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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2015.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불교의 진언과 아유르베다의 만뜨라 개념과 배경, 목적, 방법은 어떤 상관성을 가지는지 탐색하여 고찰해보려고 했다. 개념으로, 불교의 진언은 진실하여 거짓됨이 없는 비밀스러운 주문을 뜻하고, 아유르베다의 만뜨라는 영적 에너지의 핵심을 이루는 성스러운 음절의 조합이며 신성한 어구라는 뜻으로, 이 둘은 같은 뜻을 내포하는 동의어이다. 배경은 진언이나 만뜨라는 역사적으로 인도의 베다시대 만뜨라를 시원으로 하여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그 배경은 같다고 보아야 한다. 목적에서, 진언 수행은 소원성취와 삼매, 합일등을 목적으로 하며, 만뜨라는 수행과 치료 등 그 목적이 다양하지만 진언이나 만뜨라의 궁극적 목적은 해탈의 획득에 있다. 방법에서, 진언은 구송, 작례를 통한 기도법과 독송, 무드라와 독송과 심상화를 한꺼번에 하는 방법 등을 행하는데, 만뜨라 또한 이런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체질적 수행방법으로 좀 더 세밀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이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해 알아본 결과, 진언과 만뜨라는 지혜를 밝히고, 집중하며, 신과의 합일을 이루게 하는 체계화되고 정형화된 수행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두 전통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기초적 소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5,700원
        102.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William Butler Yeats’s poem “Among School Children” is a meditation on love, essence, and change. This paper attempts to relate the Buddhist theories of essence and change to the core philosophical premises of the poem itself. Furthermore, through two specific Buddhist texts, Milindapanho by Nàgasena and Mūlamādhyamikakārikā by Nagarjuna, the paper illustrates similarities in terms of imagery and philosophical ideas in the specific stanzas of the poem, highlighting a philosophical foundation in musings on love and essence as they emerge in the poem.
        4,500원
        104.
        2015.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삼척의 불교문화는 선덕여왕 11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에 들어가 관음보살의 聖蹟을 찾던 중 두타산에 이르러 흑련대를 처음으로 창건하여 현재 삼화사의 시초가 되었다는 󰡔삼화사사적󰡕, 이 후 선종이 전국적으로 퍼진 통 일기에 범일국사가 강릉의 굴산사를 세운 이래 삼척지역에도 불적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아 신라 하대에는 유입, 전파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삼국시대의 불교문화의 전래 이후 고려시대 말까지 호국불교로 크게 발전하였고, 강원도의 사찰의 불교는 더욱 신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 강원도에 분포하는 불교유적, 유물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 지 않아 전반적으로 불교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글은 강원도 삼척시·동해시·태백시를 중심으로 문헌조사를 통해 폐사지의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조사를 통해 사지가 유존하거나 출토된 석조물, 와편 등을 함께 검토하였다. 문헌기록과 현지조사를 통해 삼척·동해·태백 내에서 폐사지는 현재 총 61개가 확인되었다. 삼척 34개소, 동해 11개소, 태백 16개소이며, 연구소에서 확인한 폐사지는 삼척 4개소, 동해 3개소, 태백 5개소이다. 현재 삼척지역의 폐사지는 완전히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 사지로 추 정되거나 구전되는 곳을 확인한 결과 유구나 유물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자연재해 및 현상변경으로 등으로 인하여 명확히 소재지를 파악할 수 없는 곳들이 요소에서 확인되었다. 1990년대 이후에 폐사지 조사를 통하여 시·발굴된 유적은 흥전리사지, 지상사지, 본적사지 등이 있다. 그 중 최근 흥전리사지가 시·발 굴조를 통하여 건물지, 석축, 탑지 등을 확인하였고, ‘국통’명 비편, 청동제 장식, 철제 초두 등 통일신라시대의 불교문화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종합정비계획을 수반한 정밀발굴조사가 이루진다면 인근의 폐사지와 비교연구는 물론 강원도의 불 교문화를 이해하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8,000원
        105.
