-BREF)은 사전, 사후, 추적의 세 시점 에서 평가되었으며, 추적 평가는 중재 종료 3개월 후에 실시되었다. 중재는 Livability Scale을 활용하여 결정 트리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Random Forest)을 활용한 변수 중요도(feature importance)로 거주 부적합 항목을 식별하여 중재의 우선순위로 활용하였다. 분석은 세 시점에서 반복측정된 자료를 SPSS 26.0을 사용하여 Friedman 검정 및 Bonferroni 사후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거주 적합성의 환경, 작업, 수행 영역과 작업수행능력, 목표성취도, 삶의 질의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 COPM 만족도는 모든 시점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여 중재 효과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결론 : 가정환경 수정에서 개인–환경 상호작용을 반영한 정량적 평가와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형을 활용하여 중재의 실 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 노인을 포함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중재 및 정책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자녀의 노동시장 성취에 있어 교육수준을 통제한 후에도 가정배경의 직접효과(DESO: Direct Effect of Social Origin)가 작동해왔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28-65세 국민대표샘 플로 구성된 자료를 성별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네 개의 질문에 답하 고자 했다. 첫째, 첫 직업, 현 직업, 현재 소득 등 자녀의 사회경제적 성 취에 있어 가정배경의 효과는 존재하는가? 둘째, 이 효과는 교육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특히 대학졸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약한가? 셋째, 이 효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해 왔는가? 넷째, 사회경제적 성취에 대한 교육의 보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해 왔는가? 분석결과 한국 사회에서 DESO는 존재하며, 대학교육자들에게서도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출생코호트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교육수준에 따 른 사회경제적 보상의 상대적 격차 역시 출생코호트에 따라 거의 변하지 않았다. 대학졸업자 사이에서 나타나는 DESO는 특히 대학졸업자의 공급 규모가 수요를 초과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좋은 가정배경이 동일한 인적 자본을 갖춘 사람들에게 차별적인 보상의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암시 한다. 결론에서는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인 방안들에 대해 간략히 논의한다.
본 연구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활근로 조건, 자활사업단, 자활사업 내 교육, 게이트웨이·사례관리, 자활근로 환경에 대한 경험을 통해 형성된 인식이 정서적 자활(과정적 성과)을 매개로 경제적 자활(결과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의 2023년 자활사업 참여자 실태조사 자료 중 자활사업 참여자 3,924명 의 응답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자활근로 조건은 정서적 자활을 매개하지는 않았으나 경제적 자활에는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 을 미쳤다. 둘째, 자활사업단은 정서적 자활을 매개로 경제적 자활을 높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활사업 내 교육은 경제적 자활에 직접적 인 영향은 없었으나, 정서적 자활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경제적 자활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넷째, 게이트웨이·사례관리 또한 경제적 자활 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으나, 정서적 자활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제적 자활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근로환경의 경우 정서적 자활과 경제적 자활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활사업 세부영역별 참여자의 정책 인식이 과정적 성과에서 결과적 성과로 이어 지는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향후 자활사업 세부 프로그램이 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참여동기와 행복감 관계에서 성장 마인드셋과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을 수강하고 있는 성인학습자 196명을 대상으로 2024년 10월 21∼31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분석, 기술통계, 신뢰도 검증, 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 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참여동기, 성장 마 인드셋, 사회적 자본은 행복감에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둘째, 평생학습 참여동기와 행복감 관계에서 성장 마인드셋 과 사회적 자본은 부분매개변수로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학습자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동기는 다양하지만 이를 통 해 형성된 성장 마인드셋과 사회적 자본은 삶에 대한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의 정서인식이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부정적 피드 백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그릿(Grit)이 조절 역할을 하는 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비관리자급 구성원 17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유효 응답 158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 다. 수집된 자료는 PROCESS macro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인식은 인지적 정서조절을 매개로 부정적 피드백 수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 경로에서 그릿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는 모두 유의 하였고, 간접효과에 대한 그릿의 조절된 매개효과도 유의하였다. 이는 조직 내 정서적 자원과 개인 특성이 상호작용하여 피드백 수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정서인식과 정서조절 전략을 향상시키는 코칭 개입, 그리고 그 릿을 강화하는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이 구성원의 피드백 수용성 제고에 효과적 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 상사의 코칭리더십과 동료의 사회적 지지가 혁신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조직 신뢰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직업군인 525명을 대상으로 20개의 결측값을 제외한 505명의 유 효 응답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WIN 28.0과 AMOS 28.0을 사용하였으며, 측정 모형의 검증은 확인적 요인분석(CFA), 구조방정식모형 (SEM)으로 변수 간 관계는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코칭리더십과 사회적 지지는 직업군인의 조직 신뢰에 정(+)의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 신뢰는 혁신 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 을 미쳤다. 또한, 조직 신뢰는 코칭리더십과 사회적 지지와 혁신 행동 간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변인 간에 상관관계 분석은 유의미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직업군인 일부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 다. 