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국부 빙하중을 정확하게 추정하기 위해, 국제선급협회(IACS) Polar Class에 따른 실제 설계 하중(Design Ice Load)과 빙하중 면적(Load Patch)을 활용하여 영향계수행렬을 산정하였다. 기존 연구에서는 단위하중 또는 집중하중 형태 로 구조해석을 수행하여 영향계수행렬을 구했으나, 본 연구에서는 아라온호의 설계하중을 기반으로 실제 빙 충돌 상황과 유사한 면적 에 하중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인 해석 결과를 얻고자 하였다. 해석에는 선급 규칙으로부터 도출한 직사각형 형태의 빙하중 패치 와 평균 압력을 적용하였으며, 아라온호 선수부에 총 21개의 스트레인 게이지 위치에 대해 각각 해석을 진행하였다. 이후, 각 하중 조건 에서의 변형량을 토대로 21×21 행렬 형태의 영향계수행렬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영향계수행렬을 사용하면 실제 계측 된 스트레인 값을 기반으로 빙하중을 보다 정밀하게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방식 대비 얼음 충돌 시 발생하는 면 적 효과를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쇄빙선 설계 및 운항 과정에서의 빙하중 평가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evaluates the occupational accident risks of anchovy boat seine fishery in Korea. Using Bayesian network modeling within the framework of the Formal Safety Assessment (FSA) proposed by the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data from 508 accident compensation claims between 2018 and 2022 were analyzed. Accidents were categorized into processes (sailing, fishing, maintenance, loading/unloading, and catch processing) and risk factors (hull and working environment, fishing gear and equipment, machinery and equipment, weather and external conditions, and processing equipment). The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risks associated with fishing processes and hull-related factors. Fishing accounted for 36.42% of all accidents with trips/slips being the most frequent type (29.13%). Bayesian network analysis showed that trips/slips accidents during fishing posed the highest risks (0.001100). The risk of fishing operations was 4.60 times higher than sailing and 30.00 times higher than loading/unloading. The findings indicate that risks vary significantly depending on the processes and risk factors involved. As risk assessments mandated by the 2025 revision of Korean fishing safety laws are expected to remain simple and qualitative, this study underscores the necessity of incorporating quantitative approaches to enhance the reliability and effectiveness of safety management practice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the hatch spacing parameter on the microstructure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SA508 Gr.3 steel manufactured by laser powder bed fusion (L-PBF) for a nuclear pressure vessel. Materials were prepared with varying hatch spacing (0.04 mm [H4] and 0.06 mm [H6]). The H4 exhibited finer and more uniformly distributed grains, while the H6 showed less porosity and a lower defect fraction. The yield strength of the H4 material was higher than that of the H6 material, but there was a smaller difference between the materials in tensile strength. The measured elongation was 5.65% for the H4 material and 10.41% for the H6 material, showing a significantly higher value for H6. An explanation for this is that although the H4 material had a microstructure of small and uniform grains, it contained larger and more numerous pore defects than the H6 material, facilitating stress concentration and the initiation of microcracks.
This study analyzed the Conservation and Management Measures (CMMs) related to fishing operations using Fish Aggregating Devices (FADs) among the measures implemented by 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zations (RFMOs) overseeing tuna purse seine fisheries. Additionally, we analyzed the FADs fishing status by sea area and examined the sustainable tuna purse seine fishing using FADs. Significant variations were observed in the number, materials, structure, and timing of FADs deployments, which were influenced by the fishing ground environment and methods in each ocean. These variations resulted in corresponding differences in the CMMs. However, all oceans required the use of non-entangling FADs and recommended biodegradable materials to mitigate marine pollution and bycatch of protected species. An analysis of FADs usage based on field interviews revealed that the total number of FADs deployed across all oceans in 2023 reached 142,020 sets, an increase of approximately 18% compared to 120,680 sets in 2013, despite the enforcement of CMMs by each RFMOs aimed at gradually reducing FADs fishing to promote sustainable fisheries. Each RFMOs aims to gradually reduce FADs fishing rates and ultimately achieve sustainable fisheries. Therefore, to achieve sustainable tuna purse seine fisheries using FADs, prioritizing research on the biodegradable materials used in FADs construction is essential. Furthermore, strict adherence to principles concerning the quantitative use and retrieval of FADs is deemed necessary.
