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아동의 운동기능과 운동협응의 능력을 측정하고 운동장애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Movement ABC-2)를 국내 아동에게 적용하기 위 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선정기준을 만족한 총 8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에 앞서 국외에서 개발된 Movement ABC-2의 평가지와 매뉴얼 번역을 실시하였다. 타당도는 내용타 당도와 동시타당도, 판별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신뢰도는 내적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내용타당도는 평균 I-CVI가 .93으로 나타났으며, 동시타당도는 BOT-2 short form과 백분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795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BOT-2와의 영역 간 상관관계는 조준 및 잡기(aiming & catching), 균형(balance) 영역에서 비슷한 과제가 포함된 영역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판별타당도는 성별, 연령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성별에서는 모든 항목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령별 차이에서는 ‘매트위에서 점프하기’를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내적일치도는 Cronbach’s α 값이 .577의 수준을 보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66 의 수준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Movement ABC-2가 국내아동에게 사용하기에 타당한 검사도구임을 검증하였으 며, 국내 치료사 및 임상가가 사용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검증하였다. 이는 추후 Movement ABC-2의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면적 라이프스타일을 측정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프로파일 개발을 위하여 구성요소를 도출 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2019년 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노인과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전문가 패널 13명에게 델파 이 기법을 사용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본 연구는 총 3차에 걸쳐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1차 델파이 설문에는 문헌고찰을 근거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의와 노인의 다면적 라이프스타일을 측정하기 위한 구성요소에 대해 개방형과 폐쇄형 질문을 혼합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2차 델파이 조사에서는 1차 설문 결과를 반영하여 중복 항목 삭제, 수정 및 재구조화 하였다. 3차 델파이 조사는 2차 설문조사의 응답을 전문가 패널에게 제시한 후 전문가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였다.
결과 : 1차 델파이 결과에서 노인의 다면적 라이프스타일 프로파일 관련 항목으로 총 66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이후 연구 저자들의 중복 항목 삭제,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총 27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2차 델파이 결과는 내용 타당도 비율 .54를 이하의 값을 보인 5개의 항목 중 연구자 간의 합의에 따라 3개 의 항목만을 삭제하여 총 24개의 항목이 도출되었다. 최종 3차 델파이에서는 총 3항목이 내용 타당도 비율 .54 이하로 선정되었으나, 문헌고찰과 연구자 간의 합의에 근거하여, 최종적으로 24개의 항목을 선 정하였다. 델파이 결과의 평균 내용 타당도 비율은 .83, 안정도는 .14, 수렴도는 .18, 합의도는 .88로 높 게 분석되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노인의 다면적 라이프스타일을 측정할 수 있는 항목들을 개발하였으며, 관련 평가 항목의 내용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향후 노인의 다면적 프로파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국내 작업치료분야에서 시행한 인지재활치료가 작업수행에 효과적인지 메타분석으로 종합하여 그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국내 논문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어를 사용하여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를 두 명의 연구자가 독 립적으로 검색하여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부합한 연구는 총 12편이었고, PEDro 척도를 사용하여 연 구의 질적평가를 실시하였다. 메타분석은 Comprehensive Meta-Analysis 3.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된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총 471명이었고,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컴퓨터기반인지재활 치료가 작업수행에 미치는 효과크기는 0.542로 ‘보통 효과크기’, 작업기반인지재활치료가 작업수행에 미 치는 효과크기는 0.768으로 ‘큰 효과크기’에 가까웠다. 두 가지 인지재활치료의 효과크기는 모두 통계적 으로 유의하였다(p<0.05). 통계적 이질성 검정에서 유의미한 이질성이 있어 연구결과 통합 시 랜덤효과 모형을 선택하여 분석하였고, 출판편견은 유의미하지 않아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였다. 결론 : 국내 작업치료에서 시행한 인지재활치료는 작업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지재활치료를 시행하는 작업치료사들의 중재에 대한 근거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 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표전 근전도 신호를 기반으로 기존의 재활로봇 알고리즘의 성능의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특징 요소를 개발 및 검증하였다.
연구방법 : 기존의 선형 재귀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로봇 제어 알고리즘을 수정하여, 2개 이상의 주파수 특징을 가지는 근 전도신호에 그 특징의 수에 맞추어 주파수 영역을 다르게 한 모델을 개발하였다.
