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는 倭亂(1592年~1598年)과 胡亂(1636年~1637年) 이후 조선후기의 사 상을 ‘実心’과 ‘実心実学’을 키워드 삼아 고찰하였다. 조선후기는 전쟁의 폐허를 재건하고, 보다 견고한 왕조지배체제를 제구성해야 한다는 당면과제가 있었다. 따 라서 그 이전과는 다른 氣流가 정치․경제는 물론이고 사회와 문화 등 여러 분야 에 흐르게 되었다. 특히 ‘実’이라는 개념을 자주 눈에 띠는데, 이는 兩亂의 原因을 반성한 결과일 것이다. 즉 ‘虛’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實’이다. 따라서 英祖․正祖時期의 文書에서 발견되는 ‘実心’과 ‘實心實學’의 용례는 ‘實’을 내용을 고찰함에 좋은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儒學의 텍스트에서 ‘実’은 ‘誠’의 내용을 설명하는 말이었다. 특히 中庸에는 ‘誠’은 하늘의 道이고, ‘誠之’는 사람의 道라고 하는 規定이 있는데, 이는 ‘実心’을 분석하고 논의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거점이 된다. 용례를 정리하면 실심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공식문서에서 신하가 군주에게 요구하는 ‘実心’이 다. 이 경우 군주는 끊임없이 신하의 忠告과 警告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実心’을 갖추어야 한다. 政治的의미가 강한 실심으로, 君民共治를 위한 實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行動主体로서의 군주 自身의 文書, 혹은 신하 의 個人的文書에 사용된 ‘実心’이다. 하늘에서 부여받은 本然의 마음을 실심으로 보는 것이다. 朱子学적 修養論인 ‘存天理去人慾’과 ‘戒愼恐懼’의 자세를 갖추고, 内面의 純粋性으로서의 실심을 보존하는 것이다. 이런 ‘実心’은 他者에게 感動을 주어 共感하고, 他者와의 疎通을 꾀하며, 他者의 마음과 하나가 된다. 여기서의 ‘実心’은 實事에 임하여 實政을 행하고 백성에 도움이 되는 實效를 거두는 원동력이다. 또 이 실심에 근거한 학문이 ‘實心實學’이다. 이 ‘實心實學’은 陽明学的絶対純粋의 마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重視하는 観点이 기초를 이룬다. 실심을 강조하는 人士들은 文字에 얽매여 있는 知識을 実践에 옮기는 ‘實心實學’ 의 구현을 위하여 노력한다. 즉 朝鮮後期의 새로운 학문기류에서 보이는 實心이 란, 자신을 향한 엄격 수양의 필요성을 자각한 데서 나온 개념이다. 이런 실심을 전제로 하는 실심실학이란, 이상적 민생실현을 위한 의식의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Lady Gregory is best known as a central figure of the Irish Literary Movement and the founder of the Abbey Theatre along with W. B. Yeats, John Millington Synge, George Moore, and Sean O’Casey. Her secondary contribution to the Irish Literature must be that she had discovered Yeat’s genius when nobody paid serious attention and supported him with every possible environments so that Yeats could cultivate and exert his genius without wasting his genius in other tribial matters. It is a wonder that Lady Gregory herself was a playwright and she had produced 35 plays in her lifetime. As is generally known to the public, her genius was overshadowed by a far greater poet and playwrights Yeats. Of course, she had no idea and desire to be a playwright, but her writing was initiated by collaborating with Yeats. In “The Rising of the Moon”, ‘Man’ persuades the sergeant who were originally to seize the Man to be helping his escape through reminding the days when all the Irish people were under Granuille’s leadership. At last the sergeant even betrays fellow policeman X and B and become co-criminal by strongly ordering them to go away from him. The “Man” who might be a wandering poet consistently reminds the sergeant of the good old days when all Irish people were single-minded holding the same ideal-to be perfectly free from British rule. In “The Shadow of the Glen”, Nora leaves home following a stranger, Tramp. Literally, she was expelled by her husband, Dan but, frankly speaking, she actively leaves