        2015.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이승휴의 불교 인식 변화과정과 그 성격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이승휴의 불교관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의 불교관이 정치·역사 인식과 어떤 관계성을 지녔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논지 전개과정에서 정리한 고려후기 거사 불교, 즉 在家佛敎信者들의 활동이 내포한 사회적 의미를 바탕으로 이승휴의 불교관이 어떤 모습으로 표출되었는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려시대에 불교 의례가 개설되었던 목적은 불교가 관념적으로 이해되는 점에서 벗어나 인간사의 구체적 관심사에 대응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승휴의 󰡔동안거사집󰡕에 수록된 「간장사기」에 실린 불교에 대한 인식은 당시 거사 불교가 지닌 사회적 의미를 이승휴도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수용하였음을 잘 보여준다. 둘째, 국가ㆍ사회적인 면에서 在家佛敎信者들은 財施 활동을 하여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이승휴가 약 10년간 삼화사에서 1,000상자의 불경을 빌려 읽은 후 71세인 충렬왕 20년(1294)되던 해에 홀연히 容安堂 간판을 看藏寺로 개칭하고 승려가 주석할 밭을 희사하였다는 내용이 실린 「看藏寺記」 내용은 이와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고, 이에 더하여 용안당을 간장사로 바꾸면서 이승휴는 왕실이 평안하고 번성하는 가운데 또한 국왕이 성세를 누리며 승평의 곡조가 연주되는 것을 길이 즐기도록 축원하였다는 기록은 그가 국가ㆍ사회적인 면에서 財施 활동을 하였음을 잘 보여준다. 셋째, 이승휴는 삼화사 불경 열람을 마친 후 간장사를 만들고, 그가 읽은 불경 내용 또는 불서 해제와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내전록󰡕을 충렬왕 24년(1289년) 무렵에 저술하였다. 內典은 불교서적 목록을 정리한 서적으로 여겨지며, 저술한 배경은 재가불교신자로서 하여야할 사회·문화적 책무라 여기고, 국가와 백성들을 위한 실천적 과제로 여겨서이다. 넷째, 「간장사기」를 작성할 당시에는 현실 문제 해결과 역사 인식에서 불교에 의탁한 측면이 강하게 표출되었으나, 몽산덕이가 법어를 내려준 것에 대하여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한 시, 주로 참선, 자기 수양과 관련한 내용을 통해 몽산덕 이와 교류한 이승휴는 그와의 교류 이후 참선과 화두를 기저로 한 불교 인식의 모습이 많이 나타난다. 이승휴는 적극적으로 현실을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에 기반하여 종교적인 실천을 통하여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였고, 이를 통해 그의 불교관은 고려 후기 在家佛 敎信者들의 불교에 대한 인식과 맥을 같이 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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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불교와 영화의 호혜적 발전을 위한 소통 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교와 영화, 정보통신기술과 영화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고, 영화와 불교의 호혜적 발전이 라는 맥락에서 불교와 영화의 소통 방식을 논의하였다. 선행연구들에 대한 검토 결과 불교와 영화의 관계 방식을‘불교=콘텐츠, 영화=미디어’라는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영화의 제작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심대한 변화를 초래 했음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디지털시대에 있어서 불교와 영화의 소통 방식을 다음과 같이 제 시하였다. 첫째, 불교문화콘텐츠의 발굴에 더욱 힘쓰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불교 코드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불교적 이미지와 영화적 상상을 결합해야 한다. 셋째, 불교영화의 안정적인 제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셜 펀딩을 활용한 제작비 모금 방식을 도입하고, 불교계의 화주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 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또한 소셜 펀딩에 참여한 불자 커뮤니티를 조직화하 고,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 넷째, 불교텔레비전과 불교 계의 인터넷 TV 및 IPTV, 사찰영화제 등 불교영화가 소비될 수 있는 창구 를 다양화함으로써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UCC와 참여 영상을 통해 불교를 바로 알리고 불교계의 자기성찰을 모색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점에서 불교계와 불교영화는 영화산업 전체와 마주하기 보다는 소규모의 독립적 불교영화들을 불교계 내부에서 제작하고 유통시키 고 소비하면서 다양한 불교문화콘텐츠를 확보하고, 그 중에서 상업적 성공 을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이 불교계의 관점에서 불교와 영화의 호혜적 발전방안 을 모색하는 시론적이고 실천적인 연구임을 밝혔다. 특히 제작비 조달과 새 로운 영화 소비 방법의 제시를 통해 영화 제작 과정에서 불교의 새로운 역할 을 제안하고, 영화를 통해 불교계의 자기성찰 가능성을 드러냄으로써 불교 계가 영화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8,100원
