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대중음악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적 접근을 통해, 초등학교 1인 1악기 수업의 새로운 대중음악 중심의 연주 활동과 스토리텔링, 코드 형상화 등 표현 중심의 교수·학습 전략을 구성하 였다. 이를 바탕으로 총 9차시의 우쿨렐레 수업을 기획하고, 서울시 마포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을 대상으로 적용한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 다. 첫째, 대중음악을 활용한 실기 중심 수업은 학습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 표현력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둘째, 스토리텔링과 코드 형상화 전략은 학생의 음악 해석력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학생 간 수준 차와 환경의 제약 속에서도 수업자의 개별 맞춤 전략은 수업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대중음악의 교육적 가능 성과 문화예술교육의 실천적 적용이 실기 중심 음악 수업에서도 유의미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보 여주었으며, 향후 학교 실기 음악교육의 다양화와 창의적 수업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의의를 갖는다.
‘음악 감상과 비평’은 분석적인 음악 감상을 통한 학생들의 사고의 확장과 풍부한 감수성 경험 의 확대라는 두 가지 축을 함축하는 교과이다. 그러나 일반 선택 과목 이외로서의 기능을 하는 진 로 선택 교과의 성격상 본 교과와 연관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는 다소 미흡하였다. 나아 가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활용되고 있는 교과서를 통해 음악 비평 방법에 대한 학습 체계의 부재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감상과 비평 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단계적 교수⋅학습 체계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다양한 학자들의 논의를 검토하여 단계적 교수⋅학습의 원리를 도출하였다. 특히, 나선형 교육과정을 계승한 스완윅(Swanwick)과 틸만(Tillman)의 음악적 발달(Musical Development) 모델을 토대로 본 연구는 단계적인 음악 비평 학습모형을 개발하였 다. 이 모형은 네 가지의 음악 비평 학습 단계와 각 단계의 비평 요소 및 내용을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나선형으로 구현되어 시각적으로도 효과적인 형태를 띤다. 본 연구는 단계적인 음악 비평 학습모형과 더불어 그를 적용한 단계적 음악 비평의 절차와 수업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모형을 수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있어 교수⋅학습의 맥락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경험한 음악교육이 회복탄력성에 미치 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S리테일-기아대 책에서 19년간 진행한 클래식 음악교육 사업인 ‘무지개상자’에 참여한 전국 23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197명의 응답을 활용하여 양적연구를 수행하였다. 2022년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23일간 조사하였으 며, 1달에서부터 최장 130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는 첫째, 음악교육 경험이 긍정적일수록 아동의 회복탄 력성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아동이 음악교육 경험을 긍정적으로 느낄수 록 사회적 지지 요인인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종사자의 언어적 격려가 높아졌다. 셋째, 음악교육 경험과 회복탄력성과의 관계에서 부모의 정서 적 지지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넷째, 부모의 정서적 지지는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종사자의 언어적 격려는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 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음악교육 경험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회복탄력 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부모와 종사자의 사 회적 지지 영향을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를 토대 로, 향후 취약계층 아동 음악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과 부 모 참여 강화 방안 및 종사자 역할의 중요성을 제언하였다.
With the increasing cultural exchanges, ethnic exchanges and international exchanges in the 21st century, the distance between countries and peoples has been gradually narrowed, and it is the urgent desire of every country to achieve peace, stability and development together. In this international situation, a new idea, “multicultural education”, has been born, which is to safeguard and protect the equal and common right to education of people of all countries by means of the power of education. One of the main objectives of multicultural education is to provide students with the necessary knowledge, culture and skills to help them better stand firm in the context of different ethnic cultures, community cultures, social mainstream cultures and cross-ethnic cultures, aiming to eliminate the concept of integration or homogenization, and avoid seeing all students as individuals with the same cultural background and experience. It’s about respecting and acknowledging their diversity. Multicultural education is not only a process of educational reform, but also a positive educational idea or value concept, which is of great significance to modern society and an important way to meet the diversified needs of students and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 At the same time, it also helps to cultivate students’ understanding and respect for different cultures and promotes the development of global citizenship. The concept of multicultural education has been clearly reflected in many disciplines, and the field of art is no exception. This concep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arts education in promoting cultural diversity and national identity. Through exposure to and learning about the music of different countries, nationalities and regions, students can also better understand and appreciate the value and uniqueness of various cultures, while strengthening their identity and pride in their own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multi-culture, Chinese music education has experienced a series of changes and development in the past period of time, and at the same time ushered in unprecedented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According to relevant research findings, China began to explore and study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many years ago, and although it has made some achievements, there are still many problems. Based on this, this paper summarizes the problems exposed by Chinese music education under the multicultural situation, and explores and analyzes how to achieve better and more long-term development of Chinese music education under the multicultural perspective based on these problems.
