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우리가 더욱 좋은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 광고에서 작명가들이 밝힌 좋은 이름을 조사하여 작명기준을 중심으로 살폈다. 작명 핵심어로 도출한 광고 153건 중에는 인명작명이 96건이었고, 이중 31건은 작명기준조차 밝히지 못했을 정도로 좋은 이름은 분 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광고에서는 개운기준 64건과 함께 일반적 기준도 31건이나 밝히고 있어서 작명기준은 이 두 기준으로 대별할 수 있었다. 31건 광고에서 일반적 기준은 214건이 확인되었는데, 조금 크게 나누어서 보면 소리, 문 화와 의미, 문자의 순서로 작명 과정에 반영하였다. 작게도 분류해보면 부르기, 듣기, 좋은 뜻, 품위와 거부감, 현대 감각과 세련미, 기억과 발음 및 어려운 글자, 일생 이름과 개성의 순서로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하여 적용하는 것이 분석되었다. 64건 광고에서 개운기준도 365건이 확인되었는데, 먼저 진행되는 운명해석은 사주해석이 거의 전부였다. 뒤이은 기본기준은 소수의 수리이외 모두가 음양 및 오행이었고, 그 중 특 히 오행은 용신과 부족한 오행, 필요한 오행 순서로 많이 고려하였다. 개운기준의 중심인 작명법은 발음오행, 자원오행, 81수리, 수리오행의 순서로 중요했고 명맥만 이어가는 역상 및 병용하지 않는 파동은 소수만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이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를 위해 H대학 재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좋은 대학 특성 탐색을 위한 의견을 수집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투입, 과정, 산출 단계로 구분하여 내용을 분석하였다. 또한, 각 범주별 주요 키워드의 빈도를 분석하여 정량적 경향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학생들이 좋은 대학의 특성으로 가장 많이 응답한 요소는 과 정 차원(학생 지원 및 복지, 교육 및 학습 활동)이였다. 다음은 투입 차 원(물리적 환경, 교수진, 재정적 안정성)이 높은 응답수를 보였으며, 산출 차원(대학 명성, 연구 성과, 취업률)에 대한 응답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한 H대학의 노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H대학이 향후 집중해야 할 개선과제에 대한 인식에서 도 비슷한 경향성을 나타내 좋은 대학에 대한 인식과 학생 경험이 일치 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대학의 물리적 환경과 학습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 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대학이 학생중심의 좋은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에 필요한 학생 요구를 파악하 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S대학교 5개 학과의 교수들이 좋은 수업을 위한 목표로 교 수연구회를 구성하고,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통해서 수업운영 공유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인터뷰는 각 학과 교수법과 강의평가 내용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수업운영 활용 방안을 도출하였다. 수업운영 공유 결 과, 학생을 향한 교수의 배려가 오히려 부담일 수 있고, 동일한 수업에 대한 상반된 학생들의 평가가 있었다. 또한 교수들은 다각적인 평가방법 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런 점을 반영하여 교수자의 유연한 사고가 요구되었고 학생 중심 교수법으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 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기로 하였다. 본 연구는 S대학교 5개 학과의 교 수들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결과의 일반화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학과 간 협업을 활성화하여 통합적인 교수법 개발과 대학 간 교류를 통해서 교수연구회 모델 개발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연구와 장애학의 융복합적 관점에서 the Good Doctor 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재현이 갖는 의미를 종합적이면서 심 도 있게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하여, 사회적 장애 인식에 중요한 영 향을 미치는 드라마 속 ASD 재현의 실질적 과제를 모색하는 데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텍스트 분석 결과 생애주기에 따른 ASD 주인공의 동반 성장 서사를 통해 완전 통합 사회를 구현하였고 다양한 ASD 인물 에피소드를 통해 ASD의 현실 담론을 반영하고 변화 된 ASD 담론을 이끌고 있다. 