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g Hao, a famous theorist and painter in the late Tang and five dynasties, put forward the concept of “truth” in his Bi Fa Ji (筆法記, Notes On the Techniques of the Brush). “Truth” originated from Laozi and was developed by Zhuangzi and others. Although “truth” is an important category in Chinese aesthetics, the aesthetic connotation was not explained until the Tang Dynasty, and it was not explained and defined theoretically until Jing Hao’s Bi Fa Ji in the Five Dynasties, and “truth” was also clearly put forward in painting theory for the first time. “truth” is the artistic ideal pursued by Jing Hao, and the practice of “truth” is also confirmed everywhere in his works “Kuanglu Tu”. So what is the “truth” proposed by Jing Hao? How does his “truth” translate into his paintings? Is there a specific way or method for him to realize his “true” artistic ideal? This article mainly analyzes Jing Hao’s “truth”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aoist “the unity of nature and man”(天人合一), and combines the stones, trees, and point characters in the Kuanglu Tu to analyze it specifically. Jing Hao’s “truth” is more about pursuing the realm of mutual birth between the heaven and earth spirit of man and nature, and the life of the universe.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mplement this mysterious concept and mysterious metaphysical category into concrete and perceptible painting patterns, so as to appreciate that the way to realize Jing Hao’s “truth” is “the unity of nature and man”.
본 논문은 게리 스나이더(Gary Snyder)와 범대순(1930∼2014)을 산에 관한 시편을 중심으로 비교하였다. 두 시인의 생애와 시는 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연구자는 두 시인이 산행을 통하여 체험한 내용을 밝히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환경 심리학자 캐플런 박사는 산림이 주는 효과를 주의력 회복 이론으로 설명한다. 산림은 사람에게 해방감, 매혹감, 확장감, 조화감 등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두 시인의 산 시편 속에서 이러한 양생의 체험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두 시인의 산행은 더욱 심오한 종교적인 체험으로 깊어지게 되면서 두 시인은 궁극적으로 산에서 야성을 체험하게 된다. 스나이더의 경우 야성은 불교의 다르마, 혹은 도교의 도와 연관된 개념이며, 그의 시에서 야성은 “조직화된 혼돈,” “유동성,” “무상” 등의 의미로 집약될 수 있다. 한편 범대순의 시에서 야성은 원시적 생명력과 디오니소스적 혼돈을 의미한다. 두 시인이 산행을 통해서 체험한 양생과 야생은 산이 지닌 힘과 치유 가능성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들의 산에 대한 사랑, 다시 말해 자연에 대한 사랑은 문명의 지속 불가능한 발전에 대한 성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리 매킨타이어의 포스트트루스에 비추어 2015년 개봉된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다룬 보스턴 가톨릭 신부의 아동 성범죄를 고찰하고자 한 다. 구체적으로는 스포트라이트 팀이 이러한 일탈 사건을 밝히고 나아가 보스턴 의 교구와 교구민이 이 사건을 은폐하고자 한 것을 고발하는 과정을 다룬다. 사 건 발생과 이를 은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는 매킨타이어가 주장하는 인지 편향 이 작용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인지 편향이란 불편한 진실과 마주했을 때 본능 적으로 사람은 심리적 불편함을 모면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사건에 대 해 이해하려 할 때 사람은 객관적 사실보다는 개인적 감정이나 신념에 더 의존 하는 경향이 있다는 포스트트루스 시대의 특성과 연계지어 볼 수 있다. 그 과정 에서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지키고 따라야 하는 종교적 진실을 간단히 짚어볼 것이다.
