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명 건국 이후 산동사행로 개통을 위한 고려의 외교적 노력과 함께 정몽주 가 1386년 사행에서 남긴 시를 통해 산동 遼霫 지역의 군용과 登州와 萊州 지역의 경물을 살펴보았다. 정몽주는 요습 땅을 오가며 명나라가 전략 요충지에 설치한 衛 所와 驛站 등을 시로 기록하고, 遼河를 가득 메운 漕運船을 시에 담았고, 旅順口에서 는 군사와 군수물자를 나르는 수많은 병선을 목격하고 시로 남겼다. 발해를 건너 등 주와 래주를 경유한 정몽주는 사마천의 史記 등 역사서와 선인들의 문집에 기록된 진시황과 관련한 蓬萊閣과 之罘山, 田橫의 고사와 관련한 田橫島와 鳴呼島, 海神廟 등에 대한 시뿐만 아니라 현지 뱃사람들의 媽祖信仰을 기록했다. 본고는 산동의 경 물과 함께 요동 정벌을 위해 군용을 갖추어 가던 당시 상황을 기록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삶을 기록한 정몽주의 시가 갖는 ‘詩史’적 가치를 밝히고자 했다.
본 연구는 중국 산둥성 쯔보시 인민공원과 치성호 공원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재경관 조성지표 간의 상관성 및 유형화 특성을 분석할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 식재경관 조성지표 간 상관성이 있었으며, 사계절 경관과 흥미로운 식재와의 상관성이 가장 높았고 식물의 안전성과 식물 공간구축의 상관성이 그 다음이었다. 요인분석 결과, 미적 요인, 재료적 요인, 이용적 요인, 관리적 요인으로 유형화되었으며, 식물 층위의 미·꽃모양의 다양성·꽃색의 다양성·친근한 식물·교목과 관목 비율·식물의 상징성이 미적 요인에서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재료적 요인은 식물의 공간구축과 사계절 경관, 이용적 요인은 나무의 그늘과 식물종다양성, 관리적 요인은 식물 보호 관리가 비교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The paper explores the relationship among the personnel characters, organizational formaliza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in Korean firms in Shandong province of China. In this paper, the employee’s personnel characters include the sexual, job, college graduate, collectivism(value attitude), Power distance(value attitude). The results of anaysis shows that College gratuate have negative effects on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and the collectivism have positive effection on the affective commitment, the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formalization have positive effects on the affective commitment. And, the perception of organizational formalization have moderlate effects among the job, college gratuate, collectivism, power distance with organizational commitment. Based on the these results, the paper described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In this paper, I introduce and analyze Japanese early m odern comicbooks, or kibyōshi. Drawing on recent feminist and queer theoretical w ritings, I argue that Santō Kyōden’s 1804 w ork, Ten M onths in the W om b of An A uthor, pokes fun at Confucian norm s surrounding reproduction and childbirth. I contextualize m y argum ent against m anuals for w om en that espouse such Confucian view s that w ere produced and circulated in the early m odern period.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urvey the perception and preferences of customers that have dined at Korean restaurants in China and investigate the importance and performance level of quality attributes, customer satisfaction, revisit intention and recommendation intention. The survey was conducted January 31~March 1, 2016 in China. The 293 questionnaires (97.7%) were analyzed using SPSS(Ver. 23.0) and AMOS(Ver. 21.0).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Customers that dined at a Korean restaurant in China were composed of 157 women and 136 men. Regarding the reason for preferring Korean cuisine, taste, hygiene and nutritional value of Korean food were the most significant quality factors. Regarding complaints about Korean food, Chinese people placed much emphasis on freshness of ingredients when dining out, based on the majority of complaints about ingredients that were not fresh. The main reason for leftover food were personal eating habits and that of customers revisiting food taste and nutrition. Path model among customer satisfaction, revisit intention and recommendation intention revealed the factor of menus and attributes of menu items regarding customer’s age that had an impact on customers’ satisfaction, and association with customers’ satisfaction, revisit intention and recommendation intention as well.
