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치료제를 활용한 직업재활 중재가 발달장애인의 사회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 석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최근 10년 동안 게재된 연구를 대상으로 하여 문헌검색 하였다. 국내외 주요 학술 데이터베이스(RISS, KCI, DBpia, Pubmed, EMBASE)를 사용하였으며, PRISMA 가이드라인에 따라 문헌 선정 과정을 거쳐 총 8편의 문헌을 분석 대상으로 포함하였다. 결과 : 디지털치료제를 활용한 직업재활 중재 프로그램 유형에는 면접기술 훈련프로그램(VR-JIT), 직장 가상현실 훈련프 로그램(Workplace VR), 사회성기술 향상 가상현실 프로그램(VRESS), VR 바리스타 프로그램이 있었다. 중재 프로그램 에는 VR 바리스타 훈련이 가장 많이 시행되었다. 사회기술 효과에는 면접기술 및 자신감, 자기효능감, 높은 수용성과 사 용성, 작업기억 및 계획능력의 상관관계, 의사소통 기술과 수업태도, 직무 수행능력, 직무 지식·기술·태도의 습득에 효 과를 보였다. 결론 : 향후 연구에는 작업치료 관점에서 다양한 디지털치료제 기반 직업재활 중재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본 연구는 이러한 후속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본 연구 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동적 역량’과 ‘기업 성과’ 간의 관계에서 ‘양손잡이 경영(탐 색과 활용)’의 매개효과를 포함하여 고찰하고자 했다. 또한, ‘환경의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조절 효과도 포함하여, 연구 모델을 구축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된 설문 자료를 기반으로 비교분석을 수행하였다. 기본적으로 디지털 감지(sensing), 포착 (seizing), 전환(transforming)이라는 ‘디지털 동적 역량’이 ‘재무성과’ 및 ‘비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 으며, 그 사이의 ‘탐색’과 ‘활용’이라는 ‘양손잡이 경영’이 갖는 매개효과도 검증하였다. 또한, 한국과 대만의 제도 적․문화적 기반이 다른 상황에 있어서, ‘환경의식’과 ‘CSR’의 (국가․제도․문화적 맥락에 따른) 조절효과도 고 찰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첫째, 디지털 감지, 포착, 전환으로 구성된 디지털 동적 역량은 재무성과 및 비재무성과 모두 유의한 정(+)의 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탐색과 활용으로 구성된 ‘양손잡이 경영’은 디지털 동적 역량과 기업 성과 사이에서, 긍정적인 ‘부분 매개(partial mediation)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는 양손잡이 경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시사한다. 셋째, CSR과 환경의식은 성과 유형 및 국가에 따라 조절 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이는 Hofstede (1984)가 제시한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한국은 사회적 신뢰와 이미지 중심의 지속가능 한 전략을, 대만은 효율성과 성과 중심의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탐색과 활용의 균형을 갖춘 양손잡이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별 제도 및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CSR 및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할 때, 디지털 역량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등 다양한 학문적․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