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류 중 절화류의 화색과 향기 특성을 조절하는 것은 주 요한 육종 목표로써 인지되어 왔다. 최근 다양한 소비자 계층이 증가하면서 파란색 장미, 카네이션 등과 같은 특이화색이 라든지,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거나 그 강도를 조절하고자 하 는 연구방향 또한 다양해졌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적으로 수 행하고 있는 교배방식으로는 특정 목표형질을 가진 품종을 개 발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화색과 향기와 관련한 형질을 조절할 수 있는 유전공학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연구 가 진행되어 왔다. 이는 화색과 향기의 관련 식물 대사산물을 생산 하는 것을 비롯하여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조절하는 방 식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많은 예 중에 화훼작물의 화색 과 향기를 조절한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가 원하는 방향에 가까운 화색과 향기의 특정 형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였고, 이러한 것들은 잘 응용하여 추후 좀 더 많은 화색과 향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절화용 거베라 신품종 ‘Pink Party’는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2012년 육성한 품종으로 2007년 핑크색 대륜계의 ‘Pink Light’을 모본, 자주색 대륜계 ‘Mephysto’를부본으로 인공 교배하여 육성 하였다. 2008년 교배조합작성 후 획득한 실생집단으로부터 화색이 선명하고 화형이 안정적이며 화색과 화심색의 조화가 우수한 ‘0709-022’ 개체를 선발하여 ‘경남교G-41호’로 계통명을 부여한후,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회의 특성검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012년 핑크색 대륜계 거베라 품종 ‘PinkParty’를 육성하였다. ‘Pink Party’는 선명한 핑크색(RHS55-C)과 짙은 갈색(RHS 165-A)의 화심이 잘 조화되는우수한 반겹꽃 품종으로 화폭이 11.8cm 정도인 대륜화이다. 외부설상화의 길이는 4.8cm, 폭은 1.0cm 정도이다. 또한 ‘Pink Party’ 품종은 화형이 안정되고 화경이57.5cm 정도로 길고 강건하며, 개화소요일수는 92.3일 정도이고 개화엽수는 8.9매 정도 이다. ‘Pink Party’ 품종의 소비자 기호도는 4.3점 정도로 높고 평균 절화수명은12.8일 정도이며, 주당 연간 평균수량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회 수량조사 결과 평균 50.3본 정도이다. ‘PinkParty’ 품종은 2014년 2월 24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등록(품종보호 제4813호)되었다. 선명한 핑크색과 다수성 품종으로 기호도가 높아 국내 육성품종 재배농가의 선택폭을 넓힐 수 있는 핑크색 품종으로 기대된다.
A new Hibiscus cultivar ‘Tohagol Red’ with unique flower shape and color, uniform growth habit and hardiness was developed through interspecific hybridization between Hibiscus sinosyriacus and H. syriacus. A new cultivar 'Tohagol Red' (Hibiscus × ‘Tohagol Red’) developed after crossing between Hibiscus sinosyriacus ‘Seobong’ ( ♀) with pink flower and Hibiscus syriacus ‘Samchully’ with pink flower to improve flower quality and growth habit in 2002. Hibiscus ‘Tohagol Red’ was preliminarily selected as ‘R 202’ in 2004 for its stable flower quality with rich pink flower and ruffled petals. This cultivar had violet purple, ruffled flowers accented by an intense red eye. Large and showy, the overlapping flower petals formed a complete circle and then named ‘Tohagol Red’ in 2010. The tree showed medium growth habit with slightly upright branch. The selected line was further evaluated for different growth characteristics, leaf shape, leaf size, flowering characteristics, and tested for distinctness, homogeneity, and stability during 2004-2009. In The flowers are medium in size (11 ~ 13 cm) with fan (II-type) petal having width 9.2 cm. Leaves are 7.2 cm long and 5.4 cm wide. After the plant characteristics evaluation for 6 years (2004 ~ 2009), it was registered as a cultivar ‘Tohagol Red’ (3803, No. of plant variety protection rights) in 2011. ‘Tohagol Red’ having violet-purple flower and red eye with ruffled petals is an excellent garden plant.
