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 소수자가 사회 교과서 속에서 어떤 전형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지 살펴보고 현실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09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교과서 12권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소수자는 타자, 약자 등의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둘째, 사회적 소수자로서 인종(민족)에 해당하는 하위 집단이 가장 많이 다루어지고 있고 여성, 장애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셋째, 사회 변화를 반영하여 성적 소수자나 양심적 병역 거부자도 새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넷째, 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다소 부정확한 전형적 묘사도 나타나 있다. 다섯째, 사회적 소수자는 대체로 어려움을 겪는 존재, 약자, 차별의 대상, 지원의 대상, 갈등과 문제의 원천 등과 같은 맥락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사회적 소수자가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 주체적,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현실을 개선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도 부각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다문화 대안학교를 위한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편성하기 위한 것으로써, 문헌 연구와 델파이 조사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개발된 교육과정은 다문화 및 교육과정 등의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하여 개발된 교육과정은 교육 목표를 ‘자아정체성 확립을 통한 자율적 인간 육성’,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 개발 능력 함양’ 등으로 하고, 편제는 교과(군)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분하였다. 교과(군)은 기초 영역에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사회, 과학, 체육·예술 영역에 체육, 예술, 생활·교양 영역에 기술·가정, 제2외국어, 한문, 교양으로 구분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은 입학 초기 적응 교육과 특성화 교육으로 구분하였다. 특히 입학 초기 적응을 위한 사회 문화 적응 교육은 1학년 1학기에만 운영하도록 하여 특성화 교육에 해당하는 인성 교육, 문화 예술 교육과 대체하도록 하였다. 특성화교육은 1학년에 인성 교육과 문화 예술 교육, 2학년에 진로 지도와 상담, 그리고 3학년에 다문화교육을 운영하도록 하였다. 시간 배당은 연간 수업 일수 180일을 기준으로 하고, 주당 이수 시간은 30시간으로 하였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토대로 하여 개발된 이 교육과정은 교과(군)보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하여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입학 초기 적응 교육과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교육과정은 학교의 특성과 지역사회의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재편성되어야 하고, 담임교사들에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A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the helpful information about operation of revised science curriculum by analyzing many contents about acid rain with various aspects, which was written in science textbook of 10 year according to the 7th national curriculum.
The results show that there was the lack of educational systemicity among elementary school,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cience curriculum and the lack of explanation for occurrence and standard level of acid rain, pH 5.6. And It could be categorized the effect of acid rain into four groups and experiment or experiment activities into three groups.
본 연구는 수학과와 사회과의 연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두 교과의 교과서를 분석하여 통계 그래프 관련 교육내용을 비교하였다. 첫째로, 교과서에 나타난 통계 그래프의 종류, 학년별 제시된 시기, 그래프 학습 순서를 비교하고, 둘째로, 자료의 수집의 측면에서 교과서의 그래프가 설정한 상황이나 제목을 분석하였다. 셋째로, 그래프의 표현 측면에서 그래프 설정, 그래프 그리는 방법을 비교하고, 넷째로, 그래프의 해석 측면에서 그래프를 해석 방법 및 활용 방법을 비교하였다. 비교 분석 과정에서 나타난 수학과와 사회과의 통계 그래프 학습에 대한 시사점 및 난점들을 제시하였다. 수학과 통계 그래프 교육과 관련한 제언으로서, 사회 현상 및 문제를 다루는 그래프에서 수치적 비교만이 아니라 사회 현상의 원인과 영향을 생각하는 의사 결정하는 활동이 필요하며, 학생의 비판적 인식과 수학적 정서와 연결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을 밝혔다. 