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하 테러방지법)』이 제정 되었다. 동법은 제정 당시에 일부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세력들로부터의 강 력한 반대에 부딪혀 태생적으로 내재적인 한계점을 가진 채 법률로 탄생하 였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테러방지법이 통과될 당시에는 법안이 통과된 그 자체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생래적 문 제는 결국 현행 테러방지법의 실효성에 큰 제한으로 이어졌다. 법안통과 이 후에도 테러방지법을 개정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여러 실무자 및 전문가들의 강한 의견개진과 주장들이 있어왔다. 특히 테러방지법과 관련해서 가장 심 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테러행위 판단에 있어 유엔이 지정한 테러 단체와 그 조직원, 지지자, 추종자들에 국한시킴으로서 한국의 실정과 상황 에 맞는 테러판단기준으로서 그 효용성이 매우 미흡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현행 테러방지법 상 테러판단정의는 지속적으로 진화되고 변화되고 있는 오 늘날의 테러행위의 양상과 테러행위자들의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 다. 이러한 상황에 비춰볼 때, 현행 테러방지법 상의 테러개념규정은 지나치 게 경직되어 있고 현실성이 없다. 또한 테러행위의 판단 역시 특정행위들의 나열로 구성되어 있어 테러행위 일반적 개념이 무엇인지도 불분명하다. 이 때문에 테러 개념에 대한 법적 정의의 필요성도 대두된다. 이와 같은 테러 행위자와 테러행위 판단에 대한 테러방지법 상의 경직성과 비현실성은 테러 방지법의 자체의 효용성을 상당히 저해하는 부정적 결과로 이어진다. 따라 서 현행 테러방지법의 테러판단기준을 다시 살펴보고 테러판단기준이 되는 테러개념을 한국의 안보현실에 맞게 보다 유연하고, 실효성 있게 개선함으로서 테러방지법을 수정, 보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글은 현행 테러방지법의 테러판단기준에 있어서의 제정경과와 한계점을 살펴보고 그리 고 한계점을 보완하기 방안을 제안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icrobiological and physicochemical changes on packaged tofu stored at temperatures of 5, 13, 23, and 30oC, and measure the consumable period from the expiry date to ultimately evaluate the microbiological safety on the extension of the consumable period. From the investigation, the pH value of tofu at each storage temperature (5, 13, and 23oC) showed a slight decrease over the storage period, although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 The hardness of packaged tofu decreased more rapidly as temperature and storage time increased and the tofu started to show signs of decomposition at the same time. Analysis on the microbial change of tofu at different storage temperature revealed that the number of general bacteria also increased as the temperature increased. It was further found that packaged tofu takes 25 days at 5oC, 7 days at 13oC, and 1 day at 23oC from the expiry date until the general bacteria count is at least at the early decomposition level which is 10oC log CFU/g. However, no coliform bacteria was detected from tofu after storing at 5, 13 and 23oC. When packaged tofu was stored at 5oC, the L value changed significantly after 26 days, whereas the a and b values showed no significant change during the storage period (P>0.05). When storing tofu at 13oC and 23oC the L value decreased after 8 and 3 days, respectively. However, both a and b values increased (P<0.05).
In this study, an accelerated weathering test was performed to examine the variation of thermal insulation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service life. A widely used class 1 thermal screen (matt georgette + polyethylene (PE) foam + chemical cotton + felt + matt georgette) was selected as the target thermal screen. The ultraviolet irradiation that reached the target thermal screen specimen (60 x 60cm) was 5mW/cm2. Thus, the ultraviolet irradiance was set to 5mW/cm2, and the exposure periods of accelerated weathering conditions on the specimens were set to 0, 282, 847, and 1412h. The radiation exposure periods of the weathering conditions for 0, 282, 847, and 1412h indicate the amount of ultraviolet accumulation for 0, 1, 3, and 5years, respectively. In the accelerated weathering test, the target specimens that completed each exposure phase were subjected to the hotbox test to analyze their thermal insulation performances. Consequently, the thermal insulation performance of the multi-layer thermal screen was estimated to degrade rapidly after approximately two years. In the accelerated weathering condition, a quadratic function model was used to calculate the expected service life, since it adequately described the variation in thermal insulation of the thermal screen according to time. The results showed that when the thermal insulation performance degraded by 5, 10, 20, and 30%, the expected service lives were 2.5, 3.3, 4.5, and 5.5years, respectively.
