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in September 2023 to establish proper eating habits and enhance the nutritional knowledg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Daegu during a nutrition camp hosted by the Daegu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A total of thirty boys and twenty-three girls participated, with an average age of 11.2 years. The breakfast skipping rate was 11.3%, while 84.9% reported eating out once or twice a week, and 86.8% indicated they consumed delivery food once or twice a week. Regarding snacks, 47.5% of students reported eating snacks twice a day, and 73.6% identified as picky eaters. Furthermore, 66% of the participating students had no prior experience with nutrition education or consulting nutritionists. The students' nutritional knowledge score before the start of the nutrition camp was 14.4 out of 20, and after the end of the nutrition camp, it statistically increased significantly to 16.4 points (p<0.001). The level of nutritional knowledge of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nutrition camp improved significantly compared to before the start of the nutrition camp, and this result shows that various activity programs including nutrition education and nutrition counseling can be effective.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원주지역의 초등학생 전 학년 원시안을 조절마비제 점안 전후의 굴절이상 정도를 비교하여 지역 내 굴절상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 나이에 따라 8세 17안, 9세 13안, 10세 6안, 11세 1안, 12세 9안, 13세 4안 모두 50안의 원시안으로 남자 13안, 여자 37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시 정도에 따른 굴절력은 경도 원시 +0.25~+0.75 D, 중등도 원시 +1.00~+1.75 D, 고도 원시 +2.00 D 이상으로 그룹 분류하여 굴절검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 나이별 원시안의 MR과 CR의 비교에서는 8세 어린이들의 CR의 원시도가 MR 보다 0.46±0.47 D 높게 측정되었으며(t=3.23, p<0.050), 나이가 가장 많은 13세 어린이들은 CR의 원시도가 MR보다 가장 많은 1.06± 0.63 D 정도 차이가 나타났다(t=1.89, p<0.059). 12세 어린이들은 0.44±0.30 D 정도의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체 나이 중 가장 적은 차이를 보였다(t=2.76, p<0.050). 그리고 원시 굴절 정도에 따라 MR과 CR 정도를 비교하였더 니 8세 어린이들의 경도 원시의 CR 값이 MR 값보다 0.55±0.55 D 정도 높게 측정되었다(t=2.54, p<0.050). 12 세 어린이들의 경도 원시의 CR 값은 MR 값보다 0.35±0.22 D 정도 높게 측정되었다(t=2.12, p<0.050). 결론 : 원주지역 원시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성 굴절검사와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비교하였더니 12세 어린이 들에게서 가장 적은 MR과 CR의 굴절력 차이가 관찰되었고, 나이가 가장 많은 13세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은 굴절 력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원시 굴절 정도에 따른 비교에서는 경도 원시에서 고도 원시로 갈수록 더 많은 굴절 차 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습자들의 지질학적 시간 개념 인식에 따라 퇴적암 형성 과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의 실행은 B 광역시에 위치한 U 초등학교 4학년 학생 57명을 최종 분석의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데이터의 수집은 Jolley et al. (2012)이 개발한 LIFT (The Landscape Identification and Formation Test) 검사 도구를 수정 및 번안하여 객관식 문항을 구성하고, Charles and McConnell (2018)이 활용한 지질학적 경관 형성에 대한 인터뷰의 구조를 서술식 문항으로 제작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서술형 문항 응답 결과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학생들의 지질학적 시간 개념 표출 유형을 기준으로 세 군집으로 분류하였다. 분류된 군집은 각각 구체적 시간 개념 군집(Specific time concept cluster), 막연한 시간 개념 군집(Vague time concept cluster), 시간 개념 미표현 군집(No time concept cluster)으로 명명되었으며, 각 군집별로 퇴적암 형성 과정에 대한 단답형 문항의 점수를 활용하여 통계적 검증을 수행하 였으며, “구체적 시간 개념” 군집은 “시간 개념 미표현” 군집에 비해 퇴적암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가 통계적으로 유의 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 구체적 사례에서 Ault (1982)가 언급한 지질학적 연대에 대한 과소 추정과 과대 추정의 사례를 발견하였다. 