        107.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국제불교영화제 상영작의 유형과 특성에 대한 연구를 시도한 것이다. 국제불교영화제는 불교영화재단이 주관하는 국제적인 이벤트로서, 불교적 주제의 영화 또는 불교적 영감이 반영된 영화에 초점을 맞추는 불교 영화 전문 영화제이다. 필자는 유형론적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양상을 발견하였다. 첫째, 문학작품 을 소재로 하는 불교영화나 윤회사상을 구현한 불교영화는 없었다는 점이 다. 둘째, 자주 발견되는 유형으로는 불교적 가르침의 의미를 추구한 작품, 불교 관련 인물의 전기 성격의 작품, 수행과 깨달음의 세계를 다룬 작품이 있었다. 셋째, 티베트불교 관련 작품이 다수를 점한다는 점이다. 외국의 불교영화, 특히 서구의 불교영화가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이루었다 고 말하기는 어렵다. 불교문학의 영화화나 심도 깊은 해석과 날선 관점에 입 각한 윤회사상의 영화화가 이루어진다면 불교영화의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 다. 서구에서의 불교의 영화화가 티베트불교에 집중되고 있는 사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필요하다. 서구에서 만들어진 다수의 불교영화가 티베트불교 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은 서구인들의 불교 이해가 여전히 정치·사회적 양 상에 제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6,100원
        108.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는 세상 만물의 끊임없는 변화를 사유한다. 카메라의 눈으로 세계의 만물을 기록하는 영화의 이미지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사유를 가장 잘 구 현한다. 프랑스의 영화이론가 앙드레 바쟁은 영화이미지의 주술적 본성에 대해 주목했다. 본래 이미지에는 모방적 본성과 주술적 본성이 존재하고 있 었다. 바쟁은 르네상스시대에 이르러 이미지가 정신성과 무관하게 사물의 외양을 충실히 모방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철저한 기 술적 연마 없이 사물의 외양을 재현하는 사진과 영화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이미지는 모방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에서 해방된다. 장 엡스탱 역시 바쟁처 럼 영화 이미지의 정신성을 강조한다. 장 엡스탱은 영화의 움직이는 이미지 가 부동성의 세계의 정신성을 돋보이게 한다고 생각했다. 자끄 랑시에르는 19세기 문학의 수동적 작법과 영화의 등장을 같은 경향으로 파악했다. 랑시 에르가 언급하는 영화의 수동적 작법은 불교적 무아(無我)의 경지와 비교될 수 있다. 가장 기계적이라 여겨지는 영화라는 매체의 이미지는 세계의 사물 에 깃든 불성과 끊임없는 변화, 무아의 경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이다. 세계의 이어짐을 주제로 삼는 태국의 불교신자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 쿤의 전위적인 영화 세계는 불교의 연기(緣起)사상과 공성(空性)을 관객에게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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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불교와 영화라는 서로 다른 두 분야가 만난 것인 만큼, 불교계와 영화계가 ‘불교와 영화의 만남’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영화계가 보는 영화와 불 교의 만남은 장르 관심이고, 불교계가 보는 불교와 영화의 만남은 포교 관심 이다. 하지만 불교계와 영화계가 바라보는‘불교와 영화의 만남’이 이렇게 다르더라도 불교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한 불교와 영화가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한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동안 불교영화를 정의하면서‘불교 소재의 영화’부터‘불교 주제의 영 화’는 물론‘불교적으로 해석되는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로 논의 해 왔다. 이 글에서는 불교영화로 널리 알려진 몇 가지 영화를 대상으로 불 교 소재와 주제 측면에서 불교와 영화가 만나는 경우를 논의하고, 최종적으 로 불교영화는 불교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불교적 비평 이론의 한 예를 제시해 보았다. 불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영화가 불교영화라는 시각은 그동안 불교 소 재나 주제에 바탕을 둔 불교영화가 뜻밖에 불교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 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는 불교 소재나 주제를 다루면서 불교 가치를 구현하는 불교영화를 지지하기 때문에, 비평 이론을 통해 불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불교적 영화’를 제시하는 이 글의 시각은 기존의 불교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제3의 시 각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시각이 필요한 또 한 가지 이유는 불교영화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불교 소재와 주제가 전면에 드러난‘불교 영화’보다는 불교 소재와 주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불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불교적 영화’가, 종교영화의 틀을 넘어 일반영화로서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700원
