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회학교 교사의 인성리더십 생활화를 근거이론 접근을 통해 살펴 봄으로써 경험에 근거한 실체이론을 개발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인성리더십의 이론적, 실천적 모델인 황금원 모델(Golden Circle Model)에 주목 하였으며, 교회학교 교사의 황금원 모델 적용을 위한 성경적 기반을 제시하였 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인 근거이론을 채택하여 황금원 모 델에 기반한 인성리더십 프로그램인 ‘매일멋진사람들’을 이수한 4명의 연구 참 여자를 대상으로 총 16회 이상의 개별 심층면담을 수행하였으며, Strauss와 Corbin(1998)이 제시한 분석절차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교회학교 교사의 순종리더십 생활화 과정은 총 14가지의 범주로 나타났 으며 낮아짐→신뢰→훈련의 단계로 분석되었다. 둘째, 자기리더십 생활화 과정은 총 14가지의 범주로 나타났으며 꿈꾸는→소진→세움의 단계로 분석되었다. 셋째, 섬김리더십 생활화 과정은 총 13가지의 범주로 나타났으며 미러링→눈높이→헤아 림 단계로 분석되었다. 넷째, 변환리더십 생활화 과정은 총 12가지의 범주로 나 타났으며 공동사명→공동협력→공동감사 단계로 분석되었다. 이는 향후 크리스천 인성리더십에 관한 이론적, 방법적, 실천적 기틀을 마련하고, 크리스천 인성리더 십에 관한 연구와 교육에 효과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칭 현장에서 고객이 경험하는 반복적이고 근원적인 어려 움에 적용 가능한 코칭 접근법을 개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스키마 이론 (Schema Theory)을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국제코칭연맹(ICF)의 전문적 실천 기준인 핵심 코칭 역량과 통합하여 체계적인 실행 프레임워크를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개념적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개념 분석 절차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이 론적 통합 논리를 도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키마 이론과 ICF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SCHEMA 코칭 접근법’을 도출하였다. 본 접근 법은 S(스키마 및 패턴 인식), C(비적응적 신념 재구조화), H(새로운 행동 습관 형성), E(정서적 연결 및 수용), M(변화 과정 점검), A(행동 중심 목표 실행)의 6단계로 구성되며, 단계별 핵심 목표와 코칭 역량의 실행 원리를 명시하였다. 둘 째, 본 연구는 기존 스키마 코칭 연구와 달리 ICF 핵심 역량과 명시적으로 연계 된 전 과정의 통합적 실행 프로세스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이 러한 결과는 스키마 코칭의 개념적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코칭 교육 및 실천 맥락에서 활용 가능한 이론적 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This study examines the developmental trajectory of feedback research in Korean EFL writing from the early 1990s to 2025 through a qualitative systematic synthesis of KCIindexed journal articles. Drawing on major learning theories and educational reforms, the study identifies four stages that reflect shifts in curriculum policy, assessment practices, and the gradual incorporation of digital and AI-based tools. Early work was characterized by teacher-centered and form-focused corrective feedback, followed by comparative studies of feedback types influenced by sociocultural theory and formative assessment perspectives. Recent research has increasingly addressed learners’ metacognition, self-regulation, feedback uptake, and AI-mediated practices. Despite these broader theoretical orientations, the literature remains dominated by short-term interventions and perception-based studies, with limited evidence on sustained writing development in classroom settings. The findings indicate a gap between theoretical advancement and instructional practice in Korean EFL writing. This study calls for longitudinal, classroom-based, and mixed-method research that examines how teacher-, peer-, and AI-mediated feedback can be integrated within context-sensitive instructional models.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생활도로, 교차로 및 터널 구간 등에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물리 적 시설 중심의 대책만으로는 사고 다발 구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노면 색채 포장 등이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연 구에서는 강제나 규제가 아닌 환경 설계를 통해 사람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개념인 넛지(Nudge) 이론을 활용하여 도로포장과 도로시설물의 특성을 심리적 자극 요소로 운전자의 안전한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설계 요소 개발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시각 분석 프로그램(VAS)을 활용하여 블록 패턴, 색채, 노면표시, 시 설물 설치 