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화 <패딩턴>을 활용하여 영화 속 문화를 자각하고 학습하는 구체 적인 수업 절차와 수업 활동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영화를 활용 한 문화 수업을 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수업 절차는 3 단계, 준비단계-수업 활동 단계-마무리 단계로 구성되었고 수업 활동 단계에서는 문화 항목 탐색, 문화 항목 광고 만들기, 문화 항목을 담고 있는 언어 표현 자각 하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영화를 활용한 문화 중점 수업에 대한 학습자들의 만족 도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와 학습자들의 자가 의견 정리 노트를 함 께 분석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학습자들은 영화를 활용한 문화 수업에 대한 만 족도가 높았으며(90.5%), 만족의 이유로는 재미, 학습에 대한 낮은 부담감,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영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 영어 표현 학습에 대한 흥미 증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를 활용한 문화 이해는 촉구되어야 하며 교수자들 은 문화를 학습하고 이해하는데 영화라는 도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일상 곳곳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지만, 노인의 경우 이를 수 용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 활용은 정보격 차 더 나아가 건강 격차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23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였고, 65세 이상 노인 을 대상으로 SPSS PROCESS macro model 4를 통해 분석하였다 (N =9,951).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둘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노인복지서비스의 인지 수준 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셋째, 노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았는데, 노인복지서비스 인지가 이 둘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였다. 이에 기반하여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갖는 중요한 의미를 논의하고, 디지털 기기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에서 ‘문화’ 키워드를 포함한 담화를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담화 분석(CDA) 모델을 적용하여 지도자 마오 쩌둥의 문화 담론 실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선집을 전·후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선집 전기에는 中国, 抗日, 战争, 政治, 经济, 人民 등이 밀접 연결되어 마오쩌둥은 문화를 관념 형태로서 경제와 정치의 반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에는 阶 级斗争, 群众, 文艺, 教育 등 키워드로 볼 때, 문화를 정치와 경제 담론 실천의 도구 로 인식하였다. 선집 전기에서 마오쩌둥은 ‘항일 전쟁과 민족’,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혁명 전략의 이념’, ‘농민과 토지개혁’의 담론 실천을 구성하였고, 후기에는 ‘항일전쟁 과 내전’, ‘체제 구축과 계급투쟁’, ‘문예와 대중 계몽’, ‘조직의 이념 교육’ 담론을 실 천하였다. 선집 전기에 마오쩌둥은 문화를 정치·경제의 반영이자 혁명 이념적 형태로 인식했으며, 후기에는 문예의 대중교육과 계몽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구체적 결과물본 연구의 목적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에서 ‘문화’ 키워드를 포함한 담화를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담화 분석(CDA) 모델을 적용하여 지도자 마오 쩌둥의 문화 담론 실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선집을 전·후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선집 전기에는 中国, 抗日, 战争, 政治, 经济, 人民 등이 밀접 연결되어 마오쩌둥은 문화를 관념 형태로서 경제와 정치의 반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에는 阶 级斗争, 群众, 文艺, 教育 등 키워드로 볼 때, 문화를 정치와 경제 담론 실천의 도구 로 인식하였다. 선집 전기에서 마오쩌둥은 ‘항일 전쟁과 민족’,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혁명 전략의 이념’, ‘농민과 토지개혁’의 담론 실천을 구성하였고, 후기에는 ‘항일전쟁 과 내전’, ‘체제 구축과 계급투쟁’, ‘문예와 대중 계몽’, ‘조직의 이념 교육’ 담론을 실 천하였다. 선집 전기에 마오쩌둥은 문화를 정치·경제의 반영이자 혁명 이념적 형태로 인식했으며, 후기에는 문예의 대중교육과 계몽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구체적 결과물본 연구의 목적은 모택동선집(毛泽东选集)에서 ‘문화’ 키워드를 포함한 담화를 텍스트 마이닝으로 분석하고 비판적 담화 분석(CDA) 모델을 적용하여 지도자 마오 쩌둥의 문화 담론 실천을 고찰하는 것이다. 선집을 전·후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선집 전기에는 中国, 抗日, 战争, 政治, 经济, 人民 등이 밀접 연결되어 마오쩌둥은 문화를 관념 형태로서 경제와 정치의 반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기에는 阶 级斗争, 群众, 文艺, 教育 등 키워드로 볼 때, 문화를 정치와 경제 담론 실천의 도구 로 인식하였다. 선집 전기에서 마오쩌둥은 ‘항일 전쟁과 민족’, ‘계급투쟁과 사회주의’, ‘혁명 전략의 이념’, ‘농민과 토지개혁’의 담론 실천을 구성하였고, 후기에는 ‘항일전쟁 과 내전’, ‘체제 구축과 계급투쟁’, ‘문예와 대중 계몽’, ‘조직의 이념 교육’ 담론을 실 천하였다. 선집 전기에 마오쩌둥은 문화를 정치·경제의 반영이자 혁명 이념적 형태로 인식했으며, 후기에는 문예의 대중교육과 계몽을 강조하면서 문화의 구체적 결과물로서 문예의 체제 구축을 위한 실천적 도구로 인식하는 변화를 보였다. 선집에 나 타난 마오쩌둥의 문화 담론은 중국 역대 지도자의 문화 사상에 이론적 기반을 제공 하였다.