무궁화 ‘문레드’는 화색이 특이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 해 2002년 홍단심계 ‘홍대륜’(H. syriacus ‘Hongdaeryun’) 과 홍단심계 ‘삼천리’(H. syriacus ‘Samchully’)를 교잡하 여 2007년부터 3년간 접목 및 삽목을 이용하여 후대검 정을 실시하여 2009년 최종 선발하였고, 2010년 품종 보 호권을 등록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품종 ‘문레드’는 5년생 접목묘의 경우 수고가280cm 로서 키가 크고 수세가 강하며 가지가 약간 위로 향하 는 특성이 있다. 잎의 특성으로 엽신장은7.5cm, 너비는 5.2cm, 잎의 어깨넓이는 3.2cm, 엽병길이는 1.7cm로서 기 존 품종에 비해 잎이 약간 크고 결각이 얕게 파여있다. 잎의 모양은 난형, 기부의 모양은 약간 둥근모양, 정부의 모양은 뾰족하고, 가장자리 물결은 강한 특성이 있다. 신 품종 ‘문레드’의 꽃은 홍단심계 홑꽃으로, 화경은 12.4cm, 화색은 light pink(RHS 76A), 단심은 pinkish red(RHS 60B)으로 특이하며, 크기가 2.7cm로약간 긴 특성이 있다. 신품종은 기존 무궁화에 비해 화색이 연한 분홍색으로 옅 고 단심의 색이 흐린 특성이 있으며, 꽃잎의 겹침은 완 전 겹치는 I-c형이었다. 꽃잎 모양은 스푼형이며 끝부분 의 톱니모양은 강하고 주름이 져 있다. 수술통 길이는 3.4cm, 주두 색은 4C, 꽃술대색은 NN155C, 개화시는 8월3일로 늦은 만생종이었다. 신품종 ‘Moon Red’는 종 자산업법 제 55조에 의거 2011년 11월 30일 최종등록 (품종보호: 제 3802호) 되었다. 그러므로 본 신품종 ‘문 레드’의 경우 수세가 강하고 가지가 위로 향하며, 화색 이 옅은 분홍색으로 특이하고 단심이 흐린 특성이 있어 앞으로 조경용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국화 ‘Amber’는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2010년에 육성한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으로 2006년도에 복색 홑꽃형의 스프레이 국화 ‘Delmont’ 품종을 모본, 성장세가 좋은 복색 홑꽃형 스프레이 국화 ‘Moulin Rouge’품종을 부본으로 교배하여 육성하였다. 2007에서 2009년까지 춘계 억제재배와 하계 촉성재배를 포함하는 특성검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Amber’를 육성하였다. ‘Amber’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 31일이며, 전조와 차광처리에의한 일장조절에 의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이 품종은복색 꽃잎을 가진 홑꽃형으로 성장세가 매우 좋고 개화반응주기는 7주이다. 가을재배에 있어서 화경은 5.5cm, 본당 착화수가 11.2개이고, 절화수명은 26.8일이었다. 춘계차광재배에서의 단일처리 후 개화소요일수가 49일이었다.이 품종은 흰녹병에 중도저항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조품종에 비해 기호도도 높았다.
Green Hof’는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녹색 폼폰형인 ‘Froggy’를 모본, 녹색 폼폰형의 ‘Yoko Ono’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 의 특성검정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촉성재배와 억 제재배, 자연재배 조건에서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Green Hof’의 자연개화기는 10월 24일경이며, 일장조 절에 의해 주년 재배가 가능하다. 여름철 고온하에서도 비교적 화색이 안정되고 성장세가 매우 좋다. 초장은 113.5 cm 정도이며, 생장유형은 단일줄기형으로서 꽃 크 기가 3.4 cm, 설상화 길이 1.4 cm, 설상화 너비 0.4 cm, 착화수는 24.3개이다. 화색은 선명한 녹색이며, 화서형태는 평평한 산방화서형이다. 춘계 촉성 재배에 서 ‘Green Hof’의 개화소요일수는 42일로 아주 빠른 편이며, 자연재배에서 채화한 화경의 절화수명은 25.2 일로 매우 긴 편이다.
‘Yellow Cap’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황 색 폼폰형인 ‘Chacha’를 모본, 황색 폼폰형의 ‘Focus’ 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5년부터 2009년 까지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성 검정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촉성재배와 억제재배, 자연재배 조건에서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Yellow Cap’의 자연개화기는 10월 26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 해 주년 재배가 가능하다. 초장은 108.7 cm 정도이며, 생장유형은 단일줄기형으로서 꽃 크기가 3.4 cm, 설상 화 길이 1.4 cm, 설상화 너비 0.4 cm, 착화수는 25.1 개이다. 화색은 선명한 황색이며, 화서형태는 산방화서 형이다. 춘계 촉성재배에서 ‘Yellow Cap’의 개화소요 일수는 51일로 7주 정도이며, 자연재배에서 채화한 화 경의 절화수명은 23.2일로 매우 긴 편이다.