This study deeply discusses the development status of e-learning in basic music education in China, and summarizes the characteristics and development of music education course content, resources, evaluation and certification in the three countries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with e-learning platforms i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revealing the development trends and differences of global online music teaching. In the strategic analysis part, it is pointed out that, firstly, the development of basic music online teaching needs to be combined with online and offline hybrid teaching to promote the development of music education. Secondly, while learning from the advanced experience of e-learning in other countries, we should pay attention to innovative education methods、 expand the subject content. Finally, w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cultivation of students' learning ability to facilitate the establishment of an efficient learning model. The innovation of this paper lies in the comprehensive and in-depth research and comparison of the characteristics and case analysis of e-learning in music education in China, and at the same time, combined with the experience of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e implementation conditions and strategies for the situation in China are proposed, which provides strong theoretical support and practical guidance for the development of e-learning in music education in China based on the practical experience of different countries, and provides specific suggestions for further optimizing the practice of online music teach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 comparative study on the curriculum of game-related content by investigating and analyzing the curricula of game and applied music departments at univers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local universities. Curricula were investigated and compared and analyzed focusing on applied music departments at universities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local universities. As a result, differences in the educational focus of each school and the need for improvement were identified. According to a comparative study of the curriculum in the metropolitan area and local areas, it can be seen that content-related education should not be concentrated only in the metropolitan area but should be expanded throughout Korea. We need to find a way to structure the education curriculum so that the purpose of education is to cultivate talent related to games and content.
본 연구는 한국에서 예체능 계열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교육 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한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모집부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개선과 유용한 유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절차를 거쳤다. 먼저, 한국 대학의 예체능 계열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사립 대학 상위 3곳을 선정하여 이들 대학의 학과, 전공 구분, 입학 요건, 지원 절차, 장학금 혜택 등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예체능 계열 박사 과정 중국인 유학생들의 대학 선택 요인, 일상 및 학교생활 현황, 학습 상태, 학습 만족도, 한국어 능력 수준, 논문 진행 등의 교육 현황을 파악하였다. 이에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지원 절차, 중국인 유학생 수, 어학 성적 여부 그리고 지인과 유학 중개소의 추천을 대학 선택의 선결 조건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유학생 모집 홍보, 한국과 중국 학교의 교류 프로그램 및 연합 과정 개설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둘째,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여 일상, 학교생활에 불편한 데가 많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학교 측은 유학생들의 원활한 언어 소통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셋째, 모든 교과목의 타당성과 전문성은 높은 반면, 실용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예체능 계열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한국어 연계 교과목의 개설이 매우 필요하다. 넷째, 논문의 진행에 있어 어느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해당 학과에 속하거나 전문 용어를 통역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통역자가 논문 통역을 담당해야 한다. 다섯째, 논문 작성 프로그램이나 사이버 시스템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매우 필요하다. 이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이 희망하는 한·중 교류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일상과 학교생활을 풍부하게 하고 불안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현재 한국 대학 외국인 박사 과정 모집에 있어,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각 대학의 운영 및 모집에 있어 실제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본다. 이를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보고, 가장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예체능 계열 중국인 유학생들의 교육 환경, 수업 설계, 학생 지원, 혜택 및 학습 방향과 관련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가 한국의 고등 교육 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모집 시스템 구축, 입시 그리고 유학생 교육, 지원 등 상황에 따른 교육 개선과 발전에 보다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이 논문은 미래 교육 시스템에 실용음악 교육 분야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기술하고 한국의 실용음악관련 대학교와 전공생들이 이 분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 방법은 외국의 실용음악관련 학교들과 서울 소재 대학들의 커리큘럼 분석을 통해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 교육에 대해 인지하고 교육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고 실용음악 관련 대학의 전공생들에게 설문를 통해 미래교육 시스템과 중요성 대한 인식과 각자의 세부전공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실용음악 대학들은 미래교육과 학제융합에 대응하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인식 또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각종 미디어와 게임 등으로 기성세대보다 먼저 메타버스를 경험한 엠지세대이기 때문에 이 기술들에 대해 인지하거나 이해하는 속도가 빨랐고 세부전공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실용음악 관련 교육현장과 학생들이 전공분야의 미래 시장에 대해 인지하는 능력을 높이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 된다면 다가올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In the traditional music education, functionality such as instrumental skill is very important. Some of traditional music education schemes focus on the fun, melody and rhythm. In this paper, we presents the music educational methodology that integrates music education with story-telling skill and fun of computer game. We focus on the human computer interface issues for learner's comfortableness. We review music and rhythm based game, and analyze them on the basis of user’s actual feeling, sound effect, visual effect, fun of the game. In our scheme, we present music composition and replay interface. Given a story with visual effects, learner will express his/her feelings for the story in the form of musical melody. We design the composition and replay interface using visual effects and sound effects using built-in sound fonts. It is realized that story makes learner focused more on the theme of music than instrumental skills.
