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sozyme was the first humoral antibacterial factor to be studied in insects and it was considered the main immune factor in the haemolymph. Lysozymes are enzymes characterized by their ability to break down bacterial cell walls. We identified four lysozymes(c1, c2, c3, and I type)-encoding cDNAs from P. americana. It was deduced protein sequences are basic in nature, contain 138 amino acids(c1), 139 amino acids(c2), 141 amino acids(c3), and 143 amino acids(I) including conserved cysteine residues. Transcriptional profiles indicated that the predominant form is constitutively expressed and up-regulated upon immune challenge by heat stress. When injected lipoplysaccharide (LPS), lysozymes (I, c1, and c2) was up-regulated in the body. In addition, the expression levels of lysozymes(I, c1, and c2) in the P. americana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two hour by injection of LPS. We were cloning and analysis of chitinase from B. germanica. The chitinase was deduced protein sequences are contain 539 amino acid residues long. The chitinase were up-regulated by injection of LPS in B. germanica. the expression levels of chitinase in the B. germanica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four hour by injection of LPS. The cDNA encoding the chitinase of B. germanica was expressed as a 67-kDa band in the baculovirus-infected insect cells and the extracts of the recombinant baculovirus-infected cells showed anti-bacterial activity(0.0125㎍/㎖: 2.5±0.3, 0.00125㎍/㎖: 0.6±0.4mm) to C. albican on the plate.
벼메뚜기(Oxya chinensis sinuosa) 사육에 알맞은 온도 설정과 연중사육에 적합한 사육방법을 찾고자 이 시험을 수행하였다. 사육온도는 20℃부터 4℃ 간격으로 4처리 하였고, 사육방법은 노지망실을 이용한 자연환경 사육과 유리온실, 패널시설을 이용하여 온도를 보정하는 방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2세대 또는 다회사육을 하였다. 사육기간 평균온도는 노지망실 18.2±6.1℃, 유리온실 22.5±2.8℃, 패널시설은 29.5±2.3℃이었다. 시험결과, 사육온도별 암컷의 체중은 28℃에서 0.9±0.1g으로 다른 처리보다 가장 높았고 약충기간은 32℃에서 43.5±2.8일로 가장 짧았다. 그러나, 온도가 낮은 20℃에서는 발육이 저조하였고, 약충기간도 106.3±8.8일로 많은 기간이 소요되었다. 사육방법별로 보면, 노지 망실사육은 성충까지 생존율이 천적에 의해 22.2%로 낮았고, 패널시설 실내사육에서는 78~80%로 높았다. 첫 산란까지 소요일수는 노지 망실사육에서 98일, 온실사육에서는 81.1일, 패널시설 실내사육에서는 61~62일이 소요되었다. 노지 망실사육은 연 1회, 유리온실 사육은 연 2회, 패널시설 실내사육은 연 4회 사육이 가능하였다.
A large number of transgenic crop varieties expressing the Bt (Bacillus thuringiensis) insecticidal proteins have been commercialized in 13 countries since 1996. Although the use of these insect-resistant Bt crops can increase crop quality and yields, concerns remain about the potential negative effects of such crops on ecosystems. Transgenic soybean containing cry1Ac gene have been developed to control Lepidopteran pests of soybean and we aimed to investigate whether this soybean could affect non-target arthropods, which play a major role in ecological functions in agricultural ecosystems. In the present study, we first measured the levels of Cry1Ac protein in Bt soybean at different growth stages of soybean and then we compared the community structure of arthropods occurred in fields of transgenic and wild-type soybean. The levels of Cry1Ac protein in transgenic soybean leaves ranged from 252.9 to 604.5 μg g-1 DW. Multivariate analyses (PerMANOVA and NMDS) showed that the composition of the non-target arthropod community was affected by sampling date but not by soybean genotype. These results suggest that transgenic soybean expressing Cry1Ac protein may not adversely affect such non-target arthropod communities.
