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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아이코사노이드는 탄소수 20 개의 다가불포화지방산 산화물로 구성된다. 이들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생합성 전구물질을 탐지하기 위해 파 밤나방(Spodoptera exigua)의 서로 다른 조직으로부터 지방산을 분리하여 GC/MS로 조성을 분석하였다. 파밤나방 5령 유충에서 소화관, 지방체, 혈구 및 체벽을 분리하고, 각 조직에서 지질을 추출하여 각각 중성지질, 당지질 및 인지질로 분리하였다. 대부분의 조직은 palmitic acid (16:0), stearic acid (18:0), oleic acid (18:1), linoleic acid (18:2) 그리고 linolenic acid (18:3)를 주요 지방산으로 함유하였다. 그러나 이들 지방산의 조성은 조직과 지질 종류에 따라 상이하였다. 지방체와 혈구세포는 이들 주요 지방산 이외에 myristic acid (14:0)와 3 종류의 미동정 지방산들이 추가로 검출되었다. 서로 다른 지질 종류 가운데 인지질은 중성지질이나 당지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linolenic acid를 지닌 반면 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은 낮았다. 전체 불포화지방산의 조성도 조직과 지질 종류에 따라 상이하였다. 인지질은 지방체, 혈구 및 소화관에서 높은 불포화지방산 함유 량을 나타냈다. 세포성 인지질분해효소인 calcium-independent phospholipase A2 (iPLA2)는 지방산 조성을 조절하는 데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유전자의 RNA 간섭은 중성지질과 인지질에서 지방산 조성의 변화를 유발하였다. 본 연구는 아이코사노이드 생합성의 전구물질로 여겨지는 아라키도닉산을 검출하지 못했다. 이는 곤충에 있어서 아이코사노이드는 포유동물과는 다른 새로운 생합성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4,000원
        102.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멸강나방(Pseudaletia separata)은 국내에서 월동하지 못하나 해에 따라 다량으로 비래하여 목초지, 옥수수 등에서 큰 피해를 야기 시키는 비래 해충이다. 나방류의 경우 장기간 누대 사육하기가 쉽지 않으며 멸강나방도 예외는 아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사육 개체군의 유전적 변화로 인한 결과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6개의 microsatellite 마커를 이용하여 2012년 2개 지역에서 채집하여 누대 사육한 4개의 집단과 2015년 채집된 3개 집단 총 224개체의 유전자 구조 분석을 수행하였다. AMOVA 검정 결과 집단간 전체 유전적 변이의 10%는 개체 간에, 7%는 집단 간에 그리고 83%는 개체 내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집단 간 유전적 거리 차이를 보면 태안 2세대 개체군과 안성 개체군 간 차이가 가장 적었으며 (Fst=0.010), 태안 6세대 개체군과 수원 6세대 개체군 간 차이가 가장 컷다 (Fst=0.094). PCoA 분석결과 첫 두 주요인에 의한 분산이 전체 분산의 74.60%를 차지하였다. Structur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집단 내 개체들이 가지는 유전자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누대 사육 초기에는 여러 유전자 cluster가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였으나 6세대 누대 사육 개체군에서는 하나의 cluster가 비율이 급격하게 높은 개체들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강력한 선택압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103.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페놀옥시데이즈(phenoloxidase: PO) 효소 활성 억제는 면역억제 및 정상적 발육 교란을 초래하게 된다. 이산화염소는 높은 산화력을 바탕으로 미생물 및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살균 및 살충효과를 갖고 있다. 