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how and to what extent ‘critical’ global citizenship is reflected i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in Korea. Framed within Freire’s concept of critical literacy, the study is concerned with analyzing the written texts in two English textbooks, with a focus on the issue of representations. Using critical content analysis, the research centers on unpacking how race, racism, or racialization, especially in the United States, is represented, and to what extent these representations may be associated with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n English language learning. The major findings indicate a notable absence of sufficient socio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s of race in the United States as presented in the concerned English textbooks. Based on the analysis, this paper calls for an expansion of the dimensions of critical global citizenship in English language learning settings, aiming to provide students with broader opportunities to question colonial discourse and challenge issues related to power and systemic oppress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nvergence of 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 translanguaging, an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n an EFL tertiary English class. Conceptualized within translanguaging as an assemblage for meaning-making, machine translation was incorporated into the course in a way that EFL bilinguals could fully avail themselves of their linguistic repertoire for the learning of global citizenship and language. The analyses of thirty-three students’ response essays and survey results demonstrate the success of MT as both a scaffold for bridging language-content gaps and a tool for language acquisition. Design features, perceived as important, were a careful introduction and training on MT use and teacher feedback on MT-assisted writing. Survey results emphasize the crucial role of the students’ L1 in meaning-making. The study offers a practical guide for educators interested in using MT in L2 writing instruction and encourages further research on the theoretical and pedagogical applications of translanguaging in diverse EFL contexts.
본 글의 목적은 민주시민교육과 통일교육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 조화 로운 관계모델을 정립하기 위하여 이론적인 차원에서 민주시민교육과 통 일교육의 관계유형을 논의하고, 바람직한 유형을 <민주시민교육-통일교 육 상호보완형 모델>로 설정하여 이것에 대한 적절한 경험적 사례로 서 독 연방정치교육원의 정치교육 사례를 분석하여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찾는 데 있다. <민주시민교육-통일교육 상호보완형 모델>이 강 조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통일교육과 통일정책을 구분한 상태에 서 민주시민교육의 내용은 자유공화주의적 규범에 근거한 아시아 지역정 체성을 형성하는 ‘지역통합’을 강조하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통일교육의 내용은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교육보다는 바람직한 통일의 방법론과 평화적 교류협력 같은 정책을 소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최근의 코로나-19 펜더믹과 이로 인한 양적완화, 그리고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은 조직의 경영환경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 이렇게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직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인적자원관리 관행에 있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이 조직의 성과와 큰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역할 외 행동을 증진하기 위한 학계와 실무적 노력이 더욱 더해지는 실정이다. 이 런 맥락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주는 바람직한 리더십 유형을 제안 및 실증하는 노력을 해 왔다. 그리고 다수의 연구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을 살핀 국내 연구는 아직 많지 않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였다. 첫째,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시민행동 두 변수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확인함 으로써 조직시민행동을 증진시키는 리더십 유형의 하나로 윤리적 리더십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둘 째,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친사회적 동기의 매개효과를 검정함으로써 두 변 수 사이에 나타나는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력을 높이고자 한다. 셋째, 윤리적 리더십이 친사회적 동기에 미치는 영향, 아울러 친사회적 동기를 매개로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상사-조직 가치일치가 어떻 게 조절하는지 확인함으로써 윤리적 리더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 설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는 군 조직의 간부를 대상으로 이루어 졌으며,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과 Process macro 분석을 통한 실증 검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윤리적 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두 변수간의 관계를 친사회적 동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윤리적 리더십과 친사 회적 동기의 관계는 상사-조직 가치일치 정도가 높을 때만 정(+)적인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조절 된 매개효과 역시 상사-조직 가치일치 정도가 높을 때만 간접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 직시민행동을 증가시키는 데 있어 윤리적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실증하였으며, 친사회적 동기의 매개역할과 상사-조직 가치일치의 조절기능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윤리적 리더십과 조직시민 행동 두 변수간의 관계에 있어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 이론적 기여와 함께 조직시민행동 증진을 위한 리더 십 역량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의 실무적 교훈을 제시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preservice teachers’ understanding of democratic citizenship. This study utilized the democratic citizenship frame to assess 17 participants’ comprehension of this concept. The researcher designed a method course where participants in groups analyzed science activities to identify democratic citizenship components. Through the analysis of two science activities—one on energy and the other on climate change—and the development of science panels addressing various global issues, preservice teachers' understanding of democratic citizenship was enhanced. Preservice teachers showed a good understanding of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and STS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and the most enhanced understanding of empathy, which was the least perceived in pre-survey, component of democratic citizenship. The democratic citizenship frame proved to be a valuable tool for teaching and learning this topic, particularly when applied to socioscientific issues in the classroom. More research-based revisions of the science curriculum are necessary, and more systematic practices with reflections are essential in teacher education.
