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진로 성숙은 자기 성장의 한 부분이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 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연예술 관 람 교육이 청소년의 진로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되 어야 할 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연구참여자의 경험을 알 아보기 위해 질적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였으며, 공연예술 관람 교육을 받 은 청소년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연구참여 자는 공연예술 관람 교육을 3회 이상 경험하고,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청소년 6명을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공연예술 관람 교 육은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순화’, ‘간접 체험’, ‘문화적 경험’, ‘자기주도 학습’의 효과를 나타냈다. 학습자들은 ‘정서적 순화’ 효과를 통해 진로성 숙도 요소에서 개인 특성의 이해를 나타내는 ‘자기 이해’, 그리고 ‘합법 적 의사결정’이 개선되었으며, ‘사회통합 기능’과 ‘문화적 경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태도’와 ‘진로 낙관성’의 향상을 경험했다. ‘자기주도학습’ 은 ‘계획성’, ‘독립성’, ‘정보탐색’, ‘희망 직업 지식’, ‘진로 탐색 행동 준 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OpenAI의 GPT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진로교육에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현대 교육 환경에서 AI의 통합은 학습자 중심의 교육 방법론 개발에 필수적이며, 이 연구는 그러한 필요성에 응답하고자 하였다. GPT 아키텍처의 언어 처리 및 생성 능력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의 통합 가능성을 탐색하여 시스템의 바탕을 마련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가 검토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었다. 검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컴퓨터공학, 교육공학, 진로교육, 대학 학 사지원팀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 스템 설계와 개선이 이루어졌다. 연구의 산출물로는 AI 기술과 진로교육의 융합을 통한 교육 분야의 혁신 적 접근법이 적용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스토리보드가 제시되었다. GPT 아키텍처를 활용한 이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개인화된 진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교육 기술의 발전과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방법론 개발을 시도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미래 교육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정 설계의 가능 성을 탐색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AI 적용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접근은 학습자 개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 기술을 발전시 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교육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학습 참 여 동기와 진로의사 결정 성향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및 진로의사 결정 성향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 데 있었다. 아 울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진로준비행동 증진 향상을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대상은 중국 랴오닝성 S시(遼寧省S市)에 소재학습참여한 대학생이며,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한 설문지 응답 자료는 SPSS 21.0 프 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 통계분석, 빈도분석, 신뢰도와 타당도 요인분석, 다중회귀 분석, 상관관계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학습 참여 동기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습 참여 동기 가 진로의사 결정 성향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셋째, 진로의사 결정 성향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습 참여 동기와 진로 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의사 결정 성향의 매개효과가 전체적 으로 나타났으며, 진로의사 결정 성향은 부분 매개 작용을 하 는 것으로 밝혀져 채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대학생들 의 학습 참여 동기 및 진로의사 결정 성향는 진로준비행동에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사교육 참여배경, 서비스품질, 만족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러한 요 인들이 사교육비용 및 지속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진로·진학 사교육의 전망을 탐색하고, 진로·진학 사교육이 불가피하다면, 비용을 절감하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 색하였다. 이를 위해 고등학생 5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AS 9.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진로·진학 사교육은 사교육업체가 경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시 장적 논리, 입시정책의 변화에 발맞추어 진학을 준비하고 미래의 이익을 추구하는 학생들의 대응, 공교육에서 진로·진학 지도의 미흡함이 연계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진로·진학 사교육은 기업(기업의 이익추구 마케팅), 가계(학생/학부모 의 자구책 마련), 정부(공교육의 공공재로써 평등성 가치추구)가 각 주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운데 발생되고, 이와 관련 된 여건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진로·진학 사교육은 서비스품질 및 만족도가 보통 이상이고, 서비스품질에 대한 확신성이 낮고, 진로선택 만족도가 낮은 경우에 비용이 높아진다. 이는 진로·진학 사 교육이 품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진로·진학 사교육의 지속성은 여학생, 대 부분의 고등학교 학생, 소득이 높은 가정의 학생, 참여배경(공교육 미흡, 입시정책 대응, 사교육마케팅)이 그 수준을 높이 고 있다. 결론적으로 진로·진학 사교육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비용을 절감하고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교 육업체, 정부, 학부모의 노력이 요구된다.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how satisfaction with on-board training had an effect on career motivation of the trainees. For this purpose, satisfaction for on-board training and career motivation were used as variables. Satisfaction for on-board training were classified into education, environment and operation, and then measurement items were composed. Career motivation consisted of career identity, career insight and career resilience. To establish and test nine hypotheses,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by 57 trainees who participated in th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on-board sailing training in 2021. To analyze the questionnaire responses, frequency analysis, factor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paired sample t-test were used. As a result of factor analysis, six factors for satisfaction for on-board training were derived. Among the factors, it was analyzed that satisfaction with assignments, the satisfaction with accommodation, and the satisfaction with the adequate condition of facilities and equipment had a significant effect on career motivation.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career motivation significantly increased through on-board training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difference between the averages of career motivation before and after on-board training.