수학과와 사회과는 연계의 측면에서 그래프 관련 용어, 수집 자료에 따른 그래프 설정, 그래프의 표현 방법에 대하여 서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식물의 광합성'은 생명 과학 영역에서 다루는 개념이지만, 실험을 통해 출입하는 기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BTB 용액의 색변화에 대한 화학적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BTB 용액을 사용한 광합성 실험에서 BTB 용액의 변색 과정과 관련하여 ’광합성' 실험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2007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과학 1」교과서 8종과 『7차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과학 2」교과서 8종을 대상으로 실험에 사용된 BTB 용액의 색변화와 이에 대한 설명을 분석하였고, 예비교사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교과서 분석 결과, ‘광합성’ 실험에 사용한 BTB 용액의 초기 색깔은 청색과 녹색 두 가지로 나타났으며, 색깔이 같은 BTB 용액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합성 이후의 색변화에 있어서 교과서 별로 다르게 제시하고 있어 적절한 BTB 용액의 선정과 색변화를 판단하는데 혼동의 여지가 있었다. 또한 BTB의 변색에 대한 교과서의 설명은 이산화탄소의 양에 따른 색을 제시하는 방식, 액성에 따른 색을 제시하는 방식 등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나, 각 방식은 화학적 이해를 돕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예비 교사들의 BTB 용액의 변색에 대한 응답은 초기 BTB 용액의 색깔이 청색이거나 녹색인 것과 상관없이 광합성 후에 청색으로 된다는 유형 1, 모두 녹색으로 돌아간다는 유형 2, 처음 사용한 BTB 용액의 색깔 즉, 청색은 청색으로 녹색은 녹색으로 돌아간다는 유형 3으로 나눌 수 있었다. 이들의 구체적인 변색 이유를 분석한 결과, 유형 1의 경우, 산소의 발생으로 인해 용액의 액성이 염기성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유형 2의 경우, 초기 용액의 액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이산화탄소가 사라지면 중성이 되기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유형별로 화학적 이해의 수준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예비교사의 전공에 따라 유형별 비율은 차이가 있었다. BTB 용액의 색변화에 대한 혼동과 불완전한 이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광합성 실험에 적합한 표준 BTB 용액의 제조 방법을 개발하고, 교과서에서 BTB 용액의 변색 이유에 대한 화학적 설명이 추가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과교실 운영의 핵심요소를 밝혀내고, 이를 기초로 교과교실의 양적 확대와 질적 심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생산·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 2011년 현재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106개교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둘째, 2011년 교과교실제 우수 운영 학교를 방문하였으며, 마지막으로 106개교 교과교실제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마련하여 면담을 통해 교과교실제와 관련된 시설 운영 측면과 수업 운영 측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종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10여 차례의 집중작업과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교과교실 운영의 핵심요소로 공간 특성(수업용, 교사용, 학생용)과 교과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특성(블럭타임, 수준별 이동수업, 집중이수)의 총 6가지를 추출하였다. 또한 교과교실 운영 유형은 학교의 기본 시설을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보아, ‘수업공간강화형, 교사공간강화형, 학생공간강화형’으로 대별하였다. 후자로 갈수록 시설을 더 충실히 갖추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것은 학교 현장에서 교과교실을 도입․정착․발전시켜가는 순서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각 학교는 주어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유형을 도입․발전시켜 나아가야 함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1학년 기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T-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다. STEAM 교육관련 선행연구와 기술교과 교육과정 분석의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준비, 개발, 실행, 평가의 PDIE 절차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였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교과 교수 및 현장교사 29명의 자문을 통해 T-STEAM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개발된 4개의 T-STEAM 프로그램(8차시)을 경기도 부천 소재의 중학교 1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흥미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유의 수준 0.05에서 독립표본 t-검증을 실시한 결과, 개발된 중학교 1학년 기술 교과용 T-STEAM 프로그램 활용 수업은 학습자의 흥미도(교과흥미, 교과 내용, 교과 가치 및 노력, 교과 유능감, 교과 담당 교사)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간의 사후 학업성취도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사들과 대학의 연구자가 함께 한 전문학습공동체에서 집단 탐구 과정의 특징과 교사의 학습 기회를 분석하여 수학교과에 대한 초등교사의 수학교과 전문성 신장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 활동의 바람직한 방향을 수학 및 수학교육적 탐구로 보고, 학생중심의 탐구 수학교실의 문화를 논의하는데 유용한 개념인 사회수학적 규범을 분석의 틀로 삼았다. 