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의 ‘정신 건강’ 프로그램의 가족 참여가 학생에게 미치 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가족과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질적 사례 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가족,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관찰, 심 층 인터뷰 및 문헌 수집을 통해 데이터를 얻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 는 첫째, 가족의 무시와 사회적 압력은 대학생 정신건강 문제의 ‘보이지 않는 촉매제’로 작용하며, 학생들은 외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마음의 벽을 쌓는’ 형태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와 상호작용 부족, 거리감과 압박감이 존재하며, 이는 ‘거리를 둔 가족 관계’의 결과물로 보인다. 셋째, 교사는 ‘소통의 다리 역 할’을 수행하여, 부모가 ‘경청과 동반’을 통해 자녀의 감정 표현을 이해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가족 간 ‘마음의 소통’을 점진적으로 실천하도록 지 원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가족 참여가 대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대학 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족 참여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본 연구는 A대학의 PBL기반 혁신교수법이 대학생의 학습성과와 수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PBL기반 혁신교수법이 적용된 강의를 수강한 514명의 학생이며, 사전-사후 설문을 통해 학습 역량 변화를 측 정하였다. 연구 결과,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주도적학습능력 모든 영역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으며, 수업 만족도 평균도 4.5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학생 퍼실리테이터 활용, 팀 프로젝트 기반 학습, 경험학습 사이클 적용,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등의 요소가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 학습 도구 활용 만족 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개선이 필요함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의 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강의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습자 중심의 문제 해결형 수업 모델이 실제 대학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둘째, 학생 퍼실리테이터, 에 듀테크, 경험학습 사이클 등을 통합한 구체적인 운영 사례를 제시함으로 써, 타 대학에서도 적용 가능한 실천적 교수 전략을 제공하였다. 셋째, 혁신교수법의 효과성 평가 체계와 개선 방향(예: 퍼실리테이터 양성, 실 습형 수업과의 연계 등)을 제안함으로써 향후 교육 정책 수립에 기초자 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라 예술관광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지만, 현재 국내 온천의 경우 차별화된 예술관광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예술관광에 의한 온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고유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 도고온천, 벳푸, 독일 바덴바덴을 대상으로 집합적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세 도시 모두 공통적으로 온천과 예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 및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공공·민간 협업을 기반으로 정책 지원과 인프라를 확대하고, 온천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브랜 드 구축에 주력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따른 시사점은 다음 과 같다. 예술·문화·체험을 융합하여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정부·지자체·민간·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다. 또 한 지역 예술을 토대로 한 문화 정체성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 벌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관광객의 체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온천예술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국내 온천 지역을 예술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학생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 기 위해 영화의 활용을 강조하였다. 사회문제 해결을 도모하기 전에 사 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자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차별과 환경 오염이라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영화를 활용하였고 사회인식을 자각할 수 있는 수업 활동을 제시하였다. 수업 절차는 준비단계, 사회문제 인식 활동 단계, 마무리 단계로 구성되었다. 사회문제 인식 활동은 토론 활동 및 특정 주제와 관련된 다른 영상 탐색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사회문제 인식을 위해 영화를 활용한 수업에 대한 학습자들의 태도를 고찰하기 위 해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설문조사와 자가평가 저 널을 분석한 연구 결과 학습자들은 사회문제 인식을 위해 영화를 활용한 것에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71.8%) 이러한 만족의 이유 로는 사회문제 자각에 실질적 도움, 학습자 실생활과의 높은 관련성, 재 미와 관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 인식에 도움이 된 수업 활동으 로는 사회문제 토론 활동(37.5%)과 다른 영상 탐색 활동(25%), 사회문제 리뷰 활동(2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문제 인식을 위해 영화를 활용할 경우 고려해야 할 교육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행정동 내 범죄위험의 분포양상을 유형화하고, 유형별로 범죄기회를 유발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행정동별 범죄위험 등급의 평균, 표준편차, 지니계수를 활용하여 유형화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8가지 유형을 도출하였다. 이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행정동별 범죄위험 분포양상의 유형을 결정짓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또한 대표적 유형인 ‘균등 저위험 (LLL)’과 ‘불균등 고위험(HHH)’ 지역을 대상으로 공간회귀분석을 수행하여, 각각의 범죄위험 평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하 였다. 분석 결과, 유흥시설, 주거용 건물 등 촉진요인과 지구대・파출소, 비상벨 등 억제요인의 작용 방식은 유형별로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동일한 영향요인이라 하더라도 유형에 따라 효과의 방향과 강도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범죄위험 분포양상의 유형별로 영향요인에 대한 차별적 해석이 요구되고, 목적에 따라 분석 범위 및 대상을 적절히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범죄기회 억제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교정 치료공동체 도입으로 구체적인 철학과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마련 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교정시설 소속 마약사범 치료 담당 직원 13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1대1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사 례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개별 주제, 주제, 범주 분석 단위를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교도소 마약류 사범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교정 직원 관점에서 마약류 중독 재활과 재 범 방지의 핵심 요소를 탐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다양한 진술을 분석한 결과, 총 60개의 개별 주제가 도출되었고, 공통성과 추상화 기준에 따라 20개의 주제 범주로 결집하였다. 