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사과의 MA 저장성 향상을 위해 저장 온도별로 적합한 비천공 breathable 필름 종류를 구명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저장중 생체중 감소율은 모든 저장 온도의 비천공 breathable 필름 처리구에서 저장 최종일까지 약 2.0% 이하를 나타냈다. 포장내 대기조성으로 볼 때 1oC에서 1,300cc 필름, 8oC에서 5,000cc 필름, 그리고 20oC에서 10,000cc 필름이 최적 MA 조건에 가장 근접하였다. 저장 중 포장내 에틸렌 농도는 모든 저장온도에서 산소 투과도가 가장 높았던 40,000cc 필름 처리구가 낮게 유지되었다. 저장 최종일의 1oC 1,300cc 필름이 당도, 비타민 C 함량, 그리고 외관 품질이 우수하였 고, 8oC 5,000cc 필름이 당도와 이취 정도가 양호하였으며, 그리고 20oC 10,000cc 필름이 경도와 외관상 품질이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 포장내 대기조성과 과실의 내외적 품질을 비교한 결과 ‘후지’ 사과의 MA 저장시 1oC는 1,300cc 필름, 8oC는 5,000cc 필름, 그리고 20oC에서는 10,000cc 필름이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수확 후 해충방제가 국내 수요 농산물은 물론이고 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출용 농산물에 대해서 요구되고 있다. 특별히 유기 농산물 또는 환경친화형 재배 농산물에 대해서 메틸브로마이드와 같은 화합물을 이용한 기존의 수확 후 처리기술은 의미를 잃게 되었다. 대체 기술로서 CATTS (환경조절열처리기술)라 명명된 물리적 처리기술이 개발되어 사과와 여러 핵과류 과실을 가해하는 곤충과 응애에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사과 수출을 위해 수입국에서 규제하는 복숭아순나방(Grapholita molesta)을 대상으로 CATTS 처리 조건을 결정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 해충에 CATTS를 적용하기 위해 사과 과실에 잔류하면서 열에 높은 내성을 보이는 발육시기를 분석하였다. 열처리 조건(44℃, 20분)에서 5령 유충이 가장 높은 내성을 보였다. 환경조건(15% CO2, 1% O2)에서 기기 내부 온도가 25℃에서 46℃까지 증가하는 시기를 CATTS 가열단계로 볼 때, 이 가열 속도가 빠를수록 CATTS 해충 방제 효과가 높았다. 또한 가열단계 후 CATTS 처리 시간이 길수록 CATTS 효율이 증가했다. 특히 가열단계에서 과실 내부온도가 44℃로 이르게 하는 것이 CATTS 효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이었다. 이러한 조건들을 종합하여 CATTS표준 처리기술을 결정하였으며, 이 기술은 2,104 마리의 5령을 포함한 4,378 마리 복숭아순나방 유충 피해를 받은 사과에 대해서 100% 방제 효과를 나타냈다.
사과 중 triazole계 살균제 flusilazole 및 myclobutanil의 생물 학적 반감기와 출하전 잔류허용기준을 산출하기 위해 안 전사용기준에 근거한 기준량과 3배량의 약제를 살포하고 그 잔류량을 조사하였다. 시험기간 중 두 농약의 잔류량은 각각의 MRL 이하로 나타났으며, 사과 중 생물학적 반감기 는 flusilazole의 경우 기준량 처리구에서 6.7일, 3배량 처리 구에서 6.2일로 나타났다. 반면에 myclobutanil의 반감기는 기준량 처리구에서 13.3일, 3배량 처리구에서 24.8일로 나 타나 flusilazole보다 더 긴 반감기를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 었다. First order kinetics에 근거한 감소지수식을 이용하여 산출된 각 농약의 감소상수는 flusilazole에 대하여 0.0513, myclobutanil에 대하여 0.0244이었으며, 산출된 감소상수들 을 이용하여 출하 전 잔류허용기준(PHRL)을 계산한 결과,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 농약살포를 가정하였을 때 flusilazole은 수확 일주일 전 0.43 mg/kg, myclobutanil은 같은 시기 0.59 mg/kg 이하로 잔류하면 수확 시 잔류농도가 MRL 이하로 잔류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2년도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유리나방 발생 조사 결과 복숭아유리나방과 사 과유리나방이 대추나무에 피해를 주며 이 중 발생밀도를 봤을 때 주를 이루는 것은 복숭아유리나방으로 확인되었다. 대추과원에서 사과유리나방의 발생이 복숭아유 리나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지만 앞으로의 기상 및 생태조건에 따라 발생 및 밀도의 변화를 누구나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과유리나방에 대한 발생현황 조사 를 2013년도에 수행하였다.