스타트업은 10명 내외의 직원으로 구성되고 빠른 업무 진행을 위해 CEO와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직원 대부분이 소규모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 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CEO가 자신보다 어느 직원과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는 데, 사회적 비교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직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에 머물 러 있다. Vidyarthi 등(2010)은 리더-멤버 교환관계의 사회적 비교(LMXSC)가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히면서 LMXSC와 조직시민행동 간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 구는 사회 정체성 이론을 결합하여 LMXSC가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조직 동일시가 다중 직렬 매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LMXSC는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효과를 가지며, 자존감과 조직 동일시는 LMXSC와 조직시민행동 사이를 매개하였다. 둘째, 다중 직렬 매개 분석 결과 LMXSC와 조직시민행동 사이에 자존 감과 조직 동일시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LMXSC가 높은 직원은 자존감이 형성되고, 이는 조직 동일시를 거쳐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창업자가 직원과 관 계를 맺을 때 고려해야 할 점과 인사 실무에서 직원 리더십 관리 및 개발, 정서 관리, 자발적 긍정 행동 증대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학원강사들이 지각하는 조직지원인식(학원지원, 상사지원, 동료지원), 직무열의(활력, 전념, 몰두), 조직시민 행동(학원지향, 동료지향, 고객지향)에 대한 인식과 개인배경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고, 조직지원인식과 직무열의가 조직 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학원 내 조직지원의 수준을 높이고, 학원 강사의 직무열의 및 조직시민행동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학원의 경영 안정화 및 교육적 기능 강화에 도 움이 되고자 하였다. 이상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학원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학원강사들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지를 활용하여 총 357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IBM SPSS Statistics 24 활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원강사가 지각하는 조직지원인식, 직무열의, 조직시민행동의 수준은 보통이었다. 다만 학원강사의 조직시민행동은 조직지원인식과 직무열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개인 배경 에 따른 조직지원인식, 직무열의,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인식은 성별, 연령, 근무기간, 소속계열에서는 차이가 없는 반면, 학력, 직급,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셋째, 직무열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직지원인식의 학원지원, 상사지원, 동 료지원이었고,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직지원인식의 동료지원과 직무열의의 전념, 몰두였다. 결론적으 로 학원강사의 직무열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자 및 상사가 학원강사들에게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하여야 하고, 동료 간에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또한 조직시민행동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료지원이 중요하고, 학원 강사가 직무에 전념하고 몰두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 환경의 조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부의 코칭리더십과 실무자의 임파워먼트가 조직시민행동 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조직 발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 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 5개 시·도 소방공무원 중에서 실무자를 모집단으로 선정한 후 임의표본추출법을 이용, 2021년 8월 25일부터 10일간 온 라인으로 설문을 시행하여 최종 472부를 연구에 활용하였다. 분석 방법은 빈도 분석, 기술통계 분석,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칭리더십은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 을 미치고 있고, 조직몰입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므로 부분매개효과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임파워먼트는 조직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 치지 않으나, 조직몰입을 매개로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소방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간부의 코칭리더십과 실무 자의 임파워먼트가 필요하다. 따라서 조직 내에 전문 코치 배치 또는 양성, 소방 교육기관의 코칭리더십 교육과 코치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한다.
현재, 세계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직 내 리더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데, 최근 조직구성원과 리더의 세대 간 차이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 여 임파워링 리더십이 LMX를 매개로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임파워링 리더십은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역할 외 행동을 높이는 등 기업의 생존과 번영과 직결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실증분석 대상으로는 경상남도를 소재로 명확한 리더가 존재하는 기업의 구성원 중 MZ세대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은 창의성 과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임파워링 리더십은 높은 질의 LMX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LMX은 임파워링 리더십과 창의성·조직시민행동 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시대 기업의 생존에 있어 임파워링 리더십의 가치를 확인하게 되었으며, LMX의 매개효과를 입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경영 문헌의 지식의 확장시키고 MZ세대 위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적자원관리의 시사점을 제언한다.