이를 다시 4개의 범주로 정리함으로써, 치료공동체의 철학적 기초부터 프 로그램 운영 및 인프라 개선 방안에 이르는 전반적인 구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교정 치료공동체 운영을 위한 철학 및 가치관(인본주의, 가족과 사회의 동시 구원, 영성의 회복), 프로그램(직업 윤리 교육, 사회기술 훈련, 동기부여, 개별・집단상담 등), 운영 체계(보안과 교정 업무의 분리, 협력적 거버넌스 등), 그리고 물적・인적 인프라 개선(과밀 수용 완화, 전문역량 강화 등) 방안을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본 연구 결과는 선행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교정 치료 공동체의 효과적 운영과 마약중독 재활 및 재범 예방을 위한 교정 치료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모듈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the use of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ols by pre-service teachers (PSTs) in lesson planning for a middle-schoo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EFL) class, aiming to address gaps and inform teacher training. The case study examined PSTs in a South Korean university course who were tasked with creating lesson plans using generative AI to aid in lesson plan development for a middle school lesson that incorporated generative AI. Data were analyzed thematically, and results revealed that generative AI was used in topic selection, material creation, lesson organization, and language checking. While generative AI facilitated efficiency and creativity, challenges emerged, including the quality of outputs and limited incorporation of effective pedagogical strategies. These findings indicate a need for targeted training in prompt engineering, ethical considerations, pedagogy, and collaborative practices to enhance PSTs’ generative AI competencies. This study contributes to teacher education programs by providing insights into the practical integration of generative AI in pedagogical practices.
The study on the efficiency improvement of qualification procedures for low Earth orbit (LEO) satellites analyzed the differences between the European ECSS and the American NASA standards. ECSS allows flexible test tailoring to accommodate project-specific requirements, whereas NASA enforces strict standardized procedures to ensure high reliability. Additionally, ECSS prioritizes cost efficiency, while NASA emphasizes reliability. In terms of application scope, NASA focuses on private-sector collaborations, whereas ECSS is centered on cooperative projects within Europe. Based on this comparative analysis, this study proposes a qualification framework for Korean LEO satellites, categorizing 18 qualification test items into mandatory and optional groups. This approach is expected to enhance the reliability, performance, and stability of satellite systems. Therefore, the proposed Korean qualification test sequence should be implemented and incorporated into national defense standards. This will strengthen the systematic structure of the qualification process while maximizing efficiency in terms of testing time and cost.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 AI-based analysis system that aligns with the international trend of AI legislation, including the EU's AI Act, while also addressing the analytical needs of the public sector. The focus is on providing timely and objective information to policymakers and specialized researchers by exploring advanced analytical methodologies. As the complexity and volume of data rapidly increase in the modern policy environment, these methods have become essential for governments to obtain the objective information needed for critical decision-making. To achieve this, the study integrates machine learning,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and Large Language Models (LLM) to create a system capable of meeting the analytical demands of government entities. The target dataset consists of “quantum” field data collected from South Korea's National R&D Information System (NTIS). Machine learning was applied to this data to assess the validity of the analysis, while BERTopic, a natural language analysis package, was used for text analysis. With the introduction of LLMs, the extracted information from machine learning and natural language analysis was not merely listed but also connected in meaningful ways to provide policy insights. This approach enhanced the transparency and reliability of AI analysis, minimizing potential errors or distortions in the data analysis process. In conclusion, this study emphasizes the development of a system that enables rapid and accurate information provision while maintaining compatibility with international AI regulations such as the AI Act. The use of LLMs, in particular, contributed to enhancing the system’s capabilities for deeper and more multifaceted analysis.
