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한 인지기반 작업수행(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CO-OP) 중재에 대한 조건, 형태 및 효과에 대하여 체계적 고찰을 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14년부터 2023년까지의 PubMed, CINAHL, EMBASE, SCOPUS, Web of Science와 한국학술 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에 게재된 문헌을 대상으로 체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검색어는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OR CO-OP) AND (Stroke OR Cerebrovascular accident)이며, 총 164편 중 선정 및 배제기준에 따라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CO-OP 중재를 시행한 실험 문헌 9편을 최종 선택하여 문헌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한 문헌 중 무작위 대조실험 연구는 6편(66.67%)으로 질적 수준이 비교적 높았다. 대상자는 뇌졸중 후 1~6개월이 가장 많았으며, 선별조건으로는 인지 및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가 선택한 중재 활동 영역으로는 기본적 일상생활활동(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과 수단적 일상생활활동(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이 가장 많았으며, 중재기간은 4주 또는 7주, 10회기, 각 주당 3회 미만이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었다. 모든 문헌에서 작업수행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상지기능 및 건강 상태 같은 다른 영역의 효과를 제시하고 있었다. 종속변인 평가도구는 주로 작업수행 관련이 나타났으며, 그중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과 Performance Quality Rating Scale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CO-OP 중재를 적용한 뇌졸중 환자의 특성, 선별조건, 중재 활동, 중재 효과 및 형태, 종속변인 평가도구 및 실험연구의 근거 수준을 확인하였고, 이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OP 중재의 연구와 교육 방향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의 효과, 종속변수 및 프로토콜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Cumulative Index of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Excrepta Media Database, MEDLINE 및 Google Scholar를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는 체계적 연구 및 메타 분석 흐름도를 위한 선호도 항목에 따라 선택되었다. 최종적으로 11개의 연구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고, 선택된 연구들은 Arbesman 등(2008)이 제시한 증거 기반 연구의 질적 수준 모델을 사용하여 평가되었다. 결과: 4편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Level I에 해당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DIR/FLOORTIME에 대한 근거 수준이 높은 편이었다. DIR/FLOORTIME 중재의 종속변수는 의사소통 및 정서, 부모 스트레스, 자폐성 중증도, 감각처리, 발달 이정표, 인지, 언어, 놀이 순이었으며 모든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기법의 적용애 대한 문헌들을 연구하였으며, 향후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DIR/FLOORTIME 중재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과 프로토콜의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치매 노인의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와 행동심리증상의 관계 분석 및 일상생 활활동 의존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노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atabase; DB)의 2015년 데이터를 활 용하여 이차자료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목적에 따라 2015년 장기요양인정신청자 중 2002~2015년 중 치매 상병코드로 1회 이상 진료를 받고 장기요양인정심사 결과 1~5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선별하였 고, 총 12,363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을 위해 전체 변수에서 인지기능, 행동심리증상, 일 상생활활동 의존도를 추출하였다. 세 주요변인 간 연관성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 하여 경로모형을 수립하고 각 경로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전체 모형의 총효과를 산출하였다. 결과 : 경로분석 결과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 간 효과값은 .616(p < .0001), 인지기능과 행동심 리증상 간 효과값은 .199(p < .0001),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와 행동심리증상 간 효과값은 .039(p = .0005)으로 세 경로 모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세 변수의 경로모형 총효과값은 .223(p < .0001)이 었으며, 간접효과값은 .024(p = .0005)으로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부분매개효과가 존재하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경로모형을 통해 인지기능과 행동심리증상 간의 관계에서 일상생활활동 의존도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일상생활활동 의존도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행동심리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적으 로 매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완화를 위해 일상생활활동 기능 증진 프 로그램이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본 연구가 중재의 필요성 및 개발의 근거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몰입형 가상현실과 비몰입형 가상현실 두 가지 형태의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중재가 만성 뇌졸중 환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은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상인 편마비 환자 3명이었다. 