home for a new and better life. Here Dan represents an old and stubborn British rule while “to search for a new life following Tramp represents a new Ireland, a free and hopeful Ireland.” Nora has the same name with Nora in Henrick Ibsen’s “Doll’s House”. Like Nora of “Doll’s House”, Nora in “In the Shadow of Glen”, ventures her life for the sake of an independent, free, and hopeful life. In “Cathleen Ni Hoolihan”, Michael is rushes out of the house to join the French to fight against the British army following the voice calling outside. Peter, Bridget, Patrick & Delia could not hear the old woman’s voice while Michael clearly hears her & bolts out as if led by ghost not hearing Delia's appeal to wait for their marriage. In Michael’s eye, the old woman looked like a queen and Michael followed her as if the Queen’s people follow the queen quite naturally. Lady Gregory has been often referred to as ‘a queen’ in that she had a strong leadership like a queen and she had a special power to make people succumb to her will.In Gregory’s plays it is often represented that she consciously stirs patriotism in people’s mind. And especially in three of her plays, “The Rising of the Moon”, “In the Shadow of the Glen”, and “Cathleen Ni Hoolihan”, it is so transparent that Lady Gregory intentionally drives the reader to wake their patriotism up and continue to fight against British rule by helping the man to escape, by giving Nora courage to follow Tramp, and by making Michael to join the French following the voice of an old woman leaving his bride-to-be Delia. In most cases, It seems to be nothing but patriotism that drives Gregory to write plays. In this sense, Gregory could be labelled as an political or an activist writer.
儒學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사회적 존재됨에 주목하고, 그 실현에 진력하는 학문이다. 19세기 한말의 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 기타 모든 분야에 걸쳐서 미중유의 혼란과 위기에 놓여 있었다. 艮齋 田愚는 우리 역사상 초유의 난세에 처하여 견디기 어려운 고뇌의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그의 출처는 그렇게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 것일까? 그는 끝까지 ‘守道’로써 일관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비난이 일어났는데, 간재가 외연의 행적과는 달리 후세 사람들로부터 정당하게 평가 받고자 했던 속뜻은 무엇이었을까? 그에 대한 儒學思想史的 자리매김은 이런 논의를 거치지 않고서는 오류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상의 관점으로 간재의 ‘去之守義의 守道意識’과 ‘自靖의 出處觀’을 살펴보았다. 간재의 ‘去之守義의 守道意識’에서는 그는 단순히 난세를 피하여 자기 한 몸 깨끗이 살겠다고 숨어 지내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 이르더라도 수도하며 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그는 유학자의 본분은 도의 수호와 실천으로 여겼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自靖의 출처관’에서는 도를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에서 비롯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도하여 후일을 기약하고, 사회 기강 확립을 위한 근간으로 생각하였음을 확인 하였다. 본고의 이러한 말이 간재의 학문과 의리를 억지로 정당화 한다거나 굳이 옹호하고 과대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만 한 사람의 학행과 인간을 이해하고 평가함에 있어서는 편협하거나 일면적인 것만을 기준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전제한다.