Monochamus alternatus is one of the insect vector of pine wilt disease with Monochamus saltuarius.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ose to induce sterile and the effect of sterility according to the gender of M. alternatus. As the electron beam irradiation dose increased, the longevity of the mid and late maturation feeding stage of adults was slightly reduced.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se two adults. In addition, female adults were more sensitive to the electron beam than the male adults. Hatchability of the F1 generation of ♂T×♀N or ♀T×♂N (T: 200 Gy electron beam irradiation, N: 0 Gy) was completely suppressed. As electron beam irradiation dose increased, the fecundity of female adults were slightly decreased. Results by comet assay showed that electron beam irradiation induced as dose increased DNA damage in M. alternatus adults. These results suggest that SIT using electron beam may be useful for control of M. alternatus.
환경영향지수(EIQ)는 사용자가 선택한 농약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평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농약 선택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농약위해성 지표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본 연구는 제주도 감귤생산 방제력 분석을 통해 농가가 선택한 약제 중 90%이상 선호하는 성분에 대한 환경영향지수(EIQ) 평가를 통해 작업자, 소비자, 생태계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농약 위험성 평가를 하였다. 농작업자에 대한 영향에서 chlorpyrifos 성분의 EIQ 지수값이 71.7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EIQ 평균값(33)보다 크케 상회하였 고, 소비자에 대한 영향은 clothianidin와 imdacloprid의 EIQ 지수값이 공동으로 50으로 평균값(12.7)보다 높게 나와 소비자에 대한 안전을 위해서는 평균값 이하의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생태계에 대한 영향은 평균값(58.5)보다 큰 성분이 전체 성분에서 42.5%를 차지하여 농가에서 사용하는 농약의 40% 이상이 생태계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모형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곤충과 해충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어왔다. 이러한 모형들을 구동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상입력 자료들은 지점별 또는 격자 형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격자형의 기상입력자료를 사용할 경우, 사용되는 자료 처리 도구에 따라 격자형 자료의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CORDEX 자료의 경우, 파일 형식 및 투영법이 기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수치모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R의 raster 패키지와 같이 하나의 도구로 처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본 발표에서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netCDF와 binary 형식의 격자형 기후자료를 처리하는 도구인 readGrADSWrapper의 개발과정을 소개하고, 활용 방법에 대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이 자료 처리 도구는 R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R을 기반으로 하는 곤충모형과 연동하여 사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곤충의 생육단계별로 군집 동태를 예측할 수 있는 stagePop 모형의 경우, 일별 온도를 입력자료로 사용하나, 내부적으로 연간 평균온도로부터 추정하여 입력값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readGrADSWrapper를 사용할 경우, 1km 해상도의 일별 자료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전체를 대상으로 stagePop 모형 구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격자형 기후자료 처리 도구를 사용하여 곤충의 공간적인 기후변화 영향평가 연구가 용이하게 될 것이다.
