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액티브 명상의 방법 중 걷기 명상과 관련 연구에 대한 국내 연 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2024년 9월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걷기 명상에 관한 논문 19편을 대상으로 2명의 평정자가 발행연도, 논 문성격,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첫째, 걷기 명상을 주제로 한 논문은 2004년도 학위논문 1편을 시 작으로 이후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행되고 있었다. 둘째, 연구대상에 따른 연 구동향에서 연구대상은 유아가, 성별로는 여성이 많았다. 셋째, 연구주제에 따른 연구동향에서 연구자가 분류한 5개의 주제영역 중 기타 영역, 정서 영 역, 생물학적 영역의 순으로 연구주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연구방 법에 따른 연구동향에서는 양적연구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명상상담분야의 인적자원훈련에 필요한 명상상담사 의 직무역량을 파악하여 명상상담학의 교수학습지원의 근거를 마 련하고자 한다. 이론적 배경을 위해 Spencer와 Spencer(1993) 가 제시한 역량 모델을 탐색하는 절차를 근거로 하였다. 그 중에 서 기초적 단계인 문헌 자료수집을 적용하였다. 이론적 배경을 위 해 명상상담사의 역할 및 직무, 효과성, 전문성, 교육과정, 역량모 형 등의 주제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제시하였다. 결과로써 명상 상담사가 갖춰야 할 직무역량으로 지식, 기술, 태도 및 자질로 구 조화하여 역량군, 역량요소, 역량지표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의 는 국내의 명상상담 분야의 인적자원인 명상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는데 있다.
본 연구는 천태지의(天台智顗)의 『천태소지관』을 중심으로 명상의 심 리치유적 의미를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천태소지관』의 원 문과 번역서, 관련 연구논문들을 바탕으로 천태지의 명상법의 특징과 심 리치유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천태소지관』은 명상 수행 초보자들을 위한 지관 수행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25방편은 명상 준비 과정으로서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천태소지 관』의 지관 명상은 심리적 왜곡과 장애를 극복하고, 정체성 확립과 긍정 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현대인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불교적 명상 이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천태소지관』 명상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을 제시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능엄경』의 명상적 특징과 그 치유적 성격을 명상 수행 구 조와 심리치유의 원리를 살펴보는 데 있다. 명상의 수행 구조로서 『능엄경』에서는 이종근본(二種根本)으로서 마음 의 존재를 밝히고 있다. 일체중생이 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명상 수 행자가 끝내 무상보리를 얻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 근본을 제대로 알 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한다. 두 가지 근본은 반연심과 보리열반원청정 체이다. 반문문자성(反聞聞自性) 수행은 『능엄경』에서 관세음보살이근원 통 수행방편의 핵심으로서 그 정묘한 이치를 드러내고 있지만, 『능엄경』 에서 수행의 본질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초발심의 두 가지 결정한 뜻의 정립 여부이다. 반문문자성(反聞聞自性)의 수행공부는 소리를 따라가지 말고 소리를 듣는 근본 마음자리인 문성(聞性)을 돌이켜 들으라는 것이 며, 단번에 여래장묘진여성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치유의 원리와 두려움 해소에 대해서는 고통의 원인으로서 오음마 장(五陰魔障)과 시무외(施無畏)의 치유의 함의를 살펴보는 데 있다. 오음 마장은 수행 중에 발생하는 망상의 경계를 구체적으로 밝혀 삿됨과 오류 를 방지함으로써,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데 장애가 없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에 수행의 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생은 온갖 괴로움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기 때문에 포외라는 감 정을 낳는데, 포외가 있다는 것은 앞으로 생겨날 괴로움을 두려워하는 것 이다. 관세음보살의 괴로움의 구제는 결국 시무외의 보시로 드러난다. 『능엄경』이 제시하는 경설을 통하여, 명상 수행 구조와 심리치유의 원리 로서 자리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허휴정(1520~1604)의 심공급제(心空及第) 기반의 깨침과 선명상시 특징을 살펴보는 데 있다. 숭인 장로의 ‘심공급제’의 가 르침을 받아 출가 한 휴정은 임제종의 종풍을 이어받아 마음이 모든 것 의 근본임을 깨닫고 지관(止觀)을 통하여 본래 모습을 찾고자 하였다. 특 히 그는 세상과 절연하여 청산과 백운 속에서 무상함과 깨달음을 구하고 교화하는 의연한 수행 자세를 보여주었다. 