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법 제1조에서 교정주의 내지 보호주의 이념에 기초하고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이러한 소년법의 이념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기본적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첫째, 1개월이내의 송치처분(8호처분). 현재 8호 처분은 초기 비행청 소년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소년법 등 관련 법률에서는 8호 처분의 대상선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또 1 개월 이내의 송치처분(8 호 처분)과 장기 보호관찰처분(5호 처분)이 병합되는 경우 현행 소년법상 보호 관찰처분에 병합 또는 부가할 수 있는 처분을 1개월 이내의 송치처분(8호 처분) 에도 그대로 적용하여서는 안 된다. 둘째, 보호자특별교육제도는 금후 다음과 같 은 문제를 해결하여야 할 과제가 있다. ⅰ) 집단강의식 교육방법을 탈피하여야 한다. ⅱ) 교육시간은 연속성을 지닌 형태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ⅲ) 보호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생업 등으로 교육에의 참가가 어려운 부모들에게 가족수당을(혹은 교통비, 실비 등의 지원 등)지급하는 방법이나 직장 등에서 외출이나 휴가로 인정해 주는 방안도 고려 해 볼 수 있다. ⅳ)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대하여 다각적이며 보다 적극적인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다. 셋째, 3개월이내의 대안교육명령은 비행청 소년의 인성교육을 주로 하고 있으므로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ⅰ) 현재 시행중인 인지행동치료 및 체험 중시의 인성교육과정의 세부교육과정에 대한 효과성을 측정하여야 한다. ⅱ) 상담교사 및 관련학과 전공자를 교육담당자로 충원하여 담당 과목에 대한 식견과 소양을 갖추고 있는 교사가 인성교육과정을 담당하도록 한다. ⅲ) 위탁 기관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대안교육의 시행이 필요하다. 넷째, 검사의 결정전 조사 검사가 수사단계에서 아직 소년의 비행사실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년의 품행․경력․생활환경이나 그밖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를 보호관찰소의 장이나 소년분류심사원장․소년원장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짐에 따라 소년법원의 역할이 그만큼 축소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기관 별로 상이한 진단결과가 나타내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위험평가도구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다섯째, 출원제도 구체적으로 시설 수용경험이 있는 소년 범죄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실체적 현실적 규정의 결여가 아쉽다. 여섯째, 조건부 기소유예제도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소년의 재범률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이 요망된다. 일곱째, 소년사법에서의 회복적 사법의 도입 화해권고와 같은 회복적 사법이 효과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화해절차의 담당자· 절차· 내용 등 여러 가지 인적· 물적 자원이 갖추어져야 한다. 여덟째, 비행예방정책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개청 이후 그 동안의 교육성과를 실질적으로 분석하고 향 후 정책적인 조언을 하는 것은 실무적인 측면에서나 국가전체의 비행청소년정 책을 수립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다 하겠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ⅰ) 소년사법 초기단계 청소년에 대한 개입․지원강화, ⅱ) 부처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비행예방정책 실효성 제고, ⅲ)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비행예방 중심기구로서의 역량확대, ⅳ) “비행청소년 전문가”로서의 인력 양성 기능강화가 있다.
한자문화권의 한자문화란 한문을 공용문어로 사용하여 영위된 종합적 지식체제 이다. 즉 한문을 지적 수단으로 사용하였던 사람들의 生活知, 學問知, 普遍知, 構想知등이 모여 이루어진 知識地形圖이다. 한자문화의 ‘知的傳統’은 가치의 역사적 축적이다. 특히 한국의 지적전통은 한 국의 지반에서 현실적으로 갖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한자기록으로 이루어진 지 적전통은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으며, 그것을 교육하고 학습하는 분야가 한문과목 이다. 우리의 한문문화를 동아시아 한문문화 속에서 비교하여 그 同異와 變化, 나아 가 普遍化를 분석할 때 우리만의 특성을 찾아낼 수 있다. 본고는 한자문화 중 전 통교육과 관련된 지식형성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 때 지식형성에 어떤 교재가 어떤 교육방법으로 사용되었는가를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전통’ 한문 교육에서 그 지식의 분류와 지식의 실천내용을 고찰하여 지식형성의 틀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전통적 몽학 한문교재는 天地人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지식을 형성하고 있다. 