연구설계는 단일대상실험연 구(single-subject research design)인 AB 디자인과 교차 연구설계(alternating design)를 사용하였 다. 중재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상지기능 평가는 Box and Block Test와 Fugl-Myer Assessment를 사 용하였고, 연구진행은 기초선 4회, 중재 기간 16회를 포함하여 총 20회기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는 시 각적 그래프와 2SD 구간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는 비몰입형과 몰입형 가상현실 중재법 모두 기초선과 비교하여 Box and Block Test, Fugl-Myer Assessment 점수가 확연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비몰입형 가상현실 중재와 몰입형 가상현 실 중재 간의 의미있는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결론 : 본 연구는 몰입형 가상현실을 이용한 중재가 비몰입형 가상현실을 이용한 중재와 같이 만성 뇌졸중 대상자의 상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만성 뇌졸중 대상자들의 상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임상현장에서 가상현실 중재와 연구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 라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 평가 및 중재에 대한 지침과 체계적 문헌고찰을 기반으로 작업치료사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방법 : 수용개작과 직접 개발방식을 적용하여, 핵심 질문과 가이드라인 개발 범위를 결정하고, 가이드 라인 검색을 수행하며, 선정된 가이드라인을 평가하고 권고를 선택한다. 해결되지 않은 임상 질문에 대 한 추가적인 권고사항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 초안을 완성하고, 전문가 그룹에 의한 평가를 수행하며, 최종 가이드라인을 완성한다.
결과 :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평가영역에서 17개 항목, 중재영역에서 58개 항목으로 총 75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각 항목은 권고 강도(A~D)에 따라 평가되었으며, 권고 강도가 높게 나타난 항목은 35개이 다. 신체기능개선중재, 욕창관리중재, 상지보호 전략, 일상생활활동 등에서 권고 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결론 :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작업치료사들에게 근거기반 치료적 접근과 직무 역할의 확립을 돕는 중요한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중심으로 한국 작업치료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대한작업치료학회지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게재된 213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 유형, 근거수준, 연구 분야, 1 저자 정보, 연구 대상자, 연구 변인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로 연구 유형은 기술적 연구가 33.80%로 가장 많았고, 근거수준 중 수준 4가 47.89%로 가장 높았으며, 2016년에 비해 수준 1과 수준 4의 연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분야는 작업 치료일반이 28.64%로 높게 나타났으며, 게재된 논문의 1 저자 직위는 대학원생이 33.64%로 가장 높았 다. 실제 연구 대상자가 포함된 연구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54.95%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 대상 자 진단명은 뇌졸중이 가장 높았다. 연구 변인은 기술적 연구에서 작업/활동 기반 작업치료가 15.28%였 고, 실험연구의 독립변인은 작업/활동 기반 작업치료가 28.30%, 종속변인은 운동기능이 26.36%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한국 작업치료의 연구의 근거수준의 향상과 연구분야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 다. 이에 본 연구 결과가 향후 연구 방향의 설정에 신뢰할 만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서론 : 한국은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광범위한 사회적 변화가 전 분야에 걸쳐서 발생했다. 이러한 변화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와 낙인, 사회적 편견이 심화되었다. 이에 1995년 12월 30일 정신보건법이 제정되었고, 지속 적인 법률 개정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증진의 장을 신설하고, 정신질환자의 범위 축소 및 관련 복지서비스 등이 개선ㆍ보완되었다.
본론 : 현재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문제 가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신장애의 조기 발견과 조 기 치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과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역할 확립과 재정립 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한국의 정신건강 지원인력은 해외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고용불안 정이나 지속적인 이탈과 각 직역의 전문성이 보장되지 못하는 등 운영의 제한점이 따른다. 현재 한국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 강화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결론 : 정신건강작업치료사는 필수 인력으로서, 작업치료 고유의 가치를 한국의 정신건강 서비스에 실제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만큼 명확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된 현 시점에서 한국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위해 개선되어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또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역할과 인력 양성,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이 비교적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다양한 국가에서 선행되 고 있는 ‘작업치료’ 고유의 전문성을 갖춘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인력 배치와 활발한 활용은 한국의 정 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될 것이다.
