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교의 일본어 교육은 전환기에 있으며 몇 년 동안 지속해서 발전해 왔다. 반면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어 전공의 학습자 수는 많이 감소 되었다. 학습 동기와 학습 목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일본어 교육의 시 대적 변화, 대학교 일본어 교육의 특징, 기존 문제점 및 개선에 관해 연구하였다. 또한, 일본어 학습자와 교육 실천자의 관점에 서의 분석을 통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다양화하였으며 수업 내용과 학습 환경을 풍부하게 하였다. 전환기에 있는 중국 대 학교의 일본어 교육은 현대 일본어 학습자의 기대와 요구를 충 족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지식 전달과 가치 리더십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본 연구는 중일 문화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개선하고, 대학과 학생 간의 교류와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 교육 방법을 구 축하였다. 또한, 다양한 일본어 교육 전공을 구축하고, 일본어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과학적인 계획을 수행하여 사회 요구에 맞 는 경쟁력 있는 고급 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education is one of China's crucial national and governmental strategy. Over the past 70 years of development,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education has made remarkable achievements, but it faces great challenges. In China, the term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Education is the last in a series of terms from Teaching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to Teaching Chinese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and then to International Chinese Language Education, and in its development has passed from the 1.0 era to the 4.0 era. This article aims to present new goals by examining the achievements and characteristics of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education step by step from the perspective of governance and drawing out their implications, identifying the causes of its development, and forecasting future tasks
본 논문은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에 대한 동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 에서 중국 조선족학교의 교실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언어교육 현황에 대해 고찰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조선족학교의 언어교육에 대해 청각적인 요소의 음성 언어와 더불어 시각적인 문자 언어까지 언어교육의 범주에 포함시켜 교실 안과 밖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교실 안 언어교육에서는 수업에서의 언어, 교재, 학 생 간의 대화 등의 음성 언어와 교실에서의 문자 게시물, 학생 작품 등의 문자 언어 를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교실 밖 언어교육에서는 문자화된 행정문서와 학교 곳곳의 시설물 문자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조선족학교의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많은 부분이 점차 동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 민족정체성 회복을 위한 조선어 교육 언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 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보다는 민간 기관에서 동북3성에 있는 조선족학교 와 민족언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의체를 만들어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융합, 팬데믹, 혐중국이라는 단어는 우리 사회 뿐 아니라 대학교육 현장에서 쉽게 만나는 단어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두와 함께 부각된 융합이라는 개념은 기존 인문 학이 지닌 틀의 변화를 요구한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은 대학 내에 서 학문과 교육의 상호작용을 원활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같은 팬데믹 상황 이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기인한다는 사회적 인식은 혐중국 정서 를 확산시켰고 이는 대학의 중어중문학 교육 및 전공 선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 논문에서는 2021년도 2학기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 공수업인 중국어문 캡스톤디자인을 중심으로 중국어문학 전공교육의 새로운 방향성 과 그 예시에 대해 고찰한다. 또한 캡스톤디자인의 교육운영과 산출물에 대한 분석 을 통해 융합교육의 실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이 수업이 팬데믹 시대 교육소통의 통 로이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혐중국 정서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서술한다.
다양한 학문기반의 토대가 되는 한문과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이미 선행 연구들을 통해서 가치 실현이 되었다. 이러한 전제 속에 본고는 연구자 실제 강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한문과의 운영이 어떻게 존립하고 현상 유지되거나 위기에 처해 있는지 실증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이를 종합하면 2019년도 강행된 강사법 시행령 문제와 관련하여 대학 내 현장적 운영 모습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현 시류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계속 그 추이를 주목해야 하는 경우, 둘째 시행령의 포섭되어 강좌 폐지로 즉결된 경우 두 가지 사례가 진단되었다. 이러한 사실의 목도는 기실 이 논의가 필요한 이유이자 배태한 연원과 관련 깊다.