이 연구에서는 대학 통일교육의 활성화와 20대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대학 통일교육의 변화 방향을 민주시민교육과 결합 방 안을 중심으로 모색한다. 현재 20대 대학생 집단은 과거의 20대와 비교 할 때 북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변했으며, 통일로 인한 경제적 어 려움과 사회문제의 증가 등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이전 세대보다 다소 개인주의와 실리주의가 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세대 는 과거와 같은 내용과 방식의 통일교육은 수용하지 않는 반면, 표현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이기에 이들 특성에 맞는 교육방안을 민 주시민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제시한다. 제도적 차원에서 정부 정책의지 를 전제로 대학 통일교육의 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다섯 가지 방향의 전환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학원강사를 대상으로 그들의 일터영성, 조직시민행동, 이직의도에 대한 인식 및 개인배경에 따른 차이를 알 아보고, 어떠한 요인들이 조직시민행동 및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궁극적으로 학 원강사의 일터영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학원경영에서 인사관리 방안을 새롭게 모색함으로써 경 영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보습학원, 어학원, 종합학원에 종사 하고 있는 학원강사 4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6.0 프 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첫째, 학원강사의 일터영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인식은 보통 수준이었고, 이직의도는 대체로 낮게 나타났다. 둘째, 학원강사의 일터영성, 조직시민행동, 이직의도에 대한 인식은 성별, 연령, 월소득, 결혼여부, 근무경력, 교육정도, 직급, 지도하는 학생층에 따라 대체로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학원강사의 개인배경을 고려한 인사관 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셋째, 학원강사의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일터영성의 모든 하위요인과 개인배경의 연령, 결혼여부, 근무경력, 직급, 지도하는 학생층으로 나타났다. 학원강사의 일터영성 및 조직시민행동의 수 준이 높아질수록 학원교육의 질이 좋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학원강사의 일터영성 및 조직시민행동을 증대시키기 위한 학원강사와 학원경영자의 노력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해양경찰조직의 발전을 위해 해양경찰공무원이 인식하는 권한 부여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를 검증 목적 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리더십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해양경찰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부여된 권한이 실무에서 더욱 효과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며, 비록 비공식적 행동이지만 결과적으로 조직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조직시민행동은 최근 조직발전과 관련된 연 구로 많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접근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해양경찰공무원 16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었으 며 연구 결과 해양경찰공무원의 직무는 위험성, 돌발성 등으로 인해 해양경찰공무원은 상호 의존적 직무 성격이 중요하므로 중간 관리자 의 목표에 대한 설명과 구성원에 대한 다양한 행동은 해양경찰 조직성과에 긍정적 결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이 논문은 1979년 10월에 발발한 부마항쟁의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부마항쟁과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한국의 시민의식을 분석해 내는데 있다. 부마항쟁은 1979년 10월 16일-20일 간 단기적으로 발생한 시민항쟁이다. 부마항쟁은 당시 박정희 유신체제가 오일쇼크로 국내 물가상승 경제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YH사건관련 당시 신민당 김영삼 총재를 의원직에서 제명한 사건과 연관된다. 유신체제 독재정권의 횡포가 계속되자 부산대 학생들은 반정부 학내시위를 시작하였고 이후 경남 마산지역의 대학가로 확산되었다. 정부당국은 부산 지역에 비상계엄령 선포와 경남지역에 위수령을 내려 시위를 강경진압하였다. 부마항쟁이 소강상태로 전환되는 도중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이 발생하여 부마항쟁은 조기에 막을 내리고 박정희 유신체제 종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역사적 시민항쟁으로 남게 되었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부마항쟁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무도한 신군부 세력에 맞서 싸운 한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시민들이 부마항쟁으 로 시작된 독재권력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이라는 점에서 시기적으로 유사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신군부 세력에 대한 시민들의 항쟁과 시민군 결성, 민주화운동 기간, 희생자 수, 진압이후 진상규명 과정에 대해서는 또다른 관점이 존재한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과 민족주의, 6.25전쟁, 반공교육과 민주화운동, 민주시민교육 등의 다양한 구성요소들을 안고 있다. 부마항쟁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은 1987년 6월 항쟁으로 계승돼 한국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더불어 수많은 연구들이 일과 삶의 균형의 효과성을 규명하고 있다. 이러한 기존의 연구들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다면적인 측면을 살피지 않아서 일과 삶의 균형이 조직구성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일-성장, 일-가정, 일-여가 균형으로 구분하고, 이들이 군 조직에서 부대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일과 삶의 균형은 군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대원들의 고양된 사기가 조직지향 조직시 민행동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측한다. 즉, 본 연구는 사기진작이 일과 삶의 균형과 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를 매개할 것으로 주장한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이 사기진작에 미치는 효과는 부대원의 근무환 경(경계부대 대 일반부대)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근무환경의 조절효과와 모형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살펴본다. 