또한 각 군집별로 수집된 서술형 문항(퇴적암 형성 과정에 대한 서술)을 바탕으로 언어 네트 워크를 형성하고, 중심도 분석을 실시하여 시각화한 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구체적 시간 개념 군집은 퇴적암 형성의 모든 과정에 대해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있으며, 지질학적 시간 개념이 현상과 잘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막연한 시간 개념 군집은 퇴적암 형성 과정에서 퇴적, 압축, 교결, 암석화, 노출의 과정이 비교적 잘 연결되어 있지 않지 만, 지질학적 시간 개념은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있었으며, 시간 개념 미표현 군집은 퇴적암 형성 과정에서 퇴적, 압축, 교 결 작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지질학적 시간 개념의 인식 또한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 다. 추가로, 각 군집별 시간 노드의 커뮤니티가 가지는 중심도를 활용해 커뮤니티 분석을 실시간 결과, “시간 개념 미표 현” 군집은 퇴적암의 형성 과정을 시간 개념과 연관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동물매개활동 기반 소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의 생명 존중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였다. S시 A초등학교의 남학생 3명을 대상으로 한 21회기 프로그램을 통 해, 사전과 사후, 그리고 추후 검사를 통한 변화를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정서적 안정감 과 생명존중에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후 협동성, 공감 능 력, 주변 환경에 대한 관심이 향상되었다. 이 결과는 동물을 활용한 소집단 상담이 초등학 생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적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이 인식한 학교 만족도와 교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가 학생 주도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자아효능감을 매개로 한 간접적인 영향을 구조적으로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 구의 대상은 서울시교육청에서 2010~2018년 동안 실시한 서울교육종단연구 1차년도의 초등학교 4학 년 패널 4,326명이다. 이를 토대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여 변인 간 구조적 관계 및 매개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이 인식한 학교 만족도는 자아효능감과 학생 주 도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학생과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는 자아효능감과 학생 주도성에 정적으 로 유의하였다. 셋째, 자녀와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는 자아효능감과 학생 주도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하 며, 정적 영향을 미쳤다. 넷째, 자아효능감은 학생 주도성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학교 만족도, 교사 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와 학생 주도성을 각각 정적으로 매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교 만족 도, 교사와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자아효능감, 학생 주도성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한 뒤 이 연구결 과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성에 대한 시사점을 밝히고 지원방안을 제언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부모애착과 시간사용 만족도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한국아동패널연구의 12차(2019년) 패널에 응답한 1,172명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부모애착, 시간사용 만족도, 학교적응 항목을 분석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결과 초등학생의 학교적응에 부모와의 의사소통과 신뢰감, 시간사용 만족감은 양의 상관관계를 부모에게서 느끼는 소외감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부모애착과 시간사용 만족감은 학교적응에 25%의 영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 초등학생의 학교적응 향상을 위하여 부모는 초등학생 아동과 시간을 질적으로 보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공적 지지나 환경의 변화 역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study aims to verify the impact of a metaverse-based safety education program on the fire safety awarenes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Utilizing the National Fire Agency's 119 metaverse program, an educational program was implemented for two months, and the experimental group was examined using paired-sample t-tests, while comparisons with the control group were made using independent-sample t-tests. The results reveal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control groups in the area of fire prevention. Although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over time within each group, the overall average scores for the entire class improved across all areas. Based on these findings, the effectiveness of metaverse-based safety education is suggested; however, a significant difference compared to traditional education was not detected. The study concludes by exploring implications for considerations in the implementation of metaverse safety education in the future.