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아동 양육자의 물리적·정서적 웰니스 사이에서 지적 웰니스의 매개 효과를 조사하여 효율적인 관리 방안 제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대상자는 장애 아동 양육자 177명이며, 자료수집은 2019년 0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하였다. 자료분석은 PROCESS macro를 이용하였다. 일반적인 특성과 변수간 분석은 Independent t-test 및 ANOVA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에 대하여는 Scheffé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변수간 관련성 분석은 Pearson 상관관계 및 위계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아동 주양육자의 물리적 웰니스와 지적 웰니스는 장애아동 양육자의 정서적 웰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한 물리적 웰니스와 정서적 웰니스 사이에서 지적 웰니스가 매개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장애아동이 가진 물리적 환경의 영향도 중요하 지만, 주양육자에게 적절하고 충분한 지적 교육이 동반되어야 정서적 웰니스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는 장애아동 양육자의 웰니스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방사성폐기물의 심층처분에서 생물권에서의 방사성 핵종 이동을 핵종의 이동 경과 시간을 계산하여 평가하는 방법이 제안 되었다. 방사성 핵종은 자연 방벽에서 유출되어 지하 천부의 지하수 흐름을 따라 대규모 지표수체에 도달한다고 가정하였다. 생물권은 기반암 위에 있는 대수층을 포함하는 천부 지하 환경으로 정의하였다. 제안된 방법을 이용하여, 계산 알고리즘을 수립하였고, 알고리즘을 수행하는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였다. 작성된 코드는 간단한 사례에서 계산된 모의 결과를 해석해 계산 결과 및 지표 부근에서의 방사성 핵종 이동에 의한 방사선량 평가에 널리 이용되는 공공 프로그램의 계산 결과와 비교하여 검증하였다. 사례 연구 조건을 가상의 심층처분장에서의 방사성 핵종 이동에 대한 이전 연구를 통해 작성하였다. 작성된 코드는 사례 연구에서 생물권의 하천으로 유출되는 핵종의 이동량을 계산하였다. 이전 연구에서는 가상의 처분장에서 모암까지의 방사성핵종의 이동만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코드는 모든 경로를 지나가는 방사성 핵종의 전체적인 이동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파이프 골조 온실의 내구성 증대를 위하여 4가지의 부식방지 처리를 한 파이프를 실험온실 내부에 설치하여 20년경과 후 표면부식 상태와 강도 변화 실험을 실시하였다. 대기 중에 노출된 지상부위에서 무처리 파이프는 강도가 1.3%정도 줄었지만 다른 처리와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매설부위에서 중방식 처리한 파이프의 강도는 0.6%정도 줄어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무처리는 15.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방청 페인트나 아스팔트 도포는 4.2~4.4%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부위는 모든 시료에서 심한 부식상태를 보이지 않았다. 중방식 처리는 변화가 없었고, 방청페인트 처리도 녹은 발견되지 않고 약간의 변색만 있었다. 아스팔트 도포는 검게 변색되고 약간의 녹이 발견되었으며, 무처리는 표면의 20~30%정도가 녹슨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 매설부위 무처리 파이프의 경우에는 전체가 완전히 녹슬어 있었고, 아스팔트 도포한 파이프도 표면의 80~90%가 녹슬어 있었다. 방청페인트 처리는 20~30%정도 녹슬어 있었고, 중방식 처리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중방식 처리는 지하 매설부위에서도 확실한 부식 방지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방청페인트 처리도 어느 정도 부식 방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적 : 본 연구는 인공눈물과 습윤액에 대한 일반인의 올바른 사용법 인지 여부의 파악하고, 인공눈물 및 습윤 액 사용 시 시간 경과에 따라 눈물막 안정성(눈물띠 높이와 눈물막 파괴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 첫 번째 실험은 온라인 설문조사로 안구점안액의 사용법에 대한 인지를 온라인 설문을 통하여 실시하였다. 두 번째 실험은 20명의 피실험자를 모집하여, OSDI 점수를 기준으로 건성안과 비건성안 그룹으로 나누고(건성안 그룹 10명, 비건성안 그룹 10명), 참가자에게 3개의 점안액(인공눈물(AT), 습윤액(CS), 식염수(SS)를 점안하도록 하였다. 점안 후 1분, 3분, 5분 단위로 눈물막 높이(TMH)와 눈물막 파괴 시간(TBUT)을 측정하여 눈물막 안 정성 변화를 확인하였다.
결과 : 127명의 온라인 설문 응답자 중 66.6%(N=82)가 인공눈물과 습윤액의 차이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응답하였으며, 콘택트렌즈 착용자 중 68.1%(N=47)는 렌즈 착용 중 인공눈물을 점안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였다. 점안 시 시간경과에 따라 눈물띠 높이는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Baseline<1 min and 3 min, p<0.050). 하지만 점안전과 5분경과시의 눈물띠의 차이는 없었다(p=0.720). 눈물막 파괴시간은 점안액 종류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SS<AT, CS p<0.050) 시 간경과에 따른 유의적 차이도 있었다(baseline, 5 min after < 1 min after, p<0.050).