이와 같은 가설들을 검증하고자 220명의 군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을 제외한 214부의 자료를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일-성장, 일-여가 균형과 사기진작은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기진 작과 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 간에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일-성장 균형과 조직지 향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와 일-여가 균형과 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는 사기진작에 의해 매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일-성장 균형과 사기진작과의 관계와 일-가정 균형과 사기진작의 관계는 일반부대원에 비해 경계부대원에게서 약화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섯째, 일-성장 균형이 부대원의 사기 진작을 통해 조직지향 조직시민행동으로 이어지는 간접효과에서 근무환경이 조절된 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의 이론적ㆍ실무적 의의와 한계점 및 향후 연구에 대해서 논의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data for effective immigration policy by investigating the factors that influence Korean citizen’s expectations for the Korean language proficiency of foreigners who seek Korean citizenship. The factors that influence these expectations are Korean citizen’s sense of national identity, multicultural receptivity, and preference for type of social integration. To summarize the results, first, Korean women showed stronger preferences for foreigners being required to demonstrate their Korean proficiency level when compared to their male counterparts. Second, there was a difference in multicultural receptivity of Korean citizens according to academic background, with higher education levels trending with higher rates of multicultural acceptance. Third, when the civic factor, a sub-factor of national identity perception,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prove higher Korean language proficiency was also higher. Fourth, if multicultural receptivity was high, the preference for foreigners to demonstrate high levels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increased. Fifth, among social integration types, those who favored assimilationism reported significantly higher preferences for demonstration of Korean proficiency. Sixth, the level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expected of those who acquired Korean citizenship was 30% for beginner level and 50% for intermediate level.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factors affecting the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 of English teachers in Turkish state high schools within the framework of job satisfaction, emotional commitment, and demographic factors. The data, which were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given to 269 English teachers, were analyzed through descriptive statistic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The findings indicated that the English teachers’ job satisfaction, emotional commitment, and OCB levels were above average. Moreover, job satisfaction and emotional commitment predicted OCB.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as observed between demographic factors and OCB. The result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demographic factors and job satisfaction, and between demographic factors and emotional commitment. The findings suggest that OCB can play a pivotal role to increase the performance of English teachers, consequently leading to better language education. The study suggests that the non-methodological factors in English language teachers’ behaviors and performance need to be studied to increase their performance.
해기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으로서 해운조직 내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육상근무와 달리 해상에서는 고립된 공간에서의 생활, 정해진 항해기간동안 지속적인 교대근무와 고강도의 업무 긴장감 및 스트레스, 사회적 고립감 등의 특성으로 인하여 이직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해기사의 조직시민행동이 조직몰입을 매개로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3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 간 차이를 구조방정식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3그룹 간 분석 결과, 해기사의 조직몰 입과 조직시민행동의 하위요인들, 그리고 이직의도의 크기를 확인하였을 때, 충성심과 이직의도가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조직시민행동은 이직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간접효과를 확인하였을 때 충성심을 매개로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관계지향 시민행동은 충성심을 매개로 하여 이직의도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공기업을 제외하고, 대 기업과 중소기업에서는 각각 비표준화경로계수가 -0.229±0.117과 -0.319±0.068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 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해운회사의 직원들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조직시민행동뿐만 아니라 조직몰입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주도적 성격과 조직시민행동 간 관계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들은 일치된 결과를 제공하 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경계조건인 상사와 동료 관계 역시 어떠한 이론적 기반을 통해 가설화하느냐에 따라 상이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기향상동기, 특 성활성화이론, 자원보존이론을 기반으로 주도적 성격이 조직시민행동의 참여 정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는 하였다. 더 나아가 자원보존이론과 특성활성화이론을 각각 활용하여 상사 지원 수준과 동료의 사회적 태만 정도가 주도적 성격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대립가설 로 설정하여 살펴보았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주도성 자체와 자기향상동기 관련 논의를 바탕으로 주도적 성격을 가진 구성원일수록 조직시민행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리고 특성활성화이론과 자원보존이론을 기반으로 상사 지원과 동료의 사회적 태만 정도가 갖는 상반된 조절효과에 대해 제시하고 대립 가설을 수립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의 조직에서 근무하는 167명의 상사-조직구성원 설문이 사용되었고, 분석 결과 예측과 같이 주도적 성격은 조직시민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가지 이론들 중 특성활성화이론에 기반한 예측과 같이, 상사 지원이 낮을 때나 동료의 사회적 태만이 높은 경우 주도적 성격을 가진 사람일수록 주도성이 발현되어 오히려 조직시민행동에 보다 활발 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에서는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적 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와 채용 및 선발 관점에서 본 연구가 가진 시사점, 그리고 연구의 한계 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