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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한반도 총 13개 정맥 중 남한지역 9개 정맥 중점 조사지역의 전체식물상을 실태조사한 후 식물상을 유형별로 구분하고 제시함으로써, 향후 남한지역 9개 정맥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남한지역 9개 정맥의 전체식물상은 137과 556속 1,138 종 6아종 148변종 32품종으로 총 1,324분류군(taxa)이 확인 되었다. 각 정맥별 식물상을 살펴보면, 낙동정맥에서 815분 류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낙남정맥이 669분류군, 한북정맥이 663분류군, 금북정맥이 653분류군 순이었으며, 가장 적게 나타난 지역은 금남호남정맥으로 389분류군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전체식물상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남한지역 9개 정맥에 서의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물은 삼백초, 산작약, 세 뿔투구꽃, 솔붓꽃, 연잎꿩의다리 등 총 5분류군이 확인되었 으며, 낙동정맥에서 연잎꿩의다리, 산작약, 솔붓꽃 등 3분류 군, 호남정맥에서 삼백초 1분류군, 낙남정맥에서 세뿔투구 꽃 1분류군이 각각 확인되었다. 또한 희귀식물은 거문도닥나무, 다북떡쑥, 산작약, 삼백 초, 솔붓꽃, 연잎꿩의다리, 왕둥굴레 등 총 73분류군이 확인 되었으며, 낙동정맥에서 44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한남금북정맥과 한북정맥이 18분류군, 금남 정맥이 15분류군 순이었으며, 가장 적게 나타난 지역은 금 북정맥으로 5분류군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특산식물은 갈퀴현호색, 광릉골무꽃, 구상나무, 금강초롱 꽃, 해변싸리, 홀아비바람꽃, 흰괭이눈 등 총 44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한북정맥에서 25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 났고, 그 다음으로는 낙동정맥과 낙남정맥이 19분류군, 호 남정맥이 15분류군 순이었으며, 가장 적게 나타난 지역은 금남호남정맥으로 7분류군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너도양지꽃 등 13분 류군, Ⅳ등급에 꼬리진달래 등 25분류군, Ⅲ등급에 가문비 나무 등 75분류군, Ⅱ등급에 가는쇠고사리 등 69분류군, Ⅰ 등급에 개구리갓 등 99분류군으로 도합 281분류군이 확인 되었으며, 낙동정맥에서 142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 고, 그 다음으로는 한북정맥이 105분류군, 낙남정맥이 77분 류군, 호남정맥이 65분류군, 금북정맥이 58분류군 순이었 으며, 가장 적게 나타난 지역은 한남정맥으로 36분류군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약모밀, 자주괭이밥, 어저귀, 울산도깨비바늘, 메귀리, 쥐보리, 자주닭개비 등 총 86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한남정맥에서 51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는 낙동정맥이 40분류군, 금북·금남·한북정맥이 37분류군 순 이었으며, 가장 적게 나타난 지역은 금남호남정맥으로 19분류 군으로 각각 확인되었다. 이중 생태계교란식물은 애기수영, 가 시박, 도깨비가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미국 쑥부쟁이, 가시상추, 물참새피 등 총 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22.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전체식물상을 조사 하여 식물상의 유형을 분류한 후 희귀식물의 보전방안과 생태계교란식물의 관리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한북 정맥의 식물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전체식물상은 98과 345속 565 종 5아종 80변종 13품종으로 총 663분류군(taxa)이 확인되 었다. 이중 중점조사지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덕산 지역의 식물상은 83과 252속 380종 5아종 57변종 6품종으 로 총 448분류군, 청계산 지역의 식물상은 87과 237속 334 종 5아종 44변종 6품종으로 총 389분류군, 죽엽산 지역의 식물상은 92과 254속 365종 5아종 48변종 10품종으로 총 428분류군이 각각 확인되었다. 식물상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희귀식물은 왜박주가리, 금 강초롱꽃, 솔나리, 범부채, 쥐방울덩굴, 홀아비바람꽃, 도깨 비부채, 태백제비꽃, 과남풀, 미치광이풀, 참배암차즈기, 금 마타리, 말나리, 나도개감채, 금강애기나리, 토현삼 등 18분 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 인위적인 식재종을 제외하고 취약 종(VU) 이상 희귀식물의 보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왜박주가리(Tylophora floribunda)는 우리나라 산지에서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 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된다.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 중 청 계산 지역 등산로 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주 로 탐방로를 따라 빛이 들어오는 입지환경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우려가 있는 식물이다. 따라서 현 자 생지 보전뿐만 아니라 추가 자생지 발견 및 유전자원(생채 나 종자 등)을 확보한 후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할 것이다.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은 우리나라 경기도와 강 원도 이북에서 볼 수 있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된다. 이 식물은 속 자체 가 한국특산속으로 북한에서 자생하는 검산초롱꽃(H. latisepala) 도 있으며, 자생지내의 개체수는 많은 편이다. 한북 정맥 중점조사지역 중 광덕산 지역 마루금에서 수십 개체 가, 청계산 지역 등산로 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입지환경에 따라 꽃색의 변이가 심한 편이며, 관 상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인위적인 채취로 인한 훼손이 우려된다. 따라서 추가 자생지 발견이나 현 자생지내 생채 와 종자 채취 등 유전자 확보를 통해 향후 훼손되거나 멸종 위기에 처했을 때 복원 개체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며, 무엇 보다 현자생지 보전이 중요하고, 이 식물이 기후변화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환경요인 등의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도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솔나리(Lilium cernuum)는 우리나라 덕유산 이북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 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되며,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 중 청계산 지역 마루금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 되었다. 2012년 이후에 환경부의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 생식물에서 해제되었으며, 바위틈이나 척박지 및 트인 곳을 좋은 하는 습성을 가진 식물이다. 백두대간을 따라 중부이 북 지역은 자생지나 개체수가 풍부한 편이나, 중부이남 지 역은 많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자생지 발견이 필요하다. 또한 꽃의 감상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이 우려되 고 중부이북 지역의 군부대에서는 진지구축이나 작업로 개 설 등에 의해 대규모 면적의 솔나리군락이 실제적으로 훼손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교 육 및 홍보와 더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전방안을 구축해야 하며, 또한 종자 채취나 생채 확보 등의 유전자원 을 사전에 확보해둘 필요성이 있다. 범부채(Belamcanda chinensis)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 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되며,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 중 죽엽산 지역 저지대 등산로에서 3개체가 확인되었다. 흔히 도심 화단에 심어지고 있지만 야생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 중에 하나이며, 개발 압력 등에 밀려 현재는 해안 산지 양지바른 곳에 일부만이 남아있는 편이다. 이 식 물은 관상가치가 높아 인위적인 훼손으로 인해 급격하게 자생지나 개체수가 줄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 자생지보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며,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 채취나 생채 확보 등의 유전자원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한 식물이다. 또한 특산식물은 키버들, 무늬족도리풀, 참개별꽃, 외대 으아리, 할미밀망, 홀아비바람꽃, 은꿩의다리, 진범, 매자나 무, 흰괭이눈, 고광나무, 노랑갈퀴, 민땅비싸리, 개나리, 참 배암차즈기, 오동나무, 참갈퀴덩굴, 갈퀴아재비, 병꽃나무, 금강초롱꽃, 벌개미취, 고려엉겅퀴, 분취, 좀비비추 등 25분 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두메우드풀, 승마, 솔나리 등 4분류군, Ⅳ등급에 산꽃고사리삼, 홀아비바람꽃, 애기기린초, 도깨비부채, 금강초롱꽃, 앉은부채 등 6분류군, Ⅲ등급에 분비나무, 거제수나무, 개박달나무, 비술나무, 검 은종덩굴, 흰진범, 매자나무, 꼬리조팝나무, 참조팝나무, 노 랑갈퀴, 참당귀, 개회나무, 덩굴박주가리, 미치광이풀, 참배 암차즈기, 토현삼, 털둥근갈퀴, 갈퀴아재비, 산기장, 광릉용 수염, 긴잎여로, 주걱비비추, 중나리, 나도개감채 등 27분류 군, Ⅱ등급에 좀나도히초미, 난티나무, 참개별꽃, 동의나물, 꿩의다리아재비, 돌단풍, 털괭이눈, 돌양지꽃, 황벽나무, 회 목나무, 복자기, 복장나무, 민둥뫼제비꽃, 노랑제비꽃, 붉은 참반디, 고본, 큰참나물, 산앵도나무, 앵초, 긴산꼬리풀, 애 기며느리밥풀, 붉은병꽃나무, 연복초, 금마타리, 여우오줌, 정영엉겅퀴, 고려엉겅퀴, 왕쌀새, 처녀치마, 말나리, 금강애 기나리 등 33분류군, Ⅰ등급에 애기일엽초, 관중, 청나래고 사리, 전나무, 홀아비꽃대, 가래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쥐방울덩굴, 동자꽃, 큰꽃으아리, 투구꽃, 피나물, 는쟁이냉 이, 세잎꿩의비름, 까치밥나무, 물양지꽃, 야광나무, 산돌배, 큰괭이밥, 노랑물봉선, 나래회나무, 오갈피나무, 개시호, 들 메나무, 왜박주가리, 올괴불나무, 큰엉겅퀴, 껍질용수염, 좀 비비추, 일월비비추, 얼레지, 퉁둥굴레, 좀나도히초미 등 35 분류군으로 도합 10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소리쟁이, 돌소리쟁이, 닭의덩굴, 털여뀌, 흰 명아주, 좀명아주, 개비름, 미국자리공, 끈끈이대나물, 다닥 냉이, 콩다닥냉이, 아까시나무, 서양벌노랑이, 족제비싸리, 선토끼풀, 붉은토끼풀, 토끼풀, 가죽나무, 달맞이꽃, 선개불 알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미국쑥부쟁이, 개망초, 망초, 붉은서나물, 미국가막사리, 털별꽃아재비, 지 느러미엉겅퀴, 큰금계국, 코스모스, 서양민들레, 오리새, 쥐 보리, 큰김의털, 왕포아풀, 미국개기장 등 총 3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 생태계교란식물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미국쑥부쟁이 등 4분류군으로 관리방안은 다음과 같다.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 3개 지역 모두에서 확인되었다. 대부분이 등산로 진입로 주변과 나지에서 확인 되었으며, 돼지풀의 종자가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바람에 의한 종자확산을 막아야 된다. 이 식물은 우리나라 전역에 이미 침입하여 막대한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하천 변, 목초지, 경작지 및 도로변에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개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꽃이 피기 전에 집 단적으로 제거하거나 물리적, 화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뿌리 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은 한북정맥 중점조사지역 중 광덕산과 청계산 지역 등산로 진입로 주변과 나지에서 확인되었으며, 바람의 통로인 도로와 물길을 따라 널리 퍼지는 특성상 바 람의 상류부에 위치한 집단군락지는 종자확산방지대책으 로 종자결실 전에 뿌리째 뽑아 건조 후에는 반드시 폐기해 야 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돼지풀이나 단풍잎돼지풀이 속하 는 Ambrosia속 식물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어 민 감한 사람은 이러한 식물이 있는 지역을 피하는 것이 바람 직할 것이다. 서양등골나물(Eupatorium rugosum)은 한북 정맥 중점조사지역 중 죽엽산 지역 등산로 진입로 주변에서 확인되었으며, 우선 산림 초입부에 있는 개체를 먼저 제거 해야 산림 수림하에 이입을 막을 수 있고, 그 다음으로 산림 수림하에 있는 개체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일 것이 다. 이 식물만큼은 다른 귀화식물보다 우선적이면서 빠른 제거가 필요한 이유는 음지 조건에서도 살아남아 숲 생태계 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빠른 제거가 요구 된다.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는 한북정맥 중점조사지 역 3개 지역 모두에서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이 등산로 진입 로 주변과 나지에서 확인되었으며, 하천을 따라 종자확산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천변 식생인 갈대나 물억새군락 등과 경합시켜 자연적인 쇠퇴를 유도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 다. 이 식물은 단기적인 제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점 차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특히 집단발생지는 정 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 이상 확산을 막고 점차적으로 쇠퇴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23.
