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its introduction to the Korean peninsula, the Chinese character became the only official script and was revered by the rulers. In post modern era, with the intervention of Western forces and the awakening of Korean national consciousness, Korea began to abolite Chinese characters. 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dismissal Chinese characters in post-modern Korea and the policy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s of linguistic sociology and theory of Chinese characters cultureology, and analyzes the reasons and rationality of its development, as well as the significance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Korea in the new era, based on historical materials such as relevant literature, news magazines, and policy decrees.
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진행된 연계⋅융합 수업의 한문과 수업 실천 사례이다. 평소 연계⋅융합 수업에서 배제되거나 도구적 역할에 머물렀던 한문과의 연계⋅융합 수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험적으로 시도된 것이다. 자칫 특정 교과에 치우친 주제로 인식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영역에서 ‘민주주의와 참여’라는 주제로 한국사⋅통합사회 교과와 함께 연계⋅융합 수업을 진행하였다. 민주시민교육에서 추구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한문과 인성역량과 연결하여 수업의 목표로 삼고, ‘한문과 인성’ 영역의 성취기준에 맞추어 과정형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수업으로 설계하였다. 과정형평가의 수행과 분절된 교육활동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 기록’을 일체화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는 수업의 중심을 교사에서 학생으로 이동시켜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다.
본고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활용된 중학교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 가운데, 대표 字義를 字音으로 定義한 한자의 교육적 대안의 모색을 시도하여서, 이에 대한 연구의 확산과 차기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중학교 한문교과서에 반영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17종의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서 자음으로 대표 자의로 제시한 한자는 各자 등 34자이다. 이 가운데 제시한 빈도가 높은 功자 등 17자에 대한 자의의 이해도를 설문조사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생들은 門, 房, 城, 時, 藥, 羊, 銀, 冊, 兄자 등 9자는 자의의 원래 의미로 이해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한자인 功, 德, 半, 病, 福, 姓, 窓, 恨자 등 8자는 이해도가 낮았다. 자음정의자의 교육적 대안 모색은 동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功자 등 8자의 字義를 자전에서 제시한 순서대로 주고, 그 가운데 이해가 쉬운 한자 순으로 1, 2, 3의 번호를 매기게 한 후, 가중치를 주어서 합산하여 이해도를 정했다. 그 결과 功자는 대표자의를 ‘공로’나 ‘공적’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德자는 ‘도덕’으로 제시하여야 하며, 半자는 ‘절반’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病자는 ‘질병’으로 제시하여야 한다. 福자는 ‘행복’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姓자는 성씨’로 제시하여야 하며, 窓자는 ‘창문’으로 제시하여야 하고, 恨자는 ‘한탄하다’로 제시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대표 字義를 字音으로 정의한 字義의 문제점과 그 교육적 대안을 찾아보는 시도에 불과하므로 연구자들의 관심과 연구의 확산을 기대해 보며, 차기 한문교과서를 저술할 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The debate and struggle on traditional and simplified Chinese characters cannot be ignored in the context of Chinese international education. Standing on which Chinese Character teaching position should be considered on the features of this two characters systems and learner’s personal experience. Different positions will have different effects on Chinese teaching difficulties, the difficulty of Chinese teaching is the Chinese character, on this premise, the effects of traditional and simplified Chinese character to Chinese learning cannot be ignored especially. Based on the analysis of 3000 traditional and simplified Chinese characters, we draw the conclusion that the significantly decrease of simplified characters’ strokes is far priors the negative effects on characters’ motivation. Furthermore, we suggest that simplified Chinese characters should be chosen at the primary stage of TCSL globally.
한자는 형 음 의의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어있다. 그중 자형은 한자의 본체이다. 그러므로 자형을 분석할 때 먼저 한자의 자형구조를 파악해야만 한다. 필획, 부건, 정자 세부분으로 구성되어있는 한자는 구조를 분석할 때 가장 핵심적인 것이 부건이다. 그러므로 한자의 부건을 분석할 때 자형구조를 인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이다. 허신의 육서법이 세상에 나온이후 줄곧 한자의 구조를 분석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현대에 와서 많은 학자들이 육서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많은 한자구조방법론을 내놓았다. 현재 한자의 형체구조이론중 가장 대표성을 지닌 세 가지는 육서와 구석규의 삼서설과 왕녕의 한자구형학설이다. 본 논문은 한자구형학 이론을 이용하여 한국의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의 부건을 분석하고자 한다. 부건분석의 결과로 아래와 같은 결과를 도출해내었다. 부건분석후 表意, 標示, 表形, 示音, 記號의 다섯 가지 부건을 도출해냈다. 1차 부건 분해 결과로 중학교 교육용 한자는 직접부건 489개, 고등학교교육용기초한자 554개를 분석했다. 그중 중복된 부건은 모두 291개로 1800자 교육용기초한자의 직접부건은 모두 752개이다. 중학교 교육용 기초한자의 기초부건은 335개이고 고등학교 교육용 기초한자의 기초부건은 356개로 그중 중복되는 기초구건은 228개이므로,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의 기초부건은 모두 463개이다. 한국 교육용 기초한자의 구형모델은 모두 7개로 모든 기능영합성자, 會義 합성자, 音義합성자 ,標義합성자, 形義합성자, 義記합성자, 聲記합성자이다. 구형의 이치적근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은 중학교 교육용 기초한자는 87.33%, 고등학교 교육용 기초한자는 89.1%로 평균수치는 88.22%이다. 교육용 기초한자의 분석결과는 중국의 상용한자와 비교하여, 새로운 한자교육 방법론의 인식은 물론 중국어와 한자의 학습자에게 현대한자의 새로운 한자 학습 방법론을 익히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한자규범화 및 교육용 기초한자 선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은 제5회 漢字・漢字 敎育 國際 學術 大會(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n Characters Education and Research)의 주제 발표의 하나로, 韓國의 한자 교육 연구의 動向을 紹介하는 연구 과제로 企劃되었다. 한자 교육 연구의 동향과 성과는 範疇에 따르는데, 한자 교육 연구의 범주와 구분에 앞서 한국에서 한자 교육의 位相과 性格을 座標로 提示한다.