본 연구는 17-18세기 여자수도원의 음악이 시대의 음악 양식 변화에 활발히 발맞추는 가운데 남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여자수도원에서 어떠한 음악교육이 이루어졌는지 논구하며 다음의 결 론에 이른다. 그때, 그곳들의 음악교육 내용은 다양하고 과감하며 체계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 녀들 삶의 중심이 성무일도와 수도원 미사 등의 전례였기에 라틴어 전례 성가 교육이 가장 중요 하게 다루어지면서 기초 음악이론 학습, 가창 실습이 이루어졌고, 테너와 베이스가 편성되어 있는 4성의 다성 음악까지 아우르는 가창법이 익혀졌다. 아울러 ‘남성 악기’로 간주된 오르간,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트럼본, 팀파니 등을 연주해 내는 훈련이 행해졌고, 그 훈련의 수준은 마침내 전문 성까지 띠었다. 전례의 오르간 기능, 온전한 오케스트라 편성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연주 교 육이 이루어진 것이다. 통상 여성에게 작곡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특출한 재능을 지 닌 수련수녀들은 진지한 작곡 교육을 받았을 수 있다.
본 논문은 2022학년도 교양 음악 과목의 현황 및 성격을 파악하기 위하여 서울 소재 12개 대 학교를 선정하여 개설 현황과 강의개요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개설 현황 분석에 있어서는 개설 과목의 수와 주제를 분석했으며, 특히 자료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 10개 대학의 경우에는 2008학년도 자료와 비교하여 시대적 추이를 가늠하고자 했다. 개설 과목이 현저히 증가한 대학의 경우에는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기관 또는 주체가 뚜렷함을 보여 주었으며, 개설 과목의 성격 역시 담당 기관 및 주체의 운영 방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양 음악 과목의 주제 를 분석한 결과, 서양음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한국음악, 대중음악, 융복합의 순서로 그 나머지를 구성하며 세계음악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슐러의 ‘독립적 음악 능력’에 기초하여 과목의 성격을 분류한 결과는 현재 이론적인 측면이 76%를 차지함으로써 연주와 창조의 측면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강의 개요의 내용을 요르겐슨의 다섯 가지 음악 교육철학에 기 초하여 질적연구 소프트웨어 엔비보로 코딩 분석하였다. 이때, 강의의 성격 및 강의개요서 서술방 식에 따라 분석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실질적인 강의의 내용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 음을 한계로 밝힌다. 연구의 결과, 지식과 가치, 특히 음악적 지식과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다루 고 있으며, 다음으로 실기 능력의 전수, 개인의 경험과 표현의 증대, 사회적 기여, 다양한 문화의 유지의 순서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코로나19(COVID-19)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초‧중등 국악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원격교육 체제에서 국악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초‧중등 국악교육의 현안 과제를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초‧ 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원격 국악 수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국악 수업에 적용된 원격수업의 유형, 원격 수업 유형에 따른 국악 활동의 적용 실태 및 난점, 원격 국악 수업에 활용한 플랫폼 및 콘텐츠, 원격 국악 수업의 긍정적‧부정적 측면, 교사 역량에 대한 인식, 지원사항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국악교육이 당면한 과제를 ‘초‧중등 교육과정 기반의 국악 수업용 콘텐츠 개발 및 제공’,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저작권 해결’, ‘원격수업을 위한 국악교육 연수 제공’, ‘국악 교육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지원’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악교육의 직접적인 실행자인 초‧중등 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에 기초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원격 국악 수업에 대한 사회적‧교육적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실효성 있는 국악 수업 지원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가상현실 기반의 음악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효용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교원학습공동체 소속의 교사 8명이 가상현실에 기반을 둔 가창학습 콘텐츠와 뮤지컬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효용성과 자신이 겪은 경험에 대하여 논의를 한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가상현실에 기반한 가창학습 콘텐츠의 특징은 첫째, 온라인 교수 환경에서도 모델링과 피드백에 유용한 콘텐츠이다. 