곤충의 초발생일, 최대발생시기, 발육 단계 등을 예측하는데 기상자료는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상자료의 수집방법으 로는 조사지점에 기상관측센서를 설치하거나, 인근 기상관측지점의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에서 약 3700여개의 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간분해능은 약 5km정도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의 기상관측자료의 접근성, 기상관측센서 및 기상관측값의 품질 등의 이유로 국내 기상관측자료의 활용사례는 제한이다. 따라서 본 자료에서는 국내외 기상관측자료의 수집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기상청에서는 600여개의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기후데이터센터(sts.kma.go.kr), 방재기상정보시스템(afso.kma.go.kr)을 통해서 기상관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기후데이터센터에서는 국내 기상관측자료 뿐만 아니라 전세계 149지점의 기상관측자 료 또한 수집이 가능하다. 그리고 세계기상정보시스템(WIS)과 연계한 농업기상정보 자료센터(dcpc.wamis.kma.go.kr)에서는 50개 국가의 농업기상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상을 관측하기 위해 현재 180지점에서 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까지 200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업기상관측자료는 농업기상정보서비스 (weather.rda.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역시 2017년까지 산악기상관측지점을 200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산악기상관측자료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 산악기상관측시스템(mw.nifos.go.kr)을 통해 제공 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상관측자료는 기상관측센서와 관련된 관측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며, 기상관측센서를 정기적으로 유지․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고품질의 기상자료를 생산한다는 측면에서 곤충 생태 연구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생명 현상을 기록하고 읽어내는데 필요한 것(형태)이 무엇이며, 그 것을 통하여 어떻게 자연현상과 생명현상을 저장하고 재현하는가? 는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생물학자에게는 자연의 이해와 지식확대를 위한 근본적 질문이다. 우리는 자연과 자연 현상을 기록하고 재현하는 매개체로서 일정 형태의 자료를 이용하며, 자료를 다시 분석과 종합을 바탕으로 자연과 자연현상으로 환원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 그리고 지식의 확대가 이루어진다. 이때 자료를 가공하고 생명을 불어 넣는 매개체(Interface)가 필요하며,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즉 자연과 자연 현상을 기록한 자료는 지식과 경험에 의한 해석을 바탕으로 자료가 다시 자연과 자연 현상으로 복구, 재구성되는데 이는 창조적이 과정으로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자료는 상징성이 강한 숫자의 형태가 가장 많이 쓰이며, 자연과 자연현상은 이들 숫자 자료들의 상호 관계 속에 내재한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일정한 패턴은 통계적 방법에 기반을 둔 군집, 상관 분석을 통하여 찾아낼 수 있으며, 찾아낸 패턴을 바탕으로 자연과 자연현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이 가능하게 된다.
분류학은 생물학의 모든 영역에서다루어지고 있는 기본단위인 생물종을 규명하고 정의하는 한 분야이다. 하지만 자연계에 는 진화상에서 이미 분화가 완료된 종과, 분화 중에 있거나 혹은 그 중간 단계에 있는 분류군들이 혼재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 종에 대한 구분은 그 동안 형태학적 비교방법을 동원하여 주로 성충 단계에서 해결 되어 왔으나, 알에서 번데기 상태의 정보 부족 및 최근 분화종 및 은밀종에 대한 종 해상력은 없는 실정 이였다. DNA 바코드 기법은 곤충의 상태(알~성충)에 상관없이 동일한 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형태적 은밀종에 대한 해상력이 높아, 표준적이고 신속한 곤충 종 동정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실행한 DNA 바코드 라이브러리 는 약 2000종 8000여개의 염기서열을 축적하고 있으며, 데이터는 형태적 유사성이 높은 곤충군에 대한 해상력과, 광역 분포하는 단일 종의 지역 개체군에 대한 종 다양성 평가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 된다. 본 발표는 그 동안의 연구 결과에 대한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곤충 종 동정에 있어 바코드 라이브러리의 구축 시 유의할 사항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논의 하고자 한다.