결과 : 측정된 결과 개선된 알고리즘의 모델이 기존 모델대비 높은 정확도가 나옮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이를 적용 한다면, 근전도 기반 재활로봇의 정확도가 향상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제안된 복수의 필터뱅크 특징을 기반으로 한 개선될 선형 재귀알고리즘이 기존 알고리즘보다 높은 성능을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재활 로봇을 제어하는데 활용된다면, 환자의 의지를 더욱 정확히 반영한 재활치료를 통하여 환자의 재활치료효과를 증진시킬 것이라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 고찰을 통해 노인 운전자의 운전수행을 위한 다양한 중재의 효과를 분석하고 자 한다. 연구방법 : 2005년 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10년간의 문헌을 MEDLINE, Google Scholar 데이터베이스 에서 검색하였다. 검색에 사용된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Automobile driving’ (MeSH term), ‘Aged’ (MeSH term), ‘Occupational Therapy’ (MeSH term), ‘Treatment Outcome’ (MeSH term). 최종적 으로 포함기준에 적합한 7개의 연구를 선정하였다. 결과 : 포함된 연구의 근거수준은 가장 높은 수준인 수준I이 71.4%(5편), 수준Ⅱ는 28.6%(2편)를 차지했 다. 중재 방법은 다음과 같이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1) 인지 훈련, (2) 신체적 훈련, (3) 교육 프로그램, (4) 시뮬레이터 훈련, (5) 도로운전 훈련. 인지 훈련의 경우 추론 훈련과 처리속도 훈련에서 50.0%의 사고감소율을 보였고 신체적 훈련의 경우 운전수행이 향상되었으며 운전 실수 감소를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만 실시한 중재는 유의한 향상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도로주행훈련과 결합하여 실시하였을 때 효과성이 증가하였다. 신체적 훈련, 운전 시뮬레이터 훈련 그리고 도로주행훈련에서는 운전수행이 향 상되었다. 결론 : 이번 연구를 통해 노인 운전재활 중재의 다양한 유형을 알 수 있었다. 운전수행 향상을 위해 작업치 료사는 노인 운전자에게 적합한 중재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국내 임상 영역에서도 다양 한 운전재활 훈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척수손상환자 돌봄자의 장애수용정도, 부담감, 대처행동의 일반적인 경향과 돌봄관련 특성과 척수손상환자의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변인들의 차이를 살펴보고, 이들 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은 재활병원 및 종합병원 8곳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척수손상환자의 돌봄자 103명이었고, 연구변인들에 대한 측정으로 돌봄자의 장애수용, 수발자 부담 측정도구, 돌봄자의 대처행동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첫째, 척수손상환자 돌봄자들은 보통 정도의 장애수용을 하고 있었고, 신체적 부담감을 가장 많이 느꼈으며, 문제해결지향적 대처행동과 정서지향적 대처행동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었다. 둘째, 여성 돌봄자가 남성보다 사회적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정서지향적 대처행동을 사용하였으며 돌보는 횟수가 많을수록 시간-의존, 발달, 사회적, 정서적, 재정적 부담감이 증가하였다. 또한 돌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시간-의존 부담감, 사회적 부담감이 증가하였고, 긍정적 관심의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였다. 셋째, 경추와 흉추손상환자의 돌봄자가 요추손상환자의 돌봄자보다 시간-의존 부담감과 발달 부담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고, 희망적 관심의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넷째, 돌봄자의 장애수용정도가 높을수록 부담감을 적게 느꼈으며, 정서지향적 대처의 무관심한 대처행동을 많이 사용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재활상담현장에서 돌봄자들이 긍정적 장애수용을 하도록 돕고, 다양한 문제해결탐색과 신체적지지 추구를 도울 수 있는 교육, 상담 및 실제 프로그램이 요구되어 진다.
