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벌레과(Ptinidae) 빗살수염벌레아과(Anobiinae)의 미기록속(Priobium속)에 속하는 Priobium carpini (Herbst, 1793) (목재빗살수염 벌레, 신칭)을 형태적 특징과 함께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고하고, 한국산 빗살수염벌레아과에 속하는 종들의 목재 유물에 있어서 피해 사례들을 정리 하여 보고한다.
본 연구는 한국 언론에서 앙골라와 모잠비크를 중심으로 하는 포르투 갈어권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도 행태를 분석하여, 이들 국가가 주변화와 소외의 시각에서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고찰하였다. 뉴스 기사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들 국가 는 주로 자원 채취나 투자 기회의 장으로 경제적 관점에서만 조명되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복합성은 대부분 간과되고 있음 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앙골라와 모잠비크는 세계적 지경학·지 정학적 역학에서 수동적인 주체로 묘사되어 주변부적 존재로서의 지위가 공고화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한국 언론의 보다 균형 있고 심층 적인 보도 방식을 요구하며, 이들 국가의 주체성과 다양한 경험을 인정 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촉구한다. 본 연구는 한국 언론이 아프리카 국 가들을 어떻게 프레임화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며, 특정 국가 혹은 지역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보도 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국내 유통 후 분화 칼랑코에 Kalanchoe blossfeldiana ‘Queen Bell’의 배지 수분함량에 따른 분화품질 및 수명 차이를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출하 후 배지 내 수분함량(Substrate moisture content, %)은 매주 관수를 통해 고습(≥90%), 중습 (40~55%), 저습(10~30%) 3수준으로 처리하였다. 분화수명은 저습처리가 고습과 중습처리보다 36.8~42.3% 단축시켰다. 분 화수명 종료증상 중 잎의 황화증상은 저습처리에서 100% 나타 났다. 분화의 초장은 출하 후 분화수명 종료시점인 4주차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식물폭은 저습 처리가 고습과 중습 처리보다 13.4~15.4% 낮았다. 전체 꽃눈수와 개화된 꽃수는 1주차에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으나, 4주차에 저습 처리에서 고습과 중습 처리구보다 낮았다. 개화율(Flowering rate)은 모든 처리구에 서 시간 경과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저습처리의 출하 대비 개화 율(Flwering compared to shipment)은 3주 이후부터 가장 낮았다. 5주차의 지상부의 생체중 및 건물중은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지하부의 생체중 및 건물중은 저습 처리가 고습과 중습 처리보다 모두 낮았다. 출하 후 4주차의 잎의 엽록소함량, Fv/Fm, 기공크기변화율은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이때, 꽃잎과 잎의 온도는 고습처리에서 중습처리보다 낮았고, 저습처리에서 중습처리보다 높았다. 결론적으로 분화 칼랑코에의 출하 후 배 지 내 저습(10~30%)처리는 고습(≥90%)과 중습(40~55%)처리에 비해 분화수명을 단축시켰고, 잎의 황화현상을 증가시켰다. 특히 저습처리는 분화수명 종료 시점에 식물 폭, 전체 꽃눈수, 개화된 꽃수, 출하 대비 개화율, 지하부의 생제중 및 건물중을 감소시켰고, 꽃잎과 잎의 온도를 증가시켰다.
Recently, high-rise residential buildings in Korea have adopted slender shear walls with irregular section shapes, such as T-shape, H-shape, and C-shape. In the seismic design of the slender shear walls, the transverse reinforcement for lateral confinement should be provided in the boundary elements to increase deformation capacity and subsequent ductility. However, in practice, the irregularity of the shear walls is not adequately considered, and the lateral confinement region is calculated for the rectangular wall segment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proper design method for lateral confinement regions using finite element analysis. The lateral confinement region was considered in analysis for two cases: 1) as a typical rectangular wall segment and 2) as an irregular wall. When the irregularity of the walls was considered, the compression zone depth was increased because the vertical reinforcement in the flange was addressed. The effect of lateral confinement design methods on the structural performance of the walls was directly compared under various design parameters, including the length of the flange, concrete compressive strength, vertical rebar layout, axial load ratio, and loading direc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parametric analysis, the peak strength and deformation capacity could be significantly increased when the lateral confinement region was calculated based on irregularly shaped walls, regardless of the design parameters. In addition, the effective compression zone was located within the lateral confinement region. Thus, it is recommended that the lateral confinement region of T-shaped walls is calculated by addressing the irregularity of the walls.