담관 협착 및 확장은 그 원인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호산구성 담관염은 담관 협착 및 확장을 일으킬 수 있는 양성 질환으로, 발생빈도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병리학, 방사선 사진, 내시경 및 혈액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투여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드물지만 담관 협착 및 확장의 감별진단 시 고려해야 하는 질환으로, 이 증례를 통해 호산구성 담관염을 알아보고자 한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atch selectivity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mesh arrangement of the codend in bottom trawl. Sea trials were conducted using the covered codend method from January 16 to 17, 2024, off the southern coast of Gyeongsangnam-do, focusing on the side panels of diamond and square mesh codend. A probit model was used in the selectivity analysis to estimate retention probability curves for sea pike comparing the , , and selectivity lengths, the selection range ( ), and the corresponding and values. The estimated 50% selection lengths were 23.82 cm for the diamond mesh and 25.20 cm for the square mesh whereas the corresponding selection ranges were 5.23 cm for the diamond mesh and 3.71 cm for the square mesh. The and values for the square mesh were lower, at 35.91 and 36.71, respectively, compared to 37.65 and 38.45 for the diamond mesh. Additionally, the retention probability at a fork length of 15 cm was lower for the square mesh than for the diamond mesh. These findings provide practical insights for gear design while contributing to the reduction of bycatch and small size fish catches in bottom trawl.
다알리아(Dahlia pinnata Cav.)는 멕시코 아즈텍인들이 식용으로 재배하여 꽃잎은 샐러드로, 뿌 리는 식용이나 약재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대부분 화훼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용이나 약재로서 의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알리아 꽃을 차로 제조하여 다양한 침출 조건과 제다법을 사 용하여 항산화 활성 및 생리활성 성분 함량을 평가하였다. 항산화 활성은 DPPH radial 소거 활성으로 평 가하였으며, 생리활성 성분은 총 폴리페놀 함량(TPC)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TFC)을 분석하였다. 건조된 다알리아 꽃차는 90℃에서 침출하였을 때 가장 높은 생리활성물질을 추출할 수 있었으며, 적절한 침출 시 간은 8분, 침출 횟수는 3회가 적합하였다. 다양한 제다 방법 중에서 증제법이 가장 높은 항산화 활성을 보 였으며, 그 다음으로 생화, 건조, 덖기 순으로 나타났다. 증제된 다알리아 꽃차의 총 폴리페놀 함량과 플라 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50.9 mg/g과 80.6 mg/g으로 건조된 녹차와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 함량은 낮지만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알리아 꽃이 우수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 고 있으며, 항산화제로서 식품 및 의약품, 화장품 등에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systematic process for identifying components that need to be changed to reduce the Head Injury Criterion (HIC) during pedestrian headform tests. Through simulation and analysis, it was confirmed that the hood, hinge, hinge plate, cowl, fender, and fender bracket significantly influence HIC15. The study identified the specific impact of each component on HIC15, allowing for targeted improvements. The proposed process demonstrated superior performance compared to single-component optimization, yielding more significant reductions in HIC15. Multiple vehicle models were tested, confirming the process's effectiveness in consistently lowering HIC15 values.
본 논문에서는 저 레이놀즈 수 영역에서 에어포일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예측하기 위한 딥러닝 기반의 축소 모델을 제시하였다. 딥 러닝 기반 축소 모델에서 CFD 해석 결과의 높은 차원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변이형 오토인코더를 결합한 합성곱 신경 망을 적용하였다. 부호화 거리 함수를 통해 에어포일의 형상과 유동 조건을 이미지 데이터화 하고, 이에 대해 합성곱 신경망을 매개변 수화 하였다. 또한, 전산유체역학 해석의 계산 비용으로 인한 부족한 훈련 데이터를 극복하기 위해 투영 기반의 비선형 매니폴드 데이 터 증강기법을 개발하였다. NACA 4계열 에어포일은 해석 예제로 고려하여 제안하는 프레임워크의 내삽과 외삽 정확도를 평가하였 으며 매니폴드 데이터 증강기법을 적용하여 프레임워크의 정확도 향상을 확인하였다.
