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행위를 저지른 발달장애인(이하 ‘범법 발달장애인’)은 형사사법 절차에 진입하 더라도 해당 범죄의 근본적 원인인 정신・행동 문제에 대한 치료적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높은 재범률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 상황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형 사사법 절차의 과정 중에 범법 발달장애인을 지역사회의 적절한 의료・복지자원으로 연결하여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적 연계전환(diversion) 모형을 제안 하였다. 먼저 Ⅰ장에서는 범법 발달장애인의 재범 방지를 위한 적절한 치료 연계의 필요성 을 개괄하였다. Ⅱ장에서는 대표적인 ‘사회 내 처우’인 치료명령과 수강명령, 보호관찰 을 중심으로, 범법 발달장애인에 대한 치료 서비스 및 연계전환의 현황과 그 한계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범죄 가・피해 발달장애인의 재범 방지를 위한 개별맞춤형 지원사업(PSRP)」의 수평적 연계전환 모형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로의 수직적 전달체계 모형을 연계전환 체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 성을 탐색하였다. 이어지는 Ⅲ장에서는 ‘시설 내 처우’ 중 치료감호시설을 중심으로, 범법 발달장애인에게 제공되고 있는 치료 서비스 및 연계전환의 현황과 그 한계를 검 토하였다. 마지막 Ⅳ장에서는 범법 발달장애인에 대한 형사사법 절차와 의료・복지자원 간의 연계전환 체계 모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1) 검찰청과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장 애인복지관을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PSRP 모형 및 (2)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 증진센터로 이어지는 수직적 전달체계 모형을 통합하고, (3) 교정시설의 가용한 연계 전환 제도를 추가로 반영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와 보호관찰소가 중심이 되는 범법 발달장애인에 대한 연계전환 모형을 도출하고자 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칭 수퍼비전 과정에서 수퍼바이지의 학습 및 발달 메커 니즘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설명하는 것이다. 비판적 실재론과 Glaser의 근거이 론을 바탕으로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을 통해 발달과제요인, 발 달전략요인, 내현적 기대요인의 세 가지 주요 상위 범주를 도출하였다. 발달과 제요인의 중간 범주에는 코칭의 구현, 직업적 정체성 확립, 코칭 전문화, 소명적 정체성 확립, 전인 개발 구현으로 나타났다. 발달전략요인의 중간 범주에는 실 습과 점검,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 전문성 몰입, 소명 최적화, 전인 성장으로 나 타났다. 내현적 기대 요인의 중간 범주는 심리 정서, 현실 과제, 교육 목표로 나 타났다. 이러한 범주들은 상호 작용하여 코칭 역량 발달, 코칭 비즈니스 전문성 발달, 현장 활동 중심 발달, 소명적 정체성 발달, 통합 발달의 5가지 발달 단계 키워드를 명명하였다. 발달 과정 속에서 수퍼바이지는 시기적, 개인적으로 특정 한 발달 과제에 따라 발달 전략을 동기화하여 행동으로 연결하였다. 상황의 긴 급성이 커질수록 내현적 기대요인이 높아져 적합한 수퍼바이저를 찾게 되었다. 본 연구는 수퍼바이지 발달의 실재적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이론 정립을 통해 체 계적인 코칭 수퍼비전 전문성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Tenebrio molitor은 유충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T. molitor 유충의 성장과 발달에 발포폴리스티렌 섭취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밀기울을 섭취한 유충의 성장률은 발포폴리스티렌을 섭취한 유충의 성장률보다 더 좋았고(p < 0.001) 발포폴리스티렌을 섭취한 유 충의 번데기로 전환되는 기간은 밀기울을 섭취한 유충의 번데기로 전환되는 기간보다 더 빨랐다(p < 0.001). 하지만 두 처리구간 생존율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 = 0.786). 이 결과에 따르면 발포폴리스티렌을 섭취한 유충은 체중 감소와 짧은 발육기간이 특징이지만 생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따라서 우리는 T. molitor가 플라스틱 폐기물 의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거를 위한 주요 자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거저리는 식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충기가 오래 지속되면 더 좋다. 반면에 거저리의 개체수 유지를 위 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유충이 빨리 성충이 되면 더 좋다. 이 연구에서는 개체군 밀도가 거저리의 발달 시 간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였다. 이를 위해 상단 7 cm, 하단 5 cm, 높이 3 cm 크기의 용기를 사용했다. 