        201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도시의 확장을 초래하였으며 이는 자연성의 감소로 이어져 생태계 선순환의 가장 큰 위협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의 위기는 인류의 위기를 동반할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의 확장으로 세계 각국은 ESI, EPI, SDI 등 범 국가적인 환경지표 이외에 한 국가 단위나 지방자치단체 단위, 또는 개인단위의 환경소비량을 측정하여 각 지역 간의 비교, 또는 개인의 적정한 소비수준을 지표로서 나타내는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는 경상북도지역 23개 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용량을 추정하고자 수행 되었다. EF지수의 추정 결과 경상북도지역민 1인당 생활에 필요한 EF지수값은 0.9534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생태수용력을 고려한 생태적자 분석에서 25.3%의 적자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경상북도지역 지방자치단체별 EF지수분석에서 EF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영덕군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울릉군이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생태수용력을 고려한 생태적자분석에서 생태적자가 가장 심한 지역은 구미시이며 생태수용력이 가장 큰 지역은 영양군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로 추정된 환경용량은 각 경상북도 지방자치단체별 생태수용력과 생태적자 규모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추정된 각 지방자치단체별 적정 환경용량은 환경의 보존과 적절한 개발의 규모를 제시해 주고 더 나아가서는 개발시설, 또는 보존지역의 위치를 선정할 경우 각 지방자치 단체 소속 구성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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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4.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e vascular plants of Mt. Gulbong, Munkyeong were summarized as 302 taxa including 82 families, 214 genera, 259 species, 3 subspecies, 35 varieties and 5 forms. Furthermore, Therophytes (Th) were 71 taxa (23.5%), Hemicryptophytes (H) were 63 taxa (20.9%), Geophytes (G) were 44 taxa (14.6%) showed high proportional ratio in life form. The rare plants were 4 taxa including Aristolochia contorta (LC), Penthorum chinense (LC), Rhododendron micranthum (VU) and Utricularia vulgaris var. japonica (VU). The endemic plants were 3 taxa including Populus tomentiglandulosa, Salix koriyanagi and Paulownia coreana. The specific plants were 15 taxa including Pinus koraiensis, Celtis aurantiaca, Angelica gigas, Lonicera praeflorens, Monochoria korsakowii and so forth. The naturalized plants were 18 taxa including Fallopia dumetorum, Tagetes minuta and so forth. The invasive alien plants were 2 taxa including Sicyos angulatus and Aster pilosus. Naturalization index (NI) was 5.9% of all 305 taxa of vascular plants and urbanization index (UI) was 5.6% of all 321 taxa of naturalized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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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서만도, 황서도 및 칠산도(6산도와 4산도)의 전체 식물상 은 58과 94속 96종 22변종 3품종으로 총 121분류군(taxa) 이 확인되었다. 이중 목본식물(Woody plants)은 49분류군 (40.5%), 초본식물(Herbaceous plants)은 72분류군(59.5%) 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양치식물(Pteridophyta)은 3과 3속 3분류군(2.5%), 나자식물(Gymnospermae)은 2과 2속 2분 류군(1.7%), 피자식물(Angiospermae)은 53과 89속 116분 류군(95.9%) 중 단자엽식물(Monocotyledoneae)은 6과 21 속 25분류군(21.6%), 쌍자엽식물(Dicotyledoneae)은 47과 68속 91분류군(78.4%)으로 정리되었다. 서만도, 황서도 및 칠산도의 식물상을 취합한 기존문헌은 없었으나, 각 섬의 식물상 및 식생을 조사한 문헌(환경부, 1999; 2002; 국토해 양부, 2009; 문화재청, 2010)을 바탕으로 금번 조사결과와 비교하여 각 섬에 언급하였다. 식물상은 조사경로나 계절별 에 따라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식물종의 차이 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각 섬의 식물상을 살펴 보면, 우선 서만도의 식물상은 44과 72속 62종 16변종 2품 종으로 총 80분류군(taxa)으로 확인되었다. 기존문헌과 본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환경부(2002)는 총 69분류군, 국토 해양부(2009)는 총 69분류군, 문화재청(2010)은 총 67분류 군으로 본 조사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황서도의 식물 상은 48과 77속 68종 19변종 9품종으로 총 90분류군(taxa) 으로 확인되었다. 기존문헌과 본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환 경부(1999)는 총 105분류군, 문화재청(2010)은 총 112분류 군으로 본 조사결과가 가장 낮게 나왔으며, 15종에서 22종 의 종 차이를 보였다. 또한 칠산도의 식물상은 28과 25속 31종 3변종으로 총 34분류군(taxa)으로 확인되었다. 기존문 헌과 본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문화재청(2010)은 칠산도 중 납대기에서 총 40분류군, 삼산도에서 총 29분류군, 육산 도에서 총 25분류군으로 본 조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각 섬의 식생현황을 살펴보면,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 좌측에 있는 서만도는 상수리나무군락, 소사나무군락, 팽나 무군락, 아까시나무군락, 만주고로쇠나무군락 등이 주요 식 생을 구성하고 있다. 이중 섬의 중앙부에는 과거에 인위적 인 식재되었거나 육지에서 직․간접적으로 종자가 이입되어 자라고 있는 상수리나무와 아까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 다. 또한 가장자리에는 서해해안의 주요 식생이라고 할 수 있는 소사나무와 팽나무 및 만주고로쇠나무가 군락을 형성 하고 있는 식생분포를 보이고 있다. 하층에서는 노랑부리백 로가 둥지를 틀고 있는 찔레꽃, 이대와 일부 참빗살나무, 누리장나무, 까마귀밥나무, 장구밤나무 등이 작은 군락을 형성하여 연속적으로 나타났다. 초본층에서는 대부분이 명 아주, 애기똥풀, 까마중이 연속적으로 나타났으며, 산림청 이 선정한 희귀식물인 두루미천남성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 다. 또한 우리나라 서해 도서에서 볼 수 있는 금방망이 일부 개체가 확인되었다. 위와 같은 식물은 일부 내륙지역에도 분포하지만 우리나라 해안 도서지역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식물이기 때문에 향후 보전방안이 요구되는 식물이다. 우선 금방망이는 산림청이 선정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되며, 우리나라 제주도와 서해 일부 섬, 그리고 백두산 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로 본 서만도에서는 일부 개체만이 확인되었으나, 정밀조사를 실시할 경우 많은 개체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본토에서는 서해 일부 도서지역에서 만 자생하기 때문에 더욱 더 보전이 필요한 식물이다. 금방 망이는 전형적인 양지식물로 7월-8월에 황색꽃이 피는 국 화과 식물로 향후 이 지역이 인위적이든, 괭이갈매기의 과 도한 번식 등에 의해 훼손된다면 급격하게 개체수가 줄 것 으로 사료된다. 또한 두루미천남성은 산림청이 선정한IUCN 평가유형 중 약관심종에 해당되며, 우리나라 전역 양지바른 곳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주로 내륙보다는 해안 에서 많은 개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식물은 전형적인 양지식물로 주로 해안 초지나 해안 절벽에서 볼 수 있으며, 서만도에서는 수십에서 수백 개체가 분포하고 있다. 이 식 물은 독성이 있는 천남성과 식물이지만 관상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우려나 꽃대가 6월말이나 7월초 에 길게 올라오기 때문에 괭이갈매기나 다른 조류 등에 피 해를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 따라서 위의 금방망이 와 더불어 보전대책이 요구되는 식물이다. 인천광역시 옹진 군 영흥도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는 황서도는 상수리나무군 락, 꾸지나무군락, 줄딸기군락, 찔레꽃군락, 아까시나무군 락 등이 주요 식생을 구성하고 있다. 이중 섬의 정상부에는 과거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으며, 상수리나무, 감 나무 등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중앙부에는 대부분이 관목형태로 식생을 이루고 있는데, 꾸지나무, 찔레꽃 및 줄 딸기가 대규모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섬 가장자리에는 아까시나무가 오래전에 식재되었거나 육지에서 종자가 이 입되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층에는 찔 레꽃와 줄딸기에 노랑부리백로가 둥지를 틀고 있었으나, 대 규모 군락인 꾸지나무에는 나무가 너무 딱딱하고 가지의 뻗음이 듬성듬성하여 노랑부리백로가 번식지로 활용하기 에는 적절한 수종이 아니며 실제로 이 나무에 노랑부리백로 의 둥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또한 산딸기, 복분자딸기, 쥐 똥나무, 까마귀밥나무, 장구밤나무, 회잎나무, 보리수나무, 꾸지뽕나무 등이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찔레꽃이나 줄 딸기와 더불어 만경류인 칡, 사위질빵, 개머루, 새모래덩굴, 참으아리, 인동, 노박덩굴, 담쟁이덩굴 등이 다른 나무와 바 위틈을 덮고 있거나 뻗어 있어 향후 이러한 만경류에도 노 랑부리백로의 적절한 번식지나 안식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초본층에서는 대부분이 물쑥, 명아주, 애기쐐기 풀, 두루미천남성, 애기똥풀, 까마중, 감국, 금방망이 등이 연속적으로 나타났으며, 섬 남쪽에는 해안사구가 일부 있어 갯그령, 감국, 염주괴불주머니, 모새달 등이 확인되었다. 이 중 산림청이 선정한 희귀식물인 두루미천남성이 초지에는 많은 개체가 연속적으로 나타났으며, 금방망이는 일부 개체 만이, 모새달은 해안사구와 섬 가장자리 사이에서 여러 개 체가 확인되었다. 두루미천남성과 금방망이는 서만도에서 언급하였으며, 모새달은 산림청과 국립수목원(2008)이 선 정한 희귀식물(약관심종)이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김 철환, 2000) 중 Ⅰ등급에 해당된다. 모새달은 일반적으로 갈대군락과 혼생하거나 독자적인 군락을 형성하는 식물이 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했지만 희귀식물은 일부 국한되어 자라거나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보전 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칠산도의 주요 식생을 살펴보 면, 우선 육산도는 누리장나무군락, 누리장나무-노박덩굴 하위군락, 초지군락(명아주, 밀사초, 모새달), 사산도는 팽 나무-유채, 누리장나무-수영 하위군락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 섬은 대부분이 암반으로 식물이 살아가는데 열악한 입지 환경을 보이고 있으며, 괭이갈매기의 집단무리로 인해 누리 장나무와 유채 및 수영 등의 식물만이 남아있어 다른 섬(서 만도나 황서도)에 비해 종 다양성이 매우 낮은 섬이다. 칠산 도 중 육산도와 사산도만을 언급한 이유는 저어새와 노랑부 리백로의 번식지나 서식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본 과업상에 있는 노랑부리백로의 서식지 복원 대상지를 육산도로 선정 하여 이대와 찔레꽃을 식재하고 유채를 파종하였다. 사산도 는 저어새의 번식지를 최대한 자연적인 재료인 돌과 나뭇가 지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조성해주었다. 따라서 칠산도 중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의 최고 번식지나 서식지로 선정하 였기 때문에 육산도와 사산도를 중심으로 식생과 현존식생 을 조사하고 작성한 것이다. 이중 육산도는 밀사초군락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는 가운데 누리장나무-노박덩굴 하 위군락, 명아주군락, 누리장나무군락, 모새달군락 등이 확 인되었으며, 이밖에 유채, 소리쟁이, 미국자리공, 감국, 칡, 돌가시나무, 참으아리 등도 나타났다. 기존문헌(환경부, 2007)과 비교해보면, 섬의 동쪽해안과 서쪽해안으로 누리 장나무군락이 추가로 확인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과거 조 사에서 확인된 순비기나무, 갯개미자리, 괭이밥, 까마중 등 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또한 사산도는 누리장나무-수영 하 위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섬의 남사면에 팽나무- 유채 하위군락이 일부 확인되었다. 그밖에 사철나무, 밀사 초, 명아주, 미국자리공, 소리쟁이, 땅채송화, 모새달, 참으 아리, 둥근잎참빗살나무, 수영, 산부추, 예덕나무, 보리밥나 무, 괭이밥, 후박나무, 꾸지나무, 고사리 등이 나타났다. 