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생각하기에 비슷해 보이는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은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 현장에서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을 겪은 기독교인 개발NGO 활동가들의 경험을 탐색하여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갈등과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대안을 과제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의 차이에 대한 경험의 본질은 [비중이 큰 비기독교인], [현지 선교사 나름의 기독교 신앙기반 국제개발단체(CFBDO) 이해와 태도], [우선순위가 다른 활동가와 선교사], [선교사 지부장과 협업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갈등과 어려움 해결을 위한 대안적 과제로 다음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협업하는 교회의 리더나 선교사에게 ‘개발NGO 활동은 책무성이 필요한 전문적인 국제개발 활동’이라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개발NGO에서 일하는 기독교인 활동가에게 20세기에 재정립된 선교신학적 개념인 ‘통전적 선교와 총체적 선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Purpose: This study applied a mixed-methods design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organized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on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s well as to explore their overall evaluation of the project through in-depth interviews. Methods: Using a mixed-methods approach, this study simultaneously conducted quantitative analyses of ward nurses’ quality of life, job satisfaction, and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along with qualitative research through in-depth interviews to explore overall perceptions of the nurse shift system improvement pilot project. Results: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quality of life (r=.24, p=.017) and job satisfaction (r=.21, p=.038).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r=.63, p<.001). As a result of the qualitative analysis, eight facilitating factors and five hindering factors related to the pilot project were identified. Conclusion: Through the research, the effectiveness of the pilot project and the factors influencing nurses were identified. Accordingly, strategies are needed to enhance patient safety nursing activities by improving nurses’ quality of life and job satisfaction in pilot project wards.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의 낙상 사고경험 및 장애유형과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장애인의 낙상 예 방 및 회복을 위한 지원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삶 패널조사 4차 데이터(2021년)를 활용하여 장애인의 낙상 사고경험, 장애유형, 독 립적인 일상생활활동 항목을 분석하였다. 장애인 3,595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낙상 사고경험에 따른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의 평균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 일원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변수들의 상관 관계를 알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낙상 사고경험과 일반적 특성 중 장애유형이 독립적인 일상생활활 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단순선형회귀분석과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추가로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에 대한 장애유형과 낙상 사고경험의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성별을 제외한 일반적 특성과 낙상 사고경험 모두에서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의 평균 차이가 나타났으며, 장애유 형과 낙상 사고경험이 각각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가로 독립적인 일상생 활활동에 대해 장애유형과 낙상 사고경험의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장애인의 낙상 사고경험, 장애유형과 독립적인 일상생활활동 간의 유의미한 관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 과는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지원 정책 및 낙상 예방 방안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독립적 일상생활활동을 위한 정책적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향후 보다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tetrapod)와 같은 연안 구조물 위에서 이루어지 는 낚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구조물의 설계 목적과 맞지 않는 이용으로 인한 추락·고립·익사 등 중대 연안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낚시 관리 및 육성법」,「항만법」은 각기 다른 기준과 절차에 따라 출입통제 및 안전관리 조치를 규정하고 있어, 고위험 구조물에 대한 통합적 대응 및 일관된 관리가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본 논문은 테트라포드 위 낚시행위를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위험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자발적 낚시활동에 대하여 현행 법제가 실효적 규율 수 단을 갖추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법령 간 적용 주체 및 조치 기준의 병렬적 구 조로 인해 발생하는 실무적 한계와 규율의 공백을 진단하였다. 연구 결과, 해당 구조물은 다수 법령의 적용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고시 또 는 기상특보와 같은 외부 요건이 없이는 실질적인 통제가 작동하지 않으며, 자 발적 행위자에 대해서는 실효적인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할 수 없는 현실적 제 약이 확인되었다. 