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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연구목적은 20세기 초 중국인 농과 도일 유학생 규모의 변 화 요인을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이 시기는 중국 국내에서 교육 과 정치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던 시기로, 이러한 변화가 중국인 유 학생 수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필수적인 작업이다. 이에 본 연구는 1900-1910년대 일본에서 유일한 농업 특성화 제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홋카이도제국대학을 사례로 삼아, 당시 중국의 교육 '장 '과 정치 '장'이 홋카이도제국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규모에 미친 영향에 대해 자세히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피에르 부르디외의 '장' 이론을 적용하여 교육사회학·교육인류학적 해석을 시도하였으며, 이를 통 해 20세기 초 홋카이도제국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의 규모 변화에 미친 영 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당시 중국의 국내 및 국제 사회 '장'의 구조적 요인이 중국인 도일 유학생들의 학문적 경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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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일재 정홍채(逸齋鄭泓采, 1901~1982)를 중심으로 20세기 한국 성리학의 현실적 함축을 검토하고, 21세기 유학이 무엇을 넘어서 야 하는지를 전망해 보려는 것이다. 한때 조선에서 성리학이 가졌던 절대성은 삶 전반을 통제하는 규범적인 것이었지만, 서세동점의 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심각한 사상적 도전에 직면했다. 정홍채는 20세기 일본의 식민 지배 에 이어 분단과 전쟁을 경험했고, 빠른 속도의 경제 성장으로 자본주의 선진 국의 반열에 오르는 대한민국을 목격하면서 유학자로서의 삶을 마감했다. 20 세기, 유학의 주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면서도 정홍채가 견지했던 성리학은 ‘자족적(自足的)’이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 정홍채가 사용하는 「리(理)는 본질/기(氣)는 리를 훼손시키는 것」, 「성(性)은 도덕적 본질」, 「성[리]은 최선의 표준」, 「본질 순응은 최선의 이익」 등의 리 중심 은유들은 성리학이 ‘그 자체로 완결된 체계’임을 함축한다. 20세기 한국 성리학의 절대주의적 도덕 원리 의 강조는 불굴의 선비정신을 유지하는 원천이었지만, 다수의 프레임(frame)과 다수의 도덕적 귀결이 존재하는 21세기의 시각에서 본다면 ‘이론적 유폐’는 피할 수 없는 귀결로 보인다. 형이상학적 정당화를 포기하는 것이 마치 유학 을 폐기하는 것처럼 이해하는 것은 극단적 착시일 뿐이다. 우리는 유학의 시 조인 공자의 언설을 통해 인의예지의 덕목들이 획일적으로 규정되는 덕목이 아니라, 좀 더 큰 프레임이나 도식 속에서 그 의미를 얻는 것임을 떠올려 볼 필요가 있다. 공자의 도덕 이론은 21세기 탈형이상학적 흐름 안에서 경험적 정당화에 기반한 유학적 가치들의 현대화에, 나아가 ‘닫힌 철학’에서 ‘열린 철 학’으로의 전환에 유효한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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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4.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연구목적은 20세기 초 조선인 여자 일본유학생들의 도일실 천을 피에르 부르디외의 '장' 이론에 입각하여 재해석 해보고자 함에 있 다. 피에르 부르디외는 사회를 다양한 사회적 '장'들로 이루어진 유기체 로 해석하였는데, 각각의 장들에서는 행위자들의 행위적 실천이 발생하 고 있고, 행위적 주체들은 여러 사회적 '장'에 동시에 소속되어 있다. 이 러한 시각에서 바라볼 때, 근대 조선의 지식인 사회 역시 여러 '장'들로 분화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장'들은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15명의 조선인 여자 일본유학생들의 '도일유학' 행위의 실천 영역으로서, 각 '장'들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상호작용하며 연결되어 있었고, 이들 여자 유학생들은 동시에 이러한 '장'들에 몸담고 있었다. 20세기 초 조선 인 여자 일본유학생들은 도일 실천에 있어서 어떠한 '장'들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도일'이라는 행위적 실천 양상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었는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교육사회학적·교육인류학 적인 시각에서 부르디외의 '장' 이론을 적용하여 재해석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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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유럽 음악의 영향을 크게 받은 영국 예술가곡의 역사적 흐름과 발전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 작곡가들 을 특정된 20세기에는 작곡한 예술가곡에서 나타난 고유한 문 화적, 음악적 특징, 내면적 감정 그리고 시적 운율 등을 제시하 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영국 가곡 의 역사적인 흐름을 다섯 개 시기로 나누어 정리하여 설명하였 다. 20세기 영국 유명한 작곡가들은 자기 나라의 시인을 선호 하는 배경으로 인해 음악을 시와 연결하여 작곡하는 사실을 제 시하고 당시 예술가곡의 일반적인 특징을 파악하는 동시에 연 가곡 <A Cycle of Life>을 예로 들어 20세기 영국 예술가곡에 나타난 선율, 조성 등 음악적 특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를 통해, 20세기 영국 예술가곡의 특징을 조합적 으로 정리하였다. 이로 도출된 결과는 연가곡 <A Cycle of Life>를 연주하고 표현하는 데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음악연구자 또는 성악연주자로서, 20세기 영국 예술 가곡에 관한 이해를 넓히며, 이를 비롯한 다른 20세기 영국 예 술가곡을 연구하는 데에 도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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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는 20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등장한 콘체르토 그로소 작품들을 선별하여 연구하 고,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통해 이들 작품의 제목에 콘체르토 그로소가 사용된 이유를 찾아 보았다. 