1. 본 연구는 중국 산동성의 평도시(平度市) 및 신강성 집단 재배농장을 대상으로 주요 채소 농산물인 고추, 마늘, 양파에 대하여 한국과 중국의 생산 관리체계 및 기술 수준을 비교·분 석하였다. 2. 고추의 경우 한국은 묘를 구입하여 정식하는 비율이 높 지만 중국은 대부분 자가 채종 후 자가 육묘를 하는 체계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한국은 수확을 10일 간격으로 5 ~ 6회 하 지만, 중국은 일시 수확하여 수확노동력을 줄이고 있다. 고추 의 경영비와 생산비 비교에서는 각각 한국이 3,975원/kg, 11,686원/kg이며, 중국은 519원/kg, 1,895원/kg으로 한국의 경 영비가 7.3배, 생산비는 6.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중국의 마늘 파종량은 한국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밀식파 종을 한다. 재배 이랑은 한국은 넓은 이랑이며, 중국은 2줄 좁 은 이랑에서 재배 하고 있다. 멀칭은 한국이 기계멀칭을 64% 하고 있으나 중국은 인력을 이용한 멀칭을 하고 있다 마늘의 경영비와 생산비 비교에서는 각각 한국이 1,128원/kg, 2,049원 /kg이며, 중국은 310원/kg, 686원/kg으로 경영비는 3.6배, 생산 비는 3.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4. 양파는 중국이 한국보다 경지기반은 좋으나 호당 경지면 적은 0.14 ha로 매우 영세하다. 한국은 복비와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고 방제를 3 ~ 5회하는 반면, 중국은 계분을 사용하고, 살균, 살충, 제초 방제는 1회만 실시하고 있다. 육묘는 중국과 한국이 모두 구입종자를 이용한 자가 육묘를 하는 동일한 생 산체계이다. 양파의 경영비와 생산비 비교에서는 각각 한국이 199원/kg, 334원/kg이며, 중국은 46원/kg, 98원/kg으로 한국보다 경영비 는 4.3배, 생산비는 3.4배 차이가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오늘날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기업들도 종업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도 제고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HR정책을 실행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는 종업원의 소속 조직에 대한 몰입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현재 중국 근로자들의 임금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임금만족의 4요인과 근속몰입의 관계를 검토한다. 개념 간의 관계들은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가설화되었으며, 중국 산동성에 소재를 둔
This study seeks to understand why Shantung mission was the only cross-cultural mission work done by the Korean church in 1913-1957 while the focus of other mission works was the Diaspora Koreans and its implications for today's mission work of the Korean church. The Korean church clearly demonstrated its evangelistic zeal by sending its missionaries to Jeju Island, Manchuria, Russia, Japan, Hawaii and Shantung. However, it is interesting that it was only Shantung mission that was cross-cultural in nature, while all others were targeting Koreans living overseas. This study briefly looks at those early missionary enterprise in different regions, which at the end points to the foundational difference between Shantung mission and other missions in other places. They share many things in common, they both were initiated by the church, they both show the missionray zeal, they both were done while they did not have sufficient resources, they both have sacrificial indiviuals. However, Shantung mission stands as the only cross-cultural mission work. While fully agreeing that Shantung mission was exclusively ministered, gorverned and financed by the Korean church, this study suggests that Shantung mission was the only cross-cultural mission enterprise because it was initiated by a missionary, possibly with the help of a missionary board. Some previous studies seem to overlook the fact that W. B. Hunt took a significant role in planning and preparing Shantung mission, mediating between mission boards, the Chinese church and the Korean church. This study, then, goes further to discuss what the Korean church may learn from this historical event.
