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 지구과학 교사들이 선다형 문항 제작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 항 제작 역량의 발달 양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예비 지구과학 교사 15명이 선다형 문항 제작 과정 중 공동 검토 과정에서 나타나는 논의에 초점을 맞춰 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구성주의 근거 이론을 토대로 3단계의 코딩을 수 행한 결과, 36개의 초기 코드, 12개의 초점 코드, 5개의 이론적 코드가 도출되었다. 코딩 범주에 근거하여 논의의 특징 을 규정하는 검토 문화와 문항에 대한 관점을 두 축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로부터 수험생의 문제풀이, 조심스레 한 걸음 떼기, 짙어지는 담화를 주제로 하는 세 가지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동안 일관되게 드러나는 문항 제작 역량의 한계를 다다르지 못한 노정에 대한 네 번째 이야기로 서술하였다. 문항 제작 과정에서 드러나는 평가 전문성은 예비교사의 정체성 발달과 관련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 적용한 개발한 프로그램의 효과와 의의 및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코칭의 태동에 영향을 준 코칭학의 학문적 이론과 철학에 대한 선 행연구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칭의 폭넓은 확산과 함께 그 활용도 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조사하여 코칭학의 학문적 이론과 철학이 체계적이고 명료화된 학문인지에 대한 인식과 연구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를 위 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 코치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국내외 코칭 관련 학교 들의 코칭 교육과정, 교육과목 들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코칭학이 꾸 준히 학문의 한 분야로 발전해 오면서 코칭의 이론과 철학이 학문으로서 명확하 게 규명되고 체계가 정립된 상태에서 출발했다기보다는 적용되고 있는 대다수 의 이론과 철학이 코칭의 발전과정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융복합되어 재생산되 면서 코칭이 확대되고 확장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코칭 의 이론과 철학에 대한 깊은 인식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되었다. 따라서 향후 다양한 후속 연구들을 통해 코칭학이 명료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이론과 철학을 갖춘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선박이 조우하는 상황에서 충돌의 위험에 대한 판단을 지원하여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선박충돌위험성을 평 가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선박의 항해는 불확실성이 다수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충돌의 위험을 평가할 때 선박충돌위험성이 가진 불확실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불확실성을 처리하고 각 상대 선박의 충돌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Dempster- Shafer 이론을 적용한다. 선박충돌위험의 평가 요인으로 DCPA(distance at closest point approach), TCPA(time to closest point approach), 상대 선 박과의 거리, 상대방위, 속도비율 등이 사용되며, 각 평가 요인별 멤버쉽 함수로 계산된 기본확률배정함수(basic probability assignment)는 Dempster-Shafer 이론의 융합 규칙을 통하여 융합된다. 선박들이 실제로 조우하는 상황에서 수집된 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사용하여 제안된 방법을 실험한 결과 평가의 적합성이 검증되었다. 선박간 조우 상황에서의 실시간으로 충돌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인적오류로 인 한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해상교통관제시스템과 자율운항선박의 충돌회피시스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중비용이론은 국제관계학에서 가장 첨예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 다. 이 이론에서 도출된 여러 가설은 연구 방법에 따라 확증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반증이 되기도 했다. 그 결과, 청중비용이론의 경험적 유용 성에 대한 찬반 논쟁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논쟁 을 일정부분 해소하기 위해 청중비용이론의 경쟁 가설 모두에 가장 부합 해야 하는 사례(most likely case)를 선택하여 과정추적(process tracing) 검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양적 연구자의 가설이 지지(반증)되 면 질적 연구자의 가설이 반증(지지)되는 방식으로 연구를 설계했다. 검 증 대상 가설은 ‘약속이행의 의지’와 관련된 두 가지 경쟁 가설과 ‘국내 정치적 처벌’과 관련된 두 가지 경쟁 가설이다. 검증을 위해 선택된 사례 는 제2차 북일 정상회담이다. 분석 결과는 혼재되어 있다. 약속이행의 의지와 관련해서는 양적 연구자의 가설이 지지되고, 국내정치적 처벌과 관련해서는 질적 연구자의 가설이 지지된다. 이 두 가지 가설을 종합할 경우,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인지한 청중은 절반의 성공 또는 절반의 실패에 대해서 관대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러한 발견은 민주 국가 지도자에게 희소식일 수 있다.