깨달음의 세계나 선심은 언어 의 압축과 고도의 상징적 언어로 표현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휴정은 구도 와 깨달음, 보임(保任)과 교화의 과정에 있어 맑고 탈속한 마음의 경계를 가장 절제된 시적 양식의 하나인 오언절구와 칠언절구를 통해 잘 표현하 였다. 이는 곧 휴정의 선명상시의 특징이자 그의 선적 직관과 시적 상상 력이 조화를 이루어 빚어낸 깨침의 미학이다. 선시가 철저한 구도와 깨달 음의 표현이라 할 때, 철저하게 깨닫는다는 것은 나와 너, 그리고 그 모 든 존재와의 관계성을 깨닫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휴정의 ‘심공급 제;의 선명상시를 읽고 이해하며 감상하는 것은 탐・진・치 삼독으로 번 다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내려놓기’의 지혜와 ‘텅 빈 충만’의 기쁨 을 전해주는 치유적 의미로 작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아유르베다의 컬러 등 명상이 유아의 주의 집중력과 과잉행동에 미치는 영향 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필요성은 컬러가 주는 효과를 이용하여 유아들에게 집중력 과 행동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S지역의 4세 유아를 대상으로 20명을 기준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진단 평가지(DSM-Ⅳ)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종합 교사용 평정척도(ACTeRS)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파랑집단의 경우에는 사 전보다 사후에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정도가 감소하였으며, 빨강집단의 경우에는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교사용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평정척도 (ACTeRS)는 주의집중력은 빨강집단이 파랑집단보다 더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 과잉행동은 파랑집단이 빨강집단보다 더 높았다. 수업 방해 행동 차이는 파랑집 단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감소하였다. 그러나 빨강집단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증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수업 방해 행동의 경우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므로 아유르베다의 컬러 명상 이 수업방해행동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아유르베다의 컬러 등 명상은 유아의 주의력과 행동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을 말기 암 환자에게 실시하여 마음챙김의 주의 자각이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단일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를 바탕으로, 부산 소재 D병원에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주 1회 1시간 30분씩 5 회기를 실시하였으며,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살펴보기 위해 비모수 검정 인 Wilcoxon Signed-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연구 참여자들의 주의 자각을 향상시킴으로써 참여자들의 죽 음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결론 및 제언으로 마음챙김 명상 훈련을 통해 말기 암 환자들의 죽음에 대한 불 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말기 암 환자들 의 불안감 감소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과 꾸준히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제언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예방적 선불교 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프로그램의 실시가 심리적 안녕감과 자기자비 증진에 효과가 있는 확 인하는 것이다. 방법 유사실험설계(Quasi-experimental design)를 통하여 성인 여성 실험집 단 19명, 통제집단 23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2023년 2월 2박 3일 예방적 선불교 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심 리적 안녕감 척도와 자기자비 척도를 활용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여 프 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결과 첫째, 예방적 선불교 명상 프로그램은 성인 여성의 심리적 안녕감의 하위 요인 중 긍정적 대인관계, 척도 전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예방적 선불교 명상 프로그램은 성인 여성의 자기자비의 하위요인 중 마음챙김과 척도 전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에서 선불교 명상 프로그램은 확고한 불교 교학을 기반으로 이론 과 방법을 연결한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든 쉽게 접근이 가능한 예방프로 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순례명상자의 참여 