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고분자 전해질막 연료전지(high temperature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HT-PEMFC)는 CO 내 성이 높고 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높은 온도에서의 작동으로 막의 손상이 쉬우며, 이로 인한 재구매 비용 을 결코 무시할 수 없어 반복 실험에 제약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물리적 현상 간 상호작 용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CFD)을 이용하여 실제 셀의 성능을 예측하는 연 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HT-PEMFC를 비롯한 여러 연료전지 모델을 모사하는 논문에서는 다차원 모델에 대한 분석이 많이 보고되지 않아 어떤 모델이 실제와 적합한지 알기 힘들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FD를 활용하여 Butler –Volmer 방정식에 지배받는 1D와 2D HT-PEMFC 모델을 제작하였으며, 전해질막 전도도에 따른 성능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다차원 모델 각각의 특징과 한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Background: Decreased respiratory muscle strength in patients with stroke may cause breathing difficulties, and cardiopulmonary function and exercise capacity may decline, which may reduce balance and gait ability. Objects: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the influence of improved respiratory muscle strength on the recovery of balance and gait ability at discharge in patients with stroke. Methods: This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involved 21 patients clinically diagnosed with stroke. Multiple regression models with a forward selection procedure were used to investigate whether the improvement of respiratory muscle strength (maximal inspiratory pressure [MIP] and maximal expiratory pressure) can contribute to the recovery of balance (Trunk Impairment Scale, Berg Balance Scale, Brunel Balance Assessment, and five times sit-to-stand) and gait (10-meter walk test, timed up and go, and 6-minute walk test [6MWT]) ability. Results: In the forward selection regression analysis, MIP was an influencing factor, accounting for 36.2% of the variance in the 6MWT. Conclusion: This result suggests that an improvement in MIP influences the increase in distance in the 6MWT.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evaluate respiratory muscle strength. Inspiratory muscle strengthening can recommended improving endurance and functional walking ability in patients with stroke.
이 논문은 로잔 운동의 공식 문서인 『케이프타운 서약』(2010)과 『서울선언문』(2024)에 나타난 ‘변혁적 제자도’ 개념을 총체적 선교(Holistic Mission)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다. 복음주의 선교진영 안에서도 제자도는 점점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정의, 생명, 생태 등의 영역을 포함하는 ‘변혁적 제자도’로 확장되고 있다. 본 연구는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에서 정의된 변혁적 제자도의 5가지 특징-화해, 연대, 정의 증언, 저항과 희망, 시민직 실천-을 이론적 분석 틀로 삼아 두 선언문을 비교하였다. 케이프타운 서약은 성경 중심의 신학 언어를 통해 복음의 총체성과 제자도의 통합을 강조하며, 서울선언문은 디지털 시대와 아시아 맥락 속에서 공공신학적 감수성을 반영한 실천 지향적 제자도를 제시한다. 양 문서는 모두 선교와 제자도의 통합,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의 강조, 성령에 의한 공동체적 형성, 복음의 실천성 등을 공통으로 보여주며,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컬 선교 담론의 접점을 형성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현대 선교신학의 통합적 방향성과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최근 남아시아 무슬림 선교는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적대적 정치적 압력을 통해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러한 종교, 정치적 갈등 속에서 한국 선교사들 역시 비자발적 철수라는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본 연구는 이 같은 인도아대륙의 종교 지형, 즉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역사적 전개 과정에서 형성된 인도 이슬람교의 독특한 특징과 인도 이슬람교와 기독교 선교의 주요 관계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인도 무슬림 선교 신학적 의미를 발견해 보는 것이다. 특히 1947년 이전까지 인도아대륙의 이슬람교, 즉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가 인도와 하나였던 이슬람의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중동 이슬람과 다른 선교적 접근 방안을 제시해 보는 것이다. 인도아대륙의 무슬림 선교는 무엇보다 타종교에 대한 존중과 이해로 출발해야 하며, 토착화된 수피즘과 무슬림 카스트에 대한 바른 이해, 복음의 비판적 상황화, 복음 전도와 사회 책임의 통전적 선교, 주요 종교 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대화와 성육신적 복음 변증이 요청된다.