멸강나방(Pseudaletia separata)은 국내에서 월동하지 못하나 해에 따라 다량으로 비래하여 목초지, 옥수수 등에서 큰 피해를 야기 시키는 비래 해충이다. 나방류의 경우 장기간 누대 사육하기가 쉽지 않으며 멸강나방도 예외는 아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사육 개체군의 유전적 변화로 인한 결과일 것이라는 가정 하에 6개의 microsatellite 마커를 이용하여 2012년 2개 지역에서 채집하여 누대 사육한 4개의 집단과 2015년 채집된 3개 집단 총 224개체의 유전자 구조 분석을 수행하였다. AMOVA 검정 결과 집단간 전체 유전적 변이의 10%는 개체 간에, 7%는 집단 간에 그리고 83%는 개체 내에서부터 유래되었다. 집단 간 유전적 거리 차이를 보면 태안 2세대 개체군과 안성 개체군 간 차이가 가장 적었으며 (Fst=0.010), 태안 6세대 개체군과 수원 6세대 개체군 간 차이가 가장 컷다 (Fst=0.094). PCoA 분석결과 첫 두 주요인에 의한 분산이 전체 분산의 74.60%를 차지하였다. Structure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집단 내 개체들이 가지는 유전자 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누대 사육 초기에는 여러 유전자 cluster가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였으나 6세대 누대 사육 개체군에서는 하나의 cluster가 비율이 급격하게 높은 개체들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강력한 선택압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화학생태학은 화합물이 매개하여 생물 사이에 벌어지는 상호과정을 연구한다. 해충 방제에서 페로몬의 가장 큰 용도는 해충의 존재를 탐지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해충의 발생 밀도와 시기를 알고, 다음에 벌어질 피해 정도와 시기를 예측하여 방제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목적 실현을 위해서는 분류학, 생태학, 독성학, 식물재배학 연구자들과 협조할 필요가 있다. 페로몬 생합성과 감각 수용 연구도 꽤 진작되어 있으니 미래의 목적으로 생화학과 신경생리학, 공학 분야와도 밀접히 연결되어야 한다. 천적 유인을 위해 연구되는 카이로몬은 유용한 재료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천적이 먹이를 찾는 과정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으로 짐작되나, 방제비용 절감을 생각하면 천적은 이상적인 수단이니, 관련 연구들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 작물의 품종저항성은 지속적인 해충 방제수단이라 작물육종가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저항성 유전자를 찾고 있다. 벼멸구 저항성 품종 육성이 그 예이다. 그러나 저항성 유전자의 발현 산물을 찾아낸 경우는 많지 않다. 품종저항성이 화합물 때문이라고 짐작되는 경우, 화합물 분리를 시도하나 쉽게 성공하는 편은 아니다. 식물쪽에서는 유전자 발현과정을, 곤충쪽에서는 발현산물의 작용메커니즘을 고민하여야 한다. 곤충학 연구자는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살충제나 살충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애멸구(Laodelphax striatellus Fallén) (Hemiptera: Delphacidae)는 아시아, 유럽,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며 화본과 식물을 가해하는 곤충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벼(Oryza sativa L.)와 옥수수(Zea mays L.)의 해충이다. 대발생시 흡즙에 의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며 벼줄무늬잎마름병과 벼검은줄오갈병 매개로 큰 피해를 준다. 2014년부터 포스트게놈다부처유 전체사업으로 애멸구 유전체 해독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생물정보분석을 통해 대용량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과 염기서열 조립이 진행 중에 있다. 애멸구 한 개체 WGA (whole genome amplification)를 시퀀싱 한 결과, 애멸구 게놈 사이즈는 약 479Mb로 추정되었으나 현재까지 de novo assembly된 후 계산된 전체 scaffolds 길이는 약 555Mb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Scaffolds 수는 11,799개로 많고 N50도 약 129Kb로 짧아, draft genome 수준의 assembly quality를 얻기 위해 scaffolds 수를 줄이면서 N50 사이즈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애멸구의 알, 약충, 성충 발육단계별 및 침샘조직 total RNA를 확보하여 NGS 시퀀싱을 하고 de novo assembly한 결과 158,207개(총 166Mb)의 전사체 정보를 얻었다. 