조건 등을 변수로 각 조건에 따른 시선 유도 및 분산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색채 대비가 명확한 포장은 전방 주시 집중도를 향상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며, 도로 포장과 시설물을 통합 적용한 경우 시선 유도 및 주의 환기 효과가 더욱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성과물은 사람의 심리적 요소까지 반영한 새로운 설계 요소의 개발 도입 가능 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연구 수행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밀한 시인성 분석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제 주행 환경 기반의 정밀 검증 연구가 추가적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상황화 선교 원리의 유대인 선교 적용 가능성을, 현대 메시아닉 유대인(Messianic Jews) 운동의 선구자인 마틴 체르노프 (Martin Chernoff)의 사역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폴 G. 히버트(Paul G. Hiebert)의 비판적 상황화(Critical Contextualization) 이론을 분석 틀로 활용하여, 19세기 히브리 기독교 운동에 내재한 동화주의적 한계와 체르노프의 메시아닉 회중(Messianic Congregation) 모델의 선교학적 혁신을 비교 분석한다. 삼위일체와 이신칭의를 포함한 정통 교리를 견지하면서도 복음의 초문화적 본질과 문화적 형식을 명확히 구별한 체르노프의 모델이 '유대교화(Judaizing)' 이단이 아닌, 성경적 상황화의 정당한 전략임을 논증하며, 로마서 11장의 감람나무 해석학 에 기초하여 대체신학과 세대주의의 양극단을 극복하는 '제3의 길(The Third Way)'로서 그 선교학적 함의를 제시한다. 아울러 메시아닉 운동 내 신학적 스펙트럼의 분화를 인식하고 개별 단체의 기독론적 입장을 분별하는 것은 한국 교회의 유대인 선교 및 타문화권 선교 협력에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에서 혁신중개자의 역할을 자원의존이론과 핵심역량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혁신중개자 역할 모델을 유형화하여 제안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혁신중개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고, 기술과 자본, 시장 정보 등 상호 보완적인 자원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주체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사례 네 가지를 중심으로, 대기업–스타트업–혁신중개자의 상호작용 구조를 분석하고, 혁 신중개자의 조정 및 매칭, 멘토링, 자금 연계 기능을 유형별로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혁신중개자 의 역할은 연결형 모델(공공기관 주도형, 민간기업 주도형)과 협업형 모델(공공기관 주도형, 민간 기업 주도형)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은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 성격과 협업 방식에 따라 차별 화된 특성을 보였다. 특히 협업형 모델은 단순 매칭을 넘어 기술 상용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 원까지 포괄함으로써 혁신의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혁신중개자의 유형별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함으로써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정책 및 실무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현대 도시가 직면한 도시 쇠퇴 문제의 대안으로서 유휴시설 의 복합문화공간 재생 사업에 주목하며, 해당 공간이 물리적 개선을 넘 어 사회적 관계와 의미가 생산되는 장소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르페브르(Henri Lefebvre)의 공간 생 산이론을 분석 틀로 채택하고, 재생 전략에서 차별성을 보이는 조치원문 화정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전주 팔복예술공장 등 세 곳을 대상으로 사례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유휴시설 재생 사업의 성공 여부는 단일 요인에 의존하기보다 각 시설이 처한 지역적 맥락과 특성에 적합한 공간 삼중성 요소들의 연계 및 활용에 달려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공 간적 실천 주도형(조치원). 공간 재현 주도형(광명), 재현 공간 주도형(전 주)의 세 가지 공간 생산 전략으로 유형화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장소성 획득은 르페브르 공간 삼중성 요소들의 차별화된 연계를 통해 달성됨을 확인하였다. 공간적 실천을 통해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능동적인 문화 생 산 및 교육 행위로 전환하고, 공간 재현을 통해 역사적 보존이나 일관된 기능적 콘셉트로 연속성을 확보하며, 재현 공간 단계에서 공공적 가치 실현 및 정서적 구심점 형성이 이루어졌다. 분석된 세 가지 공간 생산 전략 유형은 이용자의 장소 애착 및 지역 공동체 증진에 중점을 둔 유연 한 평가 시스템 구축과 맞춤형 운영 전략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관생도의 진로 이탈 현상을 자기결정성 이론(SDT)으로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으로 코칭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 주제어에 해당하는 국내외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탐색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진로 이탈을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으로 구성된 기본 심리 욕구 의 좌절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율성 좌절은 통제적 동 기의 강화, 유능성 좌절은 진로에 대한 확신의 약화, 관계성 좌절은 소속감 상실 등의 원인이 됨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인간의 내적 동기와 성장을 기본 전제로 하는 코칭을 심리 욕구 충족을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자율성 회복을 위한 선택권 인식 질문과 규칙 및 과업의 의미 부여, 무형적 보상 제공의 전략을 제시하며, 유능성 증진을 위해 도전 목표설정의 지원, 자기 성과 평가, 강점 기반 피드백 전략을 제시하였다. 