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2014~2015) 인천공항에서 수행한 「휴대・우편・특송으로 수입되는 금지식물에서 검출되는 해충 분류동정 연구」를 통하여 많은 해충이 휴대식물을 통해 검출됨을 확인하였다.(2015년도 식물검역기술개발사업 보고서)휴대식물 반입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금지해충의 유입가능성 또한 높음에 따라 인천공항으로 반입되는휴대식물 및 해충 발생 조사를 위하여 2017년 3월부터 6월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31건의 휴대식물을 조사한결과, 17개국 29품목에서 해충이 검출되었으며 망고, 망고스틴, 고추, 구아바 순으로 많이 검출되었다. 반입국가는베트남이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27건, 태국 23건 등의 순이었다. 해충은 총 21건에서 검출되었다. 깍지벌레과와가루깍지벌레과가 포함된 노린재목이 11건으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벌목 5건, 나비목 3건, 딱정벌레목은 2건검출되었다. 오리엔탈과실파리는 1건을 차지하였다.
귤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감귤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인 감귤그린병의 매개충으로, 경제적으로 중요한해충이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귤나무이가 발견되고 있지 않으나, 일본의 경우 최저온도가 -3.3℃인 구치노츠지역에서도 월동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귤나무이의 국내 유입 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 감귤에는 충분히 월동 가능성이있다(감귤연구소, 2015). 귤나무이 유입 대비를 위한 나무이 동정법 개발 및 목록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2016년도부터 제주도를 4개 지역(한경, 구좌, 성산, 대정)으로 구분하여 조사 하였다. 총 10개 지점에서 17회에 걸쳐 조사한결과, Cacopsylla tobirae(돈나무이)를 포함한 10종 200개체 나무이를 채집하였다. 또한 형태학적 분류동정을 위한머리, 날개 및 생식기 슬라이드 표본과 분자학적 분류동정으로 DNA 바코드 유전자를 확보하였다.
We were conducted to know the community structure the insect fauna of the Cheonggyecheon, the urban natural restored stream. From 2007 to 2010, we were surveyed 18 times at 4 collecting sites, day and night. A total of 352 species of 99 families belonging to 11 orders were identified from 4,433 individuals collected terrestrial insects. Among them, 113 species, 52 families, 9 orders were collected in night time. Grouping by order, these 3 orders, Hemiptera (70 species in 20 families), Lepidoptera (69 species in 19 families) and Coleoptera (67 species in 17 families) were recorded high species number rather than the other orders. A yearly species number are as follows: 137 species, 57 families belonging to 10 orders were recorded in 2007; 162 species, 56 families belonging to 8 orders were recorded in 2008; 159 species, 61 families belonging to 9 orders were recorded in 2009; 166 species, 71 families belonging to 10 orders were recorded in 2010. The species number of lower stream (170 species, 53 families belonging to 8 orders from St.3 and 208 species, 67 families belonging 10 orders from St.4) was higher than that of upper stream (94 species, 47 families belonging to 8 orders from St.1 and 110 species, 48 families belonging 9 orders from St.2).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diversity of the insect species in Cheonggyecheon have been keeping stable condition since 2008 after 3 years from the Cheonggyecheon restored. Accordingly, Cheonggyecheon is important habitat for terrestrial insects living in an urban environment which has severe ecological disturbances.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큰 섬으로 연평균 16.5℃로 사계절이 뚜렷 한 아열대성 해양기후이다. 제주도는 연평균기온이 지난 100년간 지구평균 상승 기온 0.74℃보다 2배이상 높은 1.6℃상승하여 기후온난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 는 지역이다. 본 조사는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 및 제주도 인근 부속섬(추 자도, 우도, 마라도)의 15개지역 24개지점을 대상으로 18회 유아등 조사를 실시하 였다. 그 결과 잎말이나방과 1종 (Phaecadophora fimbriata Walsingham)), 포충나 방과 2종 (Piletocera aegimiusalis (Walker), Pelena sericea (Butler)), 자나방과 1 종(Apochima praeacutaria (Inoue)), 혹나방과 1종(Meganola triangulalis (Leech)), Erebidae 1종 (Asota heliconia (Linnaeus)), 총 5개과 6종이 우리나라 미기록 종으 로 확인되어 보고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흑산도 내 곰솔 고사지의 해충 발생 및 피해현황을 조사하 여, 보전중심의 관리방향을 갖는 국립공원의 특수성에 적합한 대처방안을 모색하 고 공원 내 해충관리의 자료로 활용하고자 조사하였다.