2013년도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사과유리나방 발생조사도 복숭아유리나방 발 생조사와 마찬가지로 성충 최초 발생일과 정확한 발생밀도를 알아보기 위해 10개 면 30지점으로 조사지점을 확대하였고 페로몬트랩 설치 시기도 3월 하순경으로 앞 당겨 15 ~ 20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보은지역 대추과원의 사과유리나방 성충 최초 발생시기는 복숭아유 리나방 발생시기와 같은 5월 중순경이었으며 이 시점을 시작으로 6월 초순까지 계 속해서 증가하다 6월 중순에는 감소하고 다시 7월 초순까지 증가하였으며 그 이후 9월 초순까지 감소하였다. 최다 발생시기는 평균 1.2마리로 6월 초순과 7월초순경 이었다.
2013년도 사과유리나방 발생 조사 결과는 2012년도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는 데 그 이유는 조사시기와 조사지점의 수에 따른 차이라 생각된다. 또한 사과유리나 방 발생은 조사한 대추농가 전부에서 발생된 복숭아유리나방과는 다르게 발생이 되지 않은 농가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조사결과로부터 아직까지 사과유리나방 발생 및 발생밀도가 보은지 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향후 발생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 에 지속적인 발생조사와 생태 및 생활사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후변화는 현재 가장 심각한 세계 환경관심사 중의 하나 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흡수원으로서 수목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나, 과수의 경우 탄소저감에 관 한 국내외 관련 연구는 매우 미진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사과나무를 대상으로 직접수확법에 의해 탄 소저장 및 흡수량을 산정하고, 관리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산출하여 사과나무 과수원의 탄소저감 효과를 구명하는 것 이다. 연구대상 사과나무는 춘천시 및 인근지역에 위치하는 두 개의 과수원에서 재배하는 수목이었다. 대상 과수원을 현장 답사하여 유목에서 성목에 이르는 일정간격의 직경크기를 고려하여 정상 생장한 수목을 15개 체 선정하였다. 근굴취를 포함한 직접수확법에 의해 개체당 부위별 및 전체 생체량을 측정하여 탄소저장량을 산출하였 다. 그리고, 근원직경의 생장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간 증가 된 생체량을 구하여 연간 탄소흡수량을 산정하였다. 이 결 과를 토대로 직경, 수고 등을 독립변수로 반복적인 선형 및 비선형 접근을 시도하여, 사과나무의 탄소저장량과 흡수량 을 추정하는 회귀식과 변수를 최종 도출하였다. 한편, 과수 원 관리자와의 면담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제초, 관 수, 시비, 병충해 방제 등 관리에너지 소비에 따른 탄소배출 량을 산출하였다. 관리행위 중 탄소배출을 계량화하기 위한 잡초의 예초량과 관수에 따른 물소비량은 현장 실측을 통해 파악하였다. 제초, 시비, 병충해 방제 등에 요구되는 생산 관련 에너지 소비량은 Pitt(1984), Colin(2001), Lal(2004) 등의 연구를 바탕으로 배출계수 평균치를 구하여 산출하였 다. 사과나무 표본의 근원직경은 3.5~16.5cm, 수고는 1.9~4.9m, 수관폭은 1.4~3.0m 등의 범위이고, 수령은 최소 5~최대 16년생이었다. 표본의 전체 생중량은 개체별 직경 에 따라 6.4~102.2kg으로서, 부위별 점유비는 개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나 뿌리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줄기, 가지, 열매, 잎 등의 순이었다. 지하부 대비 지상부의 생체량 비율 은 최소 0.31~ 최대 0.55의 범위이었다. 사과나무의 탄소저 장량과 흡수량은 모두 직경생장과 더불어 증가하였고, 직경 급 간 그 차이가 직경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근 원직경 10cm인 사과나무의 탄소저장량 및 흡수량은 각각 9.1kg, 1.2kg이었다. 이는 16L의 휘발유 소비로부터 배출되 는 탄소량을 저장하고, 해마다 2L의 휘발유 소비에 해당하 는 탄소량을 흡수하는 효과에 해당하였다. 사과나무의 근원 직경이 5cm 증가할 때마다 탄소저장량은 최소 2.3배, 흡수 량은 최소 1.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원 전체 사과나무의 총 탄소저장 및 흡수량은 각각 3.81t/ha, 0.53t/ha/yr이었다. 관리행위에 의한 사과나무의 연간 총 탄소배출량은 1.25t/ha/yr로 나타났으며, 그 중 관수 에 의한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병충해 방제, 제초, 시비 등의 순이었다. 