이는 이산화염소가 생체 내에서 활성산소 유발에 기인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곤충의 면역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PO를 대상으로 이산화염소의 억제작용을 분석하였다. 화랑곡나방의 PO 활성은 혈구 및 혈장 모두에서 검출되었다. 이 PO 활성은 세균 침입에 따라 특히 혈장에서 뚜렷한 증가를 나타냈다. 그러나 세균 처리와 함께 이산화염소가 동시에 처리되면 이러한 PO 활성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다. 면역 처리 이후 증가된 PO를 대상으로 기내 조건에서 이산화염소를 농도별로 노출하였을 때 이산화염소는 활성화된 PO에 대해서는 억제효과를 주지 못했다. 본 연구는 이산화염소가 PO의 활성을 억제하며, 이러한 억제는 PO의 활성화 단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104.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저장해충 방제를 위하여 환경오염 및 인축의 독성문제 등으로 살충제나 훈증제 등과 같은 농약의 사용이 엄격히 규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방법으로 이산화염소의 적용을 검토하였다. 이산화염소는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미생물과 곤충에 대한 살균, 살충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주요 저장해충인 화랑곡나방에 대한 저농도 이산화염소의 발육억제 효과를 조사하였다. 화랑곡나방의 알, 2령, 3령, 4령 유충에 아치사량인 50ppm의 이산화염소가 스를 24시간 처리하였을 경우, 번데기까지의 발육기간이 무처리구와 비교하여 알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2, 3, 4령 유충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용화율은 알, 2, 3령에서 4령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게 조사되었다. 또한, 화랑곡나방 3령 유충에 50ppm의 이산화염소가스를 0, 6, 12, 24, 48시간 처리하였을 경우, 3령 유충에서 번데기까지의 발육기간은 0, 6, 12시간 처리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4와 48시간 처리에서는 발육기간이 유의하게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용화율 또한 24와 48시간 처리에서 다른 처리시간들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저농도의 이산화염소가 화랑곡나방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유약호르몬 가수분해효소(JHE)의 활성에 영향을 준 결과로 추측되며, 이러한 작용기작을 밝히기 위하여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105.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대추에 발생하고 있는 나방류 해충 중 복숭아심식나방(Carposina sasakii), 복숭아유리나방(Synanthedon bicingulata), 그리고 사과유리나방(S. haitangvora)은 과실이나 줄기 속을 파고들어 가해하여 한번 침입하게 되면 사실상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이 시험에서는 대추 재배농업인들이 정확한 시기에 방제를 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추과원에서 시기별 발생밀도를 조사하였다. 보은지역 대추과원 11개소에서 2015년 5월부터 10월까지 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15일 간격으로 조사한 결과 복숭아심식나방 성충은 6월 중순 처음 발생하여 10월 중순까지 발생하였으며, 발생최성기는 7월 중순으로 트랩당 평균 17.9개체이었다. 복숭아유리나방은 5월 중순 첫 발생하여 10월 중순까지 발생하였으며, 2회에 걸쳐 발생최성기를 나타내었다. 1차 발생최성기는 6월 중순으로 트랩당 평균 2.5개체 이었으며, 2차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으로 트랩당 3.9개체였다. 사과유리 나방의 경우 다른 나방류 해충에 비해 발생량이 많지 않았으며,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으로 트랩당 평균 1.7개체를 기록하였다.