이 글의 연구 목적은 필자가 마산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을 위해서 이며, 마산지역 부마민주항쟁의 사실왜곡과 참여자 5인 행동태도에 초점을 둔다. 「10주년 자료집」과 「증언집: 마산편」에 있는 이들의 증언 내용과 행적을 통해 마산항쟁의 사실을 왜곡시킨 주범들의 사례를 입증하고 이들 범법자들이 척결의 대상임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 연구는 「10주년 자료집」과 「증언집: 마산편」을 중심으로 한 문헌 연구에 중점을 둔다. 이글을 작성하게 된 요체는 10.18마산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농단세력이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를 조직 후 장악해 오던 중 「10주년 자료집」을 거짓과 모순으로 꾸며 민중 중심의 항쟁을 그들의 주도로 일어났다고 기록물을 훼손한 것을 폭로하기 위함에 있다. 특히 「10주년 자료집」 발간 이후 이들이 민중항쟁의 중요성을 짓밟고, 그들 위주의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서이다. 이 글은 부마 항쟁의 진실을 조작·왜곡시킨 항쟁농단세력이 척결되지 않고 이들이 부마 항쟁 관련단체의 핵심 임원으로 버티고 있는 한, 항쟁의 정의나 진상규명은 더욱 어렵겠다는 우려의 표현이다. 결국 농단세력이 훼손한 부마항쟁의 정의가 바로 서고 오랫동안 짓밟힌 명예가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이들을 척결해 국민의 항쟁으로 되돌리는 것으로서만 가능하다고 본다.
What is the origin of kimchi and what changes did it go through to become the kimchi of today? Also, what makes kimchi different from other pickled vegetables such as Chinese paochai, Japanese tsukemono, and Western pickles, and sauerkraut, and what is the identity of kimchi? This study is the result of thought on these fundamental questions about kimchi which is the only pickled vegetable distributed around the world that uses a fermented and ripened animal seasoning called jeotgal (salted marine life) to dramatically improve its umami taste and nutritional value, thereby securing its uniqueness. Kimchi has further evolved into a unique and high-quality pickled vegetable through the use of its specialized seasoning, adopting a composite fermentation mechanism and absorbing new ingredients such as red pepper. It is expected that this paper will invigorate the discussion on the firm establishment of the identity of kimchi and the future direction that it may take.
조르조 아감벤의 『빌라도와 예수』는 탈진실 시대에 ‘사실’과 ‘진실’과 ‘진리’ 의 문제를 화두로 던지는 책이다. 인류 역사에 있어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진리를 실체적으로 현현한 신비의 사건으로 유대인에 의한 예수의 고소 사실에 의해 촉발된다. 사실은 실체적 진실을 담보할 때 비로소 확률적 진실이 되거나 진리가 될 수 있다. 유대인이 예수를 고소한 이유는 그가 진리로서 하늘의 왕임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제국의 주권을 대표하는 빌라도는 두 번의 예수 재판을 통해 고소 사실의 실체적 진실 부재를 확인하지만, 예수의 무죄를 확증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과 나약함을 보여준다. 그는 진리 앞에서 ‘예외상태’를 결정할 수 있는 ‘주권자’이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는 예수를 유대인에게 넘겨 준 장본인으로서 예수의 십자가형에 책임이 있는 인물로 비난을 받는다. 아감벤은 빌라도의 관점에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가지는 의미를 성찰한다. 그는 카이로스의 십자가 사건이 역사적 종교의 대사건으로서 진리의 현현임을 인지하고 논증한다. 그러나 그는 『빌라도와 예수』에서 십자가의 진리에 관한 개인의 직접적 고백을 회피함으로써 빌라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AI(Artificial Intelligence)시대로서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이 자칫 인간에게 재앙으로 돌아오게 하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요소를 지닌다. 무엇 보다도 유전자편집은 인류에게 희망과 절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 할 수 없는 문제이다. 또한, 동물복제는 이미 실험이 되었고 유인원인 원숭이의 복제는 큰 충격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시대에 장차 인문학의 역할은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지 오래다. 이에, 카즈오 이시구로는 무한대의 과학발전이 과연 인간을 위한 혜택인가를 『나를 보내지마』 를 통해서 조명한다. 특히, 이 소설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간과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복제 인간들의 희망 고문은 계속되고 결국 절망과 더불어 그들은 하나둘씩 사라진다. 인간이 자신의 영생을 추구하기 위해 복제 인간을 시도한다는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일이고 죄악이다. 인간은 이러한 엄청난 위험성에 대해 깊이 인지 할 필요가 있기에, 본 논문은 맥킨타이어의 『탈진실』을 토대로 이시구로의 작품에 나타난 탈진실을 밝혀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복제 인간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되는 과정은 육체적·정신적 피폐를 드러내어 기존 로봇과 다른 신의 경지를 추월함을 경고한다.