특성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 경험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각 참여 특성에 따라 순례명상자들의 경험을 세 분화하고 향후 순례명상 프로그램 구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인도 순례명상에 참여한 순례명상자 85명으로 영성 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서면조사를 실 시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는 SPSS 18.0을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독립표 본 t-검정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순례명상자의 영성적웰빙, 삶의질, 회 복경험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영성적웰빙의 하위요인인 종교적웰빙, 영성적웰빙의 척도 전체, 실존적웰빙과 회복경험, 삶의질 순으로 평 균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순례명상자의 연령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셋째, 순례명상자의 참여계기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순례명상 자의 참여목적에 따른 영성적 웰빙, 삶의질, 회복경험의 차이에서는 영성적웰 빙의 하위요인인 실존적웰빙, 회복경험, 삶의질의 평균이 참여목적에 따라 차 이가 없었으며, 불교신행이 참여목적인 경우가 심리적인 도움이 참여목적인 경우에 비해 영성적웰빙의 하위요인인 종교적웰빙과 척도 전체의 평균이 유 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순례명상을 경험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적 변인에 대 해 경험적으로 확인이고 순례명상의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는데 그 의의 가 있다. 주제어: 순례명상자, 참여 특성, 영성적 웨빙, 삶의질, 회복경험.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종교의 자유의 보호대상에 명상은 포함되 는지 의문이다. 전통적으로 명상은 종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현대의 명상은 종교성에서 세속화·대중화·산업화로 변천 되었다. 명상의 세속화는 종교의 개념에 대한 재해석을 요청한다. 명상의 개 념은 더 이상 종교에 국한하지 않는다. 명상은 종교적 차원과 세속적 차원이 조응 혹은 분리된 개방적 개념으로 확장된 것이다. 그렇다면 명상을 종교로 포섭하여 일률적인 종교의 자유의 보호영역으로 설정할 수 없다. 국가는 종 교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도록 종교의 범위에 대하여 고민하여야 한다. 합의 된 헌법적 정의는 부재하다. 이에 대한 헌법적 대답을 부과한다. 헌법질서 아 래 상이해진 두 개념 간에 평화적 공존을 위해서는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명상에 관한 헌법적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명상 은 종교인가? 둘째, 헌법상 명상의 개념은 무엇인가? 셋째, 종교의 자유와 명 상은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 종교적 명상과 세속적 명상으로 구분하여 종교 의 자유에 대한 실효성 있는 헌법해석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종교적 명상의 경우 종교가 추구하는 유일한 목적에 이르기 위한 수단이다. 이와 달리, 세속 적 명상의 경우 각인의 다양한 목적을 내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생활의 실천 이란 점에서 합리적인 헌법적 해석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고는 종교성을 갖 는 명상의 경우 종교의 자유의 영역이지만, 세속성을 갖는 명상의 경우에는 무종교의 자유의 영역으로 보는 것은 정당한지 여부에 대하여 고찰한다. 이 를 논증하기 위하여 헌법상 종교와 명상의 개념, 종교의 자유와 무종교의 자 유를 구분하여 탐색한다. 그리고 무종교의 자유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무신앙 의 자유, 무종교적 행위의 자유, 무종교적 집회·결자의 자유, 무종교의 자유 제한의 한계를 명상의 개념을 접목하여 살펴보고, 이어서 종교의 자유와 무 종교의 자유에서 각기 파생되는 가칭 ‘종교적 명상의 자유’와 ‘세속적 명상의 자유’에 대하여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헌법상 종교와 명상의 개념을 살 펴보고, 헌법해석을 통해 상충할 수 있는 종교적 명상과 세속적 명상의 기본 권 보호의 범위를 법익형량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함에 있다.