한국에서 한자 교육은 몇 가지 次元에서 논의될 수 있는데, 한문(과) 교육, 국어(과) 교육, 그리고 중국어, 일본어 교육을 포함한 漢字文化圈 次元으로 收斂된다.
한국에서 한자 교육은 학교 교과교육의 하나인 한문과 교육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한 분야이다. 그리고, 한국의 지리적・언어적・문화적 조건에 의해, 한국에서 한자 교육은 국어교육 혹은 한국어 교육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한편,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대만, 홍콩 등은 역사적으로, 또한 동시대적으로 ‘한자’를 自國文字로, 혹은 表記의 수단으로 활용했다. 이른바, ‘漢字文化圈’을 말하는데, 비록 <그림 1>에서 표시하지 않았지만, 외곽 點線으로 作用한다. <그림 1>에서 세로축을 기준으로 보면, (가), (나) 영역에 속하는 한자는 일상 언어 생활이나 국어사전 登載 어휘 가운데 ‘高頻度’ 군에 속하는 한자다. 造語力과 常用度 혹은 活用度가 높다. 한문 교육 차원, 곧 가로축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가), (다) 영역에 속하는 한자가 漢文 典籍에서 높은 빈도를 갖는다. 座標가 스스로 밝히듯이, (가)군에 속하는 한자들이 국어 교육과 한문 교육에서 모두 학습의 轉移 및 相互 作用 效果가 높다. (가), (다)에 속하는 한자군이 바로 현행 ‘漢文敎育用 基礎 漢字 1,800자’의 字種이다. 한편, 한자 교육의 위상과 성격에 대한 연구 문제는, 1972년 이래 국어교과의 附庸으로부터 독립한 한문과의 위상이 외형적으로 좋아진 듯하지만 其實은 孤立無援으로 불안정하게 된 현실을 따져보면서, 한문과 국어의 連繫 내지 統合과 관련지어 조심스럽게 논의되어야 할 과제로 판단된다.
한국의 한자 교육에 대한 연구 현황과 성과를 범주별로 구분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漢文科 敎育課程 : 현재, 한국에서 한자 교육은 일차적으로 국가 수준 교육과정 가운데, 교과의 하나인 한문과 교육과정의 학습 내용으로 機能한다. 2009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 가운데, 한자 교육 관련 영역에 대한 검토가 집중적으로 遂行되었다. 교육과정에 기술된 학습 내용과 관련하여 한자 읽기 교육, 한자 筆順과 관련된 성과가 提出되었고, 특히 韓國漢文敎育學會는 2013년 ‘초・중・고 한문 학습 字典의 현황과 編纂 방안’을 주제로, 한문학습 자전에 대한 종합적 연구 결과를 報告하였고, 2013년 ‘한문 교육과 創意・人性 敎育’을 주제로, 한문과에서 遂行 可能한 창의・인성 교육을 提案하였다.
• 漢文敎育用 基礎 漢字 1,800자 : 2000년에 새롭게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가 調整된 이후,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의 史的 考察, 字義선정, 字形 고찰, 교과서 활용 방안, 형성자의 音價 변화, 의미 통일화 방안 등 제반 분야에서 연구가 수행되었다.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를 포함한 교육용 한자의 字量, 字種, 水準, 그리고 이에 대한 연구 방법 측면에서 최근 컴퓨터와 코퍼스언어학의 발달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이 분야를 개척한 연구결과가 注目되는데, 한문교육용 基礎 漢字 선정, 한자 造語 능력, 한자 活用度, 그리고 초등학교 한자 교육용 基本 語彙․基礎 漢字 선정을 주요 연구목적으로 설정하였다.
• 漢字文化圈의 漢字 敎育 : 한자문화권의 한자 교육에 관한 談論은 한자문화권의 再形成, 현대 한자문화권의 문자 사용과 범주, 한자문화권의 변화 등 한자문화권의 地形圖를 새롭게 照明하였다. 특히, 최근 연구 가운데 韓國, 中國, 臺灣, 日本의 한자 字典의 字形 비교 연구를 통하여, 한국의 한자 자전에서 標題字 자형 선정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다방면으로 한자 字形 標準化 방안에 대한 논의를 深化, 擴張시킨 보고가 주목된다.