목적 : 본 연구는 임상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들을 중심으로 현행 장애아동 재활치료의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구성하고, 우편조사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국의 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한 장애아동 재활치료 기관의 종사자에게 4,000부의 설문을 배포 후 수거된 966부 중 작업치료사가 응답한 162부를 기술통계량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설문에 응답한 작업치료사는 뇌병변 및 자폐성 장애를 주로 치료하였고, 일일 평균 7.1명, 주당 평균 4회, 일 회당 37분을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치료서비스 전문인력 공급 여부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높았고, 전문 인력의 확대방안으로는 치료사의 처우개선을 1순위로 꼽았다. 또한 재활치료 제공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이수과목 확대가 우선 필요하고, 재활치료 서비스 대상자 선정방법은 팀접근 방식이 적절하며, 향후 재활치료 전문 인력의 학력기준은 전문학사이상 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87.5%를 차지하였다. 재활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급한 국가정책은 관련법과 제도의 정비이며, 공적지원체계는 보건복지부 관할로 일원화하자는 의견이 높았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재활치료 분야 중 작업치료 서비스 실태와 재활치료 서비스 제도의 개선방향에 대한 작업치료사들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작업치료와 관련된 제도정비 및 전달체계 개선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도, 진로불안감 및 진로성숙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국내 작업치료(학)과 대학생들의 현황 및 인식도 조사연구 I : 일반적 현황 및 전공 선택의 연구 틀과 절차가 동일하다. 결과 : 학과만족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7∼22세 범위의 연령대의 학생들이 26∼28세 범위의 연령대의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3년제 대학이 4년제 대학보다 학과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재학생이 복학생, 편입생보다 학과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진로확신에 속하는 진로불안감과 진로성숙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은 학생이 연령이 낮은 학생보다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으며, 진로불안감은 낮았다. 그리고 4년제 대학이 3년제 대학보다 진로불안감과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으며, 국시 불안감이 클수록 진로 불안감은 더 높았다. 결론 :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전국 작업치료(학)과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및 관심을 제공해야 하며, 작업치료(학)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3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은 상호보완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목적 :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현황과 전공선택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고, 일반적 현황에 따른 전공선택 요인,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관심 분야, 관심 취업영역, 국시불안 및 진로 확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작업치료(학)과가 개설된 4년제 대학 9개 학교, 3년제 대학 10개 학교의 총 4,500명의 재학생을 모집단으로 구조화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1,329명의 응답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결과 : 학과 선택시 작업치료(학)과 이외의 학과에 진학을 희망했던 응답자가 831명(62.5%), 입학 후에 소속변경 등 전공 변경을 희망한 응답자는 588명(44.2%)이였다. 학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추천에 의한 선택이 675명(50.8%), 스스로 선택이 654명(49.2%)였고, 추천에 의한 경우는 부모님, 학교 선생님이 가장 많았으며, 추천 이유는 취업, 전문직이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선택한 경우에 주로 정보를 얻은 방법은 인터넷이 419명(64.0%)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현재 관심 취업영역과 10년 후 의망 취업영은 의료기관 취업으로 동일하게 조사 되었다. 현재 작업치료(학)과 학부생들은 5점 만점에 평균 3.54점으로 보통 이상의 국시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고, 이는 남자 학부생들에게서 더 높았다. 또한 진학확신은 입학 전보다 현재가 더 낮았으며, 1학년의 진학확신이 가장 낮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작업치료(학)과에 대한 확신과 진로 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추후 작업치료(학)과의 교육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발달 장애아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의 정도를 알아보고, 양 육 효능감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을 어머니 변인(연령, 교육수준, 종교, 취업유무), 자녀 변인(연령, 성, 장애유형, 장애정도, 자녀 수), 아버지 변인(연령, 교육수준, 종교, 직업, 수입, 양육 참여정도)을 중심으로 탐색해 보고자 수행 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관, 사설 기관, 병원 등 특수치료 관련기 관 11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의 어머니 190명이었다. 발달장애아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Paternal Involvement in Child Care Index(PICCI)’를 사용하였고 발달 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 감을 측정하 기 위하여‘Parenting Sense of Competence(PSOC) Scale’를 사용하였다. 