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일본 대학 한국어 교수자의 코로나 전·중·후 수업 경험을 비교함으로써 코로나 팬데 믹이 한국어 수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한국어 교수자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일본 대학의 한국어 교·강사 16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실시했다. 비대면 수업 시기에 다수의 일본 대학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시간 강의를 제공하거나 강의 동영상을 올려서 수업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본의 한국어 교수자들은 일차적으로 학교의 정책과 방침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운영하되, 학교의 시스템과 학습자의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하여 수업 방식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실물 화이트보드를 카메라로 찍어 보여주거나, 파워포 인트(PPT) 자료를 화면 공유로 제시하거나, 태블릿과 전자펜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해서 과제를 더 많이 활용하고, 퀴즐렛 등을 수업에 도입하기도 했으며, 영상 자료를 수업 전이나 후에 제공하는 노력을 했다. 이런 노력은 재일 한국어 교수자의 매체 활용 역량을 향상 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교육 발전에 중요한 동량이 될 것이므로 앞으로 이를 유지·발 전·조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다.
Purpose: This study explored teachers’ experiences of practicing character education focusing on Juingonggwanbeop in elementary schools. The goal was to provide universal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for schools. Methods: This study used one-on-one in-depth interviews to collect data from teachers working at different elementary schools regarding their character education experience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Results: 5 themes and 16 sub-themes were derived from the analysis. The five themes included “Starting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for various reasons”, “Feeling joy when seeing students changing through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Difficulties in managing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Development and dissemination of standardized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programs”. Conclusion: The findings showed that both students and teachers experienced positive changes and growth in their school lives through Juingong-gwanbeop character education. The participants expressed a strong desire to develop universal programs and materials for teachers who have not been exposed to Juingong-gwanbeop.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교육학을 전공하고 한국어교 원 자격증을 취득한 중국인 한국어 교사가 중국 현지에서 겪는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연구하는 것이며 이로써 중국인 한 국어 예비교사 대상의 한국어교육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를 위해 현직 중국인 한국어 교사 4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 고 내러티브 탐구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국인 한국어 교 사들은 예상 수업과 실제 수업 간의 괴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는 학위과정 중에 배운 교수-학습 원리를 교실 현장에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교육 환경 및 학습자 상황에 대한 파악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인 한국어 교사들은 실 습수업 개선, 교수 능력 향상, 교육 현장 적응력 제고의 필요성 및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 함양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Purpose: This qualitative study aimed to understand and describe teachers' experiences of early childhood sex education. Methods: For data collection,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8 early childhood teachers working at daycare centers until the data were saturated. Recorded interviews were transcribed verbatim.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qualitative thematic analysis method suggested by Braun and Clarke. Results: Although early childhood teachers recognized the necessity of sex education for children, they experienced difficulties in imparting sex education in daycare centers. Teachers lacked confidence because they themselves had not received proper education related to teaching sex education. It was confirmed that sex education methods and materials were lacking and outdated, and the support of educational institutions was insufficient. Teachers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with parents when sexual behavior problems occur in children. Conclusion: Systematic education for teachers and parents is required to raise awareness of sex education and to communicate smoothly among them.
This study investigates beginning EFL teachers’ emotional labor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ctivity Theory. Emotional labor is defined as the process of controlling one's emotions and emotional expressions in accordance with the occupational standards for proper emotional expression. Two beginning EFL teachers at Korean junior high schools were recruited by means of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and analyzed based on Activity Theory. The findings indicate that participants’ emotional labor in relation to their students was represented as conflicts in their activity system. Additionally, the resolution of the conflicts could be possible if a teacher can join a new teacher learning community and use new instruments. The results suggest that beginning EFL teachers should be encouraged to be empowered with new instruments such as classroom management skills and teaching practices for handling mixed-level students. These new instruments are expected to prevent students’ problem behavior and ease the burden of teachers experiencing emotional labor.