우선 자연에 대한 개괄적 이해를 토대로 하고, 그 위에 이상적 인간의 모습으로서 사회의 질서체제와 예교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분류체계는 고대사회의 식자교재 인 『급취장』을 비롯하여, 가장 널리 사용된『천자문』등의 중국교재는 물론이고, 조선시대의 『유합』이나『訓蒙字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분류체계 안에 서 초학자들은 識字와 함께 자연스럽게 전통적 세계관과 인간관에 접하고 수용할 수 있었다. 한편 교화용 교재는 자연에 관한 이해에 앞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양하게 제 시하고 있다. 중국 宋代에 만들어진 『소학』,『삼자경』의 분류체계가 율곡의 『성학집요』나『격몽요결』등의 계몽서에 수용되어 계승되었다. 이러한 교화용 교재의 분류체계는 학습자로 하여금 심신의 수양과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의 학습방법과 사회 속에서의 처신을 체득하게 한다. 이러한 전통적 몽학교재에 보이는 분류체계를 현대 한문교육 교재에 활용하게 되면,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전통의 이해와 계승의 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고는 그동안 학계에서 여러 이견이 있었던 보어 개념에 대해 문제점과 타당 성을 검토하고 일정한 방법과 기준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일반 언 어학 관점으로 볼 때 보어라는 개념 자체가 정의 내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이를 한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한문 문법 서술 체계의 기준을 정하지 못함으로 인해 여러 문제가 노정되었다고 보여진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문에서 무엇을 보 어로 볼 것이냐가 아닌 한문에 과연 보어가 존재하느냐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 야 한다. 본고에서는 한문에서 소위 보어로 분석되어지는 언어 현상이 실제는 보 어가 아닐 수 있으며 따라서 보어라는 용어를 상정할 필요성이 없다는 소견을 제시하였다. 학문 문법의 측면에서 보면 한문을 좀더 정치하게 분석하기 위해 동사 뒤의 명사성 성분 및 유관 언어 현상을 세밀히 나누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학교 문법의 각도에서 보자면 실제 한문 독해력 신장과는 일정 정도 거리가 있는, 문법 을 위한 문법이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목적어와 보어를 하나로 통일하여 목적어라는 개념을 쓰는 방안, 혹은 또 다른 용어, 예컨대 ‘客語’를 상정 하는 방안 등을 통해 간략하면서도 명확한 학교 문법 서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대학 교양한문은 인문학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한문학의 내용을 주로 가르쳤다. 시대가 변하여 학생들의 기호가 실용 및 생활한자로 옮겨감에 따 라 각 대학에서도 한문학적인 내용보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교양과목을 개 설하게 되었다. 본 연구자가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학생들은 교양한문을 통해 실용한자를 우선적으로 배우고자 했다. 강의자가 학생과 서로 공 감하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요구를 적절히 수용한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수업목표를 설정했다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교수법과 평가방식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중등교육과정과 대학입시제도의 영향 으로 현재 대학생들의 기본한자 실력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대 부분이므로 이를 고려하여 기초에 충실한 교수법과 평가방식을 채택해야한다. 기존의 연구자들이 다양한 한자한문 교수법을 제시해왔다. 이러한 교수법들을 학생의 수준에 맞게 적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하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 는 기회를 열어 두어 좀 더 활기찬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를 위해 PPT 자료나 한자한문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한 평가는 학생들의 학습의욕과 수업참여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기초 수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한문수업에 있어서는 서술형이나 번역 문 제의 출제를 지양하고 단답형이나 객관식 문제를 출제하여 평가의 공정성을 달성 할 수 있다. 또 학생간의 수준차를 고려하여 기초 수준의 학생도 기본 학점을 획 득할 수 있도록 출석․리포트․중간 및 기말평가의 배점을 조절해야 한다. 긴 안 목에서 볼 때 이런 노력들이 한문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도움 을 줄 것이다.
