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국어 학습을 위한 웹 기반 한자 사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문화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웹 기반 한자 사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기존 사전의 한자 단어 학습의 문제점 을 분석하였다. 한자 단어 학습 시 한자 원어 형태소 인식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반영한 별도의 팝오버 (popover) 창을 개발하였다. 한자 사전의 미시구조에는 항목, 단어 유형, 발음, 한-베트남어 단어(있는 경우), 한자의 어원, 한-베 소리(voice)가 포함되며, 이밖에 베트남어 어원에 대한 설명, 한자의 원래 형태소 와 관련된 한-베 단어, 번역, 설명, 예시 등이 포함되어야 함을 밝혔다. 그런 다음, 한자어 형태소와 한자- 베트남어의 발음을 포함하는 어원 틀, 베트남어 및 한자어의 한자 형태소 의미를 포함한 웹 사전을 구성하 고 그 활용 방안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한자어 형태소와 관련된 베트남 단어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고, 프로그래밍 기술,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과정, 300개 규모의 한자 사전 모델을 제시한 기초연구로써 이후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웹 한자 사전 구축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의 한자계 어휘 습득을 교육내용으로 설정하고, 이에 필요한 학습용 어휘와 한자를 다양한 언어자료(코퍼스)를 활용하여 추출하여 선정한 후, 이를 다시 학습 단계별로 위계화하려는 목표 아래 진행된 두 번째 연구성과물이다.
첫 번째 연구에서 기존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의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현재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는 한문고전적 독해는 물론, 한자계 어휘 습득의 목표에도 부적절하다는 점을 실례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었다. 후속 연구인 본 단계에서는 한자계 어휘 습득을 위한 한자어와 한자를 선정하는 이론과 실제를 제시하고, 다양한 코퍼스 자료를 분석하여 추출하였다. 세 번째 단계의 연구에서는 한문고전을 독해 학습에 필요한 한자를 선정하고, 마지막으로 한자의 학습층위별 위계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목표 아래 진행된 본 연구는 연구의 대상을 ‘한자계 어휘 습득’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현실 언어 생활에 사용되는 한자어와 이를 구성하는 한자를 추출하기 위해 다양한 코퍼스를 이용하였다. 관련 통계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계 제작하였으며, 한국어에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 자료에서 높은 빈도를 가진 어휘와 한자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한자어는 모두 3732개(사용된 한자 1794개), 개별 한자는 2600개이다. 이는 순수하게 한국어 언어 생활에 활용되는 한자어와 한자를 추출한 것이므로, 기존의 한문교육용 기초한자와는 그 대상이나 목적이 다르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한자와 어휘 선정은 교육의 대상과 그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추출 및 선정 어휘와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 연구 방법에 있어 코퍼스의 특성과 언어의 특성 등을 모두 고려한 별도의 오픈소스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연구 대상 자료는 사회적 합의를 기초로 객관적이며 대표적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넷째, 본 연구 결과물과 같은 소논문 형태로는 그 연구의 합리성을 대표하기 어려우므로 관련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연구 프로젝트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동 개발해야 한다.