본 연구를 위한 작품의 선정 기준은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최초로 콘체 르토 그로소라는 제목을 사용한 작품을 시작으로 하여 연대순으로 작품명에 콘체르토 그로소가 들어간 것들을 선별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된 작품들은 블로흐, 본 윌리엄스, 빌라로보스, 카웰 그 리고 슈니트케의 콘체르토 그로소들이다. 연구의 결과 바로크 콘체르토 그로소처럼 리토르넬로 형식이 적용된 작품이나 고전의 협주곡 형식을 그대로 따르는 작품들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그 렇지만 작품별로 악장 구성이나 기법적인 면에서 바로크적인 특색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 였다. 즉, 20세기 콘체르토 그로소 작품들은 바로크적인 요소가 20세기적인 기법과 융합되어 고유 한 특성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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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22.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tries to find out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during the 20th century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Hanyang Sijeon revealed in previous studies by identifying the location of the Sijeon (market zones) installed in Namdaega, Gaeseong, the relationship between lots and street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building arrangements. As a result, the integrated structure of the front and the doga, the market structures of Gaeseong, which have been passed down since the Goryeo Dynasty, influenced and developed those of Hanyang. In particular, additional furnaces were installed in the front, which led to the birth of Pimat-gil alleys. In determining the size of urban space, the scale of Gaeseong City was also applied to Hanyang, which became the basis for determining lots and roads around the market z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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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2.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understand the shape of the Sijeon (Licensed-Markets) established around the Jongno and Namdaemun-ro Avenues in Hanyang during the Joseon Dynasty in the 19th and 20th centuries and then to examine the relationship with the urban structures of Hanyang City. By investigating the excavation results of the Cheongjin and Gongpyeong areas, drawings, photos, and documentary records related to the city, this study classified the building types in the Jonggak area. As a result, since the 19th century, the basic form of Sijeon with 2 Gan(間, bay) in the front facade and 3 Gan(間) on the side, in other words, 5m in the front and 8m in the side was arranged in parallel, and it was a type with a corridor-type courtyard inside. The inner sides of Jongno Avenue had an atypical flat shape that suited the more free lot, and a courtyard-type plan with a single entrance was also confirmed in the one or two Bang(房, district). This study reflected the operation method of the Sijeon buildings b between the one unit and the other units, which affected the internal spatial structures, and it found that the size and style of the Sijeon buildings were closely relevant to the size of the lots near Jongno Ave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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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2.0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청년에 의한, 젊은 여성에 의한, 젊은 여성을 위한”이라는 기치 아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한 세계YWCA는 복음의 열정으로 출발한 신앙 운동이자 에큐메니컬 정신을 바탕으로 한 봉사 운동이며, 인류의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는 평화 운동의 주체로 오랫동안 자리매김 해 왔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YWCA는 2022년 4월이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그러나, 한국 학계는 일반사나 기독교사를 막론 하고 YWCA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한국 YWCA 역시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항주 