거저리는 용기 당 1, 2, 5, 10, 20마리의 밀도로 용기에서 서식하였다. 용기에 밀기울 1 g을 넣고 거저리의 먹이 여부에 따라 라벨을 붙였다. 실험은 세 번 반복되었다. 모든 실험에서 개체군 밀도가 높을수록 유충에서 번데기로의 변환 시간이 짧았 지만 번데기에서 성충으로 변환되는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한 먹이가 있는 그룹에서 번데기로의 변환 시간 이 단축되었지만, 성충으로 변환되는 시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 결과는 유충기를 연장하기 위해 더 낮은 밀 도가 필요하고 더 빠른 속도로 성충이 필요하다면 밀도가 더 높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거저리의 발달 시간은 개체수 밀도에 의해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윤리위원회 심의(2024.08.09) 결과 표절이 확인되어 게재가 철회된 논문임
본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자아 탄력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연구 대 상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하는 드림온아트센터의 발달장애 자 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유의 표집(purposive sampling)하여 2023년 12월 4일~12월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Windows 용 SPSS 25.0, PROCESS macro 4.1의 통계 프로그 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자아 탄력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자아 탄력성이 높은 부모는 발달장 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양육 부담, 부정 적 정서에 적극 대처하여 성장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외상 후 성장을 돕기 위해 지방 자치단체 및 발달장애 관련기관에서는 발달장애 자녀 부모의 자존감 향상과 성취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해야 하고, 자조집단을 조직하여 공감하고, 지지받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환경적, 경제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COVID-19 중∙후 과정에서 나타난 중국 4세 유아의 신체 발달, 정서발달의 실태 현황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정책적 제안을 하 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영시와 빈저우시에 거주하는 중국 4세 유아의 학부모 1,040명을 통해 설문지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설문지는 SPSS 25.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국가및 지역사회의 유아교육 정 책 입안자, 유아교육 기관의 교직원, 학부모 등 유아 발달에 관한 정책 방안 및 실제적인 지침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다. 또한 유아의 신체발달, 정서발달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 성인자녀를 둔 부모 8명의 평생계획 설계와 실천 에 관한 경험이 어떠한지 살펴봄으로써, 보호자 관점에서 평생계획 지원 경험이 갖는 의미와 발달장애인 평생계획 지원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탐 색하였다. 분석 결과 4개의 주제 묶음과 13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째, 평생계획 설계는 ‘주거계획’, ‘경제계획’, ‘법적계획’으로 나누어진다. 둘째, 평생계획 실천은 ‘일상생활훈련’, ‘금전관리’, ‘구직활동 및 직업교 육’이다. 셋째, 평생계획 실천의 어려움은 ‘공급자 중심 서비스’, ‘외부의 편견’, ‘내부의 두려움’이며, 넷째, 평생계획 실천에 도움됨은 ‘자조모임’, ‘통합교육’,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주간활동서비스’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성인자녀를 둔 부모의 평생계획 지원를 확대하기 위 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활성화 방안 및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 시에 드러난 일관된 시학을 탈식민주의적 글쓰기라고 가정한다면, 그의 글쓰기는 단순한 개념의 정치 사회적 주장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중심주의, 중앙주의, 다수의 시공간적으로 설정된 지점을, 삭제된 주변화, 지역주의, 소수 즉 상징적 개념의 “그늘”로 재현하고 있다. 식민지 이후의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글쓰기와 이해는 기존의 탈식민주의의 가능성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히니는 기억을 통해 드러나는 식민공간을 물리적 노동의 생존 공간이자 창의적이고 생산적 공간으로 재현한다. 즉 익명적 노동의 주체와 억압적 역사의 일상이 긍정적 연속성을 획득한 치유의 시간성으로 전이된다. 결국 히니의 역사적 연속성은 민중들의 육체적 노동을 글쓰기라고 하는 정신적 노동과 동일시하는 시적 소재가 된다.