또한 관계성 강화를 위한 신뢰 기반 의 관계 형성, 정서적 지지, 유대감 강화 활동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SDT 기 반의 분석을 통해 생도의 진로 이탈 현상을 이론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군 교육기관의 인력 관리를 위한 실무적 시사점으로 코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 내 중간관리자가 경험하는 울분의 심리적 과정을 근거이론으 로 탐색하고, 그 구조적·정서적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산업군의 중 간관리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한 결과, 울분의 인과적 조건은 세대 및 위계 갈등, 정체감 인식이었으며, 맥락적 조건은 구조적 조직환경변화, MZ세 대에 허용적 문화 및 개인적 조직경험 변화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은 구조적·심 리적 임파워먼트 결여로, 중재적 조건으로는 직업적 변화, 관계적 지지, 자아성 찰이 작용하였고, 상호작용전략은 관계적 거리두기, 심리적 불균형 회복 노력이 도출되었다. 결과는 자기돌봄·만족추구, 심리적 거리두기, 양가적 감정의 지속 으로 나타났다. 과정분석 결과, 울분경험은 촉발, 고착화, 조절시도 및 귀결의 네 단계로 전개되었으며, 다섯 가지 대처유형이 구분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중간관 리자의 울분이 조직구조와 정체성 간 긴장 속에서 형성되는 심리사회적 적응과 정임을 보여주며, 이를 위한 정서관리 지원체계 및 코칭 개입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브론펜브레너의 생태체계이론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에 영향을 미 치는 생태학적 요인을 탐색하였다. 중·고등학생 설문자료 분석 결과, 생태 수준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영향이 확인되었다. 개인 요인은 가장 강력한 예측변수로 나타나, 개인적 특성이 게임 과몰입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시사했다. 부모·교사·또래와의 관계를 포함한 미시체계 요인은 보호적 영향을 보여 게임 과몰입 행동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 났다. 더 넓은 사회·환경적 조건을 반영하는 외체계 요인도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예방과 개입은 청소년 환경의 개인적·사회적·구조적 차원을 모두 고려하 는 다층적 생태학적 접근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Hofstede의 문화 차원 이론과 Service-Dominant Logic(S-D Logic) 이론을 통합하여, 국가별 문화적 배경이 방한 관광객의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행동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문헌 연구와 양적 분석을 결합한 혼합 연구 설계 를 채택하였으며, 11개 주요 관광객 42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 차원에 따라 데일리케이션 행동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권력거리와 불확 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문화권의 관광객은 구조화되고 안전한 활동을 선호한 반면, 개인주의와 쾌락 성향이 강한 문화권의 관광객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을 선호 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가치 공동창출과 자원통합은 문화적 배경과 관광 행동 간 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화적 성향이 관광객과 서비스 제공 자 간의 가치 창출 방식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행동 의도는 만족도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쳤으며, 만족도는 재방문의도를 강화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 가치 가 일상 체험형 관광의 핵심 결정요인임을 보여주며, Hofstede의 이론을 확장하고 S-D Logic의 문화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적 적응성을 반영한 데일리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포용적 관광정책 수립 등 이론적·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본 논문은 니콜라스 스파이크먼(Nicholas John Spykman)의 림랜드 이론(Rimland Theory)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해양과 대륙세력이 경쟁하는 새로운 림랜드 공간 에서의 세력 갈등 상황을 분석한다.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림랜드 개념은 미· 중 간 해양패권 경쟁 현상을 지리적 기준을 넘어 ‘지정학적 관점’에 맞춰 설정된다. 동남아부터 대만을 잇는 해양 연결고리는 기존 림랜드 이론의 ‘지정학적’ 정의에 따라 재해석되어 ‘새로운 림랜드’ 지역이 된다. 해당 지역을 차지한다는 것은 해양패권 경쟁의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미·중 양국은 새로운 림랜드 지역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세력확장을 추진하거나 상대국 세력확장을 저지한다. 동남아, 남중국해, 그리고 대만에서 각각 다른 분쟁의 원인이 있지만 새로운 림랜 드 이론 개념을 기반으로 해당 분쟁을 더 넓은 관점으로 바라보면 각 사안을 해양패 권 경쟁의 한 부분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양 패권 경쟁에 따라 분쟁이 발생하는 지역을 림랜드의 지정학적 의미에 맞춰 ‘새로운 림랜드’로 규정하며 이에 따른 해양패권 경쟁 양상을 분석하고 경쟁의 지정학적 구 도 설명이 유효함을 입증한다.