연구대상 과수원의 총 탄소배출 량은 탄소저장량의 33%, 연간 탄소흡수량의 2.4배에 해당 하였다. 본 연구는 수목 전정 및 관리 도구 구입과 연관된 탄소배출은 계량화하지 않았으나, 그 양을 포함하면 탄소배 출량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과수원의 탄소저감 효 과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관리와 관련된 탄소배출량을 최소 화하는 운영전략의 모색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수확전 수체살포용 1-MCP(Harvista) 처리가 국내 육성품종인 ‘감홍’ 사과의 품질과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수체살포용 1-MCP 처리 후 수확시에 과실의 산 함량은 1-MCP 수확 10일전 처리가 무처리에 비하여 높았으나 다른 과실품질 요인들은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저장 동안 ‘감홍’ 사과의 품질변화를 보면 저장기간이 길어질 수록 1-MCP 처리 과실들의 경도와 산 함량이 무처리 과실보다 높게 유지되었으나 가용성고형물 함량은 차이가 없었다. 내생 에틸렌 발생량은 수확시에는 처리간 차이가 없이 낮은 에틸렌발생을 보였으나 무처리 과실들은 저장 180일에는 58.31μL · L−1로 급격히 증가한 반면 1- MCP 처리 과실들은 18.24~25.03μL · L−1로 현저히 낮은 발생량을 보였다. 따라서 ‘감홍’ 사과에 수확전 수체살포용 1-MCP 처리가 저장기간동안 과실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었다.
Since the Korean apple industry needs to expand its export market in Southeast Asia, this study investigates the attributes of Korean apples affecting consumer preference in Indonesia, Malaysia, Singapore, and Thailand. Based on an Importance-Preference analysis,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price is the most important determinant for purchasing Korean apples by Southeast Asian consumers, except in Malaysia. Second, managing the intrinsic(sweetness and chewing texture) and extrinsic(surface and color) factors needs to be well maintained. Third, the priority of the marketing factor(wrapping) should be lowered. Fourth, while the importance of extrinsic factors(shape and size) is low, satisfaction is high, so these factors need to be managed to avoid overkill. Overall, Korean apples should have their own merits with an appropriate proper price, while maintaining a high quality. The results of this paper may provide suitable strategies for promoting apple exports to Southeast Asia.
According to 2012 OECD environmental report, Korea was ranked as the first country of water stress. Water footprint is a method to calculate water usage during the life cycle of a product from material procurement through production to disposal to recycle and to quantify the load to water resources. In water footprint calculation, water consumption unit is used. Agricultural water use is over 48% so it is urgent to mange that area Korea needs to spread the discussion about water footprint as quickly as possible, for the study to prevent social and environmental problems due to water shortage. This paper, through water footprint calculation and comparison in Chungju and Geochang areas, looks to counter measures for water risk, targeting domestically-produced apple.