후속 연구에서는 직업군인의 코칭리더십 척도 개발, 군 조직과 유사한 소방, 경찰의 조직에도 코칭리더십을 확대하여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핵심 리더십 역량(합리적 의사결정, 비 전 제시, 구성원 육성, 신뢰 형성)이 구성원의 직무몰입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 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리더의 코칭행동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1,158명의 한수원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6.0을 활용해 기술통 계, 타당도 및 신뢰도, 상관관계, 다중회귀 및 조절효과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네 가지 리더십 역량은 모두 직무몰입과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쳤으며, 합리적 의사결정과 신뢰 형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예측변수로 나타났다. 또한, 상사의 코칭행동은 이 관계를 강화하는 조절변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 다. 이러한 결과는 코칭역량이 단순한 지원 기능을 넘어 리더십 효과를 증진시 키는 핵심 촉진 요인임을 시사하며, 공공부문 조직의 리더십 개발과 역량 모델 설계 시 코칭을 필수 요소로 포함해야 함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공기업 조직 내에서 인게이지먼트 제고를 위한 다차원적 리더십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실무적·정책적 측면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오늘날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비약적 발전은 교육 패러다 임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Chat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같은 대화형 AI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 어, 상호작용 기반의 학습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언어교육 분 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대표 사례인 ChatGPT를 일본어 문법 교육에 활용하였을 때의 교육적 기능과 잠재적 한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일본어를 학습한 지 3개월 정 도 지난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ChatGPT의 문법적 설명 능력, 예문 생성력, 피드백의 적절성에 초점을 맞추어 실험을 설계하였다. 구체적으 로 사전·사후 문법 이해도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자유 서술 및 인터 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예 문 제공, 반복 질문 가능성, 심리적 부담 감소 등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반면, 설명의 일관성 부족, 문맥 판단력의 한계, 정교한 문 법 개념 설명의 부재 등은 주요 한계로 지적되었다. 본 연구는 ChatGPT 가 일본어 문법 교육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촉진하는 보조 도구로서 효과 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동시에 문법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교 사의 맥락적 설명과 피드백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본 연구 가 향후 생성형AI와 교사의 역할을 상호 보완적으로 융합한 혼합형 (hybird) 교육 모델의 기초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기후변화 불안감이 기후변화에 대한 태도 및 실천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후변화 불안감 은 청소년의 태도 및 실천 행동에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기후변화 관여도는 이들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즉, 불안감이 클수록 기후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며, 이 는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기후불안을 교육 적·정책적으로 긍정적 행동 유도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여성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노인학대인식의 관계에서 직 무환경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1월 2 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k시의 노인요양 시설에 근무하는 여성요양보호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357명의 응답을 분석에 활용하 였다. 자료분석은 자료분석을 SPSS 25.0과 AMO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 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하였으며, 직무환경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 헤이즈(Hayes 2012)가 고안한 Process Macro Mode l 4를 활용했다. 본 연구결과, 첫째,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노인학대 인식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요양보호사의 직무환경 은 노인학대인식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요양보호사 의 직무스트레스와 노인학대인식의 관계에서 직무환경이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요양보호사의 노인학대인식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를 증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실증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이 반려견 보호자 의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20∼30대 반려견 보호자 12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 제집단으로 각각 무선대치 하고, 주 2회씩 총 12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 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반려견 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판 LAPS 척도 를 사용하였으며, 심리적 안녕감 분석은 Ryff(1989)의 척도를 수정한 한 국판 척도를 활용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27.0을 활용하여 Wilcoxon signed ranks test와 Mann-Whitney U test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실험집단의 반려견 애착 점수는 사전 평균 2.49점에서 사후 3.65 점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심리적 안녕감 하위요인 중 환경지배력, 긍정적 대인관계, 개인적 성장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 다. 이러한 결과는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이 반려견 보호자의 정서적 유 대감과 심리적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무용을 기반으로 한 연극과 사진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 로그램 참여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회적 행동에 미치 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G시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A대학교가 협업하여 진행한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인 발달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양적연구와 수업 관찰 및 면담조사 등의 질적 연구를 병행한 혼합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무용 기반 연극과 사진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참여 정도’, ‘적극적인 표 현과 반응’, ‘창작 활동의 적극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스스로 결정하 고 행동하는 자율성이 향상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둘째, ‘표현 거부’와 ‘소극적인 표현’에서 점차 ‘적극적인 표현’, ‘망설임 없는 표현’, ‘자유로운 표 현’ 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 자기표현이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셋째, 상대방 행동에 ‘적극적인 반응’과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고, ‘적극적인 팀 활동’, ‘협동 심’, ‘양보’, ‘배려’, ‘자신의 감정 통제’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장애인의 자율성, 자기표현, 사 회적 행동 촉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시사점으로 제안하였다.