세계YWCA 협의회(이하 항주협의회)에 대한 정보가 빈약하다. 1947년에 개최된 이 대회는 전쟁 후 울고 있는 세계를 치유하고 화해를 도모한 여성들의 진한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선교역사 연구에서 빠져 있는 한 조각의 퍼즐을 맞추고, 장차 한국교회가 평화 선교로 나아가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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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예이츠와 타고르는 두 개의 다른 문화, 국가, 전통 을 대표하고 있으며 영국의 식민통치하에서 문학 활동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 세기 전후 영국 식민지 상황에서 예이츠와 타고르가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민족주의 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고찰하는 데 있다. 예이츠와 타고르는 당시 극단적 민족주의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민족주의를 표방한다. 항상 자기 민족을 대변하지만 타고르는 다른 나라의 문화와 종교 그리고 민족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타고르는 인종적 경향을 강조하는 민족 주의 과정에서 인류애가 결여된 민족주의가 나타난다고 확신한다. 반면 예이츠는 자신 의 조국 아일랜드의 전통과 문화의 변질에 대해 우려한다. 타고르와 예이츠 모두 인류 역사의 비전에서 민족주의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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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21.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Sijeon (Licensed Markets) legally permitted by the government along the Jongno and the Namdaemunro Avenues played a central commercial role in Hanyang. However, after the opening of the port in the late Joseon era, the Licensed Markets suffered a blow and declined due to the introduction of a new product of civilization and the appearance of foreign merchants. Although the Licensed Markets, which have been maintained without major changes for a long time, have played a major role in the urban spatial structure, the exact location has not been still determined, and researches until now has remained limited for such that. In this study, based on the 1912 land survey records, the location of the Licensed Markets pre-and post- 1910 is identified, and the spatial change of the dismantling process is investig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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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세기 이탈리아에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높았던 시기에 진행되었던 통일, 파시즘,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전시의 시각 체계를 분석하고 전시와 사회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살펴보았던 《이탈리아 통일 50주년 기념 전시》는 박람회 문화의 영향 속에서 타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통해 주체를 구성했고, 《파시즘 혁명의 전시》는 전시품의 서사를 넘어서 큐레이터의 관점과 서사를 강조함으로써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강조하며 역사와 사회를 보는 관점에 적극 적으로 개입하며 새로운 이탈리아인의 정체성을 고안하려고 시도했다. 전후 카를로 스카르파의 카스텔베키오 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건축과 공간에서 큐레이터의 의도를 명확하게 구축하였으나 과거의 기억과 시각적으로 구분함으로써 역사를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대의 관점들이 만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냈다. 이런 점은 전시가 사회적 정체성을 지향하며 역사와 동시대에 대한 평론으로 사회를 반영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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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20.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Historically, rhythm has played a key role not only in musical composition, but also in architectural design. In 1893, architectural theorist and art scholar August Schmarsow, in "The Essence of Architectural Creation,” created a new definition of architecture as space-creation and characterized rhythm as a design principle. However, this new idea was confronted by Heinrich Wölfflin. While Schmarsow’s theory represents a dynamic world-view based on anthropomorphism, the architectural theory of Wölfflin is based on the notion of harmony, displaying a kind of conservative stasis. These two main streams have greatly influenced the development of modern architecture. The concept of space has prevailed in the discourse of modern architecture, but the principle of rhythm has seldom received any positive recognition. This article introduces and develops the concept of rhythm and disputes whether Behrens and Frankl in particular, two who dispute Schmarsow’s theories, have used the concept of rhythm in terms of space. I conclude that they could not overcome the notion of the physical—the body —, thus their use of the term rhythm is incongruous with the notion of space. The idea of rhythm in architectural creation remains an up and coming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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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20.