둘째, 제작과정 분석 결과 생산자인 제작 진은 수용자인 ASD 단체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와 소통하며 장애인 당사자 배우 참여 등 발전된 ASD 재현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드라마 속 ASD의 바람직한 재현을 위해 장애 당사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제작 참여 확대, 시리즈물 제작, ASD의 다양성 재현, 실 질적인 가이드라인 개정,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확대, 장애인 제 작자 및 배우를 위한 기관이나 프로그램 육성, 드라마에 대한 다각적 심의와 장애 담론의 확산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교도소 과밀수용에 대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한다.”라 고 결정한 바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과밀수용 해소를 권고한 바 있으며, 2017년부 터 과밀수용에 대한 국가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과밀수용 해소 방안으로써 가석방제도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가석방의 실질적 요건에 대 해 형법은 “개전의 정이 현저한 때”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형집행법은 “재범의 위험성 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법률이 요구하는 기준은 지나치게 높은 절대적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며, 객관화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의미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교정재범예측지표(Co-REPI) 등 가석방심사대상자의 기준으로 제시되는 요인 중 처벌 경험과 관련한 지표들은 이미 형기에 반영되어 있으며, 입소 전 경제・거주상태 등의 보호 관계는 범죄를 저지를 당시 이미 수형자의 여건에 해당하 므로 재범 위험성의 지표로서 그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륙법계 국가이면서도 가석방제도는 영・미식의 행정처분을 채용 하고 있다. 그러나 영・미의 조기 석방 방식 중 형기단축제도(Good Time System)를 제외한 채 가석방제도만을 선택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형기단축제도의 주된 선정 기 준은 교도소 내의 작업성적・교정 프로그램의 참여 정도・교도소 내의 선행 등이 기준 이 된다. 따라서 수형자 스스로 근로의욕을 고취할 수 있고, 적극적인 교정 프로그램 의 참여를 통해 교화・개선의 가능성을 높이며, 봉사활동・선행을 통해 교도소 내의 질 서를 유지함으로써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복귀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러므로 재범 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지표로써 의미 있는 기준이라 생각된다. 이 제도를 보호관찰의 엄격한 적용을 조건으로 시행하여 선시 크레디트의 취소와 실효제도를 마련한다면, 가석방의 평가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재범의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가석방제도와 형기단축제도(Good Time System)의 병 용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청중비용이론은 국제관계학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 다. 이 이론에서 도출된 여러 가설은 연구 방법에 따라 확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반증이 되기도 했다. 그 결과, 청중비용이론의 경험적 유용 성에 대한 찬반 논쟁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논쟁 을 일정부분 해소하기 위해 청중비용이론의 경쟁 가설 모두에 가장 부합 해야 하는 사례(most likely case)를 선택하여 과정추적(process tracing) 검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양적 연구자의 가설이 지지(반증)되 면 질적 연구자의 가설이 반증(지지)되는 방식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검 증 대상 가설은 ‘약속이행의 의지’와 관련된 두 가지 경쟁 가설과 ‘국내 정치적 처벌’과 관련된 두 가지 경쟁 가설이다. 검증을 위해 선택된 사례 는 제2차 북일 정상회담이다. 분석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 약속이행의 의지와 관련해서는 양적 연구자의 가설이 지지되고, 국내정치적 처벌과 관련해서는 질적 연구자의 가설이 지지된다. 이 두 가지 가설을 종합할 경우,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인지한 청중은 절반의 성공 또는 절반의 실패에 대해서 관대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러한 발견은 민주 국가 지도자에게 희소식일 수 있다.