결론 :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였으며, 올바른 사용법의 전달이 이루어져야 할 것 이다. 눈물띠 높이는 점안액에 따른 변화는 5분 이후에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는 일시적인 증상완화만을 의미할 수 있다. 눈물막 파괴시간은 인공눈물을 점안 시 1분경과시 가장 길게 나타났다. 식염수 점안 시 눈물막이 가장 불안정하게 되었으며, 특히나 눈물막 파괴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컸다.
본 연구는 이화령, 육십령, 벌재 등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복원사업지에서 복원사업 5년 경과 후 토양특성과 소나무 생장을 모니터링하고 토양특성이 소나무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복원사업은 소나무 조림목을 이용하여 2012년-2013년에 완료되었으며, 2018년 4월에 각 복원사업지에서의 토양을 채취하고, 소나무의 수고와 흉고직경을 측정하였다. 토양 pH는 복원초기에 비해 크게 변화가 없었으나, 이화령과 벌재에서 7.7과 6.4의 높은 값을 보였다. 복원초기에 비해 유기물함량은 전반적으로 70-80%가 감소하였고, 유효인산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 유기물함량의 감소는 복원 후 초기 고사유기물의 유입 및 분해가 제한됨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소나무 수고생장률(m yr-1)은 지역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육십령 에서 1.0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벌재(0.75), 이화령(0.17)순이다. 수고생장률은 토양 pH, 양이온함량(Na, Ca 등)과 부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유효인산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이화령 지역의 저조한 소나무 생장률은 높은 토양 pH로 인한 낮은 양분가용성과, 높은 Na와 Ca 농도로 인한 뿌리로의 수분흡수 저해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복원 5년 경과 후 나타난 유기물함량의 급격한 감소는 향후 화학비료, 바이오차 등을 이용한 토양개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경/목적: 간내결석으로 간절제술 시행 후 재발한 경우, 주로 피부간경유쓸개관조영술(PTCS)로 치료하는데 이런 PTCS의 효과 및 경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간절제술 후 간내결석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에서 PTCS의 효과 및 경과에 대해서 보고한다.
방법: 1998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간내결석으로 수술 후 PTCS를 시행한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PTCS 시행 전 환자 특성, 시술 후 결석의 제거 여부 및 합병증, 경과 관찰 중에 재발 여부 등에 대해서 조사하였으며, 시술 후 간내결석의 재발과 관련된 요인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결과: PTCS의 적응증은 담관염(12/19, 63.2%), 복통(3/19, 15.7%), 간농양(2/19, 10.5%), 담관 확장(2/19, 10.5%) 등의 급성 합병증이었으며 이러한 급성 합병증은 치료 후 모두 호전되었다. PTCS 시행 후 63.2% (12/19)에서 간내결석이 완전히 제거되었고, 평균 4.9년(범위, 1.8-7.8)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에 간내담석 관련 합병증이 52.6% (10/19)에서 발생하였다. 합병증은 담관염 5명(50%), 담관염 및 간농양 3명(30%), 간 농양 1명(10%), 복통을 동반한 결석 1명(10%)이었다. 재발과 관련된 요인으로 결석의 다발성, 완전 제거 여부, 담관 협착 등을 분석하였으나 합병증 재발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결론: PTCS는 간내결석으로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재발된 간내결석의 급성 합병증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PTCS로 결석 치료 후에도 간내결석의 재발 및 급성 합병증이 흔하게 발생하므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During the seven years from 2009 to 2016, PWR SNF (spent nuclear fuel) transportation and storage systems suitable for domestic conditions were developed by the government to cope with the saturation of wet storage capacity in NPPs. One of the developed systems is a multipurpose metal cask applicable for transportation/storage; the other is a concrete cask dedicated to storage. Efficient cask technologies were secured utilizing the characteristics and experience of relevant industrial, academic and research institutes. Technological independence was also achieved through several patent registrations of research outcomes. To prepare for a rapid increase of demand in the near future, technology transfer of secured patents and technologies to the domestic industry was carried out twice in the years of 2016 and 2017. This
