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s aimed at suggesting the leaner-centered education methods in the formal speech education that is one of the liberal education in the university. It is important for learners to understand their style. Their own characters and style influence their speeches. So in order to show the various speech model, we analysed the women leaders' speeches in Korea. These models help for learners to find their style and to improve their speech ability. As practices comprise a large portion of the speech education in the university, it is more important that learners prepare the speech and practice by themselves. Therefore, in this paper we present the 4 steps for speech practice. Through these steps, learners can understand their style, find their model, prepare speech and improve their speech ability. To find their model, the learners evaluate their characters, speech rate, tone, intonation, linguistic expression, gesture and face look. The method of learning suggested in this paper can help the learners overcome their fear and prepare the speech. Also, the college students that recognize the women leaders superficially will have an opportunity to aware women leaders in Korea at a new viewpoint.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의 지역과 교육수준에 따른 굴절이상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2009) 안검진 데이터를 이용하여 무수정체안을 제외한 만 40세 이상의 성인 5,025명을 대상으로 도시와 농촌의 굴절이상 차이를 분석하였다. 안검진 데이터에서의 굴절이상도는 자동안 굴절계로 검사하였고, 통계분석을 위하여 등가구면 굴절력을 사용하였으며,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중·고 졸 이하, 대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지역과 교육수준에 따른 굴절이상도는 t-test 및 χ2 검정하였고, 유의 수준은 0.05로 SPSS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연령은 농촌지역(62.05±11.98)이 도시지역(56.62±11.74)보다 높았으며, 굴절이상도는 도시 지역의 굴절이상도(-0.38±2.01D)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초졸 이하의 굴절이상도는 -0.24± 1.90D이었고, 중·고졸 이하는 -0.27±1.99D, 대졸이상은 -0.40±2.18D로 교육수준과 굴절이상도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모든 교육수준에서 도시지역의 굴절이상도가 높았다. 우리나라 성인의 고도근시 발생률은 2.0%이었으며, 도시지역은 2.3%이었고, 농촌지역은 1.4%로 도시지역의 고도근 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population-based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도시와 농촌 지역의 굴절이상도의 차이 와 교육수준에 따른 굴절이상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굴절이상도(근시)는 농촌지역에 비해 도시지역에서 높게 나타났고,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더욱 증가하였으며, 고도근시는 도시지역에서 더 많은 유병률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BGA 교육프로그램이 좌우뇌균형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제 실험을 통하여 밝혀보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연구의 대상은 2010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원아 60명(실험군 30명, 대조군 30명)에게 BGA 검사와 뇌파측정을 바탕으로 검증하였다. BGA 교육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3회씩 6개월 동안 진행하였으며 1회교육시간은 30분 동안 실시하였다. 분석의 결과로 첫째, BGA 교육 실시 후 좌우뇌 편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둘째, BGA 교육프로그램이 좌우뇌균형지수에 유의미한 변화를 미쳤다.
본 논문은 Keller의 ARCS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유아 대상의 수학교육 CAI 프로그램 설계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NCTM의 다섯 가지 영역 중 수와 연산 영역, 기하 영역, 자료 분석과 확률 영역에서 색, 수 세기, 도형, 방향을 포함한 수학 교육 CAI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수학 교육 CAI 프로그램은 유아가 직접 카메라를 사용하여 RGB를 이용한 색 인식, 윤곽선 근사화와 허프변환을 이용한 도형 인식, 색 위치 기반의 방향 인식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습하게 해 게임 몰입을 유도한다. 또한 동물형 캐릭터와 캐릭터가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유아의 흥미를 유발하여 주의를 집중시키고 유아 스스로 학습과 생각할 수 있게 해 학습을 하면서 미션을 성공이나 실패시에 캐릭터의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The goal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pedagogy and the emergence of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after the 1990s. For this purpose, the paper deals with the education and work of two important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s, Kim Seung Hoy and Choi Wook. Kim and Choi were part of a group of young architects that went abroad in the 1980s to study at the centers of architectural education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Through their education and work, the paper discusses the relationship among education, history, and design practice in architecture. During their studies at Michigan University and IUAV in Venice, they were commonly influenced by Colin Rowe through their studios. In the case of Kim Seung Hoy, he was introduced to the Beaux Arts logic of the analytique and esquisse through the teaching of Steven Hurrt, a disciple of Colin Rowe. Choi Wook took studios that involved formal analysis and comparison of Palladio and Le Corbusier. The paper further analyzes their works in Korea by employing the concepts of fragments and systems, ignorance and knowledge. The paper concludes that, in Korean contemporary architecture, fragments and systems, ignorance and knowledge, lie in the middle of ongoing creative process that must distinguished from the West, where architectural history provides an established tradition of systematic knowledge.