최근 천연 유래 미백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천연 유래 미백성분은 ‘자연 유래’라 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호감을 주어 경쟁력을 높인다. 본 연구는 Xanthium strumarium seed 에탄올 추출물의 미백효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α-MSH(α-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로 유도한 B16F10에서 티로시나아제와 멜라닌 형성을 억제했다. 또한 핵심조절인자인 티로시나제, MITF (Microphthalmia-associated transcription factor), TRP-1(tyrosinase related protein-1), TRP-2 (tyrosinase related protein-2)에 관여함으로서 최종 멜라닌 생성을 저해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X. strumarium seed 에탄올 추출물의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죽음준비교육이 농촌교회 독거노인의 죽음불안, 영성,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K도에 거주 하는 65세 이상 농촌교회 독거노인 40명(실험집단 20명, 통제집단 20명) 을 모집하여 진행하였고, 실험집단에 대한 죽음준비교육은 총 10주(매주 1회, 매회 120분) 수행하였다. 분석방법은 비동일 통제집단 전후비교조 사를 실시하여 사전-사후-추후 검증을 통한 교육의 중재효과를 측정하였 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 후-추후 점수 변화에서 죽음불안, 영성, 삶의 의미 모두에서 실험집단의 평균 변화량이 통제집단보다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둘째, 죽음준비교 육은 죽음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지속효과가 있었으며, 영성 및 삶의 의미를 증가시키는 효과와 지속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촌교회 독거노인의 삶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죽음불안을 감소 시키고, 영성과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죽음준비교육의 실천적·정책 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대학에 유학 중인 무용전공 중국유학생의 유학동기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무용전공 중국유학생 208명을 연구대상 자로 선정하였다. 자료분석은 IBM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매 개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Sobel-test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학동기는 대학생활적응에 정적 상관이 있었고, 사회적 지지에서 교수의 지지와 또래의 지지는 대학생활적응에 정적 상 관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부모의 지지는 대학생활적응에 통계적으로 유 의하지 않았다. 둘째, 유학동기가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 적 지지의 하위요인 중 교수의 지지와 또래의 지지는 부분매개효과를 보 였다. 그러나 부모의 지지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결 과는 무용전공 중국유학생을 대상으로 유학동기와 대학생활적응의 관계 를 검토하고 사회적 지지의 하위요인별 차별적 효과를 규명하였다는 점 에서 연구의 시사점을 둔다.
본 연구는 여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자기조절의 조절된 매개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인천, 경기, 충청, 전라, 경 상 지역의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여자 대학생 2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및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거부민감성은 자기침묵을 매개로 우울 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자기조절은 이 매개경로에서 조절변인으 로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이는 자기침묵이 거부민감성과 우울 간의 관계 를 설명하는 중요한 심리적 기제로 기능하며, 자기조절 능력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여자 대학생의 감정 통제와 조절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기조절능력 신장 프로그램 등 적 극적 개입 전략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 는 영향을 확인하고, 정서조절 전략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 다. 정서조절 전략은 능동적, 지지추구적, 회피・분산적 전략으로 구분되 며, 각 전략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진로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서조절이 어떠한 심리적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탐색하였다. 전국 37개 대학에서 장 애대학생 305명을 표집하여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SPSS 27.0을 활 용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포함한 통계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진로 스트레스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능동 적 전략과 지지추구적 전략은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다. 반면, 회피・분산적 전략은 유의하지 않았다. 대학의 위치와 장애발생시기에 따른 진로심리 변인 간 차이도 확인되었고, 수도권 대학 재학생과 선천적 장애 대학생 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였다. 이 결과는 정서조절이 진로결 정 과정에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정서조절 전략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상담과 심리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본 연구는 고등교육에서 포용적 진로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지닌다.