음식물류폐기물의 퇴비화는 경제적인 자원화 방법이지만, 염분함량이 높아 토양에 투입될 경우 염류집적으로 인한 작물 생육 피해가 우려된다. 바이오차는 양이온교환능력이 높은 물질로 염분피해가 우려되는 토양에 적용 시 Na+이온을 흡착하여 작물생육 피해를 줄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는 바이오차와 혼합하여 제조한 음식물류폐기물 혼합 펠렛 퇴비(이하, 음폐혼합펠렛퇴비) 사용 시 배추 생육과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무기질비료 절감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처리구는 무비구(NF), 무기질비료 반량(NPK0.5), 무기질비료(NPK), 무기질비료+ 음폐퇴비(FWC), 무기질비료+음폐혼합펠렛퇴비(FWCB)이다. 배추 생육조사 결과, FWCB처리구에서 엽장, 엽폭, 구고 및 구폭 모두 가장 높았다. 수량조사 결과 8,300 kg 10a-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NPK처리구에 비해 무기질비료를 50% 사용하였으나 수량은 13.6% 높게 나타났다. 토양화학 성 결과 FWCB에서 EC는 0.59 ds m-1, 교환성 Na은 0.35 cmolc kg-1으로 다른처리구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적정범위 이내였다. 본 연구결과, 음폐혼합펠릿퇴비의 사용은 작물의 양분 및 유기물공급 뿐만 아니라 바이오차로 인한 양이온 고정 효과로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며, 비료성분의 공급원으로써 배추의 생육 및 생산성을 증진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급속한 발전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도로 비산먼지와 같은 대기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도로에 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비배기가스의 일환인 도로 비산먼지(Road suspended dust)는 대기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인 체 건강에도 여러 가지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이에 비산먼지 예측 모형식을 개발하기 위해 도심부 도로 내 비산먼지 측정차량을 운 영하고 있으나, 측정 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보다 신뢰성 있는 결과를 위해서는 앞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영 향권을 최소화하여 노면-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순수 비산먼지 농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차량의 주행 패턴 에 따라 도로 비산먼지 농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고, 거리별 배기가스의 영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먼저, 이동식 비산먼지 측정차량을 활용하여 측정차량을 기준으로 차량 간의 거리(10m, 20m, 50m)와 도심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적인 주행행태(전방 2대 직진, 전방 2대 평행, 전방 3대 직진)에 따른 도로 비산먼지 농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차량 간 거리가 가까운 10m일 때 비산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 때의 농도는 20m 또는 50m 거리에서 측정된 농도보다 유의미하게 증가 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0m 거리에서는 비산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였으며, 이는 차량의 배기가스가 도로에서 발생하 는 비산먼지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드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전방에 3대의 차량이 직진으로 주행할 경우 앞차량에 의해 비산된 먼지 가 계속 공기중으로 비산되어 측정차량에서는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도시 내에서 비산먼지에 기반한 안전 거리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측정차량 운영 시 앞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비산 먼지 농도만을 측정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배기가스가 도로 비산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대기질 개선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 수립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도심부 도로 내 도로 비산먼지에 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배기가스에 따른 농도 변화를 이해 함으로써, 향후 도시 환경에서의 지속 가능한 교통 관리와 대기질 개선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지 내 도로는 별도의 설계법 없이 AASHTO 및 TA 설계법,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을 적용하여 일률적인 포장 두께를 적용하고 있으나 비산먼지 방지 목적으로 중간층 또는 기층 포설 후, 공사차량을 사전개방하고 사업 준공 단계에서 표층을 시공하는 단계시공 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의해 포장단면 두께는 공사차량의 영향으로 공용수명을 만족하지 못하게 되므로 포장 파손이 빈번하게 발생 하므로 이를 고려한 포장 설계법 정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공사차량 통행을 고려한 단지 내 도로포장 설계기준을 적용한 시험시공 구 간을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구조해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단면두께에 대한 포장 공용수명을 산출함으로써 적정성을 검토하였다. 현장조사 결과, 표층 시공 후, 공사차량 교통량을 개방한 구간에서는 공용기간 48개월일 때 표면 균열율이 1% 미만으로 조사되었으며, 중간층만 포설된 단면에서 공사차량 하중이 재하되고, 표층을 포설한 구간의 균열율은 약 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균열율이 8% 초과할 경우, 노후화된 포장층으로 판단하여 유지보수를 실시(서울시, 2018)하므로 조기파손 이 발생한 것으로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설계기준을 적용한 구간의 표면상태 조사결과와 KENPAVE를 활용한 Damage 산출 결과 가 유사한 추세로 나타났으며, 6,170 세대 이상의 공사차량이 통행할 경우 공용년수를 만족하지 못하였으므로 해당 세대수에 대해서는 상향 설계를 실시해야 한다. 유지보수 기준에 따라 5∼7년 동안 공용된 포장에서 나타나는 균열율을 기준으로 KENPAVE Damage 10%, KPRP 피로균열 6% 이하이면 10년 이상의 공용이 가능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그러나 절삭 후 덧씌우기를 진행하지 않은 포장 단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표면 균열율이 발생하므로, 잔존수명 예측을 통해 적절한 절삭 깊이를 산출하여 목표 설계수명을 만족할 수 있는 단지 내 도로포장 설계단면의 적정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공용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