In this study, the Extended Theory of Planned Behavior (ETPB) was applied to analyze consumers’ intention to purchase meal kits. The perception of ESG management practiced by companies was used as a moderating variable to investigate its influence and moderating effects between each variable.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over 4 days in January 2023 on consumers aged 20 years or older who had purchased meal kits within 6 months. Hypotheses were tested using IBM SPSS Statistics 22.0 and AMOS 24.0 programs with an effective sample size of 324 copies (100%). Attitude, subjective norm,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perceived sustainable package, and price sensitivity of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oward meal kit product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purchase intention, and all research hypotheses were accepted. The moderating effect of consumers' perceptions of ESG management practiced by companies had a positive and significant effect on attitude and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본 연구는 어린 시절과 성장기에 주요 양육자로부터 애착 외상을 경험한 남성 마약 류 중독자들의 마약류 중독과정과 회복과정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이다. 연구에서는 남성 마약류 중독자들이 경험한 애착 외상과 마약 중독과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제시 하고자 하였으며,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 역시 손상된 애착의 재구성이 어떠한 맥락에 서 중독에서의 회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연구참 여자들이 경험한 애착 외상과 마약류 중독과 애착 재구성으로 인한 중독회복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실천 이론을 생성함으로써 중독과 애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얻는 것이다. 연구참여자는 이론적 표집으로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된 남성 9명을 선정 하였고, 1 대 1 심층 면담을 수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orbin과 Strauss(2014)가 제시한 근거이론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53개 의 개념, 19개의 하위 범주, 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는 애착 외상, 마약 중독, 마약 중독에서 회복까지의 조건과 과정, 작용/상호 작용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범주들을 연구하고자 하는 상황에 따라 각 수준의 관계를 조건, 작용/상호작용, 결 과, 매트릭스에 배열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연구참여자들의 마약류 사 용과 중독은 어린 시절 불안정 애착과 애착의 상실로 인한 상처로부터 회피 과정이었 으며,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 역시 새로운 대상과 애착을 재구성함으로써 회복의 힘을 배양하였다. 마지막으로 핵심범주에서는 숨어 우는 상처 입은 아이의 자기 존재의 부 활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애착 외상과 마약류 중독 그리고 애착의 재구 성과 마약류 중독에서의 회복에 관한 논의를 하였다. 또한, 교정시설에 수감 된 마약 류 중독자의 회복을 돕기 위한 애착 회복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지난 세기 초부터 시작된 기술혁신이론의 진화를 분석한다. 기술혁신 이론은 지난 세기 초 Joseph Schumpeter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그의 이론은 주류경제학에 밀려 큰 각광을 받지 못하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 일부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기술혁신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1970년대 초 사회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기술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 슘페터의 이론이 새로운 조명을 받았고, 이 시기 그의 이론을 추종하는 학자들을 ‘신슘페터주의자라’고 부른다. 이들은 1980년대에 들어 기술혁신의 창출, 활용, 확산에 있어서 한 국가 혁신자원의 총동원체제인 ‘국가혁신체제’의 개념을 창출하였고 이 개념은 빠르게 확산되어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혁신체제에 관한 많은 실증적 연구가 진행되었다. 