이 논문은 중등학교 한문교과의 심미적 교육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 중 등한문교과 제7차 교육과정 새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한문 자료를 비판 적으로 이해하고 심미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라는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여 한문교과의 심미적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심미적 교육과정 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전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 문 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한자, 한자어, 고사성어, 한시, 한문산문, 번역으로 나누어 나름대로 그 방안들을 열거해 보았다. 한문 교육의 텍스트 속에는 다양한 심미적 교육요소들이 함의 되어 있다. 이 요소들을 어떻게 심미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 에 대하여 그 목표와 내용, 그리고 그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한문교과의 심미적 교육은 학습자들의 인성을 순화하게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제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화를 창도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임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한문교육의 심미적 교육영역의 다양한 고찰을 통해 그 심미적 교육요 소들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한문교육의 심미적인 영역을 재조명하여 그 위상을 제 고하려고 노력하였다. 한문교육의 다양한 방법의 추구로 한문교과의 심미적 교육 위상의 새 지평이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09년을 시작으로 홍콩에서는 334라는 새로운 학제를 시행하였는데, 이는 3년 의 중학교, 3년의 고등학교, 4년의 대학교 제도이다. 홍콩의 교육국은 이러한 새로 운 중등교육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中國語文課程及評估指引(中四及中六─ 定稿)』제시하고, 지금의 학습과정을 다시 9개의 학습범주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전면적이면서도 균형잡힌 학습 능력”을 배양하려는데 그 목적 이 있다. 그러나 간화자, 이체자 등의 기본적인 한자 지식이 학습의 중점적인 부분 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실용적인 한자의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책 임은 상급학교의 실용 중국어 수업에서 이루어지게 되었고, 학술계는 대학에서의 실용적인 중국어 교육과정에 대해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홍콩의 부학위(Sub-degree Programme)에서의 중문 교육과정에도 간화자 등의 한자지식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간화자 읽기와 쓰 기의 능력을 교육받고 있으며, 이는 중학교 과정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상관되는 한자지식을 습득하는데 여전히 부족 하며, 학생들은 여전히 표준화된 한자의 사용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약하다. 중국과 홍콩의 접촉이 더 활발해 질수록, “한자”는 두 지역이 소통하는데 중요한 도구 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이것이 홍콩의 학생들의 표준 한자 학습을 중시해야 하 는 이유이다. 신학제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이는 한자 교육에 있어 매우 좋은 기회이다. 본문은 홍콩의 부학위 제도 속의 실용 중국어 수업을 통해, 부학위 제도 속의 중국어 교육의 현황과 위상을 살펴보고, 그 특색과 기능, 효과 뿐 아니라 중 문 과정과 관련된 과정, 교재, 교수법 등을 분석하고 새로운 제안을 하고자 한다.