        106.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경상남도 밀양에서 옥수수 나방류 해충인 조명나방(Ostrinia furnacalis)과, 왕담배나방(Helicoverpa armigera)의 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밀양에서 조명나방의 1차 성충은 5월 하순에 16.8마리로 최고발생밀도를 보였고, 2차 성충은 8월 하순에 4.8마리로 최고발생밀도를 보였다. 2012-2014년 호남지역인 익산, 고창, 부안에서 조명나방 1차 성충의 최고발생밀도를 보인 시기가 5월말에서 6월 상순이었다는 것과 비슷하였으나 밀양이 3-5일 정도 빠른 것으로 보인다. 2차 성충은 익산, 고창, 익산에서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사이 최고발생밀도를 보인 것과 비슷한 발생양상을 보였다. 밀양에서 왕담배나방의 1차 성충은 5월 상순에 12.7마리로 최고발생밀도를 보였으며, 2차 성충은 6월 하순에 16.7마리로 최고발생밀도를 보였고, 3차 성충은 8월 상순에 23.3마리로 최고발생밀도를 보였다. 2012-2014년 부안에서 왕담배나방의 1차 성충 최고발생밀도는 5월 중순으로 밀양보다 약 10일정도 늦었으며, 2차성충과 3차 성충의 최고발생 시기는 6월 하순과 8월 상순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밀양에서 왕담배나방의 1차 성충의 최고발생 시기는 부안에 비해 약 7-10일 정도 빠른 것으로 보이며, 2차 성충과 3차성충의 최고발생시기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07.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인독사카브 WP(10.0) 2,000배,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5.0) 2,000배 등 6종의 약제를 담배거세미나방 다발생시기에 1회 살포하여 포장방제효과를 조사한 결과, 처리 후 7일차의 방제가는 92.4~95.9% 이었다. 인독사카브 WP 1회 + 에토펜프록스· 메톡시페노자이드 EW 1회, 에토펜프록스·메톡시페노자이드 EW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클로란트라닐리프롤 G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인독사카브 WP 1회 +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 1회, 메톡시페노자이드 W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 2회, 인독사카브 WP 2회 등 계통이 다른 약제를 단독 또는 교호로 8월 14일에 1회, 8월 24일에 2회 처리한 결과, 9월 30일까지 발생된 누적 유충 발생량은 팥 10주당 무처리구에서 133 마리이었고, 약제 처리구는 18.7~30.7 마리이었다. 잎 피해율은 무처리구가 61.3% 이었고, 약제 처리구는 9.0~17.7% 이었으며, 무처리구의 잎 피해율 대비 약제 처리구의 방제가는 71.2~90.5% 이었다. 10a당 팥 수량은 약제 처리구에서 179.5~216.4kg으로 무처리의 163.6kg 대비 9.7~34.3% 수량이 증가하였다. 팥 수량이 가장 많았던 처리는 클로란트라닐리프롤 WG 2회 이었고, 클로란트라닐 리프롤 G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인독사카브 WP 2회, 인독사카브 WP 1회 + 클로란트라닐리프롤 GP 1회 순이었으며 메톡시페노자이드 WP 1회 + 인독사카브 WP 1회 처리에서 가장 적었다.
        108.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서 복숭아유리나방(Synanthedon hector)은 유충이 나무의 주간부를 가해하여 수지를 발생시키고 수세를 저하시키는 등 피해를 주는데, 재배농가에서 과실 수확 후에는 병해충방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복숭아유리나 방 등의 피해가 심한 경향이다. 페로몬을 이용하여 복숭아유리나방을 예찰한 결과 5월 하순경에 발생하기 시작되어 10월 중순까지도 유인되었으며, 특히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20마리/트랩 내외로 유인이 많았다. 복숭아유리나방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성충 발생기에 약제를 살포하거나 월동 후 유충 활동기에 방제를 해야하는데, 생육기 유리나방 산란기인 8월~9월경의 약제살포 효과는 2회 살포구에서 84.2%, 3회 살포구에서 91.9%의 방제효과가 있었으며, 3월 하순~4월 상순경의 월동 유충에 대한 방제효과 시험에서는 플루벤디아마이드 액상수화제 500배액과 디디브이 피 유제 100배액을 수간살포 했을 때 방제가가 각각 81.7%와 85.6%로 조사되었다.
        109.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병해충방제용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공시된 10종 품목을 대상으로 조명나방 유충에 대한 살충력을 실내에서 검정하였 다. 목록공시된 각 유기농자재를 추천농도로 희석하여 옥수수 잎에 방사한 조명나방 2령 유충에 수동 분무기를 이용하여 분사하였다. 24시간 후, 살충력을 조사한 결과 고삼추출물, 백부근추출물, 멀구슬추출물, 개박하추출물 등이 혼합된 제제가 100% 살충력을 나타냈고, 고삼추출물 60%를 함유한 제제에서도 100% 살충력을 보였다. 그 외 님추출물, 피마자추출물, 유채추출물을 혼합 함유한 혼합제와 고삼, 양명아주, 멀구슬나무를 혼합 함유한 혼합제에서 약 50%의 살충력을 나타냈고, 미생물배양액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제제와 씨트로넬라오일과 데리스추출물을 혼합 함유한 혼합제, 고삼추출물 만을 함유한 제제에서는 30% 미만의 낮은 살충력을 나타냈다. 나머지 3종의 유기농자재에서는 10% 미만의 낮은 살충력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우수한 제제에 대해서는 풋옥수수, 조, 수수 등 유기농 야외 포장에서 포장관리용 자재로서 활용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다.