This study analyzes the usage of “Haeyo(-이에요/예요, -이에요/예요?, -아/어 요, -아/어요?)” and “Hapsyo(-입니다, -입니까?, -ㅂ/습니다, -ㅂ/습니까?)” styles based on gender using the “Electronic Everyday Dialogue Corpus”. First, a question is posed regarding the appropriateness of the Korean language textbook “できる韓国語初級Ⅰ (Chapter 3: 그건 뭐예요?)”, which states that “-예요/이에요” is frequently used by women and men from Seoul, whereas “-입니다” is more commonly used by men. The findings reveal that both men and women generally prefer the “Haeyo” style, with women showing stronger inclination. Additionally, regardless of the region, both genders use the “Haeyo” style more frequently than the “Hapsyo” style.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that whereas women predominantly use the “Haeyo” style, men use both “Haeyo” and “Hapsyo” styles. This shows that Korean textbooks should provide more accurate descriptions of language use that reflect contemporary sociolinguistic trends.
본 연구는 새로 도입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중국어 기본어휘 865개 항목이 고 등학교 ‘중국어’ 과목 교과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이에 근거하여 기본어휘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교과서별 기본어휘 비율, 범위 초과 어휘, 공통 어휘와 미수록 어휘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을 진행 하였다. 각 교과서 어휘 색인의 목록 어휘 비율은 58.8%에서 77.4%까지 다양하였으 나, ‘일러두기’에 따라 기본어휘로 인정되는 낱말들까지 포함하면 모두 80% 이상이었 다. 4종 이상의 교과서에 공통으로 쓰인 범위 초과 어휘는 49개였는데, 대부분은 기 본어휘로 간주되는 경우였다. 7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쓰인 낱말은 108개였는데, 이 가운데 1, 2급 어휘가 91.7%로 비중이 매우 높았다. 한편 미수록 어휘는 332개였으 며, 그중 1급 어휘는 55개로 많지 않았다. 기본어휘 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학생들의 학습 부담 경감을 위해 목록 어휘 활용에 관한 공통 지침의 강화가 요구된다.
현대 군사 환경에서 병력 보충 방식은 부대의 전투력 유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한국군의 경우 기존의 개인보충 방식이 부대 응집력 저하 및 전투력 약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21년 12월 병 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된 이후, 개인보충 방식이 과거와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연간 병력 교체율이 66%를 상회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대의 전투 효율성 유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현재 동원 부대의 편성 방식 역시 개별 동원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부대 고정율이 낮고, 짧은 동원훈련 기간으로 인해 유사시 신속한 전투력 발휘에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기존 개인보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병력 보충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군의 현역 및 동원전력 보충 방안으로 ‘중대단위 부대보충’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전투력 유지 및 응집력 강화를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독일, 이스라엘, 미국 등의 부대보 충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한국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부대보충 방식이 부대의 전투력과 조직 응집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전투력 평가 실험을 설계하고,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중대단위 부대보충 방식은 병력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전투력 유지 및 국가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군의 병력 보충 방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부대보충 방식이 기존 개인보충 방식에 비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군사정책 수립 및 동원체제 개편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arly warnings have been developed to provide rapid earthquake information, allowing people to prepare as much time as possible. However, since it takes several seconds for an earthquake warning to be issued, the blind zone is inevitable. To reduce the blind zone, information from a single observatory is used to operate an on-site earthquake warning. However, false and missed alarms are still high, requiring continued research and validation. This study predicted Peak Ground Acceleration (PGA) using the characteristic data to reduce false and missed alarms in on-site earthquake warnings. A machine learning prediction model was created using the initial P-wave parameters developed from the characteristic data to achieve this. Then, the model was used to predict the maximum ground acceleration in the southeast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expected results for six target earthquakes were confirmed to have a standard deviation within 0.3 compared to the observed PGA and the values within ±2 sigma. This method is expected to help develop an on-site early warning system for earthquakes.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debate education using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 on 'debate efficacy' targeti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the 5th and 6th grades. Through this, we aim to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on debate classes using generative AI to field teachers and researchers in debate-related studies. This study aimed to provide students with a positive communication experience by allowing them to articulate their arguments, engage with peers, and persuade others. Additionally, it sought to serve as a foundation for fostering students' collaborative communication skills and digital language literacy. Furthermore, in alignment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Media” domain in the 2022 Revised Korean Language Education Curriculum, this study