이 논문은 전시공간을 넘어 기억을 보존하고 사회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며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념관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데 의의가 있 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선진적 형태의 해외 기념관은 어떻게 구분되 고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본 뒤 미래지향적인 한국 기념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 는 기초적 연구이다. 해외 기념관은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기능의 확장은 물론 성 공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본 결과 한국 기념관들의 가장 기본적 기능인 전시, 교육, 소장품 수집의 방향은 지 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해 기억 보존, 학습, 공동체 형성, 치유, 트라우마 극복을 실 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국내 기념관의 현황을 심층 적으로 논의하고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향후 실질적인 한국 기념관의 정책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 학부생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중급 취득 을 목표로 하는 한국어 집중 수업의 명암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 부 유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의 문제점을 고찰하는 데 에 있다. 이를 위해 특정 대학에서 24-2학기에 실시한 8주 300시간의 집중 이수 한국어 수업을 관찰하고 학생과 교수자 대상의 설문조사 및 성적 자료와 문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기술하 였다. 분석 결과, 학생들은 집중 이수 수업이 TOPIK 준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반면 과도한 수업 시간과 학습 분량 및 잦은 평가에 대한 피로감을 상당히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수자 또한 집 중 이수 수업의 부정적인 측면에 더욱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드라마 <겨우, 서른>은 “여성소재(女題材)” 열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작가, 인 물, 관객 측면에서 모두 여성 주체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본고는 작품 속 여성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주체성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주인공들의 내레이션과 방백을 분석한 결과, 드라마 <겨우, 서른>은 기존 여성에게 부과되었던 신체와 일치된 목소리, 비자발적 발화, 비의미적 발화와 같은 특징을 거부하고, 여성 의 목소리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중국 현대 여성의 주체성을 드러낸다. 또 한, 시청자를 향한 주인공들의 방백은 시청자를 대화의 청자로 끌어들이며 그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새로운 ‘여성’ 목소리를 확립하는데 기여한다.
이 연구는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창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분석하여 그들이 직면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조사하여 탈북민들의 창업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핵심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조건과 그들이 사용한 창업 전략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는 Yin(2009)의 사례연 구 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자는 최근 동향을 알기 위해 탈북민 중, 눈덩이 표집과 세평적 사례선택 방법으로 5명의 연구대상자를 선정하 였다. 자료는 연구대상자들과 일대일 심층 면접을 하여 구성했다. 연구대상자의 구술자료를 분석한 결과 97개의 개별 주제가 도출되었 다. 유사성 차원에서 구성한 결과 21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들을 다시 분석단위인 「창업의 동기」, 「창업자금 마련」, 「창업의 어려움 극복」, 「창업의 성공 요소」, 「창업의 결과」, 「나를 세운 인생관」,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으로 재배열하였다. 이를 통해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창업 방안에 대한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석유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상에서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탱커선의 운항이 늘어나면서 누출 사고 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탱커선에 적재되는 화학물질 중 하나인 LPG는 비수용성이고, 폭발 하한계가 낮아 쉽게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에서 LPG 가스가 누출될 경우, 선박에서의 1차 사고뿐 아니라 인근 연안 지역으로 확산되어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 이 높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가 위치한 연안 지역 인근 해상을 운항 중인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LPG 가스가 누출되는 상 황을 가정하고, CFD 시뮬레이션을 통해 학교까지 누출된 가스의 확산 범위를 예측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선박 위치에 따라 북쪽, 동쪽, 남동쪽 해상을 운항 중인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누출된 가스는 각각 8초, 15초, 12초 만에 연안 지역에 도달하여, 전체 면적의 1/4, 1/6, 1/5 만큼 확산되었다. 또한, 선박에 적재된 가스가 모두 누출된 이후에도 연안지역 내 가스 농도는 각각 15초, 33초, 36초 동안 인화성 범위를 유지하였다. 가스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을 분석한 결과, 누출구 크기가 풍속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사례 연구의 해석기법을 활용해, 연안 항로를 운항 중인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가스가 인근 연안 지역에 확산되는 범위를 예측하고, 이를 기반 으로 기존 대응 지침을 보완하는 기초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아유르베다 삣따 체질 아동의 아로마 테라피와 상담의 효과를 알아보는 단일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IRB 승인을 받았고 2024년 6 월 25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H시에 거주하는 여초등생(10세)이며, 삣따 체질이 다. 참여자는 비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분노가 많았다. 상담 장소는 본 연구자의 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주 1회, 12 회기를 하였다. 연구는 회기마다 20분 상담, 20분 아로마 테라피 총 40분간 실시하였다. 아 로마오일 선택은 삣따 체질의 불균형으로 나타난 증상들의 균형을 위해 삣따성 오일을 주 로 사용하지만, 보조로 비끄리띠를 위해 까파성 오일을 사용하였다. 참여자와 부모가 연구 에 동의를 하고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는 비염 증상이 완화되고, 자기 강점을 강화 시키면서 정서적 안정과 행동이 개선되었다. 초기에는 비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분노 조절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재 과정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였다. 행동 변화는 표정이 밝아졌고, 자기주장이 잘 되었으 며, 보다 활동적인 보행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로마테라피와 상담은 비염을 치료하 였으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켰다. 참여자의 학교와 가정에서 화목한 관계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였다. 신체적 및 심리적 문제를 가진 참여자가 아로마테라피와 지속적인 상담을 받는 경우, 이러한 개입이 긍정적인 변화를 유지하는 데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시 사한다.