        110.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유충의 섭식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부화 1일 후부터 고치 형성 때까지 1분 간격으로 피망 잎 섭식흔을 측정하였다. 잎 면적 측정은 컴퓨터와 카메라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처리(image processing) 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관찰 결과,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의 섭식 행동은 탈피 직후부터 즉시 섭식을 시작하였다. 섭식 행동은 섭식기(약 1800분)와 비섭식기(약 760분)가 뚜렷하게 구분되었으며 섭식기가 끝나면 비섭식기를 거쳐 탈피를 하고 다시 섭식기에 들어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회 섭식 행동은 ‘bout’로 구분되며, 1회 평균 섭식 지속 시간은 약 15분으로 영기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영기 내 평균 섭식 회수(no. of bout)는 약 27.5회로 섭식 지속 시간과 마찬가지로 영기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았다. ‘Bout’ 간의 간격은 ‘interbout interval’로 구분되며 평균 54분마다 섭식을 하였고 영기에 따른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기에 따른 섭식량은 지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일주기(circadian rhythm) 행동은 관찰되지 않았다.
        111.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대기 중 이산화탄소 (이하 CO2) 농도 증가가 왕담배나방(Helicoverpa armiger)의 성페로몬 인식과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성페로몬 유인제에 대한 왕담배나방 수컷 성충에 대한 풍동실험과 전기촉각전도법(EAG) 실험 결과, 대기 중 CO2 농도가 증가하면 곤충 안테나의 페로몬 감각기에 영향을 미쳐 페로몬성분에 대한 페로몬 감각기의 반응이 감소하였고, 행동반응은 1,000 ppm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암컷의 성페로몬 생산은 오히려 CO2 농도가 증가하면 더 많이 생산되었다. 이 두 가지 현상, 수컷의 페로몬 인식과 암컷의 페로몬 생산, 의 상호작용에 의해 교미율은 600 ppm에서 가장 높아졌다가 1,000 ppm에서 감소하였다. 대기 중 CO2 농도에 따른 성페로몬 인식과 생산의 변화는 머리에 있는 CO2 감각기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성페로몬 인식과정에서 CO2 감각기는 페로몬 감각기로부터 온 페로몬 신호의 해석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O2 감각기가 제거된 수컷 성충은 정상 수컷보다 성페로몬 루어에 대한 유인 행동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112.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한국 중부지방 용인과 남부지방 무안에서 봄 출현 나방의 다양성 양상과 나방 종 및 개체수에 영향을 주 는 기후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나방은 2013년 부터 2015년까지 4월 한 달 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자외선등 트랩을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기후요인은 8℃를 기본으로 한 적산온도 (GDD8), 평균온도, 강우량, 일조시간, 풍속, 신적 설 등이다. 나방 종 수 및 개체수에 영향을 주는 기후요인은 단기 (채집주부터 3주전까지)와 장기 (채집 4~12주전)로 나 누어 분석하였다. 봄 출현 나방은 과 구성에서 유사한 양상 을 띠었지만 지역별로 우점한 과는 차이를 나타내었다. 자나 방과는 중부지방에서 우점한 반면 밤나방과는 남부지방에서 우점하였다. 밤나방과의 우점종은 4월 초에 나타난 반면 자 나방과의 우점종은 4월 말에 나타나 시간적인 차이도 나타 내었다. GDD8, 일조시간, 채집 일주일 전 강우량 등 3개의 단기 기후요인은 나방 종 수 및 개체수에 영향을 준 요인으 로 나타난 반면 채집 4주전 평균기온만 장기 기후요인으로 나방 종 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한 국에서 봄 출현 나방으로 자나방과와 밤나방과 종이 우점하 며 이들은 4월 중 우점도와 비행시기에 차이가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봄 출현 나방은 따뜻함과 강우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후변화는 봄 출현 나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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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자나방과(Geometridae), 가지나방아과(Ennominae)에 속하는 줄마디가지나방(Chiasmia cinerearia)은 중부지방의 회화나무 가로수 및 조경수를 가해하는 대표적인 수목 해충이다. 