흑산도 내 곰솔 고사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섬 내륙지역보다 해안지역의 피해 가 더 심하였고 구역별로는 서북지역보다 남동지역의 곰솔의 피해가 심하였으며, 섬 남동지역 및 해안지역의 약 30%이상의 면적에서 곰솔들이 고사하였고 약 20% 의 곰솔들이 고사 진행 상태에 있었다. 곰솔 고사피해지 내에서 조사 확인된 해충 종류는 소나무좀, 소나무가루깍지벌레, 노랑점바구미, 솔박각시, 소나무왕진딧물, 솔잎말이나방, 점줄벼룩잎벌레 등이었으며, 흑산도 곰솔 고사피해에 대한 보도 자 료에서 보도된 솔껍질깍지벌레는 4월경 일부 개체에서만 확인되었다. 본 조사에서 는 5월 이후 소나무좀의 증가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나무좀은 성충시기 곰 솔의 신초부위 내 침입하여 수직으로 갱도를 형성하여 신초부위를 고사하는 등 피 해가 심한 나무는 70%이상의 신초가 피해를 받았고 지역적으로 약 10∼40% 정도 의 피해가 있었다. 소나무좀 성충의 신초가해는 9월 조사 시기까지 지속적으로 발 생되었고 피해가 심한 곳에서는 신초뿐만 아니라 전년도 가지에서도 피해가 있었 으며, 피해가 지속된 곰솔의 경우 피해로 인해 수형이 매우 불량해졌다. 본 조사에 서 곰솔의 고사 원인은 복합적으로 확인되었으며, 태풍 및 해풍에 의한 피해 이후 소나무좀, 깍지벌레류 등에 의한 2차 피해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지역은 연평균 16.5℃로 온난화가 진행된 아열대성 해양기후이다. 제주도 는 연평균 기온이 지난 100년간 지구평균 상승기온 0.74℃보다 2배이상 높은 1.6℃ 상승하여 기후온난화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위도가 높은 섬지역에 도 아열대 나방류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2010년 5월부터 아열대 나방류 분포확인 을 위해 제주도 및 제주도 인근 부속섬(추자도, 우도, 마라도)에 대해서 4년간 나방 류 채집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11년도에 자나방과 2종(Heterolocha coccinea (Inoue), Mixochlora vittatas (Moore)), 밤나방과 2종(Adrapsa subnotigera Owada, Adrapsa ablualis Walker), 독나방과 1종 (Calliteara taiwana (Wileman)), 재주나 방과 1종(Quadricalcarifera nachiensis (Marumo)), 총 4개과 6종, 2012년도 자나 방과 1종(Chloroclystis excisa (Butler)), 밤나방과 2종(Hypena perspicua Leech, Phlogophora albovittata (Moore)), 포충나방과 2종 (Analthes insignis (Butler), Syngamia falsidicalis Walker), 총 3개과 5종, 2013년도 포충나방과 1종(Charitoprepes lubricosa Warren, 1896), 2014년도 잎말이나방과 1종 (Phaecadophora fimbriata Walsingham)), 포충나방과 2종 (Piletocera aegimiusalis (Walker), Pelena sericea (Butler)), 자나방과 1종(Apochima praeacutaria (Inoue)), 혹나방과 1종(Meganola triangulalis (Leech)), Erebidae 1종 (Asota heliconia (Linnaeus)), 총 5개과 6종의 미기록종을 발표하였다. 이에 지금까지 발견된 미기록 나방류들이 외래 유입 종인 지 아니면 일시적 비래나 기존 분포종 여부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앞으 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캄보디아는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과 남쪽으로 베트남, 북쪽과 서쪽으로 태국과 접해있는 국가이다. 육지면적 181,035km2으로 국가의 53%가 산림으로 뒤덮여 있는 나라이다. 생물다양성 보호구역은 캄보디아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생물다양성 집중지역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생물다양성 집중지역은 좁은 지역에 특이하게 많은 종이 집중되어 있고 많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이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5종의 포유동물, 2종의 조류, 2종의 파충류 등의 멸종위기 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현재 국제적인 NGO단체들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이 지역에 곤충상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신종 및 미기록종의 발견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3년 동안 Seima 생물다양성 보호구역에서 sweeping, Light trap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곤충상을 조사한 결과, 나비목은 총 14과 122속 172종을 채집하였으며, Pyralidae가 44종으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고, Geometridae 39종, Arctiidae 30종 순으로 채집되었다..