본 연구는 국가지원 뷰티 관련 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품질이 수강생의 지각된유용성과 진로 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 이였다. 연구참여자는 서울·경기 소재 국비지원 교육기관(학원)에 수강자 362명을 임의표집방법으로 표집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통계패키지 26.0 버전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일련의 연구절차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서비스품질, 지각된 유용성 및 진로준비행동의 변인들은 상호 상관관계가 통계적 유의하게 나타내었다. 둘째, 교육서비스품질은 지각된 유용성에 통계적 유의하게 정적(+)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육서비스품질은 진로준비행동의 정보수집 활동, 직무준비활동 요인에 통계적 유의하게 정적(+) 영향을 나타내었다. 넷째, 지각된 유용성은 진로준비행동의 정보수집활동과 직무준비활동 요인에 통계적 유의하게 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비지원 뷰티관련 교육기관의 교육서비스품질을 재평가하여 뷰티관련 국비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육 서비스품질 향사아에 기초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2007년부터 수집한 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중등교육과정에서의 직업·진로 교육 경험이 성인기 초기에 해당하는 청년들의 취업 여부 및 임 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버지의 높은 학력은 청년 자녀들의 취업 가능성을 낮추는 반면, 20대 후반에 이르게 되면 아버지의 학력에 따른 청년 자녀의 취업률 격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아버지의 학력은 청년 자녀의 임금 수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버지의 학력이 높을수록 청년 자녀의 임금 수준도 높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산층 이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의 경우 부모의 비공식적 지지 하에 취업 시기를 미루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획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아버지의 학력과 청년 자녀의 임금 간의 정적 상관관계는 자녀가 30대에 진입한 이후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학교유형에 있어서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의 경우 일반 고등학교 졸업자들과 비교하여 취업 시기는 빠르지만 낮은 임금 수준을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인 청년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일 자리로 이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안 모색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계획된 우연 기술이 진로적응성과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 하고 계획된 우연 기술의 향상을 위한 진로코칭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3, 4학년 학생 256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계획된 우연 기술은 진로적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된 우연 기술의 호기심, 인내심과 낙관성 요인은 진로적 응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낙관성 요인은 진로적응성의 모든 하위요인들에 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계획된 우연 기술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획된 우연 기술의 호기심, 낙관성과 위험감수 요인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기심, 인내심, 낙관성과 위험 감수 요인은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들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학생의 계획된 우연 기술을 향상하기 위하여 기존의 진로코칭 프로그램과 더불어 진로코칭 교육의 확대 실시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아울러 이에 대한 대학 당국과 교수자들의 이해와 실천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뮬레이션기반 실습교육이 간호대학생들의 고용가능성, 진로탐색행동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시도되었다.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를 적용한 유사실험 설계로 J지역 소재 3학년 학생을 편의표집하여 총 120명의 간호대학생들로, 실험군 60명, 대조군 6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군은 6주간 실험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시뮬레이션기반 실습교육은 간호대학생의 고용가능성(t=-2.31, p=.023), 진로탐색행동(t=-3.05, p=.003)을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나, 진로결정자 기효능감(t=-.87, p=.387)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시뮬레이션기반 실습교육은 간호대학생들의 교육에 유용하므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진로프로그램과 영어교과수업을 융합한 영어진로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영어교과 학습동기를 높여 학생들이 영어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영어교과 시간에 꿈과 끼의 탐색에 필요한 다양학습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학습동기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교육을 하고자 하였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꿈-ING 영어진로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사전・사후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한 결과 학생들의 진로개발역량 향상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미래는 다양성을 융통적으로 발휘하여 함께 어울림이 가능한 사람만이 바람직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이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은 기존의 학교라는 틀에서 벗어나 학생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교육의 형태와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중학생의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보았고, 학교교육의 형태에서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들을 제공하기 위한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ㆍ청소년 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2015년 중학교 1 학년 패널 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고, 총 2,056명이 연구대상이였다.
연구결과는 학업성취가 자아인식과 또래애착이 진로정체감 사이에서 매개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밝혔다. 첫째, 청소년의 자아인식과 학업성취, 또래애착과 학업성취, 학업성취와 진로정체감, 자아인식과 진로정체감, 또래애착과 진로정체감의 경로를 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자아인식, 또래애착이 진로정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업성취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학업성취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진로정체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자아인식, 또래애착을 바탕으로 한 학업성취를 고취시키는 진로지도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진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 함의가 논의되어졌다.
본 연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진로교육의 안정적인 정 착과 발전을 위하여 학교교육뿐만 아니라 학원교육에서도 바람직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하 고, 학원구성원의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학원 구성원은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교육기회 탐색>일과 직업 이해>진로계획과 준비’ 등을 위해 학원에 도입 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반면, 자신의 교육능력은 낮게 인식하였다. 경영효과성은 ‘원생입시>이미지 개선>연속 수강’ 등 대체로 높았다.