동양의 운명철학인 명리학은 현대의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다시 재조명할 가치가 있다. 명리학은 자연의 순환과 법칙을 근간으로 인간의 운명을 유비하여 삶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시도하는 철학이다. 과거에는 명리학을 빙자한 근거 없는 점술등이 혹세무민의 도구로 사용되어 사회적인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나, 현대에는 21세기의 새로운 인문학의 대안으로 여겨질 수 있을 만큼 그 철학적, 사회적, 인문학적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문명이 겪고 있는 생태학적인 위기는 명리학이 본질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자연의 균형과 조화라는 철학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사상적인 공통점이 있다. 문명과 과학기술발달 중심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의 황폐화와 생태계의 교란은 이미 심각한 정도의 단계를 넘어선지 오래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중시하는 명리학은 인간이 자연에게 가하는 이러한 위협과 위해의 정도를 스스로 성찰하고 절제하며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내적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러한 자연에 대한 고찰은 매우 인문학적인 차원에서 시도되어 왔다. 이러한 생태문학적인 사상의 맥락은 여러 가지 면에서 명리학의 철학적인 세계관과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논문은 포스트-트루스 시대의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 시사점을 김수영의 「반시론」 을 통해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스트-트루스는 사실보다 감정이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게 된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2016년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신조어이다.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는 역사의 혼란기마다 반복되어 왔다. 그러한 점에서 김수영이 어두운 시대의 비진리를 폭로하고자 했던 「반시론」 은 현재에도 큰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 논문에서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는 「반시론」 에 등장하는 철학자인 하이데거의 『존재의 시간』에서 비은폐로서의 진리를 가리키는 알레테이아라는 개념을 통해 접근하였다. 이를 통해 김수영의 「반시론」 에 대하여 밝혀낸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인은 죽음을 향한 존재이고, 둘째, 시인을 예언자적인 반신적 존재이며, 셋째, 반시는 비진리의 폭로를 통해 진리의 효과를 내는 실험시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통해 우리는 김수영의 「반시론」 으로부터 포스트-트루스 시대에 어떻게 진리를 지킬 것인가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유신체제시기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에서 발생한 부마항쟁은 유신체제의 제반 모순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6일 뒤 박정희 대통령이 권부 내 갈등으로 살해되는 10·26사건이 일어남으로써 부마항쟁은 이 사건의 도화선 역할을 한 ‘미완의 항쟁’으로만 남게 되었다. 이 연구의 요체는 ‘부마항쟁의 진실과 역사적 성찰’이란 주제에 걸맞게 부마항쟁이 어떻게 발발하고 전개되었으며, 또 어떻게 진압되었는지를 부산항쟁과 마산항쟁의 주요 쟁점을 통해 비교고찰 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대학생과 민중이 주도한 부마항쟁의 시위전개와 경찰과 군에 의한 시위진압이 서로 부딪치면서 박정희 대통령 및 권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부마항쟁은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과거사가 되었으나 아직도 진상규명이나 명예회복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어 법제도의 정비 등,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 많은 현대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일단의 세력들이 항쟁의 주도자인 양, 여러 가지 기록물이나 증언을 통해서 부마항쟁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농단하는 작태로 진실규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부마항쟁의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의 획득, 항쟁관련자의 증언 청취나 현지조사 등이 필요하며, 항쟁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농단해 온 세력에 대한 법적․사회적 응징과 대응도 필요하다고 본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show how ancient Chinese understood the concept of truth through characters listed in Shuowen Jiezi, the first analytical dictionary of Chinese characters (A.D.100). In my previous research, I examined the interconnectedness of „zhen‟ (貞) and „zhen‟ (眞) as cognate words, to show how ancient Chinese developed a concept of „truth‟ early on.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clarify how ancient Chinese thought about truth/falsehood, right/wrong, and assent/dissent through interpreting the meaning of characters with shi 是 („true‟) or fei 非 („false‟) as a components in Shuowen. I analyze shi 是 („true‟), 25 characters having 是 as a component (2 characters having 是 as a semantic part, 23 characters having 是 as a sound part), fei 非 (false), and 35 characters having 非 as a component (5 characters having 非 as a semantic part, 30 characters having 非 as a sound part). I further analyze fú 弗, signifying „not‟, and 17 characters having 弗 as a component (17 characters having 弗 as a sound part and 0 character having 弗 as a semantic part), because 非 and 弗 are similar in meaning and usages. Taking into consideration all the different meanings represented by these characters, I divide them into three categories: (1) characters for depiction of the object in question with distinctive features, (2) characters for regulation, and (3) characters representing value. The first category include 14 characters having 是 as a component (56%), 3 characters having 非 as a component (16%), 1 character having 非 as a component (6%). As the second, 4 characters having 是 as a component (16%), 23 characters having 非 as a component (66%), 4 character having 非 as a component (24%) are included. 