2000년대 들어 유럽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혁신체제의 지속가능한 체제로의 전환에 주안점을 두는 ‘전환이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에 관한 연구가 부족 하다는 점에서 이 새로운 기술혁신연구의 활성화가 매우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마음이론과 자기조절학습능력, 사회적 유능감의 상 관관계를 살펴보고, 유아의 마음이론이 자기조절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유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해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위치 한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 307명이고,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의 마음이론과 자기조절학습능 력, 사회적 유능감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의 마 음이론이 높을수록 자기조절학습능력과 사회적 유능감이 높고, 사회적 유능감 이 높을수록 자기조절학습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유아의 마음이론 은 자기조절학습능력을 의미 있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사 회적 유능감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의 마음이론이 자기 조절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유능감이 자기조절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변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 의 자기조절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마음이론과 사회적 유능감을 균형 있게 지원 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고는 반 겐넵과 빅터 터너의 이론을 활용하여 중국 자귀현 단오절의 의례적 구 조와 기능을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주요 행사인 용주경도는 시공간의 속성 에 따라 재현과 질서의 리미널리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재현의 리미널리티는 초나 라 시기의 복장과 음악, 굴원 재현 배우 등을 매개로 하여 굴원의 시기를 구현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질서의 리미널리티는 구질서와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에서 출 발하여 전통을 복구하는 시공간을 의미한다. 그리고 행사 참여자들의 관계에 따라 용주경도는 의례·경쟁·추모의 커뮤니타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의례의 커뮤니타스는 초혼곡을 합창하고 이소를 낭송하며 쫑즈를 던지는 유강초혼에서 형성된다. 경쟁의 커뮤니타스는 내부적인 단합과 협력을 통해 외부 타자와의 경쟁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용주시합에서 형성된다. 추모의 커뮤니타스는 노래 열창과 눈물의 추도 식을 통해 굴원에 대한 숭배의식을 각인시키고 참여자들과 관람자들이 일체가 되는 양상을 말한다.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결과가 보여주고 있는 양극화된 미국정치의 정당간 혐오감정 사례는 민주주의의 위기상황으로 서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세계속에 있는 한국의 현상이기도 하 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미국 정치양극화 논의는 한국정치에 주는 시사 점이 크다. 본 글의 목적은 퓨 리서치센터의 조사결과(2017년)를 토대로 미국 정치의 양극화 현상으로 정당간 혐오사례를 종합적으로 기술해보 고, 이것에 대한 원인 진단과 처방과 관련한 이론적 논의를 통해서 한국 적 시사점을 찾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미국 정 치양극화에서 정당간 혐오감정 사례를 현상적으로 기술한다(제Ⅱ장). 둘 째, 미국 정당간 혐오감정 사례의 원인진단과 해법에 대한 이론적 논의 를 탐색한다(제Ⅲ장). 셋째, 이어서 미국 정치양극화 논의가 한국의 정치 양극화 개선에 주는 시사점을 찾는다(제Ⅳ장). 넷째, 결론에서 전체를 요 약하고 글의 의의와 한계를 밝힌다(제Ⅴ장).
PURPOSES :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impact of demand risk on two 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projects, namely BTO and BTO-a. The main aspects covered in this study are: i) identification of key risk issues considering the structure of PPP projects, and ii) game theory-oriented scenario building and simulation of demand risk allocation from participants’ perspectives.
METHODS : Using the institutional analysis and development (hereafter IAD) framework, a hypothetical structure is formulated to examine the interactions of demand risk. It develops a series of demand risk allocation models for PPP projects (i.e., BTO and BTO-a). The risk structures from the IAD step are the demand risk allocation issues. Using game theory-oriented simulation, this study evaluates demand risk based on scenario building.
RESULTS : First, this study highlights the imbalanced rate problems of returns between the BTO and BTO-a projects proposed by the market. This may lead to improvement measures geared towards problematic methods for determining the rate of return among domestic PPP projects. Second, compared with the BTO type, this study expects that the BTO-a type may exhibit more effectiveness, which can increase the probability of project success in both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Third, judging from game-theory-oriented approaches, this study confirms the function of the BTO-a as a method to adjust moral hazard in the private sector.