본 연구는 서울시 지정 향나무 노거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체계를 고안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먼저 문헌 조사와 전문가 설문을 통해 향나무 노거수의 평가항목을 선정한 후, 계층화분석법(AHP)을 활용하여 각 평가 항목의 가중치를 결정하였다. 이후 서울시 지정 향나무 노거수 15주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문헌 조사를 실시하였고, 단순가중치법 (SAW)을 활용해 1차적으로 점수를 산출하였다. 또한, 평가 점수를 비교하기 위해 요구사항우선순위기법(TOPSIS)을 적용하여 2차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평가 항목 중 노거수의 수령, 역사문화적 가치의 가중치가 가장 높았고, 무형적 항목보다는 유형적 항목에서 노거수 가치 평가 시 변별력이 발생하였다. 다기준의사결정법(MCDM)을 활용하여 고안된 이번 노거수 평가 체계는 대상 노거수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다만 본 연구는 향나무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 표본의 수가 적다는 한계가 있어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아유르베다 상담 및 정화요법을 활용한 삣따/까파 체질의 심신 회복에 관한 단일사례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아유르베다 정화 요법과 상담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문 제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 을 받고 연구를 실시하였다. 참여자는 삣따/까파 체질의 47세 남성으로, 체질에 맞는 아유 르베다 빤짜까르마와 상담 프로그램을 12회기 동안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체중이 8kg 감 소하고 수면 시간이 증가하며 신체적 개선이 이루어져 활력 증대와 심리적 안정감에 기여 하였다. 부정적 정서가 감소하고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가족 간 상호 이해 증진 과 대인관계 개선이 확인되었다. 성격장애 진단과 MMPI-2 검사에서 부정적 성격 경향이 감소하고 대인관계 및 적응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유르베다 접근법이 삣따/ 까파 체질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삣따/까파 체질이라는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하제 및 관장법과 함께 식이요법, 아사나 등 맞춤형 접근을 활 용한 점이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삣따/까파 체질의 특성상 소화력 강화,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이 중요하며, 본 연구에서 적용된 정화요법은 이러한 체질적 특성을 지원하며 효과를 극대화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관찰된 변화는 아유르베다 상담 뿐만 아니라 아유르베다 요법을 실시한 결과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는 등교 거부 몽골국적 중학생의 상담 단일 사례 연구이다. 본 연구는 2024년 8 월 1일부터 준비하여 IRB 승인을 받고 한국 미래와사람 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상담 기 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주 1회 회기마다 45분, 12회기를 상담하였다. 연 구참여자는 S시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국적의 여자 중학생(15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 째, 참여자의 정보는 여중생으로 키와 신체가 건장한 편이며, 자해 경험과 성추행 경험이 있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엄격하고 지시적이고 필요 없는 말이 많았다. 학교에서는 교우관 계가 힘들었으며 그 원인은 불안이었다. 둘째, 상담초기에는 참여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하였다. 셋째, 상담의 발단 단계에서는 참여자의 문제 원인 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기법을 선정하였다. 넷째, 통합단계에서는 기법을 활용하여 문제해 결을 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면서 해결해 나아갔다. 다섯째, 마무리에서는 참여 자가 가지고 있던 문제가 얼마나 해결되었는지 점검하고 미해결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 였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통한 행동 변화에 대하여 나누었다. 결론적으로, 등교 거부의 원 인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우관계, 학교의 사회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담을 통해 무조건적 존중과 지 지 그리고 불안을 해소하고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바꾸고, 의사소통 방식을 훈 련하면서 해결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의의가 여기에 있다고 보았다.
Ecological indicators are tools used to evaluate the state of specific environments by monitoring the ec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organisms, and they are widely utilized in environmental monitoring and management. Such indicators should be sensitive to environmental changes, maintain long-term stability, and be easy to investigate and analyze.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whether the spraint density of the Eurasian otter (Lutra lutra) can monitor the state and changes in river ecosystems. Using spraint density data over nine years (2014~2024), we analyzed temporal and spatial changes in otter distribution. Generalized Additive Models were applied to assess annual variability, and spatial clustering and distribution changes were examined using Hotspot Analysis and Geo-SOM (Geo-Self-Organizing Map). The results indicated stable spraint density trends in most sub-watersheds, with higher variability in developed areas. This study highlights the potential of spraint density as a cost-effective and simple ecoological indicator for long-term river ecosystem monito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