본 연구는 네트워크 분석(network analysis)을 활용해 국내 경력성공 연구동향을 살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학술연구정보(Riss)사이트에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게제된 논문 중 총 132편 을 분석하였다. 연구자가 설정한 연구목적 위배, 노드 통일, 링크의 과대추정 방지, 연구목적 보완과 같이 4가지 기준을 통해 핵심어를 코딩하였으며, 분석결과 전체 노드수 152개, 전체 링크 수 368개, 네트워크 밀도 .032로 나타났다. 경력성공과 가장 높은 연결중심성(degree centrality)을 보이는 노드(node)는 '경력 만족'이었으며, 이후 ‘고용가능성’, ‘임금’, ‘승진’, ‘일과 삶 균형’ 등이 높은 노드로 분석되었다. 기존 경력성 공에 대한 연구동향이 주관적 경력성공에 한정적이었다면 본 연구를 통해 객관적 경력성공의 연구동향을 함께 확인하고 더 나아가 2023년 연구 현황을 파악하여, 폭 넓은 연구동향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문화 적응과 정에서 경험한 스트레스 유형을 파악하고, 그것이 유학생들의 진학과 취 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관 조사하는데 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56명의 유학생을 중심으로 설문과 신청자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기술통계 분석하였으 며, 이 요인들로 인하여 향후 그들의 진학과 취업동기에 어떤 영향을 끼 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서 유학생 들의 한국문화 적응 스트레스 중에 학업 스트레스의 ‘과제 및 시험’에 대 한 만족도 평균이 가장 낮았다. 개인성향 및 대인관계 스트레스에서는 ‘대인관계’의 평균이, 그리고 지역문화 및 학습환경 스트레스에서는 ‘지 각된 차별감’이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트레스 유형은 유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동기 면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에 관련 교육기관은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화 적응과정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동체 학습 환경을 면밀하게 계획하고 조성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국내에 수입되는 다양한 종류의 패류를 대상 으로 미관리 독소인 AZA와 AZA유사체 4종에 대한 동시 검출법을 확립하였다. 2020-2023년 기간동안 수집된 수입 패류 467샘플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한 결과, 러시 아에서 수입된 돌조개 2점에서 AZA-2가 정량한계 이하로 검출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해외의 AZA관리 기준에 미치치 않는 미량의 독소로 인체에 위해도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시험법으로 수입산 패류 의 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 양식 자주복의 테트로도톡신 및 그 유사체를 UHPLC-QqQ 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테 트로도톡신 분석법의 직선성과 일내 및 일간 정확도와 정 밀성, 검출 한계, 정량 한계를 구한 결과 CODEX 가이드라 인 기준에 적합하였다. 국내산 양식 자주복의 부위별 테트 로도톡신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료의 간과 근육 부위 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료에서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지 않 았으며, 검출된 시료도 간과 근육 부위에서는 각각 0.07 mg/ kg, 0.06 mg/kg의 낮은 농도로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었다. 테트로도톡신 유사체의 경우 국내산 양식 자주복에서 dideoxyTTX, trideoxyTTX, norTTX가 검출되었다. 