5 characters having 是 as a component (20%), 3 characters having 非 as a component (9%), 12 character having 非 as a component (71%) are classified as the third. I hope this paper is to stimulate related research by providing the origins, historical development and detailed interpretation of truth-related characters, and so be able to advance toward more insightful writings on truth.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 B. Yeats)가 자신의 시와 작품에서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를 말하려고 한다. 그의 시 『행복한 목동의 노래』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그 시에 나오는 “말”이나 “위로자”와 같은 단어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깊이 관련 되어 있다. 예이츠는 현 시대의 사람들은 진리에 더 이상 관심이 없고 하찮은 진리를 숭배하는 “회색진리”에 관심이 있다고 느낀다. 그러므로 예이츠는 “말씀 만이 참으로 선하다”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성경은 말씀은 하나님이시며 하나 님의 말씀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한다. 예이츠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령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거한다면, 사람들은 그분 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누 릴 것이라고 믿는다. 예이츠는 이 시에서 “말”이란 단어를 일곱 번이나 사용하 여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예이츠는 회색진리로 물든 이 세상이 참된 “진리”로 물든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이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예이츠는 상징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이미지를 자신의 시에서 나타내 보이고 있다. 예이츠가 이 시에서 사용한 말이란 단어는 바로 하 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고 있다. 예이츠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위로자”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understanding and evolution of the concept of ‘truth’ (眞 理) in the earliest stages of Chinese history on the basis of oracle bone script zhen (貞) and the inscriptions zhen (眞). It further aims to prove that zhen (貞) and zhen (眞) are cognate words.
‘Truth’ in English is commonly translated as zhen (眞) in Chinese. However, it is not easy to find an intersection between two notions of ‘truth’ in the early stage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 in spite of a great deal of controversies over the notions in sinological studies, since there was almost no cultural exchange between the East and the West before the modern era.
After the nineteenth century, with the expansion of the Western power, Westerners attempted to understand the manifold ways of Eastern thought. Thus, many concepts that were dominant in Western thinking were transplanted in many areas of Eastern thinking; the concept of ‘truth’ (眞理) is such a case. The Western concept of ‘truth’ (眞理) pursues correspondence theory, based on the dichotomy of true and false. Based on this idea, many Western scholars still claim that the notion of ‘zhen’ used in Chinese classical texts can not be equated with “truth” used in Europe and Anglo-American dominant philosophy.
Therefore, I would like to return to the primitive sense of truth in the oracle bone script, explore the pre-theoretic understanding of truth before concrete forms of knowledge such as Confucianism and Buddhism were introduced, to show the interconnectedness of zhen (眞) and zhen (貞).
Traditional interpretations of zhen (眞) can be roughly classified into three types: ‘a Daoist ascetic with miraculous powers’ (神仙)(see Xu Shen, Duan Yucai, et al.); ‘treasure’ (see Tang Lan, Ma Xulun, Zhou Fangfu, He Linyi, etc), and ‘death as unchanging status’ (see Shirakawa). Among these, the first version of zhen has been considered most authentic, because Shuowen Jiezi《說文解字》, the first authoritative dictionary of Chinese characters, defines zhen (眞) as “a Daoist hermit transforming shape and ascending into Heaven ( 僊人變形而登天也)” with Daoist connotations. Such interpretations, though dominent, were based on Xiaoshuan and did not seem to include closer investigations of zhen (貞), the older form of zhen (眞), based on recently unearthed literatures. Though contemporary archaeological studies provide evidence of more ancient origins, it is difficult to extract the original sense from the primitive script of zhen (貞), because it was only used as the name of a place or a person.
