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resent study, we developed optimal heat supply algorithm which minimizes the heat loss through the distribution pipe line in group energy apartment. Heating load variation of group energy apartment building in accordance with outdoor air temperature was predicted by the correlation obtained from calorimeter measurements of whole households of apartment building. Supply water temperature and mass flow rate were conjugately controlled to minimize the heat loss rate through distribution pipe line. Group heating apartment located in Hwaseong city, Korea, which has 1,473 households divided in 4 regions, was selected as the object apartment for verifying the present heat supply control algorithm. Compared to the original heat supply system, 10.4% heat loss rate reduction can be accomplished by employing the present control algorithm.
본 연구에서는 수치자료를 이용하여 제주도 지역의 극한풍속지도를 구축하였다. 대상지점은 362개 지점이며, 높이 72m의 수치자료로부터 일최대풍속과 월최대풍속을 추출하여 평가시간을 변환하였다. 극치해석의 확률분포모델은 Gumbel분포를 사용하였고 이로부터 극한풍속을 추정하였다. 수치자료의 신뢰성을 판단하기 위해 높이 10m, 72m의 기상자료와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월최대풍속, 일최대풍속의 평가시간 3초와 600초에 대한 제주도 지역의 50년 극한풍속지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건설되어질 풍력발전단지 계획 시 풍력등급과 구조물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본 논문은 동남권역(부산, 울산, 경남) 제조업의 기업패널데이터(2000~06)를 사용하여 「4+9 시·도 지역산업진흥사업」 가운데 정부의 기술개발과제 지원이 참여기업의 고용 및 경영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다. 기술개발과제 참여의 순효과(ATT)를 선택편의 없이 추정하기 위해 성향점수짝짓기(PSM) 방법을 적용한다. 추정결과에 따르면, 동남권 지역산업진흥사업의 기술개발과제는 과제유형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과제종료 이후 수년에 걸쳐 참여기업의 고용과 R&D에 대체로 유의미한 정(+)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 본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 따라 노인의 이동수단과 자가운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 2011년 5월 2일부터 2011년 5월 21일까지 지역사회 경로당과 노인복지기관의 60세 이상 정상노인을 대상으로, 총 22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182부를 회수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71부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결과 : 노인은 이동수단으로 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37.84%), 주 1∼6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93%가 넘어 대다수의 응답자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동수단이 필요한 활동으로는 사회활동(26.32%)이었으며, 이동수단 사용의 어려움으로 근력저하(21.39%)를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었다. 자가운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자가운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자(45.03%)가 가장 많았으며, 사회활동(35.67%)에 참여하기 위해 자가운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노인 운전자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은 찬성(47.37%)과 반대(43.86%)가 비슷한 비율로 조사되었다. 일반인이 지각하는 자가운전이 어려운 이유로 시력저하(30.05%)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노인의 자가운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노인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대답한 응답자(36.53%)가 가장 많았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노인들이 근력저하로 인해 이동수단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수단의 개선이 필요하며, 자가운전의 욕구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보조장치를 제공하고 오랫동안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운전재활 서비스가 필요하다.
한국의 제조업에 속한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시 진입한 지역의 특성과 기업의 전략 간의 상호작용이 환노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지리적 다각화 전략과 제품차별화 전략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한 결과 지리적 다각화전략과 제품차별화전략은 각각 환노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정(positive)의 관계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품차별화전략은 해외진입시장의 지역적 특성과 상호작용하여 진입지역에 따라 환노출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침을 발견하였다. 기업의 연구개발강도가 높을수록 선진지역에 자회사가 진입하는 경향이 높은 경우 환노출 감소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강도가 높을수록 개발도상지역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높은 경우는 환노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진입하는 해외시장의 지역적 특성이 기업의 전략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환노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해외진출 시 환노출 관리 면에 있어 시사점이 될 수 있다.
성곽의 축조는 당대의 토목기술과 관념(정치상황과 국가간의 관계)을 반영하므로 동일한 시기에 축조된 성곽들은 유사한 축조수법과 형태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양상은 창녕지역에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다. 본고에서는 창녕지역 성곽 중 낙동강 연안에 축성된 성곽에 대한 지표조사를 바탕으로 확인한 속성들을 분석한 결과 낙동강 동안에 위치하는 성곽들은 5세기에서 6세기 초반경 재지세력에 의해서 축조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낙동강 연안의 성곽들의 특징 및 성격은 첫째, 낙동강과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에 축조된 성곽들은 200m 이하의 소형인데 반해, 창녕지역으로 진출하기 유리한 지점의 성산산성과 웅곡리산성, 그리고 낙동강 중류역이 한눈에 조망되는 지점의 구진산성은 대체로 400~600m로 대형에 속하지만 경남지역에서 확인되는 신라산성 중 규모가 소형인 산성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소형에 해당된다. 따라서 낙동강 연안에 위치하는 성곽의 규모로 보아 낙동강을 적극적으로 통제하지는 못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낙동강 연안 성곽의 축조수법은 토성과 석성으로 나누어지며, 토성의 비율이 높다. 토성의 정확한 축조수법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이 시기에 축조된 다른 토성들의 축조 수법을 감안할 때 순수판축 토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석성의 경우 허튼층쌓기에 가깝게 축조하였으며, 자연암괴가 노두된 부분은 성벽을 쌓지 않음으로써 공력을 줄였다. 이러한 양상은 전형적인 신라성곽과는 차이를 보인다. 상기의 내용으로 보아 낙동강 연안에 축조된 성곽들은 낙동강 동안에 위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시기 신라의 영토 확장과 관련된 지역에 축성된 신라성곽의 특징과 부합하지 않으며, 신라에 의해서 축조되었다는 근거 역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따라서 낙동강 동안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성곽들이 신라에 의해서 축조되었다는 견해는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