둘째, 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수 환경을 통해 시 공간 개념을 확장하였고 전통 교실에서 어려웠던 1대 1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셋째,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교과서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한 콘텐츠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교원들의 경험과 실천에 대한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콘텐츠의 제작 과정에서 교사들은 시행착오 및 반성적 성찰을 통해 교사전문성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육콘텐츠 제작 후 공문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교육크리에이터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 셋째, 교원학습공동체의 자발성과 비전의 공유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학습 참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콘텐츠의 개발 과 효용성에 관한 논의는 비대면 온라인 시대 음악교육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하리라고 본다.
이 논문은 범교과 주제로서 독도교육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를 극복해 보는 차원에서 독도교육과 음악교과와의 연계성, 좀 더 구체적으로는 초등음악교과서 내의 독도관련 노래와 국악곡을 중심으로 독도교육과의 연계가능성을 개진한 글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8종 음악교과서에서 독도와 관련된 직접적인 악곡이 있는지 우선 검토해보았고, 있다면 그 악곡의 구체적 내용과 독도교육에 맞는 통합교육으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독도교육의 내용요소에 맞는 키워드를 설정하여 음악교과서 내의 국악과의 연계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8종의 음악교과서에서 국악과 관련하여 1회 정도는 독도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해 보면서 학교현장에서 음악교과를 통한 독도 교육의 연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현재 한국 음악대학의 커리큘럼은 20-30년 전의 커리큘럼과 비교하여 별 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조성음악을 위한 화성법, 대위법, 구조분석에 대한 수업은 필수로 지정되어 있는 반면, 조성 음악 이후의 음악에 대해서는 한, 두 과목 선택 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와 관련 수업이 개설도 안되어 있어 무조음악에 대한 교육적 경험의 기회조차 받을 수 없는 음악대학들도 무수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국내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을 조사하고 분석하여 현 실태를 파악하였으며, 세계 우수한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 조사를 통해 어떠한 수업들을 제공하며 21세기 흐름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미국, 독일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와는 매우 상이한 수업 설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공 음악 수업뿐만 아니라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개설하여 깊이 있는 해석 능력 함양이 가능토록 하고 있었으며, 4년의 학부 기간 동안 조성음악에만 초점 맞춘 것 이 아니라 20, 21세기 현대 음악까지 음악이론과 음악사를 연계시켜 단계적으로 매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었다. 또한, 정통 서양 음악에서 벗어나 현재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장르 등을 다양하게 수용하여 개설하고 있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우수 음악대학들의 커리큘럼 분석 연구를 통해, 필자는 21세기, 한국 음악대학의 커리 큘럼을 개발하여 제안하였다. 전공필수의 음악이론 1-9 수업을 조성음악 분석법에서부터 현대음악 분석까지 아우르도록 설계하여 4년의 학부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조성음악 뿐만 아니라 20세 기, 21세기, 현대음악까지 접하고, 분석⋅해석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음악이론 수업과 음악사 수업 내용이 연결되도록 설계하였으며, 이러한 이론적 학습과 함께 분석 실습, 연주 실습 등도 연계된 교육과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실태와 교사의 인식을 분석하는데 있다. 본 연구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직 중인 교사 272명이었다.