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상업은행을 대상으로 COVID-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 변수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분석표본을 대상으로 맘퀴스트지수 (Malmquist index) 생산성 분석을 실시하여 COVID-19 전후 생산성이 모두 양호했던과 모두 불량했던 그룹 으로 구분한 후, 각 그룹별로 패널 (panel) 분석을 수행하여 수익성 결정요인을 비교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COVID-19 전후 지속적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한 중국상업은행 은 자산건전성이 높을수록, 수지비율이 낮을수록, 규모가 작을수록 그리고 이자수익이 높을수록 수 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여 COVID-19를 극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두 그룹 간 생산 성변화 차이가 은행의 경영자원 배분과 경영특성에 의한 것임을 시사한다. 향후 중국상업은행은 수 익구조 개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디지털전환에 대한 적극 대응을 해나가야만 지속가능한 성장 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신생 벤처 기업의 수출 과정에서 벤처 기업가의 인식(i.e., 인식된 경쟁)과 편향(i.e., 기업가적 경쟁 낙관주의)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자 한다. 우리는 신생 벤처 기업이 자국 내에서 높은 경쟁을 인식할수록 이를 회피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 며, 이 과정에서 자국 내에서 자신들의 경쟁적 위치를 얼마나 낙관적으로 인지하는지가 중요한 영 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26개 전환 경제국을 대상으로 한 실증 분석의 결과는 우리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한다. 구체적으로, 자국 내에서 높은 경쟁을 인식하는 신생 벤처 기업은 경쟁을 회피하기 위 해 수출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자국 내에서 기업가적 경쟁 낙관주의를 가진 신생 벤처 기업은 수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업가적 경쟁 낙관주의는 인식된 경쟁과 수출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조절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선교사의 탈진 예방과 극복을 위한 멤버케어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의 초점은 멤버케어의 전략으로써 생활습관 교정과 푸드테라피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선교사는 새로운 문화적 환경에서 고립감, 언어 장벽, 생활 여건 변화, 과로 등으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탈진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탈진은 신체적, 정서적, 영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생활습관 교정은 규칙적인 운동, 수면 관리, 건강한 식습관, 스트레스 완화 기법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푸드테라피는 면역력 강화와 탈진으로 인한 질병 치유를 돕는 영양소 및 식품을 섭취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회복 을 촉진한다. 본 연구는 생활습관 교정과 푸드테라피가 선교사의 탈진 완화와 건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제안한다. 또한, 이를 멤버케어 전략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이 고 체계적인 멤버케어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국로잔운동은 50년 동안 복음주의 선교운동과 복음전도 실천을 주도해 해 온 운동이다. 로잔운동은 복음주의 운동으로 복음전도, 교회개척, 성령의 능력, 미전도 종족 전도, 다음세대를 강조해 왔다. 로잔운동은 1차 로잔언약-4차 서울- 인천선언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선교적 이슈와 흐름, 그리고 강조점을 통하여 복음전도의 우선성과 긴박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그리고 로잔운동은 온 세상의 온 교회가 복음화 운동으로 미전도종족 전도와 세계복음화 운동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로잔운동이 공적인 영역인 사회적 봉사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문화적 민감성, 기술을 활용한 선교에 대한 균형잡힌 통전적 선교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는 1차 로잔대회에서 4차 서울-인천대 회까지 로잔운동의 중요한 선교적인 흐름을 논의하였다. 이러한 흐름과 주제에 따라서 한국로잔운동의 참여와 활동, 그리고 의미를 설명하였 다. 