현 존식생은 2007년의 조사결과와 차이가 없었으나, 맥문동, 까마중 등 2종은 본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하였다. 희귀식물 은 육산도와 사산도에서 모새달이, 특산식물은 사산도에 둥 근잎참빗살나무가 확인되었다. 이중 모새달은 황서도에서 언급하였으며, 둥근잎참빗살나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둥 근잎참빗살나무는 국립수목원(2005) 보고서에서 학명 및 출전의 확인이 요한다고 하였으나, 김무열(2004)은 우리나 라 특산식물로 보고 있다. 특산식물은 우리나라가 반도 국 가이기 때문에 전문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 며, 포괄적으로 특산식물 영역에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고 본다. 이 문헌에서는 분포역이 제주도에만 분포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본 사산도의 둥근잎참빗살나무는 매우 가치 가 높은 식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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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한남․금남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전체 식물상을 조사하여 식물상의 유형을 분류한 후 이중 생태계교란야생 식물의 관리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한남․금남정맥의 식물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한남·금남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총 식물상은 109과 367 속 495종 3아종 92변종 20품종으로 총 610분류군(taxa)이 확인되었다. 이중 한남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총 식물상은 102과 300속 393종 3아종 79변종 15품종으로 총 490분류 군, 금남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총 식물상은 100과 280속 361종 2아종 60변종 16품종으로 총 439분류군이 각각 확인 되었다. 중점조사지역의 식물상을 살펴보면, 우선 한남정맥 문수산 지역의 식물상은 79과 185속 194종 3아종 41변종 6품종으로 총 244분류군이, 계양산 지역의 식물상은 81과 204속 229종 2아종 45변종 11품종으로 총 287분류군이, 수리산 지역의 식물상은 80과 188속 233종 2아종 35변종 9품종으로 총 279분류군이, 광교산 지역의 식물상은 82과 195속 227종 3아종 38변종 7품종으로 총 275분류군이 확 인되었다. 또한 금남정맥 팔재산 지역의 식물상은 89과 211 속 236종 1아종 43변종 10품종으로 총 290분류군이, 운장 산 서봉 지역의 식물상은 84과 217속 263종 2아종 43변종 14품종으로 총 322분류군이 각각 확인되었다. 희귀식물은 주목(식), 구상나무(식), 가문비나무(식), 측백나무(식), 쥐 방울덩굴, 개족도리풀, 태백제비꽃, 새박, 이팝나무, 정향나 무, 선백미꽃, 왜박주가리, 미치광이풀, 토현삼, 뻐꾹나리 등 총 1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 한남정맥 중점조사지역에 서는 이팝나무, 왜박주가리 등 7분류군이, 금남정맥 중점조 사지역에서는 토현삼, 뻐꾹나리 등 10분류군이 각각 확인되 었다. 특산식물은 구상나무(식), 은사시나무(식), 키버들, 개 족도리풀, 외대으아리, 할미밀망, 은꿩의다리, 고광나무, 노 각나무, 개나리(식), 오동나무, 병꽃나무, 벌개미취(식), 고 려엉겅퀴 등 총 1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 한남정맥 중 점조사지역에서는 키버들, 외대으아리 등 총 10분류군이, 금남정맥 중점조사지역에서는 할미밀망, 병꽃나무 등 11분 류군이 각각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Ⅳ등급 에 측백나무(식), 구슬갓냉이, 등나무 등 3분류군, Ⅲ등급에 구상나무(식), 가문비나무(식), 거제수나무, 물박달나무, 큰 꿩의비름, 낭아초(식), 단풍나무(식), 노각나무, 새박, 산앵 도나무, 선백미꽃, 미치광이풀, 토현삼, 고려엉겅퀴 14분류 군, Ⅱ등급에 주목(식), 동자꽃, 돌양지꽃, 큰괭이밥, 민둥뫼 제비꽃, 노랑제비꽃, 고본, 큰참나물, 정영엉겅퀴 등 9분류 군, Ⅰ등급에 쇠고비, 돌담고사리, 개비자나무, 전나무(식), 잣나무(식), 왕버들, 가래나무, 물오리나무, 굴참나무, 참느 릅나무, 시무나무, 폭나무, 푸조나무, 돌뽕나무, 쥐방울덩굴, 개족도리풀, 범꼬리, 갯장구채, 큰꽃으아리, 외대으아리, 산 돌배, 노랑물봉선, 회양목(식), 상산, 백선, 대팻집나무, 사철 나무, 말오줌때, 합다리나무, 피나무, 장구밤나무, 돌외, 오 갈피나무, 정금나무, 이팝나무, 왜박주가리, 올괴불나무, 큰 엉겅퀴, 민바랭이새, 흰여로, 일월비비추, 퉁둥굴레 등 42분 류군으로 도합 6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중 한남정맥 중점 조사지역에서는 구슬갓냉이, 거제수나무 등 40분류군이, 금 남정맥 중점조사지역에서는 노각나무, 새박 등 41분류군이 각각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애기수영, 소리쟁이, 돌소리 쟁이, 큰닭의덩굴, 닭의덩굴, 흰명아주, 좀명아주, 개비름, 미국자리공, 유럽점나도나물, 끈끈이대나물, 다닥냉이, 아 까시나무, 족제비싸리. 토끼풀, 큰땅빈대, 가죽나무, 어저귀, 종지나물, 가시박, 달맞이꽃, 미국실새삼, 미국나팔꽃, 둥근 잎유홍초, 도깨비가지, 컴프리, 백령풀, 뚱딴지, 가시상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큰도꼬마리, 서양등골나물, 미국쑥 부쟁이, 비짜루국화, 개망초, 봄망초, 망초, 큰망초, 붉은서 나물, 가는잎한련초, 원추천인국, 미국가마사리, 털별꽃아 재비, 지느러미엉겅퀴, 큰금계국, 기생초, 코스모스, 노랑코 스모스, 만수국아재비, 서양민들레, 방가지똥, 큰조아재비, 오리새, 큰김의털, 물참새피, 큰이삭풀 등 총 59분류군과 귀화율(NR) 9.7%로 분석되었다. 이중 한남정맥 중점조사지역에서는 애기수영, 돌소리쟁이 등 52분류군과 귀화율 12.0%로, 금남정맥 중점조사지역에서는 닭의덩굴, 유럽점 나도나물 등 37분류군과 귀화율 8.4%로 분석되었다.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애기수영, 가시박, 도깨비가 지, 가시상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미국쑥 부쟁이, 물참새피 등 총 9분류군으로 관리방안은 다음과 같 다. 애기수영(Rumex acetocella)은 한남·금남정맥 대부분의 중점조사지역에서 여러 개의 작은 군락이 확인되었으며, 다 른 생태계교란식물과 달리 개체는 작지만 대부분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목초지나 방목지에 큰 집단으로 발생하 고 있다. 이 식물은 복토시 매토종자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 기 때문에 애기수영의 뿌리나 종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 가 요망되며, 아직까지 큰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빠른 제거보다는 단계별 제거방안이 적합할 것이다. 가시박 (Sicyos angulatus)은 경작지나 목초지 등에 침입하면 급격 히 번져나가므로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개화기인 여름 이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천을 따라 종자가 확산 되면서 강변을 덮고 인근 식물들을 피압하여 생육을 억제하 고 배제하는 속성이 강하다. 이로 인해 수변생태계, 반습지 나 초지 및 숲 인근 등을 덮어가며 그 곳의 식생을 파괴하는 점이 문제시 되고 있다. 또한 강변 지역이 원거리 확산의 중심점이기 때문에 상시제거가 필요하며, 목초지와 같은 사 유지 및 관리책임이 명확한 강변 둔치나 제방과 같은 곳은 지자체의 조사가 필수적이고 한 개체만 성숙해도 높은 확산 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는 금남정맥 팔재산 지역 나지에서 여러 개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인위적인 제거로 통해 개체속도를 줄이고 뿌리를 통해 개체가 증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또한 줄기나 잎에 가시가 밀생하기 때문에 개체 하나하나 제거하기에는 한계 가 있어 군락 자체를 경운(耕耘)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대체수종으로는 치밀하면서 군락을 형성하는 토착종이 필 요한데, 도깨비가지 못지않게 세력을 형성하는 멍석딸기, 복분자딸기 등의 산딸기 종류가 적합할 것이다. 가시상추 (Lactuca scariola)는 우리나라 전역에 이입되었으며, 본 대 상지 중 한남정맥 계양산 지역에서 여러 개체가 연속적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도로나 공터 및 해안가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짧은 생활형과 다수의 종자생산능력을 지닌 전형적 인 선구성 식물이고 건조한 기후조건에 견디는 능력이 탁월 한 건생식물(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2011)임으로 관리 가 필요한 지역은 종자산포 시기를 맞춰 물리적인 제거를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은 한남·금남정맥 대부분의 중점조사지역에 서 확인되었으며, 돼지풀의 종자가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바람에 의한 종자확산을 막아야 된다. 이 식물은 우리나라 전역에 이미 침입하여 막대한 세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 히 하천변, 목초지, 경작지 및 도로변에 없는 곳이 없을 정도 로 많이 개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꽃이 피기 전에 집단적으로 제거하거나 물리적, 화학적 방법을 동원하 여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단풍잎돼지 풀(Ambrosia trifida)은 한남정맥 문수산과 계양산 지역에 서 여러 개체가 연속적으로 확인되었으며, 바람의 통로인 도로와 물길을 따라 널리 퍼지는 특성상 바람의 상류부에 위치한 집단군락지는 종자확산방지대책으로 종자결실 전 에 뿌리째 뽑아 건조 후에는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 주의사 항으로는 돼지풀이나 단풍잎돼지풀이 속하는 Ambrosia속 식물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어 민감한 사람은 이러 한 식물이 있는 지역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서양 등골나물(Eupatorium rugosum)은 한남정맥 계양산 지역에 서 일부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우선 산림 초입부에 있는 개 체를 먼저 제거해야 산림 수림하에 이입을 막을 수 있고, 그 다음으로 산림 수림하에 있는 개체를 제거하는 것이 적 절한 방법일 것이다. 이 식물만큼은 다른 귀화식물보다 우 선적이면서 빠른 제거가 필요한 이유는 음지 조건에서도 살아남아 숲 생태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빠른 제거가 요구된다.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는 한남 ·금남정맥 중점조사 전 지역에서 확인되었으며, 하천을 따 라 종자확산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하천변 식생인 갈대나 물억새군락 등과 경합시켜 자연적인 쇠퇴를 유도하는 방안 이 있다. 이 식물은 단기적인 제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 서 점차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특히 집단발생지 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 이상 확산을 막고 점차적 으로 쇠퇴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는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부지방에 이 입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본 대상지 중 금남정맥 팔재산 지 역의 방죽에서 큰 규모의 군락이 확인되었다. 주로 농수로 나 소하천 및 저수지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꽃이 피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여름철에는 대규모의 군락 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뻗은 줄기를 모두 제거해야 하며, 열매가 맺기 전에 집중관리가 필요하고 이후에 자라나오는 개체는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반복적인 제거가 요구되는 귀화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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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백두대간 깃대배기봉~청화산 구간의 전체 식물 상을 조사하여 식물상의 유형을 분류한 후 이중 희귀식물의 보전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식물 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백두대간 깃대배기봉-청화산 구간의 전체 식물상은 103과 379속 623종 4아종 121변종 23품종으로 총 771분류군(taxa) 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4,881분류군(국립 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 2007)의 15.7%에 해당된다. 권 역별 식물상을 살펴보면, 조령-은티재 권역에서 98과 557분 류군으로 가장 많은 종이 확인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버리 미기재-청화산 권역에서 62과 200분류군, 소백산(고치령-죽 령) 권역에서 89과 422분류군, 깃대배기봉-늦은목이 권역에 서 82과 406분류군, 월악산(벌재-조령) 권역에서 81과 361분 류군, 묘적령-벌재 권역에서 82과 312분류군 순으로 각각 확 인되었다. 환경부(2012)지정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 물은 본 구간인 깃대배기봉-청화산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 만 깃대배기봉 위쪽 구간인 태백산 부소봉(부쇠봉) 마루금에 서 날개하늘나리(Lilium dauricum)가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2012년 이전에는 멸종위기야생식물이 아니었지만 2012년 이 후에 추가 지정된 법정보호종으로 우리나라 백두대간을 따라 강원도 산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 기준에 따른 희귀식물인 멸종위기종(CR)에 해당된다. 