본고는 17세기 중반 소중화의식과 攘夷의 의지를 지니고서 6차 사행의 종사관으로 도일한 南龍翼이 일본을 바라본 시선을 「富士山歌」를 통해 살핀 것이다. 이 작품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이전의 부사산시에서 형상화된 거의 모든 심상들이 한 곳에 집약되어 있고, 그가 인식한 일본을 부사산이란 글감 속에 솔직하게 드러내어 문학적 투영 양상을 엿볼 수 있어서다. 그는 산의 위치, 외형, 정상의 눈, 魁踞를 큰 축으로 삼아 네 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논지를 전개하였다. 산의 위치에서는 서북보다 낮은 동남의 지형을 보충하려고 上帝가 부사산을 일본에 있게 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부사산을 서북에 종속시킴으로써 일본을 조선의 조력자나 교화의 대상으로 되게 하는 효과를 낸다. 일본이 武를 숭상하는 데 착안하여 시루 모양에 선계적 면모를 띤 산의 외형에서 ‘雄壯’을 읽어내었다. 부사산에 호의적 시선을 보이던 그가 정상의 눈을 대상으로 하자, 부정적 인식을 숨기지 않았다. 한랭한 눈 때문에 수목이 자라지 못하는 것은 산의 부덕으로 인해 인재를 배출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더구나 따스한 햇살에도 녹지 않는 눈이 마치 교화를 거부하는 夷狄의 교만함으로 비추어졌다. 눈에 기인한 부정적 인식은 산의 魁踞함으로부터 교화에 아랑곳 않고 멋대로 천자라 일컬은 尉佗의 僭濫함을 느낀 데서 극에 달한다. 尉佗의 僭濫함은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지 않은 채 독자의 연호를 쓰고 천황의 존재를 둔 일본의 정치제도를 문제시하여 쓴 표현일 것이다. 부사산의 외형에서 선계로 보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위치, 정상의 눈, 魁踞를 통해 부사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감추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 그가 일본의 문화 속에서 읽어낸 이적의 면모를 세밀하게 들춰내는 대신 부사산이라는 상징물 속에 문학적으로 형상해 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이 그가 부사산에다 부정적인 인식을 투사한 이면에는 소중화의식에 근저한 양이 의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 작품이 일본 문사에게 주려고 지은 것이 아니라 부사산을 본 후 일본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것이니만큼 일본 문사를 의식할 필요가 없었기에 솔직할 수 있었다. 그가 부사산의 선계적 면모를 인정한 반면, 속으로는 부사산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사실을 진솔하게 드러낸 것은 교린과 조선의 자존이라는 두 개의 가치 중에 조선의 자존을 발현하는 쪽으로 의식이 기울었기 때문으로 보아야 한다. 부사산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이전에 한 일본의 행태에 의해 부사산을 부정적으로 도색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혈기 왕성한 28세의 젊은이가 지었기에 그 정도가 심하였기는 하나 이것 역시 17세기 중반 조선 문사들의 부사산 인식의 일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형사사법제도란 일종의 전문화된 국가사법기관의 제도로써 형사소송상의 임무를 맡고 있는 조직과 기능에 관한 제도를 의미한다.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범죄문제가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범죄의 예방과 그 척결은 형사사법제도의 사회적 역할과 그 기능의 효과성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정치사회적 환경이 유사한 한국과 중국의 형사사법제도를 비교분석하여 보는 것은 향후 양국의 형사사법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대표적인 형사사법기관인 경찰검찰법원교정기관을 중심으로 한 한중 양국가의 형사사법제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경찰에 해당하는 공안부는 한국의 일부 법무부의 기능까지도 포함한 막강한 권력기관이라는 사실이며 둘째, 중국의 검찰조직은 한국처럼 법무부 산하조직이 아니라 헌법상의 독립적인 기관이나 한국의 검찰처럼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은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법원제도는 중국은 2심종심제이며, 한국과는 달리 중대한 재판인 경우에는 재판위원회에서 특정사건의 처리를 토론하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넷째, 교정제도의 경우에는 중국은 기결수만을 교정당국에서 관리하고 있고 미결수는 공안당국에서 관리하며, 의료처우나 재소자 수용밀도가 한국보다는 훨씬 양호하다는 점을 그 특색으로 열거할 수 있다. 한중 양국가의 형사사법제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양국은 우선적으로 제도의 운영에 있어서 국민참여제도의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연구로는 흰목이 균사체에서 EPS 생산과 균사생장에 대한 적정 정치배양 조건이 연구되었다. 본 연구로부터 탄소원과 질소원의 처음 농도, 균사 형태와 발효조의 타입의 선택은 흰목이 균사체 EPS 생산에 가장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 결과는 공기주입식 반응기에서 EPS 생산성은 진탕탱크 반응기 보다 더 높았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또한 흰목이 균사의 정치배양의 생리적 생장에 대한 지식은 아직도 제한적이다.
