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3-수준 자율주행 중 차량 전방에 장애물이 출현하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연령대의 운전자 들이 보이는 제어권 전환 반응시간과 상황인식, 그리고 차량통제 수행에서의 차이를 장애물 회피 이전(before the obstacle avoidance: BOA)과 이후(after the obstacle avoidance: AOA) 구간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 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참가자들의 상황인식은 AOA 구간에 비해 BOA 구간에서, 그리고 청년운전자 집단에 비해 고령운전자 집단에서 더 낮았는데, 이러한 경향은 AOA 구간에 비해 BOA 구간에서 더 뚜렷하였다. 둘째, 제어권 인수 시간은 청년운전자 집단에 비해 고령운전자 집단에서 유의하게 더 느렸다. 셋째, 네 가지 차량통 제 측정치 모두에서 BOA 구간보다는 AOA 구간에서, 그리고 청년운전자 집단보다는 고령운전자 집단에서 더 저하 된 수행이 관찰되었으나 차량통제 수행에서의 연령집단간 차이는 BOA 구간보다는 AOA 구간에서 더 컸다. 이러한 결과는 자율주행 중 제어권을 인수받아 수동으로 운전하여 장애물을 회피하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상황인식과 차량 통제는 BOA 구간과 AOA 구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장애인 고용 비의무 기업 고용주의 장애인식과 사회적 책임 과의 관계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효과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2021 장애인 고용기업체 고용실태조사를 근거로 장애인 고용 비의무 기업 고용주로 50인 미만 기업 고용주 359명을 대 상으로 하였고, 통계분석은 SPSS 26.0 프로그램과 jamovi 2.5.22로 하 였다. 연구결과 첫째, 장애인 고용 비의무 기업 고용주의 장애인식이 사 회적 책임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효 과가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장애인 고용 비의 무 기업 고용주의 장애인식과 사회적 책임과의 관계에서 장애인 인식개 선 교육 효과가 이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의 연구결과를 중 심으로 장애인 고용 비의무 기업 고용주의 장애인식 증진과 사회적 책임 을 높이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케어로봇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소셜로봇이 갖추어야 할 기능과 요구 등을 분석하고자 시행한 질적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자녀 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거나 1년 이상 특수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주양육자 11명 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면담질문지는 반구조화된 질문지로 구성하여 소셜로봇에 대한 인식, 필요성, 기 대, 염려 및 기타 의견 등으로 구성하였다. 면담은 COVID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면담으로 이루어 졌다. 연구결과, 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4개의 주제는 낯설지만 곧 마주할 현실, 능동적인 기능이 탑재 된 소셜로봇, 소셜로봇의 외형과 재질에 대한 바람 및 소셜로봇에 대한 염려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 여 양적연구에서는 파악할 수 없었던 주양육자의 소셜로봇에 대한 기대, 제안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향후 개발할 소셜로봇에 반영할 수 있다면 보다 수용성이 높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낮은 경사도와 편리한 보행 환경 조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 이 서울 도심 내에 조성되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무장애숲길은 비슷한 용어인 무장 애 나눔길, 무장애 산책로, 자락길 등 여러 명칭과 혼용하여 쓰이고 있고 무장애숲길의 이용자 의 만족도와 관련된 연구 또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선행연구들을 토대 로 도심에 조성된 다양한 형태의 길을 비롯한 무장애숲길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였다. 또한, 가 장 최근에 조성되어 인프라 조성 및 향후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있는 대모산 자락 길(무장애 나눔길)을 대상으로 방문한 이용객들의 중요도 및 만족도 인식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무장애숲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산의 초입 산자락에 평균 8% 이내 의 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게 조성된 곳으로 정의 할 수 있다. 둘째, 대모산 자락길 이용자의 중요도 및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적은 교통량 및 주차시설, 교통 시설과 쾌적성 요인, 휴게시설, 근처 통신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모 산 자락길에 대한 중요요인의 긍정 및 부정적 요소들을 비교한 결과, 접근성, 관리가 잘 된 보 행자 통로, 안전 및 보안, 정보 센터의 가용성 등 18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기존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도심에 조성된 다양한 형태의 길을 비롯한 무장애숲길에 대한 용어를 정리하고 대모산 자락길의 이용자중요도 및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이용자 만족을 고려한 무장애숲길 조성계획 및 관리에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
In this paper, we proposed and tested an indoor obstacle recognition and avoidance algorithm using vision and ultrasonic sensors for effective operation of drone with low-power. In this paper, the indoor flight of a drone is mainly composed of two algorithms. First, for the indoor flight of the drone, the vanishing point and the center point of the image were extracted through Hough transform of the input image of the vision sensor. The drone moves along the extracted vanishing point. Second, we set an area of interest so that the drone can avoid obstacles. The area of interest is a space where the drone can fly after recognizing an obstacle at a distance from the ultrasonic sensor. When an obstacle is recognized in the drone's area of interest, the drone performs an obstacle avoidance action. To verify the algorithm proposed in this paper, a simple obstacle was installed in an indoor environment and the drone was flown. From the experimental results, the proposed algorithm confirmed the indoor flight and obstacle avoidance behavior of the drone according to the vanishing point.