이 중 dideoxyTTX는 국내산 양식 자주복의 모든 부위에서 주요 테트로도톡신 유사체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산 양식 자주복의 테트로도톡신 및 그 유사체 분포를 이해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국내 해양생물 독소 데이터베 이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 검복의 테트로도톡신 및 그 유사체 를 UHPLC-QqQ 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테트로도톡신 분석법의 직선성, 검출 한계, 정량 한계, 정확성 및 정밀성을 확인한 뒤 국내산 검복의 부위별 테트로도톡신 함량을 분석 한 결과 대부분의 시료에서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었으며 정 소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서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었다. 검 복의 테트로도톡신 함량은 난소에서 0.27-67.7mg/kg으로 가 장 높았으며 껍질과 간에서도 가식 부위인 정소와 근육에 비 해 높은 농도의 테트로도톡신이 검출되었다. 테트로도톡신 유 사체의 경우, 국내산 검복에서 4,9-anhydroTTX, deoxyTTX, dideoxyTTX, trideoxyTTX, norTTX가 검출되었으며 이 중 trideoxyTTX는 국내산 검복의 모든 부위에서 주요 테트로도 톡신 유사체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산 검복의 테 트로도톡신 및 그 유사체 함량 및 조성을 이해하고, 국내 해 양생물 독소 연구에 해당정보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신경독성을 나타내는 cyclic imine (CI) 독소 의 한국 내 수입되는 패류 내의 오염 수준을 분석한 것으 로, LC/MS/MS를 통해서 spirolide, pinnatoxin, gymnodimine 유도체 7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총 21개의 수입산 패 류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뉴질랜드산 홍합에서 SPX C 가 227.84 ppt, 칠레산 홍합에서 PnTX G가 80.42 ppt, 뉴 질랜드산 홍합에서 Gym A가 118.79 ppt로 검출되었다. 이 러한 결과는 수입산 패류에서 CI 독소가 초래할 잠재적인 위협의 가능성을 나타내며, 소비자 건강 보호를 위하여 지 속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이러한 독소 가 포함된 패류 제품에 대한 규제 조치의 시행이 필요함 을 시사하며, 이를 보다 잘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속 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아주 오랜 시간 중국과 교류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 이에 국가 차원의 중국어 교 육 역시 한반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현대 중국어 교육 및 교육과정과 관련한 연구는 대개 1990년대 제6, 7차 교육과정 이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초창기 교육 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 도입과 발전 과정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이에 본고는 1945년 해방 이후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 발 표에서부터 1953년 휴전 협정 이후 본격적으로 정립되기 시작한 “제1차 교육과정”을 두루 살피며 현대 중국어 교육의 도입 배경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 교육과정에서의 중국어 교육이 가지는 의미 와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중국어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2외국어 교육은 단순히 선택과 목, 교양과목의 의미를 넘어 심화되어가는 세계화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핵심 역량 함양의 근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이 중국어 교육을 비롯한 국내 외국어 교육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 길 바란다.