특별히 한국로잔운동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국교회의 과제와 전망을 진단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로잔운동의 한국교회의 적용점과 실천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는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창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한 사례를 분석하여 그들이 직면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조사하여 탈북민들의 창업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핵심은 탈북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조건과 그들이 사용한 창업 전략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는 Yin(2009)의 사례연 구 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자는 최근 동향을 알기 위해 탈북민 중, 눈덩이 표집과 세평적 사례선택 방법으로 5명의 연구대상자를 선정하 였다. 자료는 연구대상자들과 일대일 심층 면접을 하여 구성했다. 연구대상자의 구술자료를 분석한 결과 97개의 개별 주제가 도출되었 다. 유사성 차원에서 구성한 결과 21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들을 다시 분석단위인 「창업의 동기」, 「창업자금 마련」, 「창업의 어려움 극복」, 「창업의 성공 요소」, 「창업의 결과」, 「나를 세운 인생관」,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으로 재배열하였다. 이를 통해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창업 방안에 대한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본 논문은 선교사들이 직면한 정서적·영적 도전과 탈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와 심리학적 도구를 융합 한 통합적 영성훈련 모델을 제안한다. 렉시오 디비나는 하나님의 임재 를 경험하며 관상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강력한 영성훈련 방법이다. 그러나 묵상과 기도 단계에서 떠오르는 부정적 감정과 왜곡된 신념은 영적 여정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본 연구는 심리학적 접근을 영성훈 련의 마중물로 활용하여, 렉시오 디비나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 을 모색한다. 신경 논리 수준(Neurological Levels)은 환경, 행동, 능력, 신념과 가치, 정체성, 영성의 여섯 층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의 문제를 탐구하고, 심상기법(Imagery Therapy)은 부정적 심상 을 치유적이고 긍정적인 심상으로 전환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영적 성숙을 도모한다. 렉시오 디비나와 심리학적 도구를 융합한 영성훈련 모델은 선교사들의 내적 치유를 돕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지속 가능한 사역과 공동체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심리학적 접근과 영성훈련이 융합된 다양한 선교사 멤버케어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한국개신교는 로버트 매클레이(Robert Samuel Maclay, 1824~1907) 감리교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하여 고종으로부터 의료와 교육 부문의 개신교 선교를 윤허 받은 1884년 이후 지난 141년 동안 급격한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 하지만 개신교의 분열과 갈등은 여전 히 한국개신교가 풀어야 하는 숙제이다. 188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된 한국개신교 선교 초기에는 감리교와 장로교는 성서번역에 있어서 협력하는 차원에 머물렀지만, 1905년 한국개신교 복음주의 선교 연합 공의회(The General Council of Protestant Evangelical Missions in Korea)를 시작으로 한국 토착적인 하나의 복음주의 교회(one native evangelical church)를 설립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1905년 시작된 개신교 복음주의 선교 연합공의회를 중심으로 내한 선교사들이 한국에 하나의 토착적인 복음주의 교회를 설립하고자 시도했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이것이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를 다루고 있다. 이 논문을 통해 사분오열된 한국 개신교회와 그들이 파송한 각 교단 한인 선교사들이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위해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1939년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기독청년컨 퍼런스(World Conference of Christian Youth)와 수잔 드 디트리히 (Suzanne de Dietrich)의 공헌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대 한국교 회에 주는 실천신학적 함의를 분석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역사적 문헌분 석을 채택하여 WCC 아카이브의 1차 사료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 컨퍼런스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첫째, 수잔의 성서 연구 방법론은 모든 참여자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대화식 접근을 통해 성경해석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둘째, 참가 청년들은 수잔이 창설한 CIMADE(Comité Inter-Mouvements Auprès Des Évacués, CIMADE)를 통해 나치의 박해를 피해 도망치 는 유대인들을 보호하는 등 구체적 실천으로 나아갔다. 