• 國語 敎育 혹 韓國語 敎育과 漢字 敎育 : 국어 교육과 한자 교육(혹은 한문교육)의 관계 양상에 대해 이전의 연구 성과로 連繫 내지 統合, 二元化, 그리고 一元化 방안 등이 제시되었다. 최근의 논의 가운데, 국어 교육에서 말하는 어휘 교육은 하나의 덩어리로 굳어져 일상적으로 부려쓰는 어휘의 의미 파악이 목표라고 말하여, 기호론적 입장에서 어휘 학습의 본질적인 목표인 의사소통에 한자 교육이 왜 효과적인지 타당한 근거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된다. 한편, 韓國漢字漢文敎育學會는 2013년 춘계 학술 대회에서 ‘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한자어 교육의 위상 정립과 방안 연구의 필요성’을 기획 주제로 설정하고, 다방면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자 교육의 연관성을 강조하였다.
• 初等學校 漢字 敎育 : 초등학교 한자 교육은 어문 정책, 국어 교육, 그리고 한문 교육 등 이해당사자 사이의 爭點이 되어 왔다. 한문 교육의 경우,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필요성과 의의, 현황과 실태, 교육과정, 성격과 목표 등이 핵심 주제였다. 초등학교 한자 교육에 대해 韓國漢字漢文敎育學會는 ‘초등학교 한자(한문) 교육의 방안 모색’,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초등학교 한자 교육 방향 정립과 실행 방안’을 기획하고, 초등학교 한자 교육 전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전개했다.
• 漢字 敎授・學習 方法 및 評價 : 한자 교육 연구에서 가장 實際的 연구 분야가 바로 한자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영역이다. 韓國漢字漢文敎育學會는 ‘字源 硏究와 한자 교육’, ‘한자・한자어 교수・학습 방법의 효율적 방안’을 기획 주제로 설정하여, 한자 교수・학습 방법 분야의 연구를 확대, 발전시켰다. 한편, 한자 교육 평가 분야에서 韓國漢文敎育學會는 ‘동아시아 삼국(韓・中・日)의 한자 능력 평가 및 한문 교재의 현황과 전망’을 기획하고, 한자능력검정시험을 다방면에서 照明하였다.
한국에서 한자 교육을 포함한 한문 교육의 形勢가 점차 衰落하는 것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總論 編制에서의 수업 시수 감소와 ‘한글 전용’에 기반한 국가의 語文 政策과 깊은 관련이 있다. 또 다른 배경으로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제반분야에서 이른바 동양 문화 혹 한자 문화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문화의 도도한 浸潤과 의식의 感染을 들 수 있다. 향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국어(과)와 한문(과)의 連帶 속에서 두 학문[교과]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인데, ‘한자 교육’은 연대의 핵심에 놓여 있다. 連帶와 調和 위에서 국어 교육 및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 교육, 한자문화권, 초등학교 한자 교육,방법과 평가, 교육용 한자 등에 대한 연구 수행 및 결과가 실제적 結實을 맺을
것이다.
漢字敎育에 漢字構造分析理論은 매우 重要한 要素이다. 許愼의 六書論은 최 초의 漢字構造理論으로, 文字學系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하지만 六書論은 小篆에 맞게 형성된 理論으로, 隸變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은 隸書나 楷書體와 簡化된 現代漢字 簡體字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나타 나고 있다. 그러므로 現代로 오면서 漢字를 分析하는 새로운 漢字構造分析理論으로 裘錫圭의 三書說과 蘇培成의 新六書, 王寧의 構形學理論 등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 北京師範大學 王寧敎授가 創案해낸 構形學理論은 한자의 部件分解를 基礎로 字形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部件은 특히 다른 漢字를 구성할 때 義符나 音符로 表意나 表音기능을 담당할 수 있으므로, 部件의 음이나 뜻을 알면 그 部件으로 다른 漢字의 의미나 讀音을 유추 할 수 있으므로 漢字의 形音義를 學習하는데 도움이 된다. 2009년 中國 敎育部에서는 現代 常用漢字의 部件 및 部件名稱 規範을 制定 하였다. 이 部件表는 中國의 現代 常用漢字 3500字의 部件을 514개(441조)部件 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本稿에서는 이에 착안하여 王寧의 構形學 理論을 利用하여 韓國의 常用漢字 1800字중 먼저 中學校 基礎敎育用 漢字 900字의 部件을 정리하였다. 構形學 理論에 의거하여 漢字部件을 整理한 結果, 아래와 같은 結果를 얻었다. 直接部件489개, 基礎部件335개 및 5개의 구형모델을 귀납 정리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용하여 이후에도 고등학교용 상용한자도 분석하여, 韓國의 常用漢字 部件을 中國의 常用漢字 部件과 比較 分析할 것이다. 이는 韓國의 常用漢字 選定의 必要性과 選定基準 및 여러 가지 常用漢字 選定過程의 문제점을 살펴봄과 동시에 새로운 漢字敎育理論인 구형학 이론을 이용 하여 한자교육방면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paper addresses and discusses some major issues in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Teaching Chinese as a Second Language (CSL). Chinese characters teaching in CSL involves training skills such as character recognition & production, as well as reading & writing skills. A very simple and common question from amateur is that how many characters should be taught at different levels and which set of characters should be taught at different level. However, some important literatures in the CSL field in recent years (Jin, 2006; Zhao, 2009) advocate pragmatic views and emphasize that correctness of language forms can only solve the basic problems of “what”, but “when the language is used”, “to whom the language is used” and “in what situation the language is used”, are important in determining the successfulness of communication. Following the pragmatic views of language teaching and learning, teacher incorporating one keyword in teaching CSL nowadays is “pragmatic based”. Learners and teachers concern the actual targeted learning outcomes which are not just how many characters are learnt, but what the learners can do. In order to achieve the outcomes, there are several issues teachers and curriculum planner to address and to discuss. The skills involved include: 1. Characters collocations 2. Pragmatic use of language 3. Law of diminishing return in learning (Hsueh, 2005; Mark & Lu, 2005) This paper would use cases in tertiary education teaching CSL in Hong Kong to discuss the issues.