다섯째, 한 개인의 연구가 아닌 집단 연구의 결과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저작권을 지닌 공개자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국내 초등 교실환경에서의 한자교육은 대부분 좌뇌기능 중심의 교수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습자의 뇌발단 단계와 한자의 뇌기능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한자교육은 우뇌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교수방안을 선택해야 한다. 본 연구는 초등학습자들에게 뇌친화적 한자수업의 필요성을 제기할 목적으로, 그 방안의 하나로써 ‘이미지텔링 연상법’을 통해 한자 인식의 효율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국내 초등학생 38명을 대상으로 뇌친화적 한자수 업을 제공한 결과, 기존방식대로 한자수업을 받은 집단보다 ‘이미지텔링 연상법’이란 뇌친화적 수업을 적용한 집단의 학습자가 한자의 장기기억화에 더 효과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통계적으로는 약 3배 가까운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향후 뇌친화 적 교수방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 글의 연구 과제는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이다. 入門期 한자 학습자가 특정 한자를 처음 접할 때, 그 한자의 모양, 소리, 음 곧,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어떤 경로를 통하여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이 글에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로 명명한다. 이 글의 연구 과제인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다음 세 가지 연구 내용을 설정했다. 첫째,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자의 짜임, 부수, 자전 등이 주목된다. 둘째,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 하기 관련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고자 한다. 단원 구성, 한자의 짜임, 부수 등을 강조했다. 셋째, 漢字의 形・音・義를 파악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내용 및 교과서 분석을 토대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漢字 形・音・義 파악학기 교수・학습 방법을 학습 요소, 기법, 그리고 자료 층위에서 試論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 대상의 한자교육의 학습 효과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의 주요 내 용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향후 한자교육 관련 연구의 방향성을 언어교육적 관점에서 제시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거시적 관점에서 한자 교육 연구의 현황을 살핌과 동시에 지향해야 할 몇 가지 화두를 제시함으로써 한자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자 교육의 현황과 과제에 대하여 크게 4가지 범주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미래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자 교육 연구이다. 미래핵심 역량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한자 교육의 철학과 정체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접근이다. 둘째, 문식성 발달 단계를 고려한 한자 교육이다. 한자・한자어 학습에 대해 학생들이 보이는 문식 적 특징을 귀납화하여 객관적이고 타당한 발달 지표를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과학적 증거에 기반을 둔 교수 행위로서의 한자 교육이다. 한자 교육은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기초로, 연구의 설계에서부터 검증에 이르는 과정과 그에 따르는 결과가 객관적이고 타당하 며, 신뢰할 만한 수준을 보여주어야 한다. 넷째, 한자 의미의 스펙트럼에 대한 연구이다. 한자 교육이 어휘 교육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어의 정의뿐만 아니라 의미 구조, 의미 관계, 의미 확장 등 한자 의 미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가 요구된다.
본고는 초등학교에서 한자 학습을 통한 과학 수업을 했을 때, 과학 교과 학습 능력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한자 학습을 통한 과학과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한자교육과 관련된 선행 연구 성과를 살피고 실제 초등학교 교실 수업에 활용할만한 자료를 정리해 개관한다. 그리고 참여 교사와 함께 4학년 과학교과서 한자 어휘를 분석하고 핵심 교과 학습 어휘를 선정하여 한자 학습을 활용한 초등학교 4학년 과학 교수・학습 방법으로 재구성하여 실행한다. 비교반과 실험반을 한 반씩 두고, 실험반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여 교과 학업 성취를 높일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꾸준하게 투입하고 그 효과 를 입증하여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 정착될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어떻게 하면 한자 학습을 활용해 과학 교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ⅰ) 많은 학생들이 ‘한자’를 ‘어렵고 외우기 힘든 것’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데, 이를 덜어주면서 자기 주도적으로 한자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수・학습 단계와 방법에 대한 연구와 이를 수업에 투입했을 때의 실효성에 대한 검증 방법을 모색한다. ⅱ) 한자 가 교과 수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구안한 ‘친화→도전→놀이→체득’의 4단계 와 방법이 일반화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ⅲ)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한자 교수・학습 방법을 전달하고, 어떻게 교과 수업과 한자를 접목시킬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반드시 배우고 알아야할 주요 교과 학습 어휘를 교과서에 한자 병기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
어야 한다.