본 연구의 결과 줄마디가지나방은 주로 잎 위에 250∼300개의 알을 무더기로 산란하였으며, 유충은 총 5령기를 거쳐 용화되었다. 성충은 5월 초순과 7월 말경에 2회 우화하였으며, 1세대 경과일수는 약 48일로 조사되었다. 유충의 몸길이는 25∼ 30 mm 정도이며 연녹색을 띠고 복부의 옆선은 황색이었다. 성충의 날개편 길이는 30∼35 mm 정도이며 회갈색을 띠며 앞날개 외횡선을 중심 으로 4각형의 무늬가 무리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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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산화염소는 병원미생물에 대한 소독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저곡해충에 대한 이산화염소의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살충력이 확인되 었다. 그러나 이산화염소의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대상 곤충의 체내 분자 종말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화랑곡나방(Plodia interpunctella)의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가 이산화염소의 분자표적으로 가정하고 노출에 따른 이 효소의 활성을 분석하였다. 아세틸콜린에스 터레이즈 활성은 화랑곡나방 발육 시기에 따라 상이했다. 화랑곡나방 5령 유충에서 치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이산화염소 농도 처리는 아세틸콜린에 스터레이즈 활성을 뚜렷하게 증가시켰다. 또한 훈증제 형태의 이산화염소 처리에서도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 활성 증가가 유발되었다. 화랑곡 나방 5령 유충은 음성주광성을 보이는 데, 이산화염소 처리는 이 선천성 행동을 교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가 이산화염 소 처리에 따른 산화적 스트레스의 분자표적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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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후변화는 국내 해충상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 모델에 따라 남방계 곤충의 서식 지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휴면 기작을 가지고 있지 않은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과 배추좀나방(Plutella xylostella)은 시설재배지를 중심으 로 국내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두 해충은 계절적 발생 양상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배추좀나방은 이른 봄철과 가을기간에 발생하고 여름 기간 중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에 파밤나방은 늦은 봄철에 나타나기 시작해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두 남방계 곤충이 계절적 발생 차이를 보이는 것이 이들이 갖는 고온에 대한 감수성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 가설을 증명하기 두 곤충의 내열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동일한 열처리(42℃)에서 배추좀나방 유충은 40 분 노출에 100% 사망률을 보인 반면, 파밤나방 은 대부분의 유충이 80 분의 노출에서도 생존하였다. 이러한 내열성은 두 곤충 모두 이들의 발육시기에 따라 상이했다. 배추좀나방은 4령 유충과 성충이 가장 높은 내열성을 보인 반면, 파밤나방은 1령 유충에서 가장 높게 나타냈다. 두 곤충 모두는 37℃에서 30 분간 전 처리 후 고온에 노출시 키면 생존율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이러한 내열성유기는 두 곤충 모두 혈림프의 글리세롤 함량 증가와 관련성을 보였다. 또한 파밤나방의 경우는 열충격단백질의 발현도 증가하였다. 