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카바이러스(ZIKV) 감염이 눈에 미치는 다양한 합병증을 제시하여 ZIKV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연구하였다. ZIKV는 1952년 인체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2016년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폭발적인 감염을 일으키며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ZIKV에 감염된 성인의 80%는 무증상 감염자이고 임산부를 통해 수직 감염되어 신생아에는 소두증 및 선천적 안구 장애를 합병증으로 가질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눈은 고유의 혈액-망막 장벽을 가지고 안구를 보호하는 면역특권 기관이지만 바이러스 저장소 역할을 하여 ZIKV가 눈의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최근의 학계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ZIKV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활발히 연구 중이지만 지금까지는 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만이 감염을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특히, ZIKV 감염증은 태아 감염을 통한 잠재적 매개 변수를 가지는 더 위험성이 있기에 정부 당국과 지방 자치에서는 지속적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이 논문을 제시한다.
배경/목적: 경피경간담도경 검사(PTCS)는 진단과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PTCS 관련 합병증(담관염, 담관천공, 혈액담즙증)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하지만 PTCS와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인자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PTCS와 관련된 합병증의 위험인자를 조사하고자 한다.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3차 의료기관에서 PTCS를 시행한 2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최종 212명의 환자가 등록되었다. 환자들은 합병증이 발생한 그룹과 발생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112명의 남성과 100명의 여성으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64.5세였다. 212명의 환자 중 32명(15.1%)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담관염(14건, 6.2%), 담관손상(6건, 2.8%), 혈액담즙증(2건, 0.9%) 등이 발생하였다. 단변량 분석에서 고령, 경로 확장을 여러 번 하지 않은 경우, CT에서 간경화가 있거나 간내담관이 늘어나 있지 않은 경우 등은 PTCS와 관련된 합병증이 증가하였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고령과 경로 확장을 여러 번 하지 않은 경우 그리고 CT에서 간내담관이 늘어나 있지 않은 경우가 PTCS와 관련된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였다. 경로 확장을 2번 이상에 걸쳐서 시행한 환자는 95명(44.8%)이며, 합병증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위그룹 분석에서는 경로 확장 간의 간격이 3일 이하인 경우, PTCS와 관련된 합병증과 관련이 있었다.
결론: 고령의 환자와 CT에서 늘어나 있지 않은 간내담도를 가진 환자에서는 시술 시 주의 깊게 시술해야 한다. 단계적인 경로 확장과 3일 이상의 긴 간격이 PTCS 관련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성 질환으로 췌장성 복수 및 가 성 낭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은 심할 경우 결장, 복막 및 장간막의 이차성 변화를 일으켜 복막암 종과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본 증례의 환자는 타 병원에 서 급성 췌장염 및 합병증으로 발생한 가성 낭종을 치료하는 도중 복막암의 가능성이 있어 추가 평가를 위하여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복막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한 복막 조직검사 없이 순차적인 시술적 접근을 통하여 췌관의 손상으로 발생한 췌장성 복수와 가성 낭종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에 꾸준히 진행되는 염증과 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요 임상특징은 복통, 흡수불량, 영양실조, 당뇨병 및 췌장 석회화이다. 이전에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이 분리되어 있는 별개의 질병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재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은 같은 질병의 연속선상 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근거로는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의 발병원인이 상당부분 비슷하며 급성 췌장염이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급성 췌장염의 첫 번째 발생 환자의 10%에서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였고, 재발성 급성 췌장염 환자의 36%에서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하였으며 진행하는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그리고 남자 성별이었다. 만성 췌장염의 만성적인 심한 통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사회활동을 제한하는데 주요 기전은 1) 췌관이나 췌실질의 압력증가로 인한 허혈과 2) 말초 및 중추의 통각수용신경의 민 감화이다. 만성 췌장염의 통증은 간헐적인 양상과 연속적인 양상이 있으며 연속적인 양상의 통증이 삶의 질을 더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만성 췌장염의 복통은 만성 췌장염의 유병기간이 증가하면서 췌장이 "burn out"되어서 통증이 없어진다는 보고도 있지만 유병기간이 길어져도 통증이 남아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지방변은 췌장의 외분비기능이 10% 이하로 남아 있을 때 발생하게 되므로 많이 진행된 만성 췌장염에서 관찰되는데 외분비기능부 전은 만성 췌장염 환자의 50-80%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췌장염에서 췌장의 내분비 조직의 파괴는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랜 기간 추적하였을 때 만성 췌장염 환자의 40-80%에서 당뇨병이 발 생한다. 만성 췌장염과 연관된 당뇨병은 3c형 당뇨병으로 분 류되며 췌장의 폴리펩티드 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당뇨병을 조기진단하기 위해서 해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도록 권유한다. 