전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호지역을 지정하고 있지만, 보호지역에 대한 관리 부족으로 효과성을 평가하기 어렵다. 보호지역 효과성 평가를 위해 다양한 지표들을 이용하여 평가하고 있다. 그 중 토지피복 변화 분석은 경제적이고 장기적인 변화 파악이 가능하며, 공간적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어 다양한 대상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토지피복 변화를 이용하여 야생생물 보호구역의 효과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보호지역 내부와 외부, 타 보호지역과의 중복지정 여부, 지정 시기에 따라 과거 자연지역이 농업지역 또는 시가화건조지 역으로 변화한 비율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 첫째, 보호지역 내부에서는 보호 효과가 있지만, 외부에서는 개발압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타 보호지역과 중복된 보호지역일수록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지정 시기가 오래된 보호지역일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토지피복 변화가 줄어들어 지속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경제적이 고 장기적 변화 파악이 가능한 토지피복을 이용하여 보호지역의 효과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토지피복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며, 드론과 같은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면 보호지역의 효과와 압력을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식용버섯은 1-3일의 제한된 유효 섭취기간을 가진 가장 부패하기 쉬운 재료 중 하나로서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 장(관)출혈성 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넨스(Listeria monocytogenes) 및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등의 병원성 세 균에 오염될 수 있으며, 특히 팽이버섯은 포장 및 소비 전 에 추가적인 세척이나 가공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섭취 시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문제를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 팽이버섯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고 영 양가 있는 식단을 선호하는 이유로 종종 날 것으로, 즉 샐 러드와 샌드위치 등의 형태로 섭취된다는 점에 유의할 필 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팽이버섯(Flammulina velutipes)에 접종한 병원성 대장균 O157:H7(pathogenic Escherichia coli O157:H7) 및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넨 스를 제어하기 위하여 초음파(ultrasound, US)와 유기산 (organic acids, OAAs) 및/또는 식물성 에센셜(essential) 오 일의 병행 처리에 따른 저감 효과를 조사하고자 수행되었다. 팽이버섯에 105-6 CFU/g의 수준에 상응하는 각 병원성 세균을 접종하고 다양한 농도의 유기산, 최소저해농도 (minimal inhibitory concentrations, MICs)의 티몰(thymol) 및/또는 20 kHz 초음파를 상온에서 15분 동안 개별적으 로 또는 병행하여 처리하였다. 그 결과로써, 상온에서 15 분 동안 3% 유기산, 2×MIC 티몰 또는 20 kHz 초음파를 개별적으로 처리한 후 병원성 대장균 O157:H7과 리스테 리아 모노사이토제넨스의 균 밀도가 약 1.7 로그 이하로 감소한 반면, 3% 젖산과 2×MIC 티몰의 혼합액에 20 kHz 초음파를 상온에서 15분간 병행처리한 경우 팽이버섯에 접종한 병원성 대장균 O157:H7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 제넨스의 균 밀도가 대략 3.0 로그 이상으로 감소함에 따 라 additive 효과가 관찰되었다. 특히 3% 젖산(lactic acid, LA)+2×MIC 티몰+20 kHz 초음파의 병행처리를 하기 전∙ 후에 팽이버섯의 색상 변화에 유의미한(P<0.05) 차이가 관 찰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팽이버섯에 접종한 병원성 대장균 O157:H7 및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넨스의 제어에 단일 처리로서 3% 젖산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반면, 초음파의 단일 처리 로서는 이러한 병원성 세균에 대한 저감 효과를 관찰할 수 없었다. 특히 유기산(즉 젖산) 및 초음파를 단일 처리 하였을 때보다 젖산과 티몰의 혼합액(mixture)에 20 kHz 초음파를 동시에 병행 처리하였을 때 유의적으로(P<0.05) 가장 높은 저감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초 음파는 유기산과 티몰의 혼합용액이 병원성 대장균 O157:H7 의 세포에 더 수월하게 접근을 가능케 하여 결국 세포막 파괴를 수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