This paper thus follows several hypotheses: 1. zhen (眞) is cognate with zhen (貞); 2. zhen (貞) in oracle bone script means ‘to ask Heaven questions from signs or omens obtained by burning tortoise shells or animal bones’ and a person in charge of performing a divination rituals’ is known as a diviner(zhenren ‘貞人’); 3. zhen (貞) was specified into zhen (眞); 4. Under the influence of Daoism during the early Han Dynasty, zhen (眞) was defined as ‘a Daoist hermit’ (神仙), and then acquired the meaning of truth after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The strategies of the paper are as follows: firstly I will analyze zhen (眞) by breaking it into its component characters and trace back its original forms and senses of zhen in oracle bone scripts; secondly, I will examine its usage in the ancient literatures based on phonetic and semantic patterns; finally I will try to place possible coordinates of ‘truth’ among constellations of various meanings of zhen (貞) and zhen (眞).
It has been firmly concluded that there isn’t any new evidence to negate already proven facts about the Jeju 4.3 Massacre. The contentions made by the Rightist group are very subjective and self-centered and distorted interpretation. This book is written by the ultra-right winged, perpetrators of Jeju 4.3 Massacre. Their contention is completely, and without exception, distorted. They are trying to state that the Jeju 4.3 never took place and that no new inquiry investigation needs to ensue. Their contentions are totally false and without merit. Social Healing begins with the exchange of truth and justice. The perpetrators need to acknowledge the crimes committed and seek forgiveness. The victims can then accept the remorseful apologies and then begin the social healing through the justice process. These processes then ultimately lead to social healing through justice for all parties involved.
This study examined the poems written by a poet called Hanshan(寒山) during Tang Dynasty in China. Most of all, a focus was heavily placed on his poems with strong sense of Buddhism from all of his works. For the research method, analysis was chosen upon the pattern of truth-pursuing process in the poet throughout the four steps of devotion, commandment, samsara and nirvana. At the section of 'Devotion' in the Section 1 of Chapter 2, the space for devotion of asceticism and Zen mediation by the poet was examined. At the 'Commandment' in the Section 2, the study investigated what type of Buddhist commandment the poet abided by. At the 'Samsara' in the Section 3, the poet's perspectives on the world of Samsara with previous life, current life and after-life were examined. At the 'Nirvana' in the Section 4, the study looked into what stage of nirvana the poet accomplished.
Throughout the study described above, the study delivered the following observations upon the pattern of truth-pursuing process in the poet: First, the poet looked into his inner self by practicing meditation for a substantial time by employing the high mountains and deep valleys as his place to practice asceticism. Second, he adamantly complied with the Buddhist commandment stipulating not to covet meat, alcohol or woman. Third, he viewed eternal cycle of birth as a pain which should be escaped from through asceticism. Fourth, it was found that he attained nirvana where he leisurely enjoyed Taoism along with the nature after completely escaping from all agonies and restrictions.
『순교자』는 전쟁이라는 역사의 폭력 앞에 내동댕이쳐진 인간의 실존적 고뇌를 다루면서,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신 목사를 통해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교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신앙의 진실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는 신 목사를 통해 침묵하는 신을 대신해서 불가사의한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에 기초한 윤리적 휴머니즘이야말로 곧 희망의 복음이라는 메시지를 역설하고 있다. 순교자가 현실을 살아내야 하는 견인주의적 관점을 고수하는 실존신학의 입장을 드러냈다면 침묵의 경우는 비록 실존신학적인 주제이긴 하지만 신의 침묵 뒤에서 신의 응답을 듣게 되는 율법에서 자유로운 신앙을 구현해 냈다고 볼 수 있다. 신부는 성화판을 밟는 이율배반적인 사랑의 행위를 치르면서 그리스도의 종말론적 고난을 대리 경험하고 신의 현존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한 고통 속에서 참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듯이 로드리고 신부 역시 성육신한 구속주 예수를 성화판 사건을 통해 만나고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탈바꿈에 이른 역동적 신앙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The Jeju events was the Jeju people's struggle to break away from the social evils, to gain national independence, to oppose division of Korea imposed by foreign occupation forces, to gain local autonomy from authoritarian tyranny of the central government. Also, it was an armed insurrection against the US occupation forces. The Jeju April 3rd Events were the series of event, Oppression, Uprising and Grand Massacre in which thousands of islanders were killed as a result of armed clashes between civillian groups and US and Korean government forces. It took place over the period from March 1, 1947, when National Police of US Military Government opened fire on six spectators, and April 3, 1948 Uprising to protest against oppression by the police and Northwest Youth and against US and South Korean Government until September 21,1954 after the last guerilla captured and when closed areas of Halla Mountain were reopened to the 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