The study thus provides an empirical and theoretical foundation for future standardization of inter-Korean biological nomenclature and cognitively oriented lexical integrat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naming patterns of fish nomenclature in South and North Korea through the lens of onomasiological word-formation theory. An analysis of 395 fish species sharing identical Latin name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bidirectional process of conceptualization and lexicalization, focusing on the combinatory principles between the onomasiological base (X) and mark (Y). Consequently, 68% (n = 270) of the data exhibited conceptual convergence, indicating shared cognitive categorization across the two speech communities. However, systematic variation emerged in lexicalization: 27% (n = 74) of the cases displayed complete correspondence, 26% (n = 69) partial discrepancy, and 47% (n = 127) full divergence. The most frequent structural pattern was <Quality + Substance>—the perceptual attributes of fish constitute primary conceptual foci in both linguistic systems. Overall, these results indicate that although the South and North Korean lexicons have originated from a common cognitive foundation, they have developed distinct expressive norms and naming strategies. Thus, this study provides an empirical and theoretical basis for future standardization of inter-Korean biological nomenclature and cognitively oriented lexical integration.
중국어 구말조사에 대한 연구는 중국어학계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아 왔으며, 선행 연구자들은 다양한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유의미한 탐구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중국어 구말조 사에는 여러 기능적 특징이 부여되었으나, 서로 다른 층위의 기능적 특징들이 혼재되면서 오히려 논의가 복잡해지는 문제도 나타났다. 본고는 ‘어기’범주의 초기 개념과 분류를 토대로, [+주요 문장 유형 분포], [+양태 범주], [+발화행위적 기능], [+발화행위력 조정], [+주관성], 그리고 [+상호 주관성]을 매개 변수로 삼아 학계의 일반적인 구말 어기사 연구 성과를 정리·귀납하고, 나아가 기능문법 이론(TFG)과의 결합을 통해 중국어 구말조사의 중복 사용 원인을 구명하고자 한다.