즉, 사회수학적 규범을 분석하여 전문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의 수학적 참여의 질과 학습의 기회를 기술하고, 이 과정에서 전문학습공동체 참여자들이 겪게 되는 성공과 어려움의 관점에서 전문성 신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전문학습공동체의 사회수학적 규범을 수학에 대한 탐구, 수학 교수법에 대한 탐구, 수학교수법 발달에 대한 탐구로 확장하여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MKT의 하위 요소인 CCK, SCK, KCS, KCT에 따라 학습 기회를 설명하고 전문학습 공동체 운영의 내용과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공학적 설계와 과학 탐구 과정 기반의 STEM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중학생의 STEM 영역에 대한 정의적 영역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의 대상은 K시 소재의 Y 중학교 1학년 32명과 광역시 소재 K 중학교 2학년 25명, 3학년 30명으로 단일 집단 사전ㆍ사후 대응 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 도구는 STEM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Mahoney(2009)가 개발한 검사지를 번역하고 수정ㆍ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학적 설계와 과학탐구과정 기반의 STEM 교육 프로그램은 문헌조사와 초ㆍ중등 교사들의 STEM 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문제이해(A) - 설계(D) - 제작(B) - 평가(A)'의 문제해결과정의 네 단계로 이루어지며, STEM 관련 개념을 적용하고 흥미와 실생활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둘째,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중에서 과학에 대한 인식, 가치(중요성), 능력(자신감), 흥미(관심)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기술과 공학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타났다. 공학적 설계와 과학탐구과정 기반의 STEM 교육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STEM 교과별로 인식, 능력, 가치, 흥미 상승에 효과적이었으며, STEM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학교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STEM / STEAM 교육이 학생들의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와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을 배양하는 교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DACUM법을 이용하여 충북 지역의 차세대전지 관련 분야의 산업체 전문가의 요구분석과 산업 실태를 근거로 마이스터고의 태양전지과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필요성과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 개발연구, 전문가협의회, 워크숍, 교육과정개발위원회 등의 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태양전지과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Duty(8개) 및 Task(148개)를 도출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즉 교과목 Profile을 근거하여 1학년은 총 5교과목으로 학기당 15이수 단위의 공업입문, 태양전지기초, 기초제도, 전기전자회로, 전자기계공작이며 2학년은 총 4교과목으로 학기당 12이수 단위의 자동화설비, 태양전지 공정이론, 태양전지설비제어이다. 또한 3학년은 총 4교과목에 학기당 28이수 단위로 전자전산응용, 전력설비, 신재생에너지, 태양전지 종합실무이다. 그리고 전문교과 이수단위 편성에 대한 학교 및 현장에서 수행하는 작업 내용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전문가 5명으로부터 검토 의견을 수렴하였고 그 내용들을 수정 보완하여 최종 마이스터고의 태양전지과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종래의 음악교과의 실기 평가는 평가에 대한 형평성과 공정성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냈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서 평가 준거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음악교과의 평가 목적과 장점을 발휘하도록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타당한 음악과 평가을 위하여 음악 교과의 수행평가 준거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음악 수행평가 준거는 Rief의 분류에 따라 내적 준거와 외적 준거로 나누었다(Rief L, 1990: 24). 내적 준거는 음악교과 내용의 요소와 특성, 외적준거는 음악 수행과제의 활용도 및 유용성을 중심으로 분류하였다. 음악 수행평가 준거는 내적, 외적 준거의 특성에 따라 영역을 나누고 하위 요소로서 19개의 세부 영역을 개발하였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및 그 실효적 관할 상 대한민국의 영토임은 재론을 요치 아니한다. 