셋째, 컨퍼런스 에 참여했던 열정적인 청년들은 후일 각국 교회와 국제 에큐메니칼 운동의 핵심 지도자로 성장하며, 교회일치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교회 일치와 사회 변혁을 위한 청년들의 우정과 동행이 여전히 중요한 동력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아유르베다 삣따 체질 아동의 아로마 테라피와 상담의 효과를 알아보는 단일 사례연구이다. 본 연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IRB 승인을 받았고 2024년 6 월 25일까지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H시에 거주하는 여초등생(10세)이며, 삣따 체질이 다. 참여자는 비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분노가 많았다. 상담 장소는 본 연구자의 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주 1회, 12 회기를 하였다. 연구는 회기마다 20분 상담, 20분 아로마 테라피 총 40분간 실시하였다. 아 로마오일 선택은 삣따 체질의 불균형으로 나타난 증상들의 균형을 위해 삣따성 오일을 주 로 사용하지만, 보조로 비끄리띠를 위해 까파성 오일을 사용하였다. 참여자와 부모가 연구 에 동의를 하고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는 비염 증상이 완화되고, 자기 강점을 강화 시키면서 정서적 안정과 행동이 개선되었다. 초기에는 비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분노 조절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재 과정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였다. 행동 변화는 표정이 밝아졌고, 자기주장이 잘 되었으 며, 보다 활동적인 보행을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아로마테라피와 상담은 비염을 치료하 였으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시켰다. 참여자의 학교와 가정에서 화목한 관계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였다. 신체적 및 심리적 문제를 가진 참여자가 아로마테라피와 지속적인 상담을 받는 경우, 이러한 개입이 긍정적인 변화를 유지하는 데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시 사한다.
국제경영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가 널리 수용됨에 따라, 기업의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국적기업의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본 연구는 제도이론에 근거하여 신흥시장 다국적기업의 ESG 성과가 국제화 속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를 탐구하였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는 ESG 성과와 국제화 속도 간 관계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해외 경험과 기업 의 소유구조, 즉 국유기업 여부가 어떠한 조절 효과를 미치는지에 대해서 검증하였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A주 시장에 상장된 1,648개 기업의 8,329개 표본을 분석한 결과, 신흥시장 다국적기업의 ESG 성과는 국 제화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 효과의 분석 결과,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의 해외 경 험은 이러한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해외 경험을 가진 최고경영자의 경우, 국제화 속도 를 결정하는 데 있어 ESG 성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보다 신중한 국제화 전략을 취하기 때문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신흥시장 다국적기업이 국유기업일 경우에, 민간기업에 비해 ESG 성과와 국제화 속도 간의 긍정 적인 관계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유기업이 ESG 성과를 통해 빠른 국제화 속도를 추진할 때 정당 성 확보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국적기업의 ESG 전략 및 성과가 글로벌 시장 에서 정당성을 강화하고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 효과가 최고경영자의 특 성과 기업의 소유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신흥시장 다국적기업이 ESG 전략을 효 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리더십과 소유구조를 함께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아유르베다 상담 및 정화요법을 활용한 삣따/까파 체질의 심신 회복에 관한 단일사례연구이다. 연구의 목적은 아유르베다 정화 요법과 상담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문 제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 을 받고 연구를 실시하였다. 참여자는 삣따/까파 체질의 47세 남성으로, 체질에 맞는 아유 르베다 빤짜까르마와 상담 프로그램을 12회기 동안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체중이 8kg 감 소하고 수면 시간이 증가하며 신체적 개선이 이루어져 활력 증대와 심리적 안정감에 기여 하였다. 