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D 화면과 3D화면으로 각각 제시된 운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운전자의 종적 차량통제, 주관 적 피로감 및 지각된 현실감에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참 가자들은 미리 정해진 네 가지 수준의 목표속도(60, 80, 100 및 120km/h)를 유지할 때 3D 조건보다는 2D 조건에 서, 그리고 목표속도가 낮을수록 목표속도에 비해 더 빠르게 운전하였고, 이러한 경향은 목표속도 조건과 상관없 이 일정하였다. 둘째, 선행차량과의 차간거리 유지수행에 대한 분석 결과, 2D 조건에 비해 3D 조건에서 실험참가 자들은 선행차량과 더 근접한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였는데, 특히 선행차량의 주행속도가 비교적 느렸던 조건(즉, 60km/h)에 비해 비교적 빨랐던 조건(즉, 80 및 100km/h)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셋째, 속도 유지 과제와 선행차량과의 차간거리 유지수행 모두에서 2D 조건에 비해 3D 조건에서 실험참가자들이 경험하는 피로 감의 수준이 더 높았으나 주관적 현실감에 대한 평가에서는 두 가지 과제 모두에서 2D와 3D 조건에 따라 유의 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픈마 켓은 가장 각광받고 있는 온라인 시장이다. 현재 오픈마켓은 너무 많은 상품들로 인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오픈마켓은 효율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야 한다. 본 연구는 국내 오픈마켓 주요 4사의 메인 화면을 기준으로 웹 인터페이스를 분석하였고, 분석요인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고객들이 어떠한 요인을 선호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으며, 설문 응답자로부터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오픈마켓과 응답자들의 선호 요인이 인과관계를 가짐을 확인하였다.
고령운전자의 이동성과 삶의 만족 사이의 정적관계는 잘 알려져 있다(e. g., Collins, 2008). 그러나 본 연구에서 는 이러한 관련성이 고령운전자의 동기, 이동성 속성 및 정서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체 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고령운전자의 접근/회피동기에 따라 이동성 속성이 달라질 수 있는지, 그리고 이동성 속성 에 따른 삶의 만족 수준에서의 차이를 긍정/부정정서가 차별적으로 매개하는지 비교하였다. 132명의 만 65세 이 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접근/회피동기 척도(BIS/BAS, Carver & White, 1994), 이동성 척도(장혜란 등, 2009), 긍정/부정정서 척도(SPANAS, Diener et al., 2009) 및 삶의 만족 척도(SWLS, Diener et al., 1985)를 사용한 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상관분석과 경로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 사이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운전자의 접근동기는 사회활동을 위한 운전량 (Amount of Driving for Social Activity: 이하 ‘DSA’)에 정적으로, 반면 회피동기는 물리적 운전량(Amount of Driving Measured by Distance and Time: 이하 'AD')에 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접근동기는 DSA를 매개로 긍정정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회피동기는 AD를 매개로한 정서와의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둘째, 긍 정정서는 DSA와 삶의 만족 사이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효과를 보였으나 AD는 정서성과 삶의 만족 사이의 관 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고령운전자의 운전 속성, 동기, 정서성 그리고 삶의 만족 사이의 상호관련성을 이해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품 이미지에 대한 선호 반응에 있어서 뇌의 반응 패턴의 특징을 파악하고, 피험자가 동일한 대상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평가한 선호도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첫 번째 실험은 하나씩 별도로 제시된 제품 이미지에 대하여 느끼는 인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뇌파 측정을 통한 쾌적도를 산출하였다. 두 번째 실험은 피험자가 모든 제품 이미지를 일시에 비교하며 선호도를 직접 평가하도록 하였다. 첫 번째 실험을 ‘독립적 인지 반응’이라 하고, 두 번째 실험을 ‘상대적 인지 반응’이라고 할 때 그 반응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독립적 인지 반응’에서는 자신의 경험에 의해서 축적된 정보와의 비교에 의하여 절대 가치로서의 감정 상태 를 표현하게 되며, ‘쾌’ 또는 ‘불쾌’라고 하는 감정이 절대적 가치로서 지속된다. ‘상대적 인지 반응’에서는 이미 지를 인지하는 단계에서 비교되는 다른 이미지 정보와의 상대적인 감정 상태를 표현하게 되며, 이때에는 ‘진정’ 이나 ‘흥분’에 해당하는 감정 상태가 상대적 가치로 작용한다.