이 연구는 동물매개활동과 ‘R.E.A.D.’ (Reading Education Assistance Dogs)를 활용 하여 초등학생의 정서적 안정감에 어떠한 효과를 미치는지 살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를 위하여 정서적 안정 척도를 사전, 사후검사를 통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치료 도우미견을 통한 책 읽기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느끼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현장이나 각 교육기관 등에서 아동의 정서 적 안정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 다.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education on Korean foods preferred by elementary students and their sustainability. A survey was conducted on 5th-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Korean food preferences were classified by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s creative, healthy, or considerate, and the effects of education on Korean dietary life were classified as cognitive or emotional. Dietary life sustainability was evaluated separately. Results showed that creative and considerate preferences had significant impacts on cognitive and emotional education effects and that a healthy preference type significantly impacted the emotional effect of education. Analysis showed that creative and considerate food preference types significantly influenced dietary life sustainability and that cognitive and emotional education effects mediated these relationships. Sex was not found to have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The study shows that Korean dietary life sustainability is influenced by education on topics that promote the value and excellence of Korean food and suggests that experiential education combining practice and theory should be used to increase interest in Korean food among elementary students. Additional studies are required to determine Korean food preferences to facilitate the development of a dietary life education program that enables students to understand and maintain healthy dietary practices.
This study compares AI PengTalk’s assessments of Korean children’s pronunciation with the assessments of Korean teachers. Sixty Korean sixth-graders participated as assessees, and four Korean elementary teachers participated as assessors. Both PengTalk and the teachers rated the children’s production of 10 English sentences on a five-point scale. They focused on segmentals, stress-rhythm, intonation, and speech rate.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ly, PengTalk evaluated the children’s pronunciation in the four elements significantly lower than the teachers across all English proficiency levels. Secondly, teachers’ ratings of the students aligned more closely with their pre-evaluated English proficiency levels than the AI PengTalk’s assessments. The teachers rated students at the upper level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at the intermediate level, who were, in turn, assessed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at the lower level in all four elements. Furthermore, AI PengTalk and the teachers differed in the mean order of the four elements, particularly in segmental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ions were made for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AI-based English programs.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와 그루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 둔감성의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를 경 험한 99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분석은 SPSS 28과 PROCESS Macro Model 6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 그루밍성범죄 피해, 우울, 폭력둔감성 모든 변수 간 99% 유의수준(p <.01)을 충족하는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먼저, 학교폭력피해와 우울, 폭력둔감성 간 관계에서는 모두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루밍 성범죄피해 간 관계에서는 학교폭력피해와 폭력둔감성은 정(+), 우울은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피해와 그루 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둔감성이 부분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를 검 증하였다. 그 결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한값 .0001, 상한값 .0010으로 우울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 경험과 그루밍성범죄 피해 간 관계에서 우울감이 선행된 후 폭력에 둔감해지고, 이에 따른 그루밍성범죄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 론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한부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요인, 경제 요인, 가족 요인, 사회 요인의 다차원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이러한 영 향 요인이 초등학생 한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차이가 나타나 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1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참여한 1,411가구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SPSS 26.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차이 검증,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 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의 우울 수준은 높지 않았으며, 초등학생 한 부모와 중·고등학생 한부모 간에 우울 수준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초등학생 한부모의 우울은 자녀 양육과 관련한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차별을 의미하는 사회 요인, 한부모의 건강과 관련한 개인 요인, 직장과 주거 등이 포함한 경제 요인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한부모의 우울도 가족 요인의 영향력이 가장 컸으나, 다음 으로 개인 요인, 경제 및 사회 요인의 순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토대로 이 연구에서는 한부모의 우울을 감경하고 나아가 정신 건 강을 증진할 수 있는 지원책에 관한 방안들을 제언하였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문제로 인하여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환경 교육 을 위한 식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초등학생 121명에게 적용한 후 환경친화적 태도와 식물친숙도를 평가하였다. 식물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프로그램 시간, 강사, 내용, 장소 등이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초등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 의 사가 높으며, 만족도와 참여 의사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프로그램을 수행하지 않은 학생과 비교하면 식물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로 환경 지식습득, 기분개선이 높게 분석되어 식물 교육 프 로그램은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 환경친화적 태도의 하위 영역인 환경 보호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에서 효과가 있으며, 학년이 낮을수록 교육에 의한 차이가 있었다. 저학년부터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을 경험하게 되면 환경 감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 물 교육활동은 식물 친숙도에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인지적 측면에서 지식습득의 효과 뿐 아니 라 정서적 측면의 향상에도 유리하다. 환경친화적 태도와 식물친숙도 향상에 효과가 있는 식물 교육프로그램의 참여도 향상을 위해서는 만족도를 제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프로그램 시 간, 강사, 내용 등의 운영 및 구성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In this study, we applied a model of process-oriented English assessments to primary school studen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nd explored how they perceived it. A series of flexible process-oriented assessments were conducted in the first semester of 2022. A survey was administered to 190 fifth-grade students at the end of the semester. The data were analyzed both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The respondents we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according to their self-rated English levels. The results show that the students appreciated the assessments, and they highly valued the teacher’s feedback. Various opinions were presented on providing opportunities for re-testing, reporting results to parents, writing peer reviews in school records, and mental pressures. The process-oriented assessments were found to be conducive for the majority of the young English learners, although some students from the lower group seemed to have experienced a psychological burden. Based on the findings, suggestions are made for educators in the post-pandemic era.