2009년을 시작으로 홍콩에서는 334라는 새로운 학제를 시행하였는데, 이는 3년 의 중학교, 3년의 고등학교, 4년의 대학교 제도이다. 홍콩의 교육국은 이러한 새로 운 중등교육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해 『中國語文課程及評估指引(中四及中六─ 定稿)』제시하고, 지금의 학습과정을 다시 9개의 학습범주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전면적이면서도 균형잡힌 학습 능력”을 배양하려는데 그 목적 이 있다. 그러나 간화자, 이체자 등의 기본적인 한자 지식이 학습의 중점적인 부분 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실용적인 한자의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책 임은 상급학교의 실용 중국어 수업에서 이루어지게 되었고, 학술계는 대학에서의 실용적인 중국어 교육과정에 대해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홍콩의 부학위(Sub-degree Programme)에서의 중문 교육과정에도 간화자 등의 한자지식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간화자 읽기와 쓰 기의 능력을 교육받고 있으며, 이는 중학교 과정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상관되는 한자지식을 습득하는데 여전히 부족 하며, 학생들은 여전히 표준화된 한자의 사용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약하다. 중국과 홍콩의 접촉이 더 활발해 질수록, “한자”는 두 지역이 소통하는데 중요한 도구 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이것이 홍콩의 학생들의 표준 한자 학습을 중시해야 하 는 이유이다. 신학제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이는 한자 교육에 있어 매우 좋은 기회이다. 본문은 홍콩의 부학위 제도 속의 실용 중국어 수업을 통해, 부학위 제도 속의 중국어 교육의 현황과 위상을 살펴보고, 그 특색과 기능, 효과 뿐 아니라 중 문 과정과 관련된 과정, 교재, 교수법 등을 분석하고 새로운 제안을 하고자 한다.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는 한문과의 교육목표에서 제시한 한문의 독해와 언어생활에서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학습해야할 내용요소이다. 또한 한자어는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로써 1음절, 2음절, 3음절, 4음절, 5음절 이상의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를 말하지만, 2음절의 어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자어는 한문교육의 내용 체계상 한자와 한문의 중간단계로 한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문을 독해하는 기초가 된다. 따라서 한자어가 한문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漢字나 漢文 못지않게 중요하여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지금까지 한자어에 관한 연구는 한자어 교수-학습 방법연구, 한자어 학습을 통한 어휘력 신장 및 언어생활 활용 연구, 한자어 학습이 타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도구 교과적 성격을 확인하는 연구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 연구는 매우 소략하여,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한문 교과서가 한자어와 한자 ․ 한문과의 상관성을 얼마나 많이 고려하여 집필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본고는 기존의 한문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한자어가 신습한자와 함께 제시된 한자의 대표 字義와 얼마나 많은 의미 상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역대 한문전적에서 활용된 용례를 찾아 상관성을 검증하여,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될 한문 교과서에 수록할 한자어의 선택과 의미의 제시 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중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한문교과서는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900자를 반드시 수용하여 교과서를 집필하여야만 한다. 따라서 한문 교과서는 본문에서 수용하지 못한 한자를 수용하려는 차원에서 한자어를 만들어 학습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신습 한자로 제시한 한자의 字義도 一字一義의 원칙에 따라 대표적인 字義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字義도 原義, 派生義, 假借義를 혼합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자어에서 활용한 의미와 서로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생기며, 한자어의 풀이도 국어사전의 풀이를 따르고 있어서 한자의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종종 있다. 본고는 개정 2007년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중학교 1, 2, 3학년 한문교과서 가운데 1, 2, 3학년이 모두 검정에 통과한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연구의 설계를 하여야 하나, 중학교 3학년 교과서가 아직 시중에 나와 있지 않으며, 그 범위도 너무 방대하여 부득이하게 연구자가 대표 저자인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漢文』1, 2, 3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어를 대상으로 제한하였다.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는 2음절의 한자어가 442개, 3음절의 한자어가 26개, 4음절의 한자어가 26개 등 모두 494개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2음절의 한자어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한자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음절의 한자어 442개 가운데 ‘中國, 百濟, 新羅, 高麗, 朝鮮’ 등 국명과 ‘史記, 遺事’ 등 서책명, 지명인 ‘獨島, 漢陽, 漢城, 京城’ 등 12개를 제외하면 430개가 순수하게 2음절의 한자어가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430개의 한자어 가운데, ‘日出’ 등이 360개로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자의 派生義나 假借義의 이해를 前提로 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한자어가 15%, 典故가 있어야 이해가 되는 한자어가 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에 활용된 한자어 가운데 84%의 한자어가 한자의 대표 字義로도 의미 파악이 되므로, 한자어와 한자의 대표 字義와의 상관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고 한 자의 한자가 同義나 類似義를 가진 한자어로 풀이될 수 있으므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한자어는 매우 드물다. 