캄보디아는 동양구에 위치한 국가로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과 남동쪽으로 베 트남, 북쪽과 서쪽으로 태국과 접하고 있다. 육지면적(181,035k㎢)의 3/4은 중부 의 넓은 평야들과 남쪽으로 국토의 동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메콩강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는 전형적인 열대몬순기후이다. 캄보디 아는 독립(1945년) 때까지 간헐적인 생물상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내전이 발 발하여 약 45년 동안 생물다양성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못하였다. 현재 국제적인 NGO단체들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지역의 생물다양성 조사가 미흡하다. 또한 곤충 다양성연구는 더더욱 미비하여, 신종 및 미기록종의 발견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10년 4월 30일 ~ 5월 6일까지 2010년 10월 5일 ~ 10월 10일까지 캄보디아 동부지역인 Pro. Mondulkiri Trapeang Thmear와 Seima Biodiversity Conservation Area와 캄보디아 서부지역인 Prov. Pursat, Rovieang and Osom에 서 Sweeping, Light trap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곤충상을 조사한 결과, 나비 목은 총 92종을 채집하였으며, 동부에서는 76종이 채집되었고, 서부에서는 30종 이 채집되었다.
We investigated moth communities in Samcheok, Korea, to elucidate the influence of the East Coast Fire in 2000. Moths were collected with UV light traps 4 times a year from 2006 to 2009 at 3 sites: Unburned area (Site 1), Surface fire area (Site 2), and Crown fire area (Site 3) sites, respectively. A total of 3,804 individuals belonging to 727 species from 30 families were captured at the 3 study 1,727 individuals of 505 species (27 families) at Site 1, 1,193 individuals of 353 species (24 families) at Site 2, and 885 individuals of 340 species (25 families) at Site 3. Species richness and individuals of Noctuidae, Pyralidae, Geometridae, and Tortricidae were the highest at all 3 sites. All of species richness, individuals, and species diversity (H’) were the highest in Site 1 for 4 years. The index of similarity (α-Index) was higher between Site 2 and 3 in 2006, while higher between Site 1 and 2 in 2009. Moths were grouped into 16 categories by hosts of the larval stage. Individuals of moths of herbaceous feeding habit continuously decreased at Site 3, but proportion of individuals of tree feeding habits continuously increased. The present results showed that moth communities was relatively recovered according to vegetation change after forest fire and regeneration of moth communities in surface fire area was more faster than in crown fire area.