This study proposed and empirically validated an integrated conceptual model combining protection motivation theory (PMT) and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 to explain the policy acceptance of special evacuation stair installation and the evacuation intentions of users in deep subway station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metropolitan subway riders (18 items total, 15 core items),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s 26.0 fo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multiple regression, K-means cluster analysis, and chi-square tests. EFA confirmed a four-factor structure—awareness, perceived feasibility and trust, behavioral intention, and policy acceptance—with Cronbach α ≥ 0.78 for all factors. Regression results indicated that attitude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significantly predicted behavioral intention (p < 0.001) that in turn demonstrated strong explanatory power for policy acceptance (p < 0.01). Cluster analysis identified three user typologies (“high awareness–high acceptance,” “moderate awareness–moderate acceptance,” and “low–awareness–low acceptance”), and chi-square tests revealed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in prior training and in-depth guidance participation (p < 0.05). The findings suggested that the integrated PMT–TPB model effectively captured the determinants of evacuation stair acceptance and intention, providing a foundation for tailored communication and training strategies.
올해 2025년에 한국선교 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올해를 140주년으로 기념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이 단순히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에 도착한 감리회 아펜젤러 선교사와 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를 기점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 논문은 한국개신교 역사 가운데 1909년에 가장 먼저 25주년을 기념했던 미국 북장로회를 시작으로, 1934년에 각각 50주년을 기념한 미국 북감리회와 미국 북장로회의 역사 기념의 과정과 의미 등을 살펴본다. 아울러 1984년부터 시작된 100주년 기념의 의미와 구체적인 내용을 되짚어 본다. 아울러 50주년 기념과 100주년 기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025년에 이루어진 한국개신교 역사 기념의 의미를 교파별, 또는 교파 연합적 의미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한국개신교 150주년이 되는 2034년에는 한국개신교 전체가 역사와 전통을 아름답게 부각하는 일을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인형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를 질적 사례연구로 분석한 것이다. 인형치료를 통한 정신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기능 회복, 그리고 자립과 상호작용 변화를 탐구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방법 에서 본 연구는 2025년 2월 1일부터 2025년 6월 10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IRB 승인(8223-202504-HR-020-0)을 받았다. 2025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인형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총 8회기를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남성 정신장애인 4명으 로, 역할놀이를 통해 과거 경험과 정서를 표현하고 상호작용을 개선하였다. 자료 분석은 소 감문, 관찰 기록, 녹취록을 통해 수집되었으며, 질적 사례 분석 기법으로 처리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며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고, 자신의 문제 를 인식하면서 행동이 변화되었다. ‘어린 시절을 그리워함’, ‘공격성을 보임’, ‘후회스러운 과 거를 회복하고 싶음’, ‘안식처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짐’이라는 4개의 주요 범주와 9개 의 하위 범주로 도출되었다. 이는 참여자들이 인형치료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협력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였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형치 료가 정신장애인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임을 확인하였 다. 결론적으로 인형치료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하고, 정서적 지지와 자아 성장을 촉진하는 데 유용한 도구임을 시사한다.
Ensuring sufficient road surface friction is essential for maintaining traffic safety, particularly under adverse weather conditions. However, the current Korean design standards for the longitudinal friction coefficient (LFC) are primarily derived from foreign guidelines with limited empirical validation under domestic road and climatic conditions. This study aims to generate field-based LFC data across a range of road surface types and vehicle speeds and evaluate the appropriateness of the LFC values currently adopted in national road design standards. The field experiments were conducted at the Yeoncheon SOC Proving Ground. The five representative road surface conditions were dry, wet, slush, compacted snow, and icy. Driving tests were conducted for each surface condition at four speeds (30, 40, 50, and 60 km/h) using a test vehicle equipped with continuous friction measuring equipment. Twenty scenarios were tested with multiple repetitions to ensure statistical reliability. Consequently, the average LFC values were 0.748 for dry, 0.615 for wet, 0.232 for slush, 0.173 for compacted snow, and 0.133 for icy conditions. The results showed that road surface conditions had a significantly greater impact on the LFC than vehicle speed. Moreover, the values measured under low-friction conditions were consistently lower than those specified in the current Korean standards.