기능분석을 위해 Blast Hit 결과를 토대로 Gene Ontology(GO) 및 KEGG pathway 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 및 유전체 정보 활용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해충의 방제는 대부분 화학적 방제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동일 계열 약제의 지속적인 사용은 저항성 개체군 발달을 초래하여 단위 면적당 살포 횟수와 약량을 증가시켜 방제 효율성을 감소시킨다. 방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충의 약제 반응 정보를 기반으로 상이한 작용점을 지닌 약제를 살포하여 저항성 개체군 발달을 지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서 약제 반응 연구 분야에서는, 일차적으로 다양한 생물검정 기법을 통해 독성학적 지표를 산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독성학적 지표는 대상 약제의 약량(혹은 농도)이 해충 집단의 생존과 치사에 미치는 수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야외 집단의 저항성 발달 확인과 해당 약제의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을 활용하여 약제 저항성 기작을 이해하고 진단 마커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약제와 작용점 단백질 간의 민감도에 영향을 주는 돌연변이 발굴과 약제대사에 과반응하는 해독효소의 분리 동정은 생물검정을 대체할 수 있는 분자진단 마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신 진단 기법과 접목되어 저항성 형질의 대량고속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약제 반응 수준을 현장에서 신속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법 개발에 목적이 있다. 해당 연구 분야의 정보는 신속하고 정확한 약제 반응 수준 정보를 농민들에게 제공하여 능동적으로 약제를 선택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방제 효율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CLIMEX는 개체군 내재적 생리적 특징(Growth Index)과 주변 환경조건(Stress Indices)을 동시에 고려하여 대상 지역에 개체군이 안정적으로 연중 생존하는지 알 수 있는 생태기후지수(Ecoclimatic Index)를 지도위에 표현하여 분포가능지역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곤충개체군의 경우, 새로운 지역에서 생활하기위해 생리적 특징에 따른 환경의 적응이 유연한 종 일수록, 먹이(기주; host)가 많을수록, 또한 한반도처럼 4계절이 존재하는 경우 겨울나기의 가능성에 따라 그 분포 지역이 변동된다. 지리적으로 격리되어있어 해충의 이입/이출이 어려운 제주도의 경우, 육지에서 사람 혹은 유묘 등을 통해 해충의 분산이 이루어지므로, 환경조건과 생리적 조건에 의존해서 그 분포를 알아본 결과와 상이 할 수 있다. 복숭아심식나방(Carposina sasakii)은 과수 해충으로 그 기주범위가 넓고, 월동이 가능하여 현재 한반도 전역에 분포 가능한 것으로 CLIMEX결과가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제주도에 존재한다는 보고가 없었다. 하지만, 2015년 8월 20일 제주시 영평동 근처에 설치한 페로몬 트랩에 유살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정확한 개체군 모형에 근거하여 작성된 분포모형을 기반으로 개체군의 지역별 존재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증거로서, 정확한 곤충분포모형 모형을 이용한 미발견종 탐색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 결과이다.
고산·아고산 식물들은 기후온난화에 매우 민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장기생태연구지에서 서식하는 고산·아고산 식물들의 서식지 유실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고산·아고산에 고립되어 서식하는 기후유존종들은 인근 개체군들로부터 개체의 유입이 어려워 서식지 유실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형의 영향에 의해 형성되는 미기후 공간들이 서식지 유실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고산·아고산 기후유존종인 구상나무는 기후온난화에 따라 서식지 유실이 우려된다. 특히 한라산 개체군은 분포의 남방한계에 위치하고 있어 온난화에 따른 서식지 유실이 우려되고 있다. 미래 기후변화에 따라 한라산 구상나무의 서식지 유실을 예측하기 위하여 아고산지역에 있는 미기후 공간들의 이해와 이를 반영한 서식지 적합도 예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지형조건과 지형조건을 함수로 예측된 기온 조건을 사용하여 한라산 구상나무의 미소서식지의 적합성을 앙상블 종분포 모형을 적응하여 예측하였다. 