본 연구는 '후지' 품종에 대한 수분수로서 이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꽃사과 11품종의 특성 및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꽃사과 품종의 개화기는 '후지'에 비하여 개화시기가 2~7일 정도 빨랐고 화분발아율도 'Virginia'(74.4%) 외에 다른 꽃사과 품종들은 85.6~98.0%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후지' 품종에 꽃사과 화분을 인공수분시킨 결과 착과율이 자연방임의 65.4%에 비해 'Adam's'는 76.8%로 11.4% 높았고, 나머지 품종들은 86~100%로 20.4~34.4% 높은 결과를 보였다. 꽃사과 화분으로 결실된 '후지' 품종의 종자수는 자연방임으로 결실된 과실에 비하여 13.8~42.3% 향상되었고, 과중은 346.7~376.8g으로 7.4~16.7% 정도 향상되었다. 과형지수는 무처리구 과실은 0.82로 비정형과 기준이었는데 비해 'Manchurian', 'Hopa A', 'Virginia', 'Prunifolia', 'Spectabilis' 등을 인공수분한 경우 0.87~0.88로 정형과 기준에 도달하였다. PCR분석을 통한 꽃사과 품종의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을 확인한 결과 'Manchurian', 'Virginia', 'Sentinel', 'Adam's', 'Asiatica', 'Yantaishagou', 'Hanyaehanakaidou'에서 S3, S5, S9, S10, S20, S26이 확인되었고,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S5('Manchurian', 'Virginia')와 S9('Yantaishagou')가 보고된 자가불화합성 유전자형과 일치하였다.
한국 드라마와 K-pop으로 형성된 한류는 동남아시아와 미주권역을 포함해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중 태국은 한류 콘텐츠인 드라마, 영화, K-pop, 게임 등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한류에 의한 호감도 상승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구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산 농산품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사과 구매 시 한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연구방법으로는 선택형실험을 사용하였다. 사과수출연구 사업단과 (주)케이애플이 2011년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한국사과 프로모션 행사장인 Central World 와 Childom 지점 두 곳에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에 사용가능한 유효 설문지는 186부였으며, 다항로짓모형을 통해 변수들의 파라미터들을 추정하였으며, 추정방법은 최우추정법을 사용하였다.
한류 선호도에 따른 한계효과 추정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산일 경우 추정계수가 양(+)으로, 중국산, 미국산, 구입하지 않음의 경우에는 음(−)으로 나타난다. 이중 한국산과 구입하지 않음에 대해서는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다시 말해, 태국 소비자들의 한류 선호도가 한 단위 증가할 때한국산 사과의 선택확률은 0.04097 증가할 것이며, 구입하지않음의 선택확률은 0.0248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의 한류 선호도가 상승함에 따라 한국산 사과의 선택확률이높아진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SEAN국가 중 한국산 사과 수출이 다소 미진한 태국의 수출전략수립에 유용한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태국의 경우 고온다습한 열대기후 지역에 속해 많은 종류의 과일이 생산되며, 품질도 높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적인 태국인들의 경우 수입과일인 사과에 대해 잘 모르거나 생과로 먹는 것 이외의 다양한 섭식 방법이 익숙하지 않다. 따라서 한국사과의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사과에 대한 친근함과 호감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밝힌 것처럼, 태국 사과소비에 있어 한류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므로 한류를 통한 홍보 마케팅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태국인들의 특성상 경품행사를 좋아하고 재미를추구하며, 가무와 이벤트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국민적 성향과 접목시켜, 한국사과 홍보나 시식행사 때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연계한 경품행사, 한국사과알리기 K-pop 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관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한국 전통문화를 반영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국사과의 영상 홍보물을 제작하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상영하는 방법을 구현함으로서 소비자들의기억에 각인될 수 있는 효과적 감성마케팅 전략도 시도해 볼수 있다. 