한자를 안다는 것은 읽기와 쓰기가 기초가 된다. 때문에 한자교육은 초등학교 교육의 중요한 임무이다. 한자는 중국어를 기록하는 문자이며, 매 글자는 자음을 가지고 있어 읽기가 되며, 현대 중국어의 언어 특질인 단음절로 되어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據形標音』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한자는 또한『以形示義』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 곧, 한자의 형음의는 단음절을 그 속에 감추어서 『據形標音』과 『以形示義』의 특징들이 서로 결합되어 한자를 음과 의로 구성된 의음문자 (意音文字)로 만들기 때문에 형과 음, 의는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질 수 없다. 때문에 교육적 관점에서 본다면 한자에 포함된 형음의 세 요소는 한자교육의 목적이며, 1개의 한자를 학습한 이후에 새로운 한자의 형음의가 대뇌 속에서 서로 긴밀한 연결 고리를 가진 것으로 구조화되어야 한다. 자형을 보면 자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자음과 자의를 알면 자형을 쓸 수 있어야 하며, 형음의를 완전히 습 득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의 이론 가설은 70년대 스웨덴 쿠텐버그 대학에서 제기한 현상지도작성법(Phenomenography)을 이용한다. 이 이론은 인류가 현상과 사물의 접촉의 대 한 경험과 이해를 묘사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이 학설은 최근 관찰변이 (Variation)로 발전하였으며, 학습과 관계되는 관련 특징들을 분별하고 판단하려 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Marton & Booth, 1997) 이 학설을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고, 한 학교의 소학교 2학년 학생들을 2개의 교 실로 나누고, 구분된 두 학급에 같은 내용을 교수하였다. 이 두 반의 학습 능력은 거의 비슷하였다. 그러나, 이 두 반의 교수자는 다른 사람이었다. 연구의 초점은 교수자가 그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을 실천하는 과정과 학생들이 도달하는 최종의 학습 목표의 성취 기준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관계였다. 우리는 처음에 두 교사를 나누어 서로 다른 공간에서 교수를 하게 하였고, 두 번째 실험에서 교사들 이 동일하지 않은 교수법을 사용할 때의 학습 성취기준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2007년 漢文科敎育課程을 개정한 새 敎育課程이 2011년 8월 9일자로 교육과 학기술부에 의해 告示되었다. 이글은 새 교육과정의 내용을 2007년 교육과정과의 비교를 통해 분석한 것이다. 새 敎育課程은 문서 체제를 <1. 추구하는 인간상 2. 중학교(고등학교: ‘한문Ⅰ’, ‘한문Ⅱ’의 경우) 교육 목표 3. 목표 4. 내용의 영역과 기준 5. 교수․학습 방법 6. 평가>로 구성하였다. 이는 2007년 교육과정의 문서 체제(<1. 성격 2. 목표 3. 내용 4. 교수․학습 방법 5. 평가>)를 일부 변경한 것이다. 이 중 새 敎育課程에 신규 제시된 “1. 추구하는 인간상 2. 중학교(고등학교: ‘한문Ⅰ’, ‘한문Ⅱ’의 경우) 교육 목표”는 모든 교과가 공유하는 學校級別목표를 漢文科敎育課程에 다시 제시한 것이다. 이 외에 새 敎育課程의 문서 체제에서 보이는 주요 변화는 2007 년 교육과정의 ‘성격’과 ‘목표’를 통합하여 ‘목표’로 제시한 것과 2007년 교육과정 의 ‘내용’을 ‘내용의 영역과 기준'으로 명칭 변경하고, 그 구성 내용 또한 ‘가. 內容體系’, ‘나. 領域別內容’을 ‘가. 내용 체계', ‘나. 學校級別(중학교의 경우는, ‘중학 교 1~3學年群別’) 성취 기준’, ‘다. 영역 성취 기준’, ‘라. 학습내용 성취 기준’으로 수정 제시한 것이다. 새 敎育課程은 ‘목표’를 前文과 下位目標로 구성하였다. 이 중 前文은 漢文 교과의 일반적 성격과 學校級別漢文의 科目別성격을 진술한 것으로, 결과적으 로는 2007년 敎育課程의 ‘성격’ 중 漢文科의 일반적 성격에 대한 진술 부분 및 科目別성격에 대한 진술 부분과 그 내용이 같다. 下位目標는 前文에 제시된 漢文科의 일반적 성격과 과목별 성격을 고려하여 설정한 漢文科의 一般目標와 科目別特殊目標를 항목으로 나누어 구체화하여 제시한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2007년 敎育課程의 下位目標와 그 내용이 같다. 새 敎育課程은 ‘領域’을 ‘讀解’, ‘文化’, ‘漢文知識’의 셋으로 나누었다. 中領域 은 영역의 성격에 따라, ‘독해’ 영역은 ‘읽기’, ‘이해’로 설정하고, ‘문화’ 영역은 ‘漢字文化’, ‘언어생활과 한자 문화’로 설정하되(단, 고등학교 ‘한문Ⅱ’는 ‘漢文學의 이해’ 추가 설정), ‘한문지식’ 영역은 2007년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라 ‘漢字’, ‘語彙’, ‘文章’으로 설정하였다. 內容體系의 영역 및 중영역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內容要素의 성격과 그 내용 또한 일부 바뀌었다. 곧 ‘독해’ 영역의 경우, ‘읽기’에서는 ‘소리 내어 읽기’, ‘끊어 읽기’를 내용 요소로 선정하고(단, 고등학교 ‘한문Ⅱ’에서는 ‘소리 내어 읽기’만을 내용 요소로 선정), ‘이해’에서는 ‘풀이하기’, ‘이해하기’, ‘감상하기’를 내용 요소로 선정하였다. 