부정적 정서가 감소하고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가족 간 상호 이해 증진 과 대인관계 개선이 확인되었다. 성격장애 진단과 MMPI-2 검사에서 부정적 성격 경향이 감소하고 대인관계 및 적응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유르베다 접근법이 삣따/ 까파 체질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삣따/까파 체질이라는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하제 및 관장법과 함께 식이요법, 아사나 등 맞춤형 접근을 활 용한 점이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삣따/까파 체질의 특성상 소화력 강화,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이 중요하며, 본 연구에서 적용된 정화요법은 이러한 체질적 특성을 지원하며 효과를 극대화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관찰된 변화는 아유르베다 상담 뿐만 아니라 아유르베다 요법을 실시한 결과일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치매를 초고령사회에 나타날 중차대한 복합적 사회문제로 보고, 치매 치료와 극복을 위한 세계공통(WHO, 네덜란드 호그벡 마을, 일본 등) 방향과 결을 같이 하면서 현재 한국 상황에도 맞는 교회적 접근과 돌봄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에 본고는 치매에 대한 세계공통방향이 기술중심케어보다 인간중심케어라는 것과 함께 우리나라 치매정책과 한계점을 살피면서 개선점에 대해 논한다. 분명한 것은 국제적 입장에서 WHO도 치매가 장기적이면서 고비용의 초국가 적 질병임을 알아 각 회원국의 치매 대응능력 강화와 치매 관련 사회·보 건 시스템 전반의 역량 증진을 목표한다는 점이다. 이에 각국도 국가 차원의 민관 협력을 유도하는 중이다. 따라서 본고는 치매 문제를 실제적이고 효과적이면서 기독교적인 치료와 극복을 위해 프로스트와 허쉬가 말하는 성육신적 접근의 주요 특징에 기반한 네 가지, 곧 전인적, 환경적, 활동적, 자생적인 성육신적 접근과 돌봄 전략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등교 거부 몽골국적 중학생의 상담 단일 사례 연구이다. 본 연구는 2024년 8 월 1일부터 준비하여 IRB 승인을 받고 한국 미래와사람 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상담 기 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주 1회 회기마다 45분, 12회기를 상담하였다. 연 구참여자는 S시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국적의 여자 중학생(15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 째, 참여자의 정보는 여중생으로 키와 신체가 건장한 편이며, 자해 경험과 성추행 경험이 있다. 부모의 양육 태도는 엄격하고 지시적이고 필요 없는 말이 많았다. 학교에서는 교우관 계가 힘들었으며 그 원인은 불안이었다. 둘째, 상담초기에는 참여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하였다. 셋째, 상담의 발단 단계에서는 참여자의 문제 원인 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기법을 선정하였다. 넷째, 통합단계에서는 기법을 활용하여 문제해 결을 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면서 해결해 나아갔다. 다섯째, 마무리에서는 참여 자가 가지고 있던 문제가 얼마나 해결되었는지 점검하고 미해결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 였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통한 행동 변화에 대하여 나누었다. 결론적으로, 등교 거부의 원 인은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우관계, 학교의 사회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상담을 통해 무조건적 존중과 지 지 그리고 불안을 해소하고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바꾸고, 의사소통 방식을 훈 련하면서 해결했다고 본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의의가 여기에 있다고 보았다.
본 실험에서 강원도 농업기술원, 철원, 삼척, 태백지역 가시오가피 줄기를 1월과 7월에 수확하고, 열수 추출물과 70% 에탄올 추출물로 제조 후 아미노산과 지방산의 조성 및 함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총 폴리페놀 및 총 플 라보노이드 함량을 확인하였으며, DPPH 라디칼 소거활성, ABTS 라디칼 소거활성, FRAP 활성을 통해 항산화 활성 을 측정하였다. 아미노산 조성은 가시오가피 줄기 모두에 서 17종이 검출되었고, 가장 함량이 높은 아미노산은 glutamic acid이었다. 총 아미노산 함량을 분석한 결과 7 월보다 1월이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강원도 농업기술원 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만 1월이 높은 결과를 보였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은 추출물은 1월 삼척지역의 열수 추출물로 6.16±0.31 g/100 g이었고, 가장 낮은 함량 을 보인 추출물은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70% 에탄올 추출물로 2.17±0.11 g/100 g을 확인하였다. 