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n this study, clothing items recorded in Nappyemulmok (納幣物目) and Ugwimulmok (于歸物目) in the early 20th century were examined. These clothing items were recorded on the lists of goods for wedding gifts from the 1910s to the 1930s. A large quantity of these lists were organized into eight categories by analyzing the fabrics of each item of clothing. Representative fabrics used for skirts and Jeogori (such as Myeongju, 明紬) were used widely. Jeoksam was mostly made with ramie fabric. Pants mostly used cotton such as Dangmok, Mumyung, and calico, with some use of silk. Gojaengi mostly used cotton such as Dangmok, Mumyung, and calico, with some use of ramie. Danui (單衣) used silk fabrics such Pparinseu, Myeongju, and Gyoju for decorative features that were revealed when rolled up. Naeui (內衣) is believed to be the closest underclothes to the body, and Mumyung was mostly used. Dangmok and calico were used for the Yodae (腰帶) and fabrics such as silk, Nobangju, and JuhangNa were used for outdoor use. This type of categorization is significant, as it can be used as academic evidence to verify and reproduce the clothing of the time by identifying fabrics, colors, and characteristics of certain items of clothing. Lastly, it is expected that the analysis of clothing will provide theoretical data in the same way that movies, dramas, and museum exhibitions feature modern traditional wed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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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세기 후반의 작곡가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오라토리오 양식 활용의 의미를 찾아 보려는 목적으로 헨체의 유일한 오라토리오 《메두사호(號)의 뗏목》(1968)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이 작품은 1816년에 실제 일어난 프랑스의 호위함 메두사(Méduse)의 난파 사건을 소재로 했고 솔로, 혼성합창단, 관현악이 함께하는 전통 오라토리오 양식과 유사한 구성의 세속 오라토리오이다. 헨체는 인간의 삶을 향한 순수하고 강한 의지를 이야기하는 소재 선택과 인간에 대한 존중 과 도덕성을 노래한 전통 오라토리오의 장르 미학을 연결하고 악곡 구성의 기초로 삼았다. 그리고 상징적인 등장인물을 설정하고, 적절한 시각적인 무대와 극적인 움직임의 요소를 도입했으며 이야기 속 인물들과 그들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는 오케스트라의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20세기 후반의 음악에서 확실하게 드러나는 작곡가의 개별성을 담았다. 사회 참여적인 작곡가로 변화하며 자신의 새로운 예술 철학을 담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한 헨체의 《메두사호(號)의 뗏목》은 종교적인 내용이 중심 주제인 오라토리오 장르가 세속적인 내용 을 담아서도 그 예술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 또한, 작곡 경향의 자유로움이 무한한 20세기 후반에도 전통적인 장르 양식 활용이 작품을 창의적으로 전개하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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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9.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Considering the situat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when the existing urban system centered on urban areas began to change, the biggest factors causing urban structural changes in urban areas are construction of railroad and urban dismantling. The change process of Eupseong, in the microscopic viewpoint, can be understood as a process of change in the course of dismantlement of town's demarcation, improvement of accessibility and urban expansion due to the construction of railroads, process of urban expansion following the crumbling boundaries and structural changes. This study aimed to look at the transformation process of the Eupseong in the early 20th century, focusing on the demolition of the castle and the railway construction from a microscopic point of view of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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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8.