희귀 식물(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08)은 왕벚나무(식), 모데미풀, 가는잎향유, 금붓꽃, 꼬리진달래, 나도수정초, 노랑무늬붓꽃, 백리향, 선백미꽃, 세잎승마, 솔나리, 주목, 천마, 고란초, 과남 풀, 금강애기나리, 금강제비꽃, 금마타리, 꽃개회나무, 꽃창 포, 너도바람꽃, 도깨비부채, 말나리, 미치광이풀, 세잎종덩 굴, 수정난풀, 연영초, 정향나무, 쥐방울덩굴, 참배암차즈기, 태백제비꽃, 토현삼 등 총 32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 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4.1%에 해당되며, 우리나 라 희귀식물 571분류군(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08)의 5.6% 에 해당된다. 특산식물(국립수목원, 2005)은 은사시나무(식), 키버들, 무늬족도리풀, 요강나물, 할미밀망, 은꿩의다리, 진 범, 세잎승마, 모데미풀, 점현호색, 고광나무, 노랑갈퀴, 노각 나무, 개나리(식), 자란초, 참배암차즈기, 오동나무, 갈퀴아재 비, 병꽃나무, 청괴불나무, 벌개미취, 고려엉겅퀴, 분취, 지리 대사초, 두메꿩의밥 등 총 2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 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3.2%에 해당되며, 우리나 라 특산식물 328분류군(국립수목원, 2005)의 7.6%에 해당된 다. 귀화식물(이유미 등, 2011)은 애기수영, 소리쟁이, 돌소리 쟁이, 닭의덩굴, 흰명아주, 좀명아주, 개비름, 미국자리공, 다 닥냉이, 콩다닥냉이, 아까시나무, 족제비싸리, 토끼풀, 애기땅 빈대, 가죽나무, 가시박, 달맞이꽃, 큰달맞이꽃, 유럽전호, 큰 개불알풀, 뚱딴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개망초, 봄망초, 주 걱개망초, 망초, 붉은서나물, 미국가막사리, 털별꽃아재비, 지 느러미엉겅퀴, 큰금계국, 코스모스, 서양민들레, 방가지똥, 큰 조아재비, 오리새, 호밀풀, 큰김의털, 왕포아풀, 미국개기장 등 총 4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귀화율(NR)은 5.3%에 해당되며, 도시화지수(UI) 는 우리나라 귀화식물 321분류군(이유미 등, 2011)의 12.7% 에 해당된다.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애기수영, 가시박, 돼지풀 및 미국쑥부쟁이 등 4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최근 대두 되고 있는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10)은 전나무, 분비나무, 나도물통이, 무늬족도리풀, 요강 나물, 검은종덩굴, 할미밀망, 회리바람꽃, 진범, 너도바람꽃, 모데미풀, 피나물, 점현호색, 는쟁이냉이, 도깨비부채, 돌단 풍, 야광나무, 노랑갈퀴, 여우콩, 산검양옻나무, 복자기, 복장 나무, 금강제비꽃, 붉은참반디, 꼬리진달래, 과남풀, 미치광이 풀, 당개지치, 자란초, 참배암차즈기, 가는잎향유, 토현삼, 냉 초, 애기며느리밥풀, 구슬댕댕이, 청괴불나무, 넓은잎쥐오줌풀, 여우오줌, 고려엉겅퀴, 지리대사초, 앉은부채, 애기앉은부 채, 솔나리, 연영초, 노랑무늬붓꽃 등 4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771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5.8%에 해당되 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적응 대상식물 300분류군(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10)의 15.0%에 해당된다. IUCN 평가유형 6개 범주 중 취약종(VU) 이하인 약관심종 (LC)은 본 구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지와 개체 수가 많은 편이고, 자료부족종(DD)은 자생지 확인, 종에 대한 정보 및 식물분류학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한 식물이기 때문에 본 보전방안에서는 취약종 이상의 희귀식물만을 대상으로 도 출하였다. 따라서 위기종(EN)에는 모데미풀 1분류군, 취약종 (VU)에는 가는잎향유, 금붓꽃, 꼬리진달래, 나도수정초, 노랑 무늬붓꽃, 백리향, 선백미꽃, 세잎승마, 솔나리, 주목, 천마 등 11분류군으로 도합 12분류군의 보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일부 종만 제시). 모데미풀(Megaleranthis saniculifolia)은 우리나라 백두대 간을 따라 점봉산에서 지리산까지, 제주도에도 드물게 자라 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위기종(EN)에 해당된 다.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특산식물이며, 본 권역 에서는 Ⅱ구간 소백산 마루금 주변 숲속에서 여러 개체가 군 락으로 확인되었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매우 높아 인 위적인 훼손이 우려되는 식물이며,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자 생지 및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정확한 분포 역의 개체군 동태, 분포지도 등의 정밀조사가 요구된다. 무엇 보다도 현 자생지 보전이 최우선시 해야 하며,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 채취와 생채 확보 등의 유전자원 현지내외 보전 이 필요한 식물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임으로 환 경요인 등의 변화에 대처하는 보전방안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다. 가는잎향유(Elsholtzia angustifolia)는 우리나라 중부 백두 대간 지역인 월악산에서 속리산 바위지대에 드물게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된다. 주 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중심으로 자생지가 드물게 분포하고 있으며, 본 권역에서는 Ⅵ구간 청화산 마루금 바위지대에서 수십 개체가 군락으로 확인되었다. 식물체에서 향기가 나고 꽃이 적은 가을철을 대표할 수 있는 야생화이며, 한해살이풀 로 생존 전략이 뛰어나나 자라는 곳이 바위지대이다 보니 점 점 쇠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현 자생지를 정기적 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전하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식물체 특 성이나 서식환경 때문에 무엇보다도 추가 자생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종자 채취 등을 통해 향후 쇠퇴한 자생지를 복원하고 기후변화 등의 환경요인에 대응하 는 보전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꼬리진달래(Rhododendron micranthum)는 우리나라 석회암 지대의 바위틈에서 드물게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되며, 본 권역에서는 Ⅴ구간 전 마루금에서 연속적으로 수십에서 수백 개체가 확인되었다. 현재까지는 충북이나 강 원도 석회암 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주로 등산로 주변 에 자생지나 개체가 있기 때문에 현 자생지 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추가 자생지 확인이나 종자 및 삽목과 같은 무성번 식을 통해 훼손된 자생지 복원에도 활용하는 방안이 요구된 다. 노랑무늬붓꽃(Iris odaesanensis)은 우리나라 강원도와 경 상북도 고산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종 인 특산식물이며, 본 권역에서는 Ⅱ구간 소백산 마루금 숲속 에서 금붓꽃과 혼생하여 여러 개체가 군락으로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계속해서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으며, 개체수 또한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2012년 이후에 환경부의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물에서는 해제되었다. 강원도에서는 도로 가 장자리에서도 확인된 바 있으며, 이 식물 또한 꽃이 아름다워 인위적인 채취 등의 훼손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당분간 인위 적인 훼손보다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요인으로 훼손될 가능 성이 예상된다. 백리향(Thymus quinquecostatus)은 우리나라 의 높은 산과 바닷가 바위 위에 드물게 자라는 낙엽활엽소관 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된다. 석회암지 대를 선호하는 호석회식물로 본 권역에서는 Ⅳ구간 월악산 마루금 정상부 바위지대에서 여러 개체가 작은 군락으로 확 인되었다. 전국적으로 자생지는 많지 않으나 군락을 형성하 는 특징 때문에 개체수는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잎과 꽃에 향기가 좋아 인위적인 채취가 우려되며, 정상 바위지대에 자 라기 때문에 대규모 등산객에 의해 답압 우려가 높은 식물이 다. 또한 호석회식물로 석회암 광산개발로 인해 자생지가 파 괴되고 있는 지역이 증가하고 있어 현 자생지 보전뿐만 아니 라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 채취와 생채 확보 등을 통해 향후 훼손된 자생지 복원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솔나리(Lilium cernuum)는 우리나라 덕 유산 이북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VU)에 해당되며, 본 권역에서 는 Ⅳ구간 월악산 마루금 바위지대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되 었다. 2012년 이후에 환경부의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 식물에서 해제되었으며, 바위틈이나 척박지 및 트인 곳을 좋 은 하는 습성을 가진 식물이다. 백두대간을 따라 중부이북 지역은 자생지나 개체수가 풍부한 편이나, 중부이남 지역은 많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자생지 발견이 필요하다. 또한 꽃의 감상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이 우려되고 중부 이북 지역의 군부대에서는 진지구축이나 작업로 개설 등에 의해 대규모 면적의 솔나리군락이 실제적으로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 및 홍보와 더불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전방안을 구축해야 하 며, 또한 종자 채취나 생채 확보 등의 유전자원을 사전에 확보 해둘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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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산업의 발달로 인해 전세계적인 교류가 인적으로 또는 물적으로 매우 활발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우리나라 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류는 지역과 지 역, 나라와 나라 등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 확대되고 있으며, 각종 물자에서 사람, 그리고 동・식물분야까지도 확대되고 있다. 이 중 동・식물의 경우 특정한 목적에 의해 반입되는 경우도 있으나, 사람과 물자의 이동에 의해 부지불식간 유 입되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한다. 특히 일단 유입된 종은 기 존에 서식하던 지역에 비해 경쟁종이나 천적에 해당하는 종이 없어지게 되면서 ‘생태적 해방(ecological release)’을 맞이함으로써 서식지를 넓혀가는 종들이 발생하게 되었으 며, 일부 유입된 종에 생태계교란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 이후 교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서 외래식물의 유입이 급격히 증가하 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시기에 국토가 황폐화해지면서 국토녹화에 기여할 수 있는 외래종을 도입한 경우도 상당수 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당시에는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 과 가치인식도 매우 낮았을 뿐만 아니라 외래식물에 대한 연구도 사실상 거의 없었기 때문에 무계획적인 도입이 이루 어졌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물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생물자원에 대한 시장규모가 2003년 8천억 달러에서 2010년 현재 2조 5천억 달러로 증 가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대한민국정부, 2009). 특히 우 리나라의 경우 지리적인 위치와 기후인자의 특이성으로 인 해 식물자원이 4,130여 종 이상으로 식물종의 다양성이 매 우 높은 지역이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보전 노력이 매우 절 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국립생물자원관, 2008). 특히 우리나라 기후조건의 경우, 다양한 식물종의 생육에 유리하 기 때문에 외래종의 침입도 매우 용이할 수밖에 없으므로 외래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 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토의 65%를 담당하고 있는 산림청의 경우 식물분야의 무수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외래식물에 대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생물종의 약 33%가 생육하고 있다는 백두대간은 우리나라의 핵심 생태축이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두 대간 지역에서 일부 생태계교란종이 보고되고 있는 반면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은 종의 확인에만 그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는 산림청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외래식물 모니터링 연구로서 남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고 있는 백두대간보호 지역 중 국립공원지역을 제외한 28,828ha에 대한 종합적인 분포현황을 파악하고 외래식물의 제거를 포함하는 관리방 안 수립을 목표로 시행되었다. 연구의 범위는 남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고 있는 지역으 로 백두대간 마루금을 기점으로 할 경우 부소봉에서 삼도봉 까지이며, 도상거리로 약 290km, 실거리로 550km 정도이 다. 조사는 2013년 4월부터 11월까지 수행되었으며, 외래 식물의 분포형태조사는 대부분 양지성 식물인 외래식물의 특성을 감안하여 외래식물의 분포가 예상되는 지역을 수치 지형도(1:5,000)와 수치임상도(1:5,000), 인공위성영상 등 을 기반으로 하여 GIS를 통해 사전에 추출한 후 조사를 실 시하였다. 