CONCLUSIONS : Government management standards for BTO-a projects were derived based on the simulation results. It is necessary to select an appropriate project method based on rationality by balancing the IRR for each project method. Legal regulations should be applied separately to each part of the government guarantee. In addition, this study emphasizes that the introduction of ex-post value-for-money (VFM) analysis is essential for the efficient management of government expenses.
본 연구는 Ajzen(1991)의 계획행위이론을 바탕으로 중년 소방관 및 교도관의 헌혈의사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시, B군에 소재한 소방서 및 교도소의 중 년 소방관 및 교도관 223명이었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및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헌혈 경험, 1년 이내 헌혈 시도, 3개월 이내 헌 혈 참여 계획에 따라 헌혈의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헌혈의도는 헌혈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위통제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헌혈의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 과 3개월 이내 헌혈 참여계획, 지각된 행위통제, 주관적 규범, 헌혈태도, 1년 이내 헌혈시도 순이었고, 설명 력은 69% 이었다. 이에 중년의 헌혈의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위통제를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미술치료에 대해 이론적, 과학적 기초를 제공해주는 정신역 동이론의 다양한 이론들과 실제 치료에 사용되는 검사방법들을 검토함으 로써 미술치료의 유효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미술치료에 대한 이론적, 과학적 근거를 검토하기 위해 문헌분석을 통한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먼저 미술치료를 의학적 심리치료의 한 방식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주장을 검토한다. 미술치료가 과연 의학적 으로 유효한 방법인지 검토하기 위해 이론적인 근거 및 과학적 근거로 나누어 분석한다. 또한 오늘날 미술치료가 정신역동이론을 투영하는 과 학적 방식을 검토하고, 정신분석과 전이현상을 활용하는 미술치료에 대 해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미술치료에 대한 반대론이 심리과학과 연동된 미술치료의 이면에 대한 오해로 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미술치료는 정신 역동이론의 이론적 근거 및 그 축적된 임상결과로 인해 치료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 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장기간 원격교육이 19 실시된 이후, 다수의 선행 연구는 각각의 교육 기관에서 교육 불평등이 전반적으로 심화되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교육 결과의 불평등에 한하여 상이한 결과가 확인되었는데 고등학교는 학력 격차가 커지면서 불평등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대학교는 학 력 격차가 감소하면서 불평등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모두 졸업 이후 대학생 혹은 직장인이 되어 전에 비해 상당한 양의 자유와 책임을 갖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회적 맥락에서 두 집단 은 유사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기능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원격 교육 이후 교육 결과의 불평등에서 상이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이를 밝 히기 위해 원격교육이 실시되는 기간 동안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다닌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하고 구성주의적 근거이론을 기반으로 인터뷰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학교의 역 할에 대한 인식 차이가 교육 정책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교육 결과의 불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나아가 본 연구는 학생들이 불평등 해소에 있어 구조의 역할에 대한 선명한 인식을 견지하는 것이 교육 정책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urrent views and pedagogical approaches of Korean school grammar from the perspectives of usage-based theory, and suggests future directions for Korean Grammar Pedagogy that reflect authentic usage of Korean and facilitate meaningful learning. To this end, the basic assumptions of the usage-based theory were reviewed and its applicability to Korean explored. As a result, it is shown that usage-based theory provides us with alternative explanations that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raditional school grammar and enable meaningful inquiry activities. At the phonological level, while school grammar has ignored the various CVCC syllable configurations actually observed, from the point of view of usage-based theory, syllable-final consonant clusters such as [rp], [rt], and [rk] are appropriately described. At the morphological level, construction-based morphology sheds light on various schema and patterns of word formation that school grammars have overlooked. Finally, usage-based theory provides an alternative explanation of the complement category defined by school grammar.