aimed to offer pedagogical implications for teachers regarding debate education using generative AI. Lastly, it sought to expand the scope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by preparing students to actively adapt to the rapidly evolving communication environment of the future society. Methods: To achieve this, a triangulation study combining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was conducted. The quantitative research compared and analyzed the pre-post debate self-efficacy of the participants, while the qualitative research explored the effects of debate classes using generative AI by analyzing portfolios generated by the participants. Descriptive statistics and the Wilcoxon signed-rank test were used to analyze quantitative data. As some of the response data from the participants did not satisfy the assumption of normality, the pre-and post-test changes in debate efficacy among the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a nonparametric Wilcoxon signed- rank test (p<.05). The reliability of this study was verified through Cronbach’s ⍺ value. Portfolio analysis was employed for the qualitative data analysis. Results: The “Debate Self-Efficacy” of the participants was measured pre- and post-intervention using the Wilcoxon Signed-Rank Test. The results show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all subcomponents of debate self-efficacy, including Emotional Self-Efficacy, Cognitive Self-Efficacy, and Social Self-Efficacy. In particular, significant improvements were observed in the components of Emotional Self-Efficacy, namely ‘expectation,’ ‘persistence,’ and ‘emotion regulation.’ Furthermore, the analysis of portfolios composed of activity sheets developed for this study revealed that engaging in debate activities using Generative AI positively enhanced the debate self-efficacy of the participants. Conclusion: This study demonstrates through action research and empirical analysis that Korean language debate classes utilizing generative AI are effective in enhancing students' debate efficacy. This study hopes to serve as a stepping stone for fostering Inclusivity and enhancing Communication Competence among learners, thereby contributing to the strengthening of their Debate Self-Efficacy. Furthermore, it is expected that this research will contribute to the activation of Debate Education Using Generative AI in school.
본 연구는 西遊記를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는 방 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문헌 속 공간 정보와 실제 지형을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텍 스트 중심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문화·역사적 함의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할 가 능성을 탐색하였다. 전자문화지도는 허구적 지명과 실제 지명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西遊記의 공간적 구성과 역사적 배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 텍스트 중심 연구를 보완하는 시각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아울러, 전자문화지도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게임·영화 등 문화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본 연구는 GIS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자문화지도가 중국고전문학 연구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 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傳奇는 당나라 시기 裴鉶이 수집, 편찬한 괴이한 이야기들의 총집이다. 이 책에 는 총 31편의 당나라 시기의 괴담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들 31편의 이야기는 중국의 다양한 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는 전기라는 책이 단일하지 않은 장 소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즉 이 책에서 제시하는 공간적 배경은 당 나라 시기 괴담 서사의 발생 배경 및 그 시기의 주변성이 서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 쳤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전기 각 편에 수록된 공간적 배경을 분석하기 위해 QGIS라는 디지털 툴을 사용한다. QGIS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지도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기 각 편의 서사에서 고유한 장소명을 추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현대의 좌표로 변환한 엑셀데이터로 만들어 낸 다음 QGIS에서 연동시키는 과정을 수행한다. 또한 QGI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당시의 중심지인 장 안, 또는 낙양으로부터 각 서사의 발생지까지의 거리를 구체적으로 계산해 낼 수 있 는데 이는 傳奇에서 수용하는 주변성이 위치한 거리를 실제로 도출해 내는 작업이 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전통시기 괴이한 이야기의 생성에 미친 지리적 정보를 정확 히 규명할 수 있으며 나아가 중국고전서사 연구에 디지털 툴을 융합적으로 활용하는 하나의 예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Korea is a major chestnut producer, and about half of its production is discarded as chestnut shells. This study aimed to manufacture an environmentally friendly adsorbent using these wastes. For this purpose, the optimum carbonization temperature of chestnut shells was derived through thermogravimetric analysis, with structural change confirmed through SEM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ample that carbonized at 350oC for 60 min after phosphorylation had both the highest initial acetaldehyde removal rate and the longest duration compared to other samples. As a result, an eco-friendly adsorbent for acetaldehyde was produced from chestnut shell biomass. Through this research, it was confirmed that the adsorbent can be effectively used for acetaldehyde control while addressing the issue of recycling chestnut shell wastes.