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need to revise the existing LFC design values to better reflect domestic winter road environments. The data can also inform the development of road safety strategies such as variable speed limit systems, autonomous vehicle control algorithms, and automatic emergency braking systems suitable for winter operation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egibility distance characteristics of variable speed limit signs and variable message signs under foggy conditions according to different luminance levels. In South Korea, the current installation standards for these signs are based on normal weather conditions, and empirical analyses of their visibility under adverse weather conditions remain limited. To address this issue, a controlled large-scale experiment was conducted at the Yeoncheon SOC Test Center, where artificial fog was generated in a tunnel environment. Seventeen elderly participants (average age: 70 years) participated in the experiment. They walked toward a sign to identify the distance at which it became legible. The experiment varied the fog visibility levels (50–80 m, 30–50 m, and 10–30 m) and display luminance (six levels). The results showed that as the fog density increased (that is, visibility decreased), the average legibility distance decreased. Conversely, higher luminance levels consistently improved legibility distance under foggy conditions. Under normal weather conditions, changes in luminance had a minimal impact on legibility. Compared with the minimum legibility distances calculated based on the design speed, many cases under foggy conditions failed to meet these thresholds, particularly at lower luminance level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current luminance standards may not adequately ensure sign legibility under adverse weather conditions, underscoring the need for updated luminance guidelines that reflect environmental condi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d quantitative data to support policy revisions and technical advancements aimed at improving road safety.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개인-환경 간 상호작용을 반영한 거주 적합성(Livability) 평가에 기반하여 결정 트리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결과를 활용하여 가정환경 수정 중재를 제공하고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 였다. 연구방법 : 연구참여자는 지역사회 거주 장애 노인 9명이었으며, 중재는 총 4회기(주 1회, 40분)로 구성되었다. 거주 적합 성(Livability Scale), 작업수행능력(COPM), 목표성취(GAS), 삶의 질(WHOQOL-BREF)은 사전, 사후, 추적의 세 시점 에서 평가되었으며, 추적 평가는 중재 종료 3개월 후에 실시되었다. 중재는 Livability Scale을 활용하여 결정 트리 기반 머신러닝 알고리즘(Random Forest)을 활용한 변수 중요도(feature importance)로 거주 부적합 항목을 식별하여 중재의 우선순위로 활용하였다. 분석은 세 시점에서 반복측정된 자료를 SPSS 26.0을 사용하여 Friedman 검정 및 Bonferroni 사후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거주 적합성의 환경, 작업, 수행 영역과 작업수행능력, 목표성취도, 삶의 질의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났다. COPM 만족도는 모든 시점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여 중재 효과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결론 : 가정환경 수정에서 개인–환경 상호작용을 반영한 정량적 평가와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형을 활용하여 중재의 실 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 노인을 포함한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중재 및 정책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푸드아트테라피를 적용하여 의식의 변화가 어떠한지 알아본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의 필요성은 노인의 자살 행동은 예방이 중 요하기 때문에 푸트아트테라피를 통해서 의식 증진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노인들의 의식을 성장시켜 자살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에서 연구 기간은 2025년 3월 17일 ~ 2025년 6월 10일까지 총 21회기 를 본 연구실에서 주 2회 회기별 50분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70대 노인 여성 이다. 측정도구는 우울척도(BDI), 대인관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회기별 내용을 사례 분석인 정성적 분석을 하였고 척도지를 이용하여 사전 사후 t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 자는 불안정감과 우울감이 아주 높았으며 무기력한 상태였다. 대인관계가 없었으며 언제나 자살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였다. 푸드아트테라피 후에 참여자의 행동 변화는 비합리 적 신념에서 벗어나 합리적 신념으로 바뀌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함께 차를 마시게 되는 행위로 바뀌었다. 자녀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오래간만 에 자녀와 전화 대화 끝에 방문의사를 밝혔다고 하였다. 초기 침울하고 무망하며 우울한 정서를 보이다가 작품 활동을 통하여 창조의 세계를 만들어 즐거움과 내적․외적 동기 유발 을 촉진시켜 자발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언어로 표현하기도 하는 요인이 참여자의 치료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Purpose: This study applied a mixed-methods design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organiz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n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s well as to explore their overall evaluation of the project through in-depth interviews. Methods: Using a mixed-methods approach, this study simultaneously conducted quantitative analyses of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long with qualitative research through in-depth interviews to explore overall perception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Results: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quality of life (r=.24, p=.017) and job satisfaction (r=.21, p=.038).