본 시험의 볏짚버섯속(Agrocybe) 2균주 ASI19003(A. cylindracea; 버들송이)와 '차신고'로 불려지는 ASI19016(A. chaxingu)의 배양생리 및 재배적 특성 비교에서 종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균사생장 최적온도는 ASI19003이 28 , ASI19016이 30 이었으며 배지산도는 고체배지 평판배양의 경우 ASI19003과 ASI19016 균주 공히 pH 5.5∼7.0 범위에서 잘 자랐다. 그러나 액체배지 정치배양에서는 ASI19003이 pH 5.5에서, ASI19016이 pH 5.0에서 잘 자랐으며 ASI19016 균주의 경우 액체배지의 pH 6.0∼7.5 범위에서는 균사생장이 매우 저조한 특이적 현상을 나타내었다. 탄소원으로는 ASI19003이 lactose, ASI19016 균주가 fructose에서 잘 자라고, 질소원으로 ASI19003이 asparagine > alanine > glycine, ASI19016이 ammonium tartrate > asparagine > glycine > alanine 순이었다. 봄재배 시 ASI19003은 배양기간이 27일, 초발이소요일수 13일로 ASI19016의 29일과 17일보다 총재배기간이 6일 빨랐으며, 850 ㎖ PP병당 자실체 수량도 ASI19003이 114 g으로 ASI19016의 100g보다 15%가 많았다. 한편 여름재배 시 ASI19003은 배양기간이 29일, 초발이소요일수 11일로 ASI19016의 30일과 12일보다 총재배기간이 3일 빨랐다. 그러나 버섯 생육기에 온도가 상승하면 ASI19003 균주는 자실체 색이 옅어지고 조직이 물러지는 등 상품성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으나, ASI19016은 고온기에 오히려 버섯 발생이 빨라지고 자실체의 갓 색깔도 짙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봄, 가을과 겨울철에는 다수성인 ASI19003(버들송이)을, 여름철 고온기에는 상품성이 좋은 ASI19016(차신고)균주를 재배품종으로 선택함으로써 버들송이류 버섯의 상품성을 연중 내내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반도의 점토대토기문화는 점토대토기와 파수부호, 청동기·철기, 유구석부 등의 유물조합에 의해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1단계는 한반도에 점토대토기가 처음 등장하는 시기로 중국 동북지방 凉泉文化와 춘추시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여 기원전 5세기대로 볼 수 있다. 한국식동검이 등장하는 3단계는 기원전 4세기대로, 전국계철기와 삼각형점토대토기가 등장하는 4단계는 기원전2세기대가 중심이다. 또 와질토기와 다량의 철기가 보이는 5단계는 기원전 1세기대가 중심이 된다. 한편 점토대토기와 함께 한반도에 전개되는 초기철기문화의 사회문화적 변동은 점토대토기문화가 기존 청동기문화의 연속이라기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임을 역설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송국리유형까지만을 청동기시대로 보아 청동기시대는 조기(미사리유형)-전기(가락동,역삼동유형)-후기(송국리유형)로 나눌 수 있다. 한편 본고에서 설정한 점토대토기문화 중 1,2단계는 송국리유형과 같은 시기로 볼 수 있으며, 5단계는 원삼국문화와 중첩된다. 따라서 초기철기시대는 앞서 살펴본 5단계 중 3단계와 4단계만을 지칭할 수 있으며 철대연대로는 기원전 4~2세기의 약 300년의 기간이다.