국내 산림치유명상연구에 있어 산림명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법과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많이 진행되어 왔지만 산림명상이 이루어지는 공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상공간은 단순한 장소적 개념이 아니라 산림의 ‘치유’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산림환경요소 즉, 치유인자를 담고 있는 곳으로 치유메커니즘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유의 숲 산림명상공간이 명상에 적합한 공간인지 알아보고자 델파이 전문가 설문조사(Delphi Expert Survey Method)로 명상공간의 속성항목을 선정 한 후, IPA기법(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을 활용하여 치유의 숲 산림명상 공간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하였다. 설문은 국립산림치유원과 산음 치유의 숲,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에서 산림명상공간을 이용한 일반성인 315명을 대상으로 2022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였다. IPA분석 결과 산림명상공간의 만족도 평균은 5점 리커트 척도에 4.33점(국립산림치유원 4.33점, 산음 치유의 숲 4.34점, 잣향기 푸른숲 4.37점)으로 높게 나타나 세 곳 치유의 숲 명상공간은 산림명상에 적합하게 조성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세 숲 모두 ‘자연의 소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세 숲 모두 ‘고요함’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나타났다. 또 개방형설문 결과 자연의 소리, 경관, 공기, 숲 공간, 향기 등 명상공간의 자연요소가 시설과 같은 인공요소보다 명상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명상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명상 공간 주변에 물소리 새소리 등의 소리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방문객과의 조우를 피하는 독립된 공간에 ‘명상 숲’을 따로 조성하여 산림치유명상 프로그램 참여자만 입장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청소년들은 다양한 요인으로 스트레스 상황이 많아지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문제는 그 시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성인기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점차 크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청소년기의 우울은 가정생활 과 학교생활에서의 부적응, 자살, 성인이 된 후의 정서장애와 높은 관련성을 나타내므로 그 심각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이면서, 삶의 짊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도구로, 마인드풀니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상용화된 게임에서 마인드풀니스 개념을 적용한 사례를 연구하고 이를 청소년을 위한 명상앱인 코알라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명상앱은 신체적 통증을 관리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자신만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할 때도 활용할 수 있고, 매일 지속적인 일상 습관 차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정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명상앱에 마인드풀 니스 게임 이론을 적용하여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지속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정서와 인지를 조율을 위해 개발된 자아초월 프로그램(Non-Dual Therapy: NDT)을 청소년 발달 특성에 맞게 구성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G도 U시에 위치한 청소년 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중학생 28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대상은 실험집단 14명, 통제집단 14명으로 구성하고 동질성을 검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에 마음챙김 주의 자각과 정서지능 검사를 실시하고, 양적 분석과 내용 분석으로 나누어서 효과를 검증하였다. 양적 분석은 SPSS 22.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내용 분석은 집단 및 개인의 회기별 활동지와 면담 그리고 프로그램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를 통해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을 위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를 거쳐 체계적으로 청소년에게 적합한 명상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둘째, 통제집단과 비교했을 때 실험집단의 정서지능과 마음챙김 주의 자각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청소년을 위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정서조율과 인지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NDT를 청소년 발달 및 실정에 맞게 구성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으며 프로그램의 유용성까지 제시하였다. 앞으로 참나만나기 명상프로그램이 청소년을 위한 심리치유의 방법으로 학교 교육과정이나 재량학습 또는 방과 후 활동으로 편성되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문헌비교 연구로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다섯 편의 국선도 명상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를 비교하여, 이들 연구에서 사용된 프로그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였고, 이를 기초로 앞으로 개발되어야 할 국선도 명상 프로그램에 제안할 점을 도출하였다. 