청계천은 지난 2005년 10월 복개하천에서 자연형하천으로 복원되어 전 세계적 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보전 및 관리가 필요한 지역 이다. 조사구역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위도 37o 34' 8‘’ , 경도 126o 58' 41‘’)부터 성동구 용답동 중량천 합류부(위도 37o 33' 11‘’ , 경도 127o 3' 3‘’)까 지 8.12Km에 달하는 청계천의 좌우측 곤충서식지이다. 총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연 4회씩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2007년 11목 67과 174종, 2008년 10목 70과 192종, 2009년 11목 72과 206종이 발견되어 서 복원 후 종다양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목별 종구성을 살펴보면 복원후 2 년째인 2007년에는 교란에 강한 파리목이 28.16%의 종수를 차지하였으나 2009 년에는 17.96%로 감소하였고, 그 외 목들도 다양성이 늘어나며 점차 군집이 안정 되어가는 경향을 나타냈다. 조사구간별로는 도심지로서 인간의 이용 등 교란요인 이 많으며, 하폭이 좁고 곤충서식지 폭도 좁은 1, 2번 조사구역에 비해 곤충서식지 가 넓고 인간의 교란이 적은 3, 4번 지역이 높은 종다양성을 나타내었다. 특히 2009년 최초로 시행된 야간채집에서는 주간채집 때 나타난 종다양성에 비해 상대 적으로 낮은 종다양성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다양한 조명이 주광성을 지닌 야행성 곤충에게 심각한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Analysis of benthic micro-invertebrate community structure from the Pyeonghwaui Dam was investigated from May 2006 to October 2008. Total taxa of benthic micro-invertebrates were 5 phylum, 8 class, 15 order, 44 family, and 97 species in 2006, and 5 phylum, 7 class, 15 order, 48 family, 103 species in 2008. Mean dominance index at St. 1 to St. 5 were 0.36, 038, 0.38, 0.21 and 0.29. Mean species diversity at St. 1 to St. 5 were 3.84, 3.34, 3.13, 4.84 and 4.28. Although the dominance index of Lentic area was higher than Lotic, but the diversity was lower than Lotic area.
방조제 건설에 의한 인공호수이자 기수호인 시화호는 면적 43.80㎢에 달하며, 행정구역상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걸쳐 있고, 지리적으로 위도 37o 11' - 37o 20', 경도 126o 34' - 126o 50' 에 포함된다. 기후조건은 연평균기온 11.9℃, 연평균강우량 1,252.3mm, 연평균상대습도는 72.8%이다. 본 연구는 시화호 주변지역의 육상곤충 비오톱 6곳에서 2005년 4월부터 2009년 9월까지 매년 주간 4회, 야간(6월) 1회 조사를 수행하여 5년간 총 25회 조사하였다. 주간조사는 전 지역에서 실시하였으며, 야간조사는 음도(INS-3)지역에서 시행하였다. 조사결과 2005년 10목 76과 255종, 2006년 10목 83과 273종, 2007년 13목 86과 282종, 2008년 13목 110과 354종, 2009년 12목 107과 338종이 출현하며 지속적으로 종다양성이 향상되는 양상을 나타냈으나 2009년 최초로 감소하였다. 목별 우점도는 1차년도 최우점 목이던 파리목의 우점도가 24.71%에서 14.79%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딱정벌레목의 경우 8.63%에서 17.46%로 두드러진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당재(INS-6)지점의 다양도가 가장 높아졌으며, 방아머리나루터(INS-7)지역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교란에 강한 파리목의 우점도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을 볼 때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곤충 개체군도 안정되어가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경기 서북부 국지종인 큰주홍부전나비가 당재(INS-6)지점에서 발견되어서 서식지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국가장기생태모니터링 지역 중 삼척시 산불피해지역 2개 지점과 미피해지역 1개 지점에서 나비목 곤충상을 2006년 5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조사하였다. 조사지점은 2000년 4월 7일부터 4월 15일까지 발생하여 23,794ha를 전소시킨 동해안산불 피해지점에 해당된다. T1지점은 북위 37° 13′ 49.7″, 동경 129° 18′ 34.0″에 위치하며 최대 산불 피해지로 식생은 가장 단순하고 초본류가 우점하고 있다. T3지점 또한 산불 피해지로 북위 37° 14′ 13.9″, 동경 129° 18′ 16.2″에 속하며 T1지역에 비해 피해 정도는 적은 지역이다. 미피해지역은 북위 37° 19′ 40. 0″, 동경 129° 12′ 10.9″으로 식생이 다양하며, 작은 하천 및 10여가구의 민가를 접하고 있다. 나비류와 나비목 유충은 주간 정성채집을 통해 조사하였고, 나방류는 버켓트랩을 이용하여 일몰 후 3시간동안 정량채집하였다. 지점별 나비목 종수 변화를 보면, T1지점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순서대로 181종, 123종, 148종, 65종(6월까지)으로 나타났으며, T3지점은 112종, 151종, 172종, 118종(6월까지)으로 변화되었다. 연도별 우점하는 과는 2006년 밤나방과 111종, 명나방과 78종, 2007년 밤나방과 74종, 명나방과 73종, 2008년 밤나방과 76종, 자나방과 61종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미피해군, T1, T3지역의 나비목 군집특성에 관해 고찰하였다.