목적: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문헌을 고찰하고 중재 효과를 비교하였다. 연구방법: 2012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0년간 게재된 연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문헌검색을 위한 데이터베 이스로는 PubMed, CINAHL, SCIENCE ON, ERIC을 사용하였고 Google Scholar에서 논문을 추가로 수기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용어는 국내의 경우 “발달장애” OR “자폐스펙트럼장애” OR “지적장애” OR “아스퍼거” AND “가상현실” OR “증강현실” AND “사회성”을 사용하였고, 국외의 경우 “Developmental disability” OR “Autism spectrum disorder” OR “Intellectual disability” OR “Asperger’s” AND “Virtual reality” OR “Augmented reality” OR “Social”을 사용하였다. 검색된 문헌은 PICO (Patients, Intervention, Control, Outcome) 양식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VR 기반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은 주로 자폐스펙트럼 및 아스퍼거 장애 그룹에 적용되고 있었다. 적용 대상의 연령은 아동기에서 성인기까지 다양하였고,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또래 관계 및 학교생활 적응이 주된 훈련 목표였고 성인기는 면접 및 직장생활 기술이 주된 훈련 목적이었다. VR 기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감정인식, 의사소통 기술, 직업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VR 기반의 사회성 중재 프로그램은 가상현실 내 다양한 치료 맥락을 설정할 수 있고 체계적으로 치료 조건을 조절할 수 있는 임상적 장점이 있다. 향후 다양한 진단 군의 특성을 반영한 VR 기반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이 연구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독과 외로움에 관한 한국어 단어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다. 적합한 단어를 수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3종의 국어사전에서 두 정서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되는 어휘를 선별하였다. 이때, 자발적 고독을 추구 하는 사람들의 증가 현상을 특별히 반영하여 관련 단어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총 1,768개의 단어로 구성된 총집을 마련하였다. 이어서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에 근거해 총 684개의 단어로 선별한 후 6회의 반복적 선별 절차를 통해 총 243개의 단어를 선정하였다. 연구 특성상, 수집된 단어의 의미는 명확해야 하고 고독과 외로움의 전체적인 양상을 총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총 243개 단어에 대한 친숙성과 적절성의 평정치 가 공통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단어들을 중심으로 최종 선별하였다. 본 연구가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한국인의 실제적이고 보편적인 인식을 발달적 관점에서 파악하는 데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화 시대에 소수민족 주제에 관련된 문화 작품들이 더욱 관객들 의 공감을 일으키면서 서사 방식은 매우 중요해졌다. 본 연구는 픽사 애 니메이션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 속 주인공 메이의 청춘 서사를 탐 구하고 심리적 욕구를 중심으로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분석하여 심리적 욕구의 변화가 중국계 캐나다 청소년인 메이의 정체성 발전에 어떤 영향 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기본심리욕구이론(BPNT)을 연구방법으로 삼았다. 애니메이션 속 주 인공 메이는 청소년기에 동서양 문화를 배경으로 한 자율성, 관계성, 유 능성이라는 세 가지 기본 심리적 욕구를 형성하여 중국계 캐나다 청소년 고유의 통합적인 정체성을 갖게 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국계 청소년의 정체성 발달에 대한 건전한 사고를 보여주어 많은 관객에게 공감을 샀었 다. 본 연구는 중국계 청소년 정체성 발달과 관련된 문화 작품을 분석하 여 관련 작품의 창작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메이의 새빨간 비 밀>이 서구 대중문화의 전통적인 동서양 문화 가치관 대립 모델을 깨고 소 수민족 문화에 대한 주류 문화의 고정관념을 없애는 데 노력했다고 본다.
연구결과 첫째, 통제변수로 투입된 일반적 특성에서는 성별, 연령, 최종학력, 가족지지가 취업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 초생활보장여부에서는 부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둘째, 독립변수로 투입 된 직업적 능력수준과 고용서비스 이용경험 정도에서는 직업적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취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고, 단순근로 이상의 수행가능여부가 높을수록 취업의 가능성이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서비스 이용경험정도에서는 고용서비스 이용 경험이 많을수록 취업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달 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 다.