본 연구는 국내산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과 이용확대를 목표로, 낙엽송, 소나무 그리고 백합나무의 도장처리에 따른 흡수성과 방사방향 및 접선방향 의 고습환경하의 팽윤율을 조사하였다. 도장처리재는 미처리재에 비해 3수종 모두 고습환경에 노출 된 후 150시간 이후의 흡수율은 작게 나타났고, 도장처리재의 흡수율은 백합나무(2.2%) > 소나무(2.1%) > 낙엽송(1.9%)의 순이었다. 고습환경에 노출된 후 150시간 이후의 함수율은 흡습량에 비례하여 증가하였고, 그 크기는 백합나무 > 낙엽송 > 소나무의 순이었으나, 소나무의 경우 양자의 차이가 적은 것이 확인되었다. 도장처리재의 방사방향 팽윤율은 2.18% - 3.44%의 범위였고, 그 크기는 낙엽송이 백합나무나 소나무에 비해 현저히 적은 값을 나타내었다. 또한, 도장처리재의 접선방향 팽윤율은 4.17% - 6.36%의 범위에 있었고, 이 값은 방사방향과 같이 낙엽송이 가장 적었고, 소나무, 백합나무의 순이었다. 이 값은 미처리재에 비하여 0.85 – 0.96배의 적은 값을 나타내었고, 방사방향의 약 1.9배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작업치료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정환경 수정 연구의 특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방법 : RISS, KISS, e-article를 이용하여 2014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 작업치료 분야에서 가정환경 수정 을 적용한 연구를 검색하여 최종 8편을 분석하였다. 결과 : 분석 논문의 질적 수준은 근거수준 2-5단계였으며 3단계가 가장 많았다. 고령자와 장애인이 대상자였으며, 가정 환경 수정은 평가, 중재, 재평가 과정으로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였다. 평가와 중재는 작업치료사에 의해 이루어 졌고, 가정환경 수정만 적용한 연구 5편, 가정환경 수정과 다른 중재를 함께 적용한 연구가 3편이었다. 종속변인은 낙상 관련 요인이 가장 많았고, 주거환경, 건강상태, 작업 및 활동, 부양부담감 등이었으며, 평가도구는 총 13개로 낙상 위험 환경을 평가하는 HOME FAST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중재 결과 모든 분석논문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고하였다. 결론 : 국내 작업치료 분야에서 적용된 가정환경 수정 연구의 특성을 확인하고 임상에서 가정환경 수정을 적용하는데 기 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육성 사과품종들 중 대구광역시 군위지역에 재배가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자 ‘골든볼’, ‘아리원’, ‘아리수’, ‘이지플’, ‘피크닉’, ‘컬러플’사과품종에 대하여 과실특성 및 저장성을 분석하였다. 각 품종에 대해 품종등록시 과실특성과 비교하였을 때, ‘골든볼’사과는 수확시 경도가 88.4 N으로 다른 품종들에 비하여 매우 높고, 당도와 산도가 각각 14.4 oBrix와 0.37%를 보였으며, 과피색의 황색도는 44.1로 황색계통의 특성이 충분히 발현되었다. 그리고 ‘피크닉’사과는 경도가 66.2 N, 당도 14.7 oBrix, 산도 0.33%를 보였고, 과피 양광면의 적색도는 29.9로 적색계통의 특성이 잘 나타났으나, 바탕면의 적색도는 2.5로 낮아 과실 전체의 착색이 부족하였다. 그리고 ‘아리원’, ‘아리수’, ‘이지플’, ‘컬러플’과실들은 품종등록시 과실특성 기준에 비하여 당도와 산도가 모두 낮은 결과를 보였다. 저온저장중 과실품질변화를 보면, 경도는 6품종 모두 수확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특히, ‘골든볼’ 사과는 저장 80일 후에도 경도가 79.7 N으로 높게 유지되고, 당도와 산도, 그리고 당산비는 수확 시와 비슷하게 유지되었다. 저온저장중 과피색 변화는 품종과 관계없이 명도는 유지되고 적색도와 황색도는 저장기간에 따라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군위지역에서는 과실의 유전적 특성이 잘 발현되는 ‘골든볼’사과품종의 재배가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국내 연속철근 콘크리트포장(이하:CRCP)은 1987년에 개통된 중부 고속도로에 대규모로 사용되었고 당시 국외사례를 참고해서 설계 했으며 단부에 앵커러그를 설치하여 수평 변위를 억제하였다. 2014년 고속도로 CRCP 설계지침은 일부 조건에 국한하여 단부에 팽창 줄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수평변위를 허용하는 경우 국내 환경 조건에서 발현하는 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중부 고속도로 CRCP는 린콘크리트 위에 분리층 없이 시공했고 최근 시공된 CRCP도 중부 고속도로 사례를 참고해 분리층을 생략한 시공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조건은 분리층을 적용하는 국외 CRCP와는 다른 수평변위 거동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량화를 통한 설계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CRCP 시험시공 구간에 계측기를 설치하여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거동 특성을 조사하였다. 