법정(1932~2010) 스님은 ‘무소유’ 사상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 와 심리적 소외 문제를 성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행적・윤리적 지 침을 제시한 현대 불교의 대표적 수행자이다. 종교적 수행법을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려는 현대적 흐름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법정스님 의 수행관과 선사상에서 핵심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상담심리학적 구성 요소와 연결하여 치료적・교육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스님의 주요 저술에 대한 텍스트 기반 내용 분석과 기존 학 술 연구 검토를 병행하여 수행관의 핵심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심리학적 개념으로 해석하는 단계까지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법정 수행관의 여섯 가지 핵심 요소가 도출되었다. 즉, 무집착(무소유), 침묵, 간소함과 절제, 자비와 연기적 사유, 자연과의 합일, 관법(觀法)이 그것이다. 이어서 이 수행 요소들을 심리학적 개념으로 변환한 결과, 무소유는 비집착 (non-attachment)과 관계적 유연성, 침묵은 자기성찰과 정서적 안정, 간소함과 절제는 자기조절(self-regulation), 자연과의 합일은 자기초월과 자연 친화적 정서, 자비와 연기적 사유는 사회적 연결 인식과 관계적 감 사로 해석되었다. 법정스님의 수행관은 치료적 안정성, 세속적 적용 가능성, 측정 가능 성, 윤리성 측면에서 높은 적합성을 지니는 심리적 개념으로 변환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수행 개념을 현대적 언어로 번역하여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실증적 연구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법정의 사상을 현대인의 정 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심리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학제 간 교량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수행의 근본적인 존재론적 의미 가 정서적 안정과 같은 도구적・기능적 차원으로 축소될 위험성에 대해 서는 윤리적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고효율 non-fullerene acceptor인 Y6의 전자구조 및 광학 물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Koopmans’ theorem 기반의 optimally tuned (OT) LC-DFT와 polarizable continuum model (PCM)을 결합한 단분자 계 산 접근법을 제안한다. μ 최적화 결과, 같은 분자식 안에서 구조적 차이는 최적의 μ 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기체상(gas-phase)과 응집상 환경(PCM) 간에는 뚜렷한 μ 값의 차이가 나타나며 용매 환경 효과에서 계산된 μ 값이 기 체상보다 더 작게 계산이 된다. PCM에서 최적화된 OT-LC-DFT는 고체 시료의 실험적인 이온화에너지, 전자진화도, fundamental gap과 가장 잘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TD-OT-LC-ωPBE로 계산된 흡수 스펙트럼은 용액 및 박막 상태 에서 관측된 근적외선 영역의 최대 흡수 피크와 적색 이동을 잘 재현하였다. 또한 HOMO/LUMO 전자 분포 분석을 통 해 μ 값에 무관하게 분자내 전하 이동(ICT) 특성이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단분자–PCM 기반 OT-LC-DFT가 응집상 환경에서의 전자구조와 광학 물성을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는 실용적 계산 방법임을 보여준다.
본고는 명리고전의 일간론의 체계를 살펴보고 아베타이잔의 일간론 해석을 통해 비교 및 활용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대는 일주에서도 천간에 해당하는 일간을 사주의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전체 사주를 해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간론 체계에서 연해자평은 일간과 월령과의 관계를 통해 격국을 정하며, 강약은 물 론, 득령, 득지, 생조, 득세 등으로 왕쇠강약을 판단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십이운성과 신살로 해석하는 방식을 폭넓게 수록했다. 명리약언은 격국과 신살을 비판하며 단순하게 정리하고, 오행의 강약과 중화를 강조한다. 용신을 통해 일간이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 희신 을 찾고, 극설생조는 일간의 쓰임이 된다. 자평진전은 월령중심의 격국 성패기준을 두며, 월령과의 관계를 통해 사주 전체의 격국을 설정한다. 용신은 주로 격국을 이루는 월령의 용 신을 의미하며, 일간의 강약을 조절하는 개념의 억부용신과는 구별된다. 적천수천미는 일 간의 강약과 중화를 강조하는 억부용신이다. 또한 천간별 특성을 심화하여, 물상과 고유한 성질을 심층적으로 논하고 있다. 아베타이잔은 일간론 해석에서 천간의 본질을 물상론으로 분석하며, 강약으로 사주의 길 흉을 판단한다. 십신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대적으로 고찰하고자 했다. 이와 같이 일간의 핵심은 연해자평과 자평진전은 격국이라는 구조 안에서 기능하는 주체로 보았으며 사회적 성취를 중시하였다. 적천수천미와 명리약언은 오행의 강약과 중화로 에너지의 중심축으로 보고 있다. 아베 타이잔은 고전적 원리와 물상을 통해 개인의 심리 및 기질을 현대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Tadasuke Takata was a prominent scholar in the study of Chinese characters in modern Japan. The concept of graphic variation reflected in his work Kochūhen holds significant theoretical value and research importance. This paper focuses on his writings to systematically examine Takata’s歸納 and interpretation of the evolutionary patterns of Chinese characters. From a diachronic perspective, his theory of graphic variation summarises five major patterns of character evolution from the standpoint of structural change: component addition, component omission, semantic adaptation, component substitution, and comprehensive transformation. At the same time, it reveals the mechanisms behind the development of Chinese characters from both internal and external dimensions, discussing the influence of human writing habits and other factors on graphical evolution. His approach was not only methodologically pioneering but also provided an important reference for subsequent research on character evolution. As a foundational study on the structural evolution of Chinese characters, it is a cornerstone of modern East Asian character theory. His systematic歸納 and research demonstrate considerable advancement and offer valuable insights for understanding the development of East Asian character studies. However, his work is also limited by inconsistent classification, lack of depth in analysis, frequent misinterpretations of character forms, and superficial theoretical explanations, which overall restrict its academic impact.