총 지방산 함 량은 7월 철원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74.51±3.73 mg/g으로 가장 높았고, 1월 철원과 삼척지역의 열수 추출 물에서 0.74±0.04 mg/g으로 가장 낮았다. 1월과 7월 모두 열수 추출물보다 70% 에탄올 추출물이 더 높았고, 1월보 다 7월이 더 높았으며, 1월과 7월 모두 70% 에탄올 추출 물에서 다중불포화지방이 가장 높았다. 총 폴리페놀 함량 의 경우 1월 추출물은 36.99-61.53 mg GAE/g이었으며, 7 월에는 123.81-154.18 mg GAE/g으로 7월이 1월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월이 134.85- 173.77 mg QE/g이었으며, 7월에는 186.12-318.73 mg QE/ g으로 7월에서 더 높은 함량을 확인하였다. DPPH 라디칼 소거능은 1 mg/mL 농도에서 7월 태백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이 87.90±0.06%으로 가장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 업기술원과 철원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35.51±1.08%와 36.00±1.25%로 낮았다. ABTS 라디칼 소거 능은 5 m g/mL 농도에서 7월 태백과 철원, 삼척지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이 각각 93.44±0.20%, 92.92±0.49%, 92.03±0.50%로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철원지 역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각각 55.35±1.19%와 55.62±0.85%로 낮았다. FRAP 활성은 1 mg/mL 농도에서 7 월 태백지역의 열수 추출물에서 443.41±8.20 mM TE/mL 으로 가장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70% 에탄 올 추출물에서 256.06±1.49 mM TE/mL으로 가장 낮았다. DPPH 라디칼 소거능, ABTS 라디칼 소거능, FRAP 활성 모두 7월 태백지역 70% 에탄올 추출물에 높았으며, 1월 강원도 농업기술원의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가장 낮은 항산화 활성이 나타났다. 본 실험 결과를 통해 가시오가 피 줄기의 적절한 수확시기 및 지역에 따른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 료된다.
본 연구는 강재 보행자용 방호 울타리 고정부 부식에 따른 유효단면적 감소로 인한 강성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식성이 뛰어난 GFRP, CFRP를 볼트에 적용하여 설계하중에서의 적용성을 검증하였다. 강재에서 유효단면적은 부식이 20년 진행 되었을 때 1.4mm 감소하여 기둥 변위는 28.65mm로 측정되어 부식의 심각성을 인지하였다. FRP 적용 시 평가는 파손 지수(DI)를 통하였고 CFRP 고정부 앵커에서 최대 성능의 30% 수준을 사용하여 설계하중에 만족함을 보였다. 또한, 콘크리트 연석에 가하는 쪼갬 인장응력 이 강재 대비 0.93배로 확인되었다. 이는 FRP 볼트 적용 시 강재와 동일한 방법으로 연석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 으로 강재 부식에 따른 강성 저하는 구조물의 심각한 영향을 주어 부식 저항성이 높은 재료의 대체는 필수적이며, 동시에 보행자용 방호 울타리의 설계하중에 대한 연구가 추가적으로 수행 되어야한다.
본 연구는 『황제내경』에 기록된 수면 생리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중의학의 수면의학 이론 체계의 기초를 탐구한다. 『내경』의 수면 이론은 천인상응(天人相應) 사상을 바탕으로 하며, 주야 및 사계절의 리듬, 영위기혈(營衛氣血)의 운행, 그리고 오장(五臟)의 기능과 밀접 한 관련이 있다. 연구 결과, 『내경』의 수면 이론은 다음과 같은 주요 특징을 보인다. 첫째, 수면-각성 주기는 자연계의 음양 변화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며, 사계절에 따라 수면 패턴 이 조절되어야 한다. 둘째, 위기(衛氣)의 주야 순환이 수면-각성 상태를 결정하며, 영기(營 氣)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셋째, 오장의 기능도 수면의 질과 지속에 큰 영향을 미치는 데, 심(心)은 정신을 주관하여 수면의 정신적 측면을 조절하고, 간(肝)은 혈을 저장하고 소설 기능을 통해 수면을 조절한다. 비(脾)는 영위지기(營衛之氣)의 생성과 운행에 관여하여 수면 의 물질적 기초를 제공하며, 신(腎)은 정기를 저장하고 음양의 균형을 통해 수면-각성 주기 를 조절한다. 폐(肺)는 백맥을 조회하고 백(魄)을 저장하여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내경』의 수면 이론은 인체의 전체적인 생리 기능과 자연환경의 조화를 강조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제시하며, 이는 현대 중의학에서 수면 장애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에서는 환노출이 기업의 투자비효율성과 갖는 관계를 확인한다. 표본 기간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 동안이며, 분석 대상 기업은 한국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종 기업이다. 