Daily workers in construction sites rarely receive the benefit of systematic safety and health training as they are required to move from one construction site to another in response to the start, completion, and repetition of construction works. Also, small- to medium-sized construction sites often lack the capacity to train their workers. Therefore, as in the advanced countries, basic OSH training sheme for construction workers should be conducted in the industrial-level, rather than in individual workplace-level, to make the training more effective. By doing so, only workers with the basic safety training will be able to engage in construction works. Consequently, accident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will decrease, as workers themselves who are at the forefront of the construction worksites are empowered to play the central role in accident prevention activities.
국제이해교육은 직접적인 체험과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공감하는 마음을 갖는 지구촌 가족, 나와 세계인이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공동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더불어살아가고자 노력하는 국제인을 지향하는 교육이다. 최근 세계화와 함께 지구촌의 심리적거리는 매우 좁아지고 있으며 이처럼 변화하는 현실적 요구에 맞추어 초등학교 시기부터국제이해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본 연구는 서울, 부산, 광주의 초등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를 통해 국제이해교육의 실태와 요구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설문지를 분석한 결과 국제이해교육의 본질에대한 인식보다는 교과교육과정의 내용을 답습하는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의 해외 체험의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제이해교육의 태도에대한 측면은 지역별, 교사의 교직경력별, 교사의 해외경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 현장에서 문제중심학습을 적용할 수 있는 초등 교사들의 교수 실행의 능력과 교육 환경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에서 문제중심학습을 강의하는 강사로 활동중이었다. 초등학교 교사 3인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자료는 반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획득되었다. 문제중심학습과 관련된 교사들의 면담은 두 가지 주요 주제로 나누어 분석되었다. (1) 문제중심학습에서 요구되는 교사들의 교수 실행의 능력 (2) 문제중심학습을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중심학습은 전통적인 교수학습 방법보다 수업 준비와 교수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문제중심학습에서 교사들은 자율적이고 허용적인 학습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도우미로서 행동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잠재능력을 효과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는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문제중심학습 전체에서 효과적인 학습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둘째, 문제중심학습을 적용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위하여, 교사들은 동료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 행정가들의 문제중심학습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교사들의 커뮤니티 형성해야 한다. 문제중심 학습의 확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들이 직접적으로 교수 활동에 문제중심학습을 적용해 보는 것이다. 문제중심 학습을 하면 학생들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고, 이러한 효과를 경험한 교사는 교수학습과정에 문제중심학습을 채택하게 될 것이다.