본 연구는 해상에서 전쟁억제와 한반도 평화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가경제의 핵심인 해상교통로 (SLOC) 보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해군을 대상으로 Miles & Snow의 경영전략 이론에 근거하여 해군전략의 진화과정을 분석한 연구로서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군사전략과 경영전략 개념의 통 합을 시도한 최초 연구로서 해군전략의 개념, 수준, 수단과 방법 등을 경영전략 관점에서 살펴보았다는 것이다. 또한 해군이라는 국가조직을 창군기 부터 2022년 현재까지 경영학 관점에서 사례연구를 시도했 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둘째, Miles & Snow(1978)의 전략유형 적용범위와 대상을 확장하였다. Miles & Snow(1978)에서는 특정 시점에서의 전략유형을 구분했으나, 본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특 정 조직인 한국 해군의 전략 변화 과정을 고찰한다. 이를 통해 Miles & Snow의 전략유형의 적용범위를 확장하고 경영전략 차원에서 미래 한국해군의 해군전략 개념 도출에 기여하였다. 기업이 지속적인 탐험과 탐색활동을 통해 환경과 기술발전을 고려한 경쟁전략을 선택할 때 경쟁우위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듯 이 해군전략도 국가목표 달성과 국익 보호를 위해 환경변화에 따라 조직구조, 추진 전략이 끊임없이 변화 와 진화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셋째, 국가조직 내부의 시각이 아닌 외부 주요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해군 전략을 연구하는 최초의 시도로, 관료제 조직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해군 전략수립과 실행에 일정한 논리 적 근거를 제공 한다. 특히, 제한된 국방비와 병력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강국을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강한 해군력 건설을 목표로 한국해군이 추진 중인 해군비전 2045, SMART Navy1), Navy Sea GHOST2), 한국형항공모함 및 미래핵추진잠수함 확보 사업 등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환기 적 시각을 제공한다.
The human information processing center “memory” is defined as the process of encoding – storage – retrieval of external stimuli (information). Considering that all learning begins with memories, the teaching-learning design should present an efficient methodology without biasing the learner’s cognitive process step by step. Based on this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this study systematically considered the following three aspects: First, an efficient teaching-learning model is designed by focusing on the input (listening) and output (writing) of the second foreign language on the premise of facilitating communication, which is the goal of language learning. Second, we will try to implement the structuring and systematization of knowledge, which is the ultimate goal of learning, through language learning. Lastly, in applying this to actual classes, based on the constructivism epistemology, the REACT model (Crawford, 2001) - Relating, Experiencing, Applying, Cooperating, Transferring - is borrowed, through which the lecture is conducted. The survey was also conducted for analyzing students’ perceptions of the learning methodology and got meaningful results from students’ lecture evaluations.
The process of biological invasion is led by the dynamics of a population as a demographic and evolutionary unit. Spatial structure can affect the population dynamics, and it is worth being considered in research on biological invasion which is always accompanied by dispersal. Metapopulation theory is a representative approach to spatially structured populations, which is chiefly applied in the field of ecology and evolutionary biology despite the controversy about its definition. In this study, metapopulation was considered as a spatially structured population that includes at least one subpopulation with significant extinction probability. The early phase of the invasion is suitable to be analyzed in aspects of the metapopulation concept because the introduced population usually has a high extinction probability, and their ecological·genetic traits determining the invasiveness can be affected by the metapopulation structure. Although it is important in the explanation of the prediction of the invasion probability, the metapopulation concept is rarely used in ecological research about biological invasion in Korea. It is expected that applying the metapopulation theory can supply a more detailed investigation of the invasion process at the population level, which is relatively inadequate in Korea. In this study, a framework dividing the invasive metapopulation into long- and middle-distance scales by the relative distance of movement to the natural dispersal range of species is proposed to easily analyze the effect of a metapopulation in real cases. Increased understanding of the mechanisms underlying invasions and improved prediction of future invasion risk are expected with the metapopulation concept and this frame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