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r=.63, p<.001). As a result of the qualitative analysis, eight facilitating factors and five hindering factors related to the pilot project were identified. Conclusion: Through the research, the effectiveness of the pilot project and the factors influencing nurses were identified. Accordingly, strategies are needed to enhance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by improving nurses’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in pilot project wards.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의 낙상 사고경험 및 장애유형과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장애인의 낙상 예 방 및 회복을 위한 지원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삶 패널조사 4차 데이터(2021년)를 활용하여 장애인의 낙상 사고경험, 장애유형, 독 립적인 일상생활활동 항목을 분석하였다. 장애인 3,595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낙상 사고경험에 따른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의 평균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 일원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변수들의 상관 관계를 알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낙상 사고경험과 일반적 특성 중 장애유형이 독립적인 일상생활활 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선형회귀분석과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추가로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에 대한 장애유형과 낙상 사고경험의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성별을 제외한 일반적 특성과 낙상 사고경험 모두에서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의 평균 차이가 나타났으며, 장애유 형과 낙상 사고경험이 각각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가로 독립적인 일상생 활활동에 대해 장애유형과 낙상 사고경험의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장애인의 낙상 사고경험, 장애유형과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간의 유의미한 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 과는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 정책 및 낙상 예방 방안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독립적 일상생활활동을 위한 정책적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향후 보다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팀 기반 시뮬레이션실습에서 교수평가, 동료평가와 자기평가의 점수를 확인하 며, 평가주체별로 점수를 어떻게 주는 경향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성인간호학실습(4)’를 수강한 간호대학생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135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제출한 동료평가지와 자기평가지의 점수와 교수자 점수를 통계 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평가주체별 점수는 자기평가, 동료평가, 교수평가 순이었고, 자기평가에서 음의 왜도가 크고 첨도가 높아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음과 집중된 평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교수평가는 상대적으로 고르게 분포 된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주체별 점수간 관계는 동료평가와 교수평가간에 정 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팀 활동에서의 다면평가는 단일 평가자가 평가할 때 발 생하는 평가자 오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지만, 단순히 평가자의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본 연구는 팀 기반 시뮬레이션실습에서 다면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제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농촌개발사업에서 주민 참여 과정 중 발생하는 갈등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프로젝트 의사결정 과정뿐 아니라 사전에 존재하는 마을 주민 간 사회적 관계와 잠재적 갈등을 함께 고려하는 분석 틀을 제시하였다. 농촌 공동체의 특성이 갈등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검토한 뒤, 경남 거창군 도시재생지원사업 사례에 적용하여 사업 담당자의 관점에서 갈등의 시간적 흐름과 강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갈등은 시간의 흐름과 표출 수준에 따라 격화, 유지, 타협의 세 가지 양상으로 구분되었으며, 이와 함께 외부 관찰자에게 드러나지 않는 ‘잠재 갈등’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사례 분석에서 김천지구는 주민 간 갈등이 최종적으로 타협 국면에 도달하는 수렴형 양상을 보였고, 대평지구는 갈등이 점차 격화되어 사업 자체가 포기되는 발산형·포기형 양상으로 나타났다. 상동지구는 갈등을 회피하는 과정이 반복되다 누적된 불만이 폭발적으로 표출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주민 간 갈등이 단순히 의사결정 과정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누적된 잠재적 갈등이 새로운 사업 추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결과 활용 측면에서, 본 연구의 갈등양상 모형은 농촌지역개발사업에서 갈등 발생 시점과 표출 수준을 파악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업 담당자가 갈등의 흐름을 조기에 진단하고 중재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갈등 강도와 사업 성패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부지방소나무림의 지위지수와 연평균재적생장량을 생태권역별로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과 권역별로 구분하여 적용하는 것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위해 수행되었다. 제7차 국가산림조사(2016~2020) 자료 중 분석에 활용된 중부지방소나무는 993개 표준지 자료였으며, 표준지 행정구역별 위치를 고려하여 각 생태권역으로 배분하였다. 중부지방소나무림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위지수를 Schumacher 모델에 의해 도출하여 각 표준지별로 산정하였다. 지위지수를 반응변수로 하고 효과변수를 5개 생태권역으로 하는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각 권역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이를 명확하게 해석하기 위하여 Duncan’s test 한 결과 지위지수는 크게 남서와 남동권역, 나머지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중부지방소나무림의 연평균재적생장량은 재적식을 Chapman-Richards (C-R) 모델로 도출한 후, 각 표준지별로 적용시키고, 여기에 임령을 나누어 구하였다. 표준지는 다양한 임령이 있으므로, 생태권역별로 비교를 표준화 하기 위하여 연평균재적생장량을 30년을 기준으로 모두 전환시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서·해안권역과 남동권역, 남서권역, 중부권역으로 그룹화되어 3개 권역으로 연간생장량을 구분하 여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지위지수 추정모델 및 재적 산정모델을 각 생태권역에 모두 일괄적으로 적용시키는 것은 해당 임분의 생장을 설명하는데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생태권역에 알맞는 중부지방소나무림의 지위지수 및 재적 산정모델을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다른 수종을 가진 임분도 생태권역별 생장모델의 적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