이는 2007년 교육과정 ‘한문’ 영역 ‘읽기’, ‘이해’의 내용 요소 중에서 텍스트 요소를 제외하고, 또 ‘읽기’의 내용 요소 ‘읽기와 풀이’ 중에서 ‘풀이’ 요소를 ‘이해’ 영역(중영역)으로 옮기는 한편, 領域別內容에서 (‘읽기와 풀이’ 중) ‘읽기’ 요소의 하위 학습 요소로 제시되었던 ‘소리 내어 읽기’와 ‘끊어 읽기’를 (개정 교육 과정 ‘독해’ 영역 ‘읽기’의) 내용 요소로 끌어올린 것이다. ‘문화’ 영역의 경우, ‘한자 문화’에서는 ‘전통문화의 이해와 계승’, ‘한자문화권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내용 요 소로 선정하고, ‘언어생활과 한자 문화’에서는 ‘언어생활 속의 한자 어휘 알고 활용 하기’를 내용 요소로 선정하되, 고등학교 ‘한문Ⅱ’에서만 설정된 ‘한문학의 이해’에 서는 ‘한문학 고전 작품 이해하기’, ‘한문학 고전 작품 감상하기’를 내용 요소로 선 정하였다. ‘한문지식’ 영역의 경우, ‘한자’에서는 ‘한자의 특징’, ‘한자의 짜임’을 내용 요소로 선정하고(단, 고등학교 ‘한문Ⅱ’에서는 ‘한자의 특징’만을 내용 요소로 선 정), ‘어휘’에서는 ‘단어의 짜임’, ‘단어의 갈래’, ‘성어의 의미’를 내용 요소로 선정하 였으며(단, 고등학교 ‘한문Ⅱ’에서는 ‘단어의 갈래’만을 내용 요소로 선정), ‘문장’에 서는 ‘문장의 구조’와 ‘문장의 유형’(중학교 ‘한문’의 경우) 또는 ‘문장의 修辭’(고등 학교 ‘한문Ⅰ’, ‘한문Ⅱ’의 경우)를 내용 요소로 선정하였다. 새 敎育課程의 ‘교수․학습 방법’은 2007년 교육과정의 서술 체제를 유지하되, ‘영역’ 및 領域別‘학습내용 성취 기준’의 변화에 맞게 일부 내용을 추가하거나 재 조정하여 제시하였다. 곧, ‘독해’ 영역 ‘읽기’에서는 ‘朗讀法’과 ‘懸吐活用法’을 새 롭게 제시하였다. ‘이해’에서는 ‘討論學習法’, ‘讀者反應中心學習法’, ‘그림을 活用한 學習法’ 등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문화 영역의 ‘한자 문화’는 ‘웹基盤中心 학습법’, ‘問題中心學習法’ 등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한문지식’ 영역 ‘한자’에서 는 ‘字源活用法’, ‘字典活用學習法’, ‘이미지컷 活用學習法’, ‘웹基盤中心學習法’, ‘漢字카드 活用法’, ‘圖形化된 노트 活用漢字쓰기’를 새롭게 제시하였다. ‘문장’에서는 ‘虛辭指導를 통한 讀解指導法’, ‘語順構造를 통한 讀解指導法’ 등 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새 敎育課程의 ‘평가’ 또한 2007년 교육과정의 서술 체제를 유지하되, ‘영역’ 및 領域別‘학습내용 성취 기준’의 변화에 맞게 일부 내용을 추가하거나 재조정하여 제시하였다.
중국의 漢字敎學은 중학교까지 3500자(초등학교 3000자)를 실시하되, 초등학 교 1, 2학년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漢字敎學法은 우리와 중국이 유사하지만 중국이 우리보다 다양하다. 우리는 부수 중심 지도법, 구조 분석법 등이, 중국은 상형을 통한 圖形識字, 따라 읽기의 聽讀識字, 운문 읽기의 朗讀法, 생활을 주제 로 한 誦讀法, 會意形聲原理識字, 偏旁활용 識字등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실시한다. 우리와 중국 모두 한자교학은 필획, 필순, 편방부수, 자전 찾기, 图画등 을 이용하지만 중국은 漢語拼音을 교학하고, 이를 통해 識字敎學을 하기도 한다. 중국은 간체자로 인해 육서 이용, 결구 분석 등을 통한 敎學이 불리하지만 聲讀, 문장 읽기를 통한 識字敎學은 유리하다. 최근 중국의 일부 초등교재는 先拼音敎學에서 先漢字敎學으로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先拼音, 後漢字敎學이 한자의 形音義사이의 聯想작용을 방해하고, 한자 를 저열한 문자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 ‘漢字敎學法은 聲符활용 敎學法, 결구분석을 통한 字源활용 교학법, 만 화, 그림, 사진, 컴퓨터 등 매체를 이용한 교학법이 연구되었다. 우리의 교학법 연구는 교육과정이나 교재구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주된 요인은 개인적 연구 로 파급력이 약하고, 안정성, 효율성이 검증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分散識字, 集中識字, 部件識字, 聽讀識字, 字謎識字, 字理識字, 字根識字, 奇特聯想識字, 雙拼電腦識字, 解形識字, 電腦字根識字, 大成序法識字, 字中字檢字法등이 연구되었다. 중국의 識字敎學法연구는 대부분 국가 혹은 지방정부 차원의 연구 과제로 수행되고 실험을 거친 것들이라 공신력이 크다. 최근 중국의 한자교학은 학습자의 흥미, 능동적 참여, 학습자 존중, 창의적 교육, 독립적 識字를 추구한다. 중국의 식자교학법 중 謎語法, 字中字法, 노래나 韻律있는 문장을 활용한 破字識字法은 관심을 가질만하다. 우리나 중국 모두 그림, 말풍선, 만화, 사진, 멀티미 디어, 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하여 한자를 교학하지만 매체이용은 우리가 중국보다 다양하고 화려하다.