Given the conundrum of moral washing in CSR communication, this research examines the effectiveness of narrative richness using storytelling in marketing. In the process, the moderating role of moral imagination is further explored. An online experiment with a 2 (Narrative Richness: High vs. Low) x 2 (Moral Imagination: High vs. Low) between-subjects factorial design was conducted with two well-known companies (Shell vs. Facebook) suffered from a reputation crisis as the target brands. The results (N = 287) showed that the effects of narrative richness on consumer responses, including positive emotion, negative emotion, and behavioral intention, were significant for Facebook whereas its effect on positive emotion was significant for Shell. Most importantly, the two-way interaction between narrative richness and moral imagination on attitude toward the brand was significant for Shell, indicating that the effect of narrative richness on attitude toward the brand was augmented by moral imagination. In other words, consumers with high moral imagination view narrative-rich messages with virtuous thoughts to figure out the conundrum of CSR communication for the company, and vice versa. Theoretical and manageri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백남준의 위성아트 프로젝트 시리즈의 첫 방송인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 에서 예술가, 미술관, 방송국 등 다양한 행위자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끌어내는 과정 에서 그의 ‘쌍방향 소통’의 개념에 대하여 실증적인 성찰을 시도한다. 백남준은 ‘TV’를 예술 매체 로 활용한 시점인 1960년대부터 ‘쌍방향 소통’의 가능성을 고민해 왔고, 디렉터이자 플레이어로 서 이러한 개념을 제시하는 퍼포먼스를 이어왔다. 이후 위성방송 시스템이 상용화로 그 개념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그는 스스로 플레이어 자리에서 내려와 1984년부터 2년을 주기로 위성아트 프로젝트 3부작을 제작하였다. 이러한 그의 탐구와 실험들이 위성아트 프로젝트에서 다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논리적 기반이 되었음을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중 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노년기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예비노인세대는 중년기에서 노년기의 전환과정에 있는 연령집단으로 개인과 가족의 문제, 급변하는 사회구조 및 환경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죽음불안의 영향으로 삶의 희 망에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동안 영성과 삶의 의미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삶에 대한 불안의 기초가 되는 죽음불안으로부터 예비노인세대를 보호해주는 주요요인으로 밝혀져 왔 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03년 일본어로 출간된 후 영어, 독일어, 한국 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책으로부터 선구자로부터 삶과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만남을 통해 영성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능 하게 한 『잘 살고 잘 웃고 좋은 죽음과 만나다』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영성과 삶의 의미는 예비노인세대의 삶의 희망을 위협하는 죽음불안에 대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노인세대의 영성과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can be defined as corporate activities that contribute to sustainable development and social well-being (Dahlsrud, 2008). Donation-linked activities in which a portion of the revenue is donated to the local community when consumers purchase products can be part of CSR activities (Folse, Niedrich, & Grau, 2010). Consumers now also want to consume "good" CSR activities, purchase "good" corporate products, and “reward” the companies engaged in CSR activities (Bhattacharya & Sen, 2004). Consequently, it is important that companies promote products that are associated with CSR so that consumers can identify the company is doing good (Lii & Lee, 2012). This is because CSR-related products can lead to consumers’ positive responses or evaluation (e.g. Brown & Dacin, 1997), high buying intentions (e.g. Mohr & Webb, 2005), and positive impact on brand attitude or brand equity (e.g. Hur, Kim, & Woo, 2014).