우리나라 버섯재배에서 액체종균의 산업적 이용은 1990 년대 초에 밀가루 액체배지를 이용한 영지버섯 재배가 시 도된 바 있으나 정착하지 못하였다. 그 후 1995년부터 액 체종균의 제조와 이용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어, 농업과학 기술원에서는 팽이버섯 병재배 농가에서의 자가종균 생산 에 액체종균의 이용에 관하여 검토하였으며, 강원대학교 에서는 느타리버섯 톱밥봉지재배와 균상재배에 액체종균 의 활용을 시험하였고, 임업연구원에서도 표고버섯 톱밥 재배에 이용하고자 하였다. 액체종균의 제조는 살균시설 등 일정한 설비를 갖추어야하는 특성상 병재배 농가에서 기 갖추어진 자가종균 배양설비를 활용하여 액체종균의 장점을 확인하고 대용량의 스테인리스 배양통을 개발함으 로써 톱밥종균을 대체하여 버섯종균 산업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되었다. 그러나 기 개발된 액체종균 배양기술이 체계적으로 보급되지 못하고 농가마다 필요에 따라 개별 적으 로 이용함에 따라 기술개발 당시의 시행착오를 제각기 거 듭함으로써 국가적인 낭비는 물론 개별농가의 손실도 많 은 실정이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본 기술의 효율적 인 보급을 위하여 2002년부터 5년간에 걸쳐 100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시범사업을 통하여 액체종균 배양기술의 일반화에 기여하였다. 현재는 병재배 대규모 농가를 중심 으로 전량 액체종균을활용함으로서 생력화 및 생산비 절 감에 기여하고 있다. 병재배버섯의 액체종균 제조기술개 발 과정에서 밝혀진 통기식 액체종균 배양병의 살균전 배 지 pH수준에 따른 버섯종류별 균사생장 특성이 일반적인 생리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한 최적 pH와 다른 경우도 있었던 바, 그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팽이버섯, 버들송이버섯, 만가닥버섯은 삼각플라스크 정치 배양시와 통기식 액체배양시 액체배지의 균사생장 최적 pH가 5.5~6.5 범위로 같았으나, 느타리버섯과 큰느타리 버섯의 경우는 삼각플라스크 정치배양시 액체배지의 균사 생장 최적 pH가 6.0이었으나, 통기식 액체배양에서는 pH 4.0으로 배양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버섯 종류에 따른 고유의 생리적 특성으로 생각되며 이에 관련한 연구가 필요하고 본다.
한국 독립영화 분야는 한국 영화역사가 시작된 이래 상업영화와 함께 공존하며 그 생명력을 유지해왔다. 독립영화인들은 상업영화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스케일에 못 미치는 퀄러티로 대중들에게 소외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사회와 정치계를 향한 날카로운 잣대와 굽힐 줄 모르는 장인정신으로 세계 여러 예술영화 제를 통해 늘 그들의 존재를 알려왔다. 본 논문에서 소개하는 “마지막 밥상”은 로카르노, 선댄스, 로테르담, 부산 등 세계 유수 예술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실험적인 형식과 독특한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좋은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영화는 한국 독립영화계에서는 처음으로 프 랑스 파리에서 2008년 3월 최초 개봉 후 한국에서 같은 해 4월 개봉절차를 밟고 있 는 유일한 사례이다. 본 논문은 “마지막 밥상” 제작의 모든 절차 - 캐릭터 생성, 시나리오 개발, 예산 확 보, 장소 헌팅, 스텝과 배우 캐스팅, 촬영, 후반작업 - 를 상세히 기술하고, 제작과정 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험정신이 강한 독립, 예술영 화계에 새로운 대안적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본 논문은 제작과정 동안 발생된 다양한 문제점, 즉 적은 예산, 짦은 촬영 회 차, 비 전문 배우의 연기력, 필드 경험적은 스텝들, 촬영과 조명팀의 기술적 미학적 갈등, 슈퍼16미리 카메라촬영의 내제적 문제점, 노출/섹스씬, 날씨와의 싸움 등에 대 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독립영화는 계속 생산되어야 하고, 그들만이 가 지고 있는 날카로운 시각과 미학적 실험은 다양한 자리에서 회자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많은 계산량이 요구되는 삼차원 접촉 문제의 효율적인 유한요소 해석을 위하여 영역/경계 분할 기법을 적용하였다. 접촉 경계면의 부등식 적합 조건과 부영역, 공유면, 접촉 공유면의 등식 적합 조건을 모두 벌칙 함수로 처리하였다. 이에 따라 모든 유효 강성 행렬이 양 정치화되므로, 역행렬과 같은 각종 행렬 연산이 매우 간편해진다. 또한 전체 영역의 형상이 복잡하더라도, 임의의 부영역, 공유면, 접촉 공유면 단위로 쉽게 유한요소 모델링할 수 있다. 즉, 관련 지배 방정식은 물론 경계 조건도 독립적으로 이산화할 수 있으므로, 국부적인 비선형 접촉 조건에 대한 효율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간단한 수치 예제를 통하여 삼차원 접촉 해석의 효율성에 관한 기본적인 경향을 검토하였다.