가성낭종은 만성 췌장염 환자의 25% 정도에서 발생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며 가성동맥류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성동 맥류가 발견이 되면 출혈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해야 한다. 담관 협착도 만성췌장염 환자의 10% 정도에서 발생하여서 간기능검사 이상, 황달, 담관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과 관련된 심폐 합병증은 드물지만 심각한 장애나 심지어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다. ERCP 연 관 심폐합병증으로는 부정맥, 저혈압, 심근 경색, 호흡부전, 저산소증, 흡인 등이 있으며 이런 합병증들은 주로 진정 또는 마취와 관련하여 발생한다. 시술 관련 심폐합병증을 예방 하기 위해서 사용 약물 및 투여 용량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시술 전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는 물론 시술 중, 시술 후 철저한 심폐 활력징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Prognosis of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is exceptionally poor because timely diagnosis in resectable stages is rare and there is no curative treatment for unresectable cases. Numerous researches to overcome these obstacles resulted in statistically significant but small progress. Recently two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eported combination chemotherapy with 5-FU, irinotecan, leucovorin and oxaliplatin or Nab-paclitaxel plus gemcitabine was better survival than gemcitabine monotherapy. Many novel biological agents targeting the pancreatic cancer itself and surrounding micro-environment has been reported to be promising in preclinical investigations and phase 1/2 clinical studies. However, only erlotinib – a small molecular inhibitor of the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pathway – was approved for the targeted therapy for metastatic pancreatic cancer. In this review, we discuss briefly about recent advances in the combination chemotherapy and the targeted therapy including several complications related with these drugs.
The goal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meliorative effects of black ginseng(BG) in male obese diabetic C57BLKS/ J-db/db mice. Ten-week-old male db/db mice were administrated 300 ㎎/㎏ of F-BG daily for 6 weeks, The db/db mice where corresponded to the normal group and db/db mice which were the diabetic positive group were not provided BG treatment. The supressive effects of treatment were examined on serum lipids levels, which included total cholesterol, triglyceride, LDL-cholesterol and nonesterified fatty acid. Also, weight changes and the relative weight of liver and kidney, organ pathological investigation were measured. The effects of treatment were assessed by comparing the results of the db/db mice that received BG for 6 weeks with that of the diabetic positive group. Significant differences in several biological parameters such as HDL level(p<0.05), TG level(p<0.05) and NEFA level(p<0.05) were observed for the BG group. BG treatment increased the HDL level and decreased the NEFA level, which could ameliorate hyperlipidemia or blood circulation.
Hyperglycemia found in diabetes mellitus causes several physiological abnormalities including the formation of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 (AGEs) and oxidative stress. Accumulation of AGEs and elevation of oxidative stress plays major roles in the development of diabetic complications. Adiponectin secreted from adipocytes is known to improve insulin sensitivity and blood glucose level. Curcumin (CCM), a bioactive component of turmeric, has been reported as a potent antioxidant. Present work aimed to elucidate the roles of CCM in high glucose-induced protein glycation and intracellular events in mature adipocytes. The results demonstrated that CCM inhibited the formation of fluorescent AGEs by approximated 52% at 3 weeks of bovine serum albumin (BSA) glycation with glucose. Correspondingly, CCM decreased the levels of fructosamine and α-dicarbonyl compounds during BSA glycation with glucose. These data suggested that CCM might be a new promising anti-glycation agent. Also, CCM reduced high glucose-induced oxidative stress in a dose dependent manner, whereas CCM treatment time-dependently elevated the expression of adiponectin gene in 3T3-L1 adipocytes.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suggested the possibility of therapeutic use of CCM for the prevention of diabetic complications and obesity-related diseases.