본 연구는 간호사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장애인 접촉경험, 인권감수성이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D광역시 소재 2개 대학병원과 C특별 자치시 소재 1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81명이었다. 자료는 2021년 9월 2일부터 2021년 10월 6일까지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t=-3.96, p<.001), 장애인환자 접촉유무(t=3.23, p=.001), 인권감수성 중 책임지각능력(t=2.13, p=.035),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이수 여부(t=2.90, p=.004), 장애인건 강권법 인지 여부(t=2.44, p=.016)이었으며, 30%의 설명력을 보였다(F=9.36, p<.001). 이에 따라 간호사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인권감수성, 장애인건강권법을 포함한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 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information on the development of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to improve the mealtime behavior of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by investigating the mealtime behavior and food preferences of children with ASD through the perception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Surveys were given to 108 special education teachers in special education schools in Korea regarding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nutrition education support needs, mealtime behavior, and food preferences of children with ASD. Most of the special education teachers responded that nutrition education in special schools had not been conducted properly and nutrition education for ASD children is necessary. Mealtime behavior analysis classified the behavior into three clusters: cluster 1, ‘less problematic mealtime behavior’; cluster 2, ‘general feature of autism’; cluster 3, ‘difficulty in self-directed diet’. The age, eating habits, and food preferences were different according to each mealtime behavior cluster. Therefore, it will be necessary to develop a nutrition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mealtime behavior.
목적 : 보건복지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품목에 대한 작업치료사들의 인식도와 활용도를 조사하고 인식도 및 활용도 향상을 위한 의견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2018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경남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132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보조기기 인식도, 보조기기 활용도, 보조기기 인식도 및 활용도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구성되었고, 총 68문항이다.
결과 : 설문에 참여한 작업치료사 중 96.2%가 보조기기는 장애인의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고,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영역에 대해서는 운동성과 이동하기 영역이 가장 높았고 컴퓨터사용 영역이 가장 낮았다. 보조기기 품목별 인식도에서는 기울어진 숟가락과 두꺼운 손잡이와 식사 보조기기가 가장 높은 반면, 시각 신호표시기가 가장 낮았다. 보조기기 품목별 활용도에서는 욕창 예방용 방석 및 커버가 가장 높았고 시각 신호표시기와 음성유도장치가 가장 낮았다. 보조기기 활용빈도에 관한 질문에는 ‘가끔 한다’가 67.4%로 가장 높았으며, 향후 활용계획에 대해서는 ‘그렇다’라고 응답한 치료사가 77.3%로 가장 많았다. 보조기기 활용도 향상을 위해서는 43.2%가 기관의 재정적 지원, 32.6%가 보험수가 도입, 22.7%가 교육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보조기기 관련 교육에 대해서는 32.6%와 65.2%가 각각 ‘매우 필요하다.’, ‘필요하다’라고 응답하였고, 교육유형으로는 38.9%가 전문 영역별 종사자 교육, 27.1%가 재활보조공학 관련 세미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추후 재활보조공학에 관한 교육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대상(이하 ASD)의 정서 인식 능력에 대한 행동 연구의 결과는 혼재되어 있고, 대부분 단일 감각 양식의 정서 인식 능력에 대한 검증에 치중되어 있다. 따라서 ASD가 실제로 정서 인식 결함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통합적 이해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중 감각 양식 정서 자극에 대한 따른 ASD 환자의 정서 인식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ASD의 정서 인식 능력에 대한 혼재된 결과를 설명하기 위하여 최신 행동 연구와 인지신경과학 연구들을 개관하였다. 그 결과, 정서 인식 과제에서 행동적 결함을 보이지 않았던 ASD 일지라도, 뇌 영상 결과에서는 정서 정보 통합 기능에서 결함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본 개관 연구에서는, 최근에 제안된 ASD의 다중 감각 양식에 따른 정서 인식 능력의 결함, ASD의 정서 정보 통합 기능 결함, 그리고 실생활에서 정서 인식의 어려움에 대한 가능성과 선행 연구들의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ASD가 정서 정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보상 기제를 살펴보고, ASD의 정서 기능 결함과 관련된 치료적 접근 방향과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퇴직을 앞둔 중장년 근로자의 나이차별인식이 퇴직 후 경력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나이차별인식과 퇴직 후 경력준비의 관계에서 업무장애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다집단 분석을 통해 업무장애와 퇴직 후 경력준비의 관계에서 고용형태(즉, 정규직 및 비정규직)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다양한 국내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장년 근로자 372명의 설문을 분석한 결과, 나이 차별인식은 업무장애와 퇴직 후 경력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장애는 퇴직 후 경력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매개효과 검증결과 나이차별인식은 업무장애를 통해 퇴직 후 경력준비 에 유의미한 간접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로 구분한 다집단 분석 결과, 업무장애와 퇴직 후 경력준비 경로에서 