This double-blind study, as a human experiment of nonlocalit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enders' intention on the central nervous system of a distant human receiver and it explored the roles that motivation might have in modulating these effects. Whole brain activity was measured in the receiver whom was asked to relax in a distant room for 16 minutes; the sending person directed intention of oneness toward the receiver during repeated variable-second epochs separated by variable-second non-intention epochs. The total length of intention epochs and that of nonintention epochs were balanced. Eighteen sessions were conducted. In 9 of those sessions, the sender was the receiver's lover. In another 9 of those sessions, the sender was just acquainted with the receiver before the session. The receiver's whole brain activity recorded during the intention epochs were compared with the same measures recorded during the nonintention epochs used as controls. The statistical difference between the intentions versus controls across 18 sessions was examined by paired-t test. In addition, subgroup analysis for the 9 couple sessions and 9 non-couple sessions were additionally examined by the same test. The effect of distant intentionality decreased slow waves or increased EEG fast waves mainly in frontal regions, and increased EEG coherence during the intention epochs. The effect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fter Bonferroni correction, but the couple sessions combined showed the largest effect followed by all sessions combined. Non-couple sessions combined showed the smallest effect. The changes in EEG power mean that receiver participants became more alert during the intention epochs and the change in EEG coherence might be evidence of coherent heart influence on EEG activity. Planned comparison with specific hypothesis testing for the suggested changes in this study have to be followed for an evidence of electroencephalographic changes in isolated subjects for the distant mental intention.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언어에 의한 정보 전달은 상호작용의 한계가 있으므로,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나아가 로봇의 감정 표현까지 구현하기 위해서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쇼핑을 지원하는 로봇을 전제로 하여 쇼핑 행태에 따른 7가지 비언어적 정보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비언어적 정보의 요소로서 표정을 선정하고, 2D 분석을 통하여 얼굴 구성요소를 코드화 하였다.
얼굴 구성요소의 코드를 조합한 3D 애니메이션을 이용하여 비언어적 정보의 표현에 대한 유의성을 분석하였 다. 분석 결과, 제안된 비언어적 정보의 표현 방법은 높은 수준의 유의성을 보여 비언어적 정보 연구의 기초자료 로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다만, '당황'의 경우 코드화된 얼굴 구성 요소의 모양 적용에 한계가 있으며 보 다 체계적 연구가 요구된다.
PET 중공필라멘트 복합 DTY(Draw Textured Yarns)와 ATY(Air-jet Textured Yarns)는 경량의 스포츠 의류를 포함한 고감성 의류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중공섬유 복합 DTY와 ATY 복합사 직물의 수분 및 열이 동에 관계되는 쾌적특성에 중공 복합사 및 직물의 구조 특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분석이다. 기공의 크기가 큰 중공 복합 직물의 흡수성이 우수하였고 커버팩터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ATY사 직물이 DTY사 직물에 비해 흡수성이 우수하였다. 반면, 건조특성은 기공 사이즈가 미세한 직물이 기공사이즈가 큰 직물 보다 건조시간이 짧았으며 낮은 커버팩터와 기공 사이즈가 작은 하이멀티사 직물이 중공 복합직물에 비해 건조 특성이 우수하였다. 직물의 기공 사이즈는 공기투과도와 열전도도 특성에 가장 중요한 인자였다. 직물의 큰 기공 도는 중공 복합 직물의 기공도와 열전도도에 비선형적인 반비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스마트폰의 발전에 따라,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인터넷 뱅킹이나 결제, 금융, 상거래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많은 업무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스마트폰의 유실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용자들의 불안감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하에,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의 잠금장치와 관련한 다양한 보안 시스템 및 기술들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잠금장치와 같은 보안기능들은 역설적이게도 사용자들에게 잠금 해제 과정에서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곧 사용자의 편리한 사용이라는 가치와 기기 내 저장 정보 자체의 안전한 유지라는 가치 사이의 상반 관계를 의미하게 된다. 따라서 해당 연구에서는 잠금 해제 과정에서의 안전함과 편리성 사이의 상반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기은폐성’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에 기반을 둔 실험을 통하여, 스마트폰 사용 경험과 향후 사용의도에 대한 측정도 시도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자기은폐성이 적용된 보안기 능은 스마트폰 사용 경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향후 스마트폰 사용 의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스마트 기기의 잠금 해제 과정에서 보다 최적의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 디자인 요소를 제시하고자 한다.