본고는 韓國語를 專攻으로 운영하는 海外의 大學 중 이탈리아대학에서 이루어지는 漢字授業을 위한 漢字敎材의 內容과 構成에 대해 具體的으로 논의한 것이다. 본고의 논의는 세 가지 部分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序文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한국어와 관련된 한자의 내용이 다루어졌다. 구체적으로, 韓半島에서의 漢字表記의 歷史, 漢字가 韓國語에 미친 影響 및 韓國語 內에서의 漢字의 位置 및 使用樣相 등을 論議하였다. 이 부분은 특히 非漢字文化圈 한국어 학습자에게는 필요한 교육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교육 대상이 될 한자와 한자어의 선정과 관련된 부분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해외의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몇몇 韓國語敎材에 제시되어 있는 語彙 중 한자 및 한자어들을 대상으로 하여 네 가지 選定基準(造語力․頻度數․難易度․基礎字)에 따라 한자교재에서 다룰 한자를 選別하였다. 대상이 된 한자들은 다시 系列關係를 이루는 것이나 體系的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 묶어서 領域別로 제시되었다. 본고에서는 총 390여개의 한자와 이들 한자가 결합되어 사용되는 한자어 중에서 敎材, 日常生活, 時事的인 分野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들을 選別하여 총 1110여개의 한자어를 제시하였다. 세 번째는 교재의 內容과 構成에 대한 부분이다. 이는 細部的으로 本文의 내용과 구성, 읽기의 내용과 구성, 연습의 내용과 구성으로 나누어져 구체적인 예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 글의 검토 대상은 ‘한자․한문교육 현장실천 교수-학습 방법’이다. 그간의 연구현황 및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의 과제점검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는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지『한자한문교육』과 한국한문교육학회지『한문교육연구』이다.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한국한문교육학회 창립 30주년기념 학술대회(2011)와 한국한문교육연구총서『한문과 교수-학습 방법론』(2012)에서 그간의 연구실적을 정리하였다. 연구의 현황과 성과는 ‘한자’, ‘어휘’, ‘한시’, ‘산문’으로 분류하고, 이에 속하지 않는 것은 ‘일반자료’로 모아서 정리 하였다. 또한 ‘매체 활용교육’ 관련 자료도 별도로 언급하였다. 이상을 검토해 본 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과제가 확인되었다.첫째, 한시․산문 관련 교수-학습 방법 연구 성과가 부족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회차원에서 기획주제로 다루어 이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둘째, ‘수업모형’이나 ‘교수-학습 방법의 체계화’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해져서 연구성과가 교육과정에 더 많이 축적되어야 하겠다. 현장교사들에게 있어 교육과정은 직접적인 수업안내 지침이기 때문이다. 셋째, 교수-학습 방법과 관련하여 이론연구보다 현장실천 연구실적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의 해결을 위해 전공교사들의 학회 참여 유도가 필요하리라 본다. 교사 개인이 지닌 우수 지도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한국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한자계 어휘에 대한 교육이 다. 어떤 언어의 학습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학습은 또 하나의 다른 언어적 도 구를 학습하는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한자계 어휘는 한국어 어휘의 중추적 요소이 다. 곧 한국어의 학습 목표에 따라 학습자는 더 많은 한자계 어휘를 습득하고 활 용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한자와 한자계 어휘교육은 다른 한자문화권 언어 교육으로의 접근 용이성을 높여주며, 긍정적 전이를 통한 교육의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중 요한 요소이며, 그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수용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요 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한국어 교육에서 수행되는 한자와 어휘 교육은 1차적으로는 한국어를 교육하려는 목적에서 그 유용성을 가지지만, 다른 측면에서 볼 때 그 한자문화권 모 든 국가의 전통문화를 수용하고, 그 국가의 개별 언어를 학습하는데 일정 정도 기 여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문”교과의 교과목표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한문교과가 한국만의 독특한 개별교과로 만 유의미한 것이 아니라 한자문화권의 기초교양교과로 역할이 변경 혹은 증대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본고는 이런 측면에서 한자계 어휘 교육이 특정 국가의 언어를 벗어나 한자문 화권 전체의 공통적이며 기본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음을 말하였다.
한문에서 多義語의 의미항목 분별은 각 개념의미의 차이와 문맥을 통해 드러나 는 용법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정확한 독해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습 요소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2007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집필된 고등학교 한문Ⅰ 5종 교과서를 검토해 본 바에 의하면, 모두 다의어를 중시하여 이를 학습 요소로 제시하고 있지만 다의어 한자 선정이 수의적인 경향이 있으며 다의어의 의미 항 목 용례로 제시된 것이 대부분 ‘언어생활 한자 어휘’여서 한문독해력 신장과는 일 정한 거리가 있었다. 이러한 실태의 주요 원인은 다의어 한자 선정에 대한 일정한 기준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1) 異音異詞의 경우 2) 동일한 한자가 실사, 허사를 모두 표기하는 경우 3) 의미의 유연성이 희박한 경우 4) 빈도수가 높은 경우 등이다. 본고에서는 이를 근거로 하 여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 내에서 다의어 한자를 선정하여 그 목록을 제시하고 다의어의 분별된 의미항목에 따른 한문 용례도 제시하였다.