본 연구는 2019 개정누리과정에 맞춰 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보육교 사의 전문성 신장과 함께 진정한 아동중심 교육 실천을 도모하고자 수행되었다. 보육교사들의 자발적 ‘교사 협의’ 경험은 어떠하며 그 과정에서 보육교사들은 어떠한 반성적 사고와 실천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충청남도 S시에 위치한 S어린이집의 교사 11명이다. 보육교사들의 자발적인 선택과 참여를 전제로 영아반과 유아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교사 협의’가 진행되었다. 보육교사들은 ‘교사 협의’를 통해 영유아들의 놀이 지원 시 갈등하고 고민하 던 부분들을 되돌아보며 함께 나누는 일이 곧 스스로 성장하는 배움의 출발점이 었으며, 더 나은 코칭과 교수 방법을 모색하며 동반성장하는 경험을 보였다. 보육교사들은 ‘교사 협의’ 과정에서 영유아들이 몰입하는 놀이에서 의미를 발견하 고자 놀이를 깊이 관찰, 기록하였으며 이를 기초로 동료교사와 협의하고 코칭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쌓아갔다. 이는 또한 영유아 존중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 보육교사들은 영유아들의 주도적 놀이를 인정해주고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며 지원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는 교수활동의 실천 변화를 이루었다.
이 연구는 시스템 사고 기반 과학 탐구 수업을 진행한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험을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 여 이해하는 것이다. 4명의 초등 교사가 참여했으며,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사용한 질문은 Seidman(1998)과 Schuman(1982)이 제시한 면담법을 재구성하였으며, Giorgi(1985)의 현상학적 체험 연구 방법 4단계를 적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수업 중에 시스템 사고를 증진시키는 확산적 발문을 많이 하였고, 학생 중심의 물리적, 심리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시스템 사고를 향상시켰다. 둘째, 교사들은 시스템 사고 기반 과학 탐구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교수학습 예시 자료의 부족과 수업 주제 선정의 어려움을 언급하였다. 또한, 평가 도구와 측정 방법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학습 내용과 과정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것이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초등학생들의 탐구 활동 능력 부족으로 시스템 사고를 기반으로 한 과학 탐구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 연구를 통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시스템 사고 기반 과학 탐구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더 나은 수업의 방향을 찾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시스템 사고를 적용하는 데에 가치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students’ experience of teaching and learning English grammar and how they perceive English grammar education with regard to its role in learning English and the need and ways of including grammar instruction into the curriculum.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123 teachers and 1513 6th grade students. In addition, written interviews with 20 teachers were done through e-mail. Major findings from the analysis of this survey are three-fold. First, most of the teachers and the students had experiences of teaching and learning English grammar and they perceived that English grammar knowledge plays a positive role in learning English. Second, majority of both the teachers and the students believed that grammar instruction should start in 5th grade, but there is a gap between the teachers and the students with respect to grammar teaching approaches; the teachers prefer the inductive method, while the students prefer the deductive one. Third, many teachers considered that grammar instruction would not have a negative effect on English classes based on the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approach, but they believed that activities for grammar instruction should be well designed in order to keep students interested in learning English. Based on these results, several suggestions for improving English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s are made.
Little research exists on expatriate language teachers’ experiences and attitudes toward their students and teaching contexts, particularly venues with younger learners, in an L2 setting. Thus, this study investigated native English-speaking teachers’ (NESTs) experiences of and attitudes toward teaching and interacting with Korean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 the Korean elementary school context.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five NESTs who have worked, and are still working, in various areas of Korea. Findings indicated that the NESTs of the current study were holding relatively positive attitudes toward Korean children as well as teaching them English. The NESTs viewed Korean children as engaging and responsive learners, but stressed the importance of their own roles in creating an environment for the children’s better engagement. The NESTs’ experiences varied whether they had upper and lower grade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whether they taught main classes or after-school classes, etc. Finally, the NESTs experienced challenges when dealing with children with extremely different levels of English in one classroom and with managing disorderly behaviors of after-school classes.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study, practical implications for both NESTs and Korean teachers are provided.