한자를 구성하는 단위는 완정한 형태의 자형과 부건, 필획의 세 개의 구조로 구 성되어 있다. 본고는 이 세 개 구조의 층차 및 그들의 관계를 밝히는 한편, 한자 쓰기의 규칙성을 발견하여 한자 쓰기에서 드러나는 오류 현상을 살펴보았다. 홍콩에 거주하는 제2언어 모국어 사용 학생들이 한자를 서사할 때 나타나는 오 류는 모국어가 중국어인 홍콩 출신의 학생들과는 다른 경향성을 보였다. 이 연구 는 홍콩에 거주하는 2언어 모국어 사용 학생들이 한자를 습득하는 과정을 기초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필획 쓰기, 부건 쓰기, 글자 쓰기, 단어 및 문장 쓰기의 방면에 서 조사하고, 한자쓰기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설계하여, 홍콩에 거주하는 2언 어 모국어 사용 학생들의 쓰기 모양과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자원봉사자들의 통계에 의하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비화어(非華語: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족) 가정들 대부분의 경제 상황은 그리 부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콩 정부는 12년의 무상교육(초1부터 고등학교)을 제공하고 있으 나, 여기에는 유아교육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유학교육의 학비는 매우 비 싸다. 일반적인 홍콩의 비화어 가정에서는 유아교육비를 감당할 만한 경제적 능력 이 없으며, 이로 인해 비교적 적은 숫자의 비화어 가정에서만 어린 자녀를 유치원 에 보냈었다. 2007년부터 홍콩교육부는 “유치원 의무제”를 시행하여, 정부가 일정 정도의 유아 교육비를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비화어 가정 의 가장들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어 중국어를 교육시키고 있다. 이 아이들의 모국어가 중국어가 아닌 까닭에 그들에게 중국어는 제2언어가 되면, 이로 인해 그들의 학습 동기나 과정, 어려움 등은 본국 학생들과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할 때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綜合高效識字』과정과 제2언어 학습이론, 홍콩 유아들의 언어 발달 과정 연구와 비화어 유아들의 학습 동기 및 난점 등을 참고하여, 유치원용 중국어 한자 학습과정과 교재, 학습법을 설계하였다. 이는 홍콩에서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가장 큰 규모의 비화어 유아들의 한자 교육 연구이다. 본 연구의 과정을 설계할 때, 유아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휘의 종류와 빈도를 기준으로 삼아, 교육 주제에 따라 순서를 두고, 그들에게 비교적 간단한 한자의 부건과 구조를 인식시켰다. 이외에도, 교사는 遊戲識字, 情境輔助識字法, 部件識字, 集中識字法, 字根識字法, 韻語識字, 生活經驗識字법 등 다양 한 한자교육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유아들의 한자 학습 효과를 증대시키고, 학습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한자 자형과 구조에 대한 민감도를 증대시킴으로써 유아들 의 식자교육은 효과를 보였다. 본 논문은 본 연구의 설계와 교재, 연습과 교수학습방법의 내용 등을 소개하고, 비화어 유아들의 식자교육에 있어 효과적인 과정과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중국어와 중국어를 기록하는 부호인 한자는 세계적으로 수 많은 국가, 특히 남 북한, 일본 등의 국가의 언어 속에서 이미 크고도 깊은 영향을 미쳐서 이미 상당 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각 국 정부와 사회에서 크게 중시되고 있다. 본문은 과학적인 각도에서 “인지 규칙과 중국어의 규칙, 교육의 규칙”에 따라 현대 한자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는 학습 자가 언어를 학습하고 실천하는 과정과 언어 능력 생성의 과정에서 더욱 빠르게 한자를 습득하고, 중국어 어법 속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교정하고자 하는 목적 이 있다. 이는 곧 『快速學漢字·科學用漢語』의 실험 연구를 진행하여 얻어진 결 과물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이론을 만들고 실천하는 첫 걸음이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습자의 핵심역량 제고를 위한 과학 교사교육 개선 방안을 탐색하는 것이다. OECD에서 핵심역량을 '학생들이 향후 사회적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로 하는 능력'으로 재정립한 이래로 여러 나라에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강조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국외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선도국과 국내의 외국인학교 및 국제 중학교를 방문하여 관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과교육 혁신 사례를 수집하고, 각 사례별로 교사 및 학교장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학습자의 핵심역량 제고를 위해 요청되는 과학 교사전문성 개선 방안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별 교사 측면에서는 학습자의 역할 변화에 따라 교사의 역할 변화도 요청되며, 교사는 학생들에게 핵심역량의 모델이 되어야 하고, 교사역할의 다면화가 요청되며, 연구자로서의 교사가 요청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교사공동체 측면에서는 교사들의 학습공동체 조직이 필요하며, 교사들의 지식기반을 구축해야 하고, 미래의 교실에는 다양한 전문가를 투입해야 하며, 지역공동체 및 다른 전문가 집단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요구가 수렴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 부분에서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핵심역량 기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최근 교육과정에 있어서 의사소통능력이 강조됨에 따라서 듣기, 말하기가 특히 강조되는 반면, 읽기와 쓰기 즉, 문자언어에 관한 학습능력 역시 같이 향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았고, 학교단위 수준에서 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견해도 많았다. 