분석결과, 환노출이 존재하는 기업에서 과대투자와 과소투자를 포함한 비효율적인 투자가 감소하여 투자효율성 이 향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환노출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경영자는 기회주의적 행동을 하기보다는, 위 험을 인지하고 기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결정을 내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환노출이 외부 감시 메커니즘으로 작용하여 투자비효율성을 감소시킨다는 분석결과는 환노출 추정 모형과 환노출과 투자비효율성 간 의 관계 추정모형 선택과 무관하게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결과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동안에는 환노출과 투 자비효율성 간에 유의적인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초래한 환노출의 직접적인 영향인 환 위험의 증가로 인한 불확실성의 확대와 경영자와 외부이해관계자 간의 정보비대칭 확대로 인한 경영자의 비효율적 인 투자 선택 가능성 증가 효과가, 환노출의 간접적인 영향인 시장의 규율효과에 의한 비효율적 투자 감소효과를 상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환노출이 기업 투자비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경영자와 외부 감시 메커니즘의 관계 관점에서 분석함 으로써 환노출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남한에서 복음을 경험한 청년, 북한에서 출생하여 중국 및 제3국을 거쳐 복음을 경험한 청년, 그리고 남한에서 태어나 해외에서 복음을 경험한 청년들을 인터뷰하여, 국내외적으로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복음적 통일의 준비를 위해, 한국 교회와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는 다음 세대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 남한, 북한,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공간, 가칭 ‘KNDS(Korea, North Korea, Diaspora, Space)’ 를 조성해야 한다. 둘째, 남북한 청년들과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복음적 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복음통일 캠프를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셋째,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을 구축하여 남북한과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지속적으 로 대화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 청년들이 복음과 사랑을 기반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때, 복음적 통일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비만 유병율이 급격하게 증가되는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비만 정도에 따른 신 체 활동량 차이를 알아보고, 비만도에 따른 대사적 건강 상태를 비교하여 비만 정도에 따 른 운동 실천율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진행되었다. 연구에 활용된 자료는 2022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보고된 설문 원시자료이며, 연구 대상자는 중년남성(40세~64세)에 해당하 는 470명으로 선정하였다. 비만도에 따른 신체적 요인, 신체 활동량, 운동 실천율, 혈액요인 의 변인을 변인의 특성과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도록 일원분산분석과 ²검정으로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비만도에 따른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나이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났고, 중성지방, 당화혈색소, 고밀도지단백 요인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반 면 비만도에 따른 모든 집단에서 신체 활동량과 운동 실천율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 결론적으로 중년남성의 비만도에 따른 신체 활동량 및 운동 실천율과의 연관성은 나 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국내 중년 남성에게 있어서 비만도는 일상의 영양 섭취, 수면,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 습관의 변인 및 정신적인(심리적인) 변인의 중요성이 더 강조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Tuned Mass Damper(TMD)가 적용된 원자력 발전소 파이핑 시스템의 동적 응답 저감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ABAQUS를 활용하여 실제 크기의 파이핑 시스템 유한요소 모델을 개발하고, 실험 데이터를 통해 모델의 적합성을 검증하 였다. 이후, 확장된 수치해석을 통해 국부 손상 발생 시 TMD의 응답 저감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TMD는 무손상 상태에서 가속도와 변위 응답을 각각 최대 20%와 30% 저감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특정 국부 손상(30%, 50%, 70%)에서도 저감 효과가 유지됨 을 확인하였다. 이는 국부 손상이 시스템의 주파수 특성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손상의 위치와 응답 특성에 따라 저감 효과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최대 응답 위치에서 TMD의 효과가 보다 두드러졌다. 본 연구는 선형 해석에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비선형 재료 특성과 다양한 지진 조건을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