이러한 전후 상황과 관련하여, 실제 학습자들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본 결과, 유념해야 할 사항을 정리하면 3가지 정도로 추릴 수 있다. 먼저, 대학 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의견 수렴 창구 토대를 긴밀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학과별 한문과가 연합하여 제각기 다른 가치 창출을 위한 밑거름 이 될 수 있도록 통합적 모색이 필요한데, 이때 다양한 채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비전공자를 위한 수강과목 그리고 전공생을 위해서는 난이도 평가 구별을 통해 소수로만 운영될 분반별 강좌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조처도 요구된다. 이 같은 필요점은 취업 혹은 실용과 직결되는 교과목이 아닌 여타 학문과나 교양과 전체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중국어교육에서 활용되고 있는 주제범주와 주제항목을 분석하여 이들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중국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의 참조기준을 마련을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CEFR』, 국제통용 한국어표준교육과정』,『Core Inventory for general English』등 외국어교육요목의 주제를 분석하여 일반 언어에서 필요한 보편적인 주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国际大纲(2014)』과 『新HSK大纲(2015)』, 『제2외국어과 교육과정』의 주제를 분석하여 중국어교육요목에서만 특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개별적인 주제를 분석하여 언어 보편적 주제와 개별적 주제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내 중국어회화교재의 주제범주와 항목을 비교분석한 그 결과, 국내 중국어교재의 주제는 1단계에서 4단계까지는 보편적인 주제이고, 5단계에서 6단계까지는 중국과 중국의 특징적인 주제를 반영하였다. 중국과 한국의 교재에서 제시한 공통적인 주제는 주로 일상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주로 제시하며 언어 보편 적인 주제는 거의 대부분 제시하였다. 하지만 국내 중국어교재는 주제항목의 다양성, 수준별 연계성이 다소 부족한 반면 『HSK标准教程(2015)』는『国际大纲(2014)』과 『新HSK大纲(2015)』에서 제시한 전반적인 주제항목을 반영하고 있고, 중국과 중국문화와 관련된 개별적인 주제를 충분히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향후 중국어교육에서 주제범주와 주제항목은 수준별 다양화와 수준별 연계성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제 2언어 학습에서 언어에 대한 이해는 상당부분 문화에 대한 이해를 포함하고 있으며,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기도 한다. 현재 언어문화 통합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많은 중국어교사들이 어학강좌에서의 적절한 문화교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은 어학강좌에서의 문화교육이 전적으로 교사의 의지와 역량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학강좌에서의 문화교수영역에 대하여 논의하는 한편 국내 5대 주요 출판사의 대표교재를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수록되어있거나 간접적으로 소개 가능성이 있는 문화요소를 탐색하여 총 80개 항목을 정리하였고, 이 중 현대 중국인의 일상생활 또는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는 73개 항목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이 73개 항목을 대상으로 ‘문화간 차이점 유무’와 ‘의사소통 장애 발생성’을 기준으로 학습 필요성에 대해 탐색하여 총 55개의 학습목록을 제시하였다.
이 글은 동아대학교 교양중국어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동 아대학교 교양중국어를 담당한 5인의 교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교양중국어에 대한 인 식과 요구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동아대학교 교양중국어는 수준별 분반의 부재, 과다한 학급 규모, 학과교양 과목과의 차별화로 인해 수업의 내용과 방법에 제약이 있음을 고찰하였다. 또 절대평가를 선호하는 교수자 요구에 반하는 상대평가제도 실시, 외국어교육 현실에 적합하지 않는 강의평가 설문항목의 문제 등을 분석하였다. 이에 단대별 상황에 적합한 분반 설계, 폐 강기준 완화와 분반별 수강인원 상한선 조정, 특별학점 인증제도 마련, 절대평가로 전환, 강 의평가 설문항목 개선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담당교수 5인의 교육경험을 리서치한 이 글이 국내 대학 교양중국어 교육현황과 개선에 대한 실제 사례로서 교양중국어 교육의 활성 화와 제도적 개선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의사소통과 대인관계를 위한 언어 사용은 교육 현장에서 상대방과의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에 교수자들은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개인의 상황을 적용하여 말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중국어 교육과정에서 자기소개에 필요한 사적인 정보나 개인상황을 노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습자가 있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실제 적용을 위한 연습의 측면이 강조되어 개인적인 정보의 노출 문제는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의 중국어 교과서에 나타나는 개인 정보의 노출 상황을 비교 분석하여 실제 중국어 교육 현장에서 고려되고 적용되어야 할 문제를 논의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중국어 교육 현장에서 교수자들이 개인 신상 관련 내용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 중국어 교육에 필요한 어휘 선정의 기준이 되는 『詞彙等級大綱』와 『신HS K 어휘』를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 중국어 기본 어휘 선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과 이를 위한 설계 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하여 어휘 교육에 활용 가능한 교육방법들을 모 색해 보았다. 