즉, 마루금 등산로 전구간과 임도, 도로, 주택지, 채광‧채석지, 농경지, 헬기장 등 3,000개소 이상을 추출하고 이를 중심으로 외래식물조사를 실시하였다. 외래식물 분포 도를 작성하기 위하여 외래식물조사는 외래식물 분포지역 을 맵핑하고 개체단위로 분포할 경우 분포지역을 명시하고 조사된 종을 기입하며, 군락으로 분포할 경우 식물사회학적 방법(Braun-Blanquet, 1964)에 따른 층위별 출현 종 목록과 종에 따른 우점도(피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향후 외래식물 제거시 외래식물 분포현황을 손쉽게 판별하기 위해서 DB 의 구조는 분포지역 내 외래식물 종의 유무, 분포지역 내 특성, 방형구 내 외래식물 종의 유무, 방형구 내 특성 등 4개의 DB로 이루어졌다. 외래식물 분포실태에 대한 조사결과 남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는 백두대간보호지역 내 외래식물의 분포지는 총 907ha(687객체) 정도이었으며, 이중 조림지가 약 636.2ha(104객체)이었으며, 임도가 148.6ha(182객체), 그 리고 이들 지역을 제외한 외래식물의 면적이 122.1ha(401 객체)로 조사되었다. 특히 조사된 외래식물의 종은 총 86분 류군이었으며, 이 중 귀화식물은 67분류군이었고, 목본 3분 류군, 초본 64분류군이었다. 또한 주요 훼손지로 분류한 경 우, 마루금 등산로에 해당하는 능선부, 산정부, 헬기장이 각 각 34, 15, 12분류군(마루금 등산로 전체 36분류군)이었으 며, 도로 47분류군, 채광‧채석지 23분류군, 농경지 45분류 군, 임도 40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이중 국화과가 20분류 군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개망초, 달맞이꽃, 망초 등의 출현빈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12종 중 미국쑥부쟁이, 애기수영,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도깨비가지, 돼지풀 등 6 분류군이 확인되었고, 반음지에서 생육이 가능한 붉은서나 물과 미국자리공, 주홍서나물 등이 확인되었다. 한편, 외래식물의 관리전략 수립을 위해 백두대간보호지 역 외래식물의 관리 목표를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적 보전 과 생물종다양성 보전, 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 에 두고 제거 및 박멸과 억제, 유입차단,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2+2 관리전략과 각 전략별 기본방향을 수립하였으며, 관리사업의 방향과 실행단계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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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동강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석회암지대에서만 발견되는 희귀식물이다. 희귀성과 화훼자원으로 가치가 높아 최근 남획과 생육지 교란이 심각하다. 동강할미꽃의 보전과 자원 개발을 위해 세 가지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분포지를 조사하며, 둘째, 기존 생육지의 입지환경과 식생을 분석하며, 셋째 동강할미꽃 미소생육지 별 형태와 개체군의 특징을 비교하는 것이다. 삼척시, 정선군, 평창군 및 영월군에서 동강할미꽃이 자생하는 것을 재확인하였고,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새로운 분포지를 발견하였다. 이로써 남한에서 지리적 분포지는 강원도에서 확대되어 충북까지, 우리나라 석회암분포지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함으로써 이 종이 호석회성 식물일 가능성을 제시한다. 분포하는 미소생육지의 87%가 바위틈이었다. 바위틈에서는 능선이나 사면에 비해 개체수는 적었으나, 유의하게 크기가 크고 꽃 수도 많으며 개화율이 높았다. 개체수가 적은 것은 바위지역에 잠재적 미소생육지 자체가 적기 때문일 것이다. 바위틈은 빛 조건이 좋고, 배수도 용이하며, 다른 종과의 경쟁도 피할 수 있으므로, 이 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장하는 적지로 판단된다. 호석회성 식물 여부, 입지조건에 따른 발아와 정착에 대한 포장 실험 및 분포지와 미분포지의 교차이식실험 등의 연구가 더 필요하다. 또한 분포지가 석회암지역에 국한되므로 종 보전을 위해 개체군 보전의 위협요인과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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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적․자연적 훼손으로부터 보호 필요성이 있는 야생동물서식 지, 야생식물군락지, 습지, 계곡 등 주요 자원의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가 2007년 1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 국립공원 특별보 호구(07년~26년) 시행대상지는 2007년 총 16개 공원 54개 소에서 2011년 총 19개 공원 98개소로 확대 지정되었다. 이중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는 고산식물군락지 및 야 생동물서식지 보호를 위해 노고단 정상부, 천은저수지 일원 을 특별보호구로 지정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본 특별보호구 모니터링은 현지조사 실시에 따른 시행효 과 분석 및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관찰이 필요하며, 시행지 역의 자원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보전 및 관리하는데 유용 한 공간적 정보로의 활용과 생태계의 복원 및 체계적인 보 전방안을 마련하여 공원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의 식물상은 46과 115속 121종 1아종 21변종 2품종으로 총 145종류가, 천은저수지 일원의 식물상은 75과 173속 204종 1아종 34변종 7품종으 로 총 246종류가 각각 확인되었다. 2012년 천은저수지 모니 터링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2012년에는 총 식물상이 171 분류군, 2013년에서는 총 246분류군으로 75분류군의 차이 를 보였다. 이는 2012년에는 귀화식물이 배제되었고 본 조 사지역의 일부 확대 등의 물리적인 차이로 인해 생길수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식물 종 다양성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은 작년과 동일 하였으나, 희귀식물 덩굴꽃마리 1분류군만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참꽃마리와의 식물분류학적 재검토가 요구되며, 식 물구계학적 특정식물도 14분류군에서 21분류군으로 증가 하였다. 귀화식물은 2012년에 별도로 구분하지 않았기 때 문에 금번 2013년 조사결과와 비교하지 않았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과 천은저수지의 법정보호 종은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인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um Sw.)이 노고단 정상부에 70여개체가 확인되 었다. 또한 IUCN 평가기준에 따른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종 (CR)에 복주머니란 1분류군, 취약종(VU)에 나도제비란 (Orchis cyclochila Maxim.) 1분류군, 약관심종(LC)에 구 상나무(Abies koreana Wilson), 세잎종덩굴(Clematis koreana Kom.), 태백제비꽃(Viola albida Palibin),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a Lindl. et Paxton), 덩굴꽃마리 (Trigonotis icumae Makino), 뻐꾹나리(Tricyrtis macropoda Miq.), 말나리(Lilium distichum Nakai), 금강애기나리 (Streptopus ovalis F.T.Wang & Y.C.Tang var. ovalis) 등 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또한 특산식물은 구상나무, 은꿩의 다리(Thalictrum actaefolium var. brevistylum Nakai), 고광 나무(Philadelphus schrenkii Rupr.), 지리터리풀(Filipendula formosa Nakai),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 병 꽃나무(Weigela subsessilis L.H. Bailey) 등 6분류군이 확 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해당되는 종 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Ⅳ등급에 지리터리풀, 구슬댕댕이, 큰원추리, 나도제비란 등 4종류, Ⅲ등급에 구상나무, 산오 이풀, 시닥나무, 단풍나무, 차나무, 참당귀 등 6종류, Ⅱ등급 에 가래고사리, 동자꽃, 돌양지꽃, 노랑제비꽃, 개시호, 큰앵 초, 붉은병꽃나무, 곰취, 정영엉겅퀴, 왕쌀새, 석창포, 말나 리, 금강애기나리, 복주머니란 등 14종류,Ⅰ등급에 개비자 나무, 잣나무, 왕버들, 굴참나무, 참느릅나무, 푸조나무, 범 꼬리, 야광나무, 큰여우콩, 대팻집나무, 나도밤나무, 장구밤 나무, 오갈피나무, 정금나무, 이팝나무, 털개회나무, 덩굴꽃 마리, 민바랭이새, 흰여로, 일월비비추, 부추 등 21종류로 총 4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환경부, 2010)은 애기 수영, 소리쟁이, 돌소리쟁이, 유럽점나도나물, 아까시나무, 토끼풀, 달맞이꽃, 선개불알풀, 큰개불알풀, 개망초, 망초, 서양민들레, 큰조아재비, 오리새, 큰김의털, 왕포아풀 등 16 분류군이,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애기수영만이 확인 되었다.
        31.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노고단대피소 주변 야영장은 과거 탐방객의 무분별한 탐 방문화 및 취사․야영 등의 행위로 인한 노면침식과 더불어 아고산대기후 지대의 독특한 특징으로 인한 훼손이 가속화 되고, 노고단 군부대 일원은 한국전쟁이후 군사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오수가 방류되어 환경훼 손과 생태계 교란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최근 부대의 군사 적 기능이 축소되고 동일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장소로 부 대가 이동함에 따라 오염시설 및 폐기물을 방치하여 추가적 인 환경오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 2008년부터 훼손지 복구 공사를 실시하여 2010년 완료함에 따라 모니터링을 실시하 게 되었다. 본 연구는 노고단 일원 군부대 및 야영장 복구지 의 식생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모니터링으로써, 향후 훼손지 역 확산을 방지하고 훼손지의 체계적인 보전방안 마련 및 합리적인 관리대책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노고단 일원 군부대 및 야영장 복구지 2개소(조사구 14개 소)를 대상으로 2회(6월, 8월)에 걸쳐 식물상 및 식생에 대 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이중 2013년도에는 31과 75종 류의 식물상이 확인되었으며, 노고단 일원 군부대 조사구에 서는 24과 50종류, 야영장 조사구에서는 27과 49종류로 각 각 구분되었다. 또한 식생 모니터링은 2012년과 2013년의 조사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군부대 복구지 조사구별 출현종을 비교분석해보면, 실험 구 1번에서는 2012년 조사시 13종이 출현하였으며 2013년 조사시에는 9종으로 애기수영, 고들빼기, 신갈나무, 질경이, 김의털 등 5종은 출현하지 않았고 둥근이질풀 1종이 추가 출현하였다. 실험구 2번에서는 2012년 조사시 18종이 출현 하였으며 2013년 조사시에는 14종으로 김의털, 쥐오줌풀, 달맞이꽃, 신갈나무, 큰개현삼, 정영엉겅퀴 등 6종이 출현하 지 않았으며 바늘꽃, 개망초 등 2종이 추가 출현하였다. 실 험구 3번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는 백당나무 1종으로 변화 가 없었으며 지피층에서 2012년에는 16종, 2013년에는 12 종으로 김의털, 점나도나물, 일월비비추, 질경이, 바늘꽃 등 5종이 출현하지 않았으며 뱀고사리 1종이 추가 출현하였다. 실험구 4번에서는 2012년 조사시 13종, 2013년 조사시 8종 으로 김의털, 미나리아재비, 바늘꽃, 질경이, 신갈나무, 쑥부 쟁이 등 6종이 출현하지 않았으며 참삿갓사초 1종이 추가로 출현하였다. 실험구 5번 2012년 조사시 15종이 출현하였고 2013년 조사시에는 10종이 출현하였으며, 김의털, 지리터 리풀, 서양민들레, 동자꽃, 질경이, 조록싸리, 노루오줌 등 7종이 출현하지 않았으며 둥근이질풀, 산여뀌 등 2종이 추 가 출현하였다. 대조구 1번 관목층에서는 진달래, 미역줄나 무 등 2종류가 추가 출현하였으며, 2012년 조사시 14종이 출현하였고 20103년 조사시 16종이 출현하였다. 수리취 1 종이 출현하지 않았으며 흰여로, 가는잎그늘사초, 노린재나 무 등 3종이 추가 출현하였다. 대조구 2번에서는 2012년, 2013년 조사시 12종으로 동일하게 출현하였다. 대조구 3번 관목층에서 2013년 조사시 노린재나무가 추가 확인되었으 며, 대조구 4번 관목층에서는 2013년 조사시 노린재나무, 붉은병꽃나무 등 2종이 추가 확인하였다. 지피층에서는 2012년 12종, 2013년 9종이 확인되었으며 2012년 조사시 지리터리풀, 바디나물, 꽃하늘지기, 모시대 등 4종이 확인되 지 않았으며, 참나물 1종이 추가 확인되었다. 노고단 정상 군부대 복구지는 탐방객의 출입 통제된 곳으로 탐방객으로 인한 훼손은 없었으나 야생동물로 인한 훼손이 있었으며 특히 멧돼지로 인한 훼손이 심하여 2012년 모니터링에 비 해 평균 15여종에서 8여종으로 7여종이 줄었고, 식피율도 67%에서 66%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야영장 복구지 조사구별 출현종을 비교분석해보면, 실험구 1번에서는 2012년 조사시 15종이 출현하였으며 2013년 조사시에는 16종으로 김의털, 노루오줌, 청사초 등 3종은 출현하지 않았고 짚신나물, 가는잎그늘사초, 골풀, 새 콩 등 4종이 추가 확인하였다. 실험구 2번에서는 2012년 조사시 19종이 출현하였으며 2013년 조사시에는 16종으로 신갈나무, 김의털, 바늘꽃, 고추나물, 괭이사초, 국수나무, 산꼬리풀 등 7종이 출현하지 않았으며 원추리, 둥근이질풀, 새콩, 큰산꼬리풀 등 4종이 추가 출현하였다. 실험구 3번 관목층에는 노린재나무, 조록싸리 등 2종이 추가 확인하였 으며, 지피층에서는 2012년 조사시 14종이 출현하였으며 2013년 조사시에는 15종으로 김의털 1종이 출현하지 않았 으며 원추리, 그늘사초 등 2종이 추가 출현하였다. 대조구 1번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구상나무 1종으로 변화가 없었으 며 관목층에서는 조록싸리, 노린재나무, 붉은병꽃나무 등 3종이 추가 확인하였으며, 지피층에서는 2012년 12종, 2013년 9종으로 참삿갓사초, 원추리, 둥근이질풀, 소나무, 김의털 등 5종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참삿갓사초, 바늘꽃 등 2종류가 추가 확인하였다. 