계측은 국외 사례를 참고해서 단부와 단부에서 이격된 지점에 변위계를 설치해 온도에 따른 수평변위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변위계는 측정지점 CRCP를 천공해 고정하고 길어깨에 관입해 설치한 강봉과 연결하여 절대변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5년 간 축적된 계측 데이터를 사용하여 발생추세를 조사하였고 이를 국내외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였다. 계측결과 국내 CRCP 수평변위의 발생량은 국외 계측결과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단부에 가까울수록 온도와 비례하는 관계를 나타냈으나 단부에서 멀어지는 경우 반비례를 나타내는 경우도 계측되었다. 이는 단부와 멀어질수록 변위가 감소해 측정부 주변에 발생한 균열 수평변위에 영향을 받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고속도로는 과거 대비 새로운 재료 개발 및 공법이 적용되고 있으나, 설계법은 과거 10년 대비 큰 변화가 없어서 실무에 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011년 개발 완료되어 실용화된 “한국형 포장설계법(KPRP, Korean Pavement Research Program)”을 통해 포장단면 설계 및 시공에 있어서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은 어느 정도 달성했으나, 그 후 후속 연구 및 효율적 유지 관리로 인하여 “변화하는 포장 설계 트랜드” 반영이 미흡한 현실이다. 최근 고속도로 포장은 “효율적 포장”이 아닌 “장수명 포장”으로 그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패러다임에 변화를 주는 추세로, 이에 상응하는 포장설계 플랫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EXPD-JCP의 개선 방향으로 매뉴얼에서 제시한 전이함수와 기존 KPRP 소스코드 내 전이함수를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전이함수를 선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Spalling의 변수들로는 중차량 비율, 수정동결지수, 쪼갬인장강도, 포장 두께가 있다. IRI 산 정 시 주요한 인자인 Spalling의 계산식을 검토하고 계산식 내의 변수들을 검증한다. 기존 KPRP JCP의 공용성해석 소스코드가“도로 포장 구조 설계 요령(국토교통부, 2015)”과 상이함과 더불어 피로균열과 IRI 둘 다 과소설계의 가능성이 매우 다분하므로 학술용역 발 주기관과 협의하여 확보한 HPMS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스코드와“도로포장 구조 설계 요령(국토교통부, 2015)”의 전이함수를 검증하고 보정한 후 안전측의 포장설계가 가능한 전이함수를 선정한다. 데이터 확보가 용이하지 않을 경우 KPRP JCP에 대한 과거의 문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JCP의 공용성 전이함수들의 변수와 식을 검토하고 KPRP 소스코드와“도로포장 구조 설계 요령(국토교통부, 2015)” 의 전이함수 식 중 안전측의 포장설계가 가능한 전이함수 식을 선정하여 적용한다.
2020년 국토교통부에서는 ‘결빙 취약구간 평가 세부 배점표’에 의하면, 전국의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결빙 취약 구간 464 개소를 선정하여 관리중에 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2020년 진행한 주요 사회기반시설(도로ㆍ고속철도) 안전관리실태 감사에서 결빙 취 약 구간 선정 시 터널 입출구부 등 결빙위험이 큰 구간이 도로포장 홈파기 대상구간에서 누락된 점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근거로 결 빙에 취약한 터널 입ㆍ출구에서 결빙사고가 우려되는 등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의 실효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4개 특성 12개 항목으로 구성된 ‘결빙 취약구간 평가 세부 배점표’의 도로시설 항목에서 터널, 교량 등 도로시설물의 배점 부여 기준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각 도로시설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여 평가표의 현장 적용성이 제 한되거나 신뢰도 검증이 부족한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노드(Node) 및 링크(Link) 기반의 국내 도로망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데이터 에 결빙사고 데이터의 위치정보를 결합하여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의 터널 및 교량 등을 포함하는 도로시설물 및 그 주변에서 발생한 결빙사고 이력을 자료화하였다. 최종적으로 도로시설물별 결빙사고 발생 비율 및 사고 심각도(사망자, 부상자 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로시설물의 결빙사고 상관 정도와 영향 범위를 파악하였다.