교과서에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한자어의 語義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한자어가 360개 가운데에서 同義나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와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를 한국고전국역원에서 운용하는 인터넷 싸이트 국학관련 종합 DB의 ‘한국문집총간’에서 해당 한자어를 검색하여 사용된 용례를 검토해 보았다. 한자는 기본적으로 한 자가 하나의 어휘이므로, 그 풀이에 있어서도 낱낱의 한자를 풀이하는 것이 원칙이나, 同義와 類似義로 짜여진 50개 한자어 가운데 6개를 제외한 44개가 우리의 한문전적과 상관을 맺고 있었다. 전장제도와 서구문명의 유산으로 인식되는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 필요한 한자어, 과학문명 및 시장경제와 관련된 한자어는 근대 이후 서구의 과학문명과 새로운 정치, 경제제도 등의 용어를 도입하면서 새로 유입되거나 만들어진 28개 한자어 가운데 14개가 우리 한문전적에 활용된 용례가 매우 적거나 없는 한자어로 한문전적과의 상관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360개 가운데 20개를 제외한 340개로 이는 전체 442개의 한자어 가운데 76%로 많은 한자어가 한문전적과 상관성을 맺고 있다. 따라서 비상교육에서 출간한 중학교『漢文』1, 2, 3 교과서에 삽입된 한자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신습한자의 대표 字義와 매우 높은 연관성 갖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한문 전적과 많은 상관성을 갖고 있었다. 이는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의 대표 字義가 우리나라의 고전문헌을 참고하여 만든 대표 字義를 따라 제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서에서 제시한 한자어가 오늘날 언어의 활용과 한문 독해에 얼마나 유의미한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가령 한자어로 제시한 ‘一里’는 국어사전식 풀이가 ‘한마을’인데, 오늘날 ‘一里’라는 표현은 이미 死語가 되고, 이의 풀이말인 ‘한마을’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자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오늘날의 언어생활과 서구의 학문에 영향을 많이 받은 과학 등의 용어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한자의 대표 字義를 현재의 의미에 맞게 고쳐야 한다. 그러나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라는 측면에서는 기존에 이미 제정되어 널리 활용되고 있는 현재의 대표 字義도 한자의 이해가 한문을 번역하는데 필요한 전제라면 일정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한자어의 교육에 대해 언어생활용과 한문교육용으로 분리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언어의 학습은 일관성이 우선이므로 한문 고전 어휘와 현대 한자어의 의미의 연관성을 밝혀서 통합하여 교수-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국어사전식 풀이에서 한자어의 本義와 차이가 나는 한자어, 典故의 이해 없이는 의미 파악이 되지 않는 한자어는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교과서의 날개, 하단, 부록 등의 공간에 附記하여 설명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논문은 鬼와 畏를 字形․字音․字義세 방면으로 살펴본 후 두 글자가 同源관계에 있다고 주장한다. 字形을 보면 畏는 鬼가 卜이나 攴를 들고 있는 모형 이며, 字音을 보면 畏는 影母微部에 鬼는 見母微部에 속하여 서로 통하고, 字義를 보면 두려워하다는 의미를 지닌 畏는 鬼에서 분화되어 나온 글자이다. 본고는 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鬼와 畏를 音符혹은 意符로 하는 글자들의 공통 의미인 ‘크다’, ‘기이하다’, ‘고르지 않다’ 등의 의미를 도출해낸 후 이러한 연 구 결과와 한자교육과의 접목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현재 初等學校漢字敎育은 私敎育의 級數試驗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正規敎科目으로 실시하지 않는 初等學校漢字敎育의 空白을 메워 주었다. 그러나 私敎育의 漢字敎育만으로 言語生活과 敎科目漢字語彙에 대해 體系的으로 敎育시키기에는 부족하며, 전반적인 漢文言語文化를 교육하기에도 매우 부족하다. 級數試驗實施기관의 敎材를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漢字敎育에 필요한 ‘學習內容要素’ 등에 대해 體系的인 目標와 內容, 方法등을 정하지 못한 채 각각 의 기관에서 정한 것으로 실시되어 왔다. 2009년 改定初等學校 敎育課程의 『創意的 體驗學習』에서 漢字科目을 실시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國家水準의 初等學校‘創意的漢字體驗活動’의 敎育課 程을 마련하여야 한다. 이에 본 學會가 先導的인 역할을 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안을 논의한다. 漢字敎育이 敎育課程에서 創意的體驗活動으로 規定되어 있다고 해서 ‘體驗活動’에 국한하다 보면 ‘漢字敎育’ 본래의 性格과 趣旨를 喪失할 수 있다. 따라 서 漢字敎育이 ‘創意的體驗活動’이라는 점을 顧慮하되, ‘漢字敎育’의 一般的性格에서는 ‘漢字및 漢字語彙의 學習과 古典을 飜譯한 글의 理解와 漢字成語 의 理解’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漢字의 水準과 學習內容의 문제는 일부분 重複될 지라도 中·高等學校漢文敎育용 基礎漢字1,800자와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해서 정해야 한다. 日常言語에 서 사용이 중요한 고려 대상이 되어야한다. 漢字의 水準을 고려한 等級이 필요하 다. 가장 基礎가 되는 基礎漢字, 語彙의 基本을 다져주는 基本漢字, 基本보다 等級이 높은 擴張漢字등의 수준을 정하여야 한다. 그리고 中等漢文敎育과의 連繫性을 위해 ‘漢字및 漢字語彙의 學習과 古典을 飜譯한 글의 理解와 漢字成語 의 理解’ 등의 내용에 따른 漢字의 範圍와 水準도 고려되어야 한다. 初等學校漢字數의 範圍는 400~600字정도가 바람직하다. 學會는 學問的인 立場에서 初等學校敎育用基礎漢字와 그 範圍에 대한 準據를 마련해야 한다. 內容은 初等學校漢字의 範圍와 初等學校漢字敎育性格및 目標와 聯關되 어야 할 것이다. 性格및 目標의 範圍가 ‘漢字, 語彙’, ‘漢字, 語彙, 成語’, ‘漢字, 語彙, 成語, 古典을 飜譯한 글’ 중에서 選擇되어야 할 것이다. 內容體系또한 이를 顧慮해서 定해야 한다. 敎材를 構成하는 方法이나 技法은 각기 저자마다 자신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국가 수준 또는 그에 준하는 교육과정에서 정한 내용 요소를 제시하는 교재가 되어야 한다. 初等學校漢字敎育의 敎授·學習方法은 주로 漢字와 語彙에 관한 것들이 適用이 될 것이다. 따라서 ‘敎授·學習行態’에 따른 漢文科敎授·學習方法은 그에 따른 漢字敎授·學習方法으로의 명칭 변경이 요구되며, ‘敎育課程領域’에 따른 敎授·學習方法, ‘漢文텍스트(內容)’에 따른 敎授·學習方法은 그 內容의 變化 에 따라 變更하여야 할 것이다. 初等學校漢字敎育의 窮極的實行은 學校敎育課程의 編成·運營과 敎師의 配置이다. 敎師養成의 問題는 法律的이고 복잡한 문제이다. 初等學校敎師에 대한 補習敎育實施, 敎育大學校에 ‘漢文科’의 設置및 ‘漢文科目’ 運營, 初等學校專擔敎師配置(敎育大學校에서 初等學校漢字敎師輩出후 配置, 中等敎師資格證所持者活用配置) 등의 방법이 있다. 初等學校漢字敎育計劃은 여러 가지 側面에서 考慮되어야 한다. 실질적인 言語生活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言語文化에 대한 能力을 신장시킬 수 있어야 한다. 言語發達段階에 適合해야 한다. 동아시아의 漢文文化圈에서 共通으로 形成된 語彙중 漢字어휘는 東아시아인의 共同生活에 매우 有用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漢字敎育은 言語生活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方法을 추구해야 한다.