‘Dimple’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황색 홑꽃인 ‘Champy’를 모본, 황색 홑꽃의 ‘SP05-135’를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5에서 2009년에 걸 쳐서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성검정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촉성재배와 억제재배, 자연재배 조건 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Dimple’ 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 30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초장은 105.1 cm 정도이며, 생장유형은 단일줄기형이다. 꽃 크기가 4.7 cm, 설상화 길이 2.7 cm, 설상화 너비 0.8 cm인 스프레이국화로 착화수는 20.3개 이다. 화색은 선명한 황색이며, 화서형태는 산방화서이 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Dimple’ 품종의 개화소요일수는 50일 정도인 7주 품종이며, 가을 절화수명 검정에서 21.3일로 긴 편이다.
노랑색 절화용 스프레이 카네이션 품종 ‘Leo’는 ‘Ballantyne’과 ‘West peachy’ 품종을 인공 교배하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되었다. ‘Leo’는 1999년에 교배하여 2001-2003년까지 품종 특성을 조사하였고, 2003년에 최종 선발하였다. ‘Leo’는 절화용의 연노랑 스프레이 품종으로 꽃수는 대조 품종보다 다소 적으나 개화가 빠르고 분지수가 많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절 화수명은 9일이고 시들음병에는 ‘중’ 정도의 저항성이 있다.
‘Magic Yellow’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에서 복색 홑꽃인 ‘Artist Pink’를 모본, 복색 홑꽃의 ‘SP03-47’을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4에서 2008년에 걸쳐서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성검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촉성재배 와 억제재배, 자연재배 조건 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 하였다. ‘Magic Yellow’ 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18 일경으로 빠른 편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재배가 가 능하다. 초장이 120.2 cm로 크고 꽃 크기가 6.0 cm 인 스프레이국화로 착화수는 11.4개이다. 화색은 황색 과 적색을 가진 복색이며, 개화형태는 실린더형이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Magic Yellow’ 품종의 개화소요 일수는 45일 정도로 개화가 빠르며, 가을 절화수명 검 정에서 22.9일로 긴 편이다.
본 연구는 화병의 재질과 절화보존제 처리 여부가 절화의 화색, 엽색, 그리고 화경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조사하였다. 절화 장미 (Rosa hybrida) ‘Aqua’와 ‘Corvernet’ 및 거베라 (Gebera jamesonii) ‘Honeymoon’과 ‘Golden Time’을 수돗물 또는 절화보존제 용액이 들어있는 유리, 자기 및 옹 기 화병에 꽂고 화색, 엽색, 최대화경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처리 8일 후 화색에 있어서 장미 ‘Aqua’의 ΔE값은 옹기와 자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작게 나타났다. 장미 ‘Covernet’은 옹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ΔE값이 가장 작았고, L값도 처리 직전의 꽃잎 (대조구)과 가장 근접하였다. 거베라 ‘Honeymoon’의 경우 절화보존제 처리와 옹기화병에 의해 ΔE값이 가장 작게 나타났고, a와 b값도 58.81, 34.29로 대조구와 가장 유사하였기 때문에 옹기화병에 꽂은 절화의 화색이 처리 직전의 화색과 유사하였다. 거베라 ‘Golden Time’의 ΔE값은 옹기화병이 자기나 유리화병보다 크게 작았는데, a값은 옹 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7.81로 가장 근접하였고, b값 역시 옹기화병에서 높게 나타났다. 장미의 엽 색에 있어서는 옹기화병의 보존제 처리에서 L, a, b값이 처리 직전의 잎과 가까웠고 ΔE값은 옹기화병에 서 3.25로 나타나 자기나 유리에 비해 작았다. 화경은 장미 ‘Covernet’과 거베라 ‘Golden Time’ 모두 옹 기의 보존제 처리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존용액에 절화보존제를 첨가함으로써 미생물 번 식을 감소시켜 절화수명이 연장되어 장미와 거베라의 품질 및 신선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다공질의 옹 기 화병을 사용하여 통기성을 증가시키면 화색과 엽색을 좀 더 좋게 하고, 화경도 증가시킬 수 있을 것 으로 판단된다.
‘Maigic’ 품종은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복색 홑꽃인 ‘Artist Pink’를 모본, 복색 홑꽃인 ‘SP0347’을 부본으로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2003년에서 2007년에 걸쳐서 파종과 계통선발을 통해 육성하였다. 품종의 특 성검정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봄 촉성재배와 가을 억제재배 조건아래서 3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Maigic’ 품종의 자연개화기는 10월26일경이며, 일장조절에 의해 주년재배가 가능하다. 꽃 크기가 6.1 cm인 중륜화로 꽃 하나의 꽃잎수가 31.6개정도이고 착화수는 14개 정도이다. 화색은 복색(백색/자주색)이며, 녹색화심을 가졌다. 봄의 단일상태에서 ‘Maigic’ 품종의 개화소요일수는 43일 정도 로 개화가 빠르며, 가을의 절화수명은 20.6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