Background : ROS produced by oxidative stress damaged endothelial cells, and cause a variety of vascular complications. In diabetic hyperglycemia state, ROS increase. The polyol pathway occur in diabetic complications, the excess glucose is absorbed into the polyol pathway when aldose reductase increased, NADPH changes it to sorbitol. Glutathione (GSH) removes ROS. GSH level is reduced by glutathione reductase, using NADPH as an electron donor. Activation of the polyol pathway decrease NADPH, and GSH also reduced. As a result, ROS is increased. In diabetic hyperglycemia state, Glycolysis increases. Effects of increased glycolysis, protein kinase C (PKC) is increased. NAD(P)H oxidase, stimulated by PKC-dependent pathway, increases ROS in the cell. In this study, we measured the ROS scavenging activity of 5 natural products (Lycii fructus, Astragalus membranaceus, Cassia Tora, Polygonatum odoratum, Rubus Coreanus), to confirm the efficacy as diabetic antioxidants. Methods and Results : We extracted 5 natural product by distilled water and ethanol.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Lycii fructus, Rubus coreanus. ABTS radical scavenging activity was better Rubus coreanus, Lycii fructus, Cassia Tora. In addition to, Rubus coreanus, Cassia Tora, Lycii fructus was comparatively higher reducing power activity than other natural products. And total phenolic and flavonoid contents were much higher in Rubus coreanus compared with other extracts. Conclusion : These results suggest that Lycii fructus, Rubus coreanus can be applied as diabetic antioxidant that prevent vascular complications caused by ROS.
Proportion of elderly patients is gradually increasing in the republic of Korea. However, intravenous recombinant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rt-PA) therapy is recently not recommended in elderly acute ischemic stroke patients, although old age is not a proven contraindication to intravenous rt-P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afety and prognosis of intravenous thrombolysis in elderly patients.
이 글에서는 의령향안의 작성시기 및 입록자 가문의 분포, 입록을 둘러싼 갈 등양상 등을 살펴보았다. 의령향안은 16세기 말부터 1630년대까지 입록이 지 속적으로 이루어지다가 이후 한동안 향안 입록의 사실이 보이지 않는다. 1698 년에 가서 다시 입록이 이루어지고 다시 1707년에도 작성되지만, 이를 기점으 로 의령 사족층의 정상적인 향안입록은 종식된 것 같다. 원래 의령에는 의령현과 신번현의 토성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역사적 변천 속 에서 대부분 사라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렸다. 그 대신 고려 말 이후 조 선 중기에 걸쳐 다른 성씨들이 의령에 들어와 정착하였다. 이 가문의 인물들은 의령에 정착한 이후 문과와 생진과 및 무과에 합격하여 관직에 진출함으로써, 사족가문으로서의 권위를 유지해 나가고 있었다. 또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임란 이후 의령에서의 그들의 입지를 강화하기도 하였다. 이들 은 상호간에 중첩적인 결혼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 해 나가려 하였다. 의령에서의 향안 입록을 둘러싼 갈등양상으로는 우선 단향 모록의 문제를 들 수 있다. 단향자는 입록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의령지역에서도 17세기 후반 단향자들의 입록이 이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다른 고을과 마찬 가지로 향안 입록에서 적용되던 엄격한 기준이 서서히 붕괴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17세기 후반 의령에서는 향안 입록을 둘러싼 가문간의 갈등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향안 입록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면서 향안의 작성은 1707년을 마지막으로 실질적으로 종식되었다. 의령에서도 서 인, 노론의 당파 입장을 취하는 가문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향안 입록을 둘러싸 고 다른 고을에서 나타났던 당파간의 갈등현상은 의령지역에서는 향안 작성이 종식될 당시까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것은 인근 고을인 진주에서 당파적 갈등이 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8세기 말까지 향안 입록이 지속되고 있었던 점과도 대비된다. 이처럼 같은 경상우도 에 속해 있다 하더라도 고을마다 향안 작성의 종식 현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