결과 : 발달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과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는 각 측정 도구의 중간 점수보다 약간 높게 나타 났고 발달 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자녀의 장애 정도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 였다. 결론 : 발달 장애아 어머니의 양육 효능감은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와 자녀의 장애 정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하게 되었다. 따라서 장애 자녀발달을 위한 치료와 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었으며, 장애아 아 버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장애아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목적 : DACUM 기법을 통해 작업치료사 직무를 분석하고, 현재 국내 작업치료사가 임상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주 요 책무와 작업의 중요도와 수행빈도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국내 작업치료사의 직무 분석을 위해 DACUM 기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DACUM 위원회를 구성하 였고, DACUM 워크샵을 통해 직무분석을 시행한 후,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내 작업치료사 252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거쳐 수행작업(task)별 우선순위를 파악하였다. 결과 : 본 연구를 통하여 작업치료사 직무의 정의와 4개의 책무(평가, 치료, 교육, 행정 및 관리), 21개의 수행작업 을 제시하였고, 각 수행작업에 대한 중요도 우선순위가 도출되었다. 전체 수행작업 중 직무분석 위원회와 설문조 사에서 각 책무에서 중요한 항목을 결정한 결과 평가책무에서는 평가결과해석, 치료 책무에서는 치료실행, 교육에 서는 환자교육과 보호자교육, 행정 및 관리에서는 문서관리로 교육을 제외한 모든 책무에서 책무의 우선순위에서 일치하였다. 하지만 수행작업에 대한 중요도는 직위, 경력, 근무 종별등 직무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대학의 작업치료 교육과정, 분과학회의 교육과정 변경 또는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자유로운 탐색으로서의 다감각 환경에서 치매노인들에게 제시된 스노즐렌 도구들에 대한 감각별 선호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강원도 W시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 17명(남 3명, 여 14명)이며, 연구진행 방법은 스노즐렌 도구 사용에 익숙한 작업치료사 1인이 시각적 자극(6가지), 청각적 자극(1 가지), 촉각적 자극(6가지), 후각적 자극(1가지)이 주어지는 총 14가지 스노즐렌 도구를 일정한 순서로 1주일 간 격으로 1명당 총 2 회기(40분/1회기) 동안 탐색하도록 제시하였다. 각 도구별 선호도 측정을 위하여 2명의 작업치 료사는 7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다. 측정자간 점수 일치도는 평균 82.5%(1 회기: 80.6%, 2 회기: 84.4%) 이었 다. 결과 : 연구 결과 둥근돌로 만든 촉각판, 곡식상자, 물기둥, 프로젝터, 밍크털 등의 익숙한 촉각 자극에 대한 선호도 는 높은 반면, 싸이키 조명, 아로마 향, 거친 촉각판, 광섬유와 같이 익숙하지 않고 자극적인 도구들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클래식의 이완음악, 진동물침대, 밀러볼 등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 았을 때 치매 노인들은 후각, 청각적 자극보다 촉각 및 시각자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론 :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스노즐렌 치료실을 구성 및 배치시 우선순위에 촉각, 시각적인 자극을 필수적으로 고 려하고 추후 환자별로 선호하는 도구에 따른 감각과 도구를 배치한다면 치매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한국작업치료의 연구를 중심으로 주요 관심주제, 연구대상, 치료적 접근법, 연구설계 등의 전반적인 작업치료 연구실태 및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분석 대상은 대한작업치료학회지 창간해인 1993년부터 2010년까지 게재된 346편의 논문이었고, 이들 논문을 주제, 연구대상자, 연구형태, 연구설계, 연구자 등으로 분류하여 기술적 통계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 연구 분석결과, 대한작업치료학회지의 연구형태는 실험논문이 전체의 84%로 가장 많았다. 연구의 주요 대상으로 성인은 뇌졸중, 아동은 뇌성마비로 나타났다. 연구의 질적수준과 설계는 4 단계인 설문조사 및 비무작위-단일실험군연구의 비율이 높았고, 5년 단위의 연구동향 분석에서도 4 단계 수준의 논문이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연구의 질적수준이 낮았다. 독립변수로 시지각 및 인지훈련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다음으로 감각통합치료, 강제유도운동치료 순이었다. 또한 종속변수로 일상생활동작과 상지기능을 가장 많이 측정하였고, 다음으로 시지각 능력, 행동변화, 연하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한국작업치료의 주요 연구분야와 대상자, 연구의 질적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고, 추후 한국작업치료의 발전을 위해 보다 질적으로 높은 연구의 형태 및 다양한 대상에 대한 연구가 요구됨을 알 수 있었다.
목적 : 본 연구는 발파 9(The Valpar whole body range of motion work sample 9)를 통하여 다양한 자세에서 농업인의 신체 운동범위유지능력을 측정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프로그램이 작목 유형별, 성별에 따른 작업 숙련도 유지와 통증수준의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프로그램 참여자 중 발파 9 연구 참여에 동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하였다. 작업 숙련도와 통증 정도측정은 작업치료학 전공자 5명이 발파 9를 이용하여 운동프로그램 실시하기 전과 후에 각각 1회 시행하였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프로그램(탄성밴드를 이용한)은 주 2회, 12주 동안 진행되었다.