이 연구는 두명의 중학교 과학 교사의 과학 수업이 어떻게 한국의 독특한 교육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수업 경험이 그들에게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현상학적 해석 연구이다. 특히 본 연구는 두 과학 교사가 어떻게 교수 방법을 선정하며 외부적인 상황 즉 교육과정, 학교정책, 환경, 문화, 학생들의 학습동기등이 어떻게 과학 교사들의 교수 방법, 수업 실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이 연구는 두 달간 대도시의 한 중학교에서 시행되었으며, 각 참여 교사에 대한 수업 관찰과 수업 관찰 후 이루어진 인터뷰가 주요 데이터로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에 의해 분석, 기록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첫째, 과학 수업에서 다루어야 할 과중한 교과 내용의 양과 제한된 수업 시간등의 외부적 요인들이 중등학교 과학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신념이나 경험에 상관없이 수업의 형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사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과학교과 선행학습과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때 나타나는 낮은 학습 동기가 각 교사의 교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교사들의 교수 방법 선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This study intended to find evidence of changes in teacher beliefs of teaching and learning and a case of infusing research experiences in teaching modules since their research participation. As part of this study, twenty three science and math teachers in Korea were provided with science research labs and field experiences in the University of Iowa for three weeks. The research units that teachers participated in for three weeks covered seven fields of subjects such as: geology, astronomy, chemistry, physics, mathematics, computer science,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In the course of this study, the effectiveness of science research participation program was explored in terms of changing teacher beliefs and their production of teaching modules based on their research. This study especially focused on identifying changes of beliefs on science teaching and learning after participating in the research. A case study of a participant teacher was also conducted by comparing descriptively teaching modules before and after experiencing the program. It was found that the program affected the new modules and the research experiences affected participants' beliefs toward student centeredness.
교사들이 과학 교수학습에 대한 새로운 신념을 형성하려면,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과 유사한 교수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할 필요가 있다. 지구과학 교사 20명을 포함한71명의 한국 중등 과학교사들이 미국 중부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실시된4주간의 여름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였고, 학생중심 수업에 대한 여러 가지 수업 및 활동을 경험하였다. 아울러 교사들은 각자 학생 역할과 교사 역할을 맡아서 모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중심 수업을 실제로 체험하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교사들에게 제공된 이러한 교사 재교육프로그램에서의 경험이 교사들의 과학 교수 학습에 대한 신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이 된 신념은 구체적으로 과학학습의 목적, 교사와 학생의 역할 그리고 수업에 대한 것으로 총 7문항으로 제시되었다. 즉 교사들의 교사중심적인 교수, 학습에 대한 신념의 양상이 학생중심으로 옮겨갔다는 점이다. 물론 그 변화가 교사중심에서 완벽하게 학생중심으로 옮겨간 것을 의미하는 것이 라기보다 교사중심에서 탈피하거나 이에 반하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한편, 연수에서 경험한 협동학습이 참여 교사들의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신념변화를 초래한 주요 요인들 중의 하나였음을 보고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 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초임교사들이 학교라는 실천공동체에서 어떻게 참여활동을 하며 사회적 학습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4 명의 초임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총 3개월간 세 번의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담 자료는 소속감의 세측면인 참여(engagement), 상상(imagination), 연대(alignment)로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초임교사들은 동료 교사들과의 의미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음이 나타났다. 