In this study, the preference for Korean Kimchi by Chinese people in Shandong Province was evaluated. Specificall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id in the introduction of Kimchi to China by providing information and developing local types designed to meet regional taste preferences.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298 Chinese (male 108, female 190) residents of Weihai, Yantai and Qingdao, in Shandong province, China. The subjects were provided with a self administered questionnaire form designed to evaluate their views on Korean Kimchi. The collected data were then analyzed using the SAS software package. The results revealed that 95.3% of the respondents were aware of Korean Kimchi. In addition, 100% of the respondents who had visited Korea and 98.1% of the respondents who had an interest in Korea were aware of Kimchi. With regard to the origins of their interest in Kimchi, 26.8% of the subjects answered 'through mass media', while 23.9% reported that they learned about Kimchi 'through friends'. Most subjects recognized Kimchi as a 'Korean traditional food' (92.6%), a 'delicious food' (53.2%), and a 'fermented food' (38.0%). Baechu Kimchi was found to be the most well-known Kimchi, followed by Kkakdugi, Oi Kimchi, Yoelmu Kimchi and Nabak Kimchi. Additionally, 69.1% of the subjects knew how it was prepared, most of whom reported that they learned how Kimchi was prepared through 'Korean movie and/or drama'. Moreover, 88.9% of the subjects had eaten Kimchi. Overall, 43.8% of the subjects reported that they ate Kimchi 1~2 times per month, while 32.1% reported that they ate Kimchi 1~2 time per year. The most common places that Kimchi was eaten were a 'Korean restaurant' (67.6%) or with a 'colleague' (32.8%). The primary reasons for not having eaten Kimchi were 'no knowledge or dislike of Kimchi by family' (30.3%), 'difficulty purchasing Kimchi' (21.2%), 'high priced Kimchi' (21.2%), and 'dislike the smell and shape of Kimchi' (12.1%).
The academic world which has known that Korea and Japan moved in the south of China. After all these races which transferred themselves from the north to the south. They said that also rices were passed through the south of China, but its place is the north. It is a Langyadao that is native to just the north. If so, what kind of ship? sea of Huanghai and east sea or sea of Bohai and Huanghai? When we consider a matter in all aspects, it is nearly possible more the north than the south most scholars is believing.
본고에서는 崔溥의 .漂海錄.과 崔斗燦의 .乘.錄.에 나타나는 두 저자의 산동 인식을 각각의 시대 별로 살펴보았다. 중국 당나라와 원나라는 국제화 정책을 시행하여 많은 유학생을 수 용했다, 그러나 명나라 건국 이후에는 쇄국정책을 실시하여 유학생 수 용을 금지했다. 이로 인해 조선의 선비들은 중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가 줄었고, 대체로 책을 통해서 중국을 체험하게 되었다. 명.청 시기, 조선에서 공식적으로 파견한 사신들은 중국에 관한 기록을 남겼으나, 사신의 신분으로는 북경 이남 지역의 경험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북경 이외의 지역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비공식적인 漂流人 의 경우 북경 이남 지역을 경험하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 가운데 崔溥와 崔斗燦의 저작이 가장 대표적이다. 崔溥와 崔斗燦은 표류인의 자격으로 북경 이외의 지역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담겨 있는 .漂海錄.과 .乘.錄.은 연구 자료로서 중요성을 띤다. 성종 연간에 관인 崔溥 일행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태풍을 만나 표류 하게 되었다. 그리고 순조 연간, 장인인 제주 대정현감 金仁澤의 요청으로 제주도로 떠난 崔斗燦은 1년 후 귀향길에서 큰 풍랑을 만나 표류하 게 되었다. 성종 17년(1486) 중국에 표류한 崔溥를 이어, 崔斗燦은 300여년 후인 순조 18년(1818) 중국에 표류했다. 두 시기 모두 조선 왕조는 이어지고 있었지만, 중국은 왕조가 바뀐 완전히 다른 시대였다.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다른 시대 배경 아래서 겪는 체험과 감상은 다를 수밖에 없었다. 두 시대의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의 차이 등 다양 한 면에서 동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한편으로 崔溥는 조선 시대의 관인 으로서 어명을 받아 .漂海錄.을 작성한 것에 반해, 崔斗燦은 자신의 취미대로 .乘.錄.을 기록했다. 이러한 점 역시 두 텍스트의 차이를 야기했다. 崔溥는 매우 상세하고도 다양한 범위의 내용을 기록했으나, 집필의 의무가 없었던 崔斗燦의 텍스트에는 감정의 표출의 기록과 詩歌가 빈번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