        110.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영화와 불교의 만남이란 주제는 광의로 영화와 사상의 만남이라는 인문학 적 성찰로 답해야 한다. 그것은 불교영화라는 틀이 좁아지지 않고, 적극적이 며 개방적인 자세로 넓어지는 것과 일치한다. 영화와 불교의 주제가 영화와 사상의 주제로 넓어질 때 영화는 종교, 사상, 신화, 문화 전반에 걸쳐 확대된 다. 불교영화가 기여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 이미지가 불교적 교리를 은유 화한다는 점이다. 영화적 이미지는 불교의 유식사상(唯識思想)을 근거로 한 다. 유식사상에 의하면 인간의 궁극적 깨달음은 제 팔식(八識)의 깨달음에 있 다고 본다. 영화가 기반하고 있는 세계는 육근(六根)의 작용에 의한 육식(六 識)의 단계 중 안식(眼識)과 이식(耳識), 의식(意識)과 제7식 말나식의 단계에 서 작용한다고 본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인 제8식 아뢰야식으로 나아가기 위 한 영화는 그 안에서 각자 모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한국영화 속에 흐르는 사상적 특징은 유교, 불교, 도교 및 샤머니즘의 구원 관이 종합화된 모습을 보인다. 그것은 일종의 혼종문화적이며 통합문화적 성 격(syncretism)을 띤다고 볼 수 있다. 서양영화에 보이는 신화적 세계는 곧 종교적 세계와 통하고 종교는 평등하다는 점에서, 기독교 사상으로만 이해할 게 아니라, 석가모니의 사상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원초적인 신화영웅 영화 들이 많다. 영웅과 적대자의 갈등의 드라마는 그대로 불교의 불이사상이다. 스마트 정보화시대가 가속화될수록 인간 내면의 성숙에 대한 요구는 더욱 치 열해진다. 영화는 일상의 모든 현상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철학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소비한다. 정보화 시대에 영화는 어쩌면 그 중심에 놓여 있다고 봐 야 한다. 요즘 인문학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영화는 인문학의 학제 간 융합적 인 측면을 가장 잘 견지해 온 매체라는 특별함이 있다. 영화가 담고 있는 불교 사상은 정보화 시대에 그대로 담겨 이동한다고 보면 된다. 정보화와 영화가 두 개가 아니듯, 정보화와 불교도 두 개는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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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포괄적이고 근원적으로 이해하 고 돕기 위해서는 영성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히고, 불교에서 말하는 마음수행이 영성적 측면에서 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비 명상과 자기자비를 제안하였다. 현대사회에서 인터넷 보급이 확대될수록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과 중독현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다양한 선행연구들에서 드러나고 있다. 청소년기 인터넷 중독은 청소년기만의 문제가 아니 라 차후 그들의 성인기 부적응까지도 야기하기 때문에 조기에 도와 야할 뿐만 아니라 차후예방까지도 다루어야 할 주제이다. 청소년기 인터넷 중독의 주요원인 가운데 하나는 개인적 요인으로 주로 우울과 불안, 낮은 자아 존중감, 과도한 충동성이나 공격성, 자 기통제력 저하나 상실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환경적 요인으로 사회적 지지부족, 부모-자녀 의사소통 부재, 학교만족도 저하 등이었다. 따 라서 상담자들은 이 두 가지 주요 원인들을 모두 고려하는 접근을 수 립해야 하는데 이를 포괄할 수 있는 개념과 접근법이 바로 영성이고 영성적 접근법이다. 영적 안녕감은 독립적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심리 적·사회적 안녕을 포함하고 나아가 그 회복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인간이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마음을 수행하여야 함을 강조하며 그에 따른 무수한 마음수행법이 매우 다양하게 발달하였 다. 특히 마음수행법으로 명상법이 발달하였는데 집중명상과 알아차 림 명상이 있다. 청소년에게 적절한 접근법은 집중명상이며 그 구체 적 방법 중에서 인터넷 중독의 주요 원인인 개인과 환경 측면을 도울 수 있는 명상이 자애명상이다. 자애명상은 자기 자신과 세상의 모든 대상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보내는 명상방법으로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 낮은 자존감, 충동과 공격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사 회적 지원체계를 스스로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청소년 인터넷 중 독에 대한 영성적 이해와 그에 따른 상담 접근에서 불교의 자애와 자 비 개념과 명상수행법이 적용되고 확산되는 것은 내담자만이 아니라 상담자의 영성의 회복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추후 연구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상담에서 자애명상을 적용한 영성 적 상담의 효과로 내담자-상담자 동반 성장이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한 실험적 검증이 필요함을 제안한다.