기장읍성은 둘레 1,527척 규모의 연해읍성(沿海邑城)으로 1425년(세종 7)에 축조되었 다. 현존 기장읍성은 초축 이후 1451년(문종 1)을 전후한 시기에 증축되어 3,197척으로 규 모가 변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시대의 요구에 따라 수축과 증축을 거듭하면서 폐성 된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그동안 기장읍성의 발굴조사를 통해 600여년 전 이곳에 자리 잡은 기장읍성의 정확한 범위 확인과 잔존 성벽유구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문헌과 고지도, 지적도 등을 통해 유교적 이념에 충실한 전형적인 읍성의 공간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성과는 기장읍성과 관련한 문헌기록과 부합하고 있으며, 기장읍성의 축조기법은 임진왜란 직전의 읍성의 축조기법과 이후 읍성의 축조기법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읍성으 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읍성유적은 성벽의 완결성을 강조하여 보기 좋게 복원하려고 하지만 원래의 축 성 모습을 온전히 복원해 내려면 발굴조사 결과를 반영한 정확한 고증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장읍성에서 지금까지 발굴조사 된 성곽 유구는 구간마다 성벽의 축조수법도 차이가 있고 기저부에서 상부까지 남아 있는 성벽도 잔존 부위가 달라 구간별로 성벽의 축조과정과 변천 과 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성곽유적박물관으로 정비하여 다른 읍성유적과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장읍성에 대한 보존과 활용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사·문화적 환 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장지역이 지닌 역사와 전통을 바로 알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를 찾아 탐구하면서 기장읍성이 과거 외적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스스로 지키려 했던 선조의 얼과 숨결이 스미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기장읍성에 대한 이러한 역사에 대한 인식의 출발이야말로 기장읍성의 보존과 활용에 있어 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옥체험관 조성 및 옛길을 중심으로 한 탐방로 개설, 벽 화 및 안내판 정비 등 주민들과 지자체가 합심하여 기장읍성을 가꾸어 나간다면 새로운 역 사문화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장읍성 고유의 성격에 맞는 역사적인 스토 리 및 다양한 성곽 관련 체험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활용, AR·VR을 중심으로 한 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다른 읍성과 차별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나 아가 기장읍성을 중심으로 기장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기장읍성 전시관의 건립도 추진되 어야 한다. 이러한 작업들이 기장지역 주변의 역사문화 관광자산과 연계된다면 또 하나의 지역 명소 가 탄생되고 그것의 활용을 통해 다시금 기장의 원도심 지역에 또 다른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In the evolving global food industry, international certifications have become essential for seafood export companies to ensure product safety, quality, and sustainability, as well as to meet consumer demands and regulatory standards. This study analyzes the decision-making factors influencing the acquisition and maintenance of international certifications among Korean seafood export companies, using decision tree analysis. The research surveyed 134 seafood export companies, focusing on six key factors: corporate characteristics, environmental factors, input factors, organizational structure, company capabilities, and external relationships. The decision tree analysis revealed that among corporate characteristics, the size of sales revenue, number of employees, and proportion of exports were found to play significant roles. For environmental factors, specific demands from overseas buyers, shifting consumer preferences, and compliance with global standards were identified as having a major impact. Regarding input factors, certification costs, validity periods, and investments in processing facilities were revealed to be critical variables. Organizational factors such as managerial support and dedicated personnel, capability factors like inter-departmental collaboration and processing system capacity, and relationship factors including partnerships with certification and export support agencies were also critical in the certification process. This study identified various factors influencing the decision-making process for acquiring and maintaining international certifications among Korean seafood export companies and analyzed the importance of detailed variables for the first time. Additionally, it provides practical and policy-oriented implications to promote the adoption of international certifications as part of efforts to enhance the global competitiveness of Korean seafood. Furthermore,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academic understanding of the decision-making process related to international certifications in seafood export companies.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전사업허가 취득 및 연간 예상발전량 평가를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의 해상관측자료 확보가 필수적 이나, 입지선정 과정 및 사전예비타당성 단계에서는 재해석자료나 중규모 모델링 자료와 같은 기상·기후데이터가 활용된다. 하지만, 이 들은 관측값 대비 다소 높은 불확도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기반으로 한 발전량 평가 결과 역시 불확실성을 가지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HeMOSU-1 해상기상탑 관측자료와 인근 격자점에서의 ERA5, EMD-WRF 데이터의 시계열 및 특성을 비교, 검증하여 국내 서남해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사전예비타당성평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계적·열적 대기안정도 지수인 연직윈드시어와 모닌 오브코프 길이, 리차드슨 수를 각각 활용하여 관측값 부재시 국내 서남해상에서 ERA5와 EMD-WRF를 사용하는 것이 정량적으로 어느 정도의 오차를 보이는지, 또 대기안정도별 변화 트렌드는 유사한지를 파악하였다.