2017년 7월 15일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호우를 발생시킨 깊은 대류운과 강수 발달에 대한 종관 기상 메커니즘 을 규명하고 중국 동부지역으로부터의 PM2.5 에어로졸의 간접효과를 WRF-Chem 실험을 통해 분석하였다. WRF-Chem 모델에 에어로졸과 복사의 피드백, 구름 화학 과정, 습식 세정을 모두 포함한 ARI (Aerosol Radiation Interaction) 실험 과 에어로졸과 복사의 피드백을 제외하고 구름 화학 과정, 습식 세정만을 포함한 ACR (Aerosol Cloud Radiation interaction) 실험 결과의 차이로부터 PM2.5 에어로졸 간접효과를 산출하였다. 2017년 7월 15일 새벽에 황해와 한반도에 서는 동아시아 대륙에서 저기압-북서 태평양의 고기압 분포로 인해 중국 남동 지역과 동중국해로부터 덥고 습한 기류 가 수렴하고 있었다. 이러한 황해의 종관 기상에 의해 발달하는 대류운은 높이 12 km 이상이며 고체 수상체를 형성하 고 있었는데, 이는 주로 대륙 위에서 발달하는 한랭운(많은 빙정을 형성하며 운정고도가 8 km 이상)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WRF-Chem 모델 실험을 통해 중국 동부지역으로부터 확산하는 PM2.5 에어로졸이 구름물 형성에 5.7%, 고체 수상체 형성에 10.4%, 그리고 액체 수상체 형성에 10.8%로 대류운이 한랭운으로 발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황해 위에서 깊은 대류운이 발달하는 과정에 대한 기상적 메커니즘과 더불어 중국 동부지역으로부터 에어로 졸에 의한 간접효과의 영향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완화를 위한 작업치료 중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체계적으 로 문헌을 고찰하고 중재 효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00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Pubmed,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CINAHL), Education Resources Information Center(ERIC), Cochrane Library, Excerpta Medica Database(EMBASE), 학술연구정보서비스(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에서 문헌을 검색하였다. 국문 검색용어은 “행동 문제” OR “문제행동” OR “부적응 행동” OR “비정상 행동” OR “행동 이상” OR “도전적 행동” AND “작업치료” AND “발달장애” OR “자폐” OR “지적장애”를 사용하였다. 영문은 “behavioral disturbance” OR “problem behavior” OR “maladaptive behavior” OR “aberrant behavior” OR “behavioral abnormalities” OR “challenging behavior” AND “occupational therapy” AND “developmental disability” OR “autism” OR “intellectual disability”를 사용하였다. 검색된 문헌을 Patient, Intervention, Comparison, Outcome(PICO)양식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도전적 행동을 완화하기 위한 작업치료 논문은 총 14편이 선정되었다. 감각치료, 놀이기반 치료, 매개 치료 접근은 도전적 행동 완화에 효과가 있지만 그 외 다른 기능의 향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 반면 인지학습적 접근과 긍정적행동지원 접근은 도전적 행동 완화 및 학교생활 기능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또 한, 부모 교육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양육 기술을 향상함으로 아동의 도전적 행동 완화에 효과적이었지만, 아동의 일상생활 기능향상까지 치료 효과를 확장하는 데는 제한이 있었다. 결론 :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작업치료 중재가 적용되었다. 작업치료는 도전 적 행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기능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향후 과학적 연구를 통해 도전적 행동 중재 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케어로봇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소셜로봇이 갖추어야 할 기능과 요구 등을 분석하고자 시행한 질적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자녀 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거나 1년 이상 특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주양육자 11명 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면담질문지는 반구조화된 질문지로 구성하여 소셜로봇에 대한 인식, 필요성, 기 대, 염려 및 기타 의견 등으로 구성하였다. 면담은 COVID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담으로 이루어 졌다. 연구결과,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4개의 주제는 낯설지만 곧 마주할 현실, 능동적인 기능이 탑재 된 소셜로봇, 소셜로봇의 외형과 재질에 대한 바람 및 소셜로봇에 대한 염려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 여 양적연구에서는 파악할 수 없었던 주양육자의 소셜로봇에 대한 기대, 제안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향후 개발할 소셜로봇에 반영할 수 있다면 보다 수용성이 높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마음 챙김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대 상은 U시 청소년 188명을 대상으로 실시 하였다. 분석 방법은 SPS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 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이 지각하는 마음챙김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력은 마음 챙김의 하위요인인 주의 집중, 비판단적 수용 요인만 사회성 발 달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음 챙김의 하위요인인 현재 지 각, 탈중심적 주의 요인은 사회성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청소 년이 지각하는 마음 챙김의 하위요인 중 주의집중, 비판단적 수용 요인이 높을수록 사회성 발달이 높 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청소년의 마음 챙김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 는 영향력을 파악함으로써 청소년의 사회성 발달 중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 으로 사료된다.