이는 개인적인 성향에 기인한다기보다 초임교사에게 수동성을 기대하는 학교문화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예비 교사 시절 구축했던 이상적인 교사의 이미지가 동료 교사나 학교 행정가가 추구하는 교사의 이미지와 일치하지 않을 때, 초임교사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초임교사들은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학교의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의미 있는 피드백을 받지 못해 그 협상이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초임교사의 첫 학기의 경험은 이렇듯 제한적인 참여와 연대의 특성을 보였는데, 이는 제도적인 문제에 기인하기보다는 일방적인 의사소통의 교직 문화속에서 구성원간의 피드백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폐쇄적인 초등학교의 학교문화 때문으로 보인다. 초임교사의 사회적 학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초임교사가 경험하는 초등학교 문화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한 부모-교사 간 동반자 관계 형성을 장기적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가 유아교육기관에서 경험하는 유아교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 11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기관 참여도, 신뢰도, 소속감, 소통의 네 가지 면담준거로 반구조적인 질문의 개별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들의 교사에 대한 인식은 ‘어머니 입장을 배려하는 친절한 선생님’, ‘적극적 관심과 돌봄을 주는 고마운 선생님’,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교육에 절대적인 신뢰감을 주는 선생님’, ‘특별함이나 편견을 갖지 않는 평등한 선생님’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반면, ‘봉사나 도울 기회를 적 극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선생님’, ‘부모공동체 형성에는 소극적인 선생님’의 다소 부정적 인식이 도출되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교사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통한 유아교육공동체 실현 과 정착을 위하여 부모, 교사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현장실습 전 구성주의 교수학습이론에 기반하여 모의수업을 실행하고 평가해 본 기회를 가진 예비 생물교사들이 학교현장실습에 참여하면서 겪은 수업참관과 수업운영의 경험을 통해 교수-학습에 대한 신념이 어떻게 변화되고 재구성되었는지 살펴보았다. 학교현장실습 후 반구 조화된 개인별 면담 질문을 통해 예비교사들의 교과목적에 대한 신념, 교수학습에 대한 신념, 좋은 수업에 대한 신념, 그리고 앞으로 현장교사가 된다면 어떠한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적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예비 생물교사들은 학교현장실습 전 대학에서의 교육을 통해 과학적 소양의 함양을 위한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를 중요시 생각하였다. 학교현장실습 기간 동안 예비교사들은 실험이나 탐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내용 전달식의 입시위주의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경험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교사 중심이지만 소통이 되는 수업, 학생 하나하 나 이끌어가는 수업, 교사의 노력에 반응해 주는 학생들의 모습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예비교사들은 학교현장실습 후 ‘구성주의’ 수업이 구현되기 힘들다는 점을 토로하면서도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 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현장에 부합하는 교수학습방법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수업에 대한 필요성과 흥미, 소통하는 수업, 교사의 노력과 열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등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맞게 실천하고자 하였다. 예비교사들은 현장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경험하면서도 교사교육 프로그램에서 학습한 구성주의 교수-학습이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고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는 학교현장실습 전 교사교육 프로그램, 현장실습 경험, 그리고 현장실습 후 예비교사들이 교수학습 신념을 어떻게 재구성하였는지 점검해 봄으로써 예비 교사 교육에서의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단위학교 내 동학년을 기반으로 한 교사학습공동체에 참여하는 초등교사들의 교 육과정 실행 경험의 양상을 질적 연구 방법 중 근거이론 접근을 활용하여 이해하고, 단위학교 기반 교사학습공동체 관련 정책에 대한 요구를 교사들의 목소리를 통한 내부자적 관점에서 탐 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총 14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이 이루어졌다. 