        6,700원
        112.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학교현장에서는‘학교폭력’, ‘집단따돌림’, ‘학교부적응’등의 문 제가 이슈화되어 청소년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 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또래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다. 특히 자신이‘왕따’라는 평을 듣거나 친구들에게 그렇게 인식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집단따돌림은 넓은 의미에서 학교폭력의 한 유형으로, 서구에서 정의하는 스쿨불 링(School bullying)과 일본의 이지메(Ijime)와 비슷한 개념이다. 따 돌림을 당하는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의 태도와 말투의 이면에 숨은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며, 그 상황과 분위 기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배척당하면서 집단따돌림 의 피해자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집단따돌림의 해결을 위해서 선(禪) 수행의 심우도(尋牛圖) 는 존재의 근원을 통찰하여 본 성품을 자각하게 하는 길잡이가 된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자신을 알아차리고 나아가 탈자동화를 거쳐서 자 기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하는 것은 청소년의 비행과 집단따돌림 현상 에서의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심우도는 누구나 알기 쉽게 문자나 언어의 설 명 없는 불립문자(不立文字)로 마음속으로 스며들게 하며, 참나를 찾 아가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10단계의 그림으로 나누어 깨달음을 찾아가게 하는 심우도는 청소년의 문제해결을 위한 자기치 유력(self-healing)을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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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3·1운동 당시 민족대표였던 한용운은 1920년대 국내 항일운동의 지도자로서 활약하였다. 그러나 1930년대 초 신간회의 해체와 일제 의 만주사변으로 인한 국내외의 정세 변화는 한용운이 대외활동을 접은 채 심우장에서 집필활동에 전념하게 되는 외적 영향으로 작용 했다. 이 시기에 한용운은 냉철한 시국인식과 민족적 자각을 바탕으 로 불교개혁을 주장하는 글들을 많이 발표하였다. 이때의 개혁론은 1910년대『조선불교유신론』에서 주장했던 일반적인 불교근대화론과 는 달리 식민지 불교의 모순을 극복하고 조선의 사찰을 통일해야 한 다는 자주성에 기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요지는 크게‘총본산의 건 설’과‘불교의 대중화’로 정리할 수 있다. 총본산 건설은 분산된 조선 사찰의 통일과 통제기관의 설립을 뜻하 는 것으로, 사찰 주지의 임면권(任免權)을 확보해야 한다는 자주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그 전제조건은 조선불교의 모든 권리를 철 저히 장악하고 있던 일제의 사찰령을 철폐하는 것이었고, 그 이론으 로서 서구 근대화의 특징인 정교분리의 원칙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정교분리에 따라 사찰령을 철폐하고 총본산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불 교청년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불교 대중화는 경전의 한글 번역과 인출, 그리고 불교 잡지의 발행 사업에 의한 문서포교의 실천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일찍이 한글의 중 요성을 자각하고 평소 한글로 된 교리의 전파를 강조했던 한용운은 1930년대 초반 안심사 한글 경판의 인출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불교계뿐만 아니라 사회 일반에 큰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한용운의 불교 대중화 사업은 그 스스로‘조선운동’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 었던 것처럼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불교의 대중 화 주장도 조선적 전통의 인식과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전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용운의 현실 인식과 대응은 일제의 통제에서 벗어나 한국 불교의 자주성을 회복하는 것에 있었고, 바로 이러한 점이 당시 불교 교단에서 그의 개혁론이 지니는 역사적 의의라고 할 수 있다.