이 논문은 鬼와 畏를 字形․字音․字義세 방면으로 살펴본 후 두 글자가 同源관계에 있다고 주장한다. 字形을 보면 畏는 鬼가 卜이나 攴를 들고 있는 모형 이며, 字音을 보면 畏는 影母微部에 鬼는 見母微部에 속하여 서로 통하고, 字義를 보면 두려워하다는 의미를 지닌 畏는 鬼에서 분화되어 나온 글자이다. 본고는 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鬼와 畏를 音符혹은 意符로 하는 글자들의 공통 의미인 ‘크다’, ‘기이하다’, ‘고르지 않다’ 등의 의미를 도출해낸 후 이러한 연 구 결과와 한자교육과의 접목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는 외국인 노동자, 결혼 이민자 등의 流入으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轉移되어 가고 있으므로 다문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까지 우리교육은 전통문화를 고수하는 교육에 중점을 두어 왔다. 특히 한문과 교 육은 전통문화의 고수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타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 족하였다. 다문화 교육이란 세계화 시대에 따른 다양한 문화, 인종, 사회에 속한 집단들이 각기 자신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지키면서 주류사회와 공존하며 사회에 다양한 기여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타문화의 가치를 인정하는 교육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제7차 교육과정에서 국제이해 교육과 세계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 되었으며, 이후 2007년 개정 교육과 정에서 다문화 교육이 全敎科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었다. 한문과 교육에서의 다문화 교육의 準據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한문과 교육 목표 가운데, “한자 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한자 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태도를 지닌다.”는 漢字 를 매개로 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되어 검정에 통과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한문교과서는 15종이다. 이들 15종의 교과서는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原典자료의 부족과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 한자 900자를 수용하여야 하는 어려움으로 인하여 본문의 영역에서 반영한 교과서는 1종도 없으며, 보충학습 자 료나 삽화 등으로 다문화의 내용을 수용하고 있다. 내용은 설날과 같은 명절의 명칭과 別食의 비교(6종), 한․중․일의 의․식․ 주 문화 비교(5종), 한․중․일의 한자형태 비교(4종), 속담에 대한 비교(3종), 공 부에 대한 의미 비교(2종), 형제자매의 발음비교(1종) 등이 있다. 오늘날과 같은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는 다문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문과 교육은 ‘仁’과 같은 사랑과 관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다문화 교 육에 유용한 교과이므로 앞으로 집필할 2009년 개정 한문 교과서에는 이를 적극 반영하여야 한다.
교육에서 교육의 3요소가 중요한 이유는 교육활동에서 이 3요소가 상호 실천적 으로 교섭할 때 교육이 성립되며 그 가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교육활동이 이루 어지는 상황 속에는 반드시 이 세 가지 요소가 존재하며 이 가운데 어느 것 하나 도 빠지면 교육은 성립되지 않는다. 결국, 교육에서 교육의 3요소는 교육을 성립 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漢文科敎育’및 ‘漢文敎科敎育’은 엄격히 말하면 ‘漢文敎育’과 교육의 3요소에 서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한문과 교육’및 ‘한문교과교육’은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科’혹은 ‘敎科’라는 개념으로 한정된다. 교과로서 ‘漢文敎育’은 교수자 와 학습자가 교육법으로 제한되고 교재 측면에서도 교과서라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문교육이 이루어진다. 즉, ‘한문과 교육’및 ‘한문교과교육’에서 교육을 주도하 는 사람은 ‘교사’이고 교육의 대상은 ‘학생’, 교육내용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교육의 장소는 법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학교’라는 곳이다. 반면, 정규 학교 교육 이외에 사회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한문교육’은 교수자, 학습자, 교재, 장 소 등에 있어 ‘교과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 및 ‘대학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보다 법적 제한이 적기 때문에 다양성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한문교육’=‘한문과 교육’ 및 ‘한문교과교육’이라는 등식은 성립될 수 없으며, ‘한문교육’은 ‘한문과 교육’및 ‘한문교과교육’을 모두 아우르고 두 용어보다 더욱 폭넓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 런데 때로 ‘한문과 교육’, ‘한문교과교육’, ‘한문교육’의 개념을 모두 정규 학교 교 육 속에서 이루어지는 ‘한문교육’만으로 오해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이러한 문 제점을 인식하고 교육의 3요소에 따라 한문교육을 구분하여 연구영역 설정을 구 체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한문교육’이라는 용어를 보다 세밀화시켜 새로운 용어를 제시하였다. ‘한문교육’은 크게 ‘형식적 한문교육’과 ‘비형식적 한문교육’으로 구분된다. ‘형식 적 한문교육’은 ‘한문교육’보다 작은 범위로 의도적으로, 또는 구체적인 계획에 따 라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교육의 3요소인 교수자, 학습자, 교재 등이 제 한된다. 