따라서 이상의 결과는 여름기간 배추좀나방의 발생이 없는 것은 이 곤충의 고온에 대한 높은 감수성에 기인 된 것으로 보이고, 반면에 파밤나방은 비교적 높은 내열성을 보유하여 여름 기간에도 발생을 지속시킨 것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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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식용곤충은 대체 식량자원으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누에나방 번데기 분말 섭취 유무에 따른 저항성운동 훈련(등장성 수축)이 ICR 마우스의 근육량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ICR 마우스 28마리를 대조군(CON), 저항성운동 훈련군(EX), 누에나방 번데기 분말 섭취군(SP), 누에나방 번데기분말 섭취 저항성운동 훈련군(SPEX)으로 그룹 당 각각 7마리씩 분류하였다. 체중증가율은 EX와 SPEX가 CON과 SP에 비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 혈중 총 단백질 농도는 SPEX가 다른 그룹에 비하여 가장 높았다. 알부민 농도 변화는 운동훈련 병행 시에만 증가하였다. 혈액 GOT와 GPT 수준은 유의차가 없었다. Akt와 Gsk-3β의 단백질 발현의 유의차는 없었다. 그러나 번데 기 분말 섭취 시 Akt 증가 및 Gsk-3β의 감소 경향이 나타났다. 비복근 근육 양은 저항성 운동 훈련을 하였을 때만 증가하였다. 그리고 또한, 번데 기 분말 섭취 시 근육량은 유의차가 없었으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저항성 운동훈련과 누에나방 번데기 분말 섭취는 간독성을 유발하지 않고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보다 상세한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 부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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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야외 사육과 성페로몬트랩 조사를 통해 왕담배나방 휴면 유도시기와 연중 발생 세대가 연구되었다. 2013년과 2014년에 갓부화 유충을 수 원 야외에서 사육하였을 때, 8월 하순~10월 상순에 사육을 시작한 집단들에서 휴면용이 생성되었고, 9월 중순 이후 사육 집단에서는 휴면용들만 생성되었다. 2013년 집단의 경우 휴면용들은 이듬해 5월 하순~6월 상순에 우화하였고 2014년 집단의 경우 5월 하순~6월 하순에 우화하였다. 휴면용들만 생성된 집단들에서, 사육을 시작한 날의 일장은 11시간 49분~12시간 24분이었고, 이들이 번데기가 될 때까지 평균온도는 14.8~20.7℃ 이었다. 야외 사육에서 하면은 관찰되지 않았다. 수원과 화성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한 페로몬 트랩의 성충 발생 시기는 연중 4회(1화기: 4월 하순~6월 중순, 2화기: 6월 중순~7월 하순, 3화기: 7월 중순~8월 하순, 4화기: 8월 하순~10월 중순)으로 조사되었다. 여기에 Mironidis and Savopoulou-Soultani (2008)의 선형발육모델을 적용하였을 때 4세대 출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을철 3세대와 월동세대는 일부 중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왕담배나방은 연중 월동세대 이후 온전한 3세대를 거치고, 휴면용은 3화기와 4화기 성충들의 자손들에서 출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4월 말 파종되는 옥수수 포장에서 출사기에서 수확기 사이의 이삭 피해는 1세대와 2세대의 왕담배나방 유충이 피 해를 주는 것으로 고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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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곤충 생리현상의 가소성은 후생유전적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을 지을 수 있다.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광식성인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을 대상으로 상이한 먹이 조건에 따라 이 곤충의 발육과 DNA 메틸화에 영향을 주는 지 분석하였다. 동일한 코호트로 부터 얻은 갓 부화한 유충을 최종령에 이르기까지 세 가지 다른 먹이(대파, 배추, 인공사료)로 섭식 처리하였다. 이 결과 상이한 먹이 조건에 따라 유충발육속도, 용화 율 및 우화율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인공사료로 사육된 유충이 가장 빠른 유충발육속도와 높은 용화율 및 우화율을 나타냈다. 반면에 두 자 연 기주 가운데는 대파가 배추에 비해 파밤나방 발육에 양호하였다. 이러한 먹이에 따른 변이는 혈림프 단백질 및 혈당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발육과 연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슐린유사펩타이드(SeILP1) 유전자의 발현 정도도 먹이조건에 따라 상이했다. 단일항체를 이용하여 파밤나방 게놈 DNA의 시토신 메틸화를 분석한 결과 이 부위에 DNA 메틸화가 검출되었으며, 메틸화 정도는 먹이 조건에 따라 상이했다. 