목적 :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스노즐렌(다감각환경) 중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알아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EBSCOhost, Embase, PubMED, KISS, RISS 데이터베이스에서 2021년 12월까지 게재된 모 든 문헌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최종 선정된 13편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종속변수 및 중재효과, 사용된 평가도구, 스노즐렌 중재 제공의 형태 등을 제시하였다.
결과 : 선정된 모든 연구는 국외에서 진행된 실험연구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약 35.8 세였다. 스노즐렌 중재 대상자는 지적장애인이 가장 많았으며, 다수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도전행동과 관 련된 종속변인을 설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13개의 연구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스노즐렌 중재의 긍정적인 영향을 보고한 연구는 총 10개(76.2%)로 대부분의 연구에서 중재의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 으며, 효과는 주로 행동관찰법을 사용하여 평가했다. 스노즐렌 제공의 평균 시간은 약 30분으로 개별 중 재로 진행된 연구가 주를 이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스노즐렌 중재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적절한 중재방법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여 임상적판단의 근거로 사용되거나 관련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국제 기능ㆍ장애ㆍ건강 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ICF) 핵심지표(core-set)에 따른 인지 요인과 참여 간에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뇌졸중 환자의 인지 요인이며, 세부적으로는 의식수준, 지남력, 기억력,주의집중, 언어영역, 구성능력, 계산능력, 사고력, 실행기능으로 지정하였다. 그 중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언어영역, 구성능력, 계산능력, 사고력 평가는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 검사(Korean Neurobehavior Cognitive Status Examination; K-NCSE), 실행기능은 Kims 전두엽-관리기능 신경심리검사 II(Kims Frontal-Executive Function Neuropsychology Test II; K-FENT II)를 사용하였다. 종속변인은 참 여 영역으로 두 개의 종속변수(일상적 활동, 사회적 역할)가 지정되었고, 일상적 활동과 사회적 역할로 구분하여 한글판 Life-Habits assessment 3.1(Korean version LIFE-H 3.1)을 사용하였다. 통계분 석은 SPSS 25.0을 통해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모든 인지 요인은 참여와의 상관관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뇌졸중 환자의 인지 요인과 일 상적 활동 간의 상관관계는 언어영역(r = .527, p < .001), 실행기능(r = .488, p < .001), 계산능력 (r = .477, p < .001)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사회적 역할은 언어영역(r = .481, p < .001), 기억력 (r = .480, p < .001), 주의집중(r = .460, p < .001) 순으로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의 결과로는 일 상적 활동은 언어영역(t = 4.00, p < .001)과 구성능력(t = 2.85, p < .01), 사회적 역할은 언어영역 (t = 2.36, p < .05)과 기억력(t = 2.35, p < .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인지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 서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참여 향상을 위한 각 인지 요인을 예측하고, 보다 정확한 중재 계획을 수립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을 위한 가정환경 기반의 감각처리반응의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과정은 사전연구와 문헌고찰을 통하여 수집한 학령전기 아동의 가정환경과 관련된 감각처 리반응 항목들을 기초로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는 감각통합치료 경험 5년, 석사 학위 이상을 획득한 작업치료사 20명을 대상으로 총 3회를 실시하였다. 델파이조사를 통해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ilidity Ratio; CVR), 안정도, 합의도, 평균지수를 산출하여 항목의 적절성 여부를 평정 하였으며, 학령전기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항목의 내용과 구성에 대한 이해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수집과 델파이 조사를 통해 결정된 항목은 가정의 물리적 환경에 따른 6개의 영역으로 총 80 개 항목이었다. 각 영역별 항목은 일반적 환경 12항목, 거실 7항목, 주방 15항목, 침실 16항목, 화장실 19항목, 현관11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항목의 평균 CVR값은 .95로 높게 분석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국내 가정의 감각환경을 바탕으로 감각처리반응을 평가 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항목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추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사용을 위해서는 각 평가항목에 대한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아동의 운동기능과 운동협응의 능력을 측정하고 운동장애의 진단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Movement ABC-2)를 국내 아동에게 적용하기 위 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선정기준을 만족한 총 8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에 앞서 국외에서 개발된 Movement ABC-2의 평가지와 매뉴얼 번역을 실시하였다. 