본 연구의 목적은 좋은 보육교사에 대한 주관적인 태도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Q 방법론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선행논문과 심층면담을 통해 총 170개의 Q모집단을 구성하였으며, Q모집단 중에서 연구의 주제와 가장 관련성이 있고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33개의 진술문을 Q표본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를 위한 P표본은 P시에 근무중인 어린이집 교사 23 명을 선정하여 좋은 보육교사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을 9단계로 Q분류하도록 하고 그 자료를 QUANL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세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되었고, 제 1 유형은 ‘인정형’, 제 2유형은 ‘소통형’, 제 3유형은 ‘민감형’으로 명명하여 제시하였다. 제 1유형은 아이들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칭찬과 격려로 아이 존재 자체를 그대로 인정하며 안전하게 돌보아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 2유형은 밝고 유쾌함으로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원장, 동료 교사와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야한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 3유형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안전하게 돌보아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교사들에게 좋은 보육교사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밑거름이 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파운드와 단테는 시, 지옥편을 상징적 매체로 사용하여 인간 세상에서 절대선의 추구를 강조하고 있다. 파운드는 런던의 현대사회를 지옥으로 묘사하여 현대 문명의 타락과 현대인들의 비도덕적 삶을 질타한다. 반면에 단테는 성경에 토대를 두고 지옥을 설정하여 사후세계의 지옥을 설명한다. 파운드는 플로티노스의 안내로 지옥 여정을 시작하고 끝내지만,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다양한 지옥을 여행한다. 요 컨대 두 시인은 지옥을 인간의 심리적 상태로 묘사하여 거기서 벗어나기 위하여 절대선을 실천하는 것이 현대인들이 가야할 여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3종의 일반토마토 ‘대프니스’, ‘도태랑다이아’, ‘마스카라’를 대목 ‘B블로킹’에 접목하고 접목 활착 후 10일부터 10일 간격으로 40일 까지 육묘용 표준양액(S)의 0.5S, 1,0S, 2,0S 로 시비수준 처리를 하였다. 각 시기별로 묘의 생육 인자들을 조사하였고, 묘소질 지표인 TR율, 충실도, DQI를 계산하였다. 그리고 생육인자들과 묘소질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묘령별로 야간온도를 10, 15, 25℃를 목표로 3수준으로 처리하여 상대생장률(RGR)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토마토 접목묘의 양적인 생육인자들은 모두 시비농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고, 다양한 크기 범위의 묘를 생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묘의 바이오메스 관련 생육인자가 충실도와 DQI에 높은 정의상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충실도와 DQI의 고도로 유의한 1차 선형회귀식((Y=-0.0256+0.0029*X, Adj R2=0.9480, p<0.0001)이 도출되었다. 정식 후 2주간의 RGR은 묘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육묘기 시비수준에 따라서는 접목활착 후 30일묘와 40일묘에서 표준 시비수준 1.0S에서 RGR이 높았다. 시비수준별 육묘기 DQI와 정식후 초기 RGR과 유의한 선형회귀식을 도출하였으며, 표준 시비수준 1.0S에서 DQI가 높아짐에 따라 RGR이 높게 유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DQI가 원통형 종이포트 토마토 접목묘의 묘소질의 지표로 이용될 수 있고, DQI와 정식 후 초기 상대생장률과의 관계분석을 통하여 우량묘의 기준 설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악의 문제는 선하고 전능한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 난해한 주제가 되어 왔는데, 이는 둘의 공존이 모순이 되기 때문이다. 악을 죄의 결과로 보는 전통적 견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상처를 입힌다. 화이트헤드와 힉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옹호하면서, 전능성을 희생하는 또 다른 신정론을 제시한다. 화이트헤드는 악을 우주의 창조성의 원천이자 통제 불능의 능력으로 봄으로써, 하나님조차 그 악과 고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분으로 인식한다. 힉은 악을 하나님의 창조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한 인간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 저자들은 악의 문제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지만, 실제적인 해결책보다는 악의 문제에 대한 재해석을 제공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자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욥의 고난을 통해 현상 이면의 영적 및 종말적 관점의 이해를 추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different types of corporate crises and issue congruence interplay in determining the effects of a previous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initiative on the company faced with a crisis. The findings suggest that a prior CSR initiative can more effectively protect a company’s reputation when the company has a competence-related crisis than a morality-related crisis. In addition, when the social cause of the CSR initiative is congruent with the issue of the negative event, consumers will respond more negatively than when there is no issue congruence between CSR and the negative event. Moreover, there is an interaction effect between issue congruence and the type of crises. That is, when a firm has a moral crisis that is associated with the social cause supported in a previous CSR initiative, consumers perceive the firm’s CSR initiative to have been more insincere and selfish than if the firm were facing a competence-related crisis.