셋째, K-FOOD와 같이 한국산 수출사과에 대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 개발을 통해 한류 문화콘텐츠가 가진 경쟁력을 사과 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태국시장 진입 초기에는 고소득 집단을 수요계층으로 판단하고 한국산 사과의고급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면, 태국에서 한국사과의 점진적 시장점유율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안을 살펴보면, 수출촉진을 위해 ‘글로벌 K-FOOD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Kpop 등 한류를 활용한 수출확대 마케팅 지원을 위해 173억원이 책정되었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태국 유력 유통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농산품의적극적 홍보를 통해, 충성도 높은 바이어 및 안정적 수출 유통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도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므로, 한류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현한다면 향후 한국 농산물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세계적인 문화코드로 성장하고 있는 한류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류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이며,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양한 작물이 혼재된 환경에서 사과를 가해하는 주요 노린재류를 조사하였다. 사과 수분수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90여 꽃사과 품종에 대한 노린재 류의 품종별 선호도 및 노린재류 다발생사과원의 피해원인을 분석하였다. 사과를 가해하는 주요 노린재의 기주식물은 꽃사과를 비롯하여 유채, 강낭콩, 복숭아, 배, 옥수수, 다래 등으로 다양하였다. 특히 썩덩나무노린재와 갈색날개노린재가 알락 수염노린재, 풀색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에 비하여 꽃사과와 복숭아 과일 을 선호하였으며, 5월부터 9월까지 가해를 하였다. 수분수용 꽃사과 90여 품종 중 에서 ‘퍼플 레몬’, ‘프로페스 스프렌져‘, ‘매주나무‘, ‘산동빈과‘, ‘호파에이‘, ‘SKK14‘, ‘아담스 크랩‘, ‘센티넬‘, ‘제주아그배나무‘, ‘호북해당‘ 등의 과실을 선 호하였으며, 대체로 중대과종에 비하여 크기가 작은 소과종의 과실을 더 선호하였 다. 노린재류에 의한 과실피해가 심한 사과원은 대체로 사과원 주변에 콩밭이 인접 해 있거나, 콩이나 고추 등을 혼작한 경우 또는 수분수용 꽃사과가 재식되어 있는 경우 등 이었다. 특히 꽃사과 품종과 재식거리가 가까운 ’후지‘ 품종일수록 노린재 에 의한 과실피해가 많았다. 콩밭과 사과나무의 재식거리 역시 가까울수록 피해과 율이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위해요소관리 중심의 사과 GAP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에 소재한 GAP 미인증 사과농장 3곳을 선정하여 재배단계에서 화학적(중금속), 생물학적 위해요소(위생지표세균, 병원성 미생물, 곰팡이)를 분석하였다. 화학적 위해요소인 중금속은 재배환경 중 토양에서만 국내 허용치 이하 수준으 로 Cu, Pb, Zn 및 Ni이 검출되었다. 생물학적 위해요소의 경우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은 재배환경에서 각각 0.8~6.1과 0.0~5.0 log CFU/g(or mL), 사과와 잎에서 0.4~3.6과 0.0~3.5 log CFU/g(or leaf), 개인위생에 서 3.2~5.3과 0.4~2.7 log CFU/hand(or 100 cm2)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대장균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병원성 미생물은 S. aureus가 작업자의 손에서 최대 4.4 log CFU/hand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B. cereus는 사과를 제외한 모든 시료에서 0.0~5.2 log CFU/g(or leaf, mL, hand or 100 cm2) 범위로 검출되었 으며, L. monocytogenes, E. coli O157:H7 및 Salmonella spp.는 검출되지 않았다. 곰팡이는 모든 시료에서 0.0~4.9 log CFU/ g(or leaf, mL, hand or 100 cm2)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안전한 사과를 생 산하기 위한 위해요소관리 중심의 사과 GAP 모델 개발에 있어 재배환경 및 재배단계에서의 위해요소를 파악하 고 분석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e dual effectiveness of Opuntia ficus indica extracts for browning inhibition and microbial inactivation on fresh-cut apples was investigated. Prepared apple slices were treated with 25, 50, 100, 200 mg/mL Opuntia ficus indica extracts, packaged in polyethylene bags, and stored for 10 days at 4, 21oC. Results indicate that Opuntia ficus indica extracts significantly (P < 0.05) inhibited the browning reaction of fresh-cut apples. This treatment also reduced peroxidase activities. The populations of Staphylococcus aureus significantly decreased with increasing extract concentration (p < 0.05). In particular, S. aureus was reduced to non-detectable levels after 2 days in 100 mg/mL treatment at 4oC and 21oC. Opuntia ficus indica extracts therefore have antibacterial and antibrowning effects. The results suggest that Opuntia ficus indica extracts could be useful as a natural food preservative.