이것은 알파벳, 단어, 문법, 구문, 독해로 이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상향식 학습의 폐해로 여겨지기 때문에, 문자언어에 미숙한 중학생이라 할지라도 텍스트 전체로부터 접근하는 하향식 읽기 방법을 접목할 필요가 있다. 글의 전체적인 구조와 전개방식에 대해 배경지식을 가진다면 읽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쓰기의 경우에도 빈칸 채우기나 문장 단위의 통제되거나 유도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실생활에 필요한 자유 작문 형태의 쓰기 학습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 역시 영어교사들이 자유 작문을 시도해 볼 신뢰성 있는 틀이나 형식이 없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실제로 수업에서 적용키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학생과 교사 입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 하에서 읽기와 쓰기를 체계적으로 연계시킨 좀 더 새로운 학습방법이 고안될 필요가 있었다. 본 논문은 비교적 최근의 이론인 과정-장르 중심 접근법에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장르별로 텍스트의 전체적인 구조와 언어적 특징을 구별하고, 이것을 쉽게 도식화한 스켈레톤 다이어그램을 그려 봄으로써, 읽기와 쓰기에 동시에 효과적인 새로운 접근법을 구안하였다.
종래의 지구과학 교과서에서는 대중 과학잡지를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에서 자주 다루는 최신 천문 현상들에 대한 내용이 매우 부실하였다. 2009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적극 수용하자는 것이 주요 개정 방향 중 하나이다. 추가로, 천문학과 물리학의 깊은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구과학 교과에서는 현대 물리학의 개념, 물리 교과에서는 천문학과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2009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는 과학의 융합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위의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분야들 중 하나로서 고에너지 천체의 격변광 현상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는 e-Science를 이용한 천체 관측의 실시간 자료 전송 및 영상화를 소개하였다. 그 첫 단계의 실험으로서 우리는 국가 연구 교육 시험망의 하나인 KOREN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한 일간 천문 관측 자료의 대용량 자료 전송 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관측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세계 각국의 e-Science 분야들을 소개하고, 과학탐구활동 및 과학 대중화 활동과 어떻게 연결되어 진행되는지 소개하였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천문 분야의 e-Science에 있어서 우리의 실험이 가지는 과학적 및 교육적 의미를 짚어보고, 머지않아 상용화될 Gbps급 인터넷 환경에 있어서 이와 같은 실험의 과학탐구활동 및 과학 대중화 활동에 있어서의 활용을 전망해 보았다.
이 연구는 근본적으로 지금의 학생들이 배움(수업)으로부터 도피하는 현상, 즉 학교붕괴(교실붕괴) 현상을 극복하고, 과학수업에서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교과라는 인식으로부터 재미있는 과학, 우리 생활과 가까운 과학으로 인식시켜 과학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업방법으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관계형성, 상호작용에 의한 소통과 공감의 수업모형인 구성주의 학습이론을 적용한 배움․나눔 공동체수업을 구안․적용하였다. 배움․나눔 공동체수업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는 원활한 상호작용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인사 건네기-수업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한 스스로 탐구목표 세우기 3분 전략-생각열기를 통한 흥미유발 및 수업방향 제시이다. 2단계는 교사와 함께 수업내용 파악-기초다지기 과정의 혼자 풀어요!-점프, 도전과제의 모둠원과 함께해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3단계는 되돌리기 과정의 전체토론 및 발표수업, 배움․나눔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수업과정을 정리하고 내면화한다. 이처럼 철저하게 계획된 수업과정을 통해 교사-학생, 학생-학생, 교사-학생-교재․교구와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학생들은 스스로 수업내용을 탐구하고 문제해결력을 기르며 내면화하게 된다. 결국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과학수업의 학습능력 신장을 가져오고, 공동체의식이 함양되어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여 유 ․ 초등 연계 활동에 제공될 수 있는 적용 가능한 교육활동 구성 요인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분석근거에 의해 대안적 예술융합 교육활 동을 제시함으로써 통합적 접근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술융합 교육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 였다. Bereday G.Z.F.