고용형태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는데, 비정규직 근로자는 정규직 근로 자보다 업무장애를 겪을 경우 퇴직 후 경력준비에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 탕으로 중장년 근로자의 퇴직 후 경력준비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인 피아노 교육 인식을 알아보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교수법을 도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이전 연구들을 바탕으로 하여 설문지가 제작되었고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2017 년 3월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 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가르치는 일은 교육자로서 가치 있게 여긴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문항에서 이전의 장애인 지도경험이 있는 응답자 들과 그렇지 않은 응답자들이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으나, 두 그룹간의 차이점을 살펴보기 위해서 t-test를 시행한 결과 두 가지 문항에서 차이점을 볼 수 있었다. 장애학생 지도경험이 있는 응답자들 이 그렇지 않은 응답자들보다 첫째로 장애를 가진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들의 도움 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둘째로는 역시 장애학생 지도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이 장애 인들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워크숍의 참여의지가 더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피 아노 교육 분야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의 변화를 인지하고 효과적인 교수법 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Restaurants implement menu labeling to provide nutritional information to customers in an attempt to help customers select healthy menu items. Considering the increase in food-away-from-home consump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motivators and barriers in restaurant customers regarding use of menu labeling. Data were collected from a survey on restaurant customers in Seoul, Korea. The finding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customers used menu labeling for health reasons. However, barriers to using menu labeling were identified as small font size, difficulty in locating nutritional information display, and difficulty in interpreting nutritional information. In addition, they also suggested expanding the scope of menu labeling for restaurants by including chain restaurants with less than 100 uni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offer strategies for the government to improve menu labeling practices for customers.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시각장애 근로자를 대상으로 보조공학을 체계적으로 적용해보고 그 효과를 알아보는 것 이다.
연구방법 : 서울 소재 사업체에 근무하는 시각장애 근로자 2명을 대상으로 Job Accommodation Network(JAN) 의 보조공학 적용 5단계에 따라 보조공학을 적용하였다. 보조공학 적용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적용 전과 후에 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COPM), Satisfaction with Life Scale(SWLS), 자아인식검사, 자아수용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 보조공학 적용 후 작업 수행 능력, 삶의 질 모두 증가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자아인식과 자아수용검사 문항 일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결론 : JAN의 5단계 보조공학 적용은 시각장애 근로자의 작업 수행능력과 삶의 질, 자아 개념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각 장애인의 취업과 직업 유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조공학 적용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거나 현재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보조 공학기기 이용실태 및 수요를 알아보았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되었으며, ‘고용정보 시스템ʼ에 구인 등록한 사업체중 정보 공개를 한 1,054개 업체를 표집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회수방법은 우편발송과 이메일이었고, 우편발송 회수율은 13%, 전자메일 회수율은 10.7%였으며 최종적으로 121개 업체의 설문을 분석하였다. 결과 : 보조공학기기를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사업주는 36.3%(44개 업체)이었으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보조공 학기기는 사무보조 품목 17건, 정보접근 품목 25건, 작업기구 품목 80건, 의사소통 품목 2건이었다. 보조공학기 기를 지원받은 경험이 없는 사업주 77명(63.6%)중 보조공학기기 서비스 제도를 인식하고 있는 경우는 35.1%뿐 이었고, 향후 서비스 이용의사가 있는 경우는 58.4%에 불과하였다. 사업주가 보조공학기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효과성, 편안한 사용과 안전성이었다. 보조공학서비스 제공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사항은 지원예산확대, 기기품목 및 종류 확대, 직장 내 환경의 종합적 평가 및 지원 등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하여 사업주들의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보조공학기기 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보조공학기기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 아니라, 향후 이용의사도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업주가 가장 원하는 보조공학서비스 내용은 지원예산 확대와 기기품목 및 종류확대였다. 따라서 장애인고용 촉진공단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보조공학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여 그 활용을 장려해야 할 것이며, 좀 더 다양한 품목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작업치료사 역시 보조공학서비스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장애인의 직업재활에 보다 많은 관심과 책임을 가지고 작업치료를 제공해야할 것이다.