예측 결과, 한라산 아고산 지역에서 구상나무의 분포는 미지형에 의해 형성되는 미기후에 의해 매우 잘 설명되었으며, 특히 수분조건에 매우 민감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강수량의 증가와 미기후 공간들이 구상나무 서식지에 대한 온난화의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Voltinism could be used as an index assessing the global warming effects on insect phenology. In many cases, however, the voltinism could not be defined explicitly as a numerical scale especially when it should be calculated over the various climatic conditions. In addition, calculation of insect voltinism is much difficult when only a small portion of its population emerge as adults in the late season. In this study, a degreeday model, a simplified phenology model and a population model for the peach fruit moth, Carposina sasakii, were used to predict their voltinism. To evaluate the model performance, we assumed a continuously host providing system. Daily maximum and minimum temperatures in Suwon in 2015, and 2℃ increase in the daily maximum and minimum temperatures were used to describe current and future climate conditions, respectively. The merits and limits for three models for evaluating insect voltinism are discussed.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증가는 농업생태계에서 작물에 대한 해충-천적 시스템의 상호작용을 변화시켜 해충의 발생과 천적의 생물 방제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고추의 대표적인 해충 복숭아혹진딧물과 목화진딧물, 천적인 칠성무당벌레를 대상으로 각각 기존의 Rosenzweig-Macathur predator-prey모델을 이용하여 244일 동안 평균 온도 상승에 대한 개체군의 밀도 변동을 모의하였다. 기후변화의 온도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모델을 구성하는 각각의 생물 파라미터에 대해 온도 의존 함수가 추가되었고, 수정된 모델의 결과를 바탕으로 dynamic index를 이용하여 상호작용 강도를 산출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두 시스템 모두 평균온도가 증가함에 따라(+1°C, +3°C) 해충과 천적의 밀도 변동 주기와 해충의 최대 발생 밀도는 감소하고, dynamic index는 증가하였다. 또한, 온도가 5°C 증가할 경우, 목화진딧물-칠성무당벌레 시스템에서는 강한 상호작용 에 의한 포식자 및 피식자의 과도한 밀도 감소의 영향으로 dynamic index가 급격히 상승하는 구간을 보여주었다. 기후변화에 의해 평균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해충의 발생 빈도 증가 및 일부 발생 밀도의 증가가 나타날 수 있지만, 종간 상호작용 증가에 의해 그 영향이 상쇄됨에 따라 생물적 방제 효과는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험 장소는 전북 김제시 순동 참생영농조합 농가로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재배하는 작형이며, 포장면적은 3,300㎡이다. 조사방법은 매주 육안 조사, 황색트랩 조사, 꽃 채취 조사를 실시하였다. 파프리카의 해충관리 방법은 대체로 육묘부터 9월 중순 과실 수확 전까지는 약제로 관리하고, 10월 이후부터 문제되는 해충이 없으면 천적을 사용한다. 담배가루이 방제를 위해 단위면적당(㎡) 지중해이리응애 190.7마리를 7회에 걸쳐, 황온좀벌 12.7마리를 6회에 걸쳐 방사하 였다. 약제는 Thiacloprid SC(칼립소 액상수화제) 등 4약제를 4회 살포하였다. 담배가루이 밀도는 11월 25일 트랩 당 200마리로 증가하였으나, 지중해이리응애가 꾸준히 증가하여 12월 23일 잎 당 17.5마리까지 증가하자 담배가루이는 급격히 감소하였다. 작기 후반 6월 23일 담배가루이가 트랩 당 700마리로 증가하여 약제 살포로 방제하였다. 잎응애(점박이응애, 차응애) 방제는 지중해이리응애가 소발생한 잎응애 약충과 알을 포식하기 때문에 담배가루이 방제에 투여한 지중해이리응애를 잎응애 방제에 병행사용하였다. ㎡ 당 천적 방사량은 사막이리응애 7.6마리를 2회 걸쳐 방사하였고, 약제는 Acequinocyl SC(가네마이트 액상수화제) 등 2약제를 2회 살포하였다. 잎응애 밀도는 1월 20일 잎 당 1.6마리로 소발생하였 고, 3월 25일부터 발생이 시작되어 4월 7일 잎 당 2.8마리까지 증가하여 확산 방지를 위해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였다. 진딧물 방제는 콜레마니진디벌을 ㎡ 당 9.3마리를 33회에 걸쳐 소량씩 발생지점 위주로 방사하였다. 약제는 Pymetrozine WP(체스 수화제) 등 4약제를 8회에 걸쳐 살포하였다. 진딧물 밀도는 3월 17일까지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3월 31일 잎 당 1.2마리와 5월 12일 1.7마리까지 증가되기도 하였으나 천적과 약제에 의해 방제되었다. 총채벌레 방제는 미끌애꽃노린재를 ㎡ 당 0.4마리를 2회에 걸쳐 방사하였다. 총채벌레 밀도는 6월 하순 트랩 당 12마리 내외로 매우 적게 발생하였다. 따라서 미끌애꽃노린재의 방사량도 매우 적어 꽃에 정착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