이에 본 논문은 공간 중심의 위험도 기반 통제체계 도입, 고위험 구조물에 대한 즉각적 조치 권한의 명문화, 그리고 법령 간 협업 절차의 제도적 정비를 중심으로 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는 연안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제 고하고, 반복되는 구조물 위 낚시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법제도의 방향성을 재 설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이 반려견 보호자 의 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20∼30대 반려견 보호자 12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 제집단으로 각각 무선대치 하고, 주 2회씩 총 12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 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반려견 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판 LAPS 척도 를 사용하였으며, 심리적 안녕감 분석은 Ryff(1989)의 척도를 수정한 한 국판 척도를 활용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27.0을 활용하여 Wilcoxon signed ranks test와 Mann-Whitney U test를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실험집단의 반려견 애착 점수는 사전 평균 2.49점에서 사후 3.65 점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심리적 안녕감 하위요인 중 환경지배력, 긍정적 대인관계, 개인적 성장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 다. 이러한 결과는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이 반려견 보호자의 정서적 유 대감과 심리적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진행되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층이 겪는 정서적 소외, 자존감 저하, 우울감 등 의 문제는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며 고령층 의 정서적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 다. 최근에는 예술을 활용한 치유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시각예술 활동은 작품 창작 활동으로 자아 표현, 감 정의 순화, 심리적 안정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령층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층 60명을 대상으로 10회 차로 구성된 시각예술 프로 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은 회화, 드로잉, 콜라주 등의 시 각예술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활동 참여자들의 감정적 표현 을 유도하고 몰입감을 높이며, 창작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경험 하도록 구성되었다. 연구자는 프로그램 전·후로 실시한 설문조 사와 활동 참여 중의 관찰을 통하여 고령층의 정서 변화 양상 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시각예술 활동 참여 후 고령층의 긍정적인 정서 는 증가하고 부정 정서는 감소하였으며, 감정 표현, 사회적 교 류, 자신감 향상 등의 정서적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자 다수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향후 재참여 의사를 보여 활동의 지속 가 능성과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시각예술 활동이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심리적 활 력 증진에 효과적인 예술 기반 정서지원 방법임을 시사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적용 가 능성 측면에서도 기초자료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초등 미술 수업에서 모둠활동을 중심으로 한 교수 -학습 방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의 창의성, 표현력, 협업 능력 및 정서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데 목적 이 있다. 기존의 개별 중심, 결과 지향적 미술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 간 상호작용과 공동 창작을 강조하는 교육 구조 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어부가 되기'와 '초 록 거인'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한 3차시 수업안을 구성하였다. 각 수업은 해양 생태와 육상 생태를 시각적 소재 로 삼아, 감상, 표현, 협력의 구조로 미술활동이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초등 저학년 학습자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 하여 개별 표현을 수행하고, 이후 모둠 내 협력을 통해 하나의 공동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적 사 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또래와의 상호 존중, 의견 조율, 역할 분담 등의 협동 경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였다. 연 구 결과, 모둠활동 기반 미술 수업은 초등학생의 사회성 함양, 정서적 안정,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긍정적 기여를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초등 미술교육 현장에서 학생 주도형 수업과 공동 창작 중심 교육이 확산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모둠활동을 통한 예술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실천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장애인의 문화접근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 안으로 디지털 인문체험 기반 치유활동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현 대 사회에서 문화예술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소속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특히 장애인에게는 자아표현과 심리적 치유의 매 개로 작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장애인이 물리적·정보적 장벽으 로 인해 문화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문헌연구 방법을 통해 문화접근권의 개념, 디지 털 인문체험의 특성, 예술치유의 효과 및 기술융합의 가능성을 고찰 하였다. 분석 결과, 디지털 인문체험은 장애인의 감각 특성을 반영 한 맞춤형 참여와 정서적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매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은 문화적 주체로서의 회복과 사 회적 통합을 지원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융합 적 접근이 향후 문화복지 영역의 실천 확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 한다.
With intensifying anthropogenic stress, incidences of extreme bioturbation have increased throughout coastal vegetation ecosystems worldwide. However, ecosystem consequences of extreme bioturbation within coastal vegetations remain poorly understood. Burrowing shrimps (infraorders Gebiidea and Axiidea) are pervasive bioturbators in seagrass ecosystems, spanning temperate to tropical regions. To date, empirical investigations about their effects on seagrass ecosystem properties are few and sparse. We conducted a series of field surveys and experiments in Geoje, South Korea to assess 1) whether burrowing shrimp Upogebia major could serve as an important bioturbating agents in intertidal seagrass Zostera japonica, 2) the relationship between bioturbation intensity and seagrass vegetation characteristics, and 