Traditionally Chinese educators have held the view that the repeated writing of characters and the detailed memorisation of the shape and strokes of each character is the most effective way for children to learn Chinese. The danger is that there is often insufficient emphasis on using the characters in a meaningful context, with many students forgetting the meaning of the characters and losing interest in learning. The study looked at the effect on learning of encountering Chinese characters within semantic networks that emphasise the meaning of the words and the acquisition of a Chinese lexicon of clusters of related words. 181 students aged 3-6 years in Kindergarten 1,2 and 3 took part in the study, evidence about the impact of the new approach and lesson activities on learning being gathered us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Quantitative analyses involved comparing pre-and post test scores using dependent t-testing to examine prior and after learning knowledge and skills. The qualitative evidence was assembled from interviews with teachers and through the systematic observation of lessons. Students in all three age groups significantly increased their mental lexicon of groups of associated words. Qualitative analyses indicated that all of the students had improved their interest in learning Chinese characters and had become more active learners. They were more efficient language learners and knew much more about the semantics, phonology and graphics of Chinese characters.
본 硏究는 최근에 많은 海外韓國語敎育現場에서 비교적 活潑하게 이루어지 고 있는 漢字및 漢字語敎育에 注目하고, 그에 대한 敎育方案에 대해서 論議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筆者가 몸담고 있는 베네치아大學에서 開設된 ‘韓國漢字語授業’을 土臺로 하여 理論的인 側面보다는 具體的이고 實際的인 側面에서 살펴보았다. 授業의 構成과 內容은 물론이고 그 運營에 있어서는, 베네치아대학 학생들의 敎育的背景과 特徵을 최대한 反映하고자 하였다. 그 중의 하나는 한자어 수업 에 參加하는 學生들 중에는 한자 및 한자어를 처음 接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이 미 한자 및 한자어에 대한 知識이 어느 정도 쌓여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前者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非漢字文化圈’으로, 後者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準漢字文化圈’으로 指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狀況이 特別히 베네치아대학에 限定 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은 현재 海外의 大學, 특히 유럽 대학의 한국어 관련 敎育課程을 살펴보면 베네치아대학과 비슷한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具體的인 敎育方案과 관련해서는 현재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漢字및 漢字語敎育이 韓國語敎育의 一環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考慮하여, 一般的인 言語敎育의 分類를 參考하여 ‘한자어 읽기’, ‘한자어 쓰기’, ‘한자어 말하기/듣기’ 부분으 로 나누어 論議를 進行하였다.
한자를 구성하는 단위는 완정한 형태의 자형과 부건, 필획의 세 개의 구조로 구 성되어 있다. 본고는 이 세 개 구조의 층차 및 그들의 관계를 밝히는 한편, 한자 쓰기의 규칙성을 발견하여 한자 쓰기에서 드러나는 오류 현상을 살펴보았다. 홍콩에 거주하는 제2언어 모국어 사용 학생들이 한자를 서사할 때 나타나는 오 류는 모국어가 중국어인 홍콩 출신의 학생들과는 다른 경향성을 보였다. 이 연구 는 홍콩에 거주하는 2언어 모국어 사용 학생들이 한자를 습득하는 과정을 기초로 하여 진행되었으며, 필획 쓰기, 부건 쓰기, 글자 쓰기, 단어 및 문장 쓰기의 방면에 서 조사하고, 한자쓰기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설계하여, 홍콩에 거주하는 2언 어 모국어 사용 학생들의 쓰기 모양과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자원봉사자들의 통계에 의하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비화어(非華語: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족) 가정들 대부분의 경제 상황은 그리 부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콩 정부는 12년의 무상교육(초1부터 고등학교)을 제공하고 있으 나, 여기에는 유아교육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유학교육의 학비는 매우 비 싸다. 