대조구 2번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서는 신갈나무 1종으로 변화가 없었으며, 관목층에서는 노 린재나무, 미역줄나무, 당단풍나무, 철쭉 등 4종이 추가 확 인하였다. 지피층에서는 2012년 조사시 13종이, 203년 조 사시 12종으로 청사초, 원추리 등 2종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꽃며느리밥풀 1종이 추가 확인되었다. 노고단 야영장 복구 지는 대피소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탐방객 출입이 가능하여 인위적 훼손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하며, 2012년 모니터링에 비해 평균 15여종에서 13여종으 로 2여종이 줄었고, 평균 식피율도 86%에서 81%로 낮게 나타났다. 조사구 내 토끼풀, 개망초, 소리쟁이, 서양민들레 등의 외래식물이 출현하고 있으며 복원시 유입된 것으로 안정적인 식생 복원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거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고단 일원 야영장 훼손지는 대피소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탐방객들의 왕래로 인한 외래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안정적인 식생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거가 필요 하다. 또한 탐방객 출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조사 대상지 일 원에 대한 순찰, 단속 등을 통해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 기 위한 안내 및 홍보 활동이 지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군부대 훼손 복구지는 외부의 영향이 없 으며, 안정적으로 식생이 회복되는 것으로 판단되나, 야생 동물로 인하 훼손 특히 멧돼지로 인한 훼손이 있었으며, 복 원 공사시 외부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식물인 애기수영과 같은 귀화식물이 출현하고 있어 제거 등 적극적인 보호활동 이 필요하다. 또한 훼손 복구지에 대한 장기적인 조사를 바 탕으로 식생의 변화관찰과 생물종의 보호 및 관리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32.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사찰연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학자들에 의해 수행되었 으며, 1980년 이후 본격적인 사찰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이 사찰의 배치 및 공간구성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찰 경내에 심 어지고 있는 수종이 무엇인지, 이러한 수종이 토착종인지, 아니면 외래종인지 하는 기초적인 조사연구가 전혀 진행된 바 없기에 본 연구에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조사하여 지리산국립공원 남부권역에 있는 천은사, 화엄사 및 연곡사 경내에 있는 식재수종의 현황을 조사하여 외래종과 토착종을 구분하고 식재배치도를 작성하고자 하 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본 지리산국립공원 남부권역 천은사 경내의 식재수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외래종으로 확인되었으나, 일 부 우리나라 토착종인 광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 무, 동백나무, 푸조나무, 팥꽃나무, 팽나무, 반송, 잣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 산초나무, 완도호랑가시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었다. 천은사 경내에 가장 많이 식재된 수종은 꽃치자로 수홍루와 사천왕문 사이에 경계부식재로 열식되 어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광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 나무, 동백나무, 보리자나무, 차나무 등이 10주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천은사 경내에는 우리나라 온대남부 및 난대수 종인 푸조나무의 거목이 사천왕문 주변에서 6주가 확인되 었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 전남, 경남의 마을 입구의 풍치수 나 성황목으로 심어 졌으며, 많은 나무들이 보호수나 천연 기념물(전남 강진군 대구면 35호, 장흥군 용산면 268호, 부 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311호 등)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또한 희귀식물이나 특산식물로 가치가 있는 왕벚나 무, 팥꽃나무, 이팝나무, 주목 등이 확인되었다. 천은사 경내 에서의 큰 거목은 느티나무, 왕벚나무, 푸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 산수유, 소나무, 이팝나무 등 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수종이다. 또한 천은사 경내에서 확인된 초화류는 꽃범의꼬리, 양 하, 국화, 만수국, 머위, 홑왕원추리, 꽃매발톱류, 범부채, 주걱비비추, 몬트부레치아(애기범부채), 지면패랭이(꽃잔 디), 마삭줄, 천수국, 만년청, 무늬둥굴레, 큰까치수영, 벌개 미취, 참나리, 섬초롱꽃, 등나무, 능소화, 부용, 노랑꽃창포, 끈끈이대나물, 금낭화, 더덕, 수선화, 붓꽃, 석산(꽃무릇), 돌 나물류(원예종-흰색), 작약, 무늬비비추, 유카, 큰금계국, 미 국제비꽃(종지나물), 담쟁이덩굴, 낮달맞이꽃, 파초, 꽃양귀 비, 석잠풀, 야생팬지, 바위취, 자주달개비, 자란 등 44종이 확인되었다. 이중 자생종인 토착종은 머위, 범부채, 주걱비 비추, 마삭줄, 큰까치수영, 벌개미취, 참나리, 섬초롱꽃(울 릉도), 등나무, 금낭화, 더덕, 붓꽃, 담쟁이덩굴, 석잠풀, 자 란 등 15종이다. 외래종이면서 귀화식물로 취급되고 있는 종은 몬트부레치아, 끈끈이대나물, 큰금계국, 미국제비꽃, 야생팬지, 자주달개비 등 6종으로 이 식물들은 반드시 제거 가 요망된다. 원예종이거나 개량종은 꽃범의꼬리, 국화, 만 수국, 홑왕원추리, 꽃매발톱류, 지면패랭이, 천수국, 무늬둥 굴레, 수선화, 석산, 돌나물류, 무늬비비추, 낮달맞이꽃, 꽃 양귀비, 바위취 등 15종으로 이 식물들은 단계적이면서 지 속적인 제거가 필요하며, 향후 위의 식물들은 식재하지 않 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엄사 경내의 식재수종을 전수조사한 결과, 외래종보다 우리나라 토착종인 동백나무, 느티나무, 푸조나무, 개서어 나무, 올벚나무, 팽나무, 소나무, 졸참나무, 자귀나무 등이 외래종보다 상당히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특히 각황전 좌측에 동백나무수림이 있는데 이는 화재로부터 화엄사의 목조건물을 보호하고자 오래전에 방화수림으로 조성된 것 으로 판단되며, 최근들어 금강문 입구에 열식으로 동백나무 의 거목이 식재되었다. 화엄사 경내에 가장 많이 식재된 수 종은 동백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 푸조나무, 배롱나무, 개서어나무, 졸참나무 순이었으며, 이중 개서어나무와 졸참 나무는 화엄사의 경내가 확장되면서 일부 자연식생이 포함 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개서어나무나 졸참나무는 인위 적인 식재종보다 자연식생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엄사에는 많은 국보와 보물 등이 있으며, 천연 기념물(제38호)인 올벚나무가 지장암 뒤편에 있다. 또한 구 층암에는 암자 기둥으로 모과나무를 사용하였으며, 특이한 수종으로는 본 경내 뒤편에 있는 윤노리나무로 이 식물은 낙엽활엽관목내지 아교목이지만 본 개체는 수고 10m 가량, 가슴둘레는 1m 가량의 큰 거목이지만 뿌리부분이 탐방로 비탈면에 노출되어 향후 도복될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대책방안이 요구된다. 또한 화엄사 경내에서의 큰 거목은 동백나무수림, 느티나무, 푸조나무, 개서어나무, 올벚나무, 팽나무, 졸참나무, 은행나무 등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또한 화엄사 경내에서 확인된 초화류는 옥잠화, 선인장, 국화, 유카, 무늬둥굴레, 컴프리, 딸기, 고수, 퉁둥굴레, 양 하, 백합류, 봉선화, 꽃양귀비, 송엽국, 끈끈이대나물, 백묘 국, 낮달맞이꽃, 마가렛국화, 지면패랭이(꽃잔디), 덩이괭이 밥, 작약, 미국제비꽃(종지나물), 백리향, 송악(아이비), 상 록패랭이, 자란, 일일초, 능소화, 붓꽃, 섬초롱꽃, 칼랑코에, 머위, 소엽(차조기), 무늬비비추, 자주달개비, 마삭줄, 맥문 동, 참나리, 꽃매발톱, 풍접초, 삼잎국화, 마리골드(천수국) 등 42종이 확인되었다. 이중 자생종인 토착종은 선인장, 퉁 둥굴레, 백리향, 송악, 자란, 붓꽃, 섬초롱꽃(울릉도), 머위, 마삭줄, 맥문동, 참나리 등 11종이다. 외래종이면서 귀화식 물로 취급되고 있는 종은 컴프리, 끈끈이대나물, 덩이괭이 밥, 미국제비꽃(종지나물), 자주달개비, 삼잎국화 등 6종으 로 이 식물들은 반드시 제거가 요망된다. 원예종이거나 개 량종은 옥잠화, 국화, 무늬둥굴레, 봉선화, 꽃양귀비, 송엽 국, 백묘국, 낮달맞이꽃, 마가렛국화, 작약, 상록패랭이, 일 일초, 칼랑코에, 무늬비비추, 꽃매발톱, 풍접초, 마리골드 등 17종으로 천은사에서 언급했듯이 단계적이면서 지속적인 제거가 필요하며, 향후 위의 식물들은 식재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백합류는 화엄사 대웅전과 각황전 돌계단 하부에 대규모로 식재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원예품 종들은 정확한 종 파악이나 원산지가 어디인지도 확실치 않기 때문에 대규모 식재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사찰경내는 종교나 문화 및 역사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외래종이나 원예종 및 귀화종을 배제하고 우리나라 토착종을 심는 것이 위의 사찰자원으로서의 가치 를 부각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연곡사 경내의 식재수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천은사와 달리 외래종보다 우리나라 토착종이 다양하게 확인되었다. 대표적으로 소나무, 느티나무, 당단풍, 단풍나무, 왕벚나무, 팽나무, 동백나무 순이었다. 연곡사 경내에 가장 많이 식재 된 수종은 매실나무로 연곡사 경내 전지역에서 확인되었으 며, 특히 일주문에서 사천왕문 사이에 경계부식재로 열식되 어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차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산수 유, 당단풍, 은행나무 등이 10주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연곡 사 경내에는 스님들이 식용이나 약용 목적으로 매실나무나 차나무 및 산수유 등을 많이 심었으며, 다른 조사대상지인 천은사나 화엄사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리 나라 토착종인 당단풍, 동백나무, 졸참나무, 딱총나무, 때죽 나무 등이 경내에 심어져 있어 이는 천은사나 화엄사에 비 해 다른 식재수종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연곡사 경내에서 의 큰 거목은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팽나무 등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수종이다. 연곡사 경내에는 큰개비자나무 2주가 식재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 산 숲속에서 자라는 개비자나무와는 다 른 수종이다. 개비자나무는 보통 수고가 2-3m 이지만 큰개 비자나무는 일본과 중국원산으로 수고가 8-10m 로 훨씬 크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연곡사 경내에서 확인된 초화류는 연지(택사, 물꼬 챙이골, 부들, 수련, 자라풀 등 식재), 국화, 능소화, 담쟁이 덩굴, 홑왕원추리, 백합류, 석죽, 옥잠화, 붓꽃, 양하, 머위, 금낭화, 더덕 등 17종이 확인되었다. 1차적으로 작년에 목 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금번 현지조사 과정에서 많은 나무들이 벌채되었거나 굴취되어 다른 곳으로 이식되었으 며, 굴취된 자리에는 구례군이 공급한 홍단풍, 청단풍 (이상 일본원산)으로 대체되었다. 이중 일주문과 사천왕문 사이에 있는 연지에는 자생종인 택사, 물꼬챙이골, 부들, 수련(북부 지방 자생), 자라풀 등의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일부 확인되 었으나, 연지 또한 훼손되어 작년에 비해 개체수나 식물종 수가 현저하게 감소된 상태이다. 일부 굴취된 지역과 훼손 된 경내에 초화류를 식재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추후에는 더 많은 초화류가 조사될 것으로 보인다. 자생종인 토착종 은 연지에 있는 식물과 담쟁이덩굴, 붓꽃, 머위, 금낭화, 더 덕 등이, 원예종이거나 개량종은 국화, 홑왕원추리, 백합류, 석죽, 옥잠화 등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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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 전 국토의 6.58%를 차지하고 있는 국립공원은 생태계 현황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한국에 서식하는 생물종 39,150종 중 40%에 해당하는 15,727종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2012). 특히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 기종 221종 중에서 65%에 해당하는 144종이 서식하고 있 어 인간의 간섭 및 개발압력으로부터 마지막 피난처의 중요 한 역할 또한 수행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자 연 및 문화경관 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지정되는 자연공원의 하나로서 자연생태계의 보전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이용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 즉, 생물종 서식처의 보존 뿐만 아니 라 탐방객의 이용 또한 고려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생 물종의 서식현황 분석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그러나 생물종이 다양하고 서식처가 광범위하여 종의 전체 적인 서식현황을 분석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이 제한되는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통제 구간을 대상으로 야생동물의 서식현황을 분석해 보고자 하 였다. 아울러 구례군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서식현황 을 분석하여 보호지역 관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 다. 