이 연구는 初等學校漢字敎育의 實態와 要求에 대해 設問調査를 통해 밝혀, 추후 國家水準의 敎育課程에 그 결과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자 하였다. 연구를 실행하기 위해 필자는 전국 16개 시도 초등학생과 초, 중, 고, 교원(교장, 교감, 전문직 포함), 그리고 초, 중, 고에 재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설문 대상으로 삼았다. 기본적으로 學生이나 敎員, 學父母모두 初等學校漢字敎育의 必要性을 인정 하고 있었으나, 初等學生의 경우, 學校에서 이루어지는 漢字공부에 대한 흥미도 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學校의 漢字敎育실태를 소재지 규모별로 볼 때, 漢字敎育을 하는 學校數는 중소 도시나 읍면지역 소재 학교가 대도시 소재 학교보다 더 많았고, 이들 중에 공부한 기간만 따지면 오히려 대도시 소재 학생들이 타 지 역 학생들보다 더 많았다. 主要學習內容面으로 보면 學校와 家庭이 많이 달랐다. 學校에서는 ‘基礎漢字’ 종류의 지도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家庭에서는 ‘級數試驗’ 대비 교육이 월등 히 많았다. 이것은 學校와 家庭에서 漢字敎育을 통해 추구하는 目的이 다르다는 것으로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리라 본다. 다만, 學校에서 이루어지는 漢字敎育 은 교육청 인정도서나 학교 자체 개발자료를 통하는 경우가 많으나, 家庭에서는 그러한 자료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級數試驗대비용 자료로 교육을 시 키는 것도 하나의 영향일 수 있다. 敎員과 學父母의 要求를 바탕으로 初等學校漢字敎育의 바람직한 方向을 제 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89.6%의 절대 다수가 ‘주 1시간 혹은 그 이상의 수 업시수 확보‘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다음 敎育課程에서는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 가 요구된다. 둘째, 漢文敎育用基礎漢字와 같은 漢字學習量의 기준 마련이 필 요하다. 또한 중점 지도 내용-’漢字‘ 혹은 ’漢字語彙’-에 있어서도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다. 셋째, 漢字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도가 낮으므로 좀 더 흥미를 느 낄 수 있는 지도 방법의 구안이 필요하며, 특히 ‘漢字쓰기’에 대해서는 다수가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지도 방법도 찾아야 하겠다. 다음 敎育課程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漢字敎育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그동안 연구자들이나 학계에서는 주로 初等學校漢字敎育의 必要性을 강조하 는데 공을 들였으나, 이제는 漢字敎育을 정규 시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향후 ‘누가 가르칠 것인가?’, ‘무엇을, 어 떻게 가르칠 것인가?’ 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고는 현재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한자 교육 현황을 반성적으로 점검하고 그 개선책과 운용 방안을 살펴본 것이다. 그간 대학의 교양 교육은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의 배양과 문장을 독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의 신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진행되어왔다. 하지만 시대적 요구와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제는 대학에서도 한자 중심의 실용적 교과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7년 11월, 25개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4개 대학에서 한자 또는 한문 과목을 독립된 교양교과로 운용하고 있었으며, 8개 대학에서는 “한자와 생활언어”, “21세기와 교양한자”처럼 ‘한자’를 부각시킨 강좌도 개설하고 있었다. 같은 시기에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 재학생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4.5%의 학생이 한자를 몰라 곤란을 겪었던 적이 있었으며, 대학 진학 이후 한번이라도 한자 학습 경험이 있는 학생이 45.5%였다. 또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대학에 개설된 한자 관련 강좌를 통해 한자를 학습했지만 한자 교재를 구입해 공부했다고 답한 경우도 34%에 이르렀다. 한문 수업이 어떤 점에서 유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는 한자를 배울 수 있어서”와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므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교양을 쌓을 수 있어서”,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다른 과목의 학습에 도움이 되므로”가 뒤를 이었다. 반면 한문 수업이 유익하지 않았다면 어떤 이유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한자를 몰라도 학업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와 “교과서의 내용이 진부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1위와 2위를 차지하였다. 요컨대 오늘날의 대학생들은 일반교양으로서의 한문보다 실용적 목적에 부합하는 한자 학습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대학의 한자·한문 강좌는 이들의 요구를 충분히 소화하고 있지 못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의 교양 한자 교육이 올바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첫째, 대학 교양 한자 교육의 성격과 교과 목표를 제시하여야 한다. 중·고등학교 한문과 교육과정을 감안하여 최소한의 연계성과 위계성이 확보된 교양 한자 교육의 성격과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왕지사 대학에서 한자를 가르치기로 하였다면 그 학문적 성격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모호하고 포괄적인 목표를 수정하여 한자 교과에 진정으로 합당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학습자의 요구와 수준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알맞은 학습목표와 학습내용을 개발하는 일이다. 학습자의 능력과 기대수준을 고려한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고 각각의 강좌에 알맞은 학습목표와 학습내용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학습교재를 개발하는 일이다. 중·고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및 위계성을 고려하여 대학 교양교재다운 교재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넷째,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교수법과 교수매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는 일이다. 