이 형식적 한문교육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과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과 대학에서 교육되는 ‘대학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 그리고 일반 ‘사회 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으로 나누어지며 ‘교과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 및 ‘대학교 육으로서의 한문교육’은 ‘사회교육으로서의 한문교육’보다 교육의 3요소에서 제한 적이다. 한편, ‘비형식적 한문교육’은 우리 문자생활과 동양문화권이라는 것에 의해 발 생하는 데 교재가 필요하지 않고 사회로부터 받은 사회적 동화라 할 수 있다. 따 라서 문자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득되는 한문, 혹은 현판, 간판 등을 통해 습득되는 한문도 한문교육에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비형식적 한문교육도 ‘한문교육’의 일환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본고는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보다 원활한 현장 적용을 위해서 새로 운 교육과정에서 산문 교육이 갖는 특징과 고등학교『한문Ⅱ』의 산문 교육 방향 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은 ‘한자’와 ‘한자어’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한문’ 중심의 한문 교육이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고등 학교『한문Ⅰ』과『한문Ⅱ』의 경우 한문을 읽고 풀이하는 단계에서 한걸음 나아 가 한문의 이해와 감상을 한문 영역의 목표로 설정하였고, 다양한 유형의 한문 자 료를 학습하도록 하였다. 특히『한문Ⅱ』는 『한문Ⅰ』보다 수준 높은 한문 작품을 대상으로 교수학습이 이루어져야 하며, 문학사의 흐름에 비추어 해당 작품을 이 해·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되어야 한다.『한문Ⅱ』는 선행학 습을 전제로 한 과목이므로 ‘읽기’ 영역보다는 ‘이해’ 영역과 ‘문화’ 영역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의 연계성과 위계 성을 고려할 때, ‘2007년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편찬될『한문Ⅱ』는 현재 『한문고전』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극복하고, ‘篇章法의 도입’ ‘文體에 대한 교육 강화’ ‘문학사적 의의 학습하기’ ‘타 교과와의 연계’ ‘문화 교육 차원으로 확대 실시’ 등의 학습 내용과 교수 학습 방법을 반영하여 새롭게 교과서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한문교육의 가장 중요한 기저는 敎科書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에 관한 선행연 구는 대부분 그 誤謬나 敎育課程의 問題點을 지적하는 데에 주안을 두고 있었다. 이러한 선행연구 성과와 전문화된 검정으로 인하여 교과서의 完成度는 매우 높아 졌다고 하겠다. 반면, 정작 일선학교에서 수업하는 교사와 학생이 가장 중요시하 는 부분인 敎科書의 具體的內容에 대한 연구는 다소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보인 다. 이에 본고에서는 기존 6차와 7차 高等學校漢文敎科書의 本文과 補充資料 [읽고 생각하기 류]의 妥當性에 대하여 主題를 중심으로 考察하였다. 그 내용을 개괄해보면, 교과서의 본문으로 인용한 부분이 原文의 主題와 相反되 는 내용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경우[錢論]가 있었다. 또, 전체 문장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싣지 못하고 도입부의 사소한 이야기를 선정하여 筆者의 意圖가 전달되 지 못하는 경우[海遊錄]도 있었다. 집필자는 원문의 主題와 一致하는 내용을 본문 으로 인용해야 할 것이고, 심사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과도하게 封建的이고 敎條的인 주제로 현대적인 의의를 살리기 힘든 경 우[遜順埋兒]와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하여 명확한 價値判斷을 하기가 곤란한 경 우[際厚婚約]도 있었다. 이런 내용을 교과서에 채택하는 것은 성장하는 학생들에 게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히 고려 할 사항으로 보인다. 漢詩의 선정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女性的이고 纖細하며 柔弱한 부류의 시의 선정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圃隱鄭夢周의 시는 대체로 호탕하고 씩씩한 경향의 시가 상당수 있으며, 그런 류의 시가 好評을 받아왔음에도 교과서에는 여성 스러운 시가 다수 채택되고 있다. 이를 지양하기 위하여 다양한 선정이 필요하다. 補充資料선정은 東洋의 古典에서 本文과의 관련성이 많은 題材를 채택하고 그 質的水準을 높이고 誠意있는 記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본고에서 고찰한 것은 실상 현재까지의 ‘교육과정’이나 ‘검정기준’ ‘집필상의 유 의점’ 등에 제시된 基準에는 言及되지 않은 것이지만, 집필과 심의 과정에서 중요 한 考慮事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시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과정 개정작업 및 심사기준에 이러한 내용을 追加하여 집필과 심사과정에서 尺度로 삼아 同一誤謬가 反復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한자를 모국어의 문자로 학습하는 학생들일자라도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고 생 각하며,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쉽게 오자가 발견된다. 