본 연구는 희토류비료 시비가 8년생 '후지'/M.9 사과의 미량원소 변화 및 사과의 수확 품질과 5개월간 4 저장 후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1년차 희토류 비료의 시비는 '후지' 사과 과실내 란타늄, 프라세오디뮴, 가돌리늄 및 네오디뮴을 축적하였다. 또한 2년차 연구에서 높은 농도의 희토류비료 시비는 보다 많은 량의 희토류 성분을 과실에 축적하여 과실내 희토류의 축적은 희토류비료의 시비량에 비례하였다. 이러한 희토류비료의 시비는 과실내의 다른 미량원소인 칼슘, 마그네슘과 칼륨의 농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희토류비료 시비에 따른 과실 품질조사에 있어, 희토류비료 0.2%의 엽면살포는 수확기 사과 과피의 붉은 색을 증가시켰으나, '후지' 과실의 과중, 경도 및 산도는 변화가 없었다. 저장 사과의 희토류비료 시비효과를 조사한 결과, 희토류비료 처리된 사과의 경우 무처리에 비해 5개월 저장 후 과실의 연화 및 적정산도의 감소를 지연시키며, 호흡률과 에틸렌발생을 감소시켰다.
본 연구는 2년간 '홍로'/M.9 및 '후지'/M.9 품종의 적과를 위한 석회유황합제 및 어유와의 혼합처리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후지' 1년 차에 있어, 만개 시 석회유황합제 1% 또는 2% 처리는 대조구에 비해 정과 및 액과의 유과수를 감소시켰다. 하지만 2차년도에는 석회유황합제 1% 또는 2% 단용처리에서는 정과 유과수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석회유황합제 1%의 3회 처리에서는 1차년도와 2차년도 모두 유의적인 적과효과를 나타내었다. 석회유황합제 1%의 다중처리는 '홍로'에서 가장 효율적인 적과효과를 나타내었다. 1차년도의 경우, 석회유황합제 1%의 2회 또는 3회 살포가 효과적인 적과효과를 보였으며, 2차년도에서는 석회유황합제 1% 1회처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적인 적과효과를 나타내었다. 첨가된 어유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석회유황합제의 적과효과를 강화하지 않았다. 본 시험에 사용된 모든 처리구는 과실의 동녹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또한 '후지' 및 '홍로'의 과실 중량, 경도, 가용성고형물 및 적정산도와 같은 과실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건조 전처리로서 염침지가 사과의 건조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사과를 2, 5% 농도의 염수에 10분간 침지한 후 50℃에서 3시간 동안 건조하였고, 건조 간에 수분활성도, 수분함량, 조직감 및 색도를 측정하였고, 관능검사를 실시하였다. 수분함량은 염침지에 의해 증가하였고, 반대로 수분활성도는 염침지에 의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수분활성도와 수분함량의 관계를 지수함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 염침지에 따라 수분활성도에 해당하는 수분함량이 대조구에 비해 높아져 수분보유력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조직감의 경우 건조가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였는데, 5%에서 가장 균일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염침지에 따라 전단력이 다소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처리구의 색도는 건조 후 L값이 감소하고 a값은 증가한 반면, 대조구는 L값이 증가하고 a값은 감소하여 상당한 수준의 갈변이 관찰되었다. 외관에서도 염침지한 시료는 갈변이 거의 나타지 않았다. 밀도는 염농도가 높을수록 낮았다. 관능평가결과는 2% 처리구가 유의적으로 높은 기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순나방과 복숭아심식나방은 사과의 과실을 가해하는 우점 심식나방류로서, 유기합성 농약을 살포하는 관행사과원에서는 년 3-6회 적용농약을 살포하여 방제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재배 사과원에서 가장 관리하기가 어렵고 피해가 많은 문제 해충이다. 2010년과 2011년에 전국에서 각각 11, 9개의 유기재배 사과원을 대상으로 성페로몬트랩 이용 심식나방류의 발생상황를 조사하고, 사과원별 심식나방류에 대한 관리방법과 피해실태를 조사하여, 유기재배 사과원에서 효율적인 심식나방류 관리방안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특히, 성페로몬 교미교란제의 처리 여부에 따른 심식나방류의 피해차이와 교미교란제의 효과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심식나방류가 다발생하는 사과원은 발생원이 되는 주변의 기주식물 제거 등 발생밀도를 경감하고, 1-2년간 봉지씌우기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 하다. 