많은 생태학자는 식물군락 및 군집이 환경요인과 상호작용하여 나타내는 변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림식생 보다 역동적인 하천 주변에 형성되는 식물군집은 하천의 교란동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비술나무는 한반도 중부이북에 분포하는 하천의 가장자리에 군집을 형성한다. 우리는 남한강의 상류 지역에서 비술나무 군집이 정착하고 발달하는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하천의 수면으로부터 군집의 중앙지점의 높이는 수령등급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다. 반면에 비술나무의 높이는 수령등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풍부도 (Richness(S)), 균등도(Evenness(J')), 다양도(Diversity(H') 및 최대다양도(Maximum diversity(H'max))도 수령등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반면에 개체 당 줄기의 수 및 밀도(Density(D))는 수령등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다. 비술나무의 유묘는 수령등급 중간 단계이상의 군집 내에는 재정착에 성공하지 못했다. 유묘의 재정착은 하천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범람에 의해 생성된 공간에 정착하였다. 재정착 이후 비술나무 군집은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성장하였다. 반면에 비술나무 군집을 구성하는 식물 종은 군집이 발달함에 따라 풍부도 (Richness(S)), 다양도(Diversity(H')는 증가하였다가 감소하는 과정을 나타내었다. 즉 구성종의 변화는 각각의 종과 군집의 환경변화와 연관된다고 판단되었다. 비술나무 군집의 재생을 위해서는 종자에 의한 유묘의 재정착이 가능한 공간이 공급되어야 한다. 본 조사가 이루어진 남한강의 중상류 지역에서는 비술나무의 재정착에 필요한 공간이 소멸되어 새롭게 생성되는 군집은 매우 드물었다. 따라서 남한강 상류 지역에서 비술나무 군집의 유지를 위해서는 유묘의 재정착 에 필요한 적절한 공간의 확보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태블릿 기반의 인지평가를 통해 세부 인지기능의 프로파일 을 비교함으로써 본 평가가 진단그룹에 따른 인지기능 상태를 평가하는데 변별력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총 80명의 만 4~12세 아동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진단명별로 자폐 스펙트럼(Autism Spectrum Disorders; ASD) 24명,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ID) 20명,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 동 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7명, 정상발달 아동 29명이 참여하였다. 태블릿으로 개발된 인지평가는 총 8개 항목으로 공간작업기억, 작업기억용량, 시각적 작업기억, 시지각 처리기술, 집행기능(계획), 집행기능(반응억제 및 주의력), 집행기능(억제)의 세부 인지항목으로 구성되 어 있다. 평가를 시행한 후 진단그룹에 따른 차이를 Kruskal-Wallis 검정을 통해 비교하였다. 통계분석 은 Jamovi 1.6.23 을 사용하였다.
결과 : 정상발달 아동에 비해 자폐 스펙트럼, 지적장애, ADHD 아동의 인지평가 총점이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χ²= 22.41, p < .001). 정상발달 아동에 비해 자폐 스펙트럼 아동은 시각 처리기술 및 억제기능의 항목에서 유의미한 기능 저하를 보였고, 지적장애 아동은 작업기억 용량, 시각적 작업기억과 반응억제 및 주의력 항목에서 유의미한 기능 저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DHD 아동의 경우 정상발달 아동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인지평가 항목이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 개발된 태블릿 기반의 인지평가는 정상발달 아동과 발달장애 아동의 인지기능의 상태 를 변별함으로써 치료의 기초자료로써 활용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