이는 한자의 자형과 자음의 불분명한 관계 외에도, 한자의 습득과 사용의 방법은 이러한 인상을 초래하는 주 요 원인이다. 학생들 대부분은 한자를 소리로 기억하는 체계를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부단한 필사를 통하여 새로운 한자를 학습한다. 또한, 일반적인 컴퓨터 입 력법은 모두 음을 위주로 하여, 이미 자형과 연관성을 잃었으며, 이는 한자를 학습 하고 직접 필사하는 데 있어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며, 게다가 다른 지역의 한 자를 입력하기 어렵게 한다. 본고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 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한자 자모 학습법”으로 한자의 구조를 21개 필획으로 구분한 후, 이를 유 기적으로 조합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口述과 肢體동작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한자권 내의 한자도 모두 표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를 통해 학습 할 수 있는 한자는 중국어에서 사용되는 古今의 한자, 번체와 간화자, 한국과 일 본의 한자도 포함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학습자로 하여금 한자에 대한 학습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자형을 기억하는 부담을 감소시 키고, 뇌 내부의 기억력을 강화할 수 있다. 동시에 키보드를 이용하여 어떤 지역의 한자도 순서대로 입력하여 사용함으로써, 이 학습을 통해 한자를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한자는 이미 도구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동시에 문화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 다. 『문화요소』를 한자 교육 중에 접목한 가운데, 『도구』와『문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대학 학제에 이러한 교수 방법을 배합하여 3학년에서 4학년으로 변화하는 기제로 삼아, 대학은 한자 교육의 단원 속에 더 많은 문화 요소를 융합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적 요소를 더욱 침투하게 하는 가운데, 더욱 정확하게 한자 를 파악하고, 한자를 학습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나아가 학생들이 본국의 문화를 더욱 사랑하는 정서를 배양하게 할 수 있다. 본문은 필자가 교육을 시행하면서 기획한 한자 학습 단원을 예로 들어, 한자 학 습 과정 중 문화 요소를 융합시킬 필요성과 함께 기대되는 학습 효과를 설명하고 자 한다.
이 글은 語彙敎育으로서의 漢字語敎育의 위상에 대한 고찰을 기반으로 언어 생활과 학문 영역에서 한자어 교육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언어교육 지평의 확장을 모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한자어 교육은 국어교육, 그 가운데에 어휘 교육의 일부이다. 문장이나 담화 가 운데 핵심 개념이 한자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高級敎養, 專門分野로 갈수록 주요 개념이 한자어에 집약되어 있다. 국어 어휘 교육의 면에서 한자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指示的의미가 분명하다. 둘째, 抽象的의미를 드러내 는 데 효과적이다. 한자어는 추상적인 개념을 명확하게 반영하고 이해하게 함으로 써 글의 의미가 모호해지거나 부정확하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셋째, 한자어는 풍 부한 言語文化的환경을 함의하고 있으며, 특유의 사회문화적인 성격을 반영하고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넷째, 인간의 고등 사고를 언어로 표현함에 있어서 생산이 용이한 기호 체계이다. 한자어 교육의 현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한글 전용 정책이 지속되면서 한자어의 한글 표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둘째, 한글 표기 한자어에 대해 각각 다른 방식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어교육 분야에서는 사전적․문맥적으로, 한문교육 분야에서는 의미해석적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 다. 셋째, 공교육권의 한자어 교육이 방임상태에 놓이면서, 이것을 사교육권의 결 과 중심 교육이 대체하고 있다. 넷째, 한자어 교육에 관한 체계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자어 교육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면에서 언어교육 지평의 확장을 모색할 수 있다. 먼저 실제적 언어생활에 기여하는 한편 언어 사용의 質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한자어 학습 과정이 곧 형태론적 정보의 축적 과정이라는 점에 서, 학습자의 어휘량을 증대하고 스키마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는 연속성·위계성을 고려한 교육 내용의 설계가 요구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연 구 성과를 축적하며 활용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어휘 교육 상황에 서 나타나는 다양한 오류 사례에 주목해야 하며, 한자어가 기반하고 있는 특유의 언어 문화적 전통, 사회 문화적 함의 및 관련 소양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 러 한자사용권 국가인 韓․中․日세 나라의 한자어에 대한 비교 연구에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