결과 : 연구결과는 주요 작목 유형별, 성별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주요 작목 유형은 수도작 종사자 16명과 과수 종사자 8명으로 구분하였으며, 성별은 여성 15명, 남성 9명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작목 유형별로 수도작과 과수 종사자 모두 운동 프로그램 전과 후에 작업 숙련도가 ‘월등하게 적합함’상태를 유지하였고, 성별에서도 두 군 모두 운동 전과 후에서 ‘월등하게 적합함’을 유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의 수행이 농업인의 작업 숙련도를 ‘월등하게 적합함’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었으며, 부위별 통증 수준 또한 과수업 종사자의 경우 운동 전․후로 목, 어깨, 무릎 등의 통증을 완화시켰고, 수도작 종사자의 경우에도 손목, 목, 어깨 순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의 참여로 농업인의 작업수행시 작업숙련도를 유지하고, 통증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70세 이상 노인이 거주하는 농촌지역 가정을 방문하여 집의 구조적인 문제와 거주자의 신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평가를 통해 농촌 주거공간내 안전생활을 진단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함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0년 농업기술센터 용역 사업으로 농촌노인 주거 공간 내 안전생활을 위해 진행되었다. 70세 이상 노 인이 거주하고 있는 농촌마을 2곳을 대상으로 총 25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평가 후 주거환경을 개선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0 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이었다. 작업치료학 전공자에 의해 대상 가구의 일반적 주거상태를 인터뷰 후 주거환경평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주거공간 내 안전생활의 주된 문제점을 파악하였고 캐나다작업수행측정(COPM)을 이용하여 개선이 필요한 정도는 일상생활에서 어려운 점을 중요도로 평가하였으며, 개선 전후의 일상생활의 수행능력 정도는 수행도와 만족도를 측정 하였다.
결과 : 주거 공간 내 안전생활 진단 후 중재 결과 25가구에 총 170개의 보조도구가 지급되었고 1가구당 평균 6.8개의 보조도구 가 설치되었다. 그 중 설치 빈도가 가장 높았던 항목은 가스자동차단기, 안전손잡이로 각각 21개였고, 미끄럼방지처리, 실버카, 목욕의자 순이었다. 보조도구 지급 전 후 COPM 점수를 비교하였을 때 안전손잡이, 스텝박스(문턱 보조도구), 목욕의자와 좌 변기 안전지지대의 설치 후 수행도가 향상된 반면 만족도는 안전손잡이, 지팡이, 스텝박스, 실버카 순으로 향상되었다.
결론 :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 내에서의 안전생활 문제를 도출한 후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한 결과 만족도와 수행도가 높았다.
목적 : 구직장애인, 장애인공무원과 지원을 많이 받아보지 않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보조공학기기 이용실태 및 서비스 희망을 조사하고, 이를 통하여 앞으로 보조공학서비스 서비스 방향을 제안하고자 조사 하였다
연구방법 : 심층면접의 대상자는 장애인공무원, 구직장애인, 사업주로 분류하여 반구조화된 가이드라인 설문을 구성하였다. 면접 대상은 설문조사를 위한 모집단 중 무작위로 추출하여 면담 조사에 협조를 약속한 대상자 사업주 7명, 구직장애인 7명, 장애인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총 19명이 응답에 참여하였다.
결과 : 수집된 자료는 질적 분석 절차를 통해 보조공학기기의 사용경험, 보조공학기기 신청경험 또는 개인적 구입경험, 장애유형에 관련된 보조공학기기의 사용경험여부 및 인식조사, 보조공학서비스에 대한 인식정도 및 이용경험과 보조공학서비스 방향과 추가로 제공을 희망하는 서비스 내용 5가지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결론 : 보조공학서비스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식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보조공학서비스를 할 때 구입이나 사후 관리도 보다 사용자 중심에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현행 국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의 문제점과 타당성을 확인하고, 현재 보건의료 상황에 적절한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개선 실행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대한작업치료사협회에 등록한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진행은 2002년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 타당성 연구와 국내·외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 및 실시방법에 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가시험에 반영될 건의사항 및 의견은 예비조사(5회)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에서 일치되지 않은 의견은 패널토의를 통해 조정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개선 실행방안에 대한 본 조사는 임상경력이 5년 이상 되는 작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으로 설문을 발송하여 총 95부를 회수하였다. 결과분석은 각 항목에 대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공청회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 첫째,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과목은 작업치료학과 실기로 분류하고, 각 과목은 대항목, 중항목, 소항목으로 구분한다. 둘째, 작업치료학은 작업치료 관련 기초, 손상의 측정과 치료방법, 일상생활 활동과 사회참여, 질환별 작업치료와 작업치료 이론, 작업치료 관련법규 및 전문가 자질로 분류한다. 셋째, 실기과목은 대항목으로 작업치료 실행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중항목은 작업기반의 활동들, 목적있는 활동, 작업수행을 위한 전 단계 치료로 나눈다. 결과를 종합하여 국가시험 과목 개정건의안을 도출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도출된 국가시험 과목 및 항목은 현행 작업치료 및 미래의 요구를 반영한 국가시험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되며, 작업치료사의 치료 영역과 과정을 정립하고, 작업치료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작업치료서비스의 범위를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