이 결 과들은 동일 집단의 파밤나방이 상이한 먹이 조건에 따라 발육차이를 나타내고 또한 시토신 메틸화에 변이를 보여 이 곤충의 생리적 가소성에 후 생유전적 인자가 작용하고 있는 것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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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배추는 작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재배되며 강원도지역에서는 봄, 가을재배와 평창, 홍천 등 고랭지, 준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한 약 5,610ha의 여름재배가 이루어지고 있고 주요해충으로는 나방류, 진딧물류 등 10여종 이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배추좀나방은 배추의 잎에 피해를 주며 연간 약 10회 정도 다발생하는 종이며 도둑나방은 배추의 속을 파고들어 피해를 주는 광식성 해충으로 최근 친환경 배추재배 포장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해충의 예찰은 방제의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과정으로 신속 정확한 예찰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배추좀나방과 도둑나방의 예찰방법 개발을 위해 평창지역 등 배추포장을 시기별로 순회조사와 함께 자체 시험포장도 조성하여 성충 및 유충의 발생양상을 조사하였다. 성충은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10일 간격으로 성충의 발생빈도를 조사하였고, 배추좀나방 유충조사는 포장을 20구획으로 나눈 후 대각선 방향의 4개 구획에서 5주를 외엽 뒷면 3~4장 위주로 조사를 하였다. 도둑나방 유충조사는 포장을 대각선으로 나누고 긴 밭뚝을 3등분하여 대각선의 표식지점끼리 만나는 5개 지점을 표시한 다음 표식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의 4포기를 속잎 위주로 조사하였다. 배추좀나방은 성충이 페로몬트랩에 채집되는 양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약 2주후 포장에서의 유충발생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고 포장 내 전체구역에 고루 발생되는 양상을 보였다. 도둑나방의 성충은 페로몬 트랩에 채집량은 적었으며, 유충의 경우 초기에 군집생활을 하기 때문에 포장 내 식흔이나 배설물이 보이는 한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분포되는 양상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발생초기 2~3회 집중예찰이 필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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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출현 나방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겨울 기후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2개 지역(전라남도 무안군, 경기도 용인시)에서 2013 ~ 2015년까지 나방을 채집하였다. 채집은 4월 한 달 동안 light trap을 이용하여 주 2회 실시하였고, 기후데이터는 1주 평균값으로 산출하였다. 온도, 강수량, 최고기온, 최저기온, 풍속, 상대습도, 일조시간, 운량, 신적설 등 겨울의 기후요소가 봄에 출현하는 나방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기적인 영향(0-3주 전)과 장기적인 영향(4, 8, 12주 전)을 분석하였다. 2013년, 2014년, 2015년에 채집된 나방은 각각 78종 1,085개체, 194종 3571개체, 97종 322개체가 채집되었다. 온도는 2014년 겨울평균온도가 2013년과 2015년에 비해 약 1∼3℃ 가량 높았고, 주별 기온차가 가장 적었다. 강수량의 경우 2014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우려가 있는 독립변수를 회귀식에서 배제하기 위해 각 기후요소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상관관계가 높은 독립변수를 제거하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 단기적인 기후요인에서는 채집 주의 평균온도가 출현 종 수(F=3.793, p<0.005)에 유의함을 나타내었고, 장기적인 영향에서 1달 전 평균온도가 출현 종 수에 유의함(F=4.085 p<0.005)을 나타내었다. 주별 출현 개체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른 봄에 출현하는 나방 발생의 채집 주와 1달 전 평균 온도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봄의 곤충상의 변화가 예상되며, 기후변화가 나방의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