제안할 점으로는 첫째, 국선도 명상의 요체인 삼단전 이단호흡법에서 마음을 여는 프로그램이 보완되어야 한다는 점, 둘째, 실생활 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 셋째, 스스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 넷째, 국선도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가 서로 다르므로 후속 연구가 요망된다는 점, 다섯째, 신체온도변화와 손아귀 힘 등과 같은 신체 변화를 확인하는 연구가 전무하므로 이를 종속변인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이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기초로 보다 효과적이고 실천하기 쉬운 국선도 명상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논문의 목적은 ‘숲 명상’과 이를 기반으로 창작된 시문학이 현대인들의 상흔을 치유하고 위로하며, 생명연대의 공감을 일깨워 주고, 비움과 충만의 치유의 미학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임을 살펴보는 데 있다. 숲은 인류가 오랫동안 누려왔던 터전이자 고향이며, 숲과 교류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찾는 길이다. 그래서 숲과 교감하고 숲을 통해 ‘내 안의 풍경’을 성찰하는 것은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번다하고 탐욕스러운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공감과 비움의 의미를 깨달게 한다 할 수 있다. 이는 숲이 단순한 휴식 공간의 차원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숲 명상’은 바른 지견으로 사물을 보고 욕망과 채움, 집착과 분노, 복잡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힐링’ 방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명상을 하고 명상일지를 작성하면 알아차림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명상에서 경험했던 사건을 명상일지 작성 방식에 따라 단계별로 기술하는 방법으로 67회 반복하여 기록한 사례들을 분석하였다. 작성된 기록들의 의미에 따라 질병 및 건강, 대인관계, 심리적 불안, 직업 및 기타 주제어로 분류하고 각각 사성제의 고(苦), 집(集), 멸(滅), 도(道)에 따라 명상 내용들이 어떠한 의미와 변화를 가져 오는 지를 탐색하여 기술하였다. 선행연구 42편을 수집하여 본 연구의 목적과 유사한 것을 선별하여 탐구하였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명상에 관한 이론과 연구는 많이 보고되고 일지 작성이 원하는 목적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는 다수 발견되었지만 명상의 효과가 어떻게 높아지는 데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는 미흡하였고 이에 명상일지를 작성하여 알아차림에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유익함을 가져 오는지를 밝혀 본 것이 타 연구와의 차별이라 하겠다. 명상일지 작성이 알아차림의 효과를 높여 명상 수행을 진작하는 방편이 된다면 일반화되기 쉬울 것이다. 명상일지를 작성하여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연구가 촉진 될 것이고 초보자들의 명상 생활화와 대중화 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본 논문의 목적이 되겠다
동아시아 불교의 수행 전통이었던 선(禪)은 근대 이후로 내용적으로나 외형 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 변화 양상 가운데 주목할 만한 특징은 세속화 (Secularization)였다. 이러한 양상은 현대사회에서 종교문화 전반에서 나타난 세 속화 현상과 궤를 같이 한다. 세속화라는 의제는 서구 종교학 분야에서는 20 세기 중반부터 이미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전근대 문화의 산물인 종교문화가 근대문명과 조우하면서 형식과 내용 양쪽 면에서 세속화는 피할 수 없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행복’이나 ‘해방’ 등의 주제가 ‘구원’의 문제를 대치할 정도로 기독교 문화에서 부각된 점이다. 동양의 선(禪) 문화는 젠(Zen)이라는 일본 근대 신불교의 한 형태로 서구에 유입되었고, 명상 혹은 심리치료 기법과 결부되면서 서구사회에서 대중적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서구사회에서 선은 적극적인 사회참여, 민주화된 재가자 중심의 조직 구성 등의 세속화 양상을 두드러지게 드러냈다. 이런 세속화 된 가치관에 따라 행복이라는 주제가 해탈이나 열반에 못지않은 혹은 그것을 대체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선에서도 부각되었다. 근대 이후 한국불교에서도 선의 세속화 양상이 확인되는데 세속권력과의 깊은 유대관계, 사찰 경영의 많은 부분을 세속법에 의존하는 형태, 서구 명상 문화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수용, 재가수행자를 중심으로 하는 수행 문화의 확산, ‘행복’을 선 수행의 가치로 적극 수용하는 등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이제 세속화 시대에 선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 되 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근대 이후 종교 영역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세속화 양상에 대한 고찰을 통해 선의 방향성을 새롭게 가늠해 보았다.