타당도는 내용타 당도와 동시타당도, 판별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신뢰도는 내적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 내용타당도는 평균 I-CVI가 .93으로 나타났으며, 동시타당도는 BOT-2 short form과 백분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795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BOT-2와의 영역 간 상관관계는 조준 및 잡기(aiming & catching), 균형(balance) 영역에서 비슷한 과제가 포함된 영역 간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판별타당도는 성별, 연령별 차이를 비교한 결과, 성별에서는 모든 항목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연령별 차이에서는 ‘매트위에서 점프하기’를 제외하고 유의한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내적일치도는 Cronbach’s α 값이 .577의 수준을 보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66 의 수준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Movement ABC-2가 국내아동에게 사용하기에 타당한 검사도구임을 검증하였으 며, 국내 치료사 및 임상가가 사용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검증하였다. 이는 추후 Movement ABC-2의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사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의 효과와 적용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RISS, KISS, 국회도서관, Pubmed, Web of science, Science direct애서 10년간의 문헌을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로 ‘인지’, ‘작업치료’, ‘가상현실’, ‘증강 현실’, ‘Cognitive’, ‘Occupational’, ‘VR’, ‘AR’을 사용하였다. PRISMA의 Flowchart 4단계를 거쳐 총 18편의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결과 : 선정된 18편의 모든 문헌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는 인지수준 증진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 일상생활활동, 시지각, 심리사회적인 부분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사가 VR과 AR을 사용한 인지 중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의 효과를 확 인하였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근거중심적인 중재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임상적 정보와 근거 자료 를 마련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이후 임상에서 더 유용하게 널리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타인지중재를 적용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중재 효과 및 평가도구, 프로토콜을 분석 및 제시하고 임상 적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의 문헌을 EbscoHost, Embase, PsycINFO, Pubmed를 통하여 검색하였다. 검색어는 ‘Schizophrenia’ OR ‘Schizo’ OR ‘Psychosis’ AND ‘Metacognitive’ OR ‘Metacognition’ 을 적용하였다. 선정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15편의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를 선정하였다.
결과 : 연구의 비뚤림 위험, 연구 참가자의 일반적 특성, 중재 효과 및 영역, 평가도구, 중재 프로토콜을 확인하였다. 연구에 포함된 참가자는 외래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만성 조현병 환자가 대부분이었고 메타 인지중재의 효과는 조현병의 정신증상, 심리사회적 요인, 인지기능 세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나타내었다. 15편의 문헌에서 총 44개의 평가도구가 효과의 확인을 위해 사용되었고, 양성 및 음성 증후군 척도(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PANSS)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각 문헌에서 사용된 메타인지중재를 세 가지로 분류한 결과, Metacognitive training(MCT)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대체로 집단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일주일에 1회 또는 2회, 40분에서 60분 정도 실시되었고 전체 회기는 대부분 20회 미만이었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메타인지중재는 조현병의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임상 활용의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성마비를 대상으로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onal Performance(CO-OP)중재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데이터베이스 PubMed, SCOPUS, Embase,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에 게재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검색어는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OR ‘Cognitive orientation’ OR ‘Cognitive approach’ OR ‘CO-OP’) AND cerebral palsy이었다. 