산업의 중심이 제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보다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고객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서비스 컨셉 도출을 위한 디자인 관점의 방법론과 관련 된 연구는 찾기 쉽지 않다. 이 연구는 디자인을 통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서 감각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감각 중심의 제품․서비스 컨셉 도출을 위한 워크숍 방법론을 제안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의 수행을 위해서 기존의 아이디어 워크숍과 감각 중심의 제품․서비스 혁신사례 및 감각의 가치와 관련된 문헌자료를 조사하였으며, 기존의 아이디어 워크숍 방법론에 감각의 관점을 정립한 방법론을 체계화 하였다. 정 립한 방법론의 검증을 위해서 수행된 사례연구를 통해서 워크숍 방법론에서 수정 및 보완되어야 하는 요소들을 추출하였다. 연구의 결과 제안된 감각 중심의 아이디어 워크숍 방법론에 대한 유용성을 검증할 수 있었고,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감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접근법을 제안한 것에 가장 큰 의의를 둘 수 있으며 또한 이러한 접근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 워크숍 방법론을 제안하고 검증한 것에 의 의를 둘 수 있다.
손실회피에 대한 연구는 많은 진보가 있었다. 특히 Brenner et al. (2007)은 소유손실회피 (possession loss aversion: PLA)와 유인가손실회피 (valence loss aversion: VLA)의 상황을 구분하면서 현금과 현물 (돈, 부동산)에 대한 손실 (PLA)과 잠재적으로 획득할 가치 (해외연수, 쿠폰)에 대한 손실 (VLA)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관 찰하였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소유와 유인가의 득과 실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소유와 유인가의 득과 실 사이에 일장일단이 있어, 결국 사람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나 주의의 초점이 의사결 정에 반영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본 연구는 사람들이 평소 어디에 주의를 기울이는지에 따라 손실회피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자기초점을 촉진초점 또는 예방초점으로 점화한 후, 이 직결정상황에서 소유와 유인가의 득실이 경쟁 (연봉증가 해외연수기간감소: P+V-, 연봉감소 해외연수기간 증가: P-V+)할 때, 이직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촉진초점의 경우 소유인지 유인가 인지에 관계없이 잠정적으로 얻게 될 이익 (+)에 주의를 기울인 결과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증가한 반면, 예방초 점의 경우 잠정적으로 감수할 손실 (-)에 주의를 기울인 결과 현재 회사에 머물겠다는 응답이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소비자 및 광고심리와 마케팅분야에 폭넓은 시사점을 가진다.
이 연구는 부정감정인 좌절에 주목하고, 좌절감정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탐색하였으며, 좌절한 소비자가 좌절 을 극복하는 과정을 식별하고, 또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에 디자인의 심미성 선호도의 제품선택에 대한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좌절은, 실패의 원인이 소비자가 통제할 수 있을 때 느껴지는 분노와 다르게, 목적달성의 실패가 확실하 고 실패의 원인이 소비자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요인에 있을 때 느끼는 것으로 탐색되었다. 둘째, 좌절을 느낀 소비자는, 재도전을 통해 실패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보다는, 자신의 실패상황에 대한 감정적 지지와 위로를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받아서 실패상황을 감정적으로 극복하려 한다. 셋째, 좌절을 느낀 소비자는 제품의 선택 에서 제품의 디자인이 강조심미성 보다는 조화 심미성을 느끼게 할 때에 더 선호한다. 따라서 마케팅관리자가 좌절을 느낀 소비자에게 자신의 제품을 소구할 때에 제품 디자인에서 강조원리보다 조화의 원리에 의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