IgG4 연관 질환은 다양한 조직의 섬유 경화성 반응과 연관되어 IgG4 양성의 형질세포와 임파구가 침착되는 염증 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 침범 자가면역 질환이다. 이 중 IgG4 연관 경화성 담관염은 IgG4 연관 질환의 담관 침범을 말한다. IgG4 연관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증례 보고는 단기간의 임상 경과만을 보고하였고 이 단기간의 경과의 대부분은 스테로이드 치료 후 담도 협착과 황달의 호전을 보였다. IgG4 연관 경화성 담관염의 장기적 예후와 자연 경과는 아직 잘 보고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IgG4-SC 환자가 간경변으로 진행되었다는 보고는 없다. 저자들은 IgG4-SC 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랜 시간 지났을 때 자연 경과로서 비대상성 간경변으로 진행하고 더 이상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은 1예를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목적: 병원내 감염증에 있어 항생제의 선택은 지역 사회 획득 질환과는 차별화되어야 한다. 급성 담낭염은 노인 에서 호발하는 질환으로서 초기 치료에 있어 항생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노인 환자는 내성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반 질환이 흔해 경우에 따라서는 선택적 치료인 담낭절제술의 시행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 환자에서 입원 중 발생한 급성 담낭염의 임상 경과에 대해 살펴보고, 일반적인 치료 원칙이 통용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6년 3월부터 2015년 2월 사이에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에 대해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시행하였다. 여타 질환으로 입원 중 급성 담낭염이 발생한 경우를 병원군으로 정의하였고,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에 대하여 1:2 대응한 대조군을 구성하였다. 결과: 40명의 병원군과 80명의 대조군 사이의 임상 경과를 비교하였다. 기초적 특성에 있어 병원군에서 만성 동반 질환 이 더 흔하였던 것 이외의 차이는 없었다. 병원군의 경우 상태의 악화로 인하여 초기 경험적 항생제를 교체해야 하였던 경우가 더 많았다(20.0% vs. 2.5%, p < 0.01). 회복까지의 기간도 병원군이 더 오래 소요되었다(23.3 ± 5.6 days vs. 10.1 ± 0.7 days, p = 0.02). 또한 병원군에서 조기 담낭절제술의 시행이 적었던 반면(7.5% vs. 40.0%, p < 0.01), 개복 전환은 흔하였다 (20.0% vs. 6.3%, p = 0.02). 결론: 노인 환자에서 입원 중 발생한 급성 담낭염의 경우에 는 항생제 치료 및 수술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 원칙의 적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접근하여야 한다.
간벌 후 하늘소 군집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 낙엽송 임지 중 2012년 가을에 간벌한 곳을 조사지로선정하고, 다중깔때기트랩과 Ipsenol, Ipsedienol 페로몬 유인제를 이용하여 유인되는 하늘소 군집을 2013년부터2015년까지 1~2주 간격으로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하늘소류는 총 7아과 33종 502개체가 채집되었다. 간벌 후1년 미만, 1년, 2년 차의 하늘소 개체수는 각각 206, 234, 62개체로 간벌 후 2년이 지나자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였다.하늘소류 군집지수를 분석한 결과, 간벌 후 1년 미만, 1년, 2년 차의 다양도지수는 2.06, 1.73, 1.70으로 점차 감소하였고우점도지수는 0.45, 0.66, 0.73으로 점차 증가하였다. 이는 간벌 후 1년 미만일 때는 7개 아과가 채집되었으나, 2년이지난 후에는 3개 아과(꽃하늘소아과, 목하늘소아과, 하늘소아과)만 채집되어 하늘소 군집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이기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에 꾸준히 진행되는 염증과 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요 임상특징은 복통, 흡수불량, 영양실조, 당뇨병 및 췌장 석회화이다. 이전에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이 분리되어 있는 별개의 질병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은 같은 질병의 연속선상 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근거로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발병원인이 상당부분 비슷하며 급성 췌장염이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급성 췌장염의 첫 번째 발생 환자의 10%에서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였고, 재발성 급성 췌장염 환자의 36%에서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하였으며 진행하는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그리고 남자 성별이었다. 만성 췌장염의 만성적인 심한 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활동을 제한하는데 주요 기전은 1) 췌관이나 췌실질의 압력증가로 인한 허혈과 2) 말초 및 중추의 통각수용신경의 민 감화이다. 만성 췌장염의 통증은 간헐적인 양상과 연속적인 양상이 있으며 연속적인 양상의 통증이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만성 췌장염의 복통은 만성 췌장염의 유병기간이 증가하면서 췌장이 "burn out"되어서 통증이 없어진다는 보고도 있지만 유병기간이 길어져도 통증이 남아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지방변은 췌장의 외분비기능이 10% 이하로 남아 있을 때 발생하게 되므로 많이 진행된 만성 췌장염에서 관찰되는데 외분비기능부 전은 만성 췌장염 환자의 50-80%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의 내분비 조직의 파괴는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랜 기간 추적하였을 때 만성 췌장염 환자의 40-80%에서 당뇨병이 발 생한다. 만성 췌장염과 연관된 당뇨병은 3c형 당뇨병으로 분 류되며 췌장의 폴리펩티드 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당뇨병을 조기진단하기 위해서 해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도록 권유한다. 가성낭종은 만성 췌장염 환자의 25% 정도에서 발생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며 가성동맥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성동 맥류가 발견이 되면 출혈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해야 한다. 담관 협착도 만성췌장염 환자의 10% 정도에서 발생하여서 간기능검사 이상, 황달, 담관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