또한 여기서 제안한 방안을 토대로 대학 중국어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국 어 어휘 교육과 관련된 활동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글은 한국어교육에 있어서 한자․한자어교육의 성패와 직결된 제도와 정책 적 사항들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우선 국어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을 살펴본 결과, 국어발전기본계획의 수립, 어 문규범의 제정 및 개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국어심의회의 언어정책분과와 어 문규범분과에 한자․한자어교육 전문가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사업 대상과 영역이 명확히 구별되지 않아 교재 및 교육과정 개발, 교원 양 성, 한국어 보급지원 등의 사업에서 중복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다. 따라서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의 역할과 기능을 분명히 구별하여 표준화된 교육과정 을 개발하는 한편 한자․한자어 교육을 필수이수과목으로 지정하여야 한다. 이렇 게 되면 한자․한자어 교재의 수준도 향상되고 교원들의 한자․한자어교육에 대 한 인식과 능력도 제고될 것이다. 다음으로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전문가로 하여금 해당 과목을 담당하도록 하여야 한다. 예시과목은 한국어교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초적 전공능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 다. 따라서 한자․한자어 관련 과목이 예시과목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하여 야 한다. 또한 한국어교사들에 대한 재교육과정에 한자․한자어 관련 과목을 수 강하도록 제도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한자․한자어교육을 불요불급하게 여기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도 병 행되어야 한다. 한자․한자어교육을 한국어교육의 일부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학계 차원에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중요하 다.
이 연구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 육을 언어 이론을 바탕으로 고찰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 연구에서는 언어 인식, 언어와 인지의 관 계, 생태학적 관점에서 외국인 학습자 대상의 한자․한자어 교육의 문제를 바라 보았다. 언어 인식의 측면에서는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육이 외국인 학습 자의 언어 인식을 고려하여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 기하였다. 비판적 언어 인식을 고려한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육은 단순히 어휘 의미의 해독과 이해를 넘어 사회적․문화적․이데올로기적 실천을 견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언급하였다. 언어와 인지의 관계에 대한 논의에서는 인지 내용과 인지, 언어와의 관계 고찰 을 통해 지식과 정보, 현상에 대한 외국인 학습자의 인지 활동을 들여다보았다. 외국인 학습자는 자신들의 모국어로 사고하고, 사고한 내용에 대해 한국어 표현을 찾고, 한국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한자․한자어 교육이 언어 발달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함을 제기하 였다. 생태학적 관점 측면에서는 한국어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학습이 어휘력 신 장의 미시적 관점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언어적 환경에 적응하는 데 기여할 것을 주문하였다. 한자․한자어 교육이 학습자의 실제의 삶에 얼마나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는지 근접하여 들여다 볼 필요가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한자․한자어 교육 은 외국인이 한국에서 언어생활을 영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설계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This paper addresses and discusses some major issues in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Teaching Chinese as a Second Language (CSL). Chinese characters teaching in CSL involves training skills such as character recognition & production, as well as reading & writing skills. A very simple and common question from amateur is that how many characters should be taught at different levels and which set of characters should be taught at different level. However, some important literatures in the CSL field in recent years (Jin, 2006; Zhao, 2009) advocate pragmatic views and emphasize that correctness of language forms can only solve the basic problems of “what”, but “when the language is used”, “to whom the language is used” and “in what situation the language is used”, are important in determining the successfulness of communication. Following the pragmatic views of language teaching and learning, teacher incorporating one keyword in teaching CSL nowadays is “pragmatic based”. Learners and teachers concern the actual targeted learning outcomes which are not just how many characters are learnt, but what the learners can do. In order to achieve the outcomes, there are several issues teachers and curriculum planner to address and to discuss. The skills involved include: 1. Characters collocations 2. Pragmatic use of language 3. Law of diminishing return in learning (Hsueh, 2005; Mark & Lu, 2005) This paper would use cases in tertiary education teaching CSL in Hong Kong to discuss the issues.