교육 환경의 변화에 따라 중·고등학교 한문 교과의 수업 장면도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교재의 내용이 진부하거나 평면적이지 않은지, 새로운 교수매체와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서 효과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한자 학습의 경우, 부분별·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서 학습 자료를 온라인상의 학습 공간에 탑재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언제든지 자가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째, 교과목표와 학습목표의 성취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학습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평가기준과 도구를 마련하는 일이다. 대학에서의 한자 교육은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이미 전체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한 대학도 여러 곳이다. 이럴 경우 해마다 수천 명의 평가 대상자가 발생하는데, 그 성취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평가 기준과 도구를 마련해야할 필요성이 대두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한문학과 한문교육학을 전공한 이들이 기존의 한자자격시험을 대체할만한 새로운 한자능력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본고는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되어 검인정을 통과한 8종의 중학교 한문교과서를 중심으로 하여 중학교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의 의미가 저자에 따라 ‘어떻게 풀이 되었는가’를 살펴보고, 그 ‘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고는 논의의 편의상 첫째, ‘字音으로 의미를 부여한 한자’, 둘째, ‘字意의 서술적 표현 한자’, 셋째, ‘관습에 의한 다양한 뜻풀이 한자’, 넷째, ‘난해한 의미의 한자’, 다섯째, ‘관습에 의한 과장․오류의 한자’로 나누어 살펴보았다.첫째, ‘字音으로 의미를 부여한 한자’를, ‘同音同義의 한자’와 ‘字音의 서술적 표현 한자’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同音同義의 한자’는 중학교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 가운데 15자가 있으나, 학습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는 ‘功’, ‘德’, ‘半’, ‘姓’, ‘城’ 등 5자이고, ‘字音의 서술적 표현 한자’는 29자이다. 둘째, ‘字意의 서술적 표현된 한자’이다. 전통적으로 한자의 뜻풀이는 ‘서술어’의 형태를 취하여 한자의 의미를 먼저 풀이하고, 뒤에 한자음을 붙여서 한자를 제시한다. 서술적 표현으로 ‘의미’의 통일이 안된 한자는 15자로 출판사에 따라 서술형으로 의미를 풀이하였거나, 명사형으로 의미를 풀이하였다. 셋째, ‘관습에 의한 다양한 뜻풀이 한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8종 교과서의 중학교 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에 대한 뜻풀이는 저자의 관습에 의한 관용적 표현으로 준말로 풀이하거나, 저자의 주관에 의하여 다양하게 의미를 풀이한 한자는 118자 이상으로 교과서는 아직 인지발달이 미성숙한 학생을 상대로 하여 가장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여야 하는 학습도구이므로, 그 통일성과 정확성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넷째, ‘난해한 의미의 한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900자 가운데 그 의미가 난해한 한자는 21자이며, 학습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의 의미로 바꾸어야 한다. 다섯째, ‘관습에 의한 과장․오류의 한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7차 교육과정 한문교과서의 저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학교 교육용 900자 가운데 한자의 뜻풀이가 과장되거나 잘못 풀이된 한자는 20자이다. 교과서는 저자의 잘못된 오류나 편견, 나아가 시대에 동떨어진 지식이 학습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지금까지 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한문교과서에 나와 있는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의 뜻풀이를 살펴보고, 나아가 오류의 시정과 그 통일방안을 모색을 시도해 보았다. 이는 한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질 과제가 아니며, 국어 관련 단체들이 국어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듯이 한문과 관련이 있는 제 단체가 공동으로 연구하여 최소한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에 대한 의미를 통일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for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Korea had been officially forbidden in its exercise because of the Exclusive KOREAN Usage Policy until the few cities and provinces had begun to activate the school discretion time(學校 아량 時間) during The 6th Curriculum period. However, such program had also been neglected for the English texts due to the worldwide expansion progressive movement of the civilian government: so, THE 7th Curriculum had also been unable to establish a legal foundation executing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Some says that we can initiate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through the free time activity(雅量 活動). However, Ministry of EDUCATION & Human Resources Development is currently advising a creative method of educational operation rather than performing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free time activity with textbook formats. An abstract about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must be discussed based upon the Chinese characters curriculum in the elementary school education. However, the nationalized curriculum has not yet been created and it is