목적 : 본 연구는 문화적, 사회적, 환경적 특성이 반영된 초등학생들의 작업수행활동 항목을 도출하여 아동 평가 및 부모 상담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수행활동 평가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 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 문헌 조사를 통해 수집된 항목 분류 및 평가도구의 항목 중 총 645개의 활동 항목을 수집하여 최종 46개의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후 작업치료실행체계-Ⅲ(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 Ⅲ; OTPF-Ⅲ의 작업 범주와 생활시간조사(2014)의 행동분류를 기준으로 기초 항목 도출 과정을 거쳐 작업치료사 16명, 초등학교 교사 16명, 작업치료학과 교수 8명, 총 4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차례의 델파이 조사를 시행하여 최종 항목을 선정하였다. 조사도구로는 리커트 척도인 구조화된 질문과 개방형 질문이 혼합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결과 : 델파이 조사를 통해 수거된 설문지의 응답을 토대로 항목의 적합성을 항목별 중요도, 안정성, 내용 타당도(Content Validity Ratio)로 확인하였고 개방형 질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항목의 삭제, 수정 및 추가 여부를 결정하였다. 이후 OTPF-Ⅲ 작업 범주의 4개 영역, 생활시간조사 행동분류의 7개 영역 에 따라 작업수행활동 29개의 항목을 추출하고 분류하였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문화적, 사회적, 환경적 배경이 반영된 국내 초등학생의 작업 수행 활동은 29개 항 목으로 최종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 작업치료사들이 의미 있는 작업 목표 선정 을 위한 활동평가 도구개발에 활용하고 부모 면담 시 간편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는 광물과 암석을 주제로 진행된 야외지질학습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생소한 경험 공간 (Novelty space) 개념을 중심으로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과 후 자율 동아리 활동 형식으로 서울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본 프로그램에 6학년 학생 총 10명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교실 학습 환경에서 광물과 암석 표 본을, 야외 학습 환경에서 노두에 노출되었거나 정원석 등으로 쓰이고 있는 광물과 암석을 각각 관찰하였다. 저자들은 각 차시별 연구 참여자들이 작성한 활동지(글, 그림), 연구자 참여 노트, 연구 참여자의 활동이 담긴 영상 및 음성 자료 와 사후 인터뷰 자료를 수집하였다. 인지적 영역에서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Remmen and Frøyland (2020)의 암석 분류를 위한 관찰 분석틀과 Oh (2020)의 암석 기술어 분석틀을 활용하였다. 또한 심리 및 지리적 영역 의 학습 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학생들의 그림과 담화 및 면담 자료를 귀납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생들은 교 실 학습 환경에서 ‘일상적’, ‘과도기적’ 관찰 양상을 보였으며 야외 학습 환경에서(학교 운동장, 지역사회)는 ‘과도기적’ 및 ‘과학적’ 관찰 단계까지 발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덧붙여 과학적 관찰 단계로 갈수록 더 많은 종류의 암석 기술어 가 사용되는 것 또한 확인되었다. 심리, 지리적 측면에서 학생들은 익숙한 야외 학습 환경으로의 답사 장소 선정, 야외 지질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심미적 감상 등을 표현하였다. 끝으로 이 연구는 학생들의 학습 효과 분석을 위한 도 구로써 생소한 경험 공간 개념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아울러 가상야외지질학습과 같은 새로운 학습 환경을 고려하는 학술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하는 바이다.