3) effects of extreme shrimp bioturbation on the persistence of transplanted seagrass. Z. japonica served as an important habitat for U. major, with an average of 102 burrows m-2 found inside the vegetation compared to 266 burrows m-2 in adjacent mudflats. Increasing burrow density was associated with declining seagrass % cover, belowground biomass, and shoot density, particularly during the fall season when shrimp bioturbation activity peaked. No vegetation occurred in areas with >280 burrows m-2, suggesting a potential density threshold for seagrassshrimp co-existence. When Z. japonica was transplanted into low (~16 m-2), high (~277 m-2), and extreme high (~634 m-2) burrow-density areas, the latter two groups showed significantly faster vegetation losses. Overall, these findings suggest that: 1) U. major might serve as an important bioturbating agent in intertidal seagrass habitats across the southern coast of Korea, and 2) this species might pose a threat to seagrass resilience at high population densities.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validity of current environmental safety standards and propose necessary improvements to minimize health risks posed by heavy metals in children’s activity zones. Compared to adults, children are more vulnerable to hazardous substances, and exposure to heavy metals can severely impact their neurological development and physical growth. In Korea, the amendment of the Enforcement Rules of the Environmental Health Act (Annex 4-20) in July 2021 reduced the acceptable threshold for lead (Pb) in paints and finishing materials used in children’s activity zones. However, regulatory standards for other heavy metals remain insufficient. Therefore, this research investigates and analyzes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standards for heavy metals in commonly used materials such as wallpaper, flooring, finishing materials, and paints. This paper proposes guidelines for improving current regulatory criteria based on scientific validity and potential exposure. The findings are expected to serve as foundational data for advancing proactive environmental safety management strategies to better protect children’s health.
본 연구는 한국과 네팔 농촌 여성들이 겪는 경제활동 장벽이 여성 고용창출과 농촌 경제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두 나라 간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농촌지역의 성평등한 경제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과 네팔의 농촌 여성 각각 152명, 150명씩 총 3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가설검증을 위한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전통적 장벽은 여성 고용창출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문화적 장벽은 고용 창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문화적 장벽은 농촌 경제개발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여성 고용창출이 증가할수록 농촌 경제개발이 촉진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국적(한국, 네팔)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 문화적 장 벽이 농촌 경제개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한국에서 네팔보 다 더 강하게 나타나, 각국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정책 적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양국 농촌 여성의 경제활동 장벽을 전통적·문화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각 장벽이 여성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 였다. 이를 통해 농촌 여성의 경제 참여가 단순한 복지 증진을 넘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포용성 확대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농촌개발정책 수립 시 여성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실천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신설된 고등학교 「인간과 경제활동」 교과서의 탐구 활동 에서 교육과정의 교수·학습의 방향이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 방법이 구현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인간과 경제활동 교육과정은 경제학의 기본 원리나 개념에 대한 설명보다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경제 문제를 자신의 삶과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 「인간과 경제활동」 교과서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구현했 는지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교수·학습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미디어 활용 학습, 협동 학습, 토의·토론 학습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게임 학습, 프로 젝트 학습, 시뮬레이션 학습, 인공지능 활용 학습 등 기존의 경제 교과서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교수·학습 방법들이 새롭게 시도되었다. 마지막으로,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지역사회 경제 전문가와의 협력 학습은 다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인간과 경제활동」 교과서에서 시도 된 다양한 체험 활동의 학습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tudents’ peer feedback in collaborative English writing of general English classes. For this reason, online pre-and post-surveys were conducted on 33 students enrolled in D University in Chuncheongnam-do.