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교사의 실태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문헌분석 및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유아음악교육 실태’, 유아음아교육 인식‘의 2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총 23문항의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설문지를 연구대상에게 배부하고 회수하여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는 χ²-검증, t-검증, One-Way ANOVA을 실시하였고 집단 간 차이 분석을 위해 Scheffe검증을 통해 추후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유아 음악교육에 대한 유아교사의 실태와 인식은 교사의 변인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초로 하여 국악영재교육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백워드를 활용한 수업활용방안을 통해 국악영재교육과정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예술영재교육이 가지는 가치를 알고 국악영재교육에 대해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제시하여 국악영재교육이 활성화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서 예술영재교육 수업에 있어 교사와 학생의 내러티브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영재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본 연구는 학생 중심의 음악과 수행평가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핵심역량을 토대 로 피드백 전략이 강화된 학생 성장을 위한 음악과 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평가모델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5개 주제에 대해 3차시씩 총 15차시로 개발하였다. 이 평가모델에서는 평가의 개념을 학습 결과인 동시에 학습 과정으로 접근한 수시평가의 형태 를 적용하였고, 성취기준에 근거하여 현장 활용도를 고려한 수행과제와 평가방법을 개발하였으 며, 평가요소를 추출하고 평가척도를 제시하였다. 평가 결과에 따라 피드백과 심화·보충학습 자료를 4개 수준으로 구성하였다. 이렇게 개발한 평가모델은 시범학교의 현장 적용과 전문가들 의 검토를 통해 타당성과 적합성을 검증하고 수정‧보완하여 완성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교류를 통한 음악교육 중심의 유아세계시민교육을 교육현장에 적용한 사
례를 통해 과정적 의미를 탐구하고 향후 관련연구의 기초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
해 음악교육을 한국의 유치원 만 5세 두 반과 푸에르토리코, 태국, 아프리카의 유아들과 1
년 간 국제교류형태로 진행하였다. 사례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국제교류를 통한 음악
중심의 유아세계시민교육을 적용한 사례는 음악교육과정 설계, 음악교육과정의 영역별 사
례, 음악교육과정 사례 평가로 나타났다. 영역별 사례는 노래 부르기, 감상하기, 신체표현하
기, 연주하기, 창작하기 및 기타로, 사례 평가는 유아평가와 음악교육과정 평가, 학부모 평
가로 나누어 사례를 설명하였다. 둘째, 사례의 의미는 국제교류로 만나는 역동적 문화경험,
음악으로 연결되는 세계시민 공동체, 교사들의 새로운 음악교육적 도전과 성장으로 나타났
다. 후속연구에서는 미술, 음악, 신체, 언어적 아름다움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예술 중심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종단적 연구로 장기적인 효과를 살펴볼 수 있기를 제언한
다.
이 연구는 대학의 ‘교양음악’ 교과를 통한 ‘인성교육’에 관한 것이다. 인성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 구는 2015 ‘인성교육진흥법’ 제정(制定)에 이르렀고, 이는 교육의 현장에서도 인성교육에 대한 국가 적·사회적 요구를 즉각적으로 수용해 반영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을 뜻한다. 이 같은 시각에서, 본 연구의 화두(話頭)는 ‘교양 교과목으로서 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은 어떤 의미이고, 또 어떠한 방 향성이 제시될 수 있는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우선, 인성교육에 대한 정부의 목표와 교육정책의 측면에서 ‘대학 인성교육의 필 요성’을 고찰함으로, 국가적·사회적 차원에서 교양음악을 통한 인성교육의 의의를 돌아본다. 둘째, 대학에서의 인성교육이 일차적으로 교양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 아래, 대학교육과 인성 교육의 상관성 및 음악교육과 인성교육의 상관성들을 다룬 국내 학술연구들의 선행연구를 통해 ‘인 성교육’에 대한 연구 경향을 파악한다. 이로써 ‘대학 인성교육 연구’에 대한 학문적 요구를 조명한다. 셋째, 인성교육의 ‘개인적-상호적-사회적 측면’에 입각한 ‘교양음악’을 통한 대학 인성교육의 교육 목 표를 세운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지방거점대학 10곳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선정한 ‘2015-2016 세계대학평가’ 상위 800위권 내에 속한 우리나라 대학 24개교를 포함해 총 28개 대학을 중심으로, 각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음악 관련 교양 교과목들의 현황 분석 을 통해 인성교육을 현실화하기 위한 교과로서 ‘교양음악’의 가능성과 문제점을 타진한다. 마지막으 로,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학 인성교육을 위한 ‘교양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