일반적인 홍콩의 비화어 가정에서는 유아교육비를 감당할 만한 경제적 능력 이 없으며, 이로 인해 비교적 적은 숫자의 비화어 가정에서만 어린 자녀를 유치원 에 보냈었다. 2007년부터 홍콩교육부는 “유치원 의무제”를 시행하여, 정부가 일정 정도의 유아 교육비를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비화어 가정 의 가장들이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어 중국어를 교육시키고 있다. 이 아이들의 모국어가 중국어가 아닌 까닭에 그들에게 중국어는 제2언어가 되면, 이로 인해 그들의 학습 동기나 과정, 어려움 등은 본국 학생들과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할 때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綜合高效識字』과정과 제2언어 학습이론, 홍콩 유아들의 언어 발달 과정 연구와 비화어 유아들의 학습 동기 및 난점 등을 참고하여, 유치원용 중국어 한자 학습과정과 교재, 학습법을 설계하였다. 이는 홍콩에서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가장 큰 규모의 비화어 유아들의 한자 교육 연구이다. 본 연구의 과정을 설계할 때, 유아들이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휘의 종류와 빈도를 기준으로 삼아, 교육 주제에 따라 순서를 두고, 그들에게 비교적 간단한 한자의 부건과 구조를 인식시켰다. 이외에도, 교사는 遊戲識字, 情境輔助識字法, 部件識字, 集中識字法, 字根識字法, 韻語識字, 生活經驗識字법 등 다양 한 한자교육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유아들의 한자 학습 효과를 증대시키고, 학습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한자 자형과 구조에 대한 민감도를 증대시킴으로써 유아들 의 식자교육은 효과를 보였다. 본 논문은 본 연구의 설계와 교재, 연습과 교수학습방법의 내용 등을 소개하고, 비화어 유아들의 식자교육에 있어 효과적인 과정과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한자가 日文과 일본 문화에 분명히 깊고도 넓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선 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전래 된 한자는 또한 真名(nama) 이라고 부르는데, 그 형, 음, 의는 기본적으로 고대 중국어 표의문자(ideogram)의 한 계통을 면면히 이어 내려왔다. 한편, 소위 假名(kana)이라는 것은 표음문자(phonetic script)의 한 형태로로 한자의 형태와 음을 빌려 사용하였다. 일본 사람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가명은 平假名(hiragana)과 片假名(katakana)이 있는데, 이는 다른 방식으로 한자의 필획 을 간화시킴으로써 표음하기 쉽게 하였던 것들이다. 여기서 지적할 필요가 있는 것은 한자는 본래 일종의 문자 혹은 부호일 뿐만 아니라, 또한 사고를 담는 그릇 이었다는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일본은 한자를 통하여 詩詞歌賦와 백가경전을 읽 었으며, 현대 일본에서도 한자를 통해 서구 사상을 번역하였다는 것이다. 哲學 이라는 단어를 예로 들면, 이것은 일본 학자 西周(1829-1897)가 만든 번역어인데, 결과적으로 중국, 한국 등지로 들어가 동아시아의 표준 용어가 되었다. 오늘날, 일본 정부의 문부과학성은 상용한자표를 제정하였고, 한자의 쓰는 법과 독음을 규정하였다. 일본 학교의 일문과정은 기본적으로 상용한자표에 근거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이 이천여 개의 상용한자를 익히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 에서의 언어 학습은 결코 이 법령에 준거하는 것과 같지는 않다. 상용한자는 1923 년 이후에야 출현하였는데, 그 이전에 일본인은 한자를 어떻게 학습하였을까? 본 문은 문학가 夏目漱石(1867-1916)과 철학가 西田幾多郎(1870-1945)의 한자 학 습 경험을 소개하고, 아울러 지금의 한자의 교육과 학습에 대한 초보적인 반성을 해 보려 한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중국어 교육은 이미 18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발전해왔다. 말레이시아에는 모두 1291곳의 중국어 초등학교가 있다. 소위 중국어 초등학교라 는 것은 학습 과정이 말레이시아 어, 영어, 타밀어 외에 모든 기타 과목이 중국어 를 매개 언어로 교육이 진행되는 학교를 가리킨다. 현재 전국에 모두 6만 명이 넘 는 비화교(중국인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중국어 초등학교에서 배운다. 중국어 초 등학교의 중국어 수업은 모국어(제1 언어)로써의 교수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교재는 모국어 학습 이론을 사용해 집필한다. 비화교 학생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지정된 좌석 없이 자리에 앉는”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어 교육에 있어 특히 한자 교육의 성과가 좋지 않은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참상”을 풀기 위하여, 교사는 학습 상 별도의 상황을 설정하여 알맞은 조정을 해 야 한다. 본문은 이하 여덟 가지 방면 즉, 1. 우선 한자 병음을 가르친다. 2. 읽기를 지도한다. 3. 직역법을 사용한다. 4. 7±2기억 법칙을 알맞게 응용한다. 5. 법칙 잊게 한다 6. 한자를 많이 알고 적게 쓰도록 한다 7. 한자교육의 의 세 가지 다른 수준을 중요시 한다. 8. 말을 먼저하 고 글은 나중에 하도록 한다. 를 통해 이 논의를 진행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