이는 우리 역사기록 뿐만 아니라 일본의 태정류전(太政類典)과 일본총리부 령 제24호(1951.6.6) 등에도 명문으로 규정되어 있다. 국제법적 견지에서는 II차 세계대전 후 포츠담선언(8)과 일본항복 후 초기 일본의 점령 및 통제를 위한 연합국최고사령관에 시달된 훈령(1945.11.1) I(d)에 근거하여, 연합국최고사령관(the Supreme Commander for the Allied Powers, SCAP)이 훈령(지령) 677호(1946.1.29)에 의거 명문으로 ‘독도’ 등을 일본주권에서 제외 조치한 것이고, 당시 일본정부는 이를 전적으로 수용하여 일본총리 부령 제24호(1951.6.6) 및 대장성 고시 제654호(1946.8.15)에 ‘독도’ 등이 일본 땅이 아니라 외국 땅임을 명문으로 규정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시 동 강화조약 제19조(d)에 동 SCAPIN 677호의 효력이 계승되어 있다. 또한, 일본은 한·일 기본관계조약 (1965.6.22)에 의거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국제법상 묵인(acquiesence)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그간 터무니없이 ‘독도’가 일본영토 소위 ‘다케시마’라 고 주장하여 왔다. 근간에는 한국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가 일본의 초, 중, 고교 교과서(사회과)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일률적으로 왜곡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 다. 이런 여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2012년 8월 10일 독도를 방문하였다. 일본정부는 이명 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강하게 비난하고, ‘독도영유권’ 문제를 공동으로 국제사법재판소 (ICJ)에 제소하여 그 판결을 받아 결정하자는 제의를 우리정부에 하여 왔다(2012.9.21). 끈질긴 일본정부의 동 ICJ제소 공세 결과 인 듯 근간 우리사회 일각에 ‘부득이한 경우’에 대응하여 우리도 ICJ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드디어 지난 (2013년) 3월 25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국제사법재판소 (ICJ)제소에 대한 대응방안’ 제하에 세미나가 열렸다. 본고는 동 세미나에서 배포된 자료 등을 중심으로 동 ICJ제소 문제를 심층 고찰하여 소위. 독도문제는 일본의 한반도 침략과정 에서 그 일환으로 우선 ‘독도’가 불법적으로 탈취 된 역사적 문제(a historical issue)이고, 새삼스럽게 독도영유권에 관한 법적다툼(a legal dispute)이 될 수가 없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가 독도문제를 계속 심도 있게 앞으로도 연구하여야 하는 것은 어디 까지나 독도영토주 권보유국가로서 독도를 온전히 보존하고, 불법부당한 일본의 독도 재 침탈 야욕을 밝히고, 규탄하고, 국내외적으로 홍보하여 일본의 독도 재 침탈야욕을 저지하는 데서 그 의의를 찾아야 할 것이지, 결코 우리 독도영토주권을 ICJ에 회부하여 결정하자는 일본의 제의에 동의할 수 없음을 국제법적 견지에서 접근코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교사연구로서 교사 전문성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내용교수 지식(PCK; Pedagogical Content Knowledge)를 소개하고, 비원어민 교사의 PCK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서 개발한 범교과별 내용교수지식 분석 틀을 한국어 교육에 맞게 수정하여 분석준거를 마련하였다. 연구 대상은 KFL 상황인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족 교사 1인(A교사)과 조선족 교사 1인(B교사)이며, 수업녹음, 강의안, 학습 보조자료 및 두 차례에 걸친 면담 내용을 종합하여 교사별 PCK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두 교사의 PCK를 분석해 본 결과 교수학습 방법 면보다는 교과 내용 재구성 부분이 잘 나타났다. 또한 학습자 간의 차이를 고려한 수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비원어민 교사로서 학습자 배경을 반영한 학습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두 교사의 차이점으로는 한족인 A교사와 조선족인 B교사가 인식하는 ‘한국어’에 대한 인식은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인식 차이는 학습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두 교사의 학습 목표 설정에 따른 교과 내용 구성은 교사 개개인의 지식, 학습 경험 등을 통합하여 교사만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하기에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외재적 목적을 중심으로 발전한 환경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교과에서 분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초등 환경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탐구 중심 환경교육이 지니는 환경교육 패러다임적 의미를 통해 탐구 중심 환경교육의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초등 환경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최근 제기된 ‘탐구 중심 환경교육’의 이론은 기존의 환경교육이 대부분 외재적 가치의 관점을 지님으로서 놓치고 있는 환경교육의 내재적 가치를 발견하고, 과학적 탐구와 통찰적 탐구를 통해 학습자가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있는 환경적 관점을 형성함으로써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외재적 가치 또한 달성될 수 있음을 밝히고, 탐구 중심 환경교육의 이론을 바탕으로 각 교과에서 분산적 접근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초등 