        8,100원
        114.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제강점기 후반 불교계의 당면한 과제는‘자주권 확립’과‘민족해 방운동’이었다. 주류적 흐름이었던‘불교계의 자주권 확립’은 전통 불교 생존의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왜색불교에 맞선 우리불교 정체 성의 수호와 함께 불교의 대중화 및 활성화라는 측면, 더 나아가 사 찰령 등에 맞서서 우리나라의 전통 불지(佛旨)를 잇고자 하는 노력이 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불교계 인물과는 달리 만해는‘민족해방운동’ 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 만해는 꺼져가는 불법을 되살리고 그 대중화 및 활성화에 천착했지만, 보다 큰 안목으로 일제로부터의 조선 독립 에 더 큰 의미부여를 하였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자주권 확립’ 의 차원에서 한국불교의 주체적 발전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하였다. 초기의 저작인『조선불교유신론』에서 만해는 불교적 계몽주의자로 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해는 이 글에서 불교사상에 기반을 두 지만 서구의 사회진화론을 수용하여 봉건적인 불교의 개혁을 주장한 다. 하지만 사상의 원숙기에 이르면서『십현담주해』를 완성하고『유 마경』을 번역한다. 요컨대 여기에서 볼 수 있는 만해 사상의 요체는 실천불교인‘대중불교’이다. 만해는 한편으로는 불교를 통해서 세상을 구하겠다는 강렬한 구세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조선불교계의 출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 강렬한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구 세의식은 깨달은 자의 우월의식이 아니라 저자거리에서의 동참의식 이다. 이런 의미에서 만해의 선은 대중들이 행할 수 있는 선이며, 그 가 표방하는 바의 보살행은 구원(救援)이나 시혜(施惠)이 아니라‘더 불어 삶’이다. 만해는 이러한 입장에 대한 구체적 실천을 위한 안을 제시하는데, 그것이「조선불교의 개혁안」이다. 그는 이 개혁론에서 초기의『조선불교유신론』을 계승하면서도 당시 변화된 불교계의 동 향에 유의하여 개혁의 당위성, 그리고 대상과 방법을 제시하였다. 만해를 근·현대 한국불교계를 대표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선지식 중의 한 분이라고 하는 것은 그에 대한 적당한 표현이 아니다. 오히 려 그는 한국근대사의 중심에서 민족이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걸어간 지사였다. 만해가 민족운동가, 독립운동가, 선사, 선생 등의 여러 가 지 명칭으로 회자되는 이유는, 그가 항일민족운동에 매진하였을 뿐 아니라 하나의 명사로는 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문학, 사상, 불교, 지성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행적을 우리에게 남겼 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만해의 개혁은 불교 개혁을 포함하여 철저하게 대중보 다 한 발 앞서 갔다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저작과 실천을 통하여 봉건불교의 개혁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 식민 지 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투쟁의 행적을 우리에게 남겨 놓았 다는 점에서도 만해는 우리에게 아주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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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우리의 근대사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따라 조선왕조가 몰락되고 일본 침략기를 거쳐 대한민국의 건국과 미국 군정을 거쳤다. 올바른 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여정에서 예술가인 작가로 살면서 제작한 작 품 속에는 작가가 감수한 시대상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대 를 초월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작품에 투영함으로써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며 본질적 가치를 추구한다면 작가 혼은 더욱 빛을 발 하게 된다. 종교의 교리가 내포된 작가와 작가의 작품을 연구, 분석한다는 것 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그림에 표현된 작가의 의도는 그림으로, 작 가의 생애나 작가의 기록된 말로써 연구될 수 있다. 장욱진의 경우 부인이 현존해 있고 많은 제자들과 지인들이 있으며, 양질의 도록이 나 그의 말을 기록한 책과 함께 비교적 많은 자료들이 있다. 장욱진의 그림에 나타난 불교관련의 본격적인 연구는 석사학위 논 문 1~2편 정도와 장욱진에 관한 불교관련 평문이 몇 편 정도이다. 그 래서 장욱진의 불교미학에 관해서는 불교와 연관 있는 그림과 함께 이들 평문도 참고하였다. 본 연구가 한국 근대 화단에 이름을 올린 많은 화가들이 그린 그림에 나타난 불교미학 연구에 실낱 같은 도움 이나마 되어주기를 기대하면서 이 논문을 작성하였다. 2010년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용인시 구성면 마북리 장 욱진가옥에서 개최된‘부처님 오신날’전시회에 유족의 부탁으로 ‘장욱진 화백의 먹그림에 나타난 선(禪)사상’이라는 글을 전시 안내 장에 넣었다. ‘장욱진의 그림에 나타난 불교적 미학의 세계’를 조명 하는 원고에 많은 부분이 인용되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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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추사의「세한도」에 나타난 예술세계를 불교적 사 유의 미학 관점에서 파악하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 시지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하는 데 있다. 