연 구 결과 참여자들은 교육과정 실행 과정에서 공동 연구–공동 실천의 순환 구조라는 현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영향을 준 맥락적 조건으로 교육정책의 변화, 학교 상황이, 전문적 성장에 대한 욕구와 협력의 필요성 발생은 현상의 인과적 조건으로 나타났다. 교장의 역할과 지원적 환경, 구성원 특성 및 배정, 의사소통과 공동의 목표, 자발성과 자율성, 교사 협력과 같은 중재적 조건의 속성과 차원은 그 양상에 따라 교사들의 경험을 방해하거나 촉진시켰고, 참여자들은 인식 및 태도 형성하기, 시도 및 조정하기, 극복 및 유지하기의 경험의 과정 속에서 운영 및 참여 전략, 역할 분담 전략, 수업 실행 전략, 정의적 영역 전략을 활용하 여 수업 동료성 구축, 교육과정 역량 동반 성장, 함께 연구하는 학교 문화라는 결과를 경험하 였음이 드러났다. 개방 코딩 단계에서 발견된 범주 사이의 관계를 반복적 비교 분석한 결과 협 력적 교수 실천에 관한 반성적 논의 구조 형성하기라는 핵심 범주를 설정하였으며, 핵심범주와 근거자료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들의 경험 유형을 핵심 리더형, 적극적 협력자형, 소극 적 적응자형, 비판적 주변인형이라는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 로 단위학교 교사학습공동체가 지속가능성을 갖기 위한 교사 수준, 단위학교 수준, 지역 수준, 국가 수준의 지원 방안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과학중점고등학교의 담당교사들이 반성적 실천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질적 사례연구이다. 그들이 교육현장에서 과학중점고의 기본운영과 특화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경험하는 반성적 실천의 의미와 과정을 발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총 11명의 과학중점고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유의표집하였으며, 심층 면접으로 연구 참여자들이 근무하는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교 시설물 및 학생들의 활동내용 등을 관찰하였고, 이는 연구 참여자들이 실천과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자료수집 과정과 분석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연구 참여자들에게 분석에 포함된 자료들과 분석결과들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과학중점고 담당교사 2명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지 논의하였다. 분석결과 과학중점고 담당교사는 연구과제와 특화연구 실천과정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교육현장에서 복잡한 문제 상황을 일상적으로 대면하고 있으며 실천과정에서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학중점고 담당교사는 반성적 실천을 통하여 교육적 신념을 확인하고 성공과 실패를 통해 새로운 앎에 이르렀다. 교사 수업전문성 향상, 진로지도, 탐구활동 지도, 학내 기반 확보, 연구과제 지도 등 지속가능한 과학중점고의 방향을 제시함을 통해 과학중점고의 운영맥락을 충분히 숙지하고 반성적 실천을 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반성적 실천결과의 의미는 교사는 교육경험에 의한 자기평가를 통하여 지식의 생성과 교육전문가로 자아존중감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재연구 및 지도법 수강과 학교현장실습 전후의 예비 생물교사의 과학 교수 지식과 과학 교수 효능감 수준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약 9개월에 걸친 연구기간동안 사전검사와 두 차례의 사후검사를 통해 분석하고, 학교현장실습을 기점으로 이 변인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 수강 전과 후 사이에는 과학 교수 지식 수준과 과학 교수 효능감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향상이 나타났으나 학교현장실습 후에는 과학 교수 지식과 과학 교수 효능감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과학 교수 지식의 세부항목 중 ‘교수요목 및 효율적 과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정의적 영역에 대한 이해’에서는 그 수준이 저하되어 예비 과학교사의 특화된 교수지식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 또는 관련 경험의 제공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예비 교사들은 현장실습 기간 동안 작성한 반성적 일지에서 구성주의 수업 실행의 어려움, 학생과의 상호작용의 어려움 그리고 학생들의 수업 참여 유도의 어려움 등을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 효과적인 학교현장실습을 위해서 예비 과학교사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계 방향성을 도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중언어강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다문화교육 경험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7명의 이중언어강사 경험이 있는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론의 심층면담방법에 의해 수행되었다. 수집된 연구자료는 지속적 비교분석에 의해 분석되었으며, 이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중언어교육은 우리 사회가 성공적인 다문화 사회로 전이되기 위한 중요한 기제가 될 수 있다. 둘째, 일선학교에서의 이중언어강사들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이중언어교육 및 이중언어강사에 대한 충분한 행·재정적 지원이 요구된다. 연구자들은 그 밖에 여러 연구의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