환경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초등 환경교육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초등 환경교육을 보는 새로운 관점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되며, 이에 따라 각 교과에서 분산적 접근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초등 환경교육의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탐구 중심 환경교육에서 추구하는 내재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교 다문화교육 교육과정의 사례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에 세 다문화교육 시범 초등학교에서 개발, 운영된 다문화교육 교육과정 사례를 비교, 분석하는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문화교육을 담당하는 세 교사들과의 심층면접, 학교별 교육과정 문서, 학교들을 방문하며 작성한 현장일지 등의 질적 자료가 수집되고 분석되었다. 본 연구 분석 결과 다문화교육 교육과정 양상의 다섯 가지 범주가 도출되었는데, 다양성 인식을 위한 타 문화이해와 편견해소 및 인식전환의 교육과정 목표 설정, 외국 문화요소의 내용 선정, 학년별 발달에 초점을 두고 지식·이해, 기능, 가치·태도 순으로 한 내용 조직, 기능 및 가치·태도보다는 지식이해 측면의 평가, 교과시간, 재량활동시간, 비교과 활동 시간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이 그것이다. 본 연구는 교사를 포함한 학교 다문화교육 수행의 주체들에게 학교 다문화교육 교육과정의 실행 양상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교육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제언 및 함의를 제공하였다는 데에 의의를 지닌다.
본 연구는 심각한 사회 문제인 청소년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청소년기에 있는 여자 소년원 원생들의 심리・사회 성숙을 중심으로 한 인성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연구 절차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여자 소년원 원생 중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을 구성하여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실험집단의 원예요법 실시 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사 실시 2개월 후 1차 유지검사를, 1차유지 검사 실시 2개월 후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2차 유지검사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는 심리성숙검사, 사회성숙검사 2개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 사용한 원예요법 프로그램은 원예활동 범주를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실내에서 식물 기르기, 공에활동, 그룹 활동, 나눔・표현하기로 구성하여 매주 1회(금요일) 100분씩 총 12회기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v. 17.0.을 활용하였고 통계적 검증에 따른 신뢰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회기별 대상자 스스로 작성한 사후 소감문 등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 적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여자 소년원생들의 전체 심리성숙도와 각 하위요인별 긍정적 사고, 자기효능감, 자존감, 정서적 안정, 정서적 감수성, 인내와 도전정신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본 연구에 적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여자 소년원생들의 전체 사회성숙도와 각 하위 요인별 대인관계, 자기관리 능력, 의사소통 및 의사 결정력, 공동체의식의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친화력, 사회적 유능함, 사회적 효능감에 대해서는 주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 실험군의 2개월 후의 유지검사 결과와 4개월 후의 2차 유지검사 결과 사후검사 결과 대비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아 비교적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4개월 동안 유지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원예치료는 청소년 시기인 여자 소년원 원생들의 인성발달 수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심리・사회 성숙도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효과가 4개월 동안 유지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아직 범죄의 습성이 뿌리박혀 있지 않고 긴 미래가 남아 있는 여자 소년원생들의 인성발달 처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과교육, 직업훈련교육, 특별활동, 인성교육 등의 기본교육 과정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함과 동시에 재 비행 방지를 위하여 전문적인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원예치료를 통한 여자 소년원생들의 인성교육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 주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학습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조사, 분석, 설계, 구안, 적용의 5단계를 거쳐 구안되었다. 조사단계에서는 중학생의 학습태도와 관련된 국내외의 선행연구를 고찰하였다.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조사하였다. 