캄보디아는 동양구에 위치한 국가로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과 남동쪽으로 베트남, 북쪽과 서쪽으로 태국과 접하고 있다. 육지면적(181,035k㎢)의 3/4은 중부의 넓은 평야들과 남쪽으로 국토의 동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메콩강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는 전형적인 열대몬순기후이다. 캄보디아는 독립(1945년) 때까지 간헐적인 생물상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이후 내전이 발발하여 약 45년 동안 생물다양성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못하였다. 현재 국제적인 NGO단체들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지역의 생물다양성 조사가 미흡하다. 또한 곤충 다양성연구는 더더욱 미비하여, 신종 및 미기록종의 발견이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09년 7월 2일 ~ 10일까지 캄보디아 동부지역인 Seima Biodiversity Conservation Area(N: 12˚ 08' 20.8'' E: 106˚ 55' 2.7'')에서 Pitfall trap, Light trap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곤충상을 조사한 결과, 나비목은 총 120종을 채집하였으며, 그 중에서 90종이 미기록종으로 밝혀졌다.
말라리아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에 대한 발생원을 파악하고자 김포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08년 5월부터 9월말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유문 등 조사를 통해 김포시 내 발생하는 모기 성충 밀도 및 종 현황을 조사하였 고, 유충 조사를 통해 발생원을 파악하였다. 모든 조사지점은 휴대용GPS를 이 용하여 지리좌표를 이용해 기록하였고, 그 결과를 ArcGIS(ver9.2)에 투영하여 발생밀도 분석, 기조사된 축사현황, 말라리아환자발생현황등과 비교․분석하 였다. 그 결과, 성충조사를 통해 6속 16종의 서식이 확인하였고, 조사된 모기 개체수 48,919개체 중 얼룩날개모기류는 17,907개체로 36.61%를 차지하였다. 유충 서식이 확인된 지점을 행정구역에 따라 분석하면 통진읍과 월곶면에서 유충의 수가 가장 많이 조사되었고, 1지점당 평균개체수는 대곶면이 4.14개체 로 가장 많았다. 유충 발생원을 유형별로 나누어보면 조사된 논의 약 80%에 서 유충이 확인되었고, 수로는 약 55%에서 조사되었으며, 신도시개발지역 등 의 유수지, 묵논, 미나리꽝, 연꽃재배지 등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 서식유형 별 1지점당 평균개체수는 수로가 4.5개체, 논이 1.8개체로 수로에서 많은 수가 조사되었다. 수로 유형에서는 수로폭 1-2m 규모의 콘크리트 수로에서 높은 밀 도를 나타내었고 논의 경우 축사인근의 논에서 일반 논보다 밀도가 높았다. 얼룩날개모기류의 주 흡혈원인 대동물 축사 위치와 말라리아환자발생지역에 대한 GIS 분석결과 유의적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