형집행정지란 법원으로부터 징역, 금고, 구류 등 자유형을 선고 받고 형이 확정되어 교도소 등에 수감되어 있는 수형자에게 형사소송법 제470조1항 동법 제 471조 1항 각호에 해당 하는 인도적 사유가 있을 때 수형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형의 집행 목적 이외에 어떤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한 제도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 등에서 검찰이 정치인,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 유명인사 들에게만 관대하게 형집행정지결정을 해준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 하는 가운데 형집행정지결정을 받고 출소된 자들이 도주하기도 하고, 일부는 재범을 일으키는 등 본래의 형집행정지제도 목적에서 벗어나 국가 형벌권 집행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형집행정지결정으로 출소된 자에 대해 경찰서장은 검사의 지시에 따라 월1회 관찰보고를 하고 있으나, 경찰이 본연의 과중한 업무로 인한 중요성 인식 부족 등으로 관찰 업무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형집행정지제도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형집행정지결정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심사위원회 도입, 도주방지 및 재범방지를 위한 경찰서장의 관찰 업무를 보호관찰소의 업무로 변경 하는 등 형사소송법 또는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 등에 관련 근거 규정을 신설 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법적 제도적 보완이 마련되면 현재 운용상 나타난 문제점이 해결되면서 국가의 형벌권 집행이 빈틈없이 행사되어 형사정책상 인도적 차원에서 운용되는 형집행정지제도 본래의 목적달성이 긍정적으로 기대되리라 생각 된다.
중미관계의 성격이 적이면서 동반자인 양면성을 띠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미관계는 상당히 유동적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관계변화의 가장 큰 변수는 중미 간의 공통적 전략이익이다. 만약 미국이 과거의 정치, 군사대국에서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존재를 인정하고 국제적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미국의 대중정책은 포용론에 무게를 둔 형태로 전개될 것이다. 실제로 최근의 북 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역할을 미국은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보고 있다.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아태지역 차원에서 접근할 경우 이는 중미관계와 미일동맹, 포용론과 봉쇄론의 균형에 의해 대중관계가 결정될 것이다. 또한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양국관계는 경제, 대만문제, 미일동맹 강화, MD체제 수립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갈등의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대만문제로 중국 내 일부 연구자들은 향후 15년 내에 대만해협에서의 충돌 가능성이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가능성보다 훨씬 높다고 보고 있다. 중미 양국의 관계는 여전히 냉전적 사유가 존재하고 그에 따른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아태지역의 안정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최근 북핵 문제와 지역에서의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으로 대표되는 非전통 위협요인에 대한 중미 양국의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태도에서 증명되고 있다. 결국, 중미 양국이 아태지역 안보문제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식상의 불일치 혹은 정책수단의 차이에 대한 정책조정이 이루어져야 가능할 것이고, 아울러 이러한 정책적인 부분에서의 조정은 중미 양국이 상대방에 대한 건설적 협력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할 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의 향후 정책은 대만통일과 대국으로서 아시아에서 미국, 일본, 러시아 보다 확고한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경제발전을 도모하여 21세기 중반까지는 경제 선진국의 대열로 진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洪深은 창작 때 먼저 “원래의 소재를 정밀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한 것은 감히 취하지 않았고”, “그에게 익숙하지 못한 생활에 대해서는 결코 아무렇게나 쓰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는 분명 전형적인 현실주의 창작 방법이다. 