월 1회 정기적으로 탐방로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의 식흔, 배설물 등 흔적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모니 터링 하였으며, 모니터링 시 GPS 좌표 측점, 사진촬영, 주변 환경조사 등을 병행하였다. 아울러 무인센서카메라를 10대 설치하여 실체를 확인하였으며, 조사된 자료는 GIS DB로 구축하였다. 최근 3년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피아골계곡에서 조 사된 야생동물 흔적은 124건으로 삵 59건, 담비 27건, 족제 비 21건, 멧토끼 10건, 멧돼지 4건, 고라니 2건, 오소리 1건 등이었다. 이중 삵과 담비는 멸종위기종으로서 86건으로 발 견종의 69%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봄과 가을철 산불통 제기간 중에는 월평균 19회 관찰되었는데 이는 다른 기간 평균 4회 보다 5배정도 많은 횟수로 탐방객의 출입이 제한 되었을 때 위협요인이 감소됨으로서 서식여건이 보다 안정 화되어 훨씬 많이 발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0년부터 2012년 지리산국립공원 구례지역에서 조사 된 야생동물 698건의 서식 분포특성을 분석한 결과 삵 286 건, 담비 139건, 족제비 95건, 수달 53건, 오소리 30건, 멧돼 지 30건, 멧토끼 29건, 너구리 16건, 고라니 13건, 노루 4건, 하늘다람쥐 3건 등이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삵, 담비, 수 달, 하늘다람쥐 등이 481건으로 68%를 차지하고 있어 멸종 위기 야생동물의 출현빈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최근 3년간 야생동물 서식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기간 보 다 산불방지기간에 출현빈도가 높아 탐방객의 출입에 따른 위협요인을 계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특히, 봄철 산 불방지기간은 야생동물의 번식기라는 점에서 보다 안정된 서식처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멸종위기 종의 흔적이 전체종의 68%가 발견됨으로서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이러한 결과 를 바탕으로 각 야생동물에 대한 서식처 분석과 더불어 이 를 통한 관리방안이 수립될 필요성이 있다.
        34.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낙남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전체 식물상을 조사 하여 식물상의 유형을 분류한 후 이중 희귀식물의 보전방안 및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의 관리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향 후 낙남정맥의 식물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수행 하였다. 낙남정맥 중점조사지역의 전체 식물상은 110과 355속 523종 4아종 115변종 27품종으로 총 669분류군(taxa)이 확 인되었다. 중점조사지역별 식물상을 살펴보면, 여항산 지역 에서 94과 438분류군으로 가장 많은 종이 확인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무학산 지역에서 90과 372분류군, 천주산 지역에서 90과 359분류군, 무량산 지역에서 85과 319분류 군, 길마재 지역에서 80과 268분류군, 신어산 지역에서 78 과 268분류군 순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이중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물 세뿔투구꽃(Aconitum austro-koreense) 이 확인되었으며, 길마재에서 790.4봉 중간지점의 마루금 사면부에서 20여개체가 연속적으로 확인되었다. 본 구간의 희귀식물은 왕벚나무(식재), 거문도닥나무, 세 뿔투구꽃, 산닥나무, 시호, 왜박주가리, 측백나무(식재), 개 족도리풀, 태백제비꽃, 이팝나무, 뻐꾹나리 등 총 11분류군 이 확인되었다. 지역별 희귀식물을 살펴보면, 여항산 지역 에서 가장 많은 6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무 학산 지역에서 5분류군, 길마재와 천주산 지역에서 각각 3 분류군, 무량산과 신어산 지역에서 각각 2분류군이 확인되 었다. 또한 특산식물은 세뿔투구꽃, 개족도리풀, 은사시나 무(식재), 키버들, 할미밀망, 은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 고 광나무, 해변싸리, 민땅비싸리, 노각나무, 개나리(식재), 오 동나무, 갈퀴아재비, 병꽃나무, 벌개미취, 분취, 지리대사초, 좀비비추 등 총 1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지역별 특산식물을 살펴보면, 여항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13분류군이 확인되었 으며, 그 다음으로는 천주산 지역에서 11분류군, 무학산 지 역에서 9분류군, 길마재와 무량산 및 신어산 지역에서 각각 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Ⅴ등급에 세뿔투구꽃, 왕벚나무(식재) 등 2분류군, Ⅳ등급에 측백나 무(식재), 등, 가는쇠고사리 등 3분류군, Ⅲ등급에 노각나무, 갈퀴아재비, 금족제비고사리, 거제수나무, 좀조팝나무, 낭 아초(식재), 꽝꽝나무, 단풍나무, 차나무(식재), 팔손이, 산 앵도나무, 왕쥐똥나무, 둥근배암차즈기, 호자덩굴, 산기장 등 15분류군, Ⅱ등급에 털괭이눈, 돌양지꽃, 복자기, 민둥뫼 제비꽃, 노랑제비꽃, 큰참나물, 층꽃나무, 곽향, 붉은병꽃나 무 등 9분류군, Ⅰ등급에 개족도리풀, 좀비비추, 산닥나무, 왜박주가리, 이팝나무, 쇠고사리, 참쇠고비, 홍지네고사리, 참꿩의다리, 잣나무(식재), 홀아비꽃대, 박달나무, 물오리나 무, 굴참나무, 참느릅나무, 푸조나무, 돌뽕나무, 천선과나무, 나도물통이, 범꼬리, 큰꽃으아리, 투구꽃, 피나물, 아구장나 무, 황매화(식재), 산돌배, 실거리나무, 큰여우콩, 회양목, 개 산초, 백선, 대팻집나무, 사철나무, 말오줌때, 나도밤나무, 합다리나무, 거지덩굴, 피나무, 동백나무, 돌외, 오갈피나무, 개구릿대, 정금나무, 자금우, 광나무, 애기골무꽃, 빗살서덜 취, 왕미꾸리광이, 민바랭이새, 큰천남성, 흰여로, 일월비비 추, 진황정, 퉁둥굴레, 금난초 등 55분류군으로 도합 85분류 군이 확인되었다. 지역별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을 살펴 보면, 여항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37분류군이 확인되었으 며, 그 다음으로는 무학산 지역에서 31분류군, 천주산 지역 에서 28분류군, 길마재와 무량산 지역에서 각각 25분류군, 신어산 지역에서 19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소리 쟁이, 돌소리쟁이, 흰명아주, 미국자리공, 다닥냉이, 털갈퀴 덩굴, 붉은토끼풀, 애기땅빈대, 달맞이꽃, 미국실새삼, 땅꽈 리, 뚱딴지, 돼지풀, 큰도꼬마리, 미국쑥부쟁이, 개망초, 망 초, 붉은서나물, 개쑥갓, 주홍서나물, 미국가막사리, 울산도 깨비바늘, 별꽃아재비, 큰금계국, 코스모스, 서양민들레, 방 가지똥, 큰이삭풀, 오리새, 큰김의털 등 32분류군이 확인되 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669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귀화율 (NR)은 4.8%에 해당되며, 도시화지수(UI)는 우리나라 귀 화식물 321분류군(이유미 등, 2011)의 10.0%에 해당된다.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2분 류군이 확인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여항산과 천주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18분류군이 각각 확인되었으며, 그 다 음으로는 무량산과 무학산 및 신어산에서 각각 14분류군, 길마재에서 10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이중 IUCN 평가유형 중 약관심종 이하를 제외한 희귀식 물의 보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거문도닥나무(Wikstroemia ganpi)는 팥꽃나무과(Thymeleaceae) 식물로 우리나라 남해안 해안산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멸종위기종에 해당된다. 낙남정맥에서는 무학산 산줄기인 대곡산 마루금에서 수 십~수백개체가 연속적으로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거문도 에서 처음 확인되어 이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뽕나무 과(Moraceae) 닥나무(Broussonetia spp.) 종류가 아닌 팥꽃 나무과 산닥나무 종류임으로 이름을 정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거문도산닥나무 내지 거문산닥나무가 적절한 이름 으로 판단된다. 최근에 알려진 후 자생지가 계속해서 보고 되고 있으며, 추가 자생지 확인 및 기존 자생지의 보존이 반드시 필요한 식물이다. 세뿔투구꽃은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식물로 우리나라 중부이남의 산지에서 자 라는 한국특산의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 종에 해당된다. 본 낙남정맥에서는 길마재 지역의 마루금 사면부에서 20여개체가 연속적으로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경북 구미 금오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금오오돌또기 내 지 꽃색이 노란빛이 도는 보라색으로 미색바꽃이라고 불러 졌다. 길마재를 제외한 낙남정맥 중점조사지역에서 발견되 었다면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으나, 낙남정맥 분기점인 지 리산 영신봉에서 삼신봉의 산줄기에서 남하한 길마재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큰 가치는 없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법 정보호종임으로 추가적인 정밀조사와 장기적인 모니터링 은 반드시 필요한 식물이다. 이 식물은 독성이 강하나 약초 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우려가 있는 실정이 다. 법정보호종이면서 희귀식물 및 특산식물임으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의 체계를 구축한다면 이 식물을 보호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자생지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 자생지 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나 생채 채집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한 식물이다. 산닥나 무(Wikstroemia trichotoma)는 팥꽃나무과(Thymeleaceae) 식물로 우리나라 남해안 해안산지나 강화도에서 드물게 자 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 된다. 낙남정맥에서는 신어산 지역에서 3개체가 확인되었 으며, 이는 신어산 자락에 있는 은하사, 영구암 등의 사찰에 서 과거에 심었던 것이 야생상태로 번진 후세개체로 보여진 다. 이 식물은 경남 남해 화방사 주변에 천연기념물(제152 호)로 지정된 자생지가 있으며, 강화도 전등사 주변에도 자 생하는 개체가 많이 있다. 내륙쪽으로도 월출산에 있는 사 찰 인근산지에도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생지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개체나 면적은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 현 자생지의 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호(Bupleurum falcatum)는 산형과(Umbelliferae)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에 해당된다. 본 낙남정맥에서는 오곡재에서 여항 산 방향의 마루금에서 3개체가 확인되었다. 이 식물은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개체나 자생지가 많지 않으며, 특 히 분포한다고 해도 개체수가 현저하게 적게 나타나기 때문 에 현 자생지의 보전이 매우 중요하다. 본 식물과 유사한 개시호(B. longeradiatum)는 직립하여 자라지만 시호는 뿌 리의 활착에 비해 지상부의 줄기와 잎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옆으로 처지는 경향을 보인다.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생체와 종자 채집을 통한 현지외 보전이 요구되는 식물이 다. 왜박주가리(Tylophora floribunda)는 박주가리과 (Asclepiadaceae) 식물로 우리나라 산지에서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 에 해당된다. 낙남정맥에서는 여항산과 천주산에서 여러개 체가 확인되었다. 특히 여항산에서는 마루금을 따라 여러개 체가 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천주산에서는 2개체 만이 확인됨 주로 탐방로를 따라 빛이 들어오는 입지환경에 서 나타나기 때문에 인위적인 훼손우려가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 자생지 보전과 더불어 후세개체 증식 등의 보전 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식물이다. 또한 귀화식물 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과 미국 쑥부쟁이의 관리방안은 백두대간 논문에서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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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본 연구는 백두대간 구룡령~깃대배기봉 구간의 전체 식 물상을 조사하여 식물상의 유형을 분류한 후 이중 희귀식물 의 보전방안 및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의 관리방안 등을 제시 함으로써, 향후 백두대간보호지역의 식물자원 데이터베이 스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였다. 백두대간 구룡령~깃대배기봉 구간의 전체 식물상은 96 과 341속 543종 4아종 125변종 28품종으로 총 700분류군 (taxa)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4,881분류 군(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 2007)의 14.3%에 해 당된다. 