검색된 260편의 논문 중 선정기준 및 배제기준에 따라 뇌성마비를 대상으로 CO-OP실험 중재를 실시한 7편의 논문을 최종 선택하여 대상자 특성, 중재목표 활동, 중재효과, 측정도구, 중재 회기와 중재시간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대상 문헌은 무작위 대조 실험 연구는 3편, 개별실험연구 3편, 비 무작위 두 집단 연구는 1편 으로 전반적으로 근거 수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연령별로는 아동, 기능적으로는 Gross Motor Function Classification System(GMFCS) Ⅰ등급, Manual Ablilty Classification System(MACS) Ⅱ등급이 가장 많았다. 대상자가 원하는 중재활동의 영역은 일상생활동작, 놀이, 교육 영역이었다. 중재효과로는 작업수행, 운동영역, 심리영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CO-OP의 효과를 측정도구로는 캐나다작업수행측정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적용 회기는 대부분이 10회, 1시간으로 진행 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CO-OP를 적용한 뇌성마비 대상자의 특성과 목표 활동, 중재효과, 결과측정도구, 회기를 제시함으로써 뇌성마비를 대상으로 CO-OP중재 기법을 적용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인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대상으로 작업치료사에 의해 중재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 된 국내학술지와 학위논문을 분석하여 주요 연구 분야와 동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0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발표된 국내학술지와 학위논문 총 22편의 논문을 국회도서 관과 한국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를 통해 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수준, 중재방법, 종속변인과 분석도구 등을 분석하였다. 주요 검색어는 ‘자폐’, ‘작업치료’, ‘감각통합’ 을 사용하였다.
결과 : 분석결과 최근 10년 동안 발표된 실험 논문들의 연구형태는 단일대상연구가 54.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단일그룹 전후비교와 그룹 간 전후비교, 무작위실험 순이었다. 연구에 포함된 대상자의 연령은 0세에서 12세와 0세에서 6세의 범위가 각 3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중재법으로는 감각통합치료로 22편중 14편의 연구가 감각통합치료를 자폐아동을 위한 중재법으로 사용하였다. 측정된 종속변인은 행동수준과 작업수행, 감각통합기능, 인지 및 지각, 운동기능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감각프로파일(SP)이 가장 많이 사용된 측정도구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캐나다 작업수행 측정 (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과 비디오 기록법(video recording)이 많이 사용된 측정도구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최근 10년간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작업치료사의 연구 형태와, 수준, 대상연령, 연구분야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추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위한 한국작업치료의 연구와 교육방향을 계획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와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2차 웨이브 3차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3차 조사 당시 임금근로자로 종사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927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 석하였다. 본 연구에 필요한 문항만 선별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 지체장애 근로자의 성별 연령, 학력, 장애형태에 따라서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장애정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애인 편의시설은 5개 항목 전체에서 설치되어 있는 경우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편의제공은 근무시간 조정, 업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항목을 제공 받은 경우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지체장애 근로자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편의제공 개수가 증가할수록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업재활 분야 전문가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작업치료사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의미있는 역할과 그 수행정도를 측정하는 척도를 구성하고 노인이 수행하는 의미있는 역할 유형별 수행정도와 행복감을 비교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노인 121명이며, 설문도구는 일반적인 특성, 의미있는 역할 수행척도와 주관적 행복 척도로 구성된 총 23개 문항의 설문지이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고찰을 통하여 노인의 역할을 10가지로 구성하고 각각의 역할에 대한 정의를 내렸으며, 개개인에게 의미있는 역할 유형별로 얼마나 수행하는지를 조사하였다. 자료에 대한 분석은 기술통계, Spearman rank correlation coefficient, Kruskal-Wallis test,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다.