이런 점에서 洪深은 정직한 태도로, 서술하고자 하는 사실에 “근거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고, 내력이 없는 것은 하나도 없도록 한 것”이 그의 창작 태도의 기본이었던 것이다. 《農村三部曲》은 五四 이후 중국 현대연극 중에서 농민을 주인공으로 하고 농민의 고난과 반봉건 투쟁을 소재로 한 작품 중에서는 그 출현이 빨라 ‘先聲’의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그런가 하면 좌익연극 초기에 대중화 사조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결과, ‘좌익 의식’이 농민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에 전적으로 표현되고 강조되어 당시 ‘左翼演劇’의 대표성을 가진 작품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陳瘦竹은 말하기를, “《農村三部曲》은 洪深이 처음으로 비교적 전면적으로 강남 농촌을 묘사한 작품으로, 오사 이래 현대 희극 중에서는 처음으로 비교적 전반적인 농민의 고난과 투쟁을 반영한 작품이다.”라고 하면서 “만약 《三部曲》을 이전의 〈趙閻王〉과 서로 비교해 볼 때, 그의 反帝 反封建 사상이 더욱 철저해졌고, 그의 현실주의 예술도 훨씬 발전되었음을 아주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작품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는 곧 洪深이 시대와 사회에 충실한 “인생을 위한” 연극이 될 수 있기를 추구한 演劇觀과 접목이 되어, 현실주의 노선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본 〈五奎橋〉를 창작할 당시에는 연극의 교육적 기능에 더욱 중점을 두고 당시 좌익문학의 시대적 요구에 모두 충실하고자 하여, 계급투쟁 이론에 부합된 논리를 전개하지 않을 수 없었고, 反封建 사상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을 불가피하게 진보와 혁명의 완벽한 계급집단으로 설정하게 됨으로써, 예술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技巧’는 다소 소홀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물의 개성적 성격과 무대의 감동적 예술성은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정치적 논리에 따른 선악만이 두드러지게 강조되어, 작품이 하나의 예술작품이라고 생각되기보다는 시대정신에 따른 단순한 정치적 ‘도구’로 활용된 작품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보통 금서가 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 내용이 통치자의 생각과 배치될 때이고, 두 번째는 책 속에 묘사된 내용이 그 사회의 도덕 관념과 위배되는 경우이고, 세 번째는 책 저자의 문자옥이라든지 개인적인 원인으로 정부로부터 핍박을 받아서이다.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지금에 보면 경서로 추숭되는 많은 서적들이 어처구니없게도 한 때는 금서로 되었던 적이 있는데, 현재로 볼 때 문화적 가치가 높게 추숭되는 것일수록 해금 된 시간도 빠르고 몇 번의 굴곡을 거친 후에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또 사회의 발전과 함께 비교적 온건하게 그 면모를 유지 발전시켜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후대로 갈수록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이 세상에 나타남에 따라, 갈수록 다른 종류의 문체나 서적들이 금서가 되었으니 이러한 다른 종류의 책이 세상에 나타나면 爲政者에 의해서 나름대로 검증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을 일본해로부터 동해로 복원하기 위하여 최근 개발된 다양한 논리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 중에서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의 내용을 검토하고, 그 논리를 강화하고 풍성하게 하기 위한 향후 연구과 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동해/일본해 논의의 새로운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여섯 가지 연구과제가 제안된다. 동해와 일본해에 대한 각국 문화에서의 인식과 사용, 근대사회에서 일본해 명칭의 확산과정, 역사적 배경의 특성에 따른 세계 바다이름 분석, 동해 명칭과 연결된 외래지명과 토착지명 논의의 발전, 명칭 병기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자지도의 사용방안, 그리고 정치문화에 관한 정치학적, 심리학적 연구의 도입방안 등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버섯재배에서 액체종균의 산업적 이용은 1990년대 초에 밀가루 액체배지를 이용한 영지버섯 재배가 시도된 바 있으나 정착하지 못하였다. 그 후 1995년부터 액체종균의 제조와 이용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어, 농업과학기술원에서는 팽이버섯 병재배 농가에서의 자가종균 생산에 액체종균의 이용에 관하여 검토하였으며, 강원대학교에서는 느타리버섯 톱밥봉지재배와 균상재배에 액체종균의 활용을 시험하였고, 임업연구원에서도 표고버섯 톱밥재배에 이용하고자 하였다. 