색채어는 한 민족문화와 언어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으로, 독특한 언어기능과 문화상징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민족특유의 색채의미와 문화전통을 반영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색채어로를 가지고 의미지칭의 객관적인 동일성의 기초상에서 중국어-영어 색채어인"홍색"의 문화상징의미 및 차이를 분석했다. 중국어-영어의 비교언어학 연구의 사고와 실례를 통해 대외중국어 어휘교육에서 문화를 초월한 의식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중국어 모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할 경우 부딪히게 되는 대표적인 문제로는, 발음 교육에서는 유음 ㄹ, 연음, 모음 ㅡ, ㅢ, 후설모음 ㅓ, ㅜ, ㅗ 등의 발음이 어려움으로 대두될 수 있다. 또한 문법 방면에서는 무엇보다도 조사의 활용이 학습자로 하여금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며, 그 중에서도 ‘은/는’ 과 ‘이/가’의 구분이 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물론 위에서 제시한 문제 외에도 중국어에는 없는 종성의 발음 문제, 종성 대표음의 발음 문제, 경어 활용 등등 더 많은 문제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드라마에서 학습자들이 접하게 되는 동사/형용사의 형태들은 이미 여러 가지 형태 변화 과정을 거치고 난 것이어서 초급이나 중급 수준의 학습자가 그것을 보고 기본형과 그 어미를 분리해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잘 분리해내었다 하더라도 그 어미가 나타내는 어감과 의미를 알아내기도 어려운 일이다. 예를 들어 학습자가 드라마에서 ‘하렴’, ‘하려무나’, ‘하게’, ‘해야지’ 등등의 표현을 접하고 그 어감과 의미의 차이를 알아내는 일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러한 노력을 덜어주는 것이 사전의 역할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어 모어 학습자들은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사전을 찾고 싶어도 기본형을 분리할 수 없기 때문에 찾을 수 없거나 찾아도 사전에 나와 있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 모어 학습자들의 학습 편의를 도와주고 궁극적으로는 중국에서의 한국어 학습 수준을 제고시키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중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어휘사전, 한국어 학습 사전, 그리고 한국어 역순 사전 등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한자와 한자어는 우리말을 형성하고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한자와 한자어를 떠난 언어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우리의 언어생활에서 한자와 한자어가 비록 문자 언어로서 기능하고 있지만 그 쓰임은 구두 언어와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본고는 언어 학습의 이론 가운데 하나인 스키마 이론과 문식성 이론에 기반을 두고 한자 교육을 논의하였다.먼저 독자의 인지 구조로서 ‘사전 지식’또는 ‘배경 지식’의 의미를 지닌 스키마(scheme)이론에 근거하여 한자․한문 스키마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았다.한자․한문 스키마의 활성화는 국어 교육에서 읽기 교육의 스키마 활성화 방법을 원용하여 고찰하였는데,그 방법으로 질문하기,연상하기,예측하기,추론하기 등을 활용하였다.이와 같은 한자․한문 스키마 활성화는 학습자들이 능동적으로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또한 교사들에게 텍스트를 학습하기 전과 학습하는 중간,학습한 후의 활동이 각각 중요한 것이라는 인식을 하게 한다.그 결과 교사들은 텍스트를 교수하는데 동기 부여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다음으로 文識性(literacy)이론에 근거하여 한자․한문에서의 문식성을 정의하였다.본고에서는 한자․한문의 문식성이란 ‘文字의 解讀(decoding)과 意味의 理解’라고 정의하였다.한자의 음과 뜻을 알아야 한자어의 음과 뜻을 알 수 있고,이를 토대로 한문 문장이나 한시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한자․한문 교육에서는 일차적으로 한자를 읽고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본 것이다.본고에서는 한자의 문식성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한자의 형․음․의를 식별하는 학습 방법과 그림에 맞는 한자․한자어를 연관지어 학습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학습자들이 言語를 통해 知識을 구성한다는 構成主義와 관련하여 기초 기능 수준의 문식성(minimallevelofliteracyskills)과 고등 기능 수준의 문식성(highlevelofliteracyskills)을 살펴보았다.