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t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Cartier developed Art Deco jewelry designs that have been used as design inspirations to this da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Art Deco jewelry designs of Cartier in the early 20th century. Regarding the research method, this study explored the jewelry designs from 1904 to 1939 by extracting 288 analysis subjects from Cartier’s exhibitions, auction picture books, and foreign books, and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in terms of design motifs, colors and material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Regarding the design motifs, 73% were geometric motifs, and 66% were a combination of circular shapes and polygons, the most frequent. In terms of colors, 69% were chromatic in color, and vivid colors were mostly used in the order of red (24%), - green (19%), and - blue (14%). Of the materials, 92% of the metals consisted of platinum, and gemstones were used in the order of diamonds (41%), - onyx (13%), - emeralds (11%), - rubies (9%), and - sapphires (8%). In the early 20th century, Cartier’s Art Deco jewelry designs featured abstract and geometric motifs, vivid colors and strong contrasts, platinum and precious gemstone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plores the competitiveness of Cartier’s designs and provides practical ideas to combine Art Deco style with contemporary jewelry designs success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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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8.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된 무대 멜로드라마의 영향으로 낭송자와 한 악기 주자 또는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연주회 방식으로 동시대에 발생한 콘서트 멜로드라마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에서 출발하여, 창작 및 수용에 있어서 최고의 시대였던 20세기 초 독일의 콘서트 멜로드라마와 당대 대표적인 작품인 실링스의 ⟪마녀의 노래⟫를 연구한 것이다. 20세기 초 독일의 콘서트 멜로드라마는 낭송 텍스트로 발라드를 선택하는 18세기부터의 전통을 따르고 있고, 19세기 동안 굳어진 기악 음악의 묘사적인 표현 기능 및 음악적 동기의 유기성을 극적인 작품으로의 완결성을 위해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낭송자의 뛰어난 표현력을 작품의 창작 과정에서 고려하는 새로움을 수용했다. 대표적인 작곡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실링스로, 특히 실링 스는 콘서트 멜로드라마를 주요 장르로 정착시키고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실링스는 빌덴브루흐의 발라드 <마녀의 노래>를 텍스트로 선택하여 동명의 콘서트 멜로드라마를 창작하면서 낭송 텍스트로 선택한 발라드의 내용을 그대로 쓰는 소극성에서 벗어나 극적인 짜임 새를 위해 각색하고 고유의 방식으로 주도동기를 설정하고 적용하여 낭송과 기악 음악의 조화를 추구하는 한편, 기악 음악만의 자율적인 감정 표현도 필수적인 요소로 삼는 새로움도 시도함으로써 콘 서트 멜로드라마의 발전 가능성과 독립된 형태로서 음악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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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8.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명대 백화단편소설이 18세기에 최초로 영어로 번역된 이후 20세기 전반기까지 약 200년 동안 영어권 독자들에게 수용되어간 상황에 대해 고찰하였다. 명대 백화단편소설은 서양인 선교사의 선교활동과 유럽의 제국주의적 확장정책이 시작될 무렵에 번역되기 시작하여, 19세기와 20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번역되어왔다. 본고에서는 번역본이 나온 시간적 순서에 따라 번역의 맥락과 특징 그리고 전유 양상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18세기에 나온 최초의 번역은 불역본을 통한 간접번역이었으며, 19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중국원전에서 직접 번역하기 시작했고 원문에 충실한 번역태도가 나타났다. 19세기까지 번역의 주체는 모두 서양인이었으며, 발표지면은 대부분 대중적인 신문잡지였고, 출판지역은 영국 런던, 오스트레일리아 세일, 일본 요코하마,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중국의 홍콩, 광동, 상해 등 글로벌 국제도시에 두루 걸쳐있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인 번역가가 비로소 출현하였고 앤솔로지 형식의 단행본이 많이 출간되었으며 번역가의 번역의도에 따라 명대 백화 단편소설은 충실하게 또는 자유롭게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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