액체종균의 제조는 살균시설 등 일정한 설비를 갖추어야하는 특성상 병재배 농가에서 기 갖추어진 자가종균 배양설비를 활용하여 액체종균의 장점을 확인하고 대용량의 스테인리스 배양통을 개발함으로써 톱밥종균을 대체하여 버섯종균 산업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되었다. 그러나 기 개발된 액체종균 배양기술이 체계적으로 보급되지 못하고 농가마다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용함에 따라 기술개발 당시의 시행착오를 제각기 거듭함으로써 국가적인 낭비는 물론 개별농가의 손실도 많은 실정이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본 기술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하여 2002년부터 5년간에 걸쳐 100농가를 대상으로 신기술시범사업을 통하여 액체종균 배양기술의 일반화에 기여하였다. 현재는 병재배 대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전량 액체종균을 활용함으로서 생력화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병재배버섯의 액체종균 제조기술개발 과정에서 밝혀진 통기식 액체종균 배양병의 살균전 배지 pH수준에 따른 버섯종류별 균사생장 특성이 일반적인 생리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한 최적 pH와 다른 경우도 있었던 바, 그 결과를 정리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팽이버섯, 버들송이버섯, 만가닥버섯은 삼각플라스크 정치배양시와 통기식 액체배양시 액체배지의 균사생장 최적 pH가 5.5~6.5 범위로 같았으나, 느타리버섯과 큰느타리버섯의 경우는 삼각플라스크 정치배양시 액체배지의 균사 생장 최적 pH가 6.0이었으나, 통기식 액체배양에서는 pH 4.0으로 배양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버섯 종류에 따른 고유의 생리적 특성으로 생각되며 이에 관련한 연구가 필요하고 본다.
The pound net fishery is very important one in Korean coastal fishery and it need to grasp the characteristics of the net affected by many factors. It is considered that the structure and the shape of the pound net can be changed by the direction and speed of current, wave height, depth and conditions of sea bed. However, most of all, the speed of current and wave height influence more upon the pound net than any other factors to deform and flutter. In this study, author carried out the experiments with a model of double one-side pound net made by the similarity law as 1:100 scales at a real experimental area, and additionally the model net experiments were conducted in the circulating water channel in Pukyong National University. The author analyzed the data of transformation of shape and tension of the model pound net to recogni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urrent and wave acting on it. Regardless of the direction of flow affecting on the fish court net or bag net, the deformed angle and depth to the side panel and bottom of box nets becomes bigger as the wave gets higher and the period of wave is faster. The tension in both upward or downward tends to be changed by the speed of wave. Those value of changes occurred similarly in either fish court net or bag net. Generally, when bag net is located at upward of flow, the value of tension was bigger 10% than any other location or nets. Regardless of the setting direction, the tension of the pound net is increased in proportion to flow speed, wave height and period of wave, and it becomes bigger about 15-30% at upward to flow than downward. Where the flow is upward in the court net, the tension in the wave increased to 37% compared to the one in the flow only in the condition of flow of 0.1-0.3m/s. Where the flow is upward in the bag net, the tension in the wave increased to 52% in the flow of 0.1m/s, and the tension increased to 48% in the flow of 0.2-0.3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