미국 출신 힙합 음악가 켄드릭 라마는 앨범 『Good Kid m.A.A.d City』를 통해 다양한 음향 효과를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Sherane a.k.a Master Splinter's Daughter’와 ‘Swimming Pools (Drank)’에서 나타난 다양한 음향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Sherane a.k.a Master Splinter's Daughter’에 사용된 드럼은 플랜저가 적용되어 스네어의 불규칙한 주파수 변화가 나타났으며, 신스패드에 LFO가 적용되어 트레몰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선행 연구곡 ‘Swimming Pools (Drank)’에 사용된 드럼은 리버브의 프리 딜레이가 적용되어 스네어에 반사음이 즉각 나타남으로서 16분음표 당김음 리듬이 연출되었다. 본 논문에서 연구된 분석과 방법들은 활용한다면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야 하는 힙합 음악의 작업 환경에서 음향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학교폭력의 대안으로 회복적 정의를 제시하고, 좋은교 사운동이 전개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소개하여 평화로운 학교만들기를 위한 교회의 선교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 양자의 회복, 공동체(사회)와 개인의 변혁을 강조하는 열린 개념이다. 회복적 정의를 학교현장에 적용한 모델이 브렌다 모리슨의 3단계 회복적 실천 모델이다. 좋은교사운동이 전개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은 회복적 정의와 모리슨의 삼 단계 모델을 한국학교에 적용한 것으로 회복적 정의의 만남, 회복, 변혁을 실천하고 지향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한 교사들을 인터뷰한 결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특징은 회복적 가치들을 지키며, 이 운동에 반대 또는 협조하지 않는 교사들을 경청하고 이해하고, 기다리며, 참여 동기가 교육현장의 문제에 대한 절박한 고민과 십자가 신앙 때문임을 알 수 있다. 평화로운 학교만들기를 위한 교회의 선교적 과제로는 회복적 정의와 회복적 생활교육을 목회자, 교사, 학부모에게 가르쳐 학교에 적용하여 이 운동이 확산되게 하는 것, 회복적 정의에 대한 성서교재 개발, 서클 기도회, 예배 개발하 기, 신학교에서 회복적 정의를 가르쳐 교회학교에 적용하기 등이다.
우리나라에서 GAP인증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고, 정부는 2022년까지 전체 재배면적의 25%까지 GAP인증을 취득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2017년말 기준으로 전체 재배면적의 6.3%, 전체 농가의 8.1%가 인증 을 취득했는데 인증확대의 정도는 기대보다 느린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GAP인증 농가에 대한 설문조사 와 현장점검을 통해 GAP인증의 확대가 더딘 원인을 규명 하고 GAP인증의 확대를 위하여 현 제도의 문제점 분석에 따라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인증농가는 농산물 안전과 위생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나 실제 현장실 천방법에 대해서는 부적합 사항이 다수 존재하였다. 이는 인증기준의 모호성과 생산자에 대한 교육방법의 오류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GAP인증이 농가에 확대되는 속도가 느리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GAP인증제도 운영의 구조적 문제로 생각되며, 이에 따른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국가주도형의 GAP인증제도를 국가주도형 민 간인증제도로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 국가는 정책, 연구 및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그 외 인증 및 교육, 홍보 등에 관한 실무는 출연기관 형태의 별도조직을 신설하여 담당케 할 필요가 있다. 국가는 GAP인증 확대를 위한 중장 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영농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인증기관은 지정기준을 강화하여 통폐합할 필요가 있으며, 인증기관 의 재정 자립도와 올바른 인증업무 수행을 위하여 신청수수료를 현실화해야 한다. 또한 인증심사원의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교육체계를 정비하여 양질의 심사원을 육성해야 한다. 법령 중심의 단순화된 인증기준은 실제 실천방안 중심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GAP인증제도의 발전적 개선을 위하여 산학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밀도있는 토의가 필요하며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도출하여 시행함으로써 안전안심농산물 생산을 통한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부터 2016년 5월까지 3,313건의 농산물우수관리 기준으로 재배되는 농산물(GAP 농산물)에 대한 미등록농 약 오염 실태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미등록농약 오염에 의한 부적합 건수가 잔류허용기준을 초과에 의한 부적합 건수보다 훨씬 많았다. 미등록농약이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된 GAP 농산물의 대부분은 소면적엽채류 작물이었는데 그 이유는 이들 작물에 등록된 농약이 곡류나 과일류보다 훨씬 부족하기 때문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방제가 끝난 농약 살포기를 세척하여도 살포기 내에 농약이 어느 정도 잔류할 수 있으며, 이 때 잔류한 농약이 허용되지 않은 작물에 비의도적으로 이행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침체된 우리나라의 농산물우수관리제도(Good Agricultural Practices, GAP)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농작물에 농약이 충분히 등록되어야 하고, 또한 농약 살포기에 잔류한 농약이 완전히 세척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여 미등록 농약이 비의도적으로 농작물에 이행되는 것이 일정량 허용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