difficult to find its reference. Only, we can look over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rough the Chinese Characters Curriculum in Elementary Schools standardized by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the content is as follows,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explains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evaluation in elementary schools divided in large areas of evaluation index, evaluation method, and activities of the evaluation outcomes. First, the evaluation index is located as limited fields of Chinese characters(漢字), language(漢字語), and words/phrases(漢字語句) for the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ile the evaluation direction is described to avoid flowing in to grammar or knowledge evaluation. Second, the evaluation method is to be balanced in each areas lesson contexts Chinese characters, language, and words/phrases: but, the Chinese characters evaluation must include suggesting in relation to the format(形), sound(音), and meaning(義) while the language evaluation must show the daily linguistic skills, and the words/phrases focused upon understanding the meaning and its comprehension. Third, the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evaluation of elementary schools should not only be used in achieving the students advancement in their academic performance but also the instruction/teaching methods for the Chinese education. The 7th Curriculum is the student-oriented Curriculum based upon independence and creativity. Therefore, the evaluation method must have a thorough, alternative plan suited for such spirit. This is not the end result-centered evaluation but rather it should shift its gear towards the learning-centered evaluation. For such occurrence, the teachers instructional and teaching method needs to be progressed according to the students-oriented activity education rather than of the one that is teacher-oriented. Moreover, a profound improvement planning is requested for the education department for the elementary school Chinese education as with The 7th Curriculum being activated. In order to successfully pursue the students-oriented education that the Curriculum program appoints to, the free time activity operation needs to be expanded of its liberality. Additionally, the nationalized level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process in elementary school that coincides with The 7th Curriculum program must be prepared as wel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increase the need for Chinese character education through the teaching of Chinese and Japanese versions of Chinese character pronunciation, and also the modern, simplified versions of Chinese characters that are used in both China and Japan today. A practical problem with the current method of Chinese character education in Korea is the fact that the Chinese pronounce the characters differently. Its also common for one who has learned Chinese characters in Korea mot to be able to read actual Chinese newspapers or billboards. To solve these two problems, classes were given using 1,428 chosen Chinese characters that are used in Korea, China, and Japan alike. The results are as follows. 1.Parents of students wish for their children to learn Chinese characters, mainly because they feel it necessary for daily life, and because they feel there is a need to keep neighboring countries, such as China and Japan, in mind. In addition, they wish for the students to be taught the pronunciations of the common characters used in Korea, China, and Japan, as well. 2.The students feel it necessary to learn the different pronunciations of Chinese characters, in addition to our own, for future trade and relations with China and Japan. 3.In relation to the depth and area of pronunciation studies, parents and students alike showed positive responses to the category marked Learning only the characters that are used in all three countries. This seems to showed desire to learn only the basic characters, in order to become not unfamiliar with the Chinese and Japanese language. 4.The students showed very positive responses about learning the pronunciations of common characters used in all three countries of Korea, China, and Japan, and the modernized versions of Chinese characters as 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