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in terms of the affective aspects of peer feedback, the burden of providing feedback, anxiety about English proficiency and negative feedback, and discomfort with negative feedback decreased. At the same time, the perceived usefulness of peer feedback increased. However, cooperation and responsibility, trust in peer feedback, motivation, and the burden of interaction did not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addition, students mentioned that they benefited from peer feedback in the order of grammar, text structure, and vocabulary. As positive aspects, they highlighted objectivity, assistance in English learning, and increased confidence. On the other hand, they pointed out their discomfort in giving feedback due to their low English proficiency and the possibility of providing incorrect information. Based on the results, sever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자율 신경계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의 보조 치료를 완료 한 20대부터 60대까지의 15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었다. 원예치 료 프로그램은 테라리움 제작과 계절을 주제로 한 꽃꽂이 활동 의 두 차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자율신경계 지표로는 교감신 경 활성(LF), 부교감신경 활성(HF), 자율신경균형도(LF/HF), 평균 맥박수, 맥박 표준편차(SDNN)를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의료용 측정장비를 통해 측정하였다. 그 결과, HF는 모든 연령 층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60대에서 유의미한 증 가가 나타나 부교감신경계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LF는 모든 연령대에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 LF/HF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였으며, 이는 자율신경 균 형 상태의 긍정적인 효과를 의미한다. 또한 평균 맥박수는 프로 그램 후에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암환자의 생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자율신경계 활동의 생리적 지표를 활용하여 원예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 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저개발국가의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CSO의 동기를 윤리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국제개발협력 동기의 윤리적 정당성 을 조명하고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는 한국과 영국의 국제개발 협력CSO 협의체의 회원단체 각각 120개와 321개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에 게시한 비전·미션 선언문과 같은 목적문에 명기된 활동 동기를 학자 들이 제시한 원조의 의무에 대한 윤리적 기준으로 분석하여 세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첫째, 한국과 영국의 CSO 모두 공리주의와 인도주 의에 기반하여 전 세계의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것을 도덕적인 의무로 인식하는 도덕적 의무주의 동기유형이 각각 73.4%, 74.4%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했다. 둘째, 종교적 신앙에 기반한 종교적 기반 동기유형은 한 국은 23.3%, 영국은 7.2%이고, 셋째, 국제개발협력을 구조적 불평등을 시정하는 책임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정의실현 동기유형의 비중은 한국이 3.3%, 영국은 18.4%다. 국제개발협력 역사가 긴 영국의 CSO가 초창기 종교적 기반에서 이후 인도주의와 인권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환된 것과 는 달리, 한국의 CSO는 지속적으로 종교적 기반 동기유형이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해 왔으며, 글로벌 정의실현 동기유형의 비중은 매우 미미하 다. 추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 는 CSO는 정체성을 담은 목적문이 제시하는 동기와 실제적인 활동을 점 검하여 정체성과 활동의 윤리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K-POP 음률을 기반한 개사 언어치료 활동이 학령기 경계선 지능 아동 대상으로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색적 연구를 진행하 였다. 이와 관련하여 K-POP 노래를 선정하고 중재 활동 목표를 설정하여 학령기 경계선 지능 아동 3명을 대상으로 주 2회 50분씩 사전 및 사후 검사 를 포함하여 총 20회기의 K-POP 음률 개사 언어치료 활동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중재 프로그램 이후 아동의 어휘 능력, 구문 이해 능력, 상위 언어 능력의 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어휘, 구문 이해, 상위 언어를 평가한 표준화검사의 원점수가 향상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내용이 추후 K-POP을 활용한 언어치료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장애역설이론적 관점에서, 정신장애인의 사회활동참여가 주 관적 삶의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장애수용과 자아 존중감의 다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장애인삶 패널조사 데이터 의 정신장애인 264명을 대상으로 SPSS 및 PROCESS macro 모델4를 적용하여 회귀분석과 부스트래핑을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첫째, 정신 장애인의 사회활동참여가 주관적 삶의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지 않았다(B=0.16, p=.357). 둘째, 정신장애인의 사회활동참여와 주관적 삶 의만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완전매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된 반면, 장애수용은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장애인의 주관적 삶의만족감 향상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방안 및 제언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K-뷰티브랜드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의 속성요인과 동기요인이 한·중 소비자의 행 동의도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고자 비교 연구를 진행하였다. 수집한 데이터 중 392부를 이용해 단계적 회 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체집단에서 이해관계자지향 동기, 전략적 동기, 영향력, 차별성이 행동의도에 영 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중 소비자 집단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한국 소비자 집단에서는 가치지 향 동기와 전략적 동기, 영향력이 행동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국 소비자 집단에서는 적 합성, 영향력, 차별성이 행동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한국과 중국 시 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CSR 전략을 수립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