과거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은 최근 고밀도의 팝업스토어 집적지로 전환되며, 서울 내 다른 상권과 차별화된 문화 소비 공간으로 부상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성수동의 장소성 재구성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르페브르(Lefebvre)의 공간생산이론을 분석 틀로 설정하고,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조사, 현장 관찰, 그리고 운영자, 디자이너, 예술가, 방문 객 등 총 8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중심의 질적 사례 연구를 수행 하였다. 연구 결과,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장소성 재구성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공간적 실천’ 차원에서는 팝업스토 어의 단기·고회전 운영 구조가 새로움과 몰입적 경험을 선호하는 MZ세 대의 소비 성향과 맞물리면서, 반복적 방문과 체험을 유도하였다. ‘공간 의 재현’ 차원에서는 공공기관, 브랜드, 소비자가 협력한 거버넌스에 의 한 다층적 기획을 통해 장소에 새로운 상징성과 기능이 부여되었으며, 이는 성수동을 단순한 상업지구가 아닌 문화 소비의 거점으로 장소성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재현의 공간’ 차원에서는 방문 경험이 SNS 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확산되면서 감정적 경험이 외 재화되었고, 그 결과 성수동의 장소성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온라인과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팝업스토어라는 소비문화가 지역 정체성과 도시 공간의 의미를 재편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기능 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사회적 역할이론(social role theory)을 이론적 토대로 삼아, 여성 근로자의 이직 의도 형성과 정에서 어떠한 요인들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분석하고, 특히 직무만족의 매개 효과와 한국적 조직 문화의 대표적 형태인 인화(人和) 조직문화의 조절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사회적 역할이론은 성별에 따라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 규범이 다르게 형성되고, 이러한 역할기대가 개인의 심리·행동에 구조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여성 근로자의 직무만족과 이직 의도 간 관계가 남성과 다르게 작동할 수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조직문화라는 맥락적 요인에 의해 더욱 강화되거 나 약화할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 종사하는 한국인 근로자 4,316 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여성 근로자의 직무만족 수준이 낮을수록 이직 의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 타났으며, 이는 기존 조직행동 연구에서 제시해 온 직무만족–이직 의도 관계를 한국의 노동시장 상황에 서도 재확인한 것이다. 둘째, 직무만족은 성별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국 조직 내에서 여성 근로자는 성차별적 관행, 역할기대 불일치, 평가의 비대칭성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직무만족을 약화시켜 궁극적으로 이직 의도 를 높이는 경로를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인화 조직문화의 조절 효과는 예상과는 상반된 방향으로 나타났다. 인화 문화는 관계적 조화, 상호 배려, 집단 내 화합을 강조하는 한국적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로 이해됐으나, 본 연구의 분석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여성 근로자의 직무만족을 보호하기보다, 오히려 낮은 직무만족이 이직 의도로 이어지는 경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관계 유지 중심의 문화가 표면적으로는 조직의 안정성과 공 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성 근로자에게 정서적 노동, 관계적 순응, 비공식적 역할 수행 등 추가적인 부담을 요구함으로써 역할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 럼 인화 문화가 여성의 이직 의도를 완화하는 완충장치가 되기보다는, 성별에 따른 비대칭적 기대와 문화 적 규범을 재생산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역할이론을 한국적 조직문화 맥락과 결합하여 여성 근로자의 이직 의도 형성과정을 보다 심층적으로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인화 문화의 이중적 기능을 실증적 으로 확인함으로써, 젠더 관점에서 한국형 조직문화를 재해석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앞으로의 연구에서 는 산업별·직무별 특성, 종단적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거나 강화되는지 보 다 정교하게 탐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