2019년 12월, 상주-영천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도로 노면 결빙에 의한 연쇄추돌사고로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국토교통부 는 2020년 1월 결빙 취약구간 선정기준을 마련하여 결빙 취약구간 403개소를 지정하고, 결빙 취약구간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1,6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결빙사고 예방사업을 계획하였다(BAI, 2021). 하지만, 결빙 취약구간 선정기준에 대해 적정성 검토가 이루어지 지 않아 그 신뢰성과 실효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교통정보센터의 노드·링크(Node·Link) 체계를 기반으로 전국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의 특성정보(시설, 선형구조, 기상, 교통 등)를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데이터로 구축하였다. 최근 5년 결빙사고 발생이력이 있는 도로구간(Link)을 확인하고 Random Forest 알고리즘을 통해 도로 특성정보의 결빙사고에 대한 변수 중요도(Feature Importance)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결빙사고와 각 인자의 상관성을 파악하여 ‘결빙 취약구간 평가 세부 배점표’의 항목별 배점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평가표의 신뢰성을 제고한다.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를 유발한다. 항공기 이탈 사고 중 활주로 끝부분에서 발 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및 미국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서는 활주로 끝단에 종단안전구역(RESA, Runway End Safety Area)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공항 건설시 산악, 해상, 호수와 같은 지형적 여건과 인접한 도로, 철도와 같은 인공시설물과의 간섭으로 충분한 종단안전구역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활주로 이탈방지포장시스템(이하 EMAS, Engineered Materials Arresting System)이 개발 되었고 현재까지 해외공항 140여 곳에 적용되었다. 국내는 기준에 맞는 종단안전구역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울릉공항, 흑산공항 및 백령공항 등, 해상에 건설되는 소형공항에 적용이 검토 되고 있다. 본 논문은 해외에 활용된 활주로 EMAS의 제품 특성을 소개하고 국내도입시 고려사항을 검토하여 국내 적용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CRCP(Continuously Reinforced Cement Pavement)는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 공법 중 하나이다. 한국형 포장 설계법(KPRP: Korean Pavement Research Program)은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된 도로 포장 설계법으로, 2011년에 최초로 개발되었다. 현재 최신 버전은 2016년 4월에 발표된 것으로, 이후 약 8년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 포장 설계법 내 기존 CRCP 해 석 모듈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선된 CRCP 해석 모듈은 추후 개발 예정인 고속도로 역학적-경험적 설계법(EXPD: EXpressway Pavement Design)에 적용될 예정이다. 문헌 조사를 통해 한국형 포장 설계법의 설계 매뉴얼인 국토교통 부의 도로포장 구조 설계요령(2015)과 TxCRCP-ME의 설계 매뉴얼인 Texas Tech University의 Develop Mechanistic-Empirical Design for CRCP(Soojun Ha 외, 2012)의 내용이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한국형 포장 설계법 내 기존 CRCP 해석 모듈이 Texas Tech University에서 개발한 역학적-경험적 설계 포장 프로그램인 TxCRCP-ME와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휨강도, 탄성계수, 함수비, 복합지지력 K값, 허용하중반복횟수 등 사용자가 입력한 값에 기반한 계산 과정과 공용성 해석에서 기존 KPRP의 CRCP 해석 모듈이 설계 매뉴얼인 국토교통부의 도로포장 구조 설계요령(2015)과 차이점을 보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추후 개발 예정인 EXPD-CRCP는 기존 KPRP에서 설계 매뉴얼과 상이한 부분을 국토교통부의 도로포장 구조 설계요령(2015)을 준수하여 국내 실정에 적합한 역학적-경험적 설계법으로 개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