분석단계에서는 프로그램 전체 목적과 회기별 목표, 그리고 회기 수 등을 결정하였다. 설계와 구안단계에서는 잠정적으로 구안한 프로그램에 대해 이론전문가와 현장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또한 연구대상 범위에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예비실시를 통해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였다. 마지막으로 적용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30명을 선발하여 실험집단(15명)과, 통제집단(15명)으로 구분하여, 실험집단에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학습태도검사(2011)를 통해 두 집단을 분석한 결과,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학습태도의 세 가지 영역인 교과에 대한 자아개념, 학습습관, 태도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중학생의 학습태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통합교과를 활용한 반편견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일반 학생들의 편견 감소 및 다문화적 인식을 제고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통합교과의 활동 주제에 가족 구성, 인종, 외모, 문화 4개 영역의 편견 문제를 내용 요소로 반영하여 총 12회기의 반편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학년 1개 학급 25명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하였다. 프로그램 적용 후 사전, 사후 설문 분석과 수업 관찰을 통해서 얻어진 수업일지, 활동결과물, 활동소감문에 대한 양적·질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험집단 아동들의 반편견 정도는 가족 구성, 인종, 외모, 문화 영역 전반에 걸쳐 평균 4.03으로 나타나 교육 전 3.02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p<0.001).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지닌 편견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저학년 통합교과 전반에서의 반편견 교육 반영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과학과 기술 교과의 ‘뮤직 로봇’ STEAM 수업자료 개발에 의한 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STEAM 수업자료 개발을 위해 이 연구는 PDIE 절차 모형에 따라서 준비(Preparation), 개발(Development), 실행(Implementation), 평가(Evaluation)의 네 단계로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뮤직 로봇’의 STEAM 수업자료 개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가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자료로 학습과정안, 프리젠테이션 자료, 활동지의 답안자료 등을 개발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의 내용을 파악하고 탐구할 수 있는 자료로 학습안내지, 활동지인 두 가지 학습 자료를 개발하였다. STEAM 수업자료의 검증을 위해 전문가 타당도 검사지와 학생 수업만족도 검사지를 개발하여 검증한 결과는 전문가 타당도가 평균 4.41점으로 나왔고, 학생의 수업만족도는 4.75점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수업자료는 타당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개발된 ‘뮤직 로봇’ 만들기를 통한 STEAM 수업자료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위생 전공 학생들의 치과방사선 장비 및 물품의 질관리에 관한 지식수준을 파악하고, 방사선 질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정도를 조사하여 치과위생사 양성과정에서의 체계적인 방사선 질관리와 관련된 교육과정 개설 및 개편을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치위생 전공 학생 중 치과방사선 과목을 수강한 학생 4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가능한 자료를 SPSS 12.0을 활용하여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변인별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카이제곱 검정, 독립 T-test,일원배치분산분석 후 사후검정으로 scheffe 방법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방사선 질관리에 대한 지식수준은 12점 만점 중 평균 7.71±1.7점으로 나타났으며 치과방사선 교과목 이수 시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을 받을수록, 지식수준이 높게 나타났다(p<0.001). 둘째, 방사선 질관리에 대한 임상실습교육 수준은 13개 항목 중 1∼3개를 경험한 학생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학생도 26.3%로 조사되어 방사선 질관리에 관한적절한 실습교육을 위탁교육기관에서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셋째, 방사선 질관리에 대한 실습교육 13개 항목중 질관리 실습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정답 문항 수는 평균 7.20개, 1∼3개 항목을 교육받은 사람의 정답 문항수는 평균 7.84개, 4∼5개 항목을 교육받은 사람의 정답 문항수는 평균 7.87개, 6개 이상 항목을 교육받은 사람의 정답 문항수는 8.14개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교육기간 중 질관리 관련 교육 경험수가 많을수록 지식수준이 높은 것으로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