이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기에 속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독립 소비 행위 경험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돈은 중요한 것이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며, 돈에 대한 공부가 중 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래 생활비나 돈을 잘 모으는 방법 등을 포함한 금융에 대한 관심은 높았으나 금융 관련 구체적인 내용 요소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 았다. 분석 과정에서 성별에 따라 일부 금융 습관과 용돈 관리 측면의 차이, 가정에서 돈에 대해 배운 적이 있는가에 따라 용돈 관리 측면과 돈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차이를 발견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부터 첫째, 가정에서 금융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학생이 기초 금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 둘째, 합리적 소비를 위한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합리적 돈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이 함께 다루어져야 한다는 점, 셋째, 학생들의 돈에 대한 높은 관 심을 관심 수준에만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이를 실행하고 해결하게 할 수 있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며 실질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 관련 지식, 금융 행위, 바람직한 금융 태도 등이 균형 있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골연령에 따라 군집화 시켜 각 군집 그룹의 체격, 체력 및 골성숙도를 분석하고 자료 분석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균형적인 발달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연구대상은 8세∼13세에 해당하는 224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골성숙도 산출을 위해 X-ray필름을 촬영한 후 TW3 방법 점수 환산표에 적용시켜 골성숙도를 산출했다. 신장계(Hanebio, Korea, 2021)와 Inbody 270 (Biospace, Korea, 2019)를 사용하여 총 2개의 체격 요소를 측정하였으며, 체력은 근력(악력), 평형성(외발 서기), 민첩성(플랫테핑),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유연성(좌전굴),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 심폐지구력(셔 틀런)으로 총 7개 체력 요소의 종목을 측정하였다. 자료처리 방법은 SPSS PC/Program(Version 26.0)과 Britics Studio Tool을 이용하여 K-Means 클러스터링 기법, 교차분석,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을 실시하였으며, p< .05 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숙, 보통, 조숙의 3가지 골성숙도를 사용하여 군집화한 결과, 군집 1(미숙)은 근력, 평형성, 민첩성에서 높게 나 타났다. 군집 2(보통)는 유연성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군집 3(조숙)은 근력에서 높게 나타났다. 둘째, 초등 학생의 개인특성별 군집화에 따른 체격 차이를 분석한 결과, 신장, 체중, 체지방률 모두 군집 3(조숙)이 높 게 나타났다. 셋째, 초등학생의 개인특성별 군집화에 따른 체력 차이를 분석한 결과, 악력검사(좌, 우)는 군 집 3(조숙)이 높게 나타났고 외발서기의 경우 군집 1(미숙)이 높게 나타났으며, 제자리멀리뛰기의 경우 군 집 3(조숙)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 상황에서 온라인 태권도대회 출전이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성장기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COVID-19 상황을 잘 극복하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나아가 온라인 태권도대회를 통한 수련생의 자아존중감에 대한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와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온라인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초등학생(2학년~6학년) 60명과 미출전 비교집단 60명을 대상으로 비교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온라인 태권도대회에 출전 경험이 실험집단의 경우에는 사전(M=1.92)보다 사후(M=3.47)에 자아존중감이 1.55 증가하였다. 비교집단의 경우에는 사전(M=1.96), 사후(M=1.95)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와 같이 두 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46.747, p <.001). 참여자의 성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는 별로 없었으며, 성별 구분 없이 모두 비슷하게 사전에 비해 사후에 자아존중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 시간에 따른 자아존중감은 수련시간에 관계 없이 모두 자아존중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대회 출전 경험이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