성페로몬 교미교란제를 적기에 설치하고, 6월부터 정기적으로 피해를 조사하면서 피해받은 신초와 과실을 제거하는 정밀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교미교란 방제효과가 미흡할 경우는 나방에 효과가 있는 식물추출물 또는 미생물제의 보완살포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과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사과를 지속적으로 확대 수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출 사과는 수입국에서 제시한 검역병해충에 대한 까다로운 관리조건을 준수하면서, 과실에 검역병해충이 절대로 부착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과 주수입국인 대만은 최근 농약잔류검사를 엄격히 하기 때문에, 대만에서 최대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을 수출 사과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데, 국내 사과용 살충제중 대만에 사용이 허용된 품목이 많지 않은 문제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만, 일본, 미국에 수출하는 사과원의 살충제 살포체계를 작성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군위, 거창, 장수의 사과원을 대상으로 검역해충 복숭아심식나방을 포함한 주요 해충에 대한 살충제의 방제 효과 시험을 수행 하였다. 시험결과, 검역해충인 복숭아심식나방이 소발생하는 조건에서는 복숭아심식나방 피해도 없고 과실 부착도 없는 수출조건에 부합하였지만, 복숭아심식나방이 다발생하는 사과원은 복숭아심식나방 피해가 일부 발생하였다. 복숭아심식나방과 유사한 피해를 주는 복숭아순나방은 대부분 사과원이 다 발생 하여서 방제효과가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수입국의 살포체계별 응애류, 진딧물류 등 기타해충에 대한 방제효과에 대해서도 결과를 제시할 계획이다.
사과는 영년생 작물로서 문제되는 해충의 종과 피해도 많으며, 최근 해충종합관리(IPM) 체계가 확산 되면서, 사과원 해충의 발생예찰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필요조건이 되었다. 특히, 농약을 절감하고 천적의 생물적방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선택성 살충제와 교미교란제를 이용한 해충방제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해충의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발생예찰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8년에 농촌진흥청 직제에서 작물보호과가 폐지되면서, 도단위와 시군단위의 하부 조직도 없어졌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관련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만 있을뿐,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병해충 발생예찰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대만수출 사과원의 성페로몬트랩 이용 심식나방류 발생예찰과, 일부 시군에서 IPM, GAP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병해충 발생예찰이 실시되고 있다. 일본은 현단위의 병해충방제소가 중심이 되고 관련 시험장과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 기술지도가 이루어지고, 이들 자료는 실시간으로 (사)식물방역협회가 운영하는 국가 차원의 온라인 체계(JPP-NET)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와 같이 영농규모가 영세한 이탈리아 사과주산지인 트렌티노지방은 지방정부가 100% 예산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사설법인(학교재단)에 사과산업에 필요한 교육과 인재양성, 연구 및 기술지도 업무를 맡겼기 때문에, 이 법인에서 사과 농업인에 대한 병해충 발생예찰과 방제지도를 무료로 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과원에 필요한 병해충 발생예찰 제도와 조직이 사과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단일 시군, 몇 개 시군 또는 도 단위의 사과원을 담당하는 병해충 발생예찰 조직을 만들고 컨설팅인력을 투입해서, 사과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기술지도를 하고, 이들 자료가 국가 단위의 온라인 네트워크 체계(NPMS)로 원활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현장 조사 업무와 기술지도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력은 정부 조직이 아닌 독립법인을 만들거나 관련학과 졸업생의 군복무 대체제도 활용 또는 기존 조직에 소속된 계약인력으로 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대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고 농업인에게는 무료 또는 최소로 부담토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