이 컬러 인식 점자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의 대부분인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의 색인지를 돕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는 후천적 시각장애인들의 대다수가 시력을 잃기 전 색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적 약속체계이고 색체계 중 가장 범용되는 먼셀 색체계를 기반으로 간단한 인지체계와 조형원리를 활용하여 색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단순히 색상만 인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채도, 명도까지 확인이 가능, 총합 153가지의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점자 사용과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자의 위치와 돌출 정도만 변화를 준 단순한 디자인으로 실생활에 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컬러 인식 점자 시스템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시각장애인들이 색인지를 통해 사회와 소통, 일반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의 여가생활 경험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에게 여가는 어떠한 의미인지, 여가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그리고 보다 나은 여가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청소년 7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장애학생은 주어진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여가를 경험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삶에서 여가가 필요한 이유나 여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시각장애 고등학생은 반복적인 단조로운 여가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주변 사람과 함께하는 여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각장애 특수학교 고등학생은 시력의 한계로 인해 여가생활에 참여 하면서 다양한 어려움도 존재하였다. 또한, 시각장애학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가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하고, 여가시간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중등교사의 논쟁학습 실천 지향성에 따른 논쟁학습 실천 장애 인식이 어떠한지를 탐구하여 논쟁학습 중심 민주시민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보이텔스 바흐 합의’의 내용이 논쟁학습의 실천 원리와 정합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 구정보원과 서울교육정책연구소(2017)에서 위탁받아 시행된 「보이텔스바흐 합의 정신에 기반한 학교 시민교육 현장 적용 방안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를 이차분석(secondary analysis)하였다.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핵심 내용에 대한 지지 정도에 기반한 논쟁학습 실천 지향성을 분류하여, 조사 대상자는 ‘적극적/보통/소극적’ 논쟁학습 실천 지향성 집단으로 범주화되었다. 일원분산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극적 실천 지향성 집단일수록 논쟁학습 내용이 교육과정과 교재 내용과의 부합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논쟁학습의 실천을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배 가능성으로 인식하는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둘째, 적극적 실천 지향성 집단일수록 논쟁학습 실행에 대한 제도적 제한뿐만 아니라 교사 신변의 불안정성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는데, 이는 외적 장애에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적극적 실천 지향성 집단이 논쟁학습에 대하여 부분적인 교수효 능감을 인식하였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이 서울시 중등 교사에 한정되어 있으나 논쟁학습의 실행 지향성 수준에 따른 논쟁학습 장애에 대한 교사의 인식 양태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향후 민주 시민교육 실천 확대를 위한 방안도 이에 따라 서로 차별화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에 나타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 변화를 알아 보고, 이를 기초로 추후 장애유아통합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교사양성방안을 모색 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연구대상은 D지역 유아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 교사 22명이며, 교육 전후 예비유아교사들이 작성한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질문지와 반성적 저널, 그림책 분석자료 및 교육계획안을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양적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 질적분석은 Nvivo 11.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저널 중심으로 분석하였 다. 본 연구 결과, 그림책 활용 장애아이해교육을 통해 예비유아교사의 지적장애와 자폐 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성적 저널 을 통해 예비유아교사들은 타자화 된 장애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장애통합교육이 장애아와 비장애아 모두를 위한 교육이며, 장애유아통합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의 소명감 을 인식하게 된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