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5,515

        21.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경상북도 북부 3개 시·군(예천군·봉화군·문경시)을 대상으로 산사태 유발 요인을 분석하고 지역별 맞춤형 피해 저감 대책을 제시하였다. 2019~2023년 발생한 산사태 지점을 위성영상 판독으로 추출하여 5m×5m 격자 기반 공간자료를 구축하고, 고도, 사면방위, 사면곡률, 사면경사, 집수길이, 임상, 영급, 경급, 토성, 모암 등 10개 요인의 특성값을 GIS로 산출하였다. 연속형 요인은 t-검정, 범주형 요인은 χ²-검정을 적용하여 발생지와 미발생지를 비교하였으며, 지역 간 차이는 분산분석과 χ²-검정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인접 관측소 강수 자료(강수량, 강수일수)와 KLES(Korea Landslide Early-warning System) 산사태 예측정보를 활용하여 외적 요인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산사태 발생지는 미발생지보다 낮은 고도, 더 오목한 지형, 더 급한 사면에서 나타났으며, 임상·토성·모암 특성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예천군에서 짧은 집수길이, 평행사면, 편마암 기반 활엽수림에서 산사태가 두드러졌고, 봉화군과 문경시는 상대적으로 긴 집수길이, 오목사면, 화강암 기반의 혼효림 및 침엽수림 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강수의 연도별 회귀추세는 유의하지 않았으나(R²<0.01), 5년 이동평균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연·여름철 강수량의 증가와 함께 KLES 예측정보 생산 건수도 증가하였다. 따라서 예천군은 강우 특성 변화, 산지개발, 산불 발생 등 외적 요인에 대응한 모니터링과 예·경보 체계 구축 등 비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며, 봉화군과 문경시는 지형적 불안정성이 높아 사방댐과 배수시설 설치 등 구조적 대책이 요구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경북 북부지역의 실효성 있는 산사태 방재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4,600원
        27.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사유림을 포함한 시·군 단위 계획의 부재를 배경으로 한다. 이에 산림청이 2019년부터 시범 도입한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의 추진실태와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 수립된 25개 지역의 시·군 산림계획을 분석하고, 향후 계획 수립의 실효성 및 완성도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현행 계획은 산림자원 현황 반영, 주민 참여 기반 마련, 지역 맞춤형 정책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보였다. 반면, 비법정계획으로서의 법적 근거 부재, 계획 수립 및 이행의 지역 간 편차, 제도적 기반 부족, 거버넌스 구축의 미비 등의 한계도 확인되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 산림계획 수립의 목표와 8가지 기본원칙을 제안하고,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시·군 산림계획이 상·하위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국·공·사유림을 포괄하는 지역 기반 통합 산림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4,000원
        28.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독일 아이펠 지역의 대표적인 유럽 너도밤나무(Fagus sylvatica) 숲을 대상으로, 세 가지 산림관리방식인 산벌, 택벌, 보존림의 지속가능성을 500년간의 장기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교·분석하였다. 생태적 안정성, 경제적 효율성, 모델 예측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다기준 의사결정 분석(MCDA)을 적용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택벌 방식은 생태적 회복력과 적절한 생산성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가장 높은 종합 평가를 보였다. 반면, 보존림은 높은 생태 안정성을 보였으나 경제성에서는 낮은 수치를 나타냈고, 산벌은 높은 생산성과 예측력을 보였지만 생태 안정성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민감도 분석 결과, 평가 기준의 가중치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으나, 택벌관리 방식은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비교적 일관된 성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정책 수립을 위한 정량적 근거를 제공하며, 생태·경제적 가치와 장기적 예측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관리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4,200원
        30.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울산지역의 청동기시대 취락 연구는 취락과 주거의 시간적, 공간적 단위의 모호함으로 인해 체계적 이고 정량적인 취락체계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방사성탄소연대와 고고자료를 토대로 시기별 분 기를 재설정하고, 점유표면분석을 통해 단위공동체의 범위를 정량적이고 일관된 기준으로 추출하였다. 또한 순위-규모 분석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통합도와 규모상 분화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중기에는 전기에 비해 취락 수와 규모가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되었다. 또한 전기에서 중 기로의 이행에서 지역공동체 내 단위공동체의 규모상 분화가 심화되는 양상으로 전기보다 중기에 안 정적인 통합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전기와 중기 모두에서 광역적 수준에서의 정치 체 형성을 보여주는 규모상 분화는 나타나지 않았고, 기존 연구에서 중심취락으로 주장되던 환호취락 또한 내부 단위공동체 간 규모상의 뚜렷한 분화를 보이지 않거나 취락체계 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특정 시설만으로 중심취락의 경계를 설정하거나 취락의 위계를 논의하는 것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5,800원
        31.
        2025.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경기지역은 한반도의 중앙부인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청동기시대 전반에 걸쳐 7개 취락유형의 발생과 소멸, 확산 및 공존, 병존이 복합적으로 전개되었던 지역이다. 시기별로 조기의 미사리유형, 전기전반의 토평동유형, 각형토기유형, 전기후반의 역삼동유형, 중기의 역삼동유형, 천전리유형, 송 국리유형, 후기의 점토대토기유형이 전개하였다. 토평동 유형은 한강 일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지역 성과 함께 이중구연계 토기 중심에 토기기형, 구연장식, 석기상 및 주거요소의 지역성과 동질성을 감 안하여 신규 유형으로 범주화하였고 조기 미사리유형 이후 전기 역삼동유형 사이에 위치하는 시간성 을 보인다. 경기지역 청동기시대는 전기후반 역삼동유형으로 대표되며 폭발적인 확장으로 중서부지역 일대에 크게 4개의 대형취락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중소형 취락이 산재한다. 접경지역에서는 주변 문 화와의 상호작용으로 토기상의 변이와 수용이 다각적으로 발생하였다. 중기 이후에는 인접한 송국리 유형, 천전리유형 등 타 취락유형이 경기도로 확장하면서 역삼동유형의 영역권이 중서부지역으로 점 차 축소되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타 유형과 공존, 병존한다. 점토대 토기유형이 전개되는 후기에도 경기도에서는 재지집단인 역삼동유형과 송국리유형이 점유하고 있었 으나 점토대토기유형과의 접변 양상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는 새로이 유입된 점토대토기유형 집단이 거점취락을 중심으로 미점유 지역에 대한 점상점유 전개 전략을 채택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각 취락유형들의 시기별 전개는 지형단위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검토하기 위해 분수계와 유역권의 개념을 적용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은 제외하였으나 경관해석에 틀로서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유형론은 청동기시대 연구에서 유용한 방법론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이와 함께 정의와 기준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자성과 대안도 논의되고 있다.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현 시점에서 유형론은 광역단위 문화의 해상도를 밝히는데 여전히 유용한 방법론임은 부정할 수 없다. 여러 문제의식들을 수렴하며 유형론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6,700원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