「세한도」는 추사가 제주 도 유배지에서 외로움과 고독, 절망의 끝에서 창작된 그의 예술세계 의 절정을 보여주는 수묵화이다. 여기에는 이무 것도 그리지 않은 듯 한 그림 저편에 실로 형언할 없는 사건과 얼룩진 트라우마와 당대의 풍경이 존재하고 있다. 즉 제자 이상적의 변함없는 마음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송백(松柏)에 비유하여 그린「세한도」에는 사제지간의 석 교(石交)의 깊은 정이 담겨 있다. 「세한도」에 내재된 중요한 코드 중의 하나는 불교적 사유의 미학이 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추사와 이상적과의 깊은 우정을 담아낸 「세한도」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텅 비어 고요하며 탈속과 성찰, 그 리고 비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불가의 선적 사유를 드러내 보인다. 이는 간결, 비움, 과감한 생략 등 선적 인식을 바탕으로 시·서·화 를 융합시켜 선과 각 예술의 이치가 다르지 않다는 점을 말해 준다. 간결하면서도 모든 것이 걸러지고 생략된 비움의 정신이 깃든「세한 도」는 구도에 가까운 염결성과 사제지간의 석교의 아름다움이 내재 되어 있다. 이처럼 추사가 문기의 경계를 넘어 선기가 충만한 선적 그림을 남긴 것은 그가 선의 세계에 깊이 침잠한 삶을 살았기에 가능 한 것이었다. 「세한도」의‘후조(後凋)’의 정신은 추사 한 사람만의 감 회가 아니라 조선의 모든 선비들의 정신이자 오늘날 우리가 본받아 야 할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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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회화사(韓國繪畵史)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알려진 김홍도(金弘道, 1745~1806)는 여러 장르의 그림을 남겼는데 그가 성취한 업적은 그가 활동했 던 영조(英祖: 재위 1725~1776)와 정조(正祖: 재위 1777~1800) 년간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꽃피울 수 있었다. 김홍도에 관한 연구는 당대 에 그와 함께 활동했던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을 필두로 현재까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활발하게 추진되어 왔다. 그 결과 김홍도의 생애(生涯)와 작 품세계(作品世界)에 대한 이해는 상당히 진전되어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부 분까지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김홍도의 불교 인물화(佛敎人物畵)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어 주목된다. 김홍도는 정조의 명으 로 용주사 불화(龍珠寺佛畵)를 제작한 1790년(46세) 이후 급격하게 불교에 심 취한 듯 여러 점의 훌륭한 감상용 불교회화를 남겼다. 김홍도가 그린 감상용 불교회화는 대략 30점 정도가 남아 있는데 그가 겪은 인생 말년의 불행을 종 교적으로 승화시켜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해 준다. 다양한 분야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김홍도는 주옥같은 명작을 많이 남 겼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홍도는 여러 점의 도석인물화를 제작했는데「군선 도」같은 신선도는 젊은 시기에 치우친 반면 불교회화는 인생의 후반기에 많 이 제작했다. 김홍도는 46세 때 용주사불화의 제작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 어 진심으로 불교에 귀의하게 되었다. 김홍도가 인생의 황금기 때 제작한「남 해관음」이나「혜능상매」는 그의 예술적인 기량과 종교성이 합치돼 탄생한 수 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오히려 실의와 병고 속 에서 탄생한「염불서승」과「노승염송」이 훨씬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 은 작가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시련조차도 예술 가를 키울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홍도의 불교 회화는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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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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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oyang Qielanji(洛陽伽藍記) is a document that describes Buddhist Temples in Luoyang, the capital of Northern Wei Dynas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construction backgrounds, architectural elements and layout characteristics of Luoyang Temples in Northern Wei Dynasty. The results are as follows: The construction backgrounds of Luoyang Temples can be categorized into two types: the established-temple (創建型) and the converted-temple(捨宅爲寺型). The layout systems of Luoyang Temples can also be categorized into two main types: The front Pagoda-rear Buddhist Hall layout(前塔後殿), The front Buddhist Hall-rear Lecture Hall layout(前殿後堂). In Luoyang Temples, the pagoda was still an important element of the lay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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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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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4월 비구, 대처 양측의 합의로 통합종단이 세워졌다. 