(1964)의 비교연구방법에 의해 나타난 분석 결과, 연계를 위한 교육활동 구성요 인으로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 융합적 요인, 전인교육과 통합적인 학습요인, 단일화된 교육구조, 유․초등 연계를 담당할 교사의 자율영역, 자기주도적, 놀이중심의 교육활동, 소통과 공 감을 통해 온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교육활동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계교육의 교과활동에 적합 한 대안적 예술융합 교육활동으로 하나로 수업과 미적체험교육을 연계학습 환경으로 마련한다면 교과학습능률향상과 다학제적 연계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예술 융합에 걸 맞는 입체적 학습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의 보호관찰의 민영화 과정 및 문제점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가형사사무 민영화의 바람직한 정책적 토대 형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미국의 보호관찰은 정치적 그리고 대중적인 지지를 받아 좀 더 강력한 보호관찰 및 가석방 시스템을 지지하며, 이는 보호관찰의 민영 화를 촉진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미국의 보호관찰 민영화는 그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보호관찰의 기본적 이념 인 범죄자에 대한 사회복귀 및 사회통합적 기능 보다 범죄자들에게 처벌 혹은 형벌적 형식을 가하는 지역사회의 감시라는 평가도 내려진다. 둘째, 범죄자에 대한 경제성을 추구하면서 범죄자에 대한 진정한 교정처우 프로그램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셋째, 보호관찰기업은 민간기업이므로 결국 공익성 보다는 영리성을 우선 추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국가경제의 위기는 형사 사법계의 경제적 압력으로 이어져 보호관찰업계에 까지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는 보호관찰의 부실로 이어지는 위험이 있다. 넷째, 국가형벌권의 집행부담을 범죄자에게 부담지운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는 중범죄자의 경우 구금처우로 국가가 그 비용부담을 대부분 하지만, 오히려 경미범죄자들이 자신들의 보호 관찰비용을 스스로 더 많이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다섯째, 보호관찰관 인력의 전문성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주 의 경우 보호관찰관의 학력이나 경력조건에 제한규정을 두지 않고 있으며, 임용 및 재직자 교육훈련 등의 요건이 미비된 경우도 있다. 여섯째, 보호관찰 비용의 징수의 문제이다. 경제적 불황 등으로 인한 보호관찰 수수료에 대한 징수율의 저하는 보호관찰 기업의 경영악화를 초래하는 한편, 대상자들의 경우 비용부담으로 인한 가정해체 등의 문제도 따르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과학 교육에서 활용하는 암석 표본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경북 K시 소재 5개 초등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석 표본 세트 중 대표성을 띠는 암석 표본 세트 20종을 임의로 선정하여 현장 조사와 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과학 업무를 5년 이상 담당한 경험이 있는 초등 교사 3인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반영된 암석 표본 세트는 10%에 불과하였다. 유효 기간이 약 30년 지나 교육적 가치가 떨어지고 명패와 설명서에 제시된 정보들에서 많은 오류가 발견되었으며, 암석 표본의 크기가 너무 작고 특징이 나타나지 않아서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암석 표본의 구입과 검증 절차를 소홀히 하거나 교사의 관심과 관련 지식 부족, 암석 표본에 대한 정보의 부족 등으로 교육을 위한 좋은 암석 표본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암석 표본에 대한 전문가의 검증이 필요하며, 암석 표본은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되어야 한다.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서 초등학교 과학 교육용 암석 표본 설명서를 제안하였다.
호주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절대적 수치에서 아직 많지 않지만, 최근에는 이전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호주 연방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은 물론, 한국어 교육 유관기관들의 유기적 협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주의 한국어 교육에서 특기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과정을 학습자 특성에 따라 외국어과정, 헤리티지과정, 모국어과정으로 세분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둘째, NALSSP으로 대표되는 호주 정부의 아시아 언어 진흥책으로 한국어를 아시아 4대 언어에 포함시켜 장려함으로써, 한국어가 초․중등학교에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국어 교육이 이러한 유리한 환경에 있지만, 호주 사회에 아직 안정적으로 뿌리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한국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 등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율할 수 있는 기구의 설립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적으로는 다양한 지원 기관을 하나의 통합 지원 기관으로 만들 필요가 있으며, 국외적으로는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의 기관들을 합치거나, 각각의 성격에 맞는 기능을 부여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 현지의 한국어 관련 중심 기관을 통하여 호주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국내에 있는 독립 기관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국어 내지 한국학의 보급을 시도할 때 전시성 행사나 중복 지원 같은 폐해를 예방하고 발전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이미지 변화 등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