본 논문은 에드워드 영이 『밤의 명상 제 9편』(1745)에서 스피노자와 로크의 사상을 토대로 하여 시적 화자가 자연 세계에 내재하는 신의 존재를 인식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감수성의 시대에 살았던 에드워드 영은 이 작품을 통하여 당대의 그 어느 작가보다도 자연 속에 드러나는 신성성에 대한 인간 내면의 경험을 진지하고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그는 그동안 문학 비평 가들이 간과해온 스피노자와 로크의 사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시적 화자가 추상적이고 심오한 종교 문제를 등한시하며 덧없는 이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당대의 지성인을 대표하는 로렌조로 하여금 신성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역설하는데 중요한 바탕이 된다. 이러한 시적 화자의 의도는 송시(ode) 라는 역동적인 시의 형식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의 형태와 더불어 작가는 두 사상가의 이론을 작품에 반영함으로써 불멸의 자연에 드러나는 신의 존재를 인간은 사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에드워드 영은 현실 중심적이고 계산적인 인간의 이성 이외에 신성성을 인지하는 내면의 주관적 경험을 표현함으로써 낭만주의 시의 전초를 알려주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연구참여자가 살아온 삶의 경험을 통해 겪고 있는 현재 고통의 원인과 맥락을 이해하고 명상상담을 통해 어떤 치유적 경험을 하였고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가는지를 탐색하는데에 있다. 본 연구는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중 우울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명상상담과 사회복지의 통합적 접근을 내러티브로 연구하였다. 연구기간은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이루어졌다. 명상상담의 수행절차는 호흡명상과 느낌명상, 영상관법의 명상적 기법과 상담기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참여자의 개인적 상황이나 이해에 따라 역할극, 그림그리기, 자애명상 등의 기법도 함께 적용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참여자의 동의를 구한 상담녹음 축어록과 상담현장노트, 상담일지, 심리검사 체크리스트, 감사일기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참여자의 명상상담 경험에 대한 연구결과는 기술적, 설명적, 치유적, 실천적 내러티브인 4단계로 구성되었다. 연구참여자는 명상상담 경험을 통하여 부정적이던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며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과정을 통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노인들의 심리, 정서적 치유를 돕는데에 명상상담이 유용했으며 명상상담과 사회복지의 통합적 접근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아울러 복지현장의 다양한 대상자에게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사료되며, 학제간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여준 연구 자료로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재수 학원생활을 통하여 불안을 경험하는 3명의 재수생들이 명상상담의 전개 과정에서 어떻게 치유되고 새롭게 변화해 나가는지를 내러티브 연구 방법으로 살핀 것이다. 본 연구는 4가지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1) 재수생들은 학원생활에서 불안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2) 재수생들의 불안 경험에 따른 맥락적 요인은 무엇인가? 3) 재수생들은 불안의 치유과정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4) 재수생들이 경험한 실천적 변화는 무엇인가? 1) 이들 재수생들은 각각 ‘시험불안’ ‘(학원에서) 내쫓겨날 것 같은 불안’ ‘타인의 시선 의식에 따른 불안‘을 경험하였다. 2) 재수생 불안의 맥락적 요인으로는 ‘심리적’ ‘가정 환경적’ ‘사회 환경적’ 차원에서 검토되었다. 3) ‘재수생 불안의 치유 과정‘에서 이들은 과거의 아픈 기억들을 재경험하면서 새로운 자각과 발견의 과정을 체험하였다. 이를 통하여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하게 되었다. 4) 이들 재수생들은 ‘불안, 두려움의 사라짐’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전환하게 됨’ 그리고 ‘새로운 관계 맺기라’ 는 실천적 변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학원생활에서 불안을 경험하는 재수생들이 명상상담의 과정을 통하여 치유되는 경험을 내러티브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살핀 첫 시도이며 재수생들의 ‘불안’과 관련된 다층적 요인과 의미들을 탐색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