그러 나 서로의 생각이 달랐던 양측은 1970년 5월 다시 분종되었다. 이런 불교계 내부의 안일과 무기력을 목격한 젊은 불자들은 불교현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불교운동을 지향하게 되었다. 이런 움직임 은 지금까지 지배자의 편에 섰던 불교가 피지배자를 위한 종교로 전 환하는 진보적 인식의 시작이었다. 기성불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불교의 교리를 현대적으로 적용하여 불교가 지향하는 세계를 창출하려 하였다. 70년대와 80년대 기성불교에 대한 변화를 주장한 민중불교와 승가 자주화 운동은 오랜 역사 속에서 보수성을 지향한 한국불교를 자각 시켰다. 불교 본연의 자세를 찾고 가르침대로 실천하여 개인적 안녕 과 행복만을 기원하는 신앙이 아니라, 이 나라 이 사회를 구성하는 민중들의 삶과 행복을 창출하는 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많 은 반향을 일으켰다. 70, 80년대 이런 역량의 축적은 90년대 한국불 교가 권력화 되는 것을 제지하는 힘이 되었다. 70, 80년대 불교운동이 대중성과 지속성을 상실하면서 90년대 불 교계는 다시 보수화 되고 종권을 놓고 권력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 런 불교의 권력화에 분연히 일어난 것이 90년대 개혁운동이다. 그러 면서 90년대 개혁운동은 이런 역사적 가치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 지할 것인가 새로운 고민이 남겨 놓았다. 그런 노력이 부족한 종교는 퇴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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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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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불교에서 영성의 의미와 더불어 불교의 영성개발에 관한 연구들을 고찰하고, 사회복지와 영성, 불교사회복지실천의 영성적 접근에 관해 논의하였는데, 영성이라는 말은 기독교적인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불교 경전에서도 영성이란 용어를 사용하 고 있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종교적 전통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용어 라고 할 수 있다. 불교사회복지실천의 영성적 접근을 위해 불교경전에서 영성의 사 례와 의미를 밝히고, 불교의 영성개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연구동향 과 실천 프로그램들을 고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교사회복지실 천에서 영성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연구방법은 영성과 사 회복지와 관련해서 불교경전을 비롯하여 논문과 단행본들을 참고로 하는 문헌학적인 연구를 하였다. 불교에서 영성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영성의 불교적 관점과 더불 어, 불교 영성의 경전적 근거를 살펴보았는데, 영성(靈性)이란 용어 를 131개의 경전에서 찾을 수 있었으며, 불교 경전에서는 영성이 불 성(佛性)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불교에서의 영 성은 기독교에서의 영성의 개념과 차이가 있는데, 기독교에서는 영 성을 실체화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에서의 영성의 의미와는 다른 것이 사실이다. 불교에서 영성의 의미를 알고 개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영성에 대한 경전적 근거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사회복지와 영성 에 관해 고찰해 보았으며, 불교사회복지의 실천을 위한 영성적 접근 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현재 사회복지학계에서도 영성에 관한 논의 나 연구는 시작단계이고, 불교사회복지에서도 영성에 관한 연구나 실천은 제대로 논의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불교사회복지에서 영성(불성)을 복지대상자의 강점과 영적 자원으 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불교적 관점에서 영성의 개념화, 영성측정도구의 개발, 사회복지교육에서 영성과정의 개설, 사회복지 실천방법에서 영성의 개발, 불교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 사의 영성훈련, 불교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 및 글로벌 영성의 연 대방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불교사회복지실천에 있어서 영성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불교사회복지에서 영성적 접근은 새로운 시도로서 일반 사회복지와는 다른 불교사회복지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불 교의 영적 자원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실천 영 역에서 영성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전인적인 접근을 통해 진정한 사회복지를 실현하고 복지사회의 지평을 확대하여 사회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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