기초 기능 수준의 문식성이란 메시지 전달의 매체인 글을 읽어 낱낱의 語彙나 文章의 意味를 讀解하는 내용 위주의 읽기와 머리 속에 떠오르는 대로 생각을 글자로 옮기는 단순한 쓰기 수준의 문식성을 말한다.한문과 敎育課程과 관련하여 볼 때,①한자의 음과 뜻 알기 ②자전에서 한자의 음과 뜻 찾기 ③한자로 이루어진 한자어를 이해하고,언어생활에 활용하기 ④한자를 이용하여 문장의 내용 이해하기 ⑤한자어의 음과 뜻 알기 ⑥한자어를 바르게 읽고 쓰기 ⑦학습한 한자어를 언어생활에 활용하기 등이 기초 기능 수준의 한문 문식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등 기능 수준의 문식성이란 글을 읽고 글의 내용이나 구조를 학습자 나름대로 構成하고 分析하고 批判하는 수준의 문식성을 말한다.한문과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볼 때,①한자의 음과 뜻을 한자의 짜임을 통해 알기 ②한자어의 짜임을 통해 한자어를 바르게 이해하기 ③성어를 풀이하고 속 뜻 이해하기 ④한자어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 이해하기 ⑤격언․속담,명언․명구를 풀이하고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⑥한문에 담긴 선인들의 삶과 지혜 이해하기 ⑦문장의 형식을 알고 문장 풀이에 활용하기 등이라고 할 수 있다.본 논의는 언어학습 이론을 한자 교육에 적용해 본 시론적 탐색이라고 할 수 있다.한자․한자어․한문이 우리 언어생활에서 사라진 언어가 아니라 살아있는 언어로서 기능하고 있기에 언어 학습 이론과 한자 교육을 접맥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suggest a new direction of Chinese language education in Korea. With this go머, this study analyzes the results of questionnaires provided for high school teachers and college professors of Chinese. Results show that it is much needed to develop teaching methods of pronunciation, practical teaching materials, multimedia, small group activities, and team teaching with native speakers. The study also provides some implications for Chinese language education.
이 연구의 목적은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에서 개설된 한국문화교 육 관련 교과목과 사용하는 한국어 교재에 대해 살펴보고, 한국어 전공 학습자들의 요구조사를 통해 한국문화교육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 는 데 있다. 그 결과, 중국 대학 한국어학과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교 육을 부족하게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비해, 한국어학과 재 학 중인 학습자들은 모두 한국문화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 및 교수학습 측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를 바탕 으로 본 연구에서는 1) 교육 내용의 풍부성, 2) 교수 학습의 다양성, 3) 교재 내용의 실제성, 4) 학습활동의 실천성이라는 네 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하여 중국 대학 한국어 전공 학습자들에게 보다 더 적합한 한국문 화교육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다루었다는 데 의의를 둔다.
2013년 시진핑(習近平)주석이 '실크 로드 경제 벨트'와 '21 세기 해상 실크 로드'를 건설하자고 제안하자 중국어 학습붐이 일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열이 높아지고 있으며, 외국어로 서의 중국어의 발전이 빠르고, 규모는 커지고, 형태는 점점 더 다양해 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의 3요소(교사, 교재, 내신)와 같이 무시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교사의 전문적 수준은 낮고 일관성이 떨어지며 교사 훈련은 현실적으로 부족하다. 예컨대 중국어 교육 기관은 중국어 와 관련된 비정부 기구들이 많은데, 그들 사이의 연계가 부족하며 개발이 충분하지 않다. 중국어의 지속절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교육의 3요소를 개선하고, 제2언어 교육 연구 성과를 강하하며, 중국과 한국 양국의 문화 교류가 심층적으로 이루 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