결과 : 연구 결과 의미있는 역할을 많이 수행하고 있는 노인 그룹에서 행복감 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노인들의 행복감과 상관관계가 유의하게 높은 역할은 비교적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높은 학생, 직장인, 친구, 가족구성원, 조직구성원이었고, 취미인, 자원봉사자, 양육·간병인, 가정관리자, 종교인의 역할은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의미있는 역할 유형별 수행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평가방식을 제안하였고, 의미있는 역할 수행정도의 점수가 높을 때 노인들의 행복감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의미있는 역할수행에 대한 평가도구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요구조건과 직무만족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자료는 2017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4,577명의 패널 대상자 자료 중 1,624명의 장애인 근로자의 자료를 본 연구에 필요한 문항만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였고, 학력이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직무요구조건과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직무요구조건 하위 요소 중에서 컴퓨터 활용 능력과 업무 적성 및 전공일치도가 다른 요인에 비해 직무만족도와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는 상용근로자일 때와 사무종사자 일 때 유의하게 높았고, 건설업에 종사하거나, 단순노무직일 때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요구조건과 직무만족도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작업치료사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성협응장애 아동에게 그룹 Cognitive Orientation to daily Occupational Performance (CO-OP) 중재를 적용하여 작업수행 및 사회적 상호작용기술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에서는 작업수행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 3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연구 설계는 개별대상연구(single subject experimental design) 중 ABA설계를 사용하였다. 연구 과정은 총 16회기로 진행되었으며 기초선 기간 3회기, 중재기간 10회기, 재기초선 기간 3회기였다. 독립변수인 그룹 CO-OP 중재는 주 2회, 60분간 진행하였다. 그룹중재를 위한 공통목표활동 두 가지와 CO-OP 중재의 일반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훈련하지 않은 개별목표활동 한 가지를 선정하여 중재를 실시하였다. 작업수행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을 사용 하였고, 브로닉스-오세레츠스크 운동 능력 검사(Bruininks-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2; BOT-2)로 운동기능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 평가(Evaluation of Social Interaction; ESI)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기술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매 회기 수행의 질 평가 척도(Performance Quality Rating Scale; PQRS)를 사용하여 공통목표활동과 개별목표활동에 대한 수행의 질을 평가하였다.
결과 :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룹 CO-OP 중재를 받은 대상자 모두 COPM 수행도 및 만족도가 향상되었고 PQRS 역시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둘째, 대상자 모두에게서 BOT-2 점수가 향상되었고 특히, 양측협응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셋째, ESI 평가에서 대상자 모두 점수가 향상되었다.
결론 : 그룹 CO-OP 중재가 발달성협응장애 아동의 작업수행과 사회적 상호작용기술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그룹 CO-OP 중재의 근거를 제시하고 작업기반의 중재가 작업수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영아에게 라이트박스 시각자극훈련을 적용하였을 때 놀이수준 발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연구 대상자는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진단을 받아 시각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만1세 4개월의 여자 영아 1명이었다. 연구의 진행은 캐나다작업수행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을 사용하여 시각기능과 관련된 세 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라이트박스 시각자극훈련을 일주일에 1회, 30분씩 총 16회를 4개월 동안 실시하였다. 중재효과는 훈련과제의 수행도, 만족도를 평가하였고, 녹스학령전기놀이척도(Knox Preschool Play Scale-Revised: KPPS-R)로 놀이발달 연령을 측정하였다. 또한 보호자 면담 보고를 통해 놀이의 질적인 변화를 알아보았다.
결과 : KPPS-R로 측정한 전반적인 놀이발달 수준은 12개월에서 21개월로 향상되었고 특히, 놀이감 운용 영역은 12개월에 서 22개월로 향상되었다. 훈련과제에 대한 수행도와 만족도는 세 가지 과제에서 2점 이상의 향상을 보여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과를 나타냈다. 면담조사 결과, 보호자는 라이트박스 시각자극훈련을 적용하였을 때 놀이와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대상자가 시각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보고 하였다.
결론 : 라이트박스 시각자극훈련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영아의 놀이감 운용 발달에 효과적인 중재 방법임을 입증하였으며, 놀이과제의 수행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놀이의 질적인 향상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