구간별 식물상을 살펴보면, 금대봉-함백산-태백산 권역에서 82과 455분류군으로 가장 많은 종이 확인되었으 며, 그 다음으로는 대관령-석병산 권역에서 85과 451분류 군, 오대산 권역에서 84과 427분류군, 청옥산-두타산-덕항 산 권역에서 81과 361분류군 순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이중 환경부(2012)지정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야생식물은 본 구 간인 구룡령~깃대배기봉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 구간의 희귀식물은 주목, 눈측백, 등칡, 가는대나물, 세잎종덩굴, 홀아비바람꽃, 큰제비고깔, 세잎승마, 도깨비 부채, 가침박달, 정선황기, 태백제비꽃, 금강제비꽃, 땃두릅 나무, 나도수정초, 참좁쌀풀, 만리화, 정향나무, 과남풀, 미 치광이풀, 벌깨풀, 참배암차즈기, 백리향, 토현삼, 금마타리, 금강초롱꽃, 만삼, 산솜방망이, 귀박쥐나물, 병풍쌈, 두루미 천남성, 말나리, 솔나리, 죽대아재비, 금강애기나리, 나도옥 잠화, 청닭의난초 등 총 3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 된 전체 700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5.3%에 해당되며, 우리 나라 희귀식물 571분류군(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08)의 6.5%에 해당된다. 또한 특산식물은 키버들, 요강나물, 할미 밀망, 홀아비바람꽃, 은꿩의다리, 진범, 세잎승마, 태백기린 초, 흰괭이눈, 고광나무, 노랑갈퀴, 정선황기, 참좁쌀풀, 만 리화, 고산구슬붕이, 참배암차즈기, 그늘송이풀, 갈퀴아재 비, 병꽃나무, 청괴불나무, 흰등괴불나무, 금강초롱꽃, 벌개 미취, 고려엉겅퀴, 사창분취, 각시서덜취, 금강분취, 분취, 지리대사초, 두메꿩의밥 등 총 3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 는 조사된 전체 700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4.3%에 해당되 며, 우리나라 특산식물 328분류군(국립수목원, 2005)의 9.1%에 해당된다. 귀화식물은 애기수영, 소리쟁이, 돌소리 쟁이, 닭의덩굴, 흰명아주, 달맞이장구채, 족제비싸리, 붉은 토끼풀, 토끼풀, 가죽나무, 달맞이꽃, 땅꽈리, 컴프리, 자주 광대나물, 창질경이, 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개망초, 붉은서 나물, 원추천인국, 미국가막사리, 지느러미엉겅퀴, 큰금계 국, 기생초, 코스모스, 서양민들레, 큰조아재비, 큰이삭풀, 오리새, 쥐보리, 호밀풀, 큰김의털, 왕포아풀 등 3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700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귀화율(NR)은 4.7%에 해당되며, 도시화지수(UI)는 우리나 라 귀화식물 321분류군(이유미 등, 2011)의 10.0%에 해당 된다. 이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애기수영, 돼지풀, 미국 쑥부쟁이 등 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 후변화 적응 대상식물로는 속새, 전나무, 분비나무, 눈측백, 등칡, 요강나물, 검은종덩굴, 할미밀망, 홀아비바람꽃, 회리 바람꽃, 큰제비고깔, 진범, 피나물, 꽃황새냉이, 는쟁이냉이, 도깨비부채, 꼬리까치밥나무, 꼬리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좀딸기, 나도양지꽃, 인가목, 개벚지나무, 야광나무, 노랑갈 퀴, 산겨릅나무, 부게꽃나무, 복자기, 복장나무, 금강제비꽃, 땃두릅나무, 붉은참반디, 참좁쌀풀, 만리화, 고산구슬붕이, 과남풀, 미치광이풀, 당개지치, 벌깨풀, 참배암차즈기, 토현 삼, 털댕강나무, 구슬댕댕이, 청괴불나무, 돌마타리, 솔체꽃, 금강초롱꽃, 만삼, 여우오줌, 병풍쌈, 큰엉겅퀴, 고려엉겅퀴, 각시서덜취, 지리대사초, 앉은부채, 애기앉은부채, 솔나리 등 5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사된 전체 700분류군의 관속식물 중 8.1%에 해당되며, 우리나라 기후변화 적응 대 상식물 300분류군(산림청과 국립수목원, 2010)의 19.0%에 해당된다. 이중 2차기 1차년도(2011년)에서 확인된 희귀식물(취약 종 이상)과 IUCN 평가유형 중 취약종 이하를 제외한 멸종 위기종(CR)인 정선황기와 벌깨풀 등 2분류군, 위기종(EN) 인 땃두릅나무와 청닭의난초 등 2분류군으로 총 4분류군의 보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정선황기(Astragalus koraiensis)는 콩과(Leguminosae) 식물로 우리나라 강원도 석회암 지대에 드물게 자라는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멸종위기종에 해당된다. 본 백두대간에서는 금대봉-함백산-태백산 권역 중 함백산 구간의 냇가 옆 도로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되었 다. 이 식물은 최근에 알려졌으며, 황기(A. membranaceus)에 비해 꽃차례가 짧은 총상화서로 두상화서 형태를 보인다. 현재까지 자생지가 알려진 곳이 많이 않으며, 개체수 또한 적기 때문에 현 자생지 보전과 추가 자생지 확인 및 종자 채집 등의 현지내외 보전이 반드시 필요한 식물이다. 벌깨 풀(Dracocephalum rupestre)은 꿀풀과(Labiatae) 식물로 우리나라 석회암 지대의 바위틈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 이풀로 IUCN 평가유형 중 멸종위기종에 해당된다. 본 백두 대간에서는 대관령-석병산 권역 중 석병산 정상 바위틈에서 수십 개체가 확인되었다. 이 식물 또한 현재 확인된 자생지 가 많이 않으며, 주로 산정부 바위틈에서 자라기 때문에 서 식환경이 열악하다. 현 자생지 보전을 최우선시 해야 되며, 종자나 생채 채집 등의 증식사업을 통해 훼손된 자생지 복 원 및 추가 자생지 확인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한 식물이다. 땃두릅나무(Oplopanax elatus)는 두릅나무과(Araliaceae) 식물로 백두대간의 산정부나 마루금에서 볼 수 있는 낙엽활 엽관목으로 IUCN 평가유형 중 위기종에 해당된다. 본 백두 대간에서는 금대봉-함백산-태백산 권역 중 함백산 정상에 서 여러 개체가 확인되었다. 주로 산정부 등산로 주변에 있 으며, 잎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인위적인 답압 등의 훼손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산정부나 능선부에 자생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지내의 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 로, 다른 자생지 추가조사 및 종자 채취 등 유전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한 식물이다. 청닭의난초(Epipactis papillosa)는 난초과(Orchidaceae) 식물로 우리나라 강원도 일부에서만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IUCN 평가유 형 중 위기종에 해당된다. 본 백두대간에서는 청옥산-두타 산-덕항산 권역 중 댓재-덕항산 구간에서 여러 개체가 확인 되었다. 주로 중부이남에서 자라는 닭의난초(E. thunbergii) 와 달리 꽃의 색이 녹색을 띄며, 전반적으로 털이 밀생하기 때문에 구분된다. 이 식물 또한 현재 알려진 자생지나 개체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추가 자생지 확인 및 현 자생지 보전 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귀화식물 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애기수영과 돼 지풀 및 미국쑥부쟁이의 관리방안은 다음과 같다. 애기수영(Rumex acetocella)은 마디풀과(Polygonaceae) 식물로 유라시아 또는 유럽 원산, 난대, 온대의 전 세계에 귀화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식물은 목초지나 방목지에 큰 집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생종과의 경쟁에서 생태계교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도로변이나 산지에도 침 입하여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식생의 변화를 초래시 킨다고 보고(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2008)한 바 있다. 또한 다른 생태계교란식물과 달리 개체는 작지만 대부분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목초지나 방목지에 큰 집단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식물은 복토시 매토종자로 유입되는 경 우가 많기 때문에 애기수영의 뿌리나 종자가 유입되지 않도 록 주의가 요망된다. 아직까지 큰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빠른 제거보다는 단계별 제거방안이 적합할 것이다.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은 국화과(Compositae) 식 물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풀이다. 환경적응력이 뛰 어나 건조한 지역, 습한 지역 등 어떠한 장소에서도 대규모 군락을 유지하고 번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 고(유주한 등, 2011)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꽃가루 알레 르기 때문에 문제가 있어 집중 관리되고 있는 식물이며, 토 착종 생육을 억제하거나 쇠퇴시키는 정도가 강하여 침입성 외래종으로 보는 나라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식물은 우 리나라 전지역에 이미 침입하여 막대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돼지풀의 종자가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바람에 의한 종자확산을 방지해야 되며, 꽃이 피기 전에 집단적으 로 제거하거나 물리적, 화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는 국화과(Compositae)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에는 한국전쟁 때에 미 군수물자에 딸려 이입된 것으로 추 정하고 있으며, 1980년대에 경기도 포천을 중심으로 발생 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분포하고 있다(환경부와 국립환 경과학원, 2008). 생장이 왕성하고 많은 종자를 생산하기 때문에 한번 이입되면 대규모 군락을 형성한다. 따라서 꽃 이 피기 전인 초기단계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집단 발생지에는 뿌리까지 제거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 식물은 하천을 따라 종자확산이 진행되고 있기 때 문에 하천변 식생인 갈대나 물억새군락 등과 경합시켜 자연 적인 쇠퇴를 유도하는 방안도 있다. 이 식물은 단기적인 제 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점차적으로 제거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특히 집단발생지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더 이상 확산을 막고 점차적으로 쇠퇴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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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전북 임실 대말방죽의 문화경관적 요소와 식생경관적 특성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임실 지역의 관광 레크리에이션적 공간이자 생태체험 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활용 및 보존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도되었다.약 730㎡ 규모의 방지원도(方池圓島)를 갖춘 관란정(觀瀾亭)은 지역문화의 중심공간으로서 오래전부터 문화공간이자공원으로서의 성격을 보여온 것으로 판단된다. 대말방죽은 조선시대에 송호(松湖)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아 주변에소나무가 울창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오금사(五金寺)라는 절과 절 우측으로 칠성암(七星巖)이라는 바위는 이 지역의장소 특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징표가 되고 있으며 ‘반보기문화’ 등 휴양 레크리에이션공간이자 지역의 명소로서 활용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대말방죽 외곽에 펼쳐진 소나무와 왕버들로 구성된 숲은 물을 차단하기 위해 하천부 수위 이하에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구축되는 벽 혹은 제방에 심어 그 기능을 보다 강화할 목적으로 조성된 ‘방죽숲(cofferdamgrove)’으로 정의되며 대말방죽의 주요 식물상으로는 가시연꽃을 비롯하여 줄과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마름 등이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연부에는 수련, 갈대 등이 관찰된다. 임실 대말방죽은 경남 함안의 우포늪과 홍성의 역재저수지가시연꽃 군락지와 비교해서 규모나 경관면에서 뒤지지 않는 가시연꽃 자연군락지로 주변의 문화경관요소와의 연계를통한 경관형성 및 보전관리가 시급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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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조선 중기 연산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하였던 기호학파 사림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연산 돈암서원의 구지와 현지의 입지와 공간구성에 관해 고찰한 것으로 돈암서원의 구지의 입지 및 경관성과 장소성 그리고 서원 일원의 입지및 공간구성을 검토함으로써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에 따른 돈암서원의 진정성을 고양할 수 있는 자료 추출을 목표로시도되었다. 구지에 존재하는 돈암 각자바위를 비롯하여 고지도 및 양성당십영에서 언급되는 조망경관상과 풍물요소는 구지의장소정체성을 함축하고 있다. 특히 양성당 주변에 조성되었던 쌍연지(雙蓮池)는 현지에서도 복원이 요망된다. 한편현지의 공간구성은 전학후묘로 응도당인 강당이 수직축 상에 있었지만 건물은 현 위치로 이건시 이미 양성당이 강당의위치로 이건되어 부득이 응도당은 좌측으로 자리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 공간구성은 진입공간-강학공간-제향공간그리고 관리공간으로 구분된다. 현 부지내 식재된 수목 중 향나무 노거수를 비롯하여 배롱나무, 소나무 등은 보존적가치가 높게 파악되며 입덕문 기단과 꽃담에 표현된 상징미학적 메시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현 부지의 지속적인 보존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현 위치에서 가까운 돈암서원의 구지 또한근 250여 년간 서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한 곳으로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돈암서원의 진정성을 강화한다는측면에서도 구지의 보존 및 경관 형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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