둘째, 학원구성원은 학원에서 진로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학원장의 관심과 의지>강사의 진로교육 전문성 확보’ 등이 필요하고,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진로· 진학 상담>학부모 대상 교육>전문기관과의 협력>학원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진로교육 내용은 ‘자아이해>교육기회 탐색>진학 준비>일과 직업이해>진로계획과 준비>직업정보 탐색> 진로의사결정 능력개발>대인관계 및 의사소통>건강한 직업의식’ 순이었다.
셋째,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는 ‘광역시’와 ‘중소도시’가 ‘서울시’보다 높았고, 진로교육을 실시 하는 학원이, 진로교육에 대한 경험이 있는 구성원이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높았다. 결론적으로 학원에서 진로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학원구성원, 학원장, 학부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In recent years, the globalization has raised the interest in the overseas experiential learning. Overseas experiential learning has been playing an important role by learning from various cultures which enables the students to achieve the global insights and leadership. However, the regulations have not been properly established, and Ministry of Education tend to recommend not to travel abroad without a special purpose. The results were found that teachers seek the exchange program with the local students in the partner country, and, overall, the cost-effectiveness was relatively low. Also, with the fact that the revisit was not recommendable, the satisfaction of the previous activities has been questioned. Teachers agreed with the critical points on career development of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positively rated the suggested prototype of oversea experiential learning based on career education.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의 과업에 대한 교육요구도를 분석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연수의 교육내용으로 우선 요구되는 과업을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2018학년 도 서울특별시 초등학교에 진로전담교사로 배치된 583명의 교사이다. 연구자료는 Jeong et al.(2017)이 제시한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의 과업에 근거하여 개발된 도구를 이용하여 수집되었 다. 수집된 자료는 교육요구도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를 위한 교육연수의 교육내용으로 우선 요구되는 과업은 진로교육 관련 시 수 편성 및 학년 진로교육과정 방법 안내, 진로교육 수업자료 또는 정보 제공, 진로심리검사 결과 해석 방법 연수, 학생 진로상담 지원, 진로체험 예산 확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관리, 지역사회 진로 체험처 선정, 지역사회 진로체험처 프로그램 협의 방법 등이다. 둘째, 진로전담교사가 교육연수의 교육내용으로 다루기를 희망하는 과업은 여타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는 과업과는 달 랐다. 연구결론에 따른 시사점도 제시되었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학교 진로교육활동이 진로개발역량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 고용패널(KEEP)Ⅱ 1차년도 데이터의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216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학교 진로교육활동은 ‘진로와 직업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동아리’, ‘진로체험’의 6가지 활동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학교 진로교육활동과 자기효능감이 진로개발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진로와 직업 수업’ 활동과 ‘진로심리검사’ 활동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자기효능감은 ‘진로체험’ 활동과 진로개발역량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진로체험 활동은 자기효능감을 통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개발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반면, 진로체험을 제외한 기타 학교 진로교육활동 변수들과 진로개발역량의 관계에서는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효능감을 연계한 진로교육의 제공,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의 진로교육 경험을 소재로 하여, 진로지 도기간 전후로 일어나는 보람과 고민 등을 알아보고, 이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하여 심 화되어 나타나는 진로지도의 전문성을 자기 이야기(self-narrative)라는 연구방법을 활용 하여 심층적으로 기술하였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나타난 결과는 진로는 학생 이해부터 출발해야 하며, 교사의 관심과 학생의 열정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진로교육은 6학년과 같은 특정 학년에서만 지도하기에는 다소의 한계를 가 지고 있으며 범교과 차원의 교육과정 구성을 통해서 실시되는 것이 보다 가치있는 진로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보영재교육이 정보영재교육을 수료한 학습자들의 진로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영재교육기관에서 정보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문항은 학습자들이 선택한 진로, 학습자 내적 요인(정보영재교육에 대한 흥미, 교육 내용에 대한 난이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태도)과 학습자 외적 요인(정보영재교육의 교육 운영 방법, 주변 인물, 교육 내용)이 진로 선택에 미친 영향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자 내적 요인은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자 외적 요인의 경우, 교육 운영 방법에서는 방학 중 집중 교육과 학기 중 교육이 많은 영향을 미친 반면 원격 교육이나 대회 출전의 경우는 진로 선택에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다. 주변 인물로는 교수자가, 교육 내용의 경우 정보 분야의 진로를 선택한 학습자들에게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 다른 분야의 진로를 선택한 학습자들에게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응용소프트웨어가 진로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